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해외자원개발 추진전략
한교형1)*
Overseas Resources Development Strategies & Policies in Korea, 2009
Han, Kyo-Hyoung
*2009년 3월 12일 접수, 2009년 4월 14일 채택 1) 지식경제부 자원개발총괄과
*Corresponding Author(한교형) E-mail; [email protected]
Address; Ministry of Knowledge Economy, 88 Gwanmoonro, Gwancheon-Si, Gyeonggi-Do, 427-723, Korea
서 언
그동안 장기적인 고유가 상황의 고착화에 이은 유가 와 국제광물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자원확 보 경쟁이 치열해 짐에 따라 우리나라도 해외자원개발 에 대한 관심이 크게 고조되고 자원개발 분야의 해외투 자가 활발히 전개되어 왔으나, 최근 들어 미국발 경제위 기로 인해 투자의지에 비해 외환사정 및 향후 경제 전망 이 매우 불투명한 상황에서 쉽게 투자를 결정하기 어려 워, 실질적인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 에 있다.
이에 정부는 지금의 경제 위기상황이 해외자원개발 참 여에 있어 적기라고 판단하고, 이러한 국내외 사정을 감 안하여 2009년도에는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해외자 원개발 투자를 통해 M&A, 생산광구 매입, 기존 개발광 구의 생산광구 전환 등을 활성화함으로써 우리의 자주개 발률 제고 및 안정적인 자원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자원개발 현황 및 2009년도 자주개발률 목표
2008년에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러시아, 중앙아, 중동, 중남미 등 4대 전략지역에 대한 대통령 및 국무총 리의 정상급 외교1) 등 집중적인 에너지・자원 협력외교 를 통하여 유․가스전 35건, 6대 광물 42건 등 77건의 신 규 프로젝트를 확보함으로써 해외자원개발의 새로운 전 기를 마련하였으며, 현재 48개국에서 374개의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1)특히 생산광구 매입 등 적극적인 해외 자원개발 투자2)를 통해 석유․가스 등 주요 자원의 자주 개발률3)도 당초 목표를 무난히 달성하였다.
석유・가스전 분야를 보면, 이라크 쿠르드 8개 광구, 우 즈벡 나망간/추스트 광구 등 29건의 탐사광구를 신규 확 보하는 등 총 35건의 신규 프로젝트를 확보하였고, 카자 흐 잠빌광구 본계약 체결, 러시아 서캄차카 광구 광권 연 장문제 해결 등 기존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마무리하였으 며, 우즈벡 수르길 가스전 개발 -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투르크 카스피해 3개 해상광구 개발 - 신항만 건설 등 동반진출 프로젝트도 활발히 추진하였다. 또한, 생산유 전 매입 및 증산 등을 통해 일산 4.7만배럴을 추가 확보 함으로써, 당초 목표한 자주개발률 5.7%(자주개발 물량 17.2만b/d)를 무난히 달성하였다.
유연탄・우라늄・철・동・아연・니켈 등 6대 주요광물의 경 우, 볼리비아 꼬로꼬로 동광(연간 3~5만톤), 멕시코 볼 레오 동광 지분인수(30%, 연간 1.2만톤) 등 총 42건의 신규 프로젝트를 확보하였으며, 카자흐・우즈벡 우라늄 장기도입계약 체결(5,740톤, 연간 수요의 20%) 및 아제 르 코카서스 지역 독점 조사권 확보 등 자원부국과의 협 력사업을 확대하였고, 유연탄 16,958천톤(인니 파시리 10,845천톤 증산 등 21개광산), 철 2,673천톤(호주 포스 맥 2,542천톤 등 2개광산), 동 30천톤(중국 북방동업 20 천톤 등 4개광산) 등 주요광물에 대한 생산투자를 확대 하여 '08년 목표한 자주개발률 21%를 초과 달성하였다.
