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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전산업의 韓·中·日 국제경쟁력 비교 및 정책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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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 O R E A E C O N O M I C R E S E A R C H I N S T I T U T E

정책연구 2015-16

한국 가전산업의 韓·中·日 국제경쟁력 비교 및 정책제언

권세훈

02 51

|

16

한국가전산업의韓·中·日국제경쟁력비교및정책제언

값 5,000원

(2)

정책연구 15-16

2015. 9.

한국 가전산업의 韓·中·日 국제경쟁력 비교 및 정책제언

권세훈

(3)

권세훈 상명대학교 조교수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97년부터 1998년까 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고, 2005년 이후 자본시장연구원 (구, 한국증권연구원) 에서 연구위원으로 6년 간 근무했으며, 2011년 이후 상명대학교 경영학과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관심 분야는 기업재무, 기업파산, 중소기업 금융, 금융기관 자기자본 규제 등에 걸쳐있다. 주요 논문으로는“회사정리의 경제적 효율성에 관한 연구”(경영학연구)“Duration analysis of corporate bankruptcy in the presence of competing risks” (Applied Economics Letters, 공저) 등이 있고 보고서로는“증권회사의 자기자본 규제 개선에 관한 연구”(한국증권연구원 연구보고서, 공저) 등이 있다.

한국 가전산업의 韓·中·日 국제경쟁력 비교 및 정책제언

1판1쇄 인쇄 2015년 9월 11일 1판1쇄 발행 2015년 9월 17일 발행처 한국경제연구원 발행인 권태신 편집인 권태신

등록번호 제318-1982-000003호

(150-75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24 전경련회관 45층

전화 02-3771-0001(대표), 02-3771-0060(직통) 팩스 02-785-0270∼3 www.keri.org

ⓒ 한국경제연구원, 2015 ISBN 978-89-8031-740-0 5,000원

이 도서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시도서목록(CIP)은 서지정보유통지원시스템 홈페이지(http://seoji.nl.go.kr)와

국가자료공동목록시스템(http://www.nl.go.kr/kolisnet)에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CIP제어번호: CIP2015025704)

(4)

CONTENTS

본 문 목 차

요약 3

I. 서론 5

II. 한중일 가전산업의 세계무역 비중 및 무역특화 정도 7 1. 중국 전자산업의 세계무역 비중 및 무역특화 정도 추이 7 2. 일본 전자산업의 세계무역 비중 및 무역특화 정도 추이 9 3. 한국 전자산업의 세계무역 비중 및 무역특화 정도 추이 11

4. 한중일 가전산업의 무역 특성 비교 12

III. 한중일 가전산업의 구조 및 경쟁전략 비교 19 1. 중국 가전산업의 구조 및 경쟁전략의 변화 19

2. 일본 가전산업의 국제경쟁력 변화 추이 24

3. 한국 가전산업의 국제경쟁력 개관 27

4. 한중일 가전산업 경쟁구도 변화 및 대응전략의 전망 31 IV. 한중일 가전산업의 통상환경 변화 및 대응전략 33

1. 한중 FTA 연혁 및 주요 내용 33

2. 한중 FTA의 영향 및 대응전략 33

3. TPP 영향 및 대응전략 35

V. 가전산업 해외시장 진출 사례 및 전략적 시사점 37

1. 가전산업 신흥시장 진출 성공 사례 37

2. 가전산업 선진시장 진출 사례: LG전자의 미국 Zenith전자 인수 사례 40 3. 가전산업 해외시장 진출 사례의 전략적 시사점 41 VI. 가전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및 정책적 시사점 42 1. 가전산업 유통시장의 변화를 고려한 마케팅 전략 수립 42

2. 가전산업 제품수명주기 단축 심화 42

3. 중국과의 무역에서 위안화 결제 증가 전망 44

4. 신성장 사업 및 신시장 진출 45

VII. 요약 및 시사점 47

VIII. 정책 제언 50

[부록] SITC 전자제품 관련 품목 분류 52

참고문헌 54

21

(5)

표 목 차

<표 1> 중국의 세계무역 비중 8

<표 2> 일본의 세계무역 비중 10

<표 3> 한국의 세계무역 비중 12

<표 4> 한국의 대중국 및 대일본 전자제품 무역 규모 15

<표 5> 한중일 ECI 및 등수 비교 17

<표 6> 한중일 가전무역 특성 비교 18

<표 7> 중국 신선식품 시장의 냉동시스템 효율성 증가율 22

<표 8> 한일간 수출물량지수 증가율 비교 25

<표 9> 사업포트폴리오 (5점 만점) 29

<표 10> 현재 영업 능력 (5점 만점) 29

<표 11> 장기적 경쟁력 (5점) 30

그 림 목 차

<그림 1> 중국의 세계무역 비중 8

<그림 2> 일본의 세계무역 비중 10

<그림 3> 한국의 세계무역 비중 11

<그림 4> 한중일 전자제품 무역특화지수(TSI) 비교 13

<그림 5> 한중일 기계·전자제품 현시비교우위지수(RCA) 14

<그림 6> 한국의 대중국 및 대일본 전자제품 무역 추이 14

<그림 7> 한중일 ECI (Economic Complexity Index) 추이 16

<그림 8> 중국 첨단기술 업종별 R&D 지출 및 투입강도 비교(2013년도) 21

<그림 9> 지난 3년간 “원/100엔” 환율 변화 추이 24

<그림 10> 한일간 수출물량지수 증가율 비교 25

<그림 11> 신 넛크래커 현상 28

<그림 12> 한중일 가전산업 경쟁구도의 변화 전망 31

<그림 13> 가전제품 기대수명에 대한 써베이 조사 결과 43

(6)

요 약

- 한국 제조업은 중국의 급속한 기술발전과 일본의 엔저 및 첨단기술 유지로 인해 새로 운 넛크래커 현상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의 대표적 주력산업의 하나인 가전 산업에 대해 중국과 일본의 경우와 비교 분석하여 국제경쟁력 제고 및 지속 방안을 모 색할 필요가 있음

- 한중일 모두 가전산업 무역특화도가 높으나 구체적인 특성은 다름.

• 한국 가전산업은 수출특화도가 매우 높고, 90년대 이후 세계 전자제품 무역에서 수입 3%, 수출 5% ~ 6% 수준을 유지함

• 중국 가전산업은 90년대 이후 세계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급속도로 증가하여 최근 수입 20%대와 수출 30%대에 이름

• 일본 가전산업은 수출특화도가 매우 높았으나 90년대 이후 세계 무역에서 차지 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최근 세계 무역 비중이 5%대임

- 한중일 상호간 가전제품 교역 구조를 살펴보면, 한국의 대일본 전자제품 무역은 적자 및 규모유지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대중국 전자제품 무역은 흑자 및 규모증가 추 세를 보임

- 한중일 가전산업의 기술격차는 빠른 속도로 그 차별성이 낮아지고 있으며, 글로벌 가 전시장에서 삼국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됨

• 백색가전 글로벌 시장에서는 중국이나 일본보다는 서구 선진 기업들과 경쟁이 더 치 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중국 시장에서는 중국 로컬 브랜드와의 경쟁도 치열한 상황임

• TV와 디스플레이 분야는 현재까지는 한국이 압도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중국 의 기술추격이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중국 가전업체들이 자국 패 널 조달율을 급격히 증가시켜 나가고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음

