Ⅳ. 선교의 실천운동
2. 내실화단계 : 홍익생활실천운동
만월은 국혼부활운동의 성과를 대중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2012년 선도 문화진흥회를 설립하고 선도문화를 생활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홍익생 활실천운동’을 전개하였다. 우선 선도수행과 생활문화를 통해 건강과 행복 을 스스로 창조하여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을 직접 체율체득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1단계 국혼부활운동이 홍익정신의 부활을 위한 기반구축과 역사복원에 중점을 두었다면 2단계 홍익생활실천운동에서는 선도문화의 생활화를 통해 삶의 변화를 체율체득하는 것에 역점을 두었다.
곧 홍익정신의 부활을 통해 사회⋅문화 시스템으로 자리잡도록 문화운동 의 방식으로 대중화하는데 주력하였다. 이를 위해 2012년 8월 만월은 선도 문화진흥회 발족을 주도하였다.
선도문화진흥회는 우리나라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이화세계’의 정신 을 바탕으로 생활, 문화, 예술 전반에서 민족정신을 밝히는 문화운동을 중점적으로 전개하여 정부로부터 공익성을 인정받아 2015년 재단법인으로 설립 인가되었다.45) 외래문화가 전래되기 전부터 있어온 우리의 고유한 전통 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선도문화 연구 및 복원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선도 문화를 대중화하여 생활 속에 뿌리내리도록 하는데 역량을 집중하였다.
45) 선도문화진흥회 www.taocp.org 참조.
문화운동의 일환으로 선도문화진흥회는 한민족의 창세신화와 깨달음의 역사를 기록한 부도지, 환단고기의 내용을 역사 성화로 제작하였다.
2009년부터 5년간의 작업 끝에 61점의 성화를 완성하여 전국 순회 전시회 를 개최하고 도록으로도 출판하였다. 그림을 통해 한민족의 홍익정신과 깨달음의 역사를 마음으로 교감하고 누구나 쉽게 상고 역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선도역사 대중화에 기여하였다고 평가된다.
만월은 선교의 목적이 종교를 위한 종교가 아니리 한민족의 깨달음의 선도문화를 부활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하였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인간 의 삶과 생활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종교문화가 바뀌어야 생활문화가 바뀔 수 있고 선도수행문화가 다시 뿌리 내릴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종교는 영성이다. 인간은 영적인 존재다. 영성을 다루는 종교가 바 뀌지 않으면 생활문화도 바뀌지 않는다. 선도문화 부활이 선불교(선 교:연구자주)의 사명이다. 종교를 위한 종교가 아니다. 선도문화를 부활시키기 위한, 우리 한민족의 깨달음을 부활하기 위한 것이다. 선 불교는 국학이다. 수많은 외래 문물이 들어오기 전부터 있던 그 정신문 화, 그 선도문화를 되살리기 위한, 홍익정신을 부활시키기 위한 거국 적인 문화운동의 터전이라고 생각한다.46)
만월은 선교의 사명을 종교안에 가두지 않고 한민족의 선도문화 부활이 라는 문화운동의 터전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선도문화를 현대인의 생활문화로 만들어 가기 위한 문화운동의 일환으로 ‘선도수행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생활 속의 수행 공간을 의미하는 선도수행방은 가정, 직장, 공원 등 어디 에서나 열릴 수 있는 소규모 선도문화 체험 공간이다. 절기체조와 호흡수 련, 명상 등을 통해 선도수행의 원리를 바탕으로 몸과 마음을 비우고 새로
46) 코리안스피릿(2012년 6월 5일자), 「천일기도는 선도(仙道) 부활을 위한 것」
운 에너지로 채워 생활의 지혜를 얻도록 하는 생활문화운동으로 2012년 활동을 개시한 이래 현재 전국적으로 1,200개소 정도가 운영되고 있다.47)
선교에서는 입교자에 대해 ‘천손’으로 호칭하고 있다. 천손이란 어떤 의 미를 가지고 있을까? 만월은 신의 성품을 발현하는 사람을 ‘천손’이라고 하고 동물적인 기질을 발휘하는 사람을 ‘지손’이라고 하였다. 지손은 에너 지를 먹거나 빼앗는 등 외부를 통해서만 충족시키는 사람으로 어떤 정보, 상황, 조건에 끌려 다니는 사람을 가리키지만 천손은 스스로 수행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을 가리킨다고 설명한다. 외부의 정보에 끌려 다니지 않고 스스로 치유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생활문화 인 ‘천손문화’를 종교라는 틀을 넘어 사회속에 널리 펼쳐 나가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선도수행방 활동을 통해 이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하였다.
천손문화는 바로 외부의 상황이나 조건, 정보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 로의 중심을 깨워서 스스로를 치유하고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는 생활 문화를 말합니다.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는 힘이 우리 안에는 있습니 다. 물론 큰 병이 생기면 병원에 가야 되겠지만 대부분의 병이 스트레 스 많이 받아서 생기는 심인성 질환입니다. 이제 우리가 스스로 한번 치유를 해보자는 겁니다. 그래서 그것을 다스릴 수 있는 문화를 도방 (선도수행방을 의미: 연구자주)을 통해서 만들어 나가려고 하는 겁니 다. 외부의 정보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는, 그래서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는 홍익생활문화를 도방에서 만들어나가려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천손문화입니다.48)
47) www.suntao.kr (검색일 2020.4.12.)
48) 선도 용어 10-천손문화, 2014년 01월 15일, www.suntao.kr
선교는 한민족의 오랜 수행문화의 전통이 어렵거나 일부 특수한 사람들 의 전유물이 아니라 평범한 현대인의 생활문화로 정착되기 위해 누구나 쉽게 수련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선도수행은 특별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으로 이러한 방법을 터득하여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스스로 지키 고 이웃에게 실천하는 생활문화를 중시하는 선교를 생활종교, 실천종교로 바라본게 된다.
이상으로 선교는 한민족의 고유문화인 선도문화를 종교의 틀을 넘어 생 활문화로 확산키기기 위해 선도문화진흥회와 기운차림봉사단을 통해 생활 문화⋅홍익실천활동 등을 전개하였음을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