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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축제연계관광

지방정부의 상호협력과 참여를 통해 순차적인 축제관광을 연결할 수 있으 며, 전세기 및 특별기를 운영함으로써 참여도와 이용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 다. 현재 환동해권에서 알려져 있는 축제로서는 강원도의 음식, 문화, 눈(雪), 한지 축제, 경북의 대게축제와 일본 홋카이도의 연중 1200여개 축제(눈, 유빙) 및 중국 흑룡강성의 얼음축제가 있다.

4) 기타 관광 연계방안

환동해권 지방별로 상이한 비교우위 요소를 결합하는 방식의 관광패키지도 가 능하며, 이를 위한 지자체간 협력은 비교적 용이하게 추진될 수 있을 것이다. 예 를 들면, 산악, 해안(한국동해안) - 호수(중국의 경박호) - 온천(일본서해안) - 자 연생태․유럽풍의 도시(러시아연해주)를 연결하는 다국간 연계관광 패키지는 홍 보여하에 따라 쉽게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방안이다.

이외에도 아이스하키와 같은 지역 간 동계스포츠 리그를 개최하게 되면 환동 해권 지자체간의 이해와 결속을 다지면서, 이 지역의 겨울 스포츠 활성화 및 관 광 수입의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에서의 피해 최소화 전략이 필요한데, 특히 민감품목에 대한 분석과 농업구조조 정 및 보완대책 등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물론 이러한 국가간 협상에서 지방/지 역의 관점이 반영되기는 쉽지 않으나, 강원도와 경북, 그리고 중국의 길림성 및 일본의 서해안지역이 농업의존도가 높은 점을 감안하면 지역 차원의 대응책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것도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환 동해권내에서 지역간의 생산요소 부존비율과 요소별 생산성 차이에 따라 상호보 완적인 관계가 존재하므로, 한국이나 일본은 공동투자에 의해 중국이나 러시아 현지 농업생산에 진출하는 대안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합작형태의 농업생산의 최대 과제는 현지 및 제 3국으로 수출할 수 있는 활로를 확보하는 것이다.

(2) 농업부문 협력사업의 사례와 가능성 분석

일본과 한국은 현재 중국이나 러시아 등 해외에 계약재배, 농장경영 등 다양한 농업협력 사업을 벌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자료 수집의 제약으로 일본보다는 한국의 경험을 대상으로 농업협력 사례를 검토하고자 한다. 대부분 한국의 농업 협력 사업은 중국이나 러시아의 현지 자본투자를 통한 농장경영 형태를 취하고 있다(<표 5-6> 참조). 중국에는 콩 참깨, 고추 등 특용작물 투자가 많으며, 한국 식품기업이 현지 농장을 임대 또는 개발하여 직접 재배하고 있다. 이런 형태의 자본투자와 종자 기술전수 등으로 국제경쟁력을 갖춘 수입곡물의 안정적 확보가 가능해지고 있다.

러시아에는 곡물(벼) 재배를 위한 대규모 농장을 확보하고 있는 데, 그 규모는 7개 농장에 39,600ha 이르고 있으며,44) 생산된 농산물의 대부분은 북한으로 수출 되고 있어 국내의 쌀농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있다. 장래 북한의 개방이 본격화되면, 한국자본, 러시아 토지 그리고 북한의 인력을 이용한 새로운 농업협력 형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3 자간의 상호보완성을 활용한다 는 점에서 매우 권장할 만한 협력 방식이다. 농산물분야의 협력 가능성은 국내수

44) 지금까지의 진출단체 및 벼농사 농장규모 : 대순진리회 영농법인(7,000ha), 경기한농연합회(7,200ha), 국제농업개발원(5,700ha), 카톨릭농민회(예정, 7,500ha), 새마을중앙회 영농법인(6,000ha), 전업농중앙 회(예정, 4,900ha), 여주군농민단체(5,400ha), 경북지역농민단체(3,800ha), 농촌지도자연합회(4,500ha)

요가 많은 특수 작물부분에 현지 직접생산 형태나 1차 가공형태의 농산물 유입 이 더욱 유리할 것이고, 종자 및 농업기술의 전수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곡 물생산체계의 확보가 주안점이 되어야 할 것이다.

<표 5-6> 농업부문 중국 현지 투자 사례

자료: 이병화. 2005. “해외농업개발의 필요성과 연해주 및 중국농업개발에 따른 고려인의 역할”.

