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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전문직관 인식수준과 직무스트레스와의 관계

교사의 전문직관 인식수준에 따른 직무스트레스 정도의 관계에 대하여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전 체 교 사 의 전 문 직 관 인 식 수 준 과 직 무 스 트 레 스 와 의 관 계

초등학교 교사들의 전문직관 인식수준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의 스트 레스 정도의 차이를 알아 본 결과는 < 표- 9> 와 같다.

< 표 - 9 > 전 문 직 관 인 식 수 준 에 따 른 스 트 레 스 의 집 단 간 차 이 검 증

N M SD t P

상위 집단 157 3.64 .49

- .473 .636 하위 집단 147 3.67 .46

< 표- 9> 에 의하면, 전문직 인식수준이 높은 상위집단의 스트레스 정도는 평균 3.64이었으며, 하위집단의 스트레스 정도는 평균 3.67이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전문직에 대한 인식수준의 상위집단이나 하위집단은 집단간의 차에 무관하게 직무스트레스를 높은 수준으로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들 평균간에는 유의한 차가 없었다.

이 결과에 따르면 교사들이 교직을 어느 정도 전문직으로 인식하고 있는 가와 직무스트레스의 인식정도는 관계없음을 알 수 있다.

2 . 교 사 의 배 경 변 인 별 전 문 직 관 인 식 수 준 과 스 트 레 스 와 의 관 계

교사의 전문직관 수준에 따른 스트레스 정도를 배경변인이 직위, 성, 경 력, 학교규모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를 알아본 결과는 < 표- 10> 과 같다.

교사의 배경변인별 전문직관 인식 수준과 스트레스와의 관계를 살펴보면

< 표- 10> 에서와 같이 전체적으로 볼 때 상・하위 집단의 평균간에는 유의 한 차가 없었다.

< 표 - 10 > 교 사 의 배 경 변 인 별 전 문 직 관 인 식 수 준 과 스 트 레 스 와 의 관 계

모별에서는 하위집단 (대규모 학급 M =3.65, 소규모 학급 M =3.81)이 상위 집단 (대규모 학급 M =3.59, 소규모 학급 M =3.86)보다 모두 높은 수준으로

스트레스를 인식하고 있었다. 두 집단간에는 유의한 차가 있다.(P < .05)

이와 같은 결과로 볼 때 초등학교 교사들은 전문직 인식수준에 관계없 이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많은 업 무로 인해 교사의 본업무인 학습지도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과 과도한 학급 아동 수 및 정보화 자료 활용등 여러 영역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 다. 특히 하위집단의 여교사와 24학급 미만의 소규모 학교에서는 전문직 인식수준 상・하위와 관계없이 폭주하는 업무로 인하여 수업지도를 소홀 히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Ⅴ . 요 약 및 결 론

A . 요 약

교직은 한 나라의 흥망을 예견하게 하는 교육의 실천자로써 숭고한 권 위와 이상을 가진 직업이다. 따라서 교원들이 교직에 대하여 건실한 관념 을 가지며 올바른 교직관을 정립한다는 것은 교육의 발전을 위해서 중요 한 조건의 하나이다.

현직에 있는 교사가 자신의 교직관을 전문직이라고 굳게 믿는 교사일수 록 자기 직무에 대한 긍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평생을 바쳐 정성을 다할 만한 직업으로 인식한다면 직업에 대한 만족감을 느낀다. 이에 따라 교 사가 교직을 전문직으로 지각할수록 스트레스를 적게 받을 것이라고 가정 할 수 있다. 긍정적인 교직 가치관을 지니고 있는 교사가 역할 수행에 있 어서도 적극적으로 수행한다. 따라서 교사들의 교직관이 어떤 수준인지에 따라 스트레스 정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실증 연구를 통하여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자는 교직을 떠나지 않고 남아 있는 많은 교사들이 사명감 을 가지고 교직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자라나는 2세들에게 헌신 할 수 있 도록 여건을 만들기 위한 초석으로 교직과 관련된 교사들의 교직관과 직 무스트레스와의 관계를 연구해 보았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는

첫째, 초등학교 교사들의 전문직관에 대한 인식수준이 교사 개인 변인별 로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둘째, 초등학교 교사들의 직무 스트레스 정도가 교사 변인별로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셋째, 교사의 전문직관 인식수준과 직무스트레스 정도와의 관계를 알아 보고 이 관계가 교사들의 개인 변인 (성별. 직위별, 경력별, 학교규모별)에 따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이상의 연구 문제들을 규명하기 위해 문헌 연구와 조사 연구를 병행하 였다. 문헌 연구는 본 연구의 주제와 관련된 학술지 및 선행연구 결과들 을 중심으로 고찰하였으며, 그 결과는 본 연구의 이론적 배경으로 삼았다.

조사 연구는 조사 도구를 연구자가 지도교수의 자문을 받아 자작하였고, 타당도를 높이기 위하여 예비검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위한 자료 수집대상은 경기도 교육청 관내 500명의 교원으로 하였다. 표집방법은 경기도내 초등학교에서 총 30개교를 무선 표집하고, 부장교사(120명), 교사(380명)을 대상으로 발송하였으며, 그 중 481부 (96.2% )을 회수하여 미완성되고 불성실한 반응을 한 21부를 제외한 460부 (92% )를 본 연구의 자료로 활용하였다.

