Ⅴ. 논의 및 결론
2. 결론
이상의 논의를 종합해 본 연구가 갖는 이론적, 방법론적, 실제적, 교육학적 측면에서의 의미를 결론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이론적 측면에서의 의미로 논의하면,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을 위해 개발된 심리프 로그램이 소수인 상황이며, 일부의 대상에 제한하여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임을 감안할 때, 본 연구는 전국에 있는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지역별, 출신국가별 로 유층표집하고 임파워먼트 향상과 관련된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긍정심리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내용요소를 도출하고,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의 임파워먼트 증진을 위해 주관 적 안녕감, 심리적 안녕감, 감사, 낙관성과 같은 긍정심리성향의 역할을 검증한 기초자료 로써 의미가 있다.
둘째 방법론적 측면에서의 의미로 논의하면, 본 프로그램은 긍정심리 실천지침을 토대 로 긍정정서 증진과 강점 활용 및 삶에 대한 긍정적 기대 등으로 교육적인 측면과 심리 치료적인 접근이 통합되어 있는 형태를 제시하였다. 프로그램 개발의 초점은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의 약점이나 부정적인 요소보다는 긍정성과 강점활용 차원이며, 참여자들끼리 서로 긍정적인 피드백과 경험에 대한 공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정서적, 심리적 지지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 되도록 하였다. 또한 프로그램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서 양적 인 방법과 질적인 방법을 둘 다 사용했기 때문에 상호보완적으로 결과를 해석할 수 있었 다. 특히 사례수가 적은 관계로 양적인 분석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효과를 질적 분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셋째 실제적인 측면에서의 의미로 논의하면,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의 심리적, 정서적 개 입과 역량강화에 대한 필요성 및 요구가 제기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실천적 개입이 미흡 함을 감안할 때, 본 연구는 긍정심리성향 증진의 실천지침을 바탕으로 다문화가정 어머 니들의 임파워먼트 향상을 위한 긍정심리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에 대한 실천 적 노력을 시도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즉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의 특성에 대한 이 해를 바탕으로 대상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에게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하며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장으로서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예를 들어 긍정적 인 대화 익히기를 통해 자녀와의 대화에서 사랑의 언어로 실천하기, 하루에 감사한 일 세 가지 찾기 등은 비교적 쉽게 실천할 수 있지만, 그 효과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
한 점은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에게 일상생활에서 긍정정서 경험을 확대함으로써 자신의 행복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자신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 공하게 하여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일상에서 긍정심리성향의 증진을 위한 활동이 지속되 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본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의 임파 워먼트 증진을 위해 다문화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내용의 프로그램으로 개발 및 시행했다 는 데 실질적인 의미를 갖는다.
넷째 교육학적 측면에서 논의하면, 자녀양육과 자녀교육의 역할을 대부분 어머니의 몫 으로 간주하는 우리의 풍토 속에서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은 심리, 정서, 사회적인 갈등과 동시에 양육 및 교육이라는 이중고에 처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점을 고려했을 때 다 문화가정 어머니들에게 긍정심리성향의 증진을 통한 임파워먼트 향상은 그들로 하여금 내면적인 불안이나 무기력을 극복하게 할 뿐만 아니라, 부모로서의 능력과 역할을 인식 하고 스스로의 권리와 힘을 획득하는데 도움을 제공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따라서 본 프로그램은 향후 다문화가정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서 상담 및 다문화부모 교육의 현장에서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사료된다.
하지만 이상의 의미는 다음과 같은 본 연구의 한계 속에서 이해되어야 할 것이며, 이를 토대로 후속연구를 위한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본 연구는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어머니라는 제 한된 범위 내에서 연구대상자를 선정해야 하고, 특히 일회성이 아닌 여러 회기 동안의 지속적인 참여를 위해서는 참여의사 및 동기가 비교적 분명한 대상자를 선정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본 연구자가 편의표집을 하여 본 연구의 실험결과를 일반화하기 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추후연구에서는 보다 다양한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그 효과를 검증하여 본 프로그램이 일반화될 수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실험은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이루어졌기 때문에 임파워먼트의 향상이 내면 화되어 개인에게 어떠한 효과를 발휘하는지와 같은 장기적 효과를 살펴보지 못했다. 따 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장기간에 걸친 점진적이고 체계적인 개입을 통해 프로그램 의 장 기적 효과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셋째, 다문화가정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서는 다문화가정 어머니뿐만 아니라 아버지와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하는 가족관계 개선 및 부모교육 등에 관한 프로그 램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특히 한국어 교육이나 문화 교육 등에 한정되어 있는 기존
의 다문화가정 지원프로그램을 심리, 정서 개입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확대, 실시하여 좀 더 많은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의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하고, 이외에 각 국가 언어로 진행 되는 프로그램을 별도로 마련하여 한국어가 서툰 경우에도 심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최소한의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참고문헌
공영길 (2009). 외모만족도와 사회적 지지가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효과. 한양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곽금주 (2008). 다문화가정 아동의 발달과 적응: 다문화가정에서의 부모-자녀간의 상호 패턴 과 그 효과를 중심으로. 2008년 한국심리학회 연차학술발표대회 논문집, 1-26.
