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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의 폐전이 (Pulmonary Metastasis of Gastric 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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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56, No. 1, January, 1999

위암은 한국인에 있어 가장 흔한 암사망의 원인

으로 조기발견의 지속적인 증가와 확대 림프절 곽 청술등을 통한 근치적 절제술의 시행에 의하여 그 생존율의 향상을 가져오고 있으나 아직도 진단시 이미 진행암인 경우가 전체 위암환자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1 ,2 ) 특히 위암이 폐에 전이되었을 경 우 우리의 현실은 폐절제술 보다는 보조적인 치료 만을 시행하여 조기에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대부

위암의 폐전이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일반외과학교실

준 ・조

= Abstract =

Pulmonary Metastasis of Gastric Cancer

Sung Joon Kwon, M.D. and Seog-Ju Cho, M.D.

Department of General Surgery, College of Medicine, Hanyang University

Background : Gastric cancer is still the leading cause of death in Korea. Pulmonary metastasis(PM) is the second most frequent form of organ metastasis from gastric cancer followed by liver metastasis.

However, there have been few reports in Korea dealing with the clinicopathological characteristics of pulmonary metastasis from gastric cancer (PMGC).

Methods: Six hundread sixty seven surgeries for gastric cancer were performed during the period from June 1992 to August 1997 in our department. Fourteen cases of PMGC were included in this study. The diagnostic methods for PMGC were chest X-ray, chest CT, and CT-guided fine-needle aspiration biopsy or bronchoscopic biopsy (in doubtful cases).

Results: The most common symptoms in PMGC were cough and dyspnea; 4 cases (28.6%) had no symptoms related to PM. There were four types of PM: lymphangitic carcinomatosa (LC), 6 cases;

nodular, 5 cases; pleuritis carcinomatosa (PC), 2 cases; and mediastinal lymphadenopathy (ML), 1 case.

The mean survival duration after PM was 13.2 months for the nodular type, 2.3 months for the LC type, 2 months for the ML type, and 1.5 months for the PC type. The mean survival time after PM was 12.4 months when the disease- free interval after gastric surgery was longer than 12 months and was 2.1 months when it was less than 12 months. The mean survival durations after PM were 23 months and 6 months (still alive) for the 2 patients operated on for PM lesions and 4.7 months for the 12 not receiving operations. In summary, when the disease free interval was longer, the mean survival duration after PM was also longer. The survival duration in cases with nodular type PM was longer than that for other types of PM.

Conclusion : On the basis of this study, we can assume that a pulmonary resection can be carried out in the case of a single metastatic nodule in order to extend the length of survival.

Key Words: Gastric cancer, Pulmonary metastasis

책임저자:권성준,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 17, 133-792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일반외과학교실 접수일: 1998년 2월 14일, 게재승인일: 1998년 9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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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이었다. 그러나 1939년 Barney and Churchill3 )에 의 해 신장암으로부터 폐로 전이된 예에 대한 폐엽 절 제술이 최초로 실시된 이후 여러 기관에서 폐절제 술의 좋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4 ~ 8) 저자는 폐전이 가 발견된 2예의 위암환자에서 폐절제술을 시행하 여 비수술적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하여 좋은 예후 를 얻을 수 있었다. 현재 국내에는 위암의 폐전이예 에 대한 임상적 경과관찰이나 폐절제술 등을 포함 한 치료성적에 관한 보고가 아직은 미미한 정도이 다. 저자는 위암으로 수술받은 환자 중 폐전이가 발 견된 14명을 대상으로하여 그들의 임상 및 병리학 적 특성을 비교 분석하여 그 결과를 보고하는 바 이다.

대 상 및 방 법 1) 대 상 환 자 군

1992년 6월부터 1997년 8월까지 한양대학교 부속 병원 일반외과에서 위암으로 진단받고 수술했던 667 명의 환자중 폐전이가 확진된 14명의 환자를 대상 으로 하였다.