2009년의 해외자원개발 투자여건 및 전망을 살펴보면, 유가 및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유망광구의 자산가치가
1) 정상외교 : 대통령 러시아(9월)・중남미(11월), 총리 중앙아(5 월)・중동(11월) 순방 등
2) 해외자원개발 투자 : ('07) 32억불 → ('08) 59억불(유전 40.2 억불, 광물 18.8억불)
3) 자주개발률 : 석유・가스 ('07) 4.2%→('08) 5.7%, 6대 광물 ('07) 18.5% → ('08) 21%
총 설
'07년 '08년
석유・가스전
자주개발 물량(천b/d) 125
47천b/d 증가
▪증산(+29천b/d) : 베트남 15-1, 브라질 BMC-8 등 ▪생산 전환(+5천b/d) : 페루 56광구
▪생산광구 매입(+13천b/d) : 미 멕시코만 생산유전
172
수입량(천b/d) 2,969 3,018
자주개발률(%) 4.2 5.7
급락하고 있고,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라 유동성 악화 및 자산가치 하락 등으로 자금사정이 악화된 중견 독립계 기업들은 일부 견실한 기업[Apache社(세계 42위) 등]을 제외하고는 투자계획 축소4) 및 자산 매각5)을 추진 중에 있어 이에 따른 매물의 증가로 M&A 및 생산자산 매입 등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아울러 전 세계 적인 경제 침체에 따라 러시아 등 자원부국들이 투자 유 치를 위해 계약조건 완화6) 등 투자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있어 유망한 프로젝트를 확보할 수 있는 절호 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우리 기업들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유동 성 악화로 국내외 금융기관을 통한 투자자금 조달7)이 원활치 않아 적극적인 해외자원개발 투자에 애로요인이 되고 있어 프로젝트 확보의 기회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Chevron, ExxonMobil 등 메이저기업8)은 현재 의 상황을 자산 매입 및 M&A의 호기로 보고, 풍부한 자금력9)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계획을 예 정대로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인도 등 경쟁국 NOC10)
4) 미국 Pioneer사(세계 81위) : '09년 투자규모 30~60% 축소, 탐사활동 60% 감축
오스트리아 OMV사(세계 43위) : '10년 목표 생산량 감산 (△4만b/d), 투자비 33% 축소
5) 캐나다 A석유社(일산 25만배럴) 시가총액 : (최고가) 223억 불 → ('08.1월) 67.8억불(△69.6%)
캐나다 B유연탄광(연산 6백만톤) 인수가격 : (최고가) 10억 불 → ('08.1월) 1.1억불(△89%)
6) 러시아 석유수출세 감면(39.3불/b→26.3불/b) 등 산유국을 중심으로 세제 완화 추진
7) 대출 가산금리(3년) : ('08.上) 70~150 bp → ('08.12월) 700~
800 bp → ('09.1월) 600~625 bp
8) (Chevron) '09년 투자 작년수준 유지(229억불), (ExxonMobil) 5년간 투자계획(1,250억불) 유지
9) 보유현금('08.9월) : ExxonMobil 366억불, Shell 78억불, BP 61억불, Total 200억불 등
들도 막대한 현금과 외환보유고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프 로젝트 확보에 나서고 있어, 투자가 지연될 경우 현재의 프로젝트 확보 기회를 상실하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그러나,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리 기업들은 금년을 유 망 프로젝트를 저가에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인식하고 있으며, '08년에 비해 약 13억불이 증가한 72억불 이상 을 해외자원개발에 투자할 계획(자원개발 기업 투자동 향 조사 결과, '08.12월) 으로 있는 등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과거의 중소규모 탐사광구 확보 위 주에서 벗어나 M&A 및 생산자산 매입, 대형 탐사광구 확보 등 프로젝트 규모가 대형화될 전망된다. 이와 같이 우리 기업들이 M&A 등 적극적인 투자로 위기에 ‘선제 적으로 대응’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위기요인을 극 복할 경우, 2009년은 ‘해외자원개발의 새로운 도약의 계 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석유․가스전 분야의 '09년 자주개발률 목표를 7.4%로 설정하였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자주개발 확보물량은 '08년 잠정치(17.2만b/d) 대비 5.3만 b/d 증가한 22.5만b/d로서, 중남미 A광구 등 생산유전 매 입 및 중견 석유기업 M&A11)를 통해 자주개발 물량 1.9 만b/d+α를 확보하고, 예멘 마리브 가스전12) 등 개발광구 의 생산전환을 통해 조기 생산개시를 추진하여 자주개발 물량 2.5만b/d를 확보하며, 오만 부카13), 베트남 11-214) 등 기존생산광구의 증산으로 9천b/d을 확보할 계획이다.
