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
대사 증후군은 복부 비만, 높은 중성지방, 낮은 고밀도지단백 (high density lipoprotein, HDL) 콜레스테롤, 높은 혈압, 높은 혈당을 특징으로 한다.1) 대사 증후군은 당뇨와 심혈관 질환의 발생률을 높 이며, 이와 관련된 사망률도 높인다.2,3) 또한, 대사 증후군은 만성 신
질환의 위험도와도 관련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기존의 여러 연 구에서 요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이나 계산된 사구체 여과율이 대 사 증후군과 유의한 관련성이 있음을 보고하였다.4-7)
미세알부민뇨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 및 그로 인한 사망률의 예 측 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고혈압, 복부 비만 및 인슐린 저항성과도 관련성이 있음이 보고된 바 있다.8)
Received June 30, 2016 Revised October 9, 2016 Accepted October 11, 2016
Corresponding author Young-min Park Tel: +82-31-900-0740, Fax: +82-31-900-0049 E-mail: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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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Article
https://doi.org/10.21215/kjfp.2017.7.4.470 eISSN 2233-9116
Korean J Fam Pract. 2017;7(4):470-476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제6기 국민건강영양조사 1, 2차년도(2013, 2014년) 자료를 이용한 대사증후군과 미세알부민뇨의 연관성
최민용
1, 유보라
1, 황두나
1, 박영민
2,*
1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교실, 2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Associaiton between Metabolic Syndrome and Microalbuminuria: Data Analysis from the 6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Min Yong Choi1, Bora Yoo1, Du-na Hwang1, Young-min Park2,*
1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Severance Hospital, Yonsei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2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Ilsan Hospital, Goyang, Korea
Background: Metabolic syndrome (MetS) and microalbuminuria are well-known risk factors for chronic kidney disease and cardiovascular disease.
Previous studies suggest that albumin-creatinine ratio and glomerular filtration rate are related to MetS. This study aimed to evaluate the associations between metabolic characteristics and microalbuminuria as a predictor of poor renal outcomes.
Methods: This study used the data collected from the Six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The total number of participants older than 20 years was 6,793. MetS was defined according to the recommendation from American Heart Association/National Heart Lung and Blood Institute. The crude and multivariate-adjusted odds ratios (OR) of microalbuminuria were calculated using logistic regression models with each component of MetS.
Results: Microalbuminuria was observed in 267 (13.4%) of the 1,920 subjects with MetS, and in 221 (4.2%) of the 4,873 subjects without MetS. The multivariate-adjusted OR of microalbuminuria in participants with MetS was 2.49 (95% confidence interval [CI], 1.93 to 3.21). The multivariate- adjusted ORs of microalbuminuria in the participants with abdominal obesity, hypertriglyceridemia, high blood pressure, and impaired fasting glucose were 1.30 (95% CI, 1.01 to 1.67), 1.46 (95% CI, 1.13 to 1.87), 2.14 (95% CI, 1.67 to 2.75), and 1.85 (95% CI, 1.45 to 2.36), respectively (P<0.05).
Conclusion: These findings from a large population-based cross-sectional study of Korean adults suggest that MetS and microalbuminuria, based on the spot urine test, are associated.
