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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식을 대상으로 한 중환자실 및 응급실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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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13, No. 1, June, 1999 □ 원 저 □

서 론

장기이식이 말기 장기부전 환자의 주요 치료법으

로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장기의 부족현상은 점점 심화되고 있다. 실제 미국의 장기 분배기구인 UNOS (United Network of Organ Sharing)의 경우 말기 신부

신이식을 대상으로 한 중환자실 및 응급실에서의 Potential Organ Donor 현황에 대한 연구

Donor Action Program을 위한 단일기관 조사

울산의대 서울중앙병원 일반외과학교실, 1장기이식센터

김송철・장혁재・김태희・하희선1・홍정자1・한덕종

= Abstract =

Potential Organ Donor Pool for Renal Transplantation in Intensive Care Unit and Emergency Room

Single center study for donor action program

Song Cheol Kim, M.D., Hyuk Jae Jang, M.D., Tae Hee Kim, M.D., Hee Sun Ha, R.N.1 Jeong Ja Hong, R.N.1 and Duck Jong Han, M.D.

Department of Surgery and 1Organ Transplantation Center Ulsan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 Asan Medical Center, Seoul, Korea

Organ shortage remains a main obstacle to the development of organ transplantation for end stage organ disease. Identification of potential donors is a key point of donation/transplantation process. We evaluated the entire potential organ donor developed in intensive care unit and emergency room to find out the way to improve the real donation program .Pro-and retrospective analysis were performed in death patient occurred in intensive care unit and emergency room between May. 1997 and Oct. 1997.

There are 394 death patients in ICU and 324 in ER during study period. 293 patients (74.3%) were eliminated by age under 1 year or over 70 years, and medical disease unsuitable for organ transplantation.

After a series of elimination due to no possibility of brain death or organ unsutability, 35 patients (8.9%) finally were found to be a acceptable potential donors for organ transplantation in ICU, and 3 (0.9%) in ER. 28 of the 35 potential donors (80.0%) were found in neurology or neurosurgery ICU. Causes of brain death in 35 potential donors were traumatic intracerebral injury in 10 (29.4%), and non traumatic intracranial cerebral catastrophe in 21 (61.8%). Actual multiorgan harvest was performed in 2 (5.7%) among 35 medically acceptable potential donors in ICU. Three (8.6%) among 35 potential donors refused organ donation by donor families, 29 (82.9%) could not be actual donors due to absence of any information on organ donation to families of donors. Conclusively organ donation rate and efficacy from the potential donor are very poor in this series. Comprehensive donor action programs including practical donor detection program with donor linker, education program to medical staff and public are mandatory to increase the cadaveric organ donation effectively.

Key Words: Potential organ donor, Organ transplantation, Donor action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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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환자중 신이식을 대기하고 있는 환자가 1988년에 비하여 1993년에는 62% 증가하였으나 실제 신이식 을 시행받은 환자는 이에 훨씬 못미치고 있는 실정 이며1) 유럽의 경우도 매해 신이식을 대기하고 있는 환자의 수가 40,000여명인데 비하여 실제 이식을 받 는 환자의 수는 5,000명에 불과하다.2) 우리 나라의 경우도 투석을 받고 있는 말기신부전환자의 수가 1994년 9,671명, 95년 11,321명, 96년 12,611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신장이식을 받은 환자의 수는 1995년 921명, 96년 974명, 97년 958명으로 10%내외 만이 신이식에 의한 혜택을 받고 있으며 투석을 받 는 환자와 이식을 받는 환자와의 차이가 점점 커지 고 있는 실정이다.3) 간이식이나 심장이식의 경우 이 러한 부족현상은 더욱 심해 유럽의 경우 이들 장기 의 이식을 대기하는 중 사망하는 율이 15~30%에 이른다.1) 한편 이러한 뇌사 장기기증자의 부족현상 과 더불어 주목할 점은 뇌사 장기기증자의 연령이 점차 고령화되는 점과 뇌사의 주된 원인 질환중 교통 사고에 의한 뇌사환자의 정체가 나타나고 고혈압 등에 의한 뇌혈관 질환 및 내과적 질환에 의한 환자의 증가 이다.1)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고 려되며 최근 뇌사자 장기기증이 늘어나고 있는 우리 나라의 경우도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생각된다.

이와 같이 뇌혈관 질환 및 내과적 질환에 따른 고 령의 뇌사자 발생률이 점차 늘어날 것을 고려할 때 이러한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되는 중환자실이나 응급실에 대한 관리는 뇌사자 장기 기증을 증가시키 기 위한 방법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 러나 실제 중환자실이나 응급실에서의 뇌사자 발생 빈도 및 장기기증의 현황 등에 관한 자료는 아직 부 족하며 우리 나라의 경우 이에 대한 기초적인 자료 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중환자실이나 응급실을 대상으로 뇌사가능성이 있던 환자들에 대하여 전, 후향적 추 적 관찰을 시행하여 실제 뇌사환자의 발생 현황 및 장기이식 여부 및 손실의 원인 등을 조사하여 뇌사 자로부터의 장기구득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개발의 기본자료로 삼고자 하였다.

