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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절 복지부문 사례분석

1. 보건복지부 따스아리

따스아리는 ‘따스한+메아리’의 합성어로 국민의 요구에 대해 보건복지 부가 하나하나 따뜻한 응답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따스아리는 2011년 7월20일자로 방문자 수가 정부부처 블로그 가운 데 최초로 1,000만명을 돌파하였고, 지난 2009년 11월에 개설된 보건복 지부 트위터(@mohwpr)는 2012년 8월 기준으로 팔로워 38,746명, 팔 로윙 42,190명, 트윗 6,505건 등에 이른다. 페이스북(mohwkr)은 2011 년 4월 계정 개설 이후 불과 8개월 만에 1만 명이 넘는 친구를 확보했 을 정도다.

보건복지부는 따스아리 블로그의 인기기반 위에 급속도로 확산되는 SNS활성화 흐름에 맞추어 2009년 트위터를 시작으로 2011년 페이스북 과 미투데이를 개설하였다. 또 다음 tv팟, 유튜브 등 그동안 운영하지 않았던 동영상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SNS 채널을 크게 확대하였다.

현재 보건복지부 트위터는 팔로워가 3만명을 넘으면서 팔로워 신청 승낙을 제한하고 있다. 이는 등록해 놓고도 활동이 없는 팔로워보다 3만 여 명 중 활동도가 높은 팔로워들에게 더욱 주력하려는 의도로 특이하 게도 팔로워수보다 팔로윙수가 더 많다. 트위터에 남기는 정책 관련 민 원사항들은 담당부서에 즉각적으로 통보해 실시간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

을 올려주고 있.

보건복지부는 트위터 이외에도 페이스북과 미투데이 등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페이스북 한국지사와 함께 페이스북 을 기반으로 자살 예방방지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한다21).

따스아리 기자단은 2008년 10월 제1기 대학생 기자단 출범을 시작으 로 2012년 2월 제5기가 발족하였다. 따스아리 기자단은 월 2회 기획회 의 참여를 통해 보건복지관련 취재안건 및 콘텐츠 발굴, 보건복지 분야 현장탐방, 스케치, 인터뷰 등 취재활동을 통한 기사 작성과 UCC 등을 제작하여 복지부 공식블로그 따스아리 및 트위터, 개인 블로그를 통해 홍보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그림 4-3 참조).

이러한 보건복지부 따스아리의 시사점은 다음과 같이 4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첫째, 기존 신문이나 방송을 통하지 않고 SNS라는 신개념 채널을 통 해 소식을 직접 전달할 수 있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둘째, 이용자들로부터 즉각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는 SNS 강점 때문 에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따스아리와 연결해 SNS 각 채널을 모두 유 기적으로 통합구축이 가능했다.

셋째, 보건복지부는 따스아리에 올리는 콘텐츠를 다른 SNS 홍보채널 을 통해 동시에 활용하고 있어 따스아리가 보건복지부 SNS 정보 저장 의 아카이브 역할을 하고 있다.

21) 머니투데이,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011110408253368&outlink=1 [인 용 2012.10.15.]

〔그림 4-3〕 보건복지부 따스아리 서비스화면

넷째, 보건복지부 SNS 채널들이 이처럼 큰 인기를 끄는 이유는 건강 보험, 국민연금, 복지, 보육 등 실생활에 가장 유용한 콘텐츠를 담고 있 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