Keywords: Microalbuminuria; Metabolic Syndrome; Hypertension; Dyslipidemia; Obesity
최민용 외.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한 미세알부민뇨와 대사증후군의 연관성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대사 증후군과 미세알부민뇨가 공통적으로 심혈관 질환의 위험 도를 증가시킨다는 면에서, 둘 사이의 관련성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 이미 제시된 바 있다.9-12) 하지만 기존 연구 결과들은 아직 둘 사이의 관련성이 모호하고, 대사 증후군을 구성하는 요소들과 미세알부민 뇨의 관련성에 대해서 논문마다 상반된 결과를 도출하는 차이가 있
다.9-12) 특히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 데이터 결과가 거의
없는 실정에서 최근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둘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하여 대사 증후군을 만성 신질환 초기의 위험 인자로 제시하는 논문을 발표하였다.13) 이에 본 논문은 가장 최근의 대규모 인구자료인 제6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대사 증후군과 일회 측정된 소변검사를 통한 미세알부민뇨와 연관성을 살펴보고 각각의 대사 증후군의 구성 요소들이 미세알부민뇨와 얼 마나 연관성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2013, 2014년 제6기 국민건강영양조사 1, 2차년도 자료 를 이용하여 수행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 증진법에 의거하여 시행되는 국가 통계이다. 국민 건강 및 영양 상태에 관한 국가통계를 산출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하며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등의 정책수립 및 평가의 근거를 제공하는 전국 규모의 조사로 본 연구에서 사용한 제6기 자료는 2013, 2014년도 2차에 걸쳐 조사된 자료를 이용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목표 모집단인 대한민국에 거 주하는 국민의 특성을 정확히 추정하기 위해서 가중치를 적용하여 산출한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가중치는 가구 가중치와 개인 가중치 를 적용하여 전체 모집단 분포를 산출하였다. 분석 자료는 원시 자 료 요청 절차 규정에 따라 이용 계획서와 요청서를 제출하였으며, 심 사과정이 있은 후 제공받았다.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1, 2차년도(2013–2014년) 자료를 가중치 비율 1:1로 통합하여 사용하였 다. 분석 대상은 20세 이상으로 하였고, 임신 중이거나 알부민/크레 아티닌 비(albumin/creatinine ratio, ACR; mg/g) 수치가 300 이상인 경 우, 12시간 미만 금식자는 배제하였다. 전체 15,568건 중 배제 기준에 해당하지 않고 연구변수에 결측값이 없는 6,793건을 최종 대상자로 확정하였으며, 이는 우리나라 인구 수 대비 산출된 가중치를 적용하 면 총 23,190,611명에 해당한다.
2. 대사 증후군의 정의
대사 증후군(metabolic syndrome)은 미국의 American Heart Asso-
ciation/National Heart Lung and Blood Institute (AHA/NHLBI)에서 추천하는 정의를 사용하였다.1) 복부 비만의 경우 대한비만학회에서 한국인의 대사 증후군 진단기준으로 제안한 허리둘레인 남자 >90 cm, 여자 >85 cm을 사용하였으며 5가지 기준 가운데 3가지 이상이 확인될 경우 대사 증후군으로 진단하였다.
복부 비만: 남자 >90 cm, 여자 >85 cm
고중성지방혈증: ≥150 mg/dL이거나 치료(지질 저하제 복용) 중 낮은 HDL-콜레스테롤: 남자 <40 mg/dL, 여자 <50 mg/dL
높은 혈압: 혈압 수축기 ≥130 mmHg, 이완기 ≥80 mmHg이거나 치료(혈압조절제 복용) 중
높은 혈당: 공복혈당 ≥100이거나 치료(인슐린 주사, 당뇨병약 복용) 중인 경우
3. 미세알부민뇨의 정의
요검체는 임의의 중간뇨를 받아 Hitachi automatic analyzer (Hita- chi, Tokyo, Japan)를 사용, turbidometric immunoassay를 이용하여 측 정된 소변 알부민 농도와 colorimetric method를 이용하여 측정된 소 변 크레아티닌 농도로 계산한 ACR을 사용하였다. 미세알부민뇨의 정의는 국제당뇨병연맹(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이 정의한 30–300 mg/g을 따랐다.14)
4. 국민건강영양조사 활용 방법
건강 면접 조사와 보건의식행태 조사 자료에 포함된 나이, 교육수 준, 운동, 흡연, 음주, 뇌졸중, 만성신장질환, 심근경색/협심증의 과거 력을 이용하였다. 교육수준은 초등학교 졸업 이하, 중학교 졸업 이 하, 고등학교 졸업 이하, 대학교 졸업 이상으로 분류하였고, 흡연 상 태는 매일 흡연하거나 가끔 흡연하는 현재 흡연자와, 과거 흡연자, 비 흡연자로 분류하였다. 음주 수준의 경우 최근 1년간 음주를 하지 않 은 자와 음주 비해당을 비음주자, 그렇지 않은 자를 최근 음주자로 분류하였다. 신체활동의 경우 활동군과 비활동군으로 구분하였고 활동군은 2013년 자료의 1회 20분 이상, 주3일 이상 실천군 이상, 2014 년 자료의 유산소운동 실천여부에서 일주일에 중강도 신체활동을 2 시간 30분 이상 또는 고강도 신체활동을 1시간 15분 이상 실천군을 활동군으로 분류하였다. 뇌졸중, 만성신장질환, 심장질환의 과거력 은 과거 의사진단, 현재 유병, 치료 중 하나라도 해당하는 경우로 하 였다.