2) 조 사 내 용

환자군의 연령분포, 임상 증상, 폐전이의 형태 및 결절의 분포, 위암 수술후 폐전이의 발견시기, 폐이 외의 장기나 부위에의 전이여부, 폐전이의 진단후 사망까지의 기간, 폐절제술의 시행여부, 위암의 육 안적 및 조직학적 특성, 위암의 병기, 림프관침습 및 혈관침습 여부 등에 관하여 의무기록을 중심으 로 후향적인 조사를 시행하였다.

3) 폐 전 이 의 진 단 방 법

폐전이의 진단은 전예에서 흉부 단순촬영을 시행 하였고 전이가 의심스러울 경우엔 흉부 전산화단층 촬영, 세침흡입생검술, 흉수 세포진검사, 및 기관지 경 생검술을 추가로 시행하여 확진하였다.

4) 폐 전 이 형 태 의 분 류

1966년 金上晴夫등9 )이 분류한 바와 같이 폐전이 의 흉부 단순촬영상의 특성을 결절형, 암성 림프관 염증형, 흉수형(암성 흉막염), 폐문림프절 종창형 등 으로 구분하였다.

1) 연 령 및 성 별 분 포

남자 12예, 여자 2예로 남녀 성비는 6: 1이었다.

연령분포는 33세에서 74세로 평균연령은 54.6세였다 (Table 1).

2) 폐 전 이 형 태

암성 림프관 염증형(lymphangitic carcinomatosa type) 이 6예로 가장 많았으며 그외에 결절형(nodular type) 이 5예, 흉수형(pleuritis carcinomatosa type)이 2예, 폐 문림프절 종창형(mediastinal lymphadenopathy type)이

1예였다(Table 1).

3) 폐 전 이 결 절 의 분 포

흉부 단순촬영에서 폐전이가 최초로 발견된 시기 의 결절의 분포를 기준으로하여 보았을 때 1예는 좌측에만, 5예는 우측에만, 8예는 양측에 모두 분포 하고 있었다(Table 1).

4) 증 세

기침(50%)과 호흡곤란증(50%)이 가장 빈번한 증 세였으며 그 외에 흉통, 혈담, 객담 등이 나타났다. 한 편 증세가 전혀 없는 경우도 4예(28.6%)였다(Table 2).

5) 위 암 의 조 직 형 및 육 안 형

위암의 조직학적 특성은 중분화형이 7예로 가장 많았고 그 외 저분화선암 4예, 인환세포암 2예, 점 액암 1예였다. 육안형의 분포는 Borrmann 제 3형이 10예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그외 Borrmann 제 4형 이 3예, IIc형의 조기위암이 1예였다(Table 3).

6) 위 암 의 병 기

페전이가 나타난 예의 위암의 병기분포는 8예에 서 stage IV였고, 4예는 stage IIIb, 그리고 stage IIIa 및 stage Ib가 각각 1예씩 이었다(Table 3).

7) 타 장 기 또 는 타 부 위 에 의 전 이

전체 14예 가운데 위암 수술후 폐전이가 발견되 었던 13예 중 10예에서 다른 장기나 부위에 이미 전이가 발생했거나 동시에 확인되었으며 3예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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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전이 후 사망에 이르기 이전에 타장기나 장소에 서 전이가 발견되었다. 타장기 및 부위는 Virchow씨 림프절이나 대동맥주위 림프절 전이가 7예, 복막파 종이 6예, 간전이 3예, 뇌전이 2예, 뼈전이 2예였다 (Table 4).

8) 폐 전이 양상 에 따 른 전이 후 사 망까 지의 기 간

폐전이가 발견된 이후부터 사망까지의 평균 기간 은 결절형의 경우 13.2개월로 가장 길었고, 암성 림 프관 염증형의 경우는 2.3개월, 폐문림프절 종창형 의 경우 2개월, 흉수형의 경우 1.5개월로 상당히 단기 간내에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했다(Table 1).

9) 위 암 수 술 후 폐 전 이 까 지 의 기 간 및 전 이 후 사망 까지 의 기간

위암수술후 폐전이 발견까지의 기간이 12개월 이 상인 5예의 폐전이후 사망까지의 평균 기간은 12.4 개월로 12개월 이내에 전이가 발견된 8예의 2.1개월 보다 좋은 성적을 보였다. 1예는 위암 진단시 폐전 이가 발견되어 위수술과 폐절제술을 함께 시행한 예로 수술 6개월이 경과한 현재 건강한 상태이다(Table 1).

