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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규모에 의한 비교·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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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구분 현관 거실 주방/식당 침실 욕실

한국 2.87

(4%)

26.27 (34%)

10.93 (14%)

31.14 (40%)

6.72 (9%)

77.93 (100%)

일본 2.89

(4%)

27.81 (36%)

6.24 (8%)

36.31 (47%)

3.37 (4%)

76.72 (100%) 그림29. 단위공간의 평균 생활면적 비교·분석

[그림 29]은 단위공간의 평균 생할면적을 나타낸 것이다.

한국에서는 침실(22%), 발코니(20%), 거실(19%)이 현저히 높게 나타났고, 현관 (2%), 간이화단(2%), 대피공간(2%), 파우더실(2%)이 가장 낮게 나타남을 알 수 있 었다. 일본에서는 침실(28%), 거실(21%), 발코니(16%)가 높게 나타났고, 현관(2%), 공용옷장(2%), 벽장(2%)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2) 공공실의 면적 비교

표28. 한국과 일본의 공공실 면적 비교(㎡)

[그림 30]은 한국과 일본의 공공실 면적을 비교해 보았다.

한국의 경우 침실, 거실, 주방/식당, 욕실, 현관 순으로 면적의 크기가 크게 나타 났고, 일본의 경우 침실, 거실, 주방/식당, 욕실, 현관 순으로 한국의 경우와 같게 나타났다.

양국 모두 비슷한 형태를 보이지만 그 차이는 다음과 같다. 공적영역에서는 전실 -0.67㎡(1%), 현관-0.02㎡(0%), 거실-1.54㎡(2%), 발코니-6.68㎡(4%)로 전실, 발코 니는 한국이 크고, 현관과 거실은 일본이 크게 나타났다. 반공적영역에서는 주방/식 당-4.69㎡(3%)이 일본보다 한국이 크게 나타났고, 사적영역에서는 침실-5.17(6%), 욕실-2.84㎡로 침실과 욕실 모두 일본에서 면적이 크게 나타났다.

그림30. 한국과 일본의 공공실 면적 비교·분석

영역별(㎡)

국가별 공적영역 반공적영역 사적영역

한국 61.59

(54%) 13.89

(12%) 39.40

(34%)

일본 64.21

(52%) 14.33

(12%) 45.86

(37%) (3) 영역별 면적 비교

표29. 한국과 일본의 영역별 면적 비교

한국은 공적영역, 사적영역, 반공적영역의 순으로 면적이 크게 나타났고, 거실과 발코니를 포함한 공적영역(61.59㎡)이 사적영역(39.40㎡)보다 22.19㎡, 침실과 욕실 을 포함한 사적영역이 반공적영역(13.89㎡)보다 25.51㎡, 공적영역과 반공적영역은 47.70㎡의 면적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일본은 공적영역, 사적영역, 반공적영역의 순으로 면적이 크게 나타났고, 전실, 복 도, 거실과 발코니를 포함한 공적영역(64.21㎡)이 사적영역(45.86㎡)보다18.35㎡, 침 실과 욕실을 포함한 사적영역이 반공적영역(14.33㎡)보다 31.53㎡, 공적영역과 반공 적영역은 49.88㎡의 면적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7개의 실을 포함하고 있는 공적영역이 50%이상 면적을 차지하고 있었고, 5개의 실을 포함하고 있는 반공적영역이 한국과 일본 동일하게 12%를 차지하고 있었으 며, 각각 한국-2개 일본4개의 실을 포함한 사적영역이 각각 34%, 37%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상과 같은 내용은 아래의 그림과 같다.

그림31. 영역별 면적 비교·분석(한국)

그림32. 영역별 면적 비교·분석(일본)

제 5 장 결 론

본 연구는 한국과 일본 주거문화의 관계성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로서 2000년 이 후에 설립된 한국과 일본의 99㎡ 범위의 집합주택을 기준으로 구조적인 측면과 규 모적인 측면에서 내부의 단위공간들을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양국의 집합주택 평면을 비교해 본 결과

한국과 일본은 각각 13개의 단위공간들을 가지고 있었고, 그 중 집합주택별 공통 적으로 포함하는 단위공간은 한국은 6개, 일본은 10개의 실로서 실별 활용도는 한 국보다 일본이 더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일본은 실들을 많이 분류하여 복도, 공용옷장, 다다미방, 벽장 그리고 욕실을 화장실과 세면실, 욕실로 분리하여 구분 하고 있었다. 유형별로 비교해 본 결과, 한국은 LD·K의 비율이 높았고 일본은 L·DK의 비율이 높았다. 이것은 한국의 경우 거실이 갖는 특성상 주택 동선상의 중 심으로 주택내의 각 실을 연계하고 있으며, 시각적인 개방감과 함께 공간을 개방함 으로써 공간을 극도록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LD·K의 비율이 높았다. 일본의 경우 거실이 식당이나 부엌과 연계되어 거실에 확대되는 경우로 이러한 공간의 확장은 거실의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용하려는 의도와 함께 공간적인 개방감을 동시에 얻 고자 하기 때문에 L·DK의 비율이 높았다.