(7)

- 최근 한중 FTA와 중국-호주 FTA가 정식 서명되고, TPP 협상이 진행 중이며, 엔저 현 상 등으로 경제통상환경이 급변하고 있으나, 한중일 가전산업의 경우 이미 생산과 가 치사슬 국제화로 인해,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경쟁력 측면에서 큰 변화를 유발할 가능 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됨

- 향후 예상되는 주요한 경제환경 변화로는 먼저 인터넷 및 모바일 쇼핑과 핀테크 산업 의 성장이 예상됨

• 대형 가전회사의 경우 전용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거나 기존의 플랫폼과 전략적 제휴를 수립하는 마케팅 전략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임

- 한편, 위완화 국제화에 대비하여 한중 무역의 원-위안화 결제 증대를 지향할 필요가 있음

• 중국 정부의 환율 결정 개입 등 시장의 불투명성과 중국 기업들의 무역결제 관행이 국제표준과 이질적인 이유로 한국 기업들은 아직 위안화 결제에 적극적이지 않은 실 정임

• 그러나 향후 위안화 국제화 추세에 대비하여 기업들은 가격할인 전략 등을 적극적으 로 고려하고, 정부는 제도적 보완 및 지원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

- 가전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으로 다음 사 항들을 제안함

• 아직까지 가전제품의 보급률이 낮은 신흥시장 등 니치마켓에 효율적으로 진출할 뿐만 아니라

• 선진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제품과 사물인터넷 등 융복합제품 및 센서제품 등 첨단 기술시장에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 특히 센서제품 등 신기술 연구개발에 있어 후발주자로서 개별기업들은 투자 및 위험 부담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정부 주도나 산학연 공동 협업체를 통해 비용 및 위험을 분담하고, 향후 수익도 분배하는 연구개발-투자 연계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임

(8)

I. 서론

□ 연구의 배경

- 한국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경제성장율이 감소하면서 최근 2~3%대 저성장기조 고착화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임

- 특히, 중국 제조업은 2010년 이후 양적 질적으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 본 제조업은 최근의 구조개혁 및 엔저를 기반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면서, 한국 제 조업의 국제적 위상에 큰 위협을 가하고 있음

□ 연구의 필요성

- 최근 한국 제조업이 직면한 이러한 도전 상황 가운데, 대표적인 제조업 주력산업의 하 나인 가전산업에 대해 중국 및 일본의 경우와 비교 분석함으로써, 국제경쟁력 제고 및 지속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 연구의 목적

- 한국 가전산업 경쟁력을 중국 및 일본과 비교하여 진단함으로써 국제경쟁력 유지 및 제고를 위한 가이드라인과 정책적 시사점을 발굴

- 한국 가전산업의 국제경쟁력의 현 위치를 진단하고, 기업과 정부가 각자 입장에서 수 립할 수 있는 대응방안과 정책과제를 모색

- 국내 가전업체 간부사원을 대상으로 가전산업 국제경쟁력 정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 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함

□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 본 연구는 최근 급변하고 있는 한중일 경제통상 환경을 고려하여 한국 가전산업의 경 쟁력 확충방안에 대해 분석

• 이미 정식서명을 마치고 연내 국회 비준동의 및 발효가 이뤄질 수 있는 한중 FTA와, 현재 진행 중인 경제통상 환경 변화에 따른 산업여건의 변화 가능성 반영

(9)

- 본 연구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3% 수준으로 저하된 2011년 이후 한국 가전산업의 경쟁력을 분석

• UN Comtrade DB를 이용하여, 2013년과 2014년도를 포함하는 최신 자료 뿐만 아니 라, 최근의 학술논문과 연구보고서의 관련 내용과 언론기사 내용도 통합적으로 분석 에 활용함

□ 이후 보고서의 내용 개관

- 제1장 서론에 이어 제2장에서는 한중일 삼국의 가전산업의 무역특화 정도 및 구조의 차이에 대해 비교하여 개관함

- 제3장에서는 한중일 가전산업의 경쟁우위 요인과 그 변화, 그리고 경쟁전략에 대해 비 교하여 개관함

- 제4장에서는 최근 한중 FTA를 포함하여 한중일 가전산업의 경제통상환경 변화 및 그 대응전략에 대해 논의함

- 제5장에서는 한국 가전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사례를 소개하고 그 전략적 시사점에 대해 논의함

- 제6장에서는 향후 예상되는 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한국 가전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 및 정책적 시사점에 대해 논의함

- 제7장과 제8장에서는 결론적으로 본론의 내용들을 요약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정책적 제언을 제시함

(10)

II. 한중일 가전산업의 세계 무역 비중 및 무역특화 정도

□ 이번 장에서는 한중일 삼국의 가전산업 무역 구조에 대해 살펴보고자 함

□ 이를 위해 먼저 가전산업의 무역자료가 필요한데, 공식화된 가전산업의 정의 및 범주가 부재하고, 무역자료 역시 가전산업과 완전히 일치하는 개념의 구분기준이 부재한 실정임

□ 이에 본 보고서는 이하 본문에서 “가전제품” 무역자료의 대용치로 SITC 코드 76번 과 77번 품목 무역금액의 합계액을 이용하고, 이 경우 “전자제품” 무역으로 지칭하 기로 함

1)

□ 이하의 표와 그림에서 전세계 수입 및 수출 금액에서 특정 국가의 수입 및 수출 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특정국가의 “수입비중”과 “수출비중”으로 표현하고, 전세계 전자제품 수입 및 수출 금액에서 특정국가의 전자제품 수입 및 수출 금액이 차지 하는 비중은 특정국가의 “전자제품 수입비중”과 “전자제품 수출비중”으로 표현하 기로 함

1. 중국 전자산업의 세계무역 비중 및 무역특화 정도의 추이

□ 중국이 세계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그림 1>과 <표 1>에 나타나 있으며, 1990 년대 중반 이후부터 수출입 모두 중국의 비중이 급속히 증가하는 것을 알수 있으 며, 특별히 전자제품 수출입 비중은 더욱 더 급격한 성장세를 보임

- 2010년 이후부터 중국은 기존의 양적 성장을 넘어서서 질적 발전을 추구하는 전략을 추구하는 것으로 판단됨

1) 자세한 품목 목록은 부록의 내용을 참조

(11)

년도 전체 전자제품

수입비중 수출비중 수입비중 수출비중

1992 0.022 0.023 0.024 0.020

1993 0.029 0.030 0.026 0.021

1994 0.028 0.031 0.030 0.026

1995 0.027 0.029 0.031 0.028

1996 0.027 0.027 0.029 0.029

1997 0.026 0.029 0.034 0.033

1998 0.026 0.036 0.035 0.036

1999 0.029 0.043 0.035 0.040

2000 0.035 0.050 0.039 0.046

□ 전세계 전자제품 무역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수입 20% 이상, 수출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10% 중후반대의 전체 무역 비중과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수출무역특화도(TSI: trade specification index) 및 현시비교우위지수(RCA:

relative comparative advantage)를 의미함

2)

<그림 1> 중국의 세계무역 비중

그래프는 중국이 세계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낸 것으로 상단은 수입 비중, 하단은 수출 비중, 점선은 전체상품 (SITC code Total), 실선은 전자제품(SITC code 76과 77을 합산) 비중을 나타냄.