10) 중하이석유(中 CNOOC 자회사) : 노르웨이 알리코社 지분 100%을 25억불에 매입
인도 ONGC : 러시아 Imperial Energy 26억불에 인수(러 정부 승인 단계)
11) 10만b/d 규모 기업 M&A시 자주개발률 약 3%p 상승 기대 12) '09년 중 우리측 지분 감안 2,500톤/일(2만b/d) 이상의 가스
생산개시 예정(연간 150만톤 규모의 가스를 국내 도입할 예정)
13) (오만 부카) '08년말 3천b/d → '09년 5천b/d 증산 추진 14) (베트남 11-2) '08년말 17천b/d → '09년 20천b/d 증산 추진
'08년 '09년
석유・가스전
자주개발 물량(천b/d) 172
53천b/d+α 증가
▪생산광구 매입․M&A : 중남미 A광구 등(19천b/d+α 증가) ▪생산 전환 : 예멘 마리브 가스전 등(25천b/d 증가) ▪기존광구 증산 : 오만 부카, 베트남 11-2 등(9천b/d 증가)
225+α
수입량(천b/d) 3,018 3,030
자주개발률(%) 5.7 7.4+α
'08년 '09년
6대 주요광물
자주개발 물량(억불)
60
물량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10% 증가
▪생산광구 매입 : 중앙아 A 우라늄광, 러시아 B 유연탄광 등 ▪생산 전환 및 증산 : 대양주 C 유연탄광, 동남아 D 유연탄광, 대양주
E 철광 등
60+α
총 수입량(억불) 261 광물가격 하락으로 약 8.4% 감소 239
자주개발률(%) 23 25+α
아울러, 석유공사가 이라크 바지안 등 12개 광구 17공, 가스공사가 동티모르 JPDA 등 3개광구 7공, SK에너지 등 민간기업이 브라질 BMC-32 등 7개광구 11공 등 해 외 22개 유망 탐사광구에서 35공을 시추할 계획으로 있 으며, 앞으로 시추결과에 따라 자주개발 물량 확대가 가 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6대 주요광물분야의 '09년도 자주개발률 목표는 25%로서, 자주개발 물량은 광종별로 '08년 대비 평균 10%
가량 증가가 예상되나, 광물가격의 하락에 따라 자주개 발액은 전년과 동일한 약 60억불 수준15)이 될 것으로 전 망되며, 생산광구 매입 등 개발・생산광구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광물자원공사를 중심으로 중앙아 A 우라늄 광, 러시아 B 유연탄광 등 자산가치가 하락한 유망 생산 광구 매입을 적극 추진하고 대양주 C 유연탄광, 동남아 D 유연탄광, 대양주 E 철광 등 기존광구의 생산전환 및 증산을 통해 자주개발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2009년도 해외자원개발 추진 기본방향 및 전략
2009년 해외자원개발 추진 기본방향은 올해를 해외자
15) 6대 주요광물의 자주개발률은 자주개발 물량을 금액으로 환산하여 계산
원개발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적극적이고 선제적 인 투자를 통해 유망프로젝트를 확보함으로써 자주개발 률을 전년도에 비해 획기적으로 제고하는 것으로 설정하 였으며, 이의 실행을 위해 ① M&A 및 생산광구 매입,
② 전략국가에 대한 에너지협력 전개, ③ 현물제공을 통 한 개발유전 지분 확보, ④ 자원개발 기업의 금융애로 해 소 지원, ⑤ 해외자원개발 인프라 확충 등 5개 세부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가 마련한 2009년도 해외자원개발 5개 세부추진 전략을 자세히 살펴보면,
첫째(전략1), 지금의 유망기업 및 광구의 자산가치 하 락16)과 매물증대의 기회를 적극 활용하여 석유공사는 기 술력을 보유한 중견 석유기업을 대상으로 M&A를 추진 함으로써 대형화해 나가고, 광물자원공사는 유연탄, 우라 늄 등 전략광종을 주대상으로 생산광구를 인수하여 독자 운영경험을 축적함으로써 자원개발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석유공 사, 광물자원공사, 금융기관의 전문가로 구성된 ‘M&A 및 생산광구 추진반’을 작년 12월에 조기 가동하여 전체
