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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교사의 다문화가정 지원정책에 대한 인지도

문서에서 다문화가정 육아지원 방안 연구 (페이지 129-135)

교사들의 다문화가정 지원정책에 인지도를 살펴본 결과, 아동관련 지원정책부분 에서는 빈곤다문화영유를 위한 보육료․교육비 지원 내용은 조금 알고 있다는 비율 이 높았지만 나머지 정책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기관유형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정책들에 대해 모르고 있는 비율이 더 높았으며, 유치원보다 보 육시설에서 더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서비스의 인지도에 대한 기관유 형별 차이는 유의미하였다.

<표 Ⅴ-6-6> 다문화가정 지원정책 서비스 인지도(아동관련 지원)

단위: 명(%)

아동보육도우미 파견

잘 알고 있음 10( 8.9) 17(16.7) 27( 12.6)

조금알고 있음 33(29.2) 40(39.2) 73( 34.0) 7.38* 거의 모름 70(62.0) 45(44.1) 115(53.5)

희망교육사 파견

잘 알고 있음 17(15.0) 12(11.8) 29( 13.5)

조금알고 있음 23(20.4) 44(43.1) 67( 31.2) 13.04**

거의 모름 73(64.6) 46(45.1) 119(55.4)

유치원 보육시설 전체 χ2

전체 113(100.0) 103(100.0) 216(100.0) 보건소임신/출산지원

잘 알고 있음 9( 8.0) 15(14.7) 24( 11.2)

11.60**

조금알고 있음 25(22.1) 39(38.2) 64( 29.8) 거의 모름 79(69.9) 48(47.1) 127(59.1) 한글교육지원

잘 알고 있음 22(19.5) 37(35.9) 59( 27.3)

10.76**

조금알고 있음 53(46.9) 48(46.6) 101(46.8) 거의 모름 38(33.6) 18(17.5) 56( 25.9) 생계비/의료비 지원

잘 알고 있음 13(11.5) 21(20.6) 34(15.8)

7.63* 조금알고 있음 40(35.4) 45(44.1) 85(39.5)

거의 모름 60(53.1) 36(35.3) 96(44.7) 지자체 생활정보 제공

잘 알고 있음 12(10.6) 14(13.9) 26( 12.2)

조금알고 있음 51(45.1) 59(58.4) 110(51.4) 6.29* 거의 모름 50(44.3) 28(27.7) 78( 36.5)

*p < 0.05, **p < 0.01

다문화가정 부모 대상 지원서비스에 대한 교사 인지도에서는 한글교육지원과 지 자체에서 제공하는 생활정보 서비스에 대한 내용은 조금 알고 있다는 비율이 높았 으며,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임신‧출산지원, 생계비‧의료비 지원, 노동부관련 일자리 알선 서비스는 대체적으로 모르고 있었다.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생활정보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에서 있어서 보육시설이 유치원보다 알고 있는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나, 전반적으로 보육시설 교사가 더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표 Ⅴ-6-7> 다문화가정 지원정책 서비스 인지도(부모관련 지원)

단위: 명(%)

노동부 관련 일자리 알선

잘 알고 있음 9( 8.0) 14(13.6) 23( 10.7)

조금알고 있음 41(36.3) 50(48.5) 91( 42.1) 7.18*

거의 모름 63(55.8) 39(37.9) 102(47.2)

*p < 0.05, **p < 0.01

교사들이 인식하는 다문화가정에 시급히 제공되어야 할 육아지원 서비스는 어머 니 한글교육이 16.8%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보육․교육비 지원(16.4%)이었다.

아동연령별로 다문화가정에 시급히 제공되어야 할 육아지원 서비스는 영아담당 교 사는 아버지 대상 부모교육(37.2%) 비율이 가장 높은 반면, 유아들 담당 교사는 보 육료․교육비 지원이 필요하다(32.9%)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표 Ⅴ-6-8> 다문화 가정 육아 지원을 위해 시급한 지원 서비스(복수응답) 단위: 기관(%)