자료출처: UN Comtrade DB.

<표 1> 중국의 세계무역 비중

2) RCA 및 TSI에 관한 자세한 설명 및 한중일 비교는 이번 장의 4절의 내용을 참고

(12)

년도 전체 전자제품

수입비중 수출비중 수입비중 수출비중

2001 0.039 0.062 0.044 0.060

2002 0.045 0.079 0.051 0.075

2003 0.054 0.098 0.059 0.089

2004 0.061 0.107 0.066 0.106

2005 0.063 0.119 0.075 0.127

2006 0.065 0.129 0.082 0.143

2007 0.069 0.139 0.090 0.164

2008 0.070 0.135 0.091 0.177

2009 0.081 0.148 0.098 0.189

2010 0.093 0.150 0.106 0.199

2011 0.097 0.155 0.107 0.211

2012 0.103 0.169 0.118 0.230

2013 0.109 0.186 0.123 0.250

2014 0.134 0.218 0.169 0.329

표에서 전자제품은 SITC code 76과 77 품목들을 합한 개념임

2. 일본 전자산업의 세계무역 비중 및 무역특화 정도의 추이

□ 일본의 경우는, 중국의 경우와 대조적으로, 무역 규모가 1990년대 이후부터 지속적 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수출 분야에서 매우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는데, 이러한 추세는 전자제품 무역의 경우 더욱 더 뚜렷한 양상을 보임

□ 일본의 전자제품 무역이 세계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수입 부문에서는 낮은 반면, 수출 부문에서는 매우 높다는 특성을 보이며, 이는 매우 높은 수출 무역특화도 (TSI)를 의미하나, 최근에는 수출 무역특화도 역시 급격한 감소 추세임

□ 일본의 전자산업 수출이 세계무역(수출)에서 차지비중은 1990년 20% 이상에서 최근

5% 안팎으로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며, 현재 일본 가전산업은 양적 성장보다는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질적 발전을 추구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13)

년도 전체 전자제품

수입비중 수출비중 수입비중 수출비중

1990 0.077 0.099 0.038 0.220

1991 0.075 0.104 0.041 0.225

1992 0.064 0.095 0.034 0.196

1993 0.067 0.102 0.038 0.193

1994 0.067 0.098 0.042 0.179

1995 0.069 0.091 0.051 0.166

1996 0.067 0.080 0.055 0.140

1997 0.062 0.079 0.049 0.130

1998 0.052 0.073 0.043 0.118

1999 0.055 0.076 0.046 0.121

2000 0.058 0.076 0.050 0.122

2001 0.056 0.066 0.050 0.104

2002 0.052 0.065 0.047 0.100

2003 0.050 0.064 0.046 0.101

2004 0.049 0.063 0.044 0.097

2005 0.049 0.058 0.043 0.086

2006 0.048 0.054 0.041 0.077

2007 0.045 0.053 0.040 0.075

2008 0.047 0.050 0.040 0.073

<그림 2> 일본의 세계무역 비중

그래프는 일본이 세계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낸 것으로 상단은 수입 비중, 하단은 수출 비중, 점선은 전체상품 (SITC code Total), 실선은 전자제품군(SITC code 76과 77을 합산)을 나타냄.

자료출처: UN Comtrade DB.

<표 2> 일본의 세계무역 비중

(14)

년도 전체 전자제품

수입비중 수출비중 수입비중 수출비중

2009 0.045 0.048 0.040 0.067

2010 0.046 0.052 0.042 0.067

2011 0.048 0.047 0.041 0.061

2012 0.050 0.046 0.044 0.058

2013 0.046 0.040 0.041 0.047

2014 0.056 0.049 0.052 0.059

표에서 전자제품은 SITC code 76과 77 품목들을 합한 개념임

3. 한국 전자산업의 세계무역 비중 및 무역특화 정도의 추이

□ 한국의 경우는, 전체 무역 및 전자산업 무역 모두, 1990년대 이후부터 중국이나 일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세계무역 비중을 유지하고 있음

□ 한국 전자제품 무역이 세계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일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수입부문에서는 전체와 비슷한 수준이나, 수출 부문에서는 매우 높은 특성을 보이며, 따라서 매우 높은 수출 무역특화도(TSI)를 보임

□ 한편, 한국 제조업은 중국과 일본의 중간적 위치에서 넛크래커(Nut Cracker) 현상을 극복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음

<그림 3> 한국의 세계무역 비중

그래프는 한국이 세계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낸 것으로 상단은 수입 비중, 하단은 수출 비중, 점선은 전체상품 (SITC code Total), 실선은 전자제품군(SITC code 76과 77을 합산)을 나타냄.

자료출처: UN Comtrade DB.

(15)

<표 3> 한국의 세계무역 비중

년도 전체 전자제품

수입비중 수출비중 수입비중 수출비중

1990 0.023 0.022 0.031 0.051

1991 0.026 0.024 0.033 0.053

1992 0.022 0.022 0.028 0.048

1993 0.023 0.023 0.027 0.049

1994 0.025 0.024 0.028 0.054

1995 0.028 0.026 0.029 0.060

1996 0.029 0.025 0.032 0.054

1997 0.027 0.026 0.033 0.049

1998 0.017 0.025 0.027 0.046

1999 0.021 0.026 0.034 0.050

2000 0.025 0.027 0.035 0.049

2001 0.022 0.025 0.032 0.046

2002 0.023 0.025 0.035 0.051

2003 0.024 0.026 0.036 0.056

2004 0.024 0.028 0.034 0.061

2005 0.025 0.028 0.033 0.060

2006 0.026 0.027 0.030 0.055

2007 0.026 0.027 0.031 0.054

2008 0.027 0.027 0.031 0.053

2009 0.026 0.030 0.032 0.058

2010 0.028 0.031 0.029 0.058

2011 0.029 0.031 0.030 0.057

2012 0.029 0.031 0.029 0.058

2013 0.029 0.031 0.030 0.062

표에서 전자제품은 SITC code 76과 77 품목들을 합한 개념임

4. 한중일 가전산업의 무역 특성 비교

□ 한국과 중국과 일본은 모두 가전산업 무역특화도가 높은 편이지만, 구체적인 성격 및 변화 추이는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음

- 한국 가전산업은 수입보다는 수출 무역특화도가 높으며, 90년대 이후 세계 전자제품 무역에서 수입 3% 수준, 수출 5% ~ 6%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모습임(<그림 3>과

<표 3>의 내용 참고)

(16)

- 중국 가전산업은 수출과 수입 모두 무역특화도가 높으며, 90년대 이후 세계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급속도로 증가하여 최근 수입 20%대, 수출 30%대에 이름(<그림 1>과

<표 1>의 내용 참고)

- 일본 가전산업은 한국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수입보다는 수출에 무역특화도 높았으나, 90년대 이후 수출 무역특화도 및 세계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최근 세계 전자제품 무역 비중이 수출입 모두 5%대 수준임(<그림 2>과 <표 2>의 내용 참고)

□ 다음의 <그림 4>는 한중일 전자제품의 무역특화지수를 비교한 것으로, 한국이 전 자제품 무역에 있어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수출특화도를 유지하고 있음

- 무역특화지수(TSI: trade specification index)란 상품의 “총수출액과 총수입액의 차이”을

“총수출액과 총수입액의 합”으로 나눈 지표임

• 이 지수가 1이면 완전 수출특화, -1이면 완전 수입특화를 의미함

- 중국이 전자제품의 무역특화지수가 낮은 것은 수출뿐만 아니라 수입도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하기 때문임

- 일본 전자제품 무역특화지수는 계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

<그림 4> 한중일 전자제품 무역특화지수(TSI) 비교

전자제품은 구체적으로 SITC code 76과 77을 합산한 것이며, 자료의 출처는 UN Comtrade DB.

