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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유형과 결혼․출산 행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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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이들 유배우1인가구가 가임기 인구일 경 우 출산을 억제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가치관 변화 등으로 이혼1인가구가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들 중 특히 황혼이혼으로 중고령층에서 1인 가구를 형성하는 경우에는 신체적, 경제적 등 여러 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셋째, 미혼1인가구의 경우, 교육이나 직업으로 단독가구를 형성하는 가구,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 개인주의 경향 증대 등으로 자발적으로 결혼을 하지 않는 경우, 비자발적 비혼가구 등 다양한 집단이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이들 가구의 증가는 저출산 현상 심화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넷째, 평균수명 상승 등으로 사별1인 가구도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 고 있다. 이들의 경우 대부분은 고령층이면서 홀로 살고 있는 가구로 사 회적 지원 등에 대한 욕구가 더욱 클 것이다.

〈표 5-1〉 1인가구의 가구주 혼인상태 변동 추이

(단위: 가구, %) 1985 1990 1995 2000 2005 2010 ’10/’85 1인 가구(전체) 6,527 10,720 16,412 22,378 32,501 45,528 7.0 미혼 2,973 5,133 7,363 9,310 13,137 17,673 5.9 유배우 1,002 1,301 1,974 2,721 3,465 6,063 6.1 사별 2,209 3,648 5,977 8,068 11,983 16,103 7.3 이혼 343 638 1,098 2,279 3,916 5,689 16.6 구성비(%)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미혼 45.5 47.9 44.9 41.6 40.4 38.8 유배우 15.4 12.1 12.0 12.2 10.7 13.3 사별 33.8 34.0 36.4 36.1 36.9 35.4

이혼 5.3 6.0 6.7 10.2 12.0 12.5

-자료: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원자료(1%) 분석, 각 년도.

2. 부(父) 가구의 결혼 행태

미혼자녀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경우로서 가구 내에 부(父)만이 있는 경우에 한정하여, 해당 부의 혼인상태를 살펴보았다. 우선 2세대 가구에 서 부의 혼인상태를 살펴보면, 유배우 비율이 1985년 33.8%에서 2005 년 19.5%로 줄어들었다가 2010년에 27.5%로 다시 높아졌다. 반대로 이 혼 및 사별인 비율은 1985년 66.2%에서 2005년 80.5%로 높아졌다가 2010년에는 72.5%로 낮아졌다. 3세대 가구의 경우에 부의 유배우 비율 은 1985년 33.4%에서 2005년 17.4%까지 낮아졌으나, 2010년에는 다 소 상승한 23.5%로 나타났다. 반대로 부의 혼인상태가 이혼 및 사별인 비율은 1985년 66.6%에서 2005년 82.6%까지 높아진 후 2010년에는 76.5%로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세대 부+미혼자녀 가구와 3세대 부+미혼자녀+부모 가구 공히 유배 우 비율은 감소 경향을 보인 반면, 사별 및 이혼 비율은 증가 경향을 보 이고 있다. 이는 직업 등을 이유로 부가 자녀들을 데리고 살고 부인이 따로 사는 경향이 줄어들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이혼이 증가하면서 남성이 이혼 후 미혼자녀를 데리고 사는 비율이 높아짐을 의미하기도 한다. 2세대 부 가구에 비해 3세대 부 가구에서 이혼․사별인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로는 남성이 이혼 혹은 사별 후에 미혼자 녀를 데리고 살기 위해서는 부모 등의 조력자가 필요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표 5-2〉 비부부가구의 가구주(남성)의 혼인상태 변동 추이

(단위: 가구, %)

자료: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원자료(1%) 분석, 각 년도.

3. 모(母) 가구의 결혼 행태

미혼자녀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경우로서 가구 내에 모(母)만 있는 경 우에 한정하여, 해당 모의 혼인상태를 살펴보았다. 우선 2세대 가구(모+

미혼자녀)에서 모의 혼인상태를 살펴보면, 유배우 비율이 1985년 33.1%

에서 1995년 26.6%까지 감소한 후 다시 증가세로 전환하여 2010년에는 29.6%로 나타났다. 이와 반대로, 사별 및 이혼인 비율은 1985년 66.9%

에서 1995년 73.4%로 높아졌다가 이후 감소세로 전환하여 2010년에는 70.4%로 나타났다. 3세대 가구(모+미혼자녀+부모)에서 모의 혼인상태 가 유배우인 비율은 대체적으로 35~40% 사이에서 불규칙하게 변동하 고, 사별 및 이혼인 비율은 60~65% 사이에서 불규칙하게 변동하고 있다.