그 외 혈압, 허리둘레, 비만도 및 채혈로 인한 검사 결과 등은 국민 건강영양조사 결과를 인용하였다.
Original Article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Min Yong Choi, et al. Metabolic Syndrome Components Associated with Microalbuminuria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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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통계분석
모든 통계분석은 IBM SPSS Statistics ver. 23.0 (IBM Co., Armonk, NY, USA)를 사용하였고, 복합표본설계에 맞는 방법으로 분석을 실 시하였다.
먼저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대사 증후군 해 당여부에 따른 연령, 수축기 혈압, 이완기 혈압, 허리 둘레, 체질량 지 수, 공복혈당, HDL 콜레스테롤, 저밀도지단백(light density lipopro- tein)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요크레아티닌, 요미세알부민의 평균과 표준오차를 제시하고 분산분석(analysis of variance, ANOVA)을 실시 하였다. 역시 대사 증후군 해당여부에 따라 성별, 교육수준, 현재 음 주, 현재 흡연, 규칙적 신체활동, 뇌졸중, 만성신장질환, 심근경색/협 심증, 이상지질혈증약 복용, 미세알부민뇨의 빈도 및 가중 유병률을 제시하고 Rao-Scott 방법을 적용한 카이제곱(chi-square) 검정을 실시 하였다.
둘째, 대사 증후군에 따른 미세알부민뇨 유병률을 확인하기 위해 대사 증후군 및 각 구성요소 해당여부에 따라 미세알부민뇨의 빈도 및 가중 유병률을 제시하고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미세알부민뇨에 대한 대사 증후군의 영향을 확인하 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을 실시하고, 상대 위 험도로서 교차비(odds ratio) 및 95% 신뢰구간을 산출하였다. 먼저 무 보정한 분석을 실시하였고, 이후 연령, 성별, 교육수준, 현재 음주, 현 재 흡연, 규칙적 신체활동, 뇌졸중, 신부전, 심근경색증/협심증, 요크 레아티닌을 보정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 과
1. 연구 대상자의 기본 특성
Table 1은 대사 증후군의 유무에 따른 대상군의 특징 및 대사 지표 값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전체대상자는 6,793명으로 이 중 1,920명 (28.2%)이 대사 증후군을 가지고 있었고 7.2%인 488명이 미세알부민 뇨를 나타냈다. 대사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의 미세알부민뇨의 유병 률은 13.4%였고, 대사 증후군이 없는 사람들의 미세알부민뇨의 유병 률은 4.2%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1). 대사 증후군이 있는 군 은 대사 증후군이 없는 군과 비교하였을 때 55.05±0.45로 더 높은 연 령을 보였고, 대사 증후군이 있는 군에서 교육수준이 낮았고 이전 뇌졸중 만성신장질환 심근경색/협심증심 유병률이 유의하게 높았 다(P<0.001). 현재 흡연, 현재 음주, 신체활동에서 두 군간 유의한 차 이가 있었으며 대사 증후군이 있는 군은 높은 혈압, 큰 허리둘레, 높 은 혈당, 낮은 HDL 콜레스테롤, 높은 중성지방, 높은 ACR을 보였다 (P<0.001).
2. 대사 증후군 또는 구성 요소의 유무에 따른 미세알부민뇨의 유병률
Table 2는 대사 증후군에 따른 미세알부민뇨 유병률을 확인하기 위해 대사 증후군 및 각 구성요소 해당여부에 따라 미세알부민뇨의 빈도 및 가중 유병률을 제시하고 있다. 대사 증후군이 있는 군에서 없는 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미세알부민뇨의 유병률 을 보였다. (13.4% vs. 4.2%, P<0.001). 또한 대사 증후군을 구성하는 각 구성요소 별 미세알부민뇨 발생의 차이를 비교하였을 때 복부 비만 군(10.6% vs. 5.4%, P<0.001), 고중성지방혈증이 있는 군(10.0% vs. 4.8%, P<0.001), 저 HDL 콜레스테롤군(7.5% vs. 6.0%, P<0.005), 높은 혈압군 (12.2% vs. 3.6%, P<0.001), 높은 혈당군(11.9% vs. 4.2%, P<0.001) 모든 구 성요소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미세알부민뇨의 유병률을 보였다.
