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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대상자의 자가관리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Ⅴ. 논의

초래하기 때문이라고 사료된다. 향후 자가관리행위 중재 프로그램을 마련함에 있어 하부영역별 자가관리행위 정도에 대해 파악하고 중재 전략에 있어 미흡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반영해야 할 것이다.

자가관리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위계적 다중 회귀분석 을 실시한 결과 자기효능감과 건강정보이해력이 자가관리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파악되었고 자기효능감이 건강정보이해력에 비해 설명력이 더 높게 나 타났다. 이는 지역사회 노인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오지혜(2015)의 선행연 구에서 고혈압 자가관리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자기효능감이 건강정보이 해력에 비해 설명력이 더 높게 나온 것과 일치하는 결과였다. 그 밖의 선행연 구에서도 자기효능감은 당뇨환자와 혈액투석 환자의 자가관리행위에 강력한 예 측인자로 제시되어, 자가관리행위 증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 다(김순영 등, 2018; 김정희, 2017; 박혁규, 권명진, 2018; 정진규, 정은영, 2017;

Inoue, 2013; Lin, et al., 2017). 따라서 혈액투석을 받는 당뇨병성 신증 환자 스 스로 자가관리행위를 지속해 나가는 원동력인 자기효능감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혈액투석을 받는 당뇨병성 신증 환자의 자기효능감은 약 25점 으로 나타났다. 이는 혈액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동일한 도구를 사용한 전미영 (2015)의 연구에서 약 24점, 조영문 등(2011) 연구에서 약 24점, 이영희와 김혜 숙(2015)의 연구에서 약 25점과 비슷한 수준이다. 혈액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와 당뇨병성 신증 혈액투석 환자들의 자기효능감 수준은 비슷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혈액투석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도 당뇨신증 환자가 다 수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행해져야 할 것이다. 들과 같은 결과이다(Heijmans, 2015; Inoue, 2013; Ishikawa, et al., 2008; Lai, et al., 2013; Lee et al., 2016). 비판적 건강정보이해력은 생활사건에 대한 통제

혈액투석 환자의 자가관리행위에 대한 체계적 고찰을 통해 자가관리행위에 의 미있는 일반적 특성 변수의 파악이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본 연구의 일반적 특성에서 직업이 없는 대상자 비율은 86.2%였으며, 경제 상태 ‘하’ 그룹의 비율은 63.2%에 해당하였다. 일반적 특성과 자가관리행위는 통계적 의미는 없었지만 혈액투석을 받는 당뇨병성 신증 환자의 생존율 분석 연구에서 사회경제적으로 낮은 그룹이 특히 생존율이 낮기(Vijayan et al., 2016) 때문에 직업이 없고, 경제상태가 불안정한 그룹을 위한 자가관리행위 중 재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이다. 다른 만성질환과는 달리 병원 에서 이루어지는 주 2∼3회의 투석 치료와 매일 권고되는 혈당체크 등으로 인 해 자가관리행위에 있어 경제적 부담이 크지만 직업이 없는 경우가 많은 비율 을 차지하며 경제적 상태도 대부분이 하위그룹에 속하므로 국가적 차원에서 사 회경제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질병관련 특성에 따른 자가관리행위 차이의 통계적 의미는 없 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장형숙 등(2015)의 연구와 임세미 등(2018) 연구에서도 자가관리행위와 생리적 지표는 통계적 의미가 없었다. 조영제와 신영희(2011)의 연구에서 자가관리행위를 잘 할수록 혈중 인 농도는 낮게 나타났으나 혈중 칼 륨과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관리행위와 생리적 지표의 관련 은 연구에 따라 그 결과가 달랐으나 여러 중재 연구에서 중재 프로그램 후 생 리적 지표가 개선되는 결과(김상숙, 조현숙, 강명수, 2017; 박효미, 이혜숙, 2010; 유미자, 2015; 이수진 등, 2009)가 나타나 대상자의 자가관리행위와 더불 어 간호중재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었다.

혈액투석을 받는 당뇨병성 신증 환자는 다양한 측면의 간호 중재가 필요한

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 결과 혈액투석을 받는 당뇨병성 신증 환자의 지속적인 자가관리행 위를 통해 건강 유지 및 증진할 수 있도록 자가관리행위에 가장 중요한 요인인 자기효능감을 촉진시켜 자가관리행위를 증진시킬 수 있는 중재 제공이 필요하 며, 교육중재나 정보제공에 앞서 대상자의 건강정보이해력을 확인한고 이에 적 합한 중재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Ⅵ. 결론 및 제언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