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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위기지역 유형별 사례지역

(1) 부여: 제조업 일자리가 감소하는 성장촉진지역

성장촉진지역에 해당하는 부여군의 총인구는 2000년부터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2000년대 중반까지 8만 명 정도로 유지되었던 인구는 급감하여 2018년 6만 8,078명 으로 나타났다. 부여군은 유형별 사례지역으로 살펴본 지역 중 의성군과 함께 인구감 소 현상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지역에 해당된다.

전체 사업체 수는 증가와 감소 현상이 반복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04년까지 5천 개소의 사업체가 부여군에 입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후 회복되지 못하 고 감소하는 추세이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사업체로 나눠서 살펴보면 이와 유사한 양 상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제조업 사업체 수는 2015년 377개소까지 감소 한 후 소폭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여군의 고용자 수를 살펴보면, 제조업 부문의 고용자 수 감소 현상이 뚜렷하게 나 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 산업 기준의 고용자 수는 증감추세 속에 2017년 2만 316명까지 증가했으나, 제조업 고용자 수는 2013년까지 유지되었던 증감추세가 이후 감소로 완전히 전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부문의 일자리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검토되었다. 2007년 7천억 원에 머물렀던 제조업 매출액은 2018년 1조 4천억 원으로 약 90.4% 증가하였다.

4) 국가통계포털의 사례지역별 인구 데이터와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의 산업 및 고용 데이터를 참고하여 저자 작성.

인구(명) 제조업 매출액(백만 원)

전 산업 사업체 수(개소) 제조업 사업체 수(개소) 비제조업 사업체 수(개소)

전 산업 고용자 수(명) 제조업 고용자 수(명) 비제조업 고용자 수(명)

주: 2010년 및 2015년 매출액 데이터는 경제총조사 자료로 누락.

자료: KOSIS 데이터를 활용하여 저자 작성(2020년 11월 6일 검색).

그림 3-13 | 부여군 지표별 현황

(2) 목포: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목포시의 총인구는 2013년까지 증감추세를 반복하다가 이후 감소추세로 전환되었 다. 2000년부터 2018년까지 목포시 인구의 평균 연간 증감률은 –0.33%로 매년 증가 보다 감소의 폭이 더 큰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특히 가장 많은 인구수가 집계된 2008 년 24만 5,651명 대비 2018년에는 23만 2,327명으로 집계되어 –5.42%가 감소한 것 으로 나타났다.

증가와 감소의 반복 양상을 보이는 목포시의 사업체수는 2001년 1만 8,434개소로 가장 낮게 집계되었으나, 2017년 2만 1,463개소를 기록하며 증감추세 속에서도 증가 의 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목포시 전체 사업체 중 약 5.3%의 비중을 차지 하는 제조업은 2008년부터 8년간 천 개소 이하로 집계되면서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목포시 전체 사업체 수가 가장 높게 나타난 2017년 제조업 사업체 수도 다시 천 개소를 넘어섰다. 비제조업 사업체 수의 경우, 목포시 전체 사업체 수의 증감패턴과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전체 산업을 기준으로 목포시의 고용 현황을 살펴보면, 2004년 6만 3,052명으로 최하를 기록한 이후 소폭의 증감추세 속에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7년 8만 2,523명으로 가장 많은 고용인원이 집계되었다. 비제조업 부문의 고용 역 시 증가추세를 보이나, 제조업 부문의 고용은 상대적으로 지속적인 감소 양상을 나타 내고 있다. 2002년 5,561명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10년간 감소추세가 지속되었으 며 이후 소폭의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2018년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된 목포시의 제조업 매출액은 2008년 8,817 억 원까지 증가하였으나 2018년에는 59.5% 감소한 3,573억 원으로 나타나 대폭 하락 하였다. 제조업 사업체 수 감소의 영향으로 매출액도 함께 감소한 것으로 보이나, 사업 체 수의 감소폭 대비 매출액의 감소 정도가 매우 높아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인구(명) 제조업 매출액(백만 원)

전 산업 사업체 수(개소) 제조업 사업체 수(개소) 비제조업 사업체 수(개소)

전 산업 고용자 수(명) 제조업 고용자 수(명) 비제조업 고용자 수(명)

주: 2010년 및 2015년 매출액 데이터는 경제총조사 자료로 누락.

자료: KOSIS 데이터를 활용하여 저자 작성(2020년 11월 6일 검색).

그림 3-14 | 목포시 지표별 현황

(3) 창원: 최근 인구와 제조업 일자리가 감소한 산업도시

2011년까지 소폭의 증감추세 속에 가장 많은 인구인 109만 1,881명을 기록한 창원 시는 이후 꾸준히 인구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장 많은 인구가 집계되었던 2011년 대비 2018년 창원시의 총인구는 3.5% 감소한 105만 3,601명이다. 창원시는 최근 들어 인구가 감소하는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지역에 해당된다.