구분 영아 유아 전체

보육료/ 교육비 지원 57(29.1) 135(32.9) 192(16.4) 양질의 유치원 및 보육시설 이용기회 제공 30(15.3) 85(20.7) 115(9.8) 자녀 학습지도 지원 41(20.9) 91(22.1) 132(11.3) 자녀양육 상담 41(20.9) 96(23.4) 137(11.7) 필요시 아동도우미 파견 17(8.7) 41(1.0) 58(5.0)

자녀 건강검진 0(0.0) 8(2.0) 8(0.7)

어머니 한글교육 64(32.7) 132(32.1) 196(16.8) 아버지 대상 부모교육 73(37.2) 94(22.9) 167(14.3) 부모 취업교육 및 취업기회 제공 41(20.9) 56(13.6) 97(8.3) 필요한 정보 제공 23(11.7) 40(9.7) 63(5.4) 다문화 부모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지원 0(0.0) 4(1.0) 4(0.3)

전체 387 782 1169

교사들이 다문화가정 아동을 지도하기 위해 시급히 제공받기를 원하는 서비스는 다문화관련 교수 활동자료 지원(35.1%), 다문화관련 교사연수(15.5%) 순이었다. 이는 영아와 유아담당 교사 모두에게 동일하게 나타났다.

<표 Ⅴ-6-9> 다문화아동 지도를 위해 시급한 지원서비스(복수응답)

단위: 기관(%)

영아 유아 전체

다문화관련 교수 활동자료 지원 98(50.0) 214(52.1) 312(35.1) 순회 통/번역 도우미를 원에 파견 23(11.7) 39(0.5) 62(4.4) 다문화 교구 및 교재 지원 56(28.6) 116(28.2) 172(13.1)

차량운행 지원 11(5.6) 28(6.8) 39(3.2)

무료 정기 건강검진 지원 3(1.5) 24(5.8) 27(2.7) 다문화 배경의 교사 임용 및 파견 19(9.7) 38(9.3) 57(4.3) 다문화 관련 교사연수 제공 56(28.6) 138(33.6) 194(15.5) 부모교육 및 참여행사 및 활동지원 65(33.2) 115(28.0) 180(13.0) 문제행동 진단 개선을 위한 심리/언어

치료사 파견 45(23.0) 78(19.0) 123(8.8)

전체 376 790 888

7. 소결

교사들이 평가한 다문화가정 영유아의 전반적인 발달수준은 ‘중․상’ 수준이었으 며, 다문화가정 여아가 남아에 비해 듣기 및 말하기 발달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가정 부모의 한국어수준, 교육열, 아버지의 자녀양육 참여도, 자녀와 유대관 계와 아동의 발달수준은 정적인 관계가 있었으며, 특히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취업 여부와 자녀의 말하기 발달은 관련성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조사대상 기관의 교사 1인당 아동수는 유치원(19명)이 보육시설(11명)보다 더 많 았으며, 교사 1인이 담당하고 있는 교사 대 아동비율은 11-20명이 가장 많았다. 조 사대상 기관의 다문화 아동수는 648명으로 기관당 3명이 재원하고 있으며, 전체 아 동 중 평균 8.3%를 차지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아동에게 지원되는 교육․보육료는 지원이 없다는 비율이 전체의 17%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지원 형태는 만 3,4세 차등보육료 지원이었으며, 다문화가정자녀를 위한 지원(0.2%)은 상 대적으로 낮은 비율이었다. 교실내 비치된 다문화 영유아 부모님 나라 관련 서적은 거의 없는 경우가 46.3%, 그 다음은 ‘5권 미만’으로 전반적으로 서적이 부족한 편이 었다. 또한 다문화 영유아 가족사진 부착여부는 활동 주제에 따라 이따금씩 전시하 는 경우가 59.3%, 교실에 다른나라 악기, 옷, 물건 비치여부는 어느정도 비치되어 있는 경우가 62.0%로 절반이상이었다. 특히 다문화 영유아에게 제공되는 급식에 다 문화가정의 음식문화 및 선호도를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와 약간 고려하는 경우가

전체의 95.8%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교육․보육계획 수립시 다문화가정 영유아의 요구를 약간 고려한다는 응답이 56.0%로 교사들이 유아들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반면, 거의 40%의 교사들은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다문화가정 영유아와 일반가정 영유아의 차이점이 없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87.5%로 압도적이었다.

