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nderson의 모형
○ 앤더슨의 의료이용 모형에 따르면, 의료이용은 소인성(predisposing) 요인, 가능 (enabling) 요인, 필요(need)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Andersen RM, 1995).
- 소인성 요인이란, 성, 연령, 결혼상태 등의 인구학적 요인을 의미하며, 가능 요인은 의료 이용을 할 수 있게 하는 요인으로 가구의 소득, 재산, 의료보험, 의료자원, 대기시간 등이 해당된다. 필요요인은 건강수준이나 질병상태와 관련이 있다(Andersen RM, 1995).
- 앤더슨 모형은 의료이용 여부를 결정하거나 의료기관을 결정하는 모형으로 자주 이용되는 모형이다(문상연 외, 2000).
- [그림 3]은 1990년대 개정된 모형으로, 건강상태에 기반한 개인의 건강신념과 사회구조에 의해 의료이용의 많은 부분이 설명된다고 하였다. 아울러, 평가된 필요(evaluated need) 는 소비자의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것에 근접하도록 전문적인 평가를 기반으로 한다 (Mitchell J & Krout JA, 1998).
자료: Andersen, RM. (1995). Revisiting the behavioral model and Access to Medical Care: Does it matter? journal of health and social behavior, 1-10. 자료 인용.
[그림 3] 앤더슨 의료이용 모형
2) Aday & Anderson의 모형
○ 앤더슨 모형에서 확장된 의료이용 연구모형이 Aday & Andersen 모형이다(문상연 외, 2000).
- 이 모형은 앤더슨 모형에서 제시한 기본적인 3가지 요인 이외에도 의료이용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써 보건체계의 특성을 제시하고 있다(문상연 외, 2000). 이 모형에서 설명 하는 의료이용의 접근성을 높이는 보건의료 정책은 건강보험제도, 의료급여 제도, 의과 대학의 정원 증가, 공중보건의 제도나 1339와 같은 응급상담전화 등을 의미한다. 또한, 이용자의 만족도(환자가 경험한 의료서비스의 양, 질에 대한 만족도)도 의료이용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된다.
○ 요인별 상관관계
- 보건의료정책은 의료전달체계와 인구집단의 특성(건강보험 도입 등)에 영향을 주며, 의료전달체계는 의료이용과 환자의 만족도에 영향을 준다. 의료전달체계로 인구집단의 특성에 영향을 받는 예로는 만성질환 관리체계를 들 수 있다. 또한, 의료이용과 환자 만족도는 양방향의 관계를 갖는다.
주: 소인적 특성과 가능요인은 변경가능한 요인과 변경되지 않는 요인이 모두 포함된다.
자료: Aday, LA., & Andersen, R. (1974). A framework for the study of access to medical care. health services research, 9(3), 208. 자료 인용.
[그림 4] Aday & Andersen 의료이용 모형
○ 의료이용의 유형은 의료기관에서 의료인에게 제공받는 서비스의 종류가 되며, 장소는 서비스를 받는 장소로서 의원, 병원, 종합병원의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방문의 목적은 1차 예방 또는 질병의 치료 등이 되며, 간격(time interval)은 접근(contact)과 양 (volume), 연속성 평가(continuity measures)로 표현할 수 있다(Aday LA & Andersen R, 1974).
- 접근은 주어진 기간(period of time)내에 의료서비스에 들어가는지 여부이며, 양은 방문횟수, 재원일수를 의미한다. 그리고 연속성은 의료시스템의 분절 없는 연결과 조정 (coordination)을 의미하며 평가는 얼마나 자주 의료시스템을 방문하고 접근하는지를 반영하고 있다(Aday LA & Andersen R, 1974).
○ 또한 이 모형은 의료이용의 형평성을 달성하기 위해서 필요한 보건정책의 종류를 결정하 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문상연 외,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