10) 폐 절 제 술 시 행 여 부 에 따 른 전 이 후 사 망 까 지의 기 간

폐절제술을 시행한 2예 중 위수술과 함께 폐절제 술을 시행한 1예는 6개월 경과한 현재 건강한 상태 이고 위암수술 30개월후 폐전이가 발견되어 폐절제 술을 시행한 1예는 23개월후 뇌전이가 발생하여 사 Table 1. Clinicopathological characteristics of cases with pulmonary metastasis from gastric cancer

Case No. Age Sex Site Mode Diagnosis *Dur *Dur

1 56 F Right Nodular Chest X-ray & CT 0 >6 M 2 36 M Both Nodular Chest X-ray & CT 9 M 4 M 3 64 M Both Lymphatic Chest X-ray & CT 7 M 1 M 4 60 F Right Lymphatic Chest X-ray & CT 8 M 1 M 5 65 M Both Pleural effusion Chest X-ray & CT 4 M 1 M 6 65 M Both Lymphatic Chest X-ray 17 M 1 M 7 74 M Both Pleural effusion Chest X-ray 5 M 2 M

8 67 M Both Lymphatic Chest X-ray 2 M 1 M

9 37 M Right Lymphatic Chest X-ray & HRCT 7 M 2 M 10 33 M Left Mediastinal lymph Chest X-ray 39 M 2 M 11 57 M Right Nodular Chest X-ray & CT 5 M 5 M 12 30 M Both Lymphatic Chest X-ray & CT 14 M 8 M 13 56 M Right Nodular Chest X-ray, CT & F NAB 30 M 23 M 14 65 M Both Nodular Chest X-ray, CT & FNAB 2 1 M 28 M

*Dur~ : disease free interval between gastric cancer surgery and the diagnosis of pulmonary metastasis, *Dur~ : the survival period after diagnosis of the pulmonary metastasis. mediastinal lymphadenopathy : operated case for lung metastasis

Table 2. Symptoms of pulmonary metastasis Case No. Symptoms

1 No

2 Chest pain

3 Cough & Sputum 4 Cough & Hemoptysis

5 Dyspnea

6 No

7 Dyspnea

8 Cough & Dyspnea 9 Cough & Dyspnea 10 Cough & Dyspnea

11 No

12 Cough

13 No

14 Cough & Chest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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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였다. 그러나 폐절제술을 시행치 않은 나머지 12예의 평균 생존기간은 폐전이 진단후 4.7개월로 보다 단기간의 생존을 보였다(Table 1).

악성종양의 전이는 원발종양의 생물학적 특성과 그 원발소 및 被轉移장기의 해부학적 및 기능적 상 관관계, 생체반응 등에 의해 좌우된다. 폐는 심장으 로부터 직접 혈액을 공급받고, 血管床이 풍요롭고, 호흡운동의 영향으로 혈류속도가 변동되고, 모세혈 관의 혈류의 정체를 일으키는 장기라는 특징을 가 지고 있어 전이소형성의 빈도가 높고, 임상방사선학 적으로 종양파급의 동태를 추적할수 있다.10 ) 악성종 양으로 사망한 환자의 부검예에서 폐전이의 빈도는 약 20~40%로 보고10 ,1 1, 13 ,14 )

되고 있다. 또한 Willis등12 ) 의 보고에 의하면 악성종양사체 부검 폐에서 전이암 이 발견된 경우 그들의 원발장기는 유방암이 19.0%, 두경부암 및 위암이 12.9%였고, 堀江昭夫등9 ) 의하면 위암이 가장 높아 22.7%의 빈도를 보였다고 한다.