자료처리는 질문지 각 문항마다 Likert의 5단계 평정 척도를 사용하여 점수화 하였으며, 수집된 자료의 통계처리는 영역별 변인별로 평균 (M )과 표준편차(SD)를 산출하여 전체적인 경향을 알아보았다. 각 변인간의 차이 검증은 t검증과 F 검증을 하여 유의도(P )를 구하였다. 각 변인간의 유의수

준은 5%, 1%, 0.1% 수준에서 알아보았다.

이상과 같은 연구를 통하여 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의 전문직관 인식수준과 직무스트레스의 관계에서 개인변인 및 학교변인에 따른 교직의 전문직관 인식정도는 전체 평균이(M =3.64)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를 하위 영역별로 살펴보면 학교규모면(M =3.74), 직위면(M =3.32), 경 력면 (M =3.32), 성별 (M =3.30)순으로 반응하였다.

둘째, 초등학교 교사들의 스트레스 인식정도는 평균(M =3.64)로 높은 수 준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하위영역별로 살펴보면, 수행업무면 (M =4.06)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근무조건(M =3.64), 학습지도 (M =3.56), 인간관계 (M =3.55), 생활지도 (M =3.40)의 순으로 반응하였다.

셋째, 교사의 스트레스에 대한 배경 변인은 전체 M =3.64으로 높게 나 타났으며, 하위영역별로는 교사가(M =3.66)으로 부장교사(M =3.59)보다 높 게 반응하였으며 이들 두 집단간에는 유의한 차가 있었다.(P < .05)

경력별, 성별에서는 유의한 차가 없었다. 그러나 학교규모에서는 소규모 학급 (M =3.74)이 대규모 학급(M =3.62)보다 높은 수준으로 스트레스를 인식 하고 있으며 이 들 두 집단간에는 유의한 차가 있었다.(P < .05)

넷째, 교사의 전문직과 인식 수준과 직무스트레스의 정도에서는 전문직 에 대한 인식수준의 상위집단(M =3.64)과 하위집단 (M =3.67)은 집단간의 차 에 무관하게 직무스트레스를 높은 수준으로 받고 있었다.

교사들은 교직을 어느 정도 전문직으로 인식하고 있는가와 직무스트레 스의 인식정도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교사의 배경변인별 전문직관 인식 수준과 직무스트레스의 학교 규모별 관계를 살펴보면, 24학급 이상(M =3.62)과 24학급 미만(M =3.74) 모 두 높은 수준으로 스트레스를 인식하고 있으며 인간관계면(24학급 이상 M =3.51, 24학급 미만 M =3.72)에서는 두 집단간 유의한 차가 있었다.

전체 평균(24학급 이상 M =3.62, 24학급 미만 M =3.74)도 두 집단간 유의 한 차이가 있었다.

여섯째, 교사의 전문직관 인식수준과 직무스트레스와의 관계에서는 상위 집단 (M =3.64), 하위집단(M =3.67)으로 두 집단 모두 높은 수준의 직무스 트레스를 인식하고 있으나 두 집단간에는 유의한 차는 없었다.

일곱째, 전문직관 인식수준과 직무스트레스와의 직위별 관계에서는 상위 집단이 교사(M =3.66)가 부장교사(M =3.58)보다 높은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 으나 유의한 차는 없었다.

하위집단은 교사와 부장교사가 같은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여덟째, 전문직관 인식수준과 직무스트레스와의 경력별 관계에서는 상위 집단이 경력 15년 이상(M =3.63)과 경력 15년 미만 (M =3.67)이 같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인식하고 있으며 하위집단은 경력 15년 이상(M =3.70)이 경력 15년 미만(M =3.64)보다 높은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두 집단간에는 유 의한 차는 없었다.

아홉째, 전문직관 인식수준과 직무스트레스와의 성별 관계에서는 전체적 으로는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인식하고 있으며 상위집단에서는 남교사 (M =3.68)가 여교사(M =3.63)보다 높게, 하위집단은 여교사(M =3.81)가 남교 사(M =3.65)보다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열번째. 전문직관 인식수준과 직무스트레스의 학교규모별 관계에서는

상위집단, 하위집단(24학급 이상, 24학급 미만) 모두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 를 인식하고 있으며, 특히 24학급 미만은 상위집단(M =3.86)과 하위집단 (M =3.81) 모두 24학급 이상 보다 더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인식하고 있 었다.

상위집단은 24학급 이상과 24학급 미만 두 집단간에는 유의한 차가 있었 다.(P < .05)

B . 결 론

본 연구를 통하여 얻은 교사의 전문직관 인식 수준과 직무스트레스의 관계에 대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교의 교사들은 교직을 대체로 전문직으로 인식하고 있는 편 이다. 특히 15년 이상 경력자가 그 이하 경력자보다, 24학급 미만 학교의 교사가 그 이상의 학교에서 보다 더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직위 나 성별간에는 인식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다.

둘째, 초등학교 교사들은 학교생활 전 영역에서 적지 않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특히 교사의 주 업무인 학습지도, 인간관계, 생활지도 등에서 보다 보조업무나 잡무, 그리고 열악한 근무조건에서 더 심각하다.

셋째, 초등학교 교사들은, 교사들이 부장교사 보다, 남교사가 여교사보다 더 높은 스트레스를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넷째. 교사는 그가 교직을 전문직으로 어떻게 인식하는가에 관계없이 학 교생활에서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