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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진학생 설문조사 분석결과

잠재적 교육수요자에 해당하는 미진학생의 경우는 전주, 익산, 군산, 완주 등 지리 적으로 접근이 용이한 지역을 대상으로 현재 각 주민센터에서 문해교육을 받고 있는 교육생, 사설 문해교육기관의 학습수강자, 전라중학교부설 방송통신중학교 성인학습 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잠재교육수요자에 해당하는 성인학습자(미진학 생) 대상의 설문조사 목적은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인지도와 향후 진학의사 진학 시 애로사항 등 교육수요를 예측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이디.

조사는 전북연구원 조사원을 활용하여 2018년 7월 7일부터 2018년 7월 13일까 지 총 7일 동안 직접 기관방문을 통한 개별면접조사를 통해 진행되었다. 조사 진행과 정에서는 조사대상자가 연령이 많고 학습능력의 개별편차가 존재하는 점 등을 고려하 여 교육기관의 담당교사, 조사원, 연구원 등이 1:1 면접 형태로 설문지를 같이 읽어주 고 응답하는 형식을 취했다.

이 조사로 회수된 설문지는 총 212부였으며, 데이터클리어 작업을 통해 분석에 사 용된 유효표본수는 212부이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for Window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교차분석, 평균비교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교차분석에서는 지역, 연령, 일자리활동여부, 혼인상태, 월평균 수입 등을 독립변수로 사용하였다. 이 변수는 기존 선행연구를 통해 성인학습자의 학습동기 및 학습효능감, 만족도, 교육요구도 등 에서 중요하게 다루었던 변수들이고 본 연구주제와 관련하여 주요하게 다룰 수 있는 변수로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교육 잠재수요자인 미진학생 대상으로는 교육중단 이유 및 현황(세부문항 3문항),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인지도 및 교육수요도(세부문항 22문항), 학교운영 개선 및 발전방안에 관한 요구도(세부문항 11문항), 응답자 특성(세부문항 7문항)을 조사하였 으며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다음의 <표 4-29>와 같다.

<표 4-29> 미진학생용 세부 설문조사 항목

구분 조사내용

교육중단 이유 ∙ 교육 중단 이유 및 그로인한 경험

전북도립여성중고 등학교 인지도 및

교육수요도

∙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인지여부, 인지방법 ∙ 중등, 고등학교 교육기회 수요여부 및 이유 ∙ 학교진학으로 예상되는 문제와 그 정도 ∙ 학교 미진학 시 그 이유

학교운영 개선 및 발전방안 요구도

∙ 학교운영 개선 사항에 대한 의견

∙ 남녀공학 전환에 대한 의견, 찬성 및 반대 이유 ∙ 남녀공학 전환 시 진학의사

∙ 인터넷 사이버교육 병행에 대한 찬성 및 반대 이유 ∙ 학기제 단축운영에 대한 찬반여부 및 그 이유 ∙ 학교홍보 방법에 대한 의견

응답자 특성 ∙ 성, 연령, 거주지, 혼인상태, 학교통학수단, 경제활동 유무 및 월평균 총 소득

나. 분석 결과

1) 인적 특성

조사대상의 성별은 전체 212명 중 남성 9.0%, 여성 91.0%로 여성이 대부분이었는 데 이는 학력인정 문자해득 교육프로그램 참가자의 성별이 대부분 여성인 것이 반영 된 것이다.

조사대상의 거주 지역은 전주시 47.6%, 완주군 20.0%, 군산시 15.2%, 익산시 8.5%, 김제시 3.3%, 정읍시 1.4%, 임실군 1.0%, 남원시·진안군·무주군·장수군·고창 군·부안군이 각각 0.5%로 나타났다. 이는 조사 지역이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완주 군에 위치한 학력인정 문자해득 교육프로그램 운영기관 및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인 것이 반영된 것으로 네 지역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김제시가 차지하는 비율이 약 95%

에 달하였다.

조사대상의 연령은 60대가 50.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70대 29.4%, 50대 13.8%, 80대 5.7%, 40대 0.9% 순이었고 20대와 30대는 없었다. 앞서 전북도립여성 중고등학교 재학생의 인적 특성과 같이 60대가 가장 많은 인원을 차지하였으나 미진 학생은 70대가 두 번째, 50대가 세 번째라는 점이 재학생의 인적 특성과 달랐다.

조사대상의 일자리 활동 여부를 분석한 결과, 응답자의 61.4%는 일자리 활동을 하 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활동을 하고 있다는 답변은 35.7%였으며, 2.9%는 당분간 쉬고 있다고 응답했다. 앞서 분석한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재학생과 비교하면 미진학생 조사대상의 일자리 활동이 더욱 활발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사대상의 혼인형태를 분석한 결과, 본 조사대상 중 기혼여성은 58.5%로 가장 높 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사별 32.4%, 별거 및 이혼이 6.2%, 미혼이 2.9% 순으로 나 타났다. 응답자의 약 64%가 50~60대 여성이기 때문에 기혼자의 비율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며 70~80대의 고령 여성이 약 3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사별자의 비율 역시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었다. 연령대별 사별의 비율을 분석한 결과, 연령이 높을수록 사별의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60대 중 사별상태인 사람은 20.8%에 불과했으나 70대 54.8%, 80대 90.9%로 나타났다.