또한 임상예에 대한 집계에 대한 발표에서 廣瀨泰 秀등13 )에 의하면 폐전이의 원발병소 빈도는 유방암 16.7%, 위암 12.4%, 자궁암 10.7%의 순이었으며 金 上晴夫등14 )에 의하면 위암은 6%로 전립선암 20%, Table 3. Characteristics of gastric cancer with pulmonary metastasis

Case No. Stage Borrmann 's type Histology ly vi

1 IV 3 Moderate

2 IV 4 Moderate

3 IV 4 Poor

4 IIIb 3 Poor

5 IIIb 3 Moderate

6 IV 3 Moderate

7 IV 3 Poor

8 IV 3 Mucinous

9 IIIb 3 Signet ring

10 IIIa 3 Poor

11 IV 3 Mucinous

12 IIIb 3 Signet ring

13 Ib 0 Moderate

14 IV 4 Moderate

ly: lymphatic invasion, vi: venous invasion

Table 4. Combined metastasis at other organ and/or site

Case No. Before* Same** After***

1

2 Peritoneum Paraaortic LN Bone 3 Peritoneum/

bone 4 Paraaortic Virchow's LN

LN

5 Virchow's LN 6 Peritoneum Liver 7 Peritoneum

8 Peritoneum Paraaortic LN

9 Brain

10 Liver/ Peritoneum paraaortic

LN 11 Liver 12

13 Brain

14 Paraaortic

LN

Before*: before the detection of pulmonary metastasis, Same**: same time with the detection of pulmonary me- tastasis, After***: after the detection of pulmonary metas- tasis, LN : lymph node, : operated case for lung metasta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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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16%, 유암 11%에 비해 낮았다. 위암의 경 우 타장기로의 전이빈도를 보면 폐는 간 다음으로 빈번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1 1, 12 , 16 ,17 ) 본 연구에서 는 간전이 5.7%(38예)에 이어 2.1%의 빈도를 나타냈 다. 폐전이가 단독으로 초기증세로서 나타나는 경우 는 많지 않고, 타장기의 전이가 선행되어 있거나 동 시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았다. 즉 전체 14예 가운데 위암 수술후 폐전이가 발견되었던 13예 중 10예에 서 다른 장기나 부위에 이미 전이가 발생해 있거나 폐전이와 동시에 발견되었으며 2예에서는 폐전이 후 사망에 이르기 이전에 타장기나 장소에서 전이 가 발견되었다. 악성 종양의 폐전이는 대부분의 경 우 특이한 임상증상이 없고 간혹 기침, 각혈, 폐렴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데 이는 기관지내로 종양이 증식된 경우에 나타난다18)고 한다. 특히 호흡곤란증 은 폐전이가 상당히 진행되었음을 시사한다.19 ) 연구예에서는 기침과 호흡곤란증이 가장 빈번하여 각각 50%의 빈도를 보였으며 그 외에 흉통, 혈담, 객담 등이 나타났다. 한편 증세가 전혀 없는 경우는 4예(28.6%)였으며 이들의 전이 발견후 평균 생존 기 간은 9.7개월로 증세가 있었던 나머지 10예들의 평 균 생존기간(5개월)보다 좋은 예후를 보였다. 이처럼 증세 없이 발현되는 폐전이암의 조기발견을 위하여 주로 흉부 단순촬영, 흉부 전산화단층촬영, 세침흡 입생검술, 및 기관지경 생검술을 적절히 혼합하여 사용한다. 흉부 단순촬영을 이용하면 결절의 크기가 6 mm 이상이 되어야 진단이 가능하고, 결절에 석회 화가 없는 경우(uncalcified nodule) 그 크기가 7~9 mm 이상이어야 발견이 되는 데 전산화 단층촬영을 이용하면 3 mm 정도 크기의 결절도 진단이 가능하 며 결절의 5 1~73%를 발견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있다.2 0 ,2 1) 이때 특히나 uncalcified nodule에 대하 여는 tuberculous granuloma 등과의 감별진단이 중요 하다. 이러한 폐결절에의 확진은 전산화단층 촬영하 의 세침흡입 생검술(CT-guided fine needle aspiration biopsy)이나 기관지경을 통한 생검술을 시행하여 세 포학적으로 진단하며 흉수형(암성 흉막염)의 경우 흉수 세포진 검사를 사용하고 있다. 본 연구예 중 4 예에서 전산화단층 촬영하의 세침흡입 생검술이 시 행되었고 1예에서는 기관지경을 통한 생검술이 시 행되었다. 또한 고해상도 전산화단층촬영이 1예에서 이용되었으며 단순 전산화단층촬영은 9예에서 시행

