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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격차 차원에서 인구통계학적 변수에 따른

차(PDI) 항목들에 대하여 성별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는지를 살펴보 았다. 각 항목들에 대한 ANOVA 분석을 수행한 결과 상하간 의사표현 의 자유로움을 제외하고 나머지 항목들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표 4-16> 한⋅몽 종업원들의 성별간 차이 LSD

종속변수 독립변수 평균

평균차이 표준오차 유의수준 한국 남성(n=49)

몽골 남성(n=60)

1.96 2.67

-.71* .178 .000 상급자와 좋은

관계 (X3)

한국 여성(n=79) 몽골 여성(n=80)

1.87 2.73

-.85* .147 .000

한국 남성(n=49) 몽골 남성(n=55)

2.18 2.87

-.69* .189 .000 의사결정 문의

(X6) 한국 여성(n=79) 몽골 여성(n=78)

2.06 2.67

-.60* .153 .000

한국 남성(n=48) 몽골 남성(n=56)

2.00 2.38

-.38* .168 .026 복수상사 구조

회피 (X17)

한국 여성(n=78) 몽골 여성(n=83)

2.59 2.27

.32* .135 .017

주) 평균은 낮을수록 ‘중요시 여김’을 의미함.

먼저, 상급자와의 관계란 항목은 직속상급자와 얼마나 좋은 관계를 갖는가를 의미하는데, 결과에서 한국 남성과 여성이 모두 몽골 남성과 여성에 비해 상급자와 좋은 관계를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것은 한국 남성과 여성이 직속상급자와의 원만한 관계를 통한 인간적 관계의 형성을 중요시 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다음으로 상급자의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것과 관련한 항목에 있어서 도 한국 남성과 여성이 모두 몽골 남성과 여성보다 더 중요시 하는 것 으로 나왔다. 특히 한국 여성이 몽골 여성보다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이는 조직 내 의사소통 및 작업과 관련하여 여성의 발언권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여성이 상급자의 의사결정에 참여하기를 더 원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몽골의 경우에는 몽골 남성과 여성간의 관계 가 비교적 평등하다고 인식되고 있는 반면 한국의 경우 조직 내에서 여성들이 자율권을 가지고 일을 처리하거나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남성에 비하여 어렵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복수상사 구조 회피와 관련하여 한국 남성이 몽골 남성 보다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한국 남성이 두 명의 상 사를 갖는 조직구조를 더 싫어한다고 말할 수 있다. 이는 한국사회에 서 남성이 여성보다 조직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서 두 명의 상사경영 체계에서 오는 혼란을 회피하는 정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그러나 몽골 여성의 경우 한국 여성보다 두 명의 상사를 갖는 조직 구조를 더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몽골에서 남성과 여성간의 관계가 상당히 평등하다고 인식되고 있고 체제의 변화 속에서 한 종업 원이 두 명의 상사를 갖는 조직구조는 꼭 피해야 한다는 의지를 통하

여 평등한 지위를 보장 받으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한∙몽 종업원들이 권력격차 차원의 각 항목들에 대하여 학력 별로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교육수준을 고졸, 전문대졸, 대졸로 구분하여 ANOVA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두 나라 고졸 및 대졸의 경우 권력격차 차원인 상급자와 좋은 관계, 의사결정 문의 항목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표 4-17> 한∙몽 종업원들의 학력간 차이 LSD

종속변수 독립변수 평균

평균차이 표준오차 유의수준 한국 고졸(n=114)

몽골 고졸(n=23)

1.90 3.09

-1.18* .208 .000 상급자와

좋은 관계 (X3)

한국 대졸(n=8) 몽골 대졸(n=85)

1.88 2.66

-.78* .336 .021

한국 고졸(n=114) 몽골 고졸(n=22)

2.09 3.14

-1.05* .220 .000 의사결정

문의 (X6) 한국 전문대졸(n=5) 몽골 전문대졸(n=25)

1.40 2.32

-.92* .463 .048

주) 평균은 낮을수록 ‘중요시 여김’을 의미함.

먼저, 직속상급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있어서 한국고졸 및 대졸이 몽골에 비하여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의 경 우 학력이 높을 수록 제도나 법보다는 인간관계나 대인간의 상호 의사

교환을 좀 더 중요시 여기고 있다는 것과 관련이 있다.