□ 다음의 <그림 5>는 기계·전자제품의 현시비교우위(RCA) 지수를 한중일 비교한 것

으로, 중국-한국-일본의 순서로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삼국 모두 매우 높은

비교우위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그 차이는 크지 않음

(17)

- 현시비교우위(RCA: revealed comparative advantage) 지수란 “세계 전체 수출시장에서 특정상품의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과 “특정국의 수출에서 동 상품수출이 차지하는 비중”

사이의 비율임

• 이 지수가 1보다 크면 특정국이 특정상품에 비교우위가 있다고 판단함

□ 다음의 <그림 6>과 <표 4>는 한중일 상호간 전자제품 무역 규모 변화 추이를 나타낸 것으로, 한국은 일본에 대해 다소간의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중국에 대해서는 상당한 규모의 흑자를 실현하고 있으며, 일본과의 무역규모는 큰 변화가 없는 반면, 중국과의 무역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

<그림 5> 한중일 기계·전자제품 현시비교우위지수(RCA)

* 자료출처: http://wits.worldbank.org/

<그림 6> 한국의 대중국 및 대일본 전자제품 무역 추이 (단위: 10억USD)

그래프 상단은 수입, 하단은 수출, 실선은 일본, 점선은 중국임. 전자제품은 구체적으로 SITC code 76과 77을 합산한 것임.

세로축 단위는 10억 USD.

자료출처: UN Comtrade DB.

(18)

<표 4> 한국의 대중국 및 대일본 전자제품 무역 규모 (단위: USD)

년도 대중국 전자제품 무역 대일본 전자제품 무역

수입 수출 수입 수출

1989 295,336,824 414,680,584 3,958,490,688 1,790,323,008 1990 286,045,860 342,255,648 4,278,547,712 2,197,128,768 1991 34,743,344 115,393,782 4,264,009,792 1,718,614,272 1992 81,750,208 184,513,592 4,125,994,624 1,634,701,696 1993 170,813,888 397,549,976 4,518,544,960 1,957,250,432 1994 273,403,496 524,436,080 5,514,980,736 2,903,417,600 1995 505,392,640 777,830,976 6,912,914,560 4,505,367,360 1996 837,300,768 1,038,183,040 6,763,201,792 3,707,185,664 1997 1,097,665,280 1,394,675,520 6,872,152,576 3,358,721,920 1998 905,101,280 1,339,512,416 5,048,355,328 2,687,487,296 1999 1,695,914,923 2,171,880,942 7,579,311,282 3,207,547,207 2000 2,428,888,414 3,269,517,410 9,384,886,307 4,481,638,196 2001 2,733,964,236 3,253,404,597 7,605,968,807 3,482,426,185 2002 3,747,845,281 6,019,544,563 8,549,910,834 3,856,083,723 2003 5,196,242,583 8,504,564,892 10,618,263,844 4,908,160,646 2004 7,278,167,801 11,660,501,823 11,684,895,924 5,708,968,514 2005 9,272,195,858 16,579,722,311 10,662,206,022 5,032,978,056 2006 12,434,000,575 18,138,146,954 9,681,163,863 5,445,868,625 2007 15,703,661,250 21,029,807,497 10,003,182,574 6,402,095,156 2008 18,484,705,096 22,654,344,526 9,924,505,899 6,022,724,331 2009 15,810,618,954 23,011,572,534 7,816,699,551 5,128,499,837 2010 20,183,486,284 31,387,348,027 8,524,506,547 5,885,310,930 2011 24,471,248,362 32,503,658,961 8,864,412,260 7,107,844,361 2012 22,592,028,925 38,422,261,752 8,736,143,807 7,134,624,755 2013 24,754,320,311 47,322,019,887 9,158,308,777 6,053,606,872 표에서 전자제품은 SITC code 76과 77 품목들을 합한 개념임

(19)

□ 앞서 살펴본 한중일 가전산업의 무역특화도 및 현시비교우위지수 등의 자료를 비교 할 때, 그동안 한국 가전산업은 비교적 경쟁우위를 유지하여 왔음을 알 수 있으나, 최근 엔저와 중국의 기술추격의 위협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실정임

- 다음의 <그림 7>과 <표 5>는 한중일 ECI 추세를 나타낸 것인데, 일본은 감소하고 한국과 중국은 증가하여 한중일 삼국간 경제적 복합성 격차가 줄어들고 있음

• 참고로, 일본은 통계기간 내내 글로벌 ECI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은 1995년 20위에서 2013년 4위로, 중국은 1995년 50위에서 2013년 22위로 향상됨

- ECI란 경제적 복합성 지수(Economic Complexity Index)를 말하며, 그 직관적 개념을 설명하자면, “수출상품을 비교우위를 가지고 수출하되, 아무 나라나 수출할 수 없는 특별한 상품들을 수출하는 나라가 경제적 복합성이 높은 나라”로 이해 가능함

• ECI 에 관한 보다 자세한 이론적 개념에 대해서는 최남식(2014)를 참고

<그림 7> 한중일 ECI (Economic Complexity Index) 추이

자료: The Atlas of Economic Complexity 싸이트 http://atlas.cid.harvard.edu/

ECI: Economic Complexity Index

(20)

년도

한국 중국 일본

순위 ECI 순위 ECI 순위 ECI

1995 20 1.1075 50 0.1568 1 3.0477

1996 20 1.2676 43 0.3523 1 3.0153

1997 20 1.1766 46 0.2702 1 2.8218

1998 22 1.0831 44 0.2677 1 2.8777

1999 21 1.1733 43 0.2617 1 2.8510

2000 17 1.2376 40 0.3919 1 2.8077

2001 17 1.3742 37 0.3904 1 2.8113

2002 17 1.5168 39 0.3702 1 2.8754

2003 18 1.3497 37 0.3741 1 2.7380

2004 15 1.4880 39 0.3752 1 2.7887

2005 9 1.6619 38 0.4849 1 2.6942

2006 9 1.6291 35 0.5510 1 2.5205

2007 9 1.6404 31 0.6937 1 2.4011

2008 10 1.5216 28 0.7282 1 2.3934

2009 8 1.6731 28 0.6854 1 2.2511

2010 5 1.8175 27 0.7488 1 2.4371

2011 5 1.8039 24 0.9684 1 2.3127

2012 5 1.7639 23 1.0333 1 2.3601

2013 4 1.9297 22 1.1135 1 2.3482

<표 5> 한중일 ECI 및 등수 비교

□ 다음의 <표 6>은 앞서 살펴본 한중일 가전산업 무역 특성 분석 결과를 요약 정리 한 것임

- 세계 가전무역에서 차지하는 양적 비중은 한국은 유지, 중국은 성장, 일본은 감소세를 보임

- 가전산업의 무역특화도를 살펴보면, 한중일 모두 수출특화도가 높은 편이지만, 상대적 으로 중국은 수입의 비중도 높은 편임

(21)