되었다. 또한 2예의 흉수형의 경우 흉수 세포진 검 사가 시행되었다. 위장관 암환자에 있어 폐전이여부 에 대한 추적검사의 계획은 tumor growth kinetics를 근거로한 Dinkel등2 0 )의 주장대로 3~6개월의 간격이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예들에 대하여는 위 암 수술후 모든예에서 6개월 간격의 흉부 단순촬영 이 실시 되었고 의심스런 음영의 발견시 촬영 간격 을 3개월로 좁혀 시행하거나 흉부 전산화단층촬영 등을 추가로 시행하였다. 또한 증세없이 혈중 CEA 치의 높은 상승으로 검사하기 시작하여 폐전이를 발견한 경우(증례 13번)도 있으므로 혈액검사의 정 기적 검사도 필요하다 하겠다. 흉부 단순촬영상을 이용한 폐전이암의 분류는 보고자4 ,5 ,9 , 16 , 17 )에 따라 약 간의 차이가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결절형, 암성 림 프관 염증형, 흉수형(암성 흉막염), 종격동 림프절 종창형등으로 구분하였다. 결절형은 변연이 비교적 선명한 유원형 음영을 가지며 다발하는 경우가 많 고 개개의 음영은 농도가 균등하나 크기가 서로 다 를 수 있고 공동화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암성 림 프관 염증형은 폐문에서부터 말초에 걸쳐 나뭇가지 모양으로 분지 방사하는 선상음영으로 주로 폐의 하부에 저명하다. 통상 양측성인 경우가 많으나 한 쪽에서 시작하여 양측으로 퍼져나간 경우가 많다.

흉수형의 경우 반정도는 복막재발이 동반되고 이 경우엔 모두 복수가 동반된다. 종격동 림프절 종창 형일 경우 폐문부의 종류성 종대 또는 종격의 확대 가 보인다.4 ,5 ) 일반적인 전이성 폐종양에 많은 결절 형은 위암에서의 폐전이의 경우 비교적 적고(33%) 암성 림프관 염증형이 많다(40~56%)고 보고되고