둘째, 직속상급자가 의사결정시 의견을 구하는 것과 관련한 항목에 서는 한국 고졸과 특히 전문대졸이 몽골 전문대졸에 비해 더 중요시하 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국사회에서 전문대졸업자가 4년제 대학 졸 업자보다 학력에 대한 컴플렉스로 인해 가지는 열등감이 직속 상급자 가 의사결정시 본인에게 문의하는 것에 의해 감소되어 자신에 대한 신 뢰의 표현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몽골의 경우에는 고졸과 전문대 졸이 사회주의 체제 속에서 중앙집권적 권력구조에 익숙하여 정책결정 시 하급자의 참여를 상대적으로 중요시 여기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고 한다.

한∙몽 종업원들이 개인주의 차원의 각 항목들에 대해 연령 별로 차 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연령을 25세 미만과 25세 이상으로 구분하여 ANOVA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권력격차 차원에서는 상 급자와 좋은 관계, 의사결정 문의, 복수상사 구조회피 등의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상급자와 좋은 관계에 있어서 한국 25세 미만 및 25세 이상이 몽골 종업원들에 비해 좀더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25세 이상이 몽골 25세 이상 보다 더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나 한국에서는 나이가 많을수록 인간관계나 대인간의 상호 의사교환 의사결정 문의를 좀 더 중요시 한다고 볼 수 있다.

둘째, 의사결정 문의에서 한국 25세 미만과 25세 이상이 모두 몽골 25세 미만과 25세 이상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한국 25세 이상이 몽골 25세 이상보다 더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보였다. 이는 오래 근무

하고 경력을 쌓을수록 상급자의 의사결정에 참여하기를 좀더 원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표 4-18> 한∙몽 종업원들의 연령간 차이 LSD

종속변수 독립변수 평균

평균차이 표준오차 유의수준 한국 25세 미만(n=75)

몽골 25세 미만(n=70)

1.91 2.70

-.79* .154 .000 상급자와

좋은 관계 (X3)

한국 25세 이상(n=51) 몽골 25세 이상(n=70)

1.88 2.70

-.82* .171 .000

한국 25세 미만(n=75) 몽골 25세 미만(n=67)

2.12 2.64

-.52* .161 .001 의사결정

문의 (X6) 한국 25세 이상(n=51) 몽골 25세 이상(n=66)

2.06 2.86

-.80* .179 .000

복수상사 구조 회피(X17)

한국 25세 미만(n=74) 몽골 25세 미만(n=67)

2.57 2.21

.36* .144 .013

주) 평균은 낮을수록 ‘중요시 여김’을 의미함.

셋째, 복수상사 구조회피에 있어서는 몽골 25세 미만이 한국 25세 미만보다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복수상사로 인해 오는 업무 혼란을 두려워하는 것으로 기업에서 많은 업무를 자신의 책임하 에서 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한∙몽 종업원들이 개인주의 차원의 각 항목들에 대하여 근속년수 별

로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근무기간을 0~3년 미만, 3~7년 미만, 7년 이상으로 구분하여 ANOVA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권력 격차 차원에서는 상급자와 좋은 관계, 의사결정 문의 항목에서만 유의 한 차이가 나타났다.

<표 4-19> 한∙몽 종업원들의 근속년수간 차이

주) 평균은 낮을수록 ‘중요시 여김’을 의미함.

상급자와 좋은 관계와 관련하여서는 한국 0~3년 미만과 3~7년 미 LSD

종속변수 독립변수 평균

평균차이 표준오차 유의수준 한국 0~3년 미만(n=67)

몽골 0~3년 미만(n=60)

1.84 2.80

-.96* .161 .000

한국 3~7년 미만(n= 29) 몽골 3~7년 미만(n= 47)

1.97 2.70

-.74* .215 .001 상급자와

좋은 관계 (X3)

한국 7년 이상(n=31) 몽골 7년 이상(n=25)

1.97 2.52

-.55* .244 .025

한국 0~3년 미만(n=67) 몽골 0~3년 미만(n=57)

2.04 2.77

-.73* .172 .000

한국 3~7년 미만(n=29) 몽골 3~7년 미만(n=46)

2.28 2.74

-.46* .226 .041 의사결정

문의 (X6)

한국 7년 이상 (n=31) 몽골 7년 이상 (n=23)

2.03 2.83

-.79* .262 .003

만, 7년 이상 모두 몽골 한국 0~3년 미만과 3~7년 미만, 7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종업원들에 비해 높은 평균을 보였다. 특히 근속년수가 짧은 한국 0~3년 미만이 몽골 0~3년 미만에 비해 가장 직속상급자와 좋은 관계를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나왔다.

