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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아공 경제협력을 통한 진출전략

Ⅲ. 진출전략

3. 한-남아공 경제협력을 통한 진출전략

진출전략

3-1. 독자적 진출이 아닌 현지 파트너와의 전략적 제휴

산업여건 및 전략적 가치

○ 남아공 제조업은 총 GDP의 약 14%를 차지하는 주요 산업으로 가장 많은 외국인 직접투자가 유입

* 그러나 기술 및 숙련된 노동 인력 부족으로 경공업 중심에 머물러 있는 수준으로 대표적인 자동차산업 또한 생산이 아닌 조립에 국한

○ 남아공 정부는 현지 생산능력 함양을 통한 제조업 육성을 추진

* 흑인경제육성법, 흑인우대구매정책 등 각종 비관세장벽을 강화, 자국 산업 및 기업 보호 추세

주요 이슈 및 트렌드

⚬ 남아공 정부는 지난 10년간 산업정책행동계획(IPAP : Industrial Policy Action Plan)을 추진,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현지 제조업은 꾸준히 성장

* 남아공 자동차 생산 현황 : 59만대(2017) → 61만대(2018) → 63만대(2019)

- 산업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산업개발지구(IDZ)와 특별경제구역(SEZ)을 운영, 입주기업에 대한 세제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 제공

- 향후 주력산업으로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의류・섬유・가죽 및 신발 산업, 농가공 산업, 철강업, 영화산업, 녹색산업 등을 채택

⚬ 그러나 전력수급 불안정, 기술자 및 숙련노동자 부족, 국내 생산비용 증가, 노조의 잦은 파업 등은 남아공 제조업의 경쟁력을 저하

- 안정적 전력 공급, 생산성 향상, 물류비용 저감, 기술자 양성 및 고급인력의 노동시장 공급 확대 등은 지속 가능한 제조업 성장의 선결 과제

⚬ 남아공 정부는 흑인경제육성법(BBBEE)에 따른 강력한 현지 조달 정책 추진

- 흑인의 경영권이나 소유권이 높을수록 흑인경제육성법의 요구조건을 충족, 정부나 공공기관 조달 및 입찰에 유리

진출전략 및 유망품목

⚬ (진출전략) 현지 파트너와의 전략적 제휴, 산업단지 진출

- 생산기술을 이전하여 독자적 진출이 아닌 협력적 상생관계 형성

- 산업단지 운영,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초기 단계에서 기술 및 노하우 지원 - AfCFTA의 성공적인 이행 시 남아공을 생산거점으로 한 GVC 편입 가능

⚬ (유망분야) 현지 수요가 높은 식음료 및 의류, 가전 등 소비재 제품 생산 라인 중심으로 우선 진출 고려 필요

3-2. 한류 붐을 기반으로 한 상품 및 서비스 교류 확대

산업여건 및 전략적 가치

○ 남아공 국민의 한국 방문 확대, 원어민 영어 교사를 중심으로 한류 붐 조성

* 2003년에 약 4,000명에 불과했던 한국 방문자 수는 2013년도에 10,000여 명을 넘었고,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거쳐 2018년도는 12,000명 내외 추산

○ 남아공 현지 콘텐츠 시장 규모는 2019년 약 110억 달러로 추산, 아직 그 규모가 크지 않은 편이나 2016~2021년간 연평균 6%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

주요 이슈 및 트렌드

⚬ K-pop, K-beauty에 대한 트렌드 지속, 관련 상품 구매로 연계

- K-beauty에 관한 관심 증대는 한국 화장품 구매 증가로 이어지며 유명 잡지 등 현지 매체에서 다양한 한국 화장품들이 소개되는 추세

- BTS를 중심으로 한 K-pop 트렌드 또한 확대되며 음원, 뮤직비디오 등 문화 콘텐츠 외에도 의류, 문구류 등 파생 상품 수요도 증가

* 한류 문화콘텐츠 수출 100달러 증가 시 소비재 수출 약 250달러 증가를 견인하는 무역 효과 창출이 가능할 정도로 문화콘텐츠 산업과 소비재 산업은 밀접한 관계

⚬ 2016년 넷플릭스의 등장으로 한류 콘텐츠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 성장