Table 1. Characteristics of the study subjects
Characteristic MetS
(n=1,920)
Normal
(n=4,873) P-value
Age (y) 55.05±0.45 43.89±0.32 <0.001
Gender <0.001
Male 876 (54.5) 1,993 (47.9)
Female 1,044 (45.5) 2,880 (52.1)
Education <0.001
≤Elementary school 748 (30.9) 853 (12.5)
Middle school 274 (14.0) 475 (8.0)
High school 552 (32.4) 1,736 (39.7)
≥College 346 (22.6) 1,809 (39.8)
Smoking status <0.001
Current smoker 389 (26.9) 886 (21.5)
Ex-smoker 397 (20.2) 928 (18.9)
Nonsmoker 1,134 (53.0) 3,059 (59.6)
Drinking status <0.001
Current drinker 1,235 (69.6) 3,577 (77.3)
Nondrinker 685 (30.4) 1,296 (22.7)
Active physical activity 570 (32.2) 1,811 (40.2) <0.001
Previous stroke 93 (3.4) 63 (1.0) <0.001
Previous chronic kidney disease 10 (0.4) 8 (0.2) 0.152 Previous coronary heart disease 105 (4.2) 61 (1.0) <0.001 Systolic blood pressure (mmHg) 126.48±0.45 112.96±0.28 <0.001 Diastolic blood pressure (mmHg) 80.23±0.34 73.74±0.20 <0.001 Waist circumference (cm) 88.86±0.26 78.06±0.17 <0.001 Body mass index (kg/m2) 26.34±0.10 22.91±0.05 <0.001 Fasting plasma glucose (mg/dL) 111.27±0.71 93.66±0.29 <0.001 Serum HDL cholesterol level (mg/dL) 42.60±0.25 52.90±0.23 <0.001 Serum LDL cholesterol level (mg/dL) 110.93±1.04 113.24±0.56 0.039 Serum triglyceride level (mg/dL) 210.15±3.66 107.65±1.32 <0.001 Lipid lowering agent 410 (16.9) 168 (2.7) <0.001 Microalbuminuria (n) 267 (13.4) 221 (4.2) <0.001 Serum creatinine level (mg/dL) 0.87±0.01 0.83±0.00 <0.001
ACR (mg/g) 16.74±0.80 8.03±0.35 <0.001
Values are presented as mean±standard deviation and number (%).
MetS, metabolic syndrome; HDL, high density lipoprotein; LDL, light density lipo- protein; ACR, albumin/creatinine ratio.
최민용 외.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한 미세알부민뇨와 대사증후군의 연관성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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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이용한 미세알부민뇨와 대사 증후군의 연관성
Table 3은 대사 증후군과 그 구성요소에 대한 미세알부민뇨 교차 비와 미세알부민뇨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연령, 성별, 교육수 준, 현재 음주, 현재 흡연, 규칙적 신체활동, 뇌졸중, 만성신장질환, 심 장질환, 요크레아티닌을 보정하여 교차비를 나타난 표이다. 대사 증 후군이 있는 경우 미세알부민뇨의 교차비가 3.55로(95% confidence interval [CI], 2.84–4.44)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변수 보정을 한 분석 결과에서도 대사 증후군이 있는 경우 미세알부민뇨의 교차 비가 2.49로(95% CI, 1.93–3.21) 연관성이 매우 높았다(P<0.001).
대사 증후군의 구성 요소 중 복부비만, 고중성지방혈증, 높은 혈 압, 높은 혈당의 경우 미세알부민뇨의 교차비가 각각 1.32 (95% CI, 1.03–1.69) 1.39 (95% CI, 1.09–1.77), 2.68 (95% CI, 2.10–3.41), 2.13 (95% CI, 1.69–2.69)로 연관성이 높았고, 변수 보정 후에도 미세알부민뇨의 교 차비가 각각 1.30 (95% CI, 1.01–1.67), 1.46 (95% CI, 1.13–1.87), 2.14 (95%
CI, 1.67–2.75), 1.85 (95% CI, 1.45–2.36)로 연관성이 높았다(P<0.05).
