•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사범계 대학생 진로정체감의 유형

가. 진로정체감 유형 수 선정

이 연구에서는 계층적 군집분석에서 나타난 군집화 일정표 (Agglomeration schedule)를 이용하여 군집의 수를 결정하였다. 군집 화 일정표의 계수 값은 각 단계에서 군집화 할 때의 케이스 간의 이질성 을 의미하는데 계수의 값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할 때 그 전 단계에서 군집화를 중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계수 값이 513단계에서 증가 폭이 급격하게 늘어나므로 513단계에서 정지하여 결 합군집의 차이인 여섯 개로 선정하였다. 또한, 이 연구의 경우 VISA 모 형을 주장했던 Porfeli 외(2011)가 제안한 개념적 모형에서 6개 군집이 나타났었고, 이보라 외(2014)의 VISA-K 타당화 연구에서도 6개 군집 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6개의 군집이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군집의 개수를 6개로 설정하여 분석하였다.

단계 결합 군집

  제곱합 자유도 평균제곱 F 유의확률

[그림 Ⅳ-1] 사범계 대학생의 진로정체감 유형의 Z점수 분포

위의 표와 그림을 바탕으로 진로정체감의 하위요인(광범위한 탐색, 구 체적인 탐색, 진로전념하기, 진로전념확신, 진로자기의심)에 있어 각 집 단에서 보이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집단 1은 광범위한탐색, 구체적인탐색의 수준은 높고, 진로전념하기 및 전로전념수준의 수준이 매우 높으며, 진로자기의심과 진로유동성의 수준은 낮은 특징을 보이는 집단으로, 이는 활발한 진로탐색과 진로선택 이 되어 진로재고를 하고 있지 않은 집단이다. 이 집단은 선행연구와 진 로정체감 하위요인의 특성을 바탕으로 성취형으로 명명하였다.

집단 2는 광범위한탐색, 구체적인탐색, 진로자기의심, 진로유동성의 수 준은 높고 진로전념하기 및 진로전념확신의 수준은 낮은 특징을 보이는 집단으로,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여 탐색을 하면서 진로에 대하 여 재고하고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집단은 선행연구와 진로정체감 하위요인의 특성을 바탕으로 탐색유예형으로 명명하였다.

집단 3은 진로정체감의 하위요인 중 광범위한 탐색, 구체적인 탐색, 진로전념하기, 진로전념확신의 수준이 모두 낮고, 진로자기의심, 진로유 동성의 수준이 매우 높은 특징을 보이는 집단으로, 진로 대안을 탐색하

로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집단은 선행연구와 진로정체감 하위요인의 특성을 바탕으로 혼미형으 로 명명하였다.

집단 4는 진로정체감의 하위요인 중 광범위한 탐색, 구체적인 탐색, 진로자기의심, 진로유동성은 낮고, 진로전념하기, 진로전념확신의 수준은 높은 집단으로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 선택은 하였지만, 구체적으로 특성 을 더 잘 이해하려고 하거나, 이러한 특성에 적합한 잠재적인 진로 대안 들을 찾기 위해 탐색하지는 않고, 현재의 선택에 대해서 재고도 하고 있 지 않은 집단이다. 따라서 이 집단은 선행연구와 진로정체감 하위요인의 특성을 바탕으로 유실형으로 명명하였다.

집단 5는 진로정체감의 하위요인이 모두 평균보다 낮은 집단으로 진 로에 대한 탐색, 전념, 재고 수준이 모두 낮은 집단이다. 이 집단은 기존 의 선행연구들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던 집단으로 자신의 진로에 대해 탐 색, 전념, 재고 모두 하고 있지 않은 진로에 대해 무관심한 특성을 보이 는 집단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런 특성에 따라 방치형이라고 명명하 였다.

집단 6은 진로에 대한 탐색, 전념, 재고 수준이 모두 1표준편차 내에 속해있는 집단으로 두드러진 특징을 보이지 않는 집단이다. 이 집단은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미분화형이라고 명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