2세대의 모+미혼자녀 가구와 3세대 모+미혼자녀+부모 가구 공히 모 의 혼인상태가 유배우인 비율과 이혼․사별인 비율이 크게 변동하지 않고 불규칙하게나마 지속되고 있다. 요컨대, 남편이 직업 등으로 인하여 별도 의 가구를 형성하여 사는 가구가 증가하는 동시에 이혼 등으로 인하여 모

1985 1990 1995 2000 2005 2010

2세대 가구

부+미혼자녀(가구) 888 1,343 1,542 1,855 2,522 3,258

유배우 33.8 33.7 24.9 23.5 19.5 27.5

이혼, 사별 66.2 66.3 75.1 76.5 80.5 72.5 3세대 가구

부+미혼자녀+부모(가구) 320 404 488 615 610 651

유배우 33.4 32.2 22.7 22.4 17.4 23.5

이혼, 사별 66.6 67.8 77.3 77.6 82.6 76.5

가 미혼자녀를 데리고 사는 가구도 거의 유사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두 요인 모도 출산을 억제한다는 차원에서 향후 출산율 변동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표 5-3〉 비부부가구의 가구주(여성) 혼인상태 변동 추이

(단위: 가구, %)

1985 1990 1995 2000 2005 2010

2세대 가구

모+미혼자녀(가구) 5,860 6,560 6,980 7,788 9,157 10,487

유배우 33.1 27.0 26.6 28.1 29.4 29.6

이혼, 사별 66.9 73.0 73.4 71.9 70.6 70.4 3세대 가구

모+미혼자녀+부모(가구) 435 389 392 424 463 509

유배우 37.9 27.2 35.7 36.6 38.7 36.3

이혼, 사별 62.1 72.8 64.3 63.4 61.3 63.7 자료: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원자료(1%) 분석, 각 년도.

4. 초혼 및 재혼 부부가구

인구주택총조사에서는 혼인이력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2012년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실태조사 결과를 이용하여 15~49세 가임기 기혼여성을 대상을 부부의 혼인이력별 가구를 집계하였다. 전체적으로

‘남편 초혼-부인 초혼’인 가구가 97.9%로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다음으 로 ‘남편 재혼-부인 재혼’인 가구가 0.9%, ‘남편 초혼-부인 재혼’인 가구 가 0.7%, ‘남편 재혼-부인 초혼’인 가구가 0.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 세대 가구의 경우에도 유사한 패턴이 나타났다. ‘남편 초혼-부인 초혼’ 가 구 93.4%, ‘남편 재혼-부인 재혼’ 가구 3.4%, ‘남편 초혼-부인 재혼’ 가 구 2.0%, ‘남편 재혼-부인 초혼’ 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세대 가구

중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부로만 구성된 가구의 경우 에도 거의 동일하게 나타났다.

2세대 가구의 경우에는 ‘남편 초혼-부인 초혼’ 가구 98.5%, ‘남편 재혼 -부인 재혼’ 가구 0.5%, ‘남편 초혼-부인 재혼’ 가구 0.5%, ‘남편 재혼-부인 초혼’ 0.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세대 가구 중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부+자녀 가구의 경우에도 거의 동일하게 나타났 다. 부부+자녀+비혈연 가구와 부부+부모 가구의 경우 ‘남편 초혼 – 부인 초혼’ 가구의 비율은 부부+자녀 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97.0%와 91.7%로 각각 나타났다. 부부+자녀+비혈연 가구의 경우에는 ‘남편 초혼 -부인 재혼’ 가구가 3.0% 그리고 부부+부모 가구의 경우에는 ‘남편 재혼 -부인 재혼’ 가구가 5.6%, ‘남편 초혼-부인 재혼’ 가구가 2.8%로 상대적 으로 높게 나타났다.

3세대 가구의 경우에는 ‘남편 초혼-부인 초혼’ 가구 98.1%, ‘남편 재혼 -부인 재혼’ 가구 1.1%, ‘남편 재혼-부인 초혼’ 0.5%, ‘남편 초혼-부인 재혼’ 가구 0.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상에서 언급하지 않은 4세대 가구 등은 표본수가 너무 적어 일반화하기 곤란하거나 아예 사례로 나타 나지 않은 경우이다.

종합하면, 1세대, 3세대, 2세대 순으로 ‘남편 초혼-부인 초혼’ 가구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남편 재혼-부인 재혼’ 가구의 비율은 상대 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유형의 부부 결합 형태(초혼-재혼, 재혼-초혼)는 1세대가구에서 상대적으로 낮고, 2세대와 3세대에서는 0.5% 이하로 낮게 나타났다. 그리고 동일 세대수 내에서는 부부만 혹은 부부+자녀만이 사는 가구보다 친인척 혹은 비혈인과 함께 거주하는 경우

‘초혼-초혼’ 이외 유형의 가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표 5-4〉 부부의 혼인인력별 가구, 2012

(단위: %, 가구) 부부혼인이력

(가구)

초-초 초-재 재-초 재-재

전체 97.9 0.7 0.5 0.9 100.0 (6,324)

1세대가구 93.4 2.0 1.1 3.4 100.0 ( 732)

부부 93.5 2.1 1.0 3.4 100.0 ( 725)

부부+혈연 85.7 0.0 14.3 0.0 100.0 ( 7)

부부+비혈연 - - - - -

-2세대가구 98.5 0.5 0.4 0.5 100.0 (5,220)

부부+자녀 98.6 0.5 0.4 0.5 100.0 (5,151)

부부+자녀+혈연 - - - - -

부부+자녀+비혈연 97.0 3.0 0.0 0.0 100.0 ( 33) 부부+부모 91.7 2.8 0.0 5.6 100.0 ( 36)

3세대 98.1 0.3 0.5 1.1 100.0 ( 368)

부부+자녀+부모 98.1 0.3 0.5 1.1 100.0 ( 368) 4세대이상 100.0 0.0 0.0 0.0 100.0 ( 4) 자료: 한국보건사회연구원(2013). 2012년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실태조사 원자료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