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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긍정적 작용과 부작용

소셜미디어는 사회네트워크 및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 오면서 자기를 표현하고, 정보를 습득‧공유하며,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 음에 있어 유용한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경제, 문화, 정치 등 사 회 전반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그 활용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5) 이를 빅데이터(big data)라 하며, 위키백과에 의하면 빅데이터(big data)란? “기존 데이터 베이스 관리도구의 데이터 수집·저장·관리·분석의 역량을 넘어서는 대량의 정형 또는 비정 형 데이터 세트 및 이러한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추출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기술을 의미한 다” 로 정의됨.

〈표 2-6〉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재난재해 대응 프로젝트

먼저 경제적 측면에서는 주요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넘어 ‘소셜커머스 (Social commerce)6)’와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수익모델에 의해 신 디 지털경제가 창출되는 기회가 되었으며, 사회‧문화측면에서는 네트워크를 통해 사회적 여론형성이 용이해지고 공감대 형성과 시민동원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커짐에 따라 온라인상에서의 기부, 나눔 뿐 아니라 오프라인 에서의 공익활동으로까지 연결되는 등(유선희등, 2012) 사회적 공감대 확산과 신뢰형성, 그리고 따뜻한 감성사회 문화조성으로 사회갈등 해소 에 기여하고 있다. 정치측면에서는 온라인상의 새로운 방식을 통해 여론 조성, 군중효과 특히 소통과 참여수단으로 부각하고 있다.

반면, 개인정보 유출, 과다한 정보 및 관계에 대한 부담감 등 소셜미 디어 이용에 따른 불안과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있다. 먼저 소셜미디어의 자기표현 측면에서의 부작용은 개인정보가 지나치게 공개되면서 원하지 않는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프라이버시 침해 혹은 이를 통한 감시사회가 도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정보공유 측면에서는 자기가 교류하는 주 변의 정보를 무조건 맹목적으로 신뢰하여 정보의 오류/왜곡 혹은 정보의 조작우려가 있으며 인간관계 측면에서는 지나침 혹은 부족함으로 인해 중 독 혹은 소외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정명선등, 2011, 그림 2-3 참조).

또한, 부작용이라기보다는 일종의 현상으로써 디지털 피로감(Digital Fatigue)을 들 수 있다. ‘디지털 피로감’이라는 용어는 삼성경제연구소 (2008)가 처음 사용한 용어로 “갈수록 복잡해지는 디지털기기의 설치와 조작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온라인 정보를 따라잡 는 데 느끼게 되는 어려움”이라 하였으며 소셜미디어 이용에 있어서는 온라인 상에서 늘어나는 인맥관리에 대한 귀찮은 감정, 피로감과 새로운 정보기술이나 신규서비스에 대한 학습과 사용에 있어 느껴지는 부담감

6) 소셜미디어와 온라인미디어를 활용하는 전자상거래 일종

등의 개념을 포함하고 있다(김명수등, 2011).

〔그림 2-3〕 소셜미디어의 부작용 유형

자료: 정명선, 박선주, 이윤희(2011), 소셜미디어 부작용 유형분석 및 대응방향, 한국정보화진흥원, IT 정책연구시리즈 제16호.

최근에는 이러한 소셜미디어의 긍정적 작용을 최대한 이끌어내고 발 생가능한 위협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용패턴 및 반응 등을 분석하는

‘소셜모니터링7)’과 ‘소셜분석8)’이 급부상하게 되어 기업 뿐 아니라 정 부 정책수립 시에도 적극적인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김주원외, 2011).

7) 고객과의 단방향 소통을 지양하고 최접점에서 고객과의 양방향 소통을 통해 개선요구사항 을 적극 수렴함.

8) 소셜미디어 내에서의 특정 상품, 서비스, 이슈 등에 대해 어떠한 의견들이 생성되고 있는 지를 실시간으로 분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