두 번째 의사결정 문의 중시 경향은 한국 종업원이 전반적으로 모두 몽골 종업원보다 평균이 높게 나왔지만 그 중에서 한국 7년 이상의 근 속년수를 가진 사람들이 몽골 7년 이상보다 좀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3. 남성성 차원에서 인구통계학적 변수들에 따른 한∙몽 평균비교 한국과 몽골 종업원들을 남성과 여성에 따라 구분하여 G. Hofstede 의 남성성(MAS) 항목들에 대하여 성별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는지를 살펴보았다. <표 4-20>은 2개국을 대상으로 성별에 따라 어떠한 차이 가 있는지를 알아 보기 위해 ANOVA를 실시한 결과이다. 두 나라간에 남성성 차원인 동료와의 협력, 직무상승의 기회, 타인을 신뢰 등 항목 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먼저, 동료와 협력과 관련하여서는 한국 남성과 여성이 몽골 남성과 여성보다 협동이 잘 되는 사람과 일하는 것을 더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왔다. 특히 한국 여성의 경우 가장 높은 평균을 보여주었는데 이러 한 결과는 대부분의 기업들의 정책이나 개인수행을 위한 조직적 지원 이 개인의 주도적 행동을 용인하기 보다는 조직에 대한 충성과 의무감 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둘째, 직무상승의 기회 측면에서는 한국 남성과 여성이 몽골 남성과

여성보다 높은 평균을 보여주었는데 특히 한국 남성들의 경우 직무의 상승을 통하여 새로운 작업을 맡을 가능성이 여성에 비하여 상대적으 로 높기 때문에 직무상승의 기회를 좀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표 4-20> 한⋅몽 종업원들의 성별간 차이 LSD

종속변수 독립변수 평균

평균차이 표준오차 유의수준

한국 남성(n=49) 몽골 남성(n=56)

1.71 2.36

-.64* .175 .000 동료와의

협력 (X5)

한국 여성(n=79) 몽골 여성(n=79)

1.63 2.38

-.75* .143 .000

한국 남성(n=49) 몽골 남성(n=56)

1.98 2.66

-.68* .191 .000 직무상승의

기회 (X7)

한국 여성(n=78) 몽골 여성(n=78)

2.09 2.72

-.63* .157 .000

한국 남성(n=48) 몽골 남성(n=57)

2.67 2.18

.49* .155 .002 타인을 신뢰

(X15) 한국 여성(n=78) 몽골 여성(n=83)

3.00 2.27

.73* .124 .000

주) 평균은 낮을수록 ‘중요시 여김’을 의미함.

마지막으로 타인을 신뢰하는 것과 관련하여서는 몽골 남성과 여성이 한국남성과 여성보다 비교적 높은 평균을 보였다. 특히 몽골 남성의

경우 직무 등과 관련하여 대인관계를 설정하는 폭이 넓고 기업에서 성 장할 가능성이 많은 특성 때문에 동료나 상사, 부하에 대한 신뢰를 한 국 남성에 비해 더 중시 여기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몽 종업원들이 권력격차 차원의 각 항목들에 대하여 학력 별로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교육수준을 고졸, 전문대졸, 대졸로 구분하여 ANOVA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두 나라간에 고졸, 전문대졸, 대졸의 경우 남성성 차원인 동료와의 협력, 직무상승의 기회, 타인을 신뢰 등의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첫째, 협력이 잘 되는 동료측면에서는 한국 고졸과 대졸이상의 학력 자가 몽골의 고졸과 대졸보다 중요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대졸이 몽골 대졸에 비해 가장 높은 평균을 나타났는데 이는 학력이 높을수록 협동이 잘 되는 사람과 일하는 것을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직무상승의 기회와 관련하여서는 한국의 경우 전문대졸이 몽 골 전문대졸에 비해 가장 높은 평균을 보여주었다. 이는 주로 사무직 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아 조직 내에서의 승진이 자신의 지위상승욕구 나 사회로부터의 인정, 보수의 상승 등에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셋째, 타인을 신뢰하는 것과 관련하여서는 몽골 전문대졸의 경우 한 국 전문대졸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믿을 만하다는 것을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