전체 사업체 수 변화 양상을 살펴보면, 2001년 6만 9,315개소까지 감소했으나 이후 지속 증가하는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2018년 창원시의 전체 사업체 수는 8만 6,694 개소로 2000년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사업체 수가 가장 낮았던 2001년 대비 25.1% 상승한 수치인 것으로 검토되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사업체도 동일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제조업은 사업체 수가 가장 적었던 2000년 6,304개소에서 2018년 1만 137개소로 6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사업체 수 또한 최하점이었 던 2001년 6만 2,616개소 대비 2018년 7만 6,557개소로 22.3%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용자 수의 경우 창원시 사업체 수의 증가에 비례하여 나타나고 있다. 창원시 전체 산업 기준 고용인원은 2017년까지 최고점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가장 적은 고용자 수가 집계된 2000년 35만 6,731명 대비 2017년에는 26.4%가 증가한 45만 741명으로 검토되었다. 비제조업 고용자 수 역시 이러한 양상이 동일하게 나타나 고 있으나, 제조업 고용자 수의 경우 이와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5년 13만 6,124명까지 증가한 창원시의 제조업 고용자 수는 2009년 12만 4,567명까지 감소하 였다. 이후 소폭의 회복세를 보였으나 아직까지 12만 명대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창원시 제조업 매출액은 2011년 70조 2천억 원까지 꾸준히 증가하였으나 이후 증감 추세를 반복하고 있다. 이러한 증감추세는 증가보다 감소세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제조업 고용자 수 변화 양상과 유사한 것으로 판단된다.

인구(명) 제조업 매출액(백만 원)

전 산업 사업체 수(개소) 제조업 사업체 수(개소) 비제조업 사업체 수(개소)

전 산업 고용자 수(명) 제조업 고용자 수(명) 비제조업 고용자 수(명)

주: 2010년 및 2015년 매출액 데이터는 경제총조사 자료로 누락.

자료: KOSIS 데이터를 활용하여 저자 작성(2020년 11월 6일 검색).

그림 3-15 | 창원시 지표별 현황

(4) 거제: 인구감소가 시작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거제시 총인구의 변화양상을 살펴보면, 2016년 25만 7,183명으로 최고점을 기록 한 후, 감소추세로 전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00년 17만 4,981명에 머물렀던 거제 시의 총인구는 점점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최근 들어 인구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인 거제시의 전체 사업체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다.

2001년 1만 180개소로 가장 적게 집계된 후, 2018년 1만 6,126개소로 58.4%가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사업체 수 역시 이러한 변화 양상과 동일하게 나타나지 만 제조업 사업체 수는 2018년까지 감소와 증가 추세를 반복한 후 다시 감소 양상을 보이고 있다.

거제시 전체 사업체의 고용인원은 2015년까지 대폭 증가했으나 이후 감소추세로 전 환되었다. 2015년 전체 사업체의 고용자는 총 13만 6,011명으로 가장 적은 고용자수 를 기록한 2000년 6만 5,738명 대비 106.9%가 상승한 것으로 검토되었다. 비제조업 부문의 고용인원도 비슷한 시기인 2016년 7만 6,249명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 났으며, 이는 2000년 대비 110.5% 상승한 것으로 검토되었다. 반면, 제조업 고용자 수는 2014년 6만 1,771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이후 대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 고 있다.

제조업 매출액은 앞서 살펴본 제조업 고용자 수 변화양상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3년 29조 6천억 원까지 증가했던 매출액은 점점 감소하여 2018년 15조 9천 억 원으로 가장 낮은 수치로 검토되었다. 거제시 제조업 사업체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고용자 수는 감소하고 있어 매출액과 고용인원 감소의 상관관계가 더 높은 것으로 판단 된다.

인구(명) 제조업 매출액(백만 원)

전 산업 사업체 수(개소) 제조업 사업체 수(개소) 비제조업 사업체 수(개소)

전 산업 고용자 수(명) 제조업 고용자 수(명) 비제조업 고용자 수(명)

주: 2010년 및 2015년 매출액 데이터는 경제총조사 자료로 누락.

자료: KOSIS 데이터를 활용하여 저자 작성(2020년 11월 6일 검색).

그림 3-16 | 거제시 지표별 현황

2) 인구감소 위기지역

(1) 의성: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성장촉진지역

성장촉진지역에 해당하는 의성군의 인구는 2000년 7만 6,327명으로 최고점을 기록 한 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인구감소의 폭은 앞서 살펴본 사례지역 중에서도 큰 것으로 검토되었다. 최하점을 기록한 2018년의 인구는 최고점이었던 2000년 대비 -30.6%가 감소하여 5만 2,944명으로 나타났다.

의성군 전체 사업체 수의 변화양상을 살펴보면, 인구가 가장 많았던 2000년과 동일 한 시점에 사업체 수 또한 가장 많았던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전체 사업체 수는 2010년 3,652개소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으며, 이후 회복 추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이러한 양상은 제조업과 비제조업 부문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최고점 대비 최하점이었던 시기의 감소율에서 차이가 있다. 특히 전체 사업체가 –26.3%, 비제조업 사업체가 –25.8%의 감소율을 보인 반면, 제조업 사업체 수는 2000년 489개소에서 2011년 330개소로 –3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업체 기준 고용자 수의 경우, 2007년 1만 1,352명으로 집계될 때까지 반복 되던 증감추세는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비제조업 부문의 고용자 수 변화의 흐름도 이와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제조업 고용자 수는 2000년 2,638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후 2007년 1,546명까지 감소하였다. 이후 회복 추세 를 보이고 있지만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다.

의성군 제조업 매출액은 데이터 구득의 한계로 2007년부터 2016년을 기준으로 검토 하였다. 2007년 2천억 원 초반대의 제조업 매출액은 2011년 3천억 원 후반으로 61.7% 상승한 이후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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