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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절 한국 출산력 조사 분석 결과

1. 기술통계

<표 5-5>는 한국 출산력 조사 표본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첫째, 부 인과 남편의 연령은 2006년까지 상승하다가 이후에 다소 하락하는 추이 를 보여주는데, 이는 혼인의 지연 및 연령 구성 변화를 반영한다. 예전에 는 20대 중반 혹은 초반에 결혼하는 부부가 적지 않았으니 초혼 연령의

상승에 따라 이러한 부부의 수가 줄어들었으며, 이것이 유배우 부인 및 남성의 평균 연령을 높인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유배우 여성 및 남성의 평균 연령이 2006년 이후 하락한 것은 출생 코호트 크기의 변화를 반영 한다. 베이비붐 세대(1955-63년생)가 2006년 이후 단산기에 접어듦에 따라 40대 유배우 여성 및 남성의 상대적 비중이 감소했으며, 이것이 평 균 연령의 하락으로 연결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둘째, 출생아 수 평균 은 1991년 2.2명에서 2015년에는 1.7명으로 감소했다. 유배우 여성의 평균 연령 변화를 고려하면, 실제 출산력 수준은 이러한 비교가 보여주는 것보다 더 하락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즉, 2015년 유배우 여성의 평 균 연령은 38.6세로 가임기의 후반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들의 추가 출산 가능성은 낮다고 할 수 있다. 반면, 1991년의 평균 연령은 34.6세였기 때 문에, 보다 많은 여성이 출산할 가능성이 높았다고 할 수 있다. 셋째, 혼 인 기간은 2006년까지 상승하다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앞서 논의한 출생 코호트의 크기 변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넷 째, 아들 선호는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아들 선호 의 약화는 한국 사회의 출생 성비 정상화의 원인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 섯째, 유배우 여성 및 남편의 교육 수준은 꾸준히 상승했다. 유배우 여성 의 대졸자 비율은 1991년에 7%에서 2015년 39%로 상승했으며, 남편의 경우에는 18%에서 50%로 상승했다. 마지막으로 유배우 여성의 취업률 또한 꾸준히 상승해서 1991년에 33%에서 2015년에 54%로 상승했다.

<표 5-6>-<표 5-8>는 출생아 수와 다른 변수들의 관계를 보여준다. 우 선, <표 5-6>은 출생아 수와 연속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우선, 부인과 남편의 연령과 출생아 수의 상관관계는 2006년을 예외로 하면 낮아지는 추세이다. 이는 고연령 유배우 부부와 저연령 유배우 부부 의 출생아 수 차이가 최근 들어 감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출산율의 하

락에 따라 고연령대 부부들의 출생아 수가 예전보다 감소한 것이 원인이

<표 5-7>은 교육 수준과 출생아 수의 관계를 보여주고 있는데, 교육 수

다”고 응답한 여성들의 출생아 수 감소에 기인한다. 이는 강한 아들 선호

〈표 5-9〉 출산의도별 부인의 연령, 남편의 연령, 혼인 기간 비교

1991 27.6 36.5 30.7 40.3 4.0 14.2

1994 28.5 37.2 31.6 41.0 4.4 14.7

1997 28.9 37.6 32.0 41.2 4.8 14.9

2000 28.8 38.3 31.6 41.8 3.8 15.2

2003 29.8 39.0 32.6 42.3 4.7 15.5

2006 32.1 40.0 35.2 43.2 7.1 15.9

2009 31.3 40.3 34.0 43.3 4.5 15.3

2012 31.9 40.1 34.6 43.1 5.0 15.2

2015 32.6 40.1 35.0 42.9 4.3 14.1

전체 30.1 38.9 33.0 42.2 4.5 14.9

〈표 5-10〉 출산의도와 교육, 취업, 아들 선호의 관계 1991 0.10 0.30 0.43 0.36 0.18 0.23 0.26 0.25 0.16 1994 0.10 0.32 0.45 0.45 0.19 0.30 0.27 0.30 0.17 1997 0.04 0.17 0.26 0.20 0.09 0.17 0.15 0.15 0.10 2000 0.02 0.19 0.34 0.27 0.14 0.20 0.21 0.17 0.10 2003 0.03 0.15 0.34 0.21 0.13 0.18 0.16 0.14 0.14 2006 0.02 0.09 0.15 0.12 0.07 0.12 0.10 0.09 0.09 2009 0.04 0.12 0.27 0.18 0 0.11 0.18 0 0.13 0.17 0.16 2012 0.09 0.09 0.19 0.18 0 0.11 0.16 0.13 0.14 0.18 2015 0.16 0.12 0.23 0.24 0.17 0.22 0.19 0.20 0.23 전체 0.07 0.17 0.25 0.22 0.13 0.20 0.17 0.18 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