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판소리계 소설의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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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판소리계 소설의 성격

조선후기 문학사 8주차

담당교수: 김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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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제기

1990년대 초 담론의 변화 -의심과 부정 민족 담론

근대성 담론

포스트모던 담론

실학

자본주의 맹아론

내재적 발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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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제기

• 1990년대 초 거대 담론들의 변화

↳확고했던 거대 담론들이 의심과 부정으로 인해 연구가 무의미해짐.

• ‘리노베이션’과 ‘포맷’ 사이의 갈등

• ‘제 3의 길’, ‘제 3의 관점’

↳근원적으로 다시 생각해 봐야함.

조선 후기 한국문학에 나타난 근대성 문제 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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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전문학의 근대성과 그 반론

1. 한국고전문학에서 근대적 성격을 찾게 된 배경

• 외부적 요인 : “내재적 발전론”

• 내부적 요인 : “전통단절론”

• 이후 이것이 “근대문학의 기점론”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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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내재적 발전론 (1960년대)

• 실학을 바탕으로 한 개혁담론의 부각

• 수공업, 광업 등 여러 분야 및 상품경제에 대한 연구 활발

→자본주의 맹아론 탄생

• 조선후기 신분제 붕괴에 대한 연구 (1970년대)

→ 자본주의 맹아론의 확고한 기반 다짐 1-2. 전통단절론

• “전통단절론”은 19세기말~20세기를 경계로 전통문학과 외국서 들어온 근대문학 속에 단절이 있음을 전제로 함

• 그러니 조선후기, 특히 18세기에 이미 근대적 성격을 갖는 문학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됨

• 전통 단절 → 지속과 변화로 해석 가능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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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970 담론

• 1970담론을 바탕으로 “근대문학의 기점문제”가 본격화

• ex) 대학신문 좌담회 <한국 근대문학의 기점>

- 정병욱 정한모 김윤식 김현 김주현

→ “18세기 기점설” 부각시킴

– 서구 문학 양식보다 내면의 의식과 정신이 강조되면서 18세기 판소리와 문학 등이 거론됨

• 김현 - 서양의 근대적 장르 외에 우리나라 내부 장르들, 가령 “일기, 서간”까지 끌어들여 근대성 을 전통 속에서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함

• 전통 장르 속 자생적으로 생겨난 근대 의식을 찾을 수 있게 됨 → ‘장르 중심 이식론’ 극복 가능해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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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학자들의 연구

• 김윤식, 김현 <한국문학사>

-박지원, 정약용, 김삿갓 등을 인용 -사설시조 판소리 가면극 등을 연구

→영,정조까지 근대를 끌어 올리려는 노력을 함

• 정병욱

-실학자들의 사상과 문학 외에 서민들의 에술적 성과를 연구 및 분류함 -실학자들의 문학을 전통문학에서 신흥문학으로 규정(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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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980 담론

• 1980년대 이후 고전소설의 일부 장르에서 “민중성”을 강조하는 연구와 “리얼리즘론”이 유행함

• 민중성 강조는 서민의식을 강조한 것에 대한 계승

• 반독재에 대한 투쟁이라는 사회적 욕구로 인해 프롤레타리아 의식과 중첩

→ex)고려시대 이규보의 한시에서 조차 리얼리즘을 찾는 연구가 이루어짐

→(한계)시대를 뛰어넘은 낭만주의와 리얼리즘의 대립으로 근대와는 일정한 거리가 있었음

• 결과적으로 1990년대에 들어서 이 연구들과 근대적 성격에 대한 관심이 약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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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들의 한계

• 매너리즘에 빠짐

• 장르와 제도를 무시한 추상적인 연구라고 비판

조동일의 연구 <한국문학통사>

-초기 : 서구적 장르 보다는 전통 장르 속에 담긴 의식을 중시

-후기 : 중세에 대한 연구+“중세에서 근대사이의 이행기 문학“과 근대문학으로 나누어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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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80까지의 논쟁에 대한 비판과 그 역사적 배경

1.역사적 배경

-소련의 붕괴 → 현실사회주의의 붕괴

-민중성이나 리얼리즘론에 입각한 연구 약화 -포스트 모더니즘

-민족을 상상의 공동체로 보는 입장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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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80까지의 논쟁에 대한 비판과 역사적 배경

2. 비판

1. 근대부재론

2. 근대무용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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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판

근대부재론

-19세기 후반까지 우리 식의 근대는 없었다는 주장

‘중세의 발전’은 인정해도 그것을 ‘근대’로 부르는 것에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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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판

근대무용론

-서구근대라는 잣대는 문학사 서술에서 불필요하다는 주장

‘근대는 서구의 역사적 경험태’이므로 서구와의 접촉 이전에 우리 역사에서 ‘근대’를 찾는 것은

‘한국사 내부에서 서양사를 찾는 것’처럼 이상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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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두 가지 비판의 공통점

-우리의 독자적인 잣대로 우리문학과 역사를 연구하자는 점에서 의견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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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주장들의 문제점

• 조선후기 문학에서 근대적인 것을 찾는 작업을 포기하면 한국문학의 연구가 특수성에 매몰 될 수 있음

(다만 특수성을 판단할 보편적인 기준이 있어야 함)

• 서구의 역사적 근대와 똑같을 수는 없지만 필요함

→유럽의 경우 근대화 과정에서 나라마다 어느 정도 개념적 굴절이 생김

• 유럽도 나라마다 조금씩 다른 근대를 가지고 있으니 한국에서도 똑같은 것은 있을 수 없음. 비슷 한 것을 아닌 것이라고 한다면 한국의 근대성은 있을 수 없다100% 이식 되어버린 것이 된다는 결론이 나옴

→이식을 전적으로 인정한다면 근대의 뿌리인 중세조차도 부정되는 문제가 생기고 그 속에 있 는 현재의 근대성과의 살아있는 연관성도 부정하기 쉬워진다.