16) 캐나다 A社(일산 25만배럴) 시가총액 : (최고가) 223억불
→ ('08.12월) 79억불(△64.6%)
시장동향, 유망 대상기업・광구의 인수가격 및 M&A 동 향 등 시장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이에 필요한 재원조달을 위하여 다양한 금융기 법을 활용한 재원 확보방안을 강구 중에 있는 바, 국내자 금 조달을 위하여는 어려운 자금시장 여건을 극복하기 위하여 금년에 정부출자로 석유공사 5,094억원, 광물자 원공사 1,107억원으로 확대하고, 유가환충준비금 6,300 억원을 석유공사 출자금으로 전환하여 공기업의 자본금 을 확충코자 법 개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국민연금의 해 외자원개발 투자, 자원개발펀드 조성17) 등을 통해 다양 한 민간자금을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외환 시장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외에서 외화채권 발 행, 매장량 담보부 차입(reserve based financing)18) 등 해외시장에서의 직접 차입을 활성화하고, 필요시 한국투 자공사(KIC)의 외화자금 활용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둘째(전략2), 러시아, 중앙아, 남부아프리카 등 대규모 경제・산업개발을 추진 중이거나 플랜트・인프라 건설 수 요가 급증하는 국가들과 자원민족주의 약화, 외국인 투자 활성화 등으로 외국인 투자기회가 확대19)되고 있는 콜롬
17) 자원개발펀드 : 공기업이 투자자로 참여(석유공사 1,000억 원 등)하여 민간의 대응투자 유도
18) 매장량 담보부 차입 : 가채매장량(proven reserve)을 평가 하여, 평가금액의 60~70%에 해당하는 금액을 대출(해외 에서는 일반화된 자원개발 투자재원 조달 기법)
비아,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등 중남미 국가, 그리고 국제 정세상 진출이 어려웠던 이라크, 미얀마 등 전략국가에 대하여 자원・산업 협력을 연계한 정상급 순방 및 고위급 초청, 실무급 방문 외교 등 적극적인 에너지・자원 협력을 전개해 나가고, 러시아 등 자원보유국의 세제완화 추진20) 과 같은 계약조건 완화 조치 등 투자기회 확대에 적극 대 응함으로써 우리기업의 진출을 위한 자원협력 기반 구축 및 대형 탐사 프로젝트의 확보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대통령・총리 순방 등 정상급 외교를 통해 확 보한 유망 프로젝트의 후속사업21)과 자원협력위, 실무 조사단 파견 등 자원부국과의 상시적인 협력채널을 통해 기 확보하여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19) 러시아(동시베리아 개발 추진 중), 남부 아프리카(경제재건 을 위한 인프라 건설 수요 증가), 콜롬비아('09년 100여개 광구 국제입찰 계획), 브라질(심해유전 개발을 위한 해양플 랜트 수요 증가) 등
20) 러시아 석유수출세 감면(39.3불/b → 26.3불/b) 등 산유국을 중심으로 세제 완화 추진 중
21) 러시아 PNG 도입(정상 순방시) : 한-러 상설협의체 구성 및 러 측과 가스배관건설 계획・LNG액화플랜트 건설 등 연 계 프로젝트 등을 협의
중앙아 프로젝트(총리 순방시) : 투르크 해상광구 공동개발 추진, 카자흐 잠빌 광구 및 우즈벡 나망간/추스트 광구 탐 사 착수 등
유전개발+조선 컨소시엄
☞ 대규모 외화조달의 부담없이 개발유전을 확보
☞ 선박 및 플랜트 수출 증대
현물 제공
유전 확보
산유국 NOC
☞ 드릴쉽, FPSO 등 개발설비의 적기 확보
☞ 유전개발사업의 차질없는 추진
