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난 생산동향
3.1.1. 지역별 난 재배면적
○ 대만에는 360여종의 원생란(原生蘭)이 있으며 1년에 약 1,000종 정도의 신 품종이 발표되고 있음. 호접란의 경우 이미 알려진 원생란만 하더라도 약 50여 종인데 그 중 대만에는 두 종류의 원생 호접란이 있고, 대만 각지에 분포하여 생장하고 있음.28)
○ 대만의 행정원 농업위원회 자료에 의하면 2010년 대만 전체의 화훼 재배면 적은 13,180ha이고, 그 중 난의 재배면적은 전체 화훼면적의 5.0% 정도인 645ha임. 대만의 난은 전국의 21개 시현(市縣) 중 대중현(臺中縣), 가의현 (嘉義縣), 대남현(臺南縣) 등 중남부지역 3개 현(縣)에서 집중적으로 재배되 고 있는데, 이 3개 현의 재배면적이 전체 재배면적의 66.5%에 해당함.
28) 國立嘉義大學 農學院 園藝技藝中心, “蘭花介紹”.
화훼류 난 재배면적(㏊) 재배면적
(㏊) 생산량
(천 분) ㏊당 생산량
(분/㏊)
전 국 13,180 645 68,503 106,206
대북시(臺北市) 118 5 180 36,000
고웅시(高雄市) 0 - -
-대만성(臺灣省) 13,062 640 68,323 106,768
대북현(臺北縣)
○ 1988년에는 처음으로 전자경매제도가 도입되어 실시되었고, 같은 해 처음 으로 화훼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자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화훼 재배면적이 6,200ha로 조사됨. 1990년대에 들어서 중남부 지역의 화훼 재배면적이 늘어 나고, 그와 아울러 창화(彰化), 대남(臺南), 대중(臺中) 등지에 화훼 도매시 장이 건립되었음. 1995년 분화발전협회가 성립되었고, 1999년 화훼 재배면 적이 1만 ha를 넘어섰음.
○ 대만의 국내 화훼 재배면적이 늘어나면서 생산량이 증가하고, 점차 대외 수 출도 증가하였음. 수출 초기에는 국화, 당창포(글라디올라스) 등 절화 수출 이 대부분이었음. 동시에 대만 국내 국경절 수요를 제외하면 일본의 겨울철 수요에 맞춘 주문자 생산방식(OEM)이 주류를 이루었음. 시간이 경과하면 서 일본으로부터 장미, 백합, 알로카시아(Alocasia macrorrhizos) 등의 주문 자 생산이 증가하였음.
- 당시 품종, 생산자재, 재배기술 등이 모두 외국에서 수입되었으며, 국내 자체의 연구 역량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었음. 대만의 겨울은 온화하여 겨울철 화훼를 재배하기에 적합하기 때문에 외국으로부터 수입된 기술 과 대만의 양호한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대만의 화훼산업은 빠르게 성장 하였음.
○ 대만의 농업통계연보 에서는 화훼류를 절화류, 난류, 구근류, 종자류, 묘포 류 및 분화류로 분류함. 가격은 절화류 중 국화와 글라디올라스 두 종류만
통업통계연보 에 제시하고 있음. 재배면적을 기준으로 전체 화훼류 중에 서는 묘포류의 비중이 가장 크고 그 다음 절화와 난류의 순임.
○ 2010년의 자료에 의하면 전체 화훼류 중 난의 재배면적은 4.6%에 불과함.
그러나 같은 해 전체 화훼류 중 난의 산출액 비중은 24.1%로 가장 높아 재 배면적에 비해 산출액의 비중이 월등이 높음. 난류의 부가가치가 다른 화훼 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재배면적 산출액
면적(㏊) 비율(%) 금액(천NT) 비율(%)
합 계 13,172 100.0 12,241,192 100.0
절화류 3,862 29.3 5,680,576 46.4
난류 608 4.6 2,946,295 24.1
구근류 4 0.03 1,213 0.01
종자류 3 0.02 578 0.01
묘포류 7,924 60.2 2,600,774 21.2
분화(盆花)류 772 5.9 1,011,757 8.3
자료: 行政院農業委員會農糧署, 農業統計年報 , 2010.
