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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담집단과 비교집단의 총 득점에 대한 차이 검증

가설1: 진로집단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한 상담집단은 비교집단보다 진로성숙도가 의미있게 향상될 것이다.

진로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의 사후검사에서 상담집단과 비 교집단간의 진로성숙도가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지 검증하기 위하여 분 석한 결과는 <표Ⅳ-5>와 같다.

<표Ⅳ-5> 진로성숙도의 사후검사 비교

구분 N M SD t

상담집단 10 35.6 1.30

3.33**

비교집단 10 29.6 1.69

**p<.01

<표Ⅳ-5>에서 보는 바와 같이 상담집단(M=35.6)은 비교집단(M=29)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이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t=3.33, p<.01). 따라서 집단상담에 참여한 상담집단의 진 로성숙도는 비교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이 결과를 통해 진로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중학생의 진로성숙도를 향 상시키는데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2) 상담집단과 비교집단의 하위 요인별 득점에 대한 차이 검증

가설2: 진로집단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한 상담집단은 비교집단보다 진로성숙 하위영역에서 의미있게 향상될 것이다.

가설 2는 진로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상담집단과 비교집단 간의 진로관여도, 진로확정도, 진로독립도, 진로성향, 진로타협도가 유 의한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가. 진로관여도에 대한 차이 검증

가설2-1: 상담집단은 비교집단보다 진로관여도가 향상될 것이다.

진로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의 사후검사에서 상담집단과 비 교집단간의 진로관여도가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지 검증하기 위하여 분 석한 결과는 <표Ⅳ-6>과 같다.

<표Ⅳ-6> 진로관여도 사후검사 비교

구분 N M SD t

상담집단 10 8.1 .70

2.71*

비교집단 10 6.2 1.99

*p<.05

<표Ⅳ-6>에서 보는 바와 같이 상담집단(M=8.1)이 비교집단(M=6.2)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이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t=2.71, p<.05). 따라서 집단상담에 참여한 상담집단의 진 로관여도는 비교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진로관여도가 진로선택과정에의 능동적인 참여라고 볼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이다. 이러한 진로관여도가 향상되 었다는 것은 진로집단상담을 통해서 자신을 탐색하고 이해(성격, 흥미, 가치관 등)하는 기회를 가진 결과라고 해석된다.

나. 진로확정도에 대한 차이 검증

가설2-2: 상담집단은 비교집단보다 진로확정도가 향상될 것이다.

진로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의 사후검사에서 상담집단과 비 교집단간의 진로확정도가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지 검증하기 위하여 분 석한 결과는 <표Ⅳ-7>과 같다.

<표Ⅳ-7> 진로확정도 사후검사 비교

구분 N M SD t

상담집단 10 7.8 .98

2.38*

비교집단 10 6.3 1.62

*p<.05

<표Ⅳ-7>에서 보는 바와 같이 상담집단(M=7.8)이 비교집단(M=6.3)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이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t=2.38, p<.05). 따라서 집단상담에 참여한 상담집단의 진 로확정도는 비교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진로확정도는 선호하는 진로의 방향에 대한 확신의 정도를 나타내는 것이다. 이것은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 진로집단 상담이 이러한 이해를 도왔을 것으로 여겨지고 집단상담의 특성상 다 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 또한 자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으 로 해석된다.

다. 진로독립도에 대한 차이 검증

가설2-3: 상담집단은 비교집단보다 진로독립도가 향상될 것이다.

진로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의 사후검사에서 상담집단과 비 교집단간의 진로확정도가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지 검증하기 위하여 분 석한 결과는 <표Ⅳ-8>과 같다.

<표Ⅳ-8> 진로독립도 사후검사 비교

구분 N M SD t

상담집단 10 7.4 1.36

4.03**

비교집단 10 4.9 1.30

**p<.01

<표Ⅳ-8>에서 보는 바와 같이 상담집단(M=7.4)이 비교집단(M=4.9)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이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t=4.03, p<.01). 따라서 집단상담에 참여한 상담집단의 진 로독립도는 비교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조은형(1999)의 연구에 따르면 중학생의 56%정도가 진로, 진학상담

을 부모님과 하고 있고 심지어 전혀 경험이 없다고 말한 학생도 62%

나 되었다. 그리고 중학생 스스로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진로교육의 내 용은 현장학습, 적성검사 등의 객관적 검사, 교사와의 상담 순으로 나 타났다. 이것은 학생들 스스로가 진로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음 을 나타낸다.

진로독립도는 자신의 진로선택을 독립적으로 할 수 있는 정도를 나 타낸다. 위의 연구결과들을 볼 때 진로집단상담이 비교적 많은 직업세 계가 있음을 아는 것과, 자신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고 장래의 잠정적인 진학 및 직업준비 계획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해석 된다.

라. 진로성향에 대한 차이 검증

가설2-4: 상담집단은 비교집단보다 진로성향(사전이해와 준비)이 향 상될 것이다.

진로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의 사후검사에서 상담집단과 비 교집단간의 진로성향이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지 검증하기 위하여 분석 한 결과는 <표Ⅳ-9>와 같다.

<표Ⅳ-9> 진로성향 사후검사 비교

구분 N M SD t

상담집단 10 7.0 1.92

-0.11

비교집단 10 7.1 2.02

<표Ⅳ-9>에서 보는 바와 같이 상담집단(M=7.0)이 비교집단(M=7.1) 보다 0.1정도 낮게 나타났는데 이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진로집단상담이 진로성향을 향상시키는 데는 별 효과가 없었다.

진로성향은 진로결정에 필요한 사전 이해와 준비의 정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일의 가치, 태도의 선호정도를 포함하는데 이러한 일의 태도는 상담을 통하여 개선될 확률이 상당히 희박하며 이는 가정생활과 학교 교육을 통하여 올바르게 형성되어야 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진로상담 에서는 이를 확인하는 정도에서 그쳐야 한다(김충기, 강봉규, 2001).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본 연구에 적용된 프로그램은 단기적이어서 이 미 내면화된 태도나 가치관을 바꾸기에는 시간적 한계가 있었을 것으 로 해석된다.

마. 진로타협도에 대한 차이 검증

가설2-5: 상담집단은 비교집단보다 진로타협도가 향상될 것이다.

진로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의 사후검사에서 상담집단과 비 교집단간의 진로타협도가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지 검증하기 위하여 분 석한 결과는 <표Ⅳ-10>과 같다.

<표Ⅳ-10> 진로타협도 사후검사 비교

구분 N M SD t

상담집단 10 5.3 1.27

0.32

비교집단 10 5.1 1.37

<표Ⅳ-10>에서 보는 바와 같이 상담집단(M=5.3)이 비교집단(M=5.1) 보다 0.2정도 높게 나타났는데 이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진로집단상담이 진로타협도를 향상시키 는데는 별 효과가 없었다.

진로타협도는 진로선택 시에 욕구와 현실을 타협하는 정도를 나타내 는데 진로집단상담만으로는 일의 세계에 대한 이해(직업세계의 특성, 고용기회 및 경향, 피고용자와 고용자와의 관계 등)가 충분하지 않았을 것으로 여겨진다.

실제 상담장면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시간을 최대한 가지고 많은 소 득을 얻을 수 있는 직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별도의 자료와 시간을 할애하여 체계적으로 이해를 도와야 할 것으로 해석된 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