- 그러나 한국과 중국은 가전산업 무역특화도를 일정한 수준에서 계속 유지하고 있는 반면, 일본은 가전무역의 전반적인 감소세에 따라 수출의 규모와 수출특화도 역시 급감함 - 가전산업 현시비교우위지수(RCA)는 중국, 한국, 일본 순서이나 그 차이가 크지 않음 - 경제적 복잡성 지수(ECI)는 일본이 전세계 1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나, 한중일 격차

가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경제 전반의 기술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한국 중국 일본

세계가전무역 비중 유지 성장 감소

가전산업 무역특화 수출 강(强) 수출 중(中) 수출 약(弱)

가전산업 무역특화

변화 추세 유지 유지 감소

현시비교우위지수 중국 > 한국 > 일본 순서이나

전반적으로 그 차이가 크지 않음

경제적 복잡성 지수 일본 > 한국 > 중국 순이나

그 격차가 최근 크게 좁혀지는 추세임

<표 6> 한중일 가전무역 특성 비교

(22)

III. 한중일 가전산업의 구조 및 경쟁전략 비교

1. 중국 가전산업의 구조 및 경쟁전략의 변화

□ 중국 정부는 적극적으로 가전산업 지원 및 소비진작 정책을 시행함

- 가전하향(家电下乡) 정책

• 가전하향 정책이란, 농민이 지정된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중국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혜농(惠农)정책으로, 지난 2007년 12월부터 산둥, 허난, 쓰촨 3개 성에서 시범적으로 시행

• 중국정부는 2009년 2월부터 4년간 가전하향 정책을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했으며, 2013년 1월말 종료함

• 가전하향 정책을 통해 중국정부는 가전기업이 대상 가전제품 판매시 가격의 13%를 보조금으로 지불하였음

□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2012년말 기준으로, 중국 전역에서 판매된 가전하향 제품 은 모두 2억9800만대로 총 매출액은 7204억 위안(약 125조7000억원)으로 집계

- 이구환신(以舊換新) 정책

• 가전 이구환신 정책은 2009년 6월부터 9개 도시지역 거주자가 조건이 맞는 가전제품 을 신제품으로 교체시 구매가격 10% 지급함

• 2010년 6월 전국으로 확대 후 2011년 종료

□ 중국 제조업의 무역 구조 변화

- 중국 제조업의 수입 구조의 변화

• 중간재 및 부품의 수입은 감소하고, 최종제품 1차제품 수입은 증가함(국제무역연구원, 2015)

• 참고로 리커창 총리는 2014년 9월 10일 다보스포럼 하계대회 개막 축사를 통해 중국 경제가 중고속 성장기에 진입함에 따라 내수중심의 새로운 정책운영 방향(new normal, 또는 신창타이(新常態))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함

(23)

- 중국은 소재 및 부품 산업의 자국 생산화를 추구하고 있음(심기은, 2015)

• 가공무역금지 품목 개수 확대 및 자국내 기업의 중간재 생산 확대 유도

• 특히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악화된 외부수출환경에 대비하여 소비재 관세 인하 등을 통해 내수진작 정책 실시함

- 중국은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변화를 추구함

• 아울러 중국은 세계 최대의 최종재 공급자에서 세계 최대의 중간재 공급자로 빠르게 변하고 있음

□ 한국은 중국의 최대무역국으로 부상하였지만, 제조업의 경우 가전제품을 포함해 중간재 및 부품 수출이 많은 반면, 최종재 수출은 상대적으로 미약한 편임

- 최근 한국의 대중국 수출세가 둔화되고 구조가 변하고 있음(KOTRA, 2015)

• 중간재 비중은 감소세이나 소비재 비중은 증가세

• 중간재 내에서도 부품·부분품의 비중은 확대됨

• 특히 IT·전자제품은 수출 증가로 부품·부분품의 비중이 급속히 확대 부품/부분품 비중은 2011년 27.9%, 2013년 30.6%, 2014년 34.7%로 증가

• 향후 한국도 중국의 이러한 변화 추세를 감안하여 부가가치가 높은 부품과 고급 최종 소비재 수출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임

□ 중국은 전자통신설비를 포함한 첨단기술 제조업의 연구개발비가 증대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혁신과 기술향상으로 말미암아 해당 산업의 수익성도 증대되고 있음 (김성애, 2015)

- 중국은 최근 5년 첨단기술 제조업 규모 및 제조업 분야 연구개발 투자가 현저히 증가 함(다음의 <그림 8> 참조)

• 2013년 말 기준 중국의 일정 규모 이상 첨단기술 기업법인은 2만6894개

• 중국의 첨단기술 제조업 기업이 전체 제조업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보다 0.8% 상승한 12.8%로 집계

• 2013년 일정규모 이상 공업기업이 지출한 R&D 비용은 8,318억4,000만 위안으로 2008년에 비해 170.7% 급증했는데, 그 중에서도 제조업종의 R&D 투자 규모가 7960 억 위안으로 가장 높음

(24)

• 참고로 첨단기술산업(高技術産業)이란 2013년 高技術産業(製造業)分類에 따라 의 약제조, 항공설비 제조, 전자통신설비, 컴퓨터 및 사무설비, 의료기기 등의 제조업을 지칭함

- 중국 첨단기술 제조업종의 혁신과 기술력 향상으로 수익성도 크게 개선

• 2013년 중국 첨단기술 제조기업의 순이익은 7233억 7000만 위안으로, 2008년 대비 165.5% 증가

• 기타 제조업 평균 순이익 증가율보다 11.5% 높음

<그림 8> 중국 첨단기술 업종별 R&D 지출 및 투입강도 비교(2013년도)

자료원: 중국 제3차 경제 센서스조사 데이터공고

재인용: KOTRA 베이징 무역관 해외시장정보 (김성애, 2015) 中 제3차 경제센서스로 알아보는 중국 경제 판구조

□ 중국 제냉산업 동향(김보경, 2015)

- 제냉산업은 난방, 환기, 공기조화, 냉장 등 설비를 통칭 - 중국 제냉산업은 계속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음

• 중국은 냉동냉장 시스템 세계 최대 생산국이자 세계 2위의 소비시장임

• 물류, 유통이 증가함에 따라 냉동냉장 시스템의 발전 역시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선식품 시장의 냉동시스템 효율성도 향상 추세임(다음의 <표 7> 참조)

(25)

<표 7> 중국 신선식품 시장의 냉동시스템 효율성 증가율

단위(%) 효율성 증가율 유통단계

냉동유통 냉장운송 훼손비율

과일/채소 20 30 15

육류 30 50 8

수산물 36 65 10

- 중국 정부는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국가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냉난방기시장도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제품으로 생산 및 소비를 선도하고 지원할 전망임

- 중국 에어컨 시장은 저효율제품 퇴출 및 고효율제품 관심 확대됨

• 중국 정부의 절전 및 오염물질 배출 감소 지침 아래 중국 에어컨 시장은 친환경과 절전을 구호로 구조조정을 지속

• 소비자들의 절전 및 친환경 의식이 높아지고 있음

• Gree, Haier 등 중국 기업 제품의 우위가 견고한 것으로 보임

- 냉장고의 경우 대용량, 다문형, 스마트 냉장고가 향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