있다.4 ,15 ) 본 연구에서는 암성 림프관 염증형이 6예

(43%)로 가장 많았고 결절형이 5예(36%)였다. 위암 수술에서 폐전이 발견까지의 기간에 대하여 梅原靖 彦등16 )은 암성 림프관 염증형의 경우 2년 이내 발 생, 결절형의 경우 3년 이내 발생된다고 보고하였는 데 본 연구에서도 이와 유사하게 암성 림프관 염증 형의 경우 평균 6.8개월로 결절형의 16.3개월에 비 하여 위암 수술후 단기간내에 발생하였다. 위암의 폐전이 경로에 대하여는 1) 혈행성 전이, 2) 림프행 성 전이, 3) 횡격막에 직접 연속성으로 침윤하여 흉 막에 도달하고 폐문이나 종격림프절로 파급되는 경 로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4 ,5 ,10 , 16 ) 혈행성 전이는 문맥 을 경유하여 간을 제 1의 filter로 하고 폐를 제 2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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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ter로 하는 경로가 있다. 즉 간을 통과한 종양세포 나, 간에 정착하여 증식된 뒤 떨어져 나간 종양세포 가 폐에 2차적으로 산포되어 전이를 형성하는 경우 (위암의 약 20%에서 보임)이며 이에 반하여 폐를 제 1의 filter로 하는 대정맥경유 장기의 종양은 폐전 이를 그 39%에서 보여 간을 제 1의 filter로 하고 폐 를 제 2의 filter로 하는 문맥경유 장기의 종양에서의 폐전이율 17%보다 높다고 한다. 림프행성 경로에 대하여 齊藤達雄등4 )의 주장에 의하면 1) 위 주위의 림프절을 침윤한 뒤 후복막 림프절로 퍼져나가, 특 히 흉관을 통한 정맥각 림프절에 전이된 뒤 혈행성 이 되는 경우와, 2) 횡경막을 관통하고 종격의 전방 과 후방을 따라 오르는 두 개의 림프로를 지나는 경우로 이 가운데 主體인 경우는 후방의 분문부 부 근의 림프절로부터 종격의 폐-식도간 靭帶내의 림프 절을 통하여 종격 및 폐문 림프절에 이르는 경우이 다. 또한 岡田慶夫5 )의 주장에 의하면 폐문 림프절이 우선 암에 점거당하고 여기에서 역행성으로 진전한 다는 說과 말초혈관에 다수의 암세포 emboli가 초래 되어 여기서부터 정상의 림프路를 따라 구심성으로 진전한다는 說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이외에도 山內晶司등15 )의 주장에 의하면 늑막하 림프관에 도 달한 암세포가 폐내 림프관에 침윤하는 경우와 폐 문 림프절에 전이되어 폐내 림프관에 역행성으로 넓게 퍼져나가는 경우로 설명되는 림프행성설과 흉 관을 통과한 암세포가 정맥각을 경유하여 혈중에 들어간 뒤 심장을 통과하고 그 뒤 폐의 세소동맥에 암전색을 일으키고, 혈관밖으로 파열되어 나가 림프 관내로 퍼져나간다는 혈행성설로 설명하고 있다. 폐 전이암의 연령 분포는 암성 림프관 염증형이나 흉 수형에 비하여 결절형 환자의 연령이 많은 것으로 보고하고 있으나16 ) 본 예에서는 흉수형의 경우 평균 70세로 결절형이나 암성 림프관 염증형의 평균 연 령 54세보다 월등히 고령이었다. 폐전이를 일으킨 위암의 특성은 다른 보고자들4 ~ 6 ,10 , 16 )에서와 같이 육 안형은 Borrmann 제 3형이 압도적(7 1%)으로 많았고, 조직형은 결절형의 경우 고분화, 중분화형 선암이 많았고 암성 림프관 염증형의 경우 저분화형 선암 이 많았다. 림프관 침습 및 정맥 침습에 대하여 梅 原靖彦등16 )은 림프관 침습은 많은 경우가 양성이나 정맥 침습은 병기가 진행되어도 음성인 경우가 많 았다고 하였는데 본 연구예들에서도 림프관 침습

