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 세부정책 부처/시·도청/시·도교육청/기타 예산
- 다문화 관련 TV 프로그램 제 작 지원
자료 1) 여성가족부(2013). 제 2차 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획. 2013-2017: 지방자치단체 2013년 도 시행계획.
2) 각 시도교육청자료(2012-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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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에 대한 연구는 결혼이민자 여성의 특성 및 적응, 자녀 양육 실태, 자녀의 발달 및 적응, 다문화가족의 갈등, 인권 등의 변인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탐색되어 왔다. 본 절에서는 다문화가족의 자녀 양육 기능을 강화하고, 육아지 원기관을 중심으로 통합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1) 영유아 자녀를 둔 다문화 가족의 자녀 양육에 관한 연구, 2) 다문화가족 자녀 양육 지원에 관한 연구, 3) 육아지원기관에서의 다문화가족 적응 및 지원 관련 연구, 4) 다문화가족 지원 프로그램 및 자료 개발 연구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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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중 결혼이민자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정기선 외, 2007), 자녀 양육 문제는 한국에서의 결혼생활에 있어 경제적 문제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더욱이 결혼이민자 여성들은 결혼 과 동시에 한국사회로 진입하여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뿐만 아니라, 양육에 대 한 기초적인 지식이 부족하고 출신국 문화와 다른 한국의 자녀 양육 방식에서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다.
다문화가족 부모의 양육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내적 변인에 대한 기존의 연 구결과를 살펴보면, 다문화가족 어머니의 한국어 실력이 낮을수록 양육스트레스 를 더 느끼며(이선미‧이경아, 2010) 어머니와 자녀 간 한국어를 주로 사용할 때 보다 자율적인 양육 태도, 출신국 언어를 사용할수록 거부적인 양육 태도를 갖 게 된다고 하였다(김영옥‧임진숙‧정상녀, 2007). 이주와 적응이라는 특수한 문화 적 상황을 고려하여 다문화가족 부모 양육행동의 구체적인 경로를 분석한 정선 영(2013)의 연구에서는 한국 거주기간은 ‘통합과 동화’라는 문화적응 유형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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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양육행동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한국어 수준은 양육행동에 직접적인 영 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한국어 수준이 높은 어머니는 중급 수준 어머니에 비해 양육행동 중 과보호 수준이 높았는데, 이는 이주국의 언어 습득 정도가 긍정적인 양육행동으로 이어지기 보다는 이주국의 통용되는 양육 행동을 받아드리는 정도와 더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으로 해석된다(정선영, 2013). 또한 취업 중인 20-30대 연령의 다문화가족 어머니들은 합리적인 양육행 동을 많이 하고(이선미‧이경아, 2010), 다문화가족 어머니의 출신국가와 부모효 능감에 따라 양육행동 효과성이 달라지며, 구체적으로 동남아국가 출신 보다는 동북아국가 출신이, 부모효능감이 높을수록 양육행동 효과성이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이교일, 2011).
다문화가족의 자녀 양육은 개인 내적 변인 외에도 부부관계, 사회적 지지 등 의 관계적 요소와도 관계가 있다. 다문화가족의 부부는 언어적 장벽으로 인해 부부간 의사소통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에서 성장한 두 남녀가 적응의 기간 없이 바로 결혼‧출산하는 경우 자녀 양육 방식에 대한 다른 가치관으로 인해 부부갈등을 겪곤 한다(강선자‧손수민, 2011). 하지만 남편, 혹은 시부모 등과 같은 사회적 관계망으로부터 지지를 많이 받을수록 자녀에게 애정적이고 자율적인 양육 태도를 취하며 거부적인 양육은 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김민경‧김경은, 2009). 이와 같은 맥락으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 어머니에게 남편, 가족 등의 다양한 측면의 지지는 적응력 및 자아 존중감을 높이고 이는 자녀와의 관계에도 긍정적인 도움을 준다(김민경‧김경은, 2009). 특히, 배우자의 지지는 결혼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꼽혔으나 생활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여성에게 사회적 지지는 오히려 결 혼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결과로부터 가족, 공공기관 등과 같은 사회적 관계망들 이 필요한 지원을 적절히 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김현숙‧김희재‧오중 환, 2011).