표 4-7. 대만 화훼류 재배면적과 산출액
○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 고도성장이 이루어지 고 소득이 크게 증가하면서 화훼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함. 대만도 이러 한 세계적 추세에 부응하여 화훼산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고, 1980년 대 중반 이후 화훼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하기 시작함. 특히 대만의 기후와 생육조건이 호접란의 재배에 적합하였음.
○ 1990년대에는 난의 육묘기술과 유묘번식이 대량생산의 단계에까지 이름.
1985년에서 2000년까지 화훼 재배면적이 3배 이상으로 빠르게 증가했고, 2001년에 이르면 전 세계 호접란 시장의 50% 이상을 대만산이 점유할 정도 로 대만의 난산업은 발전을 거듭하였음. 1990년대와는 달리 2000년 이후에 는 재배면적의 증가 속도가 다소 둔화되었음.
○ 난은 일반 화훼에 비해 재배조건이 까다롭고 가격도 비싼 편임. 1980년대부 터 난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 시작했지만 중화민국 행정원 농업위원회의 구 체적 통계자료는 2000년대 이후부터 제시하고 있음. 2000년대 이후 난 재배 면적은 600㏊ 내외이며, 연간 생산량은 6천 만 분 내외로 ㏊당 생산량은 대 략 10만 분 정도임. 최근 십여 년 간의 생산동향으로 미루어 보면 국제시장 에서의 획기적 변화가 없는 한 대만의 난 생산은 당분간 현 수준을 유지하 는 정도에 머물 전망임.
화훼류 난
그림 4-3. 대만의 화훼류 유통구조
자료: 鍾國成(2006), p.17.
○ 대만의 주력 상품인 호접란은 재배에서 판매까지 대략 세 단계의 과정을 거 침. 즉, 육종번식, 육묘개화 및 운송판매 단계임. 대만은 전통적으로 육종번 식에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고 동시에 조직배양 기술도 장악하고 있음. 대만의 기후조건이 난묘(蘭苗)의 생육에 적합하다는 장점도 잘 이용하고 있 기 때문임. 특히 겨울철 기후는 꽃눈(花芽)의 분화에 적합하고 외국으로 수 출할 때 국내의 기온차이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음. 즉 대만에서 종묘를 키 우고 미국에 도착한 후 꽃을 피우게 하는 방법이 그것임.
○ 대만의 화훼 수출은 1997년부터 크게 증가하기 시작하였고, 1998년부터 무 역 흑자를 기록함. 초창기 화훼 수출의 대부분은 최종 소비를 겨냥한 완성 품이었으나 최근 들어 호접란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국제시장의 다양 한 수요에 부응하여 수출방식도 다양화되었음. 즉, 완성품뿐만 아니라 종묘 의 수출이 늘어났고, 수입상과의 릴레이 생산방식이 도입되었음.
○ 릴레이 생산방식은 대만의 생산자와 해외 현지 수입상이 양국의 기후, 기술 적 조건, 시장 출하 시기, 소비자의 선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수출입
시기와 개화시기 등을 상호 협조 하에 적절히 조정하는 방식임. 완성품을 일방적으로 수출입하던 방식과는 달리 현지 수요에 적절히 부응하는 바람 직한 방식으로 최근에는 릴레이 수출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현지 투자 를 통한 직접 생산방식도 증가하고 있음.
- 대만당업공사(臺灣糖業公司, Taiwan Sugar Corporation)는 미국 캘리포 니아 지역에 ‘McLellan Botanicals, Taisuco America’를 설립하여 난을 중심으로 한 화훼생산에 임하고 있음.