저 HDL 콜레스테롤증의 경우 교차비가 0.93 (95% CI, 0.67–1.24)로 연관성이 낮고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며(P>0.05), 변수 보정 후 교차비도 0.77 (95% CI, 0.59–1.01)로 연관성이 낮고 통계적으로 유의 하지 않았다(P>0.05).
고 찰
본 연구는 대규모 국가 자료(국민건강영양조사 6기)를 바탕으로 대사 증후군과 미세알부민뇨의 관련성을 알아본 연구이다. 국가 건 강 검진 수검자를 대상으로 대사 증후군과 일회 측정된 요 검사로 발견된 미세알부민뇨의 관련성을 평가하였으며, 무보정 모형과 변 수 보정 모형 모두에서 대사 증후군이 있을 경우 미세알부민뇨의 유 병률이 증가하였다. 대사 증후군의 구성 요소 중 저 HDL군을 제외 한 모든 구성요소(복부 비만, 고중성지방혈증, 높은 혈압, 높은 혈당) 에서 미세알부민뇨의 교차비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미세 알부민뇨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에 대한 예측 인자로서 잘 알려져 있으며 그 외에도 고혈압, 당뇨가 있는 환자군에서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이 보고된 바 있다. 따라서 마찬가지로 심혈관 질환의 위 험인자이며 높은 혈압, 높은 혈당, 복부 비만 등을 구성 요소로 하는 대사 증후군과도 관련성이 있을 것이라는 가설 하에 여러 연구가 시 행된 바 있다.
대사 증후군이 만성 신질환과 연관성을 가지며 유병률을 높인다 는 것은 이전 여러 연구에서 일관되게 알려져 있다.4,6) 이러한 경향은 당뇨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관찰되었고, 당뇨가 없는 환 자군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같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15)
대사 증후군과 미세알부민뇨와 관련성을 연구한 논문은 매우 적 으나 거의 모든 논문에서 대사 증후군이 미세알부민뇨의 유병률을 높인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9-12,16) 하지만 대사 증후군의 구성 요소들과 미세알부민뇨와 연관성에 대해서는 상반된 결과를 도출 하는 연구를 많이 확인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이전 일본의 논문을 Table 2. Prevalence of microalbuminuria among persons with and
without components of the metabolic syndrome (n=488) Component Participant (n) Prevalence (%) P-value
Abdominal obesity* <0.001
Yes 187 10.6
No 301 5.4
Hypertriglycerides† <0.001
Yes 249 10.0
No 239 4.8
Low HDL-cholesterol‡ 0.037
Yes 204 7.5
No 284 6.0
High blood pressure§ <0.001
Yes 333 12.2
No 155 3.6
Impaired fasting glucose∥ <0.001
Yes 270 11.9
No 218 4.2
Metabolic syndrome <0.001
Yes 267 13.4
No 221 4.2
*Abdominal obesity; Waist circumference >90 cm in men or >85 cm in women,
†Serum triglyceride ≥150 mg/dL and/or use of lipid lowering agent, ‡Serum high density lipoprotein (HDL) cholesterol <40 mg/dL in men or <50 mg/dL in wom- en, §Systolic blood pressure ≥130 mmHg and/or diastolic blood pressure ≥85 mmHg and/or use of antihypertensive medication, ∥Fasting glucose level ≥100 mg/dL or use of insulin or hypoglycemic medication.
Table 3. Odds ratio of microalbuminuria in participants with metabolic syndrome and its components
Component Unadjested Multivariable adjusted Metabolic syndrome 3.55*** (2.84–4.44) 2.49*** (1.93–3.21) Abdominal obesity* 1.32* (1.03–1.69) 1.30* (1.01–1.67) Hypertriglycerides† 1.39** (1.09–1.77) 1.46** (1.13–1.87) Low HDL-cholesterol‡ 0.93 (0.72–1.20) 0.77 (0.59–1.01) High blood pressure§ 2.68*** (2.10–3.41) 2.14*** (1.67–2.75) Impaired fasting glucose∥ 2.13*** (1.69–2.69) 1.85*** (1.45–2.36) Values are presented as odds ratio (95% confidence interval).
