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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및 정책적 시사점

- 다음 <그림 13>은 CEA(전미가전협회)가 미국 성인 1,013명 대상으로 가전제품 수명 또는 교체 주기에 대한 써베이 조사를 실시한 결과임(Ely, 2014)

- 질문: About how many YEARS would you expect the following electronics products to last before the technology is outdated or stops working?

평판 TV 7.4년

• 디지털 카메라 6.5년

• DVD 플레이어 또는 녹화기기 6년

• 데스크탑 컴퓨터 5.9년

• 블루레이 플레이어 5.8년

• 비디어 게임 콘솔 5.7년

• 노트북, 랩탑, 넷북 컴퓨터 5.5년

• 태블릿 컴퓨터 5.1년

• 휴대전화(스마트폰 아닌) 4.7년

스마트폰 4.6년

<그림 13> 가전제품 기대수명에 대한 써베이 조사 결과

* 자료출처: Source: CEA, CE Product Life Cycle Study (August 2014) * Ely(2014)에서 재인용

□ 이러한 가전산업 제품수명주기의 단축 심화 현상이 의미하는 것은 제품개발 속도 및 초기 판매 실적의 중요성이 증대되었음을 의미함

- 제품 개발 속도의 경우는 한국 가전산업이 선진국 가전기업들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됨

- 그러나 제품출하 초기단계 판매 능력의 경우는 브랜드 파워나 마케팅 전략에 크게 의 존하는 측면이 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한 전략적 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됨

3. 중국과의 무역에서 위안화 결제 증가 전망

□ 한국은 중국과의 무역에서도 달러 사용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중국 정부는 의도적으로 중국 통화인 인민폐의 결제 사용을 장려하고 있으며, 그 결과 인민폐의 결제통화 비중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박석재, 2014)

- 2012년 중국에서 한중간 인민폐 결제액은 국제적인 인민폐 결제량의 0.8%였으나, 2013년 1, 2월에는 그 비중이 1.8%로 증가함

- 한국 기업의 대중 투자가 집중되었던 청도시의 경우, 대외무역 중 달러 결제 비중은 85%, 인민폐는 9.8%, 엔화는 2.3%, 한국 원화는 0.0086% 차지함

- 한국은행은 한중 무역에서 한국 원화 및 중국 인민폐 결제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외국 환 거래 규정 등을 개정

□ 그러나 한국 기업들은 중국 무역에서 인민폐 결제를 사용하려는 적극성이 그다지 높지 않으며, 그렇다고 한국 경제 규모를 고려할 때, 한중 무역에 있어 원화가 결제 통화로 사용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박석재, 2014)

- 한국 기업들은 중국 정부가 인민폐 환율을 결정하는 등, 시장의 불투명성 등의 이유로 인민폐 결제를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고 함

- 그리고 큰 틀에서 보면 한국과 중국의 결제 방식에는 큰 차이가 없으나, 중국은 오랜 기간 사회주의 경제체제에서 있다가 최근에야 자본주의체제로 전환하여서 무역 결제 방식과 관련하여 국제 표준과 상이한 중국 특유의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다고 함

□ 중국-호주 기업 대상 무역 위안화 결제에 관한 설문조사(KIF, 2015, 금융브리프) 결과

- 위안화 결제 선호 이유

• 중국 기업은 환위험 측면에서 선호

• 호주 기업은 할인 측면에서 선호

- 그런데, 두 나라 기업들 모두 상대가 위안화 결제를 먼저 요구하기를 기다리는 입장으로 조사됨

- 한편 2015년 6월 17일 중국과 호주는 FTA에 정식 서명하였고 연내 발표예정임

• 중국은 기존의 전자제품 관세 5%를 감면받게 됨

□ 대중 무역 위안화 결제에 관해서는 개별 기업 차원의 대응에 한계가 있을 것이므로 민관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범정부적 차원의 대비 및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판 단됨

- 먼저 한중 무역 기업들의 위안화 결제 의사 및 선호 이유에 대한 설문조사 연구 등을 통해 정보를 확보해야 함

- 한국이나 중국의 관련 법규를 분석하여 제약 요소를 발견하고 이를 해소하는 제도 방 안을 마련함

- 개별 기업들이 위안화 결제를 주도적으로 시작하는 것을 꺼리는 경우에는, 무역진흥 이나 무역보험 관련 기관 등을 통해 위안화 결제에 대한 직간접 지원정책을 시행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임

4. 신성장 사업 및 신시장 진출

□ 사물 인터넷 및 스마트 센서 제품 부각

-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맞이하면서 핵심 요소인 센서 부품 및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기능은 향상되고 크기는 더 작아지면서 스마트 홈, 스마트 카, 웨어러블 기기 등에 포함되어 데어터 전송 및 기기 제어의 핵심 역할을 담당(최대영, 2015)

•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세계 센서시장 규모는 2020년까지 1417억달러로 연평균 9.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중 첨단 센서 비중은 현재 20%에서 2020년 50% 정 도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최근 헬스케어 분야가 가장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으며, 구글은 현재 당뇨병 환 자를 위한 혈당 점검 가능한 스마트 콘택트렌즈 개발중

• 스마트폰의 경우도 센서의 집합체라 할만큼 센서의 비중이 높으며, 향후 더 많은 센 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됨

- 센서의 주요 생산국은 미국, 일본, 독일로 이들이 전세계 센서 생산의 60% 정도를 차 지하며, 국내 기업의 센서시장 참여는 미미함

• 국내 센서 시장은 스마트 제품 출현으로 해가 갈수록 시장 규모는 커지고 있으나 생산 실적은 상당히 저조하여 국내 시장의 60-70%를 수입에 의존

• 이는 국산제품의 품질이 높지 못하며, 수요자도 위험부담을 감소하며 국산제품을 사용 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됨

• 따라서, 국산 센서 시장 활성화 및 지원 정책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됨

- 사물인터넷은 향후 스마트 홈과 스마트 카를 넘어서서 궁극적으로 스마트 시티로 융합 발전될 것으로 전망됨

□ 기타 신사업 및 신시장 진출 사례

- 필립스와 소니는 중국을 중심으로 전자기업의 이미지를 벗고 의료 및 조명기업으로 변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글로벌R&D, IP센터 등을 중국에 설치하고 한국-일본 등의 기업과 협력중

- 특히 소니는 중국R&D센터를 통해 저가용 글로벌 휴대폰의 개발 및 제조, 판매 진행 중이며, 중서부(충칭-청두-시안)를 제조 및 산업 가치사슬의 거점으로 활용하여 중국 시장 공략 시도

- HP, 에이서, 폭스콘, 인벤테크 등 PC 및 EMS 기업들은 인건비 절감을 위해 중서부지역 진출

- Intel, Infenion, Fairchild 등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기업들은 지방 경제특구를 중심으로 산업가치사슬을 형성

□ 사물인터넷이나 첨단센서 등 신제품개발 및 신시장개척을 위해서는 산학연 공동 협업체를 구성하여 후발주자로서의 약점을 극복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할 것임

- 특히 첨단센서의 경우는 후발주자로서 개별기업들은 연구개발 등의 투자가 부담스럽고 또 위험관리가 부담스러울 것이므로, 정부 주도나 산학연 공동 협업체를 통해 비용 및 위험을 분담하고, 향후 수익도 분배하는 연구개발-투자 연계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