셋째(전략3), 세계 최고수준의 조선 경쟁력22)을 협상 의 레버리지로 활용하여 Drill Ship(심해 시추선), FPSO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 설비) 등 유전개발 설비를 신흥 산유국에 제공하고 대신 효과적으로 개발유전의 지분을 확보하는 현물거래방식23)을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 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석유공사와 조선기업 간 협의를 통해 Business Model 및 Financing Structure를 확정하여, 신흥 산유국 NOC에 사업모델 제시 및 협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재원조달 방안으로 유전개발설비의 건설・제작 자금은 석유공사 책임 하에 정부출연금, 회사채 발행, 자원개발 펀드, 연・기금 등을 활용하여 원화로 조달하고, 수출입 은행 및 수출보험공사는 산유국 NOC에 완공책임 보증 서를 발급하고 연불수출24)에 대한 자금지원 및 보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넷째(전략4), 해외자원개발사업은 고위험이면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사업이므로 위험부담을 완화하고 대규모 자 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바, 해외자원개 발 기업의 '09년도 투자계획인 약 70억불25)이 차질 없이 투자될 수 있도록 해외자원개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하 여 민간기업에 대한 성공불융자 지원26)을 '08년 51% 수준 에서 75% 수준으로 확대하고 지원 예산을 상반기에 집중 투입하여 기 투자사업의 위축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며, 중견 자원개발 기업이 자금사정 악화 등으로 유망광구 지 분 보유 및 운영에 어려움을 겪거나 탐사비를 조달하지 못 할 경우 석유공사 및 광물자원공사가 유망광구에 대하여 선별적으로 지원 또는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수출입은행의 자원개발 융자 및 수출보험공사의 보증을 확
22) 최근 3년간 드릴쉽 26척(전체 수요의 96%), FPSO 14척(전 체 수요의 43%) 수주
23) 해상유전 개발에 최소 4~5년, 해상유전 개발설비 제작에 최소 2~3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현물거래를 통한 광구 확보는 ‘개발유전’에 적합
24) 플랜트 등 대규모 금액의 수출 시 수출대금의 지불을 일정 기간 연기하는 수출방식
25) 석유・가스 : 52억불, 6대 광물 : 18억불(M&A 및 생산광구 인수를 위한 투자액 미포함)
26) 대륙붕개발 예산을 제외한 해외자원개발 성공불융자 예산 2,690억원 중 민간기업에게 전년대비 167억원이 늘어난 1,970억원(73%)을 지원
대27)하여 민간기업의 원활한 투자를 지원함으로써 해외자 원개발 기업의 금융애로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공기업이 투자자로 참여(석유공사 1,000억원 등)하는 1조원 규모의 ‘자원개발펀드’를 조성(1분기 중 업무주간사를 선정하고, 펀드 세부구조 결정 및 투자자 모집 등을 통해 3분기 중 펀드 출시 예정)하여 민간기업 의 대응투자를 유도하고, 국민연금, 한국투자공사(KIC) 등 의 해외자원개발 투자 참여28)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다섯째(전략5), 해외자원개발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 해 전문인력의 양성과 핵심기술의 개발, 정보 네트워크 의 구축, 지원 서비스 산업의 육성 등 해외자원개발 인프 라를 지속적으로 확충시켜 나갈 계획이다.