「극동러시아 분기총람」.

기업명

(소재지) 주요생산품 현지농장 위치 규모 현지생산품 비고

우리집 농장(강원 도 평창군

대화면)

순 재래식 된장, 고추장,

간장, 청국장, 장아찌, 참기름

길림성 훈춘시 (우리집 농산품유한공사)

100만평(

30년간 장기 임대)

콩, 참깨, 고추, 메밀 등의 농산물

생산 및 참기름 등의 가공품 생산

100% 단독출자 국내 및 일본, 미국 수출예정 중국 농산물의 현지 가공 및 수출

확대

제일농산(

밀양시 상남면)

딸기육모, 구근류

육모

1농장: 길림성 돈화시 관지진

개발지구 2농장: 길림성 돈화시 한장향

개발지구 3농장 : 길림성

안도현 송강진 조선족 대대

30 ha

8 aa

25 ha

홍진 (육보,레드펄):

행향 (사치노까)

직영재배 및 계약재배 계약재배

강화쑥 재배농장(

인천직할시 강화읍)

사자발 쑥 길림성 연변자치구

연길시 50만평 인진쑥

제1가공공장 : 연길시 10만평, 건조쑥 기준 800톤

생산 2 공장: 하남성

남양 권련창 20만평, ‘쑥나라’

제품 연 50만갑 생산

풀무원(주) 농가공

식품

길림성 둔화시 대산 유기농 콩

농장

1천5백 만평 중

계약농 장은 690만평

유기농콩 (3,500톤생산)

3천2백평 규모의 풀무원 전용창고

<표 5-7> 러시아 현지 농장협력 가능분야

자료: .이병화. 2005. “해외농업개발의 필요성과 연해주 및 중국농업개발에 따른 고려인의 역할”.

「극동러시아 분기총람」.

요약하면 한국과 중국 및 러시아 간의 협력은 한국의 자본 및 경영기술과 중국 또는 러시아의 토지 자원, 북한의 노동자원이 결합한 형태가 바람직하며, 특히 특수작목(식용버섯, 장뇌삼) 및 사슴, 한우목장의 경우 이런 형태의 농업협력 가 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서는 해외합영농장의 추진이 필요 한데, 러시아의 아무르, 하바로브스크, 연해주 등지와 중국의 길림성과 흑룡강성 등에 남한의 자본과 북한의 노동력으로 공동진출하여 농업생산을 하는 합작투자 사업을 강원도나 경상북도가 농업기반공사나 기타 민간단체들과 함께 추진할 필 요가 있다. 이러한 해외 합영농장은 국내 시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목적뿐만 아니라, 북한의 식량공급기지 역할도 할 수 있도록 고려할 필요가 있다.

작물분야 현황 가능성

식용버섯 재배

현재에도 극동러시아 지역에서 매년 채취되 고 있는 식용버섯의 종류가 150여 가지이며 채취량은 약 3만톤에 이름

연해주에는 참나무가 특히 많은데 이를 이용한 표고버 섯 생산 및 송이버섯 생산 이 유망

장뇌삼 재배

과거에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당시 고려인들 의 연해주 인삼재배면적이 약 600만평이었 음. 이후 폐쇄되었다가 1970년 이후 국영농 장 일부에서 재배 중임.

야생산삼이 워낙 많아서 6 년만에 수확하는 인삼보다 는 인삼과 산삼 중간정도의 12-15년만에 수확하는 장뇌 삼의 공동재배가 유망

사슴 및 밍크 목장

과거 연해주에만도 사슴농장을 통해 길러지 는 사슴이 약 30만 마리에 이르렀으나 현재 에는 12개 농장에 1만5천마리 정도가 있음.

예전의 농장들은 초지상태로 방치되어 있으 며 울타리도 완벽하게 보전되어 있음. 밍크 는 사슴농장내 별도시설을 통해 사육할 수 있음

한국의 국제농업기술원이 일부 농장을 위탁관리하고 있으며 장차 사업의 확장가 능성이 있음

한우 송아지

생산

현재 일본의 경우 연해주에서 송아지를 230Kg 1마리당 15만원에 생산하여 일본으로 반출시도 하고 있음

우리의 경우에도 한우 중송 아지를 생산하여 중간거점 (예를 들어 울릉도)에서 일 정기간 방역을 거쳐 축산농 가에 공급하게 될 경우 약 30만원 정도면 보급 가능