- 마니아적이었던 K-드라마의 현지 소비층 또한 보다 대중적으로 확대, 한류 콘텐츠 시장 확대 및 다변화 전망

⚬ 대사관이 주관하는 공식 문화행사 외에도 개인이 주도적으로 운영, 진행하는 한류 행사 또한 급증 - K-pop 청음회, 댄스 페스티벌 등이 개최되고 있으며 로컬 푸드마켓에서도 한국 음식 판매 호황

남아공 현지에서 소비되는 한류 콘텐츠

K-beauty 소개 기사 K-pop 관련 행사 Netflix 제공 K-드라마 자료 : Cosmopolitan, Netflix,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직접 촬영 등

진출전략

⚬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유료방송 시장을 형성, 높은 성장 가능성 보유

- 단, 현지에서 소비되는 콘텐츠는 대부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자체 제작 콘텐츠 비중은 적은 편

- 현지인들은 DStv, Showmax 등 유료 TV 매체를 주로 사용하는데 방영되는 프로그램은 주로 영미권 등 해외에서 제작된 프로그램들이 높은 비중 차지

진출전략 및 유망품목

⚬ (진출전략) 한국 소비재 상품의 현지 진출 시 K-콘텐츠를 통해 홍보 진행, 음악, 방송, 영상 콘 텐츠 개발 등 현지 문화산업 육성에 협력

- 국내 우수 방송콘텐츠를 현지 규격에 맞게 벤치마킹, 재작업 할 수 있도록 지원, 관련 서비스 수출 촉진

⚬ (유망분야) 콘텐츠와 연계한 화장품, 생활용품 등 소비재 상품의 우선 진출 기대 - K-pop 스타 또는 한국 드라마에서 사용되는 생활소품에 대한 수요 존재

- 콘텐츠 상품의 자체적인 수출을 위해서는 VR, AR 콘텐츠 공동제작 협력 등 다방면으로 진출 방안 모색 필요

3-3. 전산화 및 자동화 시스템 구축 협력

산업여건 및 전략적 가치

○ 남아공의 UN 전자정부 발전지수는 세계 68위로 아프리카 국가 중 높은 수준에 속하며 발전 잠재력 또한 높은 편 * 한국은 덴마크, 호주에 이어 세계 3위로 높은 수준의 전자정부 기술을 보유

○ 남아공 정부는 투명성 제고 및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전자정부 도입 노력을 경주 중 * 남아공 내무부는 행정 업무의 전산화 및 현대화 추진에 180억 랜드를 배정

주요 이슈 및 트렌드

⚬ 남아공 정부의 민원 업무는 대부분이 오프라인(수기)으로 처리되고 있으며 문서 정리 시스템도 잘 구축되어 있지 않아 분실위험이 높은 편

- 운전면허, ID 발급 등 내국인 민원서류 발급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

- 남아공 국민에게 발급되던 공식 신분증인 여권 사이즈의 ID book에 대해 휴대성 향상, 위조방지 등을 고려, 2013년부터 한국 주민등록증 크기의 스마트 ID로 변환・발급을 진행 중이나 그 속도는 더딘 편

남아공 내무부에서 발급하고 있는 신분증

ID book Smart ID

자료 : 남아공 내무부

⚬ 또한, 외국인 방문 증진을 통한 관광산업 발전, 현지 투자 확대 등을 위해 2019년 11월 e-비자 시스템 도입을 목표로 하는 등 출입국 간소화를 추진 중

- 대(對)남아공 투자 비중이 높은 중국, 인도 출신 기업인들의 사업비자 발급 기준은 이미 완화, 소요 시간도 간소화된 바 있으며 신청방식 또한 온라인 접수로 변화

- 최근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UAE, 뉴질랜드 국적의 여행객들에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전 세계 193개국 중 82개국 국민이 무비자 입국 가능

⚬ 남아공 정부는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처리를 통한 국가 전반의 생산성 제고 및 흑백 간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전자정부 도입을 희망

- 공문서 발급, 온라인 비자 처리, 출입국 심사 전자화, 전자 통관 등을 중심으로 2028/2029년 까지 시스템 전면 교체를 궁극적인 목표로 설정