자원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06년부터 운영중인 단 기과정의 ‘자원개발아카데미’의 운영을 활성화하여 중견 실무자를 위한 심화교육 확대하고, 단기 전문강좌 및 현 장 인턴쉽 과정 등을 통해 현장 실무인력의 전문성을 제 고해 나갈 계획이며, 90년대 외환위기 이후 붕괴상태에 있는 자원개발 관련 대학교육의 정상화를 통한 안정적이 고 체계적인 전문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을 위해 “자원개 발 특성화대학” 육성・지원사업29)을 '0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자원개발 특성화대학 사업은 '09년부터 5년간 정부 -자원개발 공기업-대학의 매칭펀드로 연간 60~100억원 을 조성하여 교육과정 개편, 장학금 및 교육・연구 인프라 지원 등을 통해 현장인력, 연구인력, 교수인력 등 자원개 발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자원개발분야 선진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프 로젝트 공동 참여, 인력 파견 등을 통한 해외 자원개발기 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금년중 석유공사-가스공사 공동 기술센터 설립30)을 추
27) (수은) 융자지원 확대('08 : 1.7조원 → '09 : 2조원), 프로젝 트 파이낸싱 지원시 지원액의 45%에 대하여 대외 채무보 증 지원 등
(수보) 보증한도 확대('08 : 1.5조원 → '09 : 2.7조원), 자원 개발 사업 리스크 완화를 위해 ‘자원개발 종합보험’ 도입 등 28) M&A 및 생산광구 매입시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 추진 29) 10개 자원개발 특성화대학 선정('08.11월), 특성화대학
협약 체결('09. 2월)
30) 공동기술센터 설립을 위한 양사간 MOU 체결('08.6월), 현재 설립 방안 및 연구과제 협의 중('09. 하반기 중 설립 추진)
한 교 형
1978년 인하대학교 자원공학과 졸업 1980년 동력자원부 입사
– 광산보안과, 광산과, 해외자원과, 석유개발과, 자원개발과, 자원정 책과 근무
현재 지식경제부 자원개발총괄과 사무관 (E-mail; [email protected])
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자원개발 관련 고급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ISP(정보화 전략계획)를 수립 후 ‘해외자 원개발 정보시스템’ 구축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정부, 기업 및 유관기관 업무담당자들 간 모임을 통해 주요 정 보를 교류하는 Town Meeting을 정례화하여 기업간・기 관간 정보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법제, 회계, 사업평가(컨설팅) 등 지원서비스 분야별 산-관-학 연구활동을 활성화하여 선진국에 비해 매우 열악한 자원개발 지원 서비스산업 육성 기반을 마 련하고, 로스쿨 및 MBA 과정에 해외자원개발 관련 강 좌 신설을 추진하여 법률・회계 전문가에 대한 해외자원 개발 교육을 강화하고 자원보유국의 법・회계 제도 관련 연구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금년 상반기중
‘유전개발 서비스 산업 육성 방안’을 수립하여, 유망 분 야의 사업화 및 시장기반 조성을 지원해 나가고 필요시, 석유공사와 해외 기술서비스 전문회사와의 전략적 제휴 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결 언
우리나라는 세계 10위의 에너지소비국이자 세계 5위 의 석유수입국이나 에너지의 97%를 해외수입에 의존하 고 있으며, 석유․가스의 자주개발률은 '08년 5.7%에 불 과한 실정으로 안정적인 에너지 자급능력의 확보를 위 하여는 해외자원개발의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 이다. 과거에는 자원 확보만을 위해 해외자원개발 사업 에 진출하였으나, 지금의 해외자원개발사업은 자원개발 뿐만 아니라 시추선, 시추 및 탐사장비, 금융, 보험 등 제조업 및 서비스업의 신규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대표
적인 복합산업으로 인식되어 가고 있으며, 발전소 및 SOC 등 대규모 인프라 산업과 정유・화학 등 하류부문 에의 동반진출을 촉진함으로써 해외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오일머니를 회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어 정부는 해외자원개발산업을 새로운 고부가가치 성장동 력 산업으로 인식하고 국가의 핵심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석유수요가 둔화되 고 광물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안정적인 자원 확보를 위한 국가간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정부는 지 금이 더욱 공격적으로 해외자원개발에 투자해야 할 때 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하여 위에 언급한 5개 세부추진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다. 특히, 해외자원개발사업의 활성화는 능력있는 전문인력을 충 분히 확보할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는 인식하에 양적・
질적으로 턱없이 부족한 자원개발 인력을 양성하기 위 한 인프라를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 획이다.
지금 자원개발을 전공하고 이 분야에 종사하고 있 는 우리는 지난 10여년간의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나 이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지구시스템공학회가 산・학・연・관의 자원 개발 전문가들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새로운 정 보와 기술을 교류하고, 자원전쟁의 최일선에서 자원 확 보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며, 현장에 필요한 인재 를 양성・공급하는 데 크게 기여함으로써 해외자원개발 산업 활성화와 자원공학분야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