광주여성의 전화 (2004). 광주, 전남지역 결혼한 이주여성 실태보고 및 토론회. (사)광주여 성의 전화 부설, 광주가정폭력상담소.
권복순 (2009). 한국어능력, 자아존중감이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한국사회복지학, 58(3). 109-134.
권석만 (2008). 긍정심리학: 행복의 과학적 탐구. 서울: 두산동아.
권선중, 김교헌, 이홍석 (2006). 한국판 감사성향 척도(K-GQ-6)의 신뢰도 및 타당도. 한 국심리학회지: 건강, 11(1), 177-190.
김갑성 (2006). 한국 내 다문화가정의 자녀교육 실태조사 연구. 서울 교육대학 교육대 학원 석사학위논문.
김경순 (2006). 대학생의 심리적 안녕감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 경성대 학교 박사학위논문.
김경아 (2011). 이주여성의 경제활동의지 결정요인분석. 지방정부연구 16(1), 381-409.
김근향 (2010). 범불안장애 진단 및 치료의 최신 지견. 한국심리학회 연차학술발표논문 집, 520-521
김남희 (2006). 희망과 사회적 지지, 대처방식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 카톨릭대 학교. 석사학위논문.
김도희, 이경은 (2010). 결혼이민여성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의 경로연구. 한국 가족복지학회, 15(2), 5-25.
김명성 (2009). 사회통합 차원에서의 다문화가족 지원정책의 현황과 개선방안에 관한 연 구. 사회복지실천, 8, 6-27.
김명소, 김혜원, 차경호 (2001). 심리적 안녕감의 구성개념 분석: 한국성인 남녀를 대
상으로.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15(2), 19-40.
김미옥 (2005). 장애인의 임파워먼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자아탄력성 및 사회적 지지를 중심으로. 사회복지정책, 22, 351-381.
김미정 (2009). 감사성향 증진 프로그램이 중학생의 주관적안녕감, 사회적 지지, 심 리적 적응에 미치는 효과. 전남대학교 석사학위논문.
김민정, 유명기, 이혜경, 정기선 (2006). 국제결혼 이주여성의 딜레마와 선택: 베트남과 필 리핀 아내의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문화인류학, 39(1). 159-193.
김범수 (2007). 일본의 다문화공생지원제도에 관한 연구. 한국민족연구, 86-112.
김봉선 (2010). 장애인 자립생활운동에 나타난 임파워먼트 과정 연구. 한국사회복지학, 62(2), 375-397.
김선미 (2009). 이주, 다문화실태와 지원사업 분석: 정부주도의 시민사회주도. 시민사회와 NGO. 7(2). 189-228.
김성회, 김정미 (2004). 여성 임파워먼트 척도 개발. 상담학연구, 5(2). 307-324.
김순규 (2011). 다문화가정 자녀의 심리사회적 적응. 한국청소년학연구. 18(3), 247-272.
김영애 (2007). 여중생 대상 행복증진 프로그램 구성 및 적용.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김영천 (2010). 질적연구방법론. 서울: 문음사
김연수 (2007). 남편의 아내모국문화 이해노력과 심리사회적 지지가 여성결혼이민자의 정 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한국정신보건사회복지학회 춘계학술대회 자료집, 259-580.
김연수 (2008).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 탄력적 부모되기 프로그램 적용 연구. 한국가 족복지학, 24(12), 189-222.
김오남 (2006). 농촌지역 결혼이민여성의 정신건강 연구. 한국가족복지학, 12(3), 45-73.
김우택 (1997). 조직구성원의 역량제고를 위한 임파워먼트 과정에 관한 연구. 서강 대학교 경영대학원 박사학위논문.
김유숙 (2006). 가족치료. 서울: 학지사
김은경 (2010). 다문화가정 모-자녀의 긍정심리성향 증진을 위한 긍정심리 프로그램 개발. 명지대학교 박사학위논문.
김은영 (2001). 사회적 지지가 빈곤가족의 임파워먼트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김의철, 박영신 (2004). 청소년과 성인의 삶의 질 인식에 대한 토착심리 분석. 한국심리
김의철, 박영신 (2004). 청소년과 성인의 삶의 질 인식에 대한 토착심리 분석. 한국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