- 대대란원(台大蘭園, Taida Horticultural Co., Ltd), 천훼국제공사(芊卉國 際公司) 등도 직접투자를 통해 미국, 프랑스, 영국 등 난 수요가 많은 선 진국에 육종, 최화(flower induction) 등을 위한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 음.29)
○ 난산업에서 대만의 양호한 육종기술과 기후조건이 장점이라면 판매 후의 서비스는 개선의 여지가 많은 분야임. 대만의 대부분 난 재배 기업과 무역 업자들의 재정 규모가 크지 않아 대량 수주가 쉽지 않기 때문임. 특히 난묘 의 추경율(蘭苗抽梗率)이 고르지 못하고 수출상품이 현지에서 발병할 때 그 에 따른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 이러한 지적은 대만 난산업 의 한계라고도 할 수 있는데, 네덜란드와의 비교를 통해 유추해 볼 수 있음.
○ 네덜란드는 건실한 화훼산업의 발전에 기초하여 최근에는 국제 난 시장에 서 대만의 경쟁상대로 부상하고 있음. 네덜란드는 난을 재배하기에 부적합 한 기후대에 속하기 때문에 고급 육종전문가들을 채용하여 기술적으로 대 만을 추격하고 있음. 동시에 대규모의 표준화된 온실에서 추경율이 고른 제 품을 연중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음. 나아가 권위 있는 기관으로 하여금 품질 보증체계를 구축하고 있음.
- 대만과 네덜란드 난 육종의 차이점이 있다면 대만의 난 육종이 취미 위
29) 溫芳宜(2010), p.14.
네덜란드 대만
인재육성 고액연봉 육종 전문가 전통적 육종 전문가
기술
품종개발 소비자 취향의 육종, 적극적
품종 개발 개인 선호 중심의 재배
내병성 정밀한 생산체계, 권위 있는
기관의 검증 속성 검사기술 보유
대량생산체계 규모의 경제 실현, 기후조건
극복 산업으로 형성, 연간 안정적 공
급 어려움
기업규모 대기업 중심 중소기업 중심
시장 EU 중심 시판 미국 시장 수출 위주
검증규범 정부의 식물 검증규범 확인제
도 실시 정부의 무병 검증 지도
품질 무병생산 품질통일 소수 유병 잔류, 품질 불균일
서비스 고도의 분업체계, 서비스 품
질 양호 생산 이후 서비스 지속성 부족
자료: 楊玉婷(2000), p.40.
주라면 네덜란드의 난 육종은 시장에서의 대량 소비를 전제로 하고 있 음. 네덜란드의 생산에서 수출에 이르는 체계적인 관리가 결국 세계 난 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점하는 요인이 될 것임.
○ 네덜란드는 이미 세계에서 가장 큰 난 시장인 미국에 난 수출기지를 건설하 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음. 대만의 난산업 발전을 위한 적절한 대응이 없다면 앞으로 세계 난 시장에서 대만의 위상은 낮아질 가능성이 많음.30)
표 4-9. 대만과 네덜란드의 호접란 산업 비교
3.3. 난 수출입 동향
○ 대만의 난 수출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세 종류는 호접란,
30) 楊玉婷(2000), p.39.
합 계 호접란 온시디움 심비디움
자료: 統計資料庫査詢, 財政部關稅總局(www.customs.gov.tw/statisticweb/)
온시디움 및 심비디움으로 호접란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고 그 다음 심비 으로 수출되는 심비디움은 cymbidium hybridhort(live, HS0602909914)로 분 류되는 데 비해 한국으로 수출되는 심비디움은 other cymbidium(live, HS0602909915)로 분류됨.
구분 자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무역정보(http://www.kati.net/homepage/atkati/tra_info/)
○ 한국과 대만 간의 난 교역 추이를 보면, 한국이 일방적으로 대만으로부터
합계 일본 미국 네덜란드 중국 홍콩 한국 기타
자료 : 統計資料庫査詢, 財政部關稅總局(www.customs.gov.tw/statisticweb/)
표 4-12. 최근 10년간 대만의 호접란 수출 추이
2007 2008 2009 -합 계 821.4 640.7 507.2 268.5 738.3 684.4 457.1 262.7 922.0 840.0 396.0 229.0 주: 수출금액 상위 4위의 국가까지만 순서대로 제시한 자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