진출전략 및 유망품목

⚬ (진출전략) 전자정부 관련 기술 및 경험을 전수하여 정부 간 신뢰 확보

- 시스템 수립 및 관련 기술 교육, 사후 관리 등의 통합형 국가 간 협업을 통해 상호 신뢰를 확보, 남아공 진출을 꾀하는 국내업체들을 대상으로 통관, 비자발급 등 전자정부 혜택을 우선 제공 하는 조건을 내세워 진출 우위 마련

- 남아공에 성공적으로 전자정부 도입 시 인근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의 행정업무 전산화 프로젝트 또한 연계 수주 가능 기대

- 높은 도입 필요성에도 자금 부족 현상이 만연, 자금 조달 방안 동반 시 진출 성공 가능성 또한 확대

⚬ (유망분야) 전자정부 도입 노력에 따라 소프트웨어, IT 솔루션 관련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 KSP 사업의 일환으로 정부 간 협력 가능

-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전자정부 기술을 현지 사정에 맞게 적용, 전자 접수, 기록관리 전산화 등 단순 기술부터 접목할 필요

진출전략

3-4. ICT 기술력 및 도시개발 경험을 융합, 전수

산업여건 및 전략적 가치

○ 남아공 건설시장은 2019년 다소 주춤했으나 '20년 다시 소폭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 건설시장 실질 성장률 : -1.2%(2018) → -0.8%(2019) → 0.4%(2020) → 1.1%(2021)

○ 타 아프리카 국가 대비 발달한 IT 기술 및 인터넷 통신 환경 구축

* 남아공 IT 시장 규모는 2019년 918억 랜드로 역내 최대 규모 중 하나이며 광대역 등 통신망 설치 환경도 우수

주요 이슈 및 트렌드

⚬ 라마포사 대통령은 민주 정부 수립 이래 신도시 건설 계획이 전무하였음을 지적하고, 스마트시티 신도시 개발 가능성을 시사

- 이는 건설시장 확대,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한 경제부흥 정책과 일맥상통 - 교통 시스템 개선, 정전 및 단수 등 도시 문제 해결 등의 부가혜택 창출

⚬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시스템, 보안 및 주거시설, 인터넷 등 각종 기반시설을 갖춘 복합적 차원의 도시개발 희망

- 남아공 정부는 스마트시티 구축 경험이 있는 중국 정부와의 협력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외국 자본 및 관련 기술 투자를 촉구

진출전략 및 유망품목

⚬ (진출전략) 남아공 정부와 밀접한 관계인 중국의 네트워크 및 거대자본과 경쟁하기보다 우리 기 업이 기술 우위를 지닌 분야로 집중 진출

- 스마트시티를 포함한 신도시 개발 경험을 공유, 컨설팅 지원 가능

- 유・무상 차관, 경협증진자금 등과 연계한 정부 차원의 금융지원, 중소기업 대상 우대조건 제시 등 전방위 차원의 진출 지원 제공 필요

- 정부 차원의 정기 경제공동위 등을 통한 보다 체계적인 사업 관리 시스템 구축 - 관련 기술을 지닌 스타트업의 진출을 지원, 대・중・소 동반진출 모델 추진

⚬ (유망분야) IoT 기술을 접목한 생활 SOC 확대, 친환경 도시 건설,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등 한국의 선진 기술이 접목된 분야 집중 공략

- 보안용 CCTV, 도어락, 스마트카드 등 소형기기 분야를 시작으로 진출 가능 - 도시 조성 사후관리, ICT 도시솔루션, 법・제도 분야까지 융복합 진출 기대

3-5. 국민건강보험의 성공적 도입을 지원

산업여건 및 전략적 가치

○ 남아공 정부는 범국민적인 의료보험인 국민건강보험을 2026년까지 도입할 계획 * 국민건강보험 기금 마련을 위해 2022년까지 약 2,560억 랜드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

○ 국민건강보험의 도입은 공공 보건 시스템에 대한 민관 투자 확대로 연계 기대

○ 국민건강보험의 도입은 공공 보건 시스템에 대한 민관 투자 확대로 연계 기대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