가구의 월 평균 수입은 100만원 미만이 64.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100만 원 이상 200만원 미만이 21.2%로 조사되었다. 2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인 응답자

는 9.1%, 300만원 이상 400만원 미만인 응답자는 3.4%로 나타났으며 400만원 이상

2) 분석 결과

가) 교육중단 이유 및 경험

본 조사에서 조사대상의 과거 교육중단 이유를 분석한 결과, 여자/남자라고 부모님 이 반대해서 교육을 받지 못했다는 응답이 45.0%로 가장 높았으며, 가정형편이 어려 워서 교육을 받지 못한 경우가 44.1%로 뒤를 이었다. 농사 및 집안일을 돌봐야 해서 교육을 받지 못한 경우는 5.2%, 교육에 대한 이해 부족 및 학교 적응에 실패해서 교육 을 받지 못한 경우는 3.8%였으며 기타에 대한 응답은 1.9%로 나타났다.

<표 4-31> 과거 교육 미수혜 및 중단 이유

(단위 : 명, %)

구분 명 %

여자/남자라고

부모님이 반대해서 95 45.0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93 44.1

농사 및 집안일을

돌봐야 해서 11 5.2 교육 이해 부족 및

적응에 실패해서 8 3.8

기타 4 1.9

계 211 100.0

과거 교육을 받지 못해 힘들었던 경험이 있었냐는 문항에 조사대상의 95.3%가 힘 들었던 경험이 있었다고 응답했으며 4.7%만이 힘들었던 경험이 없었다고 응답했다.

교육을 받지 못해 힘들었던 점에 대해서는 사람들을 만날 때 자신감이 없었다는 응 답이 전체의 53.2%로 가장 많았고, 학력이 노출될까 두려웠다 23.8%, 취업/승진하기 가 힘들었다 14.9%, 삶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8.0%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의 과반 은 교육의 미수혜로 힘들었던 이유에 대해 사람들을 만날 때 자신감이 없었다는 점을 꼽았으며 외부로부터 차별이나 배제를 받거나 그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는 이유는 약 38%로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재학생들의 응답에 비해 비교적 높게 나타

났다.

응답자 특성별 교육 미수혜로 인해 힘들었던 이유를 분석한 결과 지역 특성에 의한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주와 완주를 포함하는 전주권에서는 사람들을 만날 때 자신감이 없어서 힘들었다는 응답이 60.7%로 매우 높았던 반면 전주권 외에서는 해당 응답이 37.9%에 불과했다.

<표 4-32> 교육 미수혜로 인해 힘들었던 경험

(단위 : 명, %)

구분 %

있었다 202 95.3

없었다 10 4.7

계 212 100.0

<표 4-33> 교육 미수혜로 인한 힘든 점

(단위 : 명, %)

구분 %

사람들을 만날 때

자신감이 없었다 107 53.2 학력이 노출될까봐

두려웠다 48 23.8

취업/승진하기 힘들었다 30 14.9

삶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16 8.0

계 201 100.0

<표 4-34> 응답자 특성별 교육 미수혜로 인한 힘든 점

나)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인지도 및 교육수요도

❚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인지도

조사 대상의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인지 여부를 분석한 결과, 전북도립여성중고 등학교를 전혀 모른다는 응답이 22.1%, 모른다는 응답이 44.7%로 66.8%가 전북도립 여성중고등학교를 모르는 편이라고 답하였으며, 들어본 적 있다는 응답은 5.3%로 나 타났다. 응답자 중 22.1%는 알고 있다, 5.8%는 매우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하여 27.9%

가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를 아는 편이라고 응답하였다.

연령별로 50대 이하는 54.8%가 모르는 편, 41.9%가 아는 편이라고 응답하였고, 60대는 모르는 편 56.8%, 아는 편 39.3%, 70대 이상은 모르는 편 85.1%, 아는 편 6.8%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지는 것 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역별로도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전주권에서는 모르는 편이라는 응답이 62.8%, 전주권 외에서는 모르는 편이라는 응답이 75.0%로 나타나 전북도립여성중고 등학교가 소재하고 있는 전주권에서 전주권 외의 지역보다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배우자가 있는 집단에서는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를 아는 편이라는 응답이 36.7%

인데 반해 배우자가 없는 집단에서는 15.9%에 불과하여 배우자가 있는 집단에서 전북 도립여성중고등학교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자리 활동에서도 일 을 하고 있는 집단의 53.2%가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를 아는 편이라고 응답한 것에 반해 일을 하고 있지 않은 집단은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를 아는 편이라는 응답이 12.6%에 불과했다. 이는 연령이 낮을수록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것과도 연관이 되는데 연령이 낮을수록 배우자가 있고 일자리 활동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표 4-35>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인지 여부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재학생의 학교 인지 경로를 분석한 결과, 주변의 아는 사 람을 통하여 학교를 알게 되었다는 응답이 40.0%로 가장 높았고 전북도립여성중고등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재학생의 학교 인지 경로를 분석한 결과, 주변의 아는 사 람을 통하여 학교를 알게 되었다는 응답이 40.0%로 가장 높았고 전북도립여성중고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