기관에서 수업시간에 외국인 부모 나라의 문화나 활동을 소개하거나 일반가정 영 유아에게 다문화교육을 실시하는 정도는 가끔 하고 있다는 응답이 각각 절반이상이 었다. 교사들이 다문화가정 영유아를 지도할 때 가장 많은 비중을 두는 영역은 언 어발달(32.4%), 사회성 발달(26.9%) 이었으며, 유치원에서는 사회성 발달에 비중을 많이 두는 반면, 보육시설은 언어발달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아동연령 별로는 영유아 모두 언어발달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지만 두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에서 영아들은 정서적 안정감이 유아들은 사회성 발달에 좀 더 비중 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들이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의견을 수렴하는 방법은 등하원 면담이 59.1%로 가장 높았으며, 다문화가정 학부모는 기관이나 교사들이 자녀들의 한글교육(30.7%) 과 또래관계지도(29.6%)를 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었다. 교사들이 학부모에게 아동 이나 가정일에 관한 정보를 구하는 정도는 월 1-2회가 가장 많았으며, 교사가 부모 에게 제공한 정보는 육아정보가 31.5%, 교육․보육비 지원 정보가 28.1% 순으로 많 았다. 하지만 다문화가정에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전체의 5%로 나타났으며, 제공하지 않는 이유 중 1/3이상이 한국인과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필요성을 느끼 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교사들이 다문화가정 영유아를 지도하면서 양육방식에 있어 문화적 차이를 느끼 지 못하는 경우가 81.5%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기과에서 행사를 하거 나 부모참여 교육시 일반가정과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교류하는 정도는 보통인 경우 가 52.3%, 거의 교류가 없는 경가 24.1%, 교사들이 일반가정 부모에게 다문화가정 안내문을 제공한 경우는 21.0%로 적은 편이어서 일반가정과 다문화가정의 교류를 위해 좀 더 실천적인 노력을 필요로 하고 있었다. 특히 일반가정에 다문화가정 안 내문을 보낸 경험과 일반가정-다문화가정 교류정도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점을 볼 때 두 집단의 교류를 위해 교사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교사들이 다문화 영유아를 지도할 때 어려운 점은 다문화가정 부모와의 의사소통 및 연계부족과 다문화에 대한 지식이나 이해가 부족한 점이었으며, 교사들이 다문

화 관련 지식은 주로 인터넷과 다문화가정 부모로부터 얻고 있었다.

다문화관련 교사연수를 받아본 경험이 없는 교사들이 75.9%로 아직 연수에 참여 하지 못한 교사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민간어린이집 교사들은 연수경험이 없는 경 우가 91.9%로 거의 대부분의 교사가 연수를 받지 못한 상태였다. 절반 이상의 교사 들이 다양하고 구체적인 수업 방법에 대한 교육과 다문화 이론에 대한 체계적인 지 식교육을 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다문화연수의 주된 내용은 다문화교육이 나 가정에 대한 이해차원의 교육이 절반 이상으로 아직 기초적인 단계의 교육만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교사들의 정부나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여러 다문화가정 지원정책에 대한 인지도 를 살펴본 결과, 아동관련 지원은 빈곤다문화영유를 위한 보육료․교육비 지원 내 용만을 조금 알고 있었다. 교사들은 다문화가정에 가장 시급히 지원되어야 할 서비 스는 어머니 한글교육과 보육․교육비 지원이라는 응답하였으며, 교사들이 다문화 가정 아동을 지도하기 위해 제공받고 싶은 서비스는 다문화관련 교수 활동자료와 교사연수인 순으로 나타났다.

이 장에서는 다문화가정 아동이 재원하고 있는 유치원과 보육시설의 육아지원 사 례를 크게 첫째, 정부지정 시범지원기관, 둘째, 다문화가정 아동 전담보육시설8), 셋 째, 다문화가정 아동과 일반가정 아동이 함께 재원하는 일반기관으로 구분하여 전

이 장에서는 다문화가정 아동이 재원하고 있는 유치원과 보육시설의 육아지원 사 례를 크게 첫째, 정부지정 시범지원기관, 둘째, 다문화가정 아동 전담보육시설8), 셋 째, 다문화가정 아동과 일반가정 아동이 함께 재원하는 일반기관으로 구분하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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