• 2014년 중국 냉장고 온라인 시장 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하였는데, 판매량은 동기 대비 65.2% 증가한 375만 대, 판매액은 60억 위안을 돌파

• 2015년 냉장고 시장 규모는 부동산 시장의 회복, 가전기기의 스마트화, 도시화 등의 영향으로 소폭 성장하고, 온라인 판매 규모가 12%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향후 스마트 냉장고가 인기를 끌 것으로 판단

□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 동향(서동혁, 2015)

-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우 한국의 세계시장점유율 및 기술격차가 확실한 세계 1위를 유 지하고 있음

- 그러나,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은 중국 정부의 적극적 지원 아래 압도적 설비투자로 한국을 빠르게 추격중이며, 특히 대형 LCD 패널 생산능력에서는 이미 일본을 추월한 상태임

• 핵심 시장인 TV에서 중국 TV 브랜드는 자국산 패널 조달비중을 계속 상향해 중국 6대 브랜드의 자국산 패널 조달 비율은 2012년 20%에서 2013년 30%로 상승함

(26)

• 중국 정부는 패널 자급률 목표치를 2015년까지 수량 80%, 2016년까지 면적 80%로 공격적으로 강화하면서 적극 육성 의지를 보임

□ 중국 가전산업은 중저가 시장을 중심으로 한국 가전산업의 주요 경쟁자가 되고 있으며, 중국 기업들의 빠른 기술추격, 대량생산 및 브랜드 인지도 강화 등으로 한국 가전산업의 위협 요소가 증대되고 있음(서동혁, 2015)

- TV 시장의 경우 한국이 강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중저가 시장에서 중국 TV 브랜드와의 경쟁이 다소 치열한 양상임

• 중국 내수 시장에서는 중국 브랜드가 압도적으로 우위인데, 이는 로칼 브랜드 및 저 가 제품 선호 현상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됨

• 중국 6대 브랜드 시장 점유율이 2013년 기준으로 80%임

- 대형 생활가전 제품의 경우는 한국이 세계 3위권으로, 중국보다는 월풀, 일렉트로룩스 등 선진기업과 경쟁이 심함

-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우 한국 시장점유율은 2013년 50.5%에서 2014년 상반기 43.6%로 하락세를 보임

• 중소형 제품에선 중국보다 일본의 점유율이 상승함

• 중국은 정부의 적극적 지원 아래 압도적 설비투자로 한국을 빠르게 추격중이며, 특히 대형 LCD 패널 생산능력에서는 이미 일본을 추월한 상태임

• 핵심 시장인 TV에서 중국 TV 브랜드는 자국산 패널 조달비중을 계속 상향해 중국 6대 브랜드의 자국산 패널 조달 비율은 2012년 20%에서 2013년 30%로 상승함

• 중국 정부는 패널 자급률 목표치를 2015년까지 수량 80%, 2016년까지 면적 80%로 공격적으로 강화하면서 적극 육성 의지를 보임

- 가전산업 전반에서 중국 기업들의 빠른 기술추격, 대량 생산 및 브랜드 인지도 강화 등은 한국 가전산업에 점차로 위협적인 요소가 되고 있음

□ 중국 가전산업 경쟁전략에 관한 정책적 시사점

- 중국 정부의 적극적 지원 및 기업들의 R&D 투자 증대 등에 힘입어 한국 가전산업과의 기술격차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 중국시장에서 중국 로컬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 러짐

- 2015년 중국 제냉전 방문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 가전제품들이 기술과 품질 면에

(27)

서 경쟁력이 있으나, 중국 제품들의 품질도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됨(김보경, 2015)

• 특히 바이어들의 경우 한국제품에 대해 품질은 만족하나 높은 단가를 지적하는 경우 가 많고, 중국 방문자들의 경우는 한국기업들과의 계약체결보다는 한국제품을 참고하 려는 경향이 많았다고 함

- 향후 한국 가전제품이 중국 가전제품들과 차별화를 이루려면,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 의 융합제품을 개발하는 데 역점을 두어야 할 것으로 판단됨

2. 일본 가전산업의 국제경쟁력 변화 추이

□ 일본 제조업은 최근의 구조개혁 및 엔저를 기반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면서, 한국 제조업의 국제적 위상에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실정임

- 일본 아베노믹스 영향으로 엔저가 지속되고 있음(아래 <그림 9> 참조)

• 그러나 한국 제조업체들이 주요 생산기지를 해외로 이전하고 다각화하였기 때문에 아 베노믹스 엔저의 영향력이 실제로 크지 않다는 의견도 있음

• 한편, 엔저 효과가 즉각적이지 않을 수 있으므로, 시차를 두고 한국 제조업의 장기적 가격경쟁력을 훼손시킬 수 있다는 의견도 있음

<그림 9> 지난 3년간 “원/100엔” 환율 변화 추이

* 출처: 네이버 증권/금융 정보 (2015.6.2.현재)

- 아래 <표 8>과 <그림 10>의 내용은 한일간 수출물량지수 증가율을 비교한 것으로, 일 본은 대체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한국은 지속적 성장세를 보여왔으나, 최근들어 일 본의 증가율이 한국의 증가율을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28)

• 참고로, 수출물량지수는 수출금액지수를 수출물가지수로 나눈 것으로, 국제유가 하락과 같은 수출단가 변화의 효과를 제외한 실물교역량의 변동 추이를 분석하는 데 유용한 지표임

<표 8> 한일간 수출물량지수 증가율 비교 (단위: %)

기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1월

2015년 2월

2015년 3월

2015년 4월

한국 5.6 4.8 4.3 5.8 -2.2 4.3 1.1

일본 -4.8 -1.5 0.6 11.1 -2.1 3.2 1.8

* 자료: 연합뉴스 2015.6.2. “한국 수출물량 증가율, 일본에 역전당했다”

* 수출물량지수 = 수출금액지수 / 수출물가지수

<그림 10> 한일간 수출물량지수 증가율 비교 (단위: %)

□ 그러나 가선산업의 경우는 일본 기업들이 기본적으로 수출 감소 추세에 있으며, 해외시장에서도 주요 일본 기업들이 TV 공장들을 폐쇄하는 등 양적 면에서는 아 직까지 약세 경향이 뚜렷함

3)

- 파나소닉

• 최근 중국 산둥 TV공장 생산 가동 전면 중단

• 북미시장 생산거점인 멕시코 공장도 매각 방침

3) 이하 문단의 내용 출처는 CCTV.com 한국어 방송(2015.2.27.) “몰락하는 TV산업, 일본 TV기업 중국시장 잇따라 퇴출” 뉴스임

(29)