Multivariable models adjusted for age, sex, education, active physical activity, current drinker, current smoker, prevous coronary disease, previous chronic kid- ney disease, previous cerebro-vascular accident, serum creatine.
*Abdominal obesity; Waist circumference >90 cm in men or >85 cm in women,
†Serum triglyceride ≥150 mg/dL and/or use of lipid lowering agent, ‡Serum high 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40 mg/dL in men or <50 mg/dL in women, §Sys- tolic blood pressure ≥130 mmHg and/or diastolic blood pressure ≥85 mmHg and/or use of antihypertensive medication, ∥Fasting glucose level ≥100 mg/dL or use of insulin or hypoglycemic medication.
*P<0.05, **P<0.01, ***P<0.001.
Min Yong Choi, et al. Metabolic Syndrome Components Associated with Microalbuminu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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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높은 혈당과 높은 혈압의 경우 미세알부민뇨를 위험도를 높였 으나 나머지 구성요소의 경우 관련성을 확인할 수 없었으며,10) Na- 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III를 바탕으로 한 미 국의 연구에서는 낮은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증과 고중성지방혈 증의 경우 관련성을 확인할 수 없었다.12) 또한 2006년 발표된 한국의 연구에서는 복부비만은 미세알부민뇨의 위험도를 높이지 않는다 는 논문이 발표되기도 하였다.9) 최근 모든 구성요소와 미세알부민 뇨간의 연관성을 보여준 한국의 연구가 발표되기는 하였으나,13) 그 동안의 여러 연구에서는 높은 혈압과 높은 혈당을 제외한 나머지 대 사 증후군의 구성요소들은 지속적으로 미세알부민뇨와 연관성에 대해 상반된 결과를 보여주었다.
본 연구에서도 높은 혈압과 높은 혈당의 경우 다른 구성요소들과 비교하여 높은 비교위험도를 보여주었다. 먼저 높은 혈압이 미세알 부민뇨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사구체내 높은 수축기 혈압의 직접적 전달, 그에 따른 사구체 여과율의 증가, 알부민의 재흡수 감소 그리 고 사구체와 세동맥의 구조적 손상에 의한 기전이 관여하는 것으로
생각된다.17,18) 그리고 높은 혈당과 미세알부민뇨의 연관성을 설명하
는 기전의 경우 2형 당뇨 환자의 것과 유사하게 활성산소, 염증성 사 이토카인과 성장인자에 의해 사구체 여과 장벽이 손상되어 미세알 부민뇨가 악화되는 것으로 생각된다.19)
본 연구에서는 높은 혈압과 높은 혈당 이외에 고중성지방혈증이 미세알부민뇨의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고중성지 방혈증이 신질환을 일으키는 기전을 완벽히 설명하기엔 부족하지 만, 높은 혈당과 높은 혈압에 더해 혈중지단백증가가 죽상동맥경화 와 신경화를 악화시켜 미세알부민뇨를 증가시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20)
또한 동물모델의 경우, 지질 저하제(lipid-lowering agent)가 사구체 경화와 간질섬유화를 방지하여 사구체 손상을 방지하는 것으로 알 려져 있다.21)
대체적으로 혈중 지질농도가 높아지면 신병증 또한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22-24) HDL 콜레스테롤과 미세알부민뇨와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다. HDL 콜레스테롤의 경우 좋은 콜 레스테롤로 여겨지며 고 HDL 콜레스테롤의 경우 관상동맥 질환 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5,26) 또한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HDL 콜레스테롤이 낮아질수록, 비 HDL 콜레스테롤이 높아질수 록 미세알부민뇨의 발생을 높인다는 결과를 보여주는 연구도 있 었다.27)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대사 증후군의 구성요소 중 유일하게 저 HDL 콜레스테롤의 경우 미세알부민뇨와 연관성이 낮은 것으로 나 타났다.
당뇨환자와 같이 이미 인슐린 저항성을 가지고 미세혈관 손상이 진행된 상태에서 다른 콜레스테롤의 증가와 더불어 낮은 HDL 콜레 스테롤이 미세알부민뇨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수행하나 다른 상태 에서는 HDL 콜레스테롤의 역할이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제한점을 가지고 있다.