2) 공간구문론에 의해 공간깊이를 비교해 본 결과

공공실별로 분류하였을 경우, 한국은 2.0∼2.9 사이로 현관과 욕실이 높게 나타났 고, 일본은 1.6∼2.9 사이로 침실과 욕실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것은 다른공간들 보 다 격리되어 있거나 접근성이 떨어짐을 알 수 있었다.

영역별로 분류하였을 경우, 2.4∼2.9 사이로 한국은 사적영역이 현저히 높고 반공 적영역이 낮은 반면 일본은 모든 영역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공동체 문화의 한국과 개인주의를 지향하는 일본에게는 문화의 차이에서 비롯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3) 공간구문론에 의해 공간위상도를 비교해 본 결과

공공실별로 분류하였을 경우, 한국은 1.0∼3.0 사이로 거실이 가장 높았고, 일본 은 0.8∼1.6 사이로 거실과 주방/식당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이것은 다른 공간들 로부터 접근성이 용이하고 개방적임을 알 수 있었다.

영역별로 분류하였을 경우, 한국은 1.1∼1.6 사이로 공적영역과 반공적영역이 높 았고, 일본은 공적영역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공적영역과 사적영역에서는 양국이 같은 수치를 보였지만 반공적영역에서는 일본이 0.3 정도 더 높았다. 이것은 다다 미방이 반공적영역에 포함되기 때문이며 일본은 모든실의 비중이 비슷함을 알 수 있었으며 또한 평균공간깊이와 반비례하고 있었다.

4) 규모면에서 면적을 비교해 본 결과

단위공간별 면적은 한국의 경우 2.07㎡∼31.14㎡ 사이로 침실, 발코니, 거실 순으 로 가장 높았고, 일본의 경우 36.31㎡∼2.42㎡ 사이로 침실, 거실, 발코니 순으로 가 장 높았다. 공공실별 면적은 한국의 경우 2.87㎡∼침실31.14㎡ 사이로 침실과 거실 이 가장 높았고, 일본의 경우 2.89㎡∼36.31㎡ 사이로 침실과 거실이 한국보다도 더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영역별 면적은 한국의 경우 13.89㎡∼61.59㎡ 사이로 공적영 역이 가장 높았고 일본의 경우 14.33㎡∼64.21㎡ 사이로 공적영역이 높았다.

따라서, 위의 결과들을 종합해 본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의 집합주택의 공간배치의 위계성 구조는 공적영역을 우선으로 하는 배치 패턴이 있고, 일본의 집합주택의 공간배치의 위계성 구조는 사적영역을 우선 으로 하는 배치임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위계성에서 보는 공간규모 구조는 한국의 경우 공적영역, 반공적영역, 사적 영역 순으로 되어 있는 반면, 일본의 경우는 반공적영역, 공적영역, 사적영역 순으 로 되어있는 패턴이었다.

셋째, 위상공간의 구조는 한국의 경우 가족, 단란의 위상 공간에 의한 패턴이 중 심인데 비해 일본의 경우는 공간들을 분리하는 통로의 위상곤간에 의한 연결 패턴 이었다.

넷째, 관계성의 구조는 한국의 경우 가계중심의 대가족 생활공간 패턴인데 비해 일본의 경우는 가족 개인의 독립적 중심체제에 의한 관계성의 패턴이었다.

본 연구는 대상을 99㎡의 집합주택만으로 국한하였기 때문에 이에 한계가 있다 고 본다. 양국의 주생활 문화적 차이는 공간의 구조와 규모가 가족관계와 위계적 질서에 의한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 수 있었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 문제는 충 분한 논의의 문제가 남아있다고 생각되며 향후 이문화의 이입에 의한 영향은 민족 주의적 성향의 뿌리가 존속되어 상호 보완적 이입양상이 되면서 진화되어 갈 것으 로 사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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