- 도시바

• 북미지녁 TV 생산 중단하고, 대신 대만의 한 회사에 브랜드 라이선스 줄 방침

• 인도네시아 TV 생산 공장과 이집트와의 TV 합작 공장 매각 방침

• 중국에서 합자회사 설립 후 다렌공장 중단하고, ODM 방식으로 운영토록 함 - 샤프

• TV 부문 영업부진으로 중국과 말레이시아 공장 매각 등 구조조정 검토

• 앞서 유럽에서 액정TV 생산하던 폴란드 공장 매각하고 유럽시장에서 철수 - 이러한 일본 TV 회사들의 고전 원인

적자 등 경영압력

• 일본 기업들의 혁신 부족

• 중국과 한국 기업들의 경쟁 압력 - 향후 전망

• 단기적으로 중국기업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전망

• 일본 기업들은 중국 TV 시장에서 철수하는 대신, 에너지 의료 교통 등 첨단기술 분 야 투자를 늘릴 전망

- 시사점

• 그러나 이러한 일본 TV 기업들의 부진은 다른 나라의 모든 가전기업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것으로 이해해야 함

• 현재의 TV 형태가 향후 사라지는 것이 진정한 위기임

□ 일본 가전산업은 그동안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메이저 기업들은 고급 기종에 특화 하는 프리미엄 전략을 수립하고 있음

4)

-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기업 등과의 경쟁 심화로 사업 존속 자체의 위기감을 느껴, 수 익성이 낮은 보급형 TV 제품은 경쟁을 포기하고, 대형 TV 등 고급제품에 경쟁력을 집 중하는 전략 추구

- 파나소닉은 아시아 시장에서 가전제품 고급기종 판매 확대 추진

4) 이하 문단 내용은 KOTRA 도쿄무역관 보고서, “일본 전자기업, 가전사업분야 고급화 추진 배경,” 김진희 (2015.6.5.)를 참조함

(30)

• 기존 신흥국 대상으로 판매하던 기능을 축소한 저가 보급형 제품과 달리, 고급기종 판매 확대 추진 계획 발표

• 아시아 시장에서의 가전사업 매출을 2018년에 2014년도 대비 40% 확대시킬 것을 목표

• 품질 및 편리성을 앞세워 한국의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을 추격하는 것을 목표

• 가전사업분야에서는 ‘가전 프리미엄 존’을 강화해 중국 및 아시아를 중심으로 확대하 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체질로 전환 목표

- 소니는 대형 가전 기종 중심 전략

• 40형 미만 모델 줄이고 대형 기종에 주력

• 이익을 중시해, 기존의 판매대수를 중시하는 보급형 TV를 포기하고, 세계시장 점유율 경쟁에서 철수하는 움직임을 보임

- 샤프는 고급기종과 기존 모델 쌍방향 유지 전략

• 일본 국내 점유율이 약 40%인 샤프는 고급기종과 기존 모델 양쪽 모두 균등하게 점 유율을 유지하고자 함

- 시사점

• 일본 기업들은 한국 대기업의 시장점유율을 견제하며, 고급 가전제품 시장을 주도 하려는 전략

• 경쟁 속에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제품과 가격경쟁력 양 측면의 강화가 모두 필요함

• 특히 동아시아 시장은 기존 가전제품이 포화상태에 이른 것으로 판단되며, 추후 에어컨 및 냉장고 등 백색가전의 고급기종을 확대하는 공격적인 시장 개척 활동이 예상됨

3. 한국 가전산업의 국제경쟁력 개관

□ 최근 한국 제조업은 전반적으로 신(新)넛크래커 현상에 직면하고 있음

- 한국 기업은 성격은 다르지만 IMF 외환위기 이후 17년 만에 다시 일본과 중국의 협공을 받고 있는 양상임

• 1997년 외환위기 직전 한국경제는 첨단 기술력의 일본과 저임금의 중국에 협공당하면서 국제경쟁력을 잃어가던 상황으로 인식되어, ‘넛크래커’속의 호두로 비유되었음5)

5) 넛크래커(Nut Cracker)는 1997년 10월 제1차 국민보고대회 한국보고서(연구보고자: 매경·부즈앨런&해밀

(31)

• 그러나 외환위기와 구조조정 이후 기술 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한국 제조업은 지속적 성장을 유지하였으며, 이를 일컬어 ‘역(reverse) 넛크래커’로 지칭하기도 하였음

• 그러나 최근 한국 경제가 다시 ‘새로운 넛크래커’에 끼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임 - 일본기업들은 최근 들어 혹독한 구조조정을 거친 뒤 원래 보유하고 있던 원천기술과

첨단기술 경쟁력으로 재무장하는 추세이며, 특히 엔저를 등에 업고 한국 기업을 압박 하고 있음

- 중국기업들은 빠른 속도로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대규모 내수시장의 장점을 살 려 한국을 근접 추격하는 양상을 보임

• 중국의 추격 속도는 한국 기업의 예상을 초월

•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세계 소비자가전 박람회)에서 선보인 중국의 스마트폰과 UHD TV, 디스플레이, 냉장고 등은 한국이나 일본 제품과 견주어 손색이 없으며, 디자인 측면에서 일부 약점이 지적됐으나 이를 극복하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으로 판단됨

• 전자제품과 일부 기계류에서 한국 기업과 경합했던 중국 기업들이, 이제는 자동차, 조선, 철강, 유화시장 등에 모두 진출하면서 경쟁분야가 크게 늘어난 점도 한국 기업 에는 악재로 작용함

<그림 11> 신 넛크래커 현상

자료출처: 매일경제신문 2014.11.25. “환란後 17년…新넛크래커에 낀 한국기업” 기사중

턴)에서 일본의 지식 우위와 중국의 비용 우위 사이에 낀 한국 상황을 마치 호두 깨는 기구 사이에 낀 호 두에 비유하면서 정착된 경제용어임

(32)

□ 냉장고 사업부문의 국제경쟁력 비교 인터뷰 분석

- 전자회사의 기획 및 전략 업무 종사자 설문을 통해 국가별 경쟁력에 대한 현장의 감각 과 평가에 대해 살펴봄

• 설문 내용은 세 가지로, 국가별 사업포트폴리오의 적절성, 현재 영업능력, 장기적 성 장 전망에 대해 5점 척도로 질문함

• 먼저, 사업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살펴보면, 다른 주요국 회사들은 지역편중 및 제품 군에 편중된 반면, 한국은 전지역 전품목에 걸친 사업포트폴리오를 형성하고 있는 것 으로 보임

• 현재의 영업능력 측면에서는 중국은 가격경쟁력, 일본은 브랜드파워, 미국은 인수합병 이용한 시장지배력, 유럽은 브랜드파워 및 고가전략 등을 활용하는데 반해, 한국은 기존의 영업전략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판단됨

• 장기적 경쟁력 측면에서 한국은 제품경쟁력, 중국은 가격경쟁력이 유망할 것으로 보 이는 반면, 일본과 미국과 유럽은 지역편중과 제품개발속도 저하 및 경기둔화 등의 이유로 장기적 전망이 불투명한 것으로 판단됨

국가/지역 점수 근거/이유

한국 5 냉장고 전 제품군 및 Global 사업 전개

중국 3 특정 제품군 및 특정 지역 위주의 사업 운영

일본 2 일본/동남아 위주의 사업 운영

미국 3 북미/유럽 위주의 사업 운영

유럽 2 유럽시장 위주의 사업 운영

<표 9> 사업포트폴리오 (5점 만점)

국가/지역 점수 근거/이유

한국 3 동등 수준 예상

중국 2 저가 제품 위주의 영업

일본 3 동남아 시장에서의 브랜드 power 활용 영업

미국 4 인수 합병을 통한 시장지배력 강화

유럽 4 브랜드 파워 및 고가 제품 중심(빌트인 제품등)