먼저 건강 검진 수진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단면 연구이므로 미세 알부민뇨와 대사 증후군 간의 인과관계를 알기는 어렵다는 점이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 사용한 일회의 요 검사는 검사의 특성상 정확도 와 신뢰도에 한계가 있다. 그러나 일회 측정 요 검사는 다른 여러 대 규모 역학 연구에서도 미세알부민뇨 분석에 이용하고 있으며 미세 알부민뇨를 검출하는 다른 검사에 비하여 쉽고, 비용-효과적인 점 을 생각할 때 대규모의 검진이나 일차의료에서 사용하기 적절한 검 사라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대한민국 성인에서 대사 증후군과 미 세알부민뇨간에 서로 유의한 관련성을 보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 다. 또한 대사 증후군의 대부분의 구성요소가 미세알부민뇨의 발생 위험도를 증가시키나, 저 HDL 콜레스테롤의 경우 초기 신질환의 위 험요인으로 생각하기엔 연구가 더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 다. 비록 단면 연구 결과로 인과 관계를 알 수는 없지만 본 연구 결과 를 바탕으로 대사 증후군과 관련된 여러 합병증과 일회 측정된 요 검사를 통한 미세알부민뇨와 연관성에 대한 다양한 연구 가능성에 대해 제시해 볼 수 있겠다. 또한 본 연구의 임상적 의미를 정확히 알 기 위하여 후향적 후속 연구가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다.
요 약
연구배경:
대사 증후군과 미세알부민뇨는 만성신질환 및 심혈관계 질환 사망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요 알부민 크레아티닌비(albu- min/creatinine ratio, ACR) 또는 사구체 여과율과 대사 증후군의 상 관관계에 대하여는 알려져 있으나 요 검사를 통한 미세알부민뇨와 대사 증후군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매우 적다. 또한 이전 연구에서 대사 증후군을 구성하는 요소들과 미세 알부민뇨와 관련성에 대해 상반된 결과를 도출해 내며 차이가 있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가 장 최근의 대규모 인구자료인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대사 증후군과 검진상 요 검사를 통해 발견된 미세알부민뇨와 관련성 및 대사 증후군의 구성요소들과 미세알부민뇨의 연관성에 대해 분석 하고자 하였다.방법:
본 연구는 제6기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자료를 이용하여 데이 터 누락이 없으며 임신한 인원과 알부민뇨(ACR >300 mg/g)를 가진 인원 그리고 12시간 미만 금식자를 제외한 만 20세 이상의 성인최민용 외.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한 미세알부민뇨와 대사증후군의 연관성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6,793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대사 증후군은 American Heart As- sociation/National Heart Lung and Blood Institute의 진단기준에 따랐 으며 복부 비만의 경우 대한 비만학회에서 제안한 남자 >90 cm, 여 자 >85 cm로 정의하였다. 대사 증후군 및 각 구성요소 해당여부에 따라 미세알부민뇨의 빈도 및 가중 유병률 조사와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하였고 미세알부민뇨에 대한 대사 증후군과 각 구성요소의 영 향을 확인하기 위해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 교차비를 산출 하였다.
결과:
대사 증후군이 있는 군에서 13.4%가 미세알부민뇨이 존재하 였고 대사 증후군이 없는 군에서는 4.2%가 미세알부민뇨가 있었다.대사 증후군이 있을 때 변수 보정후 미세알부민뇨의 교차비가 2.49 였으며, 대사 증후군 구성요소에 따른 변수 보정후 미세알부민뇨의 교차비를 보았을 때 저 HDL을 제외한 복부 비만, 고중성지방혈증, 높은 혈압, 높은 혈당에서 1.30, 1.46. 2.14, 1.85로 높은 연관성을 보였 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5).
결론:
본 연구는 대사 증후군과 검진상 요 검사를 통해 발견된 미세 알부민뇨와 높은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대사 증후군의 구성요 소 중 저 HDL 콜레스테롤이 연관성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복부 비 만, 고중성지방혈증, 높은 혈압, 높은 혈당의 경우 미세알부민뇨와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중심단어:
미세알부민뇨; 대사 증후군; 고혈압; 이상지질혈증;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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