▷단순한 문제가 아니며, 미세한 분석을 통해 근대성의 내실을 다져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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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계 소설의 근대적 성격, 그 연구 동향과 전망

1) 춘향전

-김태준<조선소설사> : 신흥계급의 승리를 주제로 봄 → 기존 사랑과 정절과는 다른 주제

-김동욱 : 권력에 항거하고 인간으로서의 각성을 보여주어 앞으로 올 근대화의 어느 일모를 예고하는 작품

- 이상택 : 춘향을 근대사회의 인간형인 게젤샤프트적 인간으로 부각함

- 조동일 이원적 주제론: 열녀의 교훈은 표면적 주제, 근대사회를 지향하는 데 큰 기여를 한 인간 해방 사상은 이면적 주제로서 더욱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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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흥부전

-임형택<흥부전의 역사적 현실성에 관한 연구> : 놀부를 경영형 부농, 흥부를 품팔이꾼으로 전락한 영세농민으로 해석하면서 두 사람이 같은 서민층의 양면성을 보여줌

3) 토끼전

-인권한 : 서민의식이 풍자를 통해 드러나는 양상을 분석하면서 이 작품을 생동하는 현실적 인물들이 등장하는 하류 계층의 사실주의적 작품들로서 봉건사회의 완고한 유교적 지도 이 념을 거부하는 근대적 각성과 반항을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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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소리계 소설의 근대적 성격

1. 주로 내용적인 측면이 부각되어 언어의식은 부차적으로 다룬다.

2. 주제적 측면: 반봉건 의식

3. 인물형상의 측면: 주체적이고 개성 있는 서민, 이익사회적 인간, 여성의 형상화 4. 현실반영의 측면: 경험적 세계, 근대적 현실의 반영

5. 언어 표현 및 미학적 측면: 국문 의식, 문체, 풍자와 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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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의 연구전망

1. 중세적 성격과 근대적 성격의 단순 공존은 관심을 약화시킬 수 있다. 중세적 바탕 위의 근대적 요소 추출은 자칫하면 부정적이고 단일한 중세의 이념형을 설정해 놓고 그것에 대한 비판적 경향이 있으면 근대적이라 하기 쉽다.

2장르적인 측면에서의 근대적 성격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 초기 연구자들은 의식적으로 장르 그 자체보다 의식을 중시했다. 그 결과 전통 장르 속에서 소홀히 했다.

3. 19세기 말 ~ 20세기 초의 이론들을 대상으로 한 20세기 근대와의 접점을 찾는 노력도 필요하다.

4. 그 동안 근대에 다소 매몰된 듯한 연구를 해왔는데 이제는 근대 이후에 대해서도 염두에 두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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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 판소리계 소설이야 말로 주제적인 측면, 인물 형상의 측면, 현실 방영의 측면, 언어 표현 및 미학 적 측면에서 중세적인 틀을 깨고 나오는 변화의 선두에 있었다.

• 방각본으로도 출판되어 상업적 유통의 핵심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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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과 춘향전

• 대중소설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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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과 춘향전

• 연애소설의 전개과정(틀)

1. 남주인공이 여주인공을 만난다.

2. 남주인공이 여주인공과 헤어진다.

3. 여주인공이 악한에게 고통을 받는다.

4. 남주인공이 악한을 물리치고 여주인공을 구함.

5. 남녀 주인공이 결혼하여 행복을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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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과 춘향전

• 춘향전의 전개과정 1.사랑

2.춘향의 고난과 변학도 3.사랑의 성취

4.행복한 결말(고소설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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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과 춘향전

• 흥미요소와 기법 1.성(노골적 표현) 2.골계

3.동정심 유발

4.단절기법 (장희소설 세책본 소설, 방각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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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과 춘향전

• 대중소설이 갖는 주인공의 특징 1.고귀한 신분,

2.능력, 미모 등 다른 이를 능가하는 비범성을 갖추고 있는 정형화된 인물.

3.정의를 위해 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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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과 춘향전

• 비교(춘향전의 연애소설적 특징)

1.갈등문제

연애소설 : 남녀 주인공 간의 심리적 갈등 춘향전 : 신분적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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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과 춘향전

2.시련

연애소설 : 유혹자의 지위를 이용해 한쪽이 고민 ->시련과 결연의 지연이 옴.

춘향전 : 신분과 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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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과 춘향전

3.독자들의 흥미유지 방법

연애소설 : 돌발적 사건, 심리적 갈등, 유혹자 등장 춘향전 : 동정심 유발, 골계적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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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 및 참고문헌

1. 성호경 편, 『조선후기 문학의 성격』, 서강대출판 부, 2010.

2. 조규익 외, 『한국문학개론』, 새문사,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