2) 수산부문45)

(1) 수산업의 환경 변화

환동해권의 수산업 여건은 복잡한 변화를 겪고 있는 데, 첫째 어선의 대형화와 장비의 현대화로 남획으로 인한 자원고갈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 세 계 연안국들의 배타적 경제수역(Exclusive Economic Zone) 선포로 해외어장의 의 존도가 줄어드는 대신에 연안수역의 개발 및 관리가 더 한층 강화되었다는 것이 다. 셋째 WTO 체제 출범으로 수산물이 전면 개방되었기 때문에, 국제 경쟁력이 없는 수산물은 생존할 수 없는 체제로 전환되었다. 한국 수산업은 1994년 UN해 양법협약이 발효된 이후 연안국이 자국의 배타적 경제수역 관리강화와 외국어선 의 입어 제한, 국제수산기구의 자원관리강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하고 있다.

반폐쇄적인 동해를 접하고 있는 한국ㆍ일본ㆍ러시아 등 3국은 계절적 이동이 큰 경제성 어족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선점적 자원이용을 위한 자원중시정책 을 펴고 있다. 그러므로 동해를 둘러싼 인접연안국의 자원관리에 따라 발생하는 제약요인의 해소 필요성과 효율성제고를 위한 국가 간 협약체결의 중요성이 어 느 때 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2) 수산물 생산 현황

세계수산물의 총생산량에서 중국이 16,755,653 M/T로 1위, 일본이 4위 (4,596,172 M/T), 러시아 8위(3,281,248 M/T)이며, 한국은 11위(1,647,546 M/T)로 서, 이들 4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9.1%이다.46) 그러나 한국 동해안에서 어획하 는 주요 어종은 해마다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2001년에 227천 M/T에서 2005년에 는 113천 M/T로 감소하였고, 특히 냉수성 어종인 명태의 어획량은 급격하게 감 소하고 있다. 해조류 중에도 동해안의 대표적인 품종인 다시마의 생산량도 감소 추세에 있다 (<표 5-8>).

45) 김상무. 2005. 환동해지역의 수산분야 협력방안. 환동해권 월경적 협력 전망 세미나, 10.24.

46) FAO. 2005. Fisheries Statistics (www..fao.org).

<표 5-8> 한국동해안 수산물생산

(단위 : M/T)

자료: 한국무역협회. 각년도 자료 참조

(3) 한국의 수산물 교역 및 협력 현황

국내 수산물 생산량의 감소로 수산물 수입은 증가추세에 있으며, 주요 수요 수 입국은 중국, 러시아, 미국, 일본 등의 순이며 중국은 2004년 전체수입량의 38%

(금액 40%)로 최대수입국이 되었다. 한국의 수산물 수입총액은 16억 8천만 달러 (2002년)이며 국가별 주요 수입 수산물은 아래와 같다.

- 중국: 신선조개류, 넙치류, 꽃게, 건조새우, 냉동복어 등 - 러시아: 게, 명태, 대구, 청어 등

- 일본: 신선냉장명태, 신선냉장홍합, 해삼, 전복

최근에는 러시아로부터 수산물 수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한국과 러시 아 간에는 어업협정이 정기적으로 체결되고 있으며, 북양 원양어업에서 수산물 조업허가를 러시아측으로부터 제공받고 있다. 특히 협의의 환동해권에 속한 연 해주지역은 수산업의 비중이 매우 높으며 수산물 수출요건을 구비하고 있어, 한 국 동해안 지역이 관심을 기울어야 할 대상지역으로 간주할 수 있다. 최근 러시 아 수산물의 수입은 동해안의 동해, 묵호, 속초항을 통해 이루어 지고 있어, 이와 같은 수산물 수입과 관련한 기능을 확충하는 것도 고려의 대상이다. 최근에는 북 한으로부터의 반입도 크게 늘어나고 있어, 수산업 분야에서 강원도 동해안 항만 의 역할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년도 합계 해면

소계 원양 근해 연안 내수면

2001 227,140 223,003 0 202,030 20,973 4,137 2002 220,538 196,541 0 173,948 22,593 3,997 2003 593,775 589,854 0 567,980 21,874 3,921 2004 218,758 214,681 0 193,497 21,184 4,077 2005 112,742 109,792 0 90,206 19,586 2,950 계 1,352,953 1,333,871 0 1,227,661 106,210 19,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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