앞서 살펴보았듯이, 의사소통의 어려움, 부부관계 갈등, 적절한 사회적 관계 망 구축 및 사회적 지지의 부족, 문화적 차이로 인한 부적응 등의 요인들은 다 양한 심리적 변인을 통해 간‧직접적으로 다문화가족 부모-자녀 관계를 악화시킬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더욱이 다문화가족의 아버지는 자녀 양육에 있어, 한국어 의사소통이 미숙한 어머니를 대신하여 주양육자 역할을 맡게 되고, 양육스트레스가 큰 편으로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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났다(정수경, 2011).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다문화가정 부모-자녀 관계에 대한 연 구(이은하, 2010)에서는 다문화가족 아버지가 양육에 대해 일방적인 선택 결정 권한을 가지고, 조모의 양육개입으로 어머니는 소극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경우가 중심현상으로 나타났고, ‘어머니 나라의 이해와 수용 부족’, ‘바람직한 부 모역할 결여’, ‘어머니에게 힘이 안 되는 가족’, ‘부모-자녀 상호작용의 부족’ 등 다양한 조건들과 중심현상의 상호작용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자녀들은 부모와 심리적인 거리가 멀며, 정서적 유대감이 약화된, 사회‧정서적으로 힘든 자녀들 이라는 조사결과를 도출했다. 이를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의 성장과정에 있어 부 모 모두의 역할이 중요하며, 가족 내 어머니의 권위 및 어머니 출신국가에 대한 존중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이은하, 2010). 다문화가족이 겪는 자녀 양육의 어 려움은 부적응의 주체로 인식되는 결혼이민자 여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것 뿐만 아니라, 배우자에게도 동일한 양육 지원, 부부관계 개선을 위한 지원 등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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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자녀 양육 지원에 관한 연구는 크게 정책연구와 민간차원의 멘토 링, 프로그램 효과 연구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다문화가족에 대한 공공지출 이 증가하면서 다문화가족의 실태를 파악하고, 다각적인 측면에서의 지원방안을 도출한 연구가 꾸준히 이루어졌다.
최근의 연구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문무경과 조혜주(2008)는 취학 전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의 육아실태 및 요구와 육아지원기관에서의 다문화가정 지원실태 및 요구를 알아보고, 국외사례를 바탕으로 정책방향 및 과제를 도출하였다. 취 학 전 아동이 있는 다문화가정에 있어 ‘양질’의 육아지원서비스에의 접근성과 이용가능성의 우선 보장을 강조하였으며, 육아지원기관의 다문화 관련 지원 정 책과 규정, 지침 마련을 권장하였다(문무경‧조혜주, 2008). 특히, 다문화배경의 영유아교사 채용 점진적 확대, 교사 양성교육 및 현직교육의 강화 등을 지적하 였으며, 다문화가정 영유아의 무료 건강검진, 발달포트폴리오 작성, 이중언어 습 득의 환경 제공을 제안하였다(문무경‧조혜주, 2008). 이제까지 추진되어온 중앙 및 지방정부 차원의 다문화가정 육아지원 관련 정책에 대한 종합적 검토와 분 석, 다문화가정의 취학 전 영유아 관련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문무 경‧조혜주,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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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유사하게 서문희 등(2010)은 영유아, 초등학생, 중도입국자녀를 중심으로 다문화가족 자녀 양육 지원 방안을 제언하였다. 문무경과 조혜주(2008)의 연구 와의 다른 특징적인 부분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검토하고, 이 를 중심으로 정책방안을 제시하였다는 점이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아동연령 별 체계적인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큰 전제 아래 제시한 영유아 자녀와 부모에 관한 정책방안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영유아 발달검사 실시를 통한 맞춤형 발달지원 사업의 강화, 발달 및 한국어 교육지원, 방문학습지 교사 파견을 위한 별도의 전문인력 배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육아지원기관과의 연계 강화, 함 께하는 부모-자녀 프로그램 강화, 보육‧교육과정 내 다문화프로그램 개발, 이중 언어와 같은 맞춤형 개인교육서비스의 확대 등의 자녀 지원 방안을 제안하였으 며, 부모의 자녀 양육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방안으로는 다양한 방법을 통한 한 국어교육서비스 기회 확대, 다문화 육아정보 나눔터, 다문화가족지원 정보포탈 구축 등 정보공유 커뮤니티, 인적지원 네트워크 구성 등을 통한 교류의 활성화 등을 들 수 있다(서문희 외, 2010).
김은영 등(2010)은 국제결혼 가정에 초점을 둔 다문화가정의 영유아 지원 효 율화 방안으로 영유아 지원은 가정 지원을 중심으로 가야하며, 다문화가족의 대 한 별도의 지원 보다는 우리나라 취약계층에 대한 전반적인 복지 차원에서 고 려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특히, 지원대상에 대한 정확한 파악에 기초한 중복 지원 절감, 맞춤형 지원으로 인한 효율성 제고, 정부주도의 일방적‧획일적 지원 보다는 지역사회의 협의체를 통한 지원방향을 제안하였다(김은영 외, 2010).
육아정책연구소에서는 지난 2011년 다문화가족의 다양한 측면에서 현황을 조 사하고, 맞춤형 지원방안을 도출하는 연구를 연속기획하여 수행하였다. 총 세 가지 연구 중 첫 번째 서문희 등(2011)은 다문화가족의 자녀 양육에 초점을 맞 추었고, 장명림 등(2011)은 육아지원기관에서의 다문화가정 영유아 지원을 중심
육아정책연구소에서는 지난 2011년 다문화가족의 다양한 측면에서 현황을 조 사하고, 맞춤형 지원방안을 도출하는 연구를 연속기획하여 수행하였다. 총 세 가지 연구 중 첫 번째 서문희 등(2011)은 다문화가족의 자녀 양육에 초점을 맞 추었고, 장명림 등(2011)은 육아지원기관에서의 다문화가정 영유아 지원을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