양성률은 86%, 정맥 침습 양성률은 36%로 동일한 양상을 나타냈다(Table 3). 폐 이외의 전이형태에 대 하여 山內晶司등15 )은 암성 림프관 염증형의 경우 위 주위의 재발이나 복강외 림프절 재발 등으로 광범 위한 림프행성 전이를 동반한 경우가 많았으며 결 절형의 경우 간전이가 많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간 을 제 1의 filter로하고 폐를 제 2의 filter로하는 혈행 성 전이가 관련된다16 ,2 3 )고 보고 하였다. 즉 부검예에 서도 간전이가 있을 경우의 50%에 폐전이가 확인되 므로 혈행성 전이의 경우 간과 폐의 연관성을 시사 하였다. 또한 흉수형의 경우 복막재발이 반 정도에 서 보이고 이런 경우 모두 복수가 동반되어 있어, 횡경막을 통한 흉강내로의 암의 직접침윤경로가 있 는 것을 시사한다고 하였다.16 ) 그러나 본 연구예들 에서는 Table 4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와같은 특성 을 발견하기는 어려웠다. 암성 림프관 염증형의 경 우 폐전이말고도 다발성인 경우가 많아 외과적요법 의 대상이 되는 것은 별로없으나 결절형 폐전이의 경우중 단독인 경우는 절제요법의 대상이 된다.5 ,2 2 ) 그러나 절제 가능하다 하여도 복강내 장기에의 전 이가 선행되어 적응증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6 ) 위암의 경우 간이 제 1의 여과장기라는 사실과 복 강내에 전이침윤하는 경우가 많아 폐만으로의 전이 가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또다른 문제는 수술의 적응이 되는 폐전이가 발견된다하여도 잔존 폐나 대측 폐에 미소전이소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이다.4 ) 폐전이소에 대한 수술의 적응증에 대하여 McCormack등2 3 )은 1) 원발소의 치료가 완전한 경우, 2) 폐이외의 장기에 전이가 없는 경우, 3) 환자의 수 술관련 위험인자가 없는 경우, 4) 다른 효과적 치료 법이 없는 경우로 지적하고 있다. 소화기암의 대부 분은 선암으로 방사선에의 감수성이 낮아 방사선 요법의 대상이 안되며 전이성 폐종양의 대부분은 항암 치료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5 ) 본 연구예에서는 단발성의 결절형 전이폐암 2예에 대하여 우측 하부 폐엽 절제술이 시행되었으며 이 들은 수술후 항암제 치료(VP16 CDDP or 5FU Leucovorin)가 추가 되었으나 증례수의 부족으로 그 효험여부에 대한 평가는 어려웠다. 암성 림프관 염 증형 폐전이의 경우 金上晴夫등14 )에 의하면 폐전이 발견 1개월내 70%, 4개월내 전원 사망하며 항암제 치료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齊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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達雄등4 )에 의하면 4~6개월 이내에 대부분 사망하 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6예 중 4 예는 1개월내 사망하였고 나머지 2예는 2개월 및 8 개월 후 사망하였다. 또한 암성 흉수형의 경우도 그 예후는 아주 나빠 폐전이 출현후 단기간내에 사망 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16 , 17 ) 본예에서의 2예모두 1개월 및 2개월후 사망하였다. 결절형의 경우 그 성 적이 가장 양호하여 山內晶司등15 )은 6개월 이상, 梅 原靖彦등16 )은 평균 생존 기간을 706일로 보고하고 있으며 본 예에서도 그 예후는 타 유형에 비하여 가장 양호한 13.2개월이었다. 특히 결절형의 경우 단발성인 2예에 대하여 우측 하부 폐엽 절제술이 시행되었고 이들중 1예는 폐수술후 23개월간 생존 하였고 최근에 수술한 1예는 6개월째 건강을 유지 하고 있다.

위암환자의 폐전이 14예에 관한 임상적, 병리학적 고찰결과 평균연령은 54세 였고 남녀 성비는 6:1 로 남자에서 월등히 많았다. 단순 흉부방사선 촬영 에서 보인 폐전이의 형태는 암성 림프관 염증형이 6예로 가장 많았으며, 결절형 5예, 흉수형 2예, 폐문 림프절 종창형 1예의 분포를 보였다. 이들의 폐전이 발견이후 평균 생존기간은 결절형의 경우 13.2개월 로 2.3개월의 암성 림프관 염증형, 2개월의 폐문 림 프절 종창형, 1.5개월의 흉수형에 비해 좋은 예후를 보였다. 증세는 기침과 호흡곤란증이 가장 많았으며 그 외에 흉통, 객담, 혈담 등을 나타냈다. 반면에 증 세가 전혀 없는 경우도 4예(28.6%)있었다. 폐전이가 발견 될 당시 타장기나 타부위에 이미 또는 동시에 전이가 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위암 수술 후 폐전이 발견까지의 기간에 따른 평균 생존기간 의 비교에서 장기예(위암 수술 12개월 이상 경과후 폐전이 발생예)는 12.4개월로 단기예(위암 수술 12개 월 이내에 폐전이 발생예)의 2.1개월보다 좋은 예후 를 보였다. 폐절제술이 함께 실시된 2예의 결절형 폐전이의 경우 평균 생존기간은 23개월 및 6개월이 상으로 비수술예의 4.7개월에 비하여 월등히 좋은 예후를 보였다. 이에 저자는 위암 수술후 폐전이여 부에 대한 추적검사가 3내지 6개월간격으로 시행되 는 것이 필요하며 폐전이예에 대하여도 수술이 가

능한 경우라고 판단되면 폐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예후의 증진을 위하여 필요하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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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Table 4. Combined metastasis at other organ and/or site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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