<표 10> 현재 영업 능력 (5점 만점)

(33)

국가/지역 점수 근거/이유

한국 5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 가능

중국 5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 예상

일본 2 특정 제품/지역 국한된 사업으로 성장 부진 예상

미국 3 제품 개발 속도 상대적 느림에 따른 제품경쟁력 확보 곤란 예상

유럽 3 유럽시장 장기 불황에 따른 성장 동력 미흡 예상

<표 11> 장기적 경쟁력 (5점)

□ 참고로 2015 중국 제냉전 참가자 4인에 대한 인터뷰 및 설문조사 내용을 다음과 같이 요약 정리함(김보경, 2015)

- 참가자 A (한국)

• 바이어들이 한국 제품에 대해 높은 기술력, 품질 보증 등의 이미지 가짐

• 품질은 만족하나 높은 단가를 지적하는 바이어들이 적지 않음

• 자사 제품의 품질이 우수하지만, 중국산의 품질 역시 향상돼 단가 경쟁이 심화될 것임

• 중국 내 대리점 개설할 경우 판매량 증대 예상 - 참가자 B (한국)

• 전시회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 향후 수출 증대로 이어질 것 기대

• 디지털화된 장비에 대한 호응이 큼, 자동화 장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 - 참가자 C (한국)

• 중국 내 공조설비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미 다수의 한국 공조업체가 진출해 있고, 중국업체의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어 대응책 마련 필요

• 중국 시장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 해결책 모색이 필요함 - 참가자 D (한국)

• 북경 제냉전에서 만났던 바이어가 다시 찾아와 협상을 진행, 작년보다 계약추진 규모가 크게 증가함

• 선진 기술에 대해 관심, 공동으로 합작해 새로운 제품 개발할 것을 제안하는 바이어도 있었음

• 중국 방문객의 경우 계약 체결보다는 한국 제품을 참고자료로 사용하려는 경향이 있음

(34)

□ 앞서 냉장고 분야 인터뷰 내용으로부터 전반적인 한국 가전산업의 경쟁력을 추론해 볼 때, 한국은 다른 주요 경쟁국들에 비해 가전시장 사업포트폴리오가 제품별로 다양하고, 대부분의 주요 글로벌 시장에 광범위하게 진출하여 있으며, 상대적으로 빠른 제품개발속도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 그러나 중국 가전기업들의 빠른 기술발전 속도와 일본 및 선진국 가전기업들이 첨단기 술을 활용한 프리미엄 전략 및 신제품 개발 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므로, 한국 가전기업 들도 현재의 경쟁우위에 안주하지 말고 미래의 성장동력 및 경쟁우위 요소를 확보해 야 할 것임

• 새로운 사업 분야로 사물인터넷과 첨단센서 제품 분야에 주목하고, 민관, 산학연 공 동으로 연구개발 및 위험분담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

4. 한중일 가전산업 경쟁구도 변화 및 대응전략의 전망

□ 한중일 가전산업은 향후 경쟁시장이 통합되고 경쟁의 정도는 더욱 격화될 것으로 전망됨(다음의 <그림 12> 참조)

<그림 12> 한중일 가전산업 경쟁구도의 변화 전망

(35)

-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한중일 삼국 가전산업의 전반적인 품질 및 기술격차는 급격히 감소되는 추세이며, 삼국 사이의 특별한 경쟁우위 자원의 차이를 발견하기 어려워지고 있음

• 단순히 기존 가전제품들의 가격-품질 차원에서 경쟁하는 구도를 넘어서서, 프리미엄 제품과 융합, 즉 사물인터넷과 전자제품의 융합 흐름에 대비할 수 있는 더욱 차별화 된 경쟁우위 요소를 확보해야만 함

- 경쟁우위 자원이 상대적으로 정태적인 상황에서 역동적인 경영환경 하의 기업의 성과를 설명하기 위한 동적역량이론이 제시하는 경쟁전략의 시사점을 참고할 필요 있음(이호 택과 장명균, 20015)

• 차별적 자원을 가지고 있더라도 해당 기업만의 목적에 맞추어 자원을 배치 (deploy), 활용(exploit), 탐색(explore)하는 고유한 역량을 가져야 지속적 경 쟁우위와 높은 성과창출이 가능

• 차별적 자원을 확보하는 것 외에 독특한 자원 확보 경로와 내부적으로 자원을 진화시 키는 패턴이 필요함

• Winter(2003)에 따르면, 기업이 보유한 자원을 확장하고 수정하고 새롭게 만드는 능 력이 역동적 역량(dynamic capabilities)이며, 여기서 동적이라 함은 경쟁환경에 적합 하도록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특유의 우위를 갱신하는 능력(renew)으로 풀이하고, 역량(capabilities)은 기업 내외부에 산재하는 기술과 자원과 기능상의 역량 (competencies)을 변화하는 환경의 요구에 맞게 적응(adapting), 통합(integrating), 재구성(reconfiguring)하는 것임

• 이호택과 장명균(2015)에 따르면, 기업의 동적역량을 구성하는 연구개발역량, 마케팅 역량, 생산역량 등은 자사제품이 경쟁사 제품에 비해 지니는 가격, 품질, 서비스 등의 제품력을 일컫는 포지션 우위에 정(+)의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포시젼 우위는 해외 시장 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됨

• 결론적으로, 한중일 가전산업은 동일 상품 및 동일 시장에서의 경쟁이 격화되는 추세에 있으며, 가격과 품질 등 기본적인 경쟁우위에 더해 연구개발이나 마케팅 등의 전략적 경쟁우위확보 전략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음

(36)

IV. 한중일 가전산업의 통상환경 변화 및 대응전략

1. 한중 FTA 연혁 및 주요 내용

□ 중국의 FTA 추진 배경

- 시진핑 정부는 신창타이(新常態) 경제정책을 추진하면서 성장률은 낮추고 내수를 증 진하려 함

• 중국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10% 이상의 GDP 성장율을 기록하였으나, 2012년부터는 7%대 성장률이 지속되면서 중성장 시대로 진입한 것으로 평가됨

• 특히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장이 되어 이미 성장률이 포화상태에 이른 연안지역 도시 들에서 벗어나, 이제는 중서부 지역의 배후 도시들의 경제성장에 주목하고 있으며,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을 통해 신(新) 실크로드를 조성하려 함

□ 한중 FTA는 2015년 6월 2일 정식 서명되었으며, 관련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음

- 2012년 5월 중국 베이징에서 1차 협상 개시

- 2014년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계기로 FTA 타결 선언 - 2015년 2월 중국 베이징에서 가서명 협정문 교환

- 2015년 6월 1일 서울에서 협정문 정식 서명

- 향후 국회 비준 절차가 남아 있으나 큰 변화없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됨

2. 한중 FTA의 영향 및 대응전략

6)

□ 한중 FTA 영향력

- 한중 FTA는 양국간 무역 의존도를 고려할 때, 한미 FTA나 한-EU FTA에 비해 배 이

6) 이하 내용은 하나산업정보 “한-중 FTA 체결에 따른 주요 산업 영향” (2014년 11월 20일) 내용을 주로 참조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