연구대상 및 방법

연구 대상은 1997년 5월부터 1997년 10월까지 6개

월간 내과계 중환자실, 외과계 중환자실, 신경과 중 환자실, 신경외과 중환자실, 흉부외과 중환자실, 소 아과 중환자실 및 응급실에 새로 입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 기간 동안 내과계 중환자 실 300명, 외과계 중환자실 660명, 신경과 중환자실 267명, 신경외과 중환자실 470명, 흉부외과 중환자실 551명, 소아과 중환자실 276명, 응급실 32,063명이 입원하였다. 이들 환자에 대하여 연구기간동안 심폐 정지 등의 병력이 있거나 의식의 혼란 및 혼수를 보 이는 환자 등을 일차적으로 뇌사의 가능성이 있는 환자로 구분하여 전향적인 관찰을 하였으며 이 기간 동안 사망하였거나 사망에 준 하는 퇴원을 했던 환 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보완하였 다. 이들 환자중 일차적으로 장기이식에 부적합한 70세 이상의 고령과 1세 미만의 소아환자를 제외하 였으며 다음으로 전이되지 않는 뇌질환을 제외한 악 성질환, 치명적인 감염질환, 간경화 등에 의한 간성 혼수, 신부전에 의한 질환 및 기타 이식에 부적절한 질환을 제외하였다. 뇌사의 판정은 입원기간중 신경 과의사나 신경외과 전문의에 의해 뇌사로 판정된 예 를 뇌사로 하였으며 후향적 분석에서는 신경과의사 의 자문을 얻어 뇌사의 가능성이 있는 상태와 전혀 가능성이 없는 상태로 구분하여 뇌사의 가능성이 없 는 환자를 다시 제외하였다. 이식할 장기의 적합성 여부에 대하여는 본 연구에서는 비교적 공여자의 조 건이 넓은 신장이식의 경우를 적용하여 이용 불가능 한 장기를 제외하였다. 이러한 분류를 바탕으로 최 종적으로 장기이식의 공여자가 될 수 있는 뇌사환자 의 발생현황 및 실제 장기이식 현황과 장기 손실의 원인 등에 대하여 분석하고 이를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하여 고찰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연구기간 동안 사망 및 사망에 준하는 상태로 퇴 원한 환자는 중환자실 394명, 응급실 324명으로 각 각 연구기간 동안 새로 입원한 환자의 9.1%, 1.0%였 다. 이를 중환자실 별로 보면 내과계 중환자실 228 명, 신경과 중환자실 47명, 신경외과 중환자실 34명, 외과계 중환자실 30명, 소아과 중환자실 29명, 흉부 외과 중환자실 26명으로 전체 환자중 내과계 중환자 실이 57.9%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신경과 중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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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과 신경외과 중환자실이 11.9%와 8.6%로 많았다.

이들 환자 중 이식에 부적합한 1세 미만의 영아와 70세 이상의 고연령자 및 이식에 부적합한 내과적 질환으로 1차적으로 제외된 환자는 중환자실 293명 (74.3%), 응급실 239명(73.8%)이었다. 내과계 중환자 실의 경우 악성종양 94예, 간경화에 의한 혼수가 38 예, 70세 이상의 연령이 32예 등이 주요 탈락원인 이었으며 신경과 중환자실의 경우 70세 이상의 연령 이 13예, 심한 감염질환이 10예로 많았다. 신경외과 및 외과계 중환자실의 경우 악성종양이 5예, 16예로 가장 많았으며 소아과 중환자실의 경우 1세 미만의 신생아가 가장 많았다. 흉부외과 중환자실의 경우 대부분이 70세 이상의 고령으로 제외되었다. 응급실 의 경우도 70세 이상의 고령환자가 197명, 악성종양 환자가 32명으로 많았다(Table 1). 연령 및 내과적

질환에 의한 이식 부적합 환자를 일차적으로 제외한 환자는 내과계 중환자실 21명, 신경과 중환자실 15 명, 신경외과 중환자실 16명, 흉부외과 중환자실 6 명, 소아과 중환자실 9명, 외과계 중환자실 3명, 응 급실 83명이었다. 이들 환자중 입원 중 뇌사가 확인 되었거나 뇌사의 가능성이 많았던 환자는 신경외과 중환자실 16명, 신경과 중환자실 12명, 내과계 중환 자실 3명, 소아과 중환자실 3명, 흉부외과 중환자실 2명, 외과계 중환자실 1명, 응급실이 3명으로 신경외 과와 신경과 중환자실이 전체 중환자실 37예 중 28 예가 발생하여 75.7%가 발생하였다(Table 2).

뇌사로 인한 장기이식이 가능했던 환자 중 부적절 한 처치 등으로 장기의 기능 손실을 초래하여 이식 을 하지 못하였던 예는 2예가 있었다.

뇌사가능환자들의 원인 질환은 전체 35예의 이식

Table 1. Cause of medical unsuitability

MICU NRICU NSICU SICU PICU CSICU ER

Total death 228 47 34 30 29 26 324

Age

<1 yrs 12 13 10

>70 yrs 32 13 2 5 11 197

Cancer 94 5 16 2 32

LC 38

Severe infection 5 10 1 1

ESRD 12

Others 14 9 10 5 5 9 2

Potential donor 21 15 16 3 9 6 83

MICU: Medical ICU, NRICU: Neurology ICU, NSICU: Neurosurgical ICU, SICU: Surgical ICU, PICU: Pediatric ICU, CSICU: Chest surgical ICU, ER: Emergency room, LC: Liver cirrhosis, ESRD: End stage renal disease

Table 2. Brain death status of potential donors

NSICU NRICU MICU PICU SICU CSICU ER

Brain death status

-declared 10 4 3 1 1 2 0

-potential 6 8 0 2 0 0 3

-no BD 0 3 18 6 2 4 80

Potential donor 16 12 3 3 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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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 환자중 외상에 의한 뇌병변이 10예(29.4%), 외 상이외의 뇌혈관 질환이 21예(61.8%)였다. 이를 중환 자실 별로 살펴보면 신경외과 중환자실 16명중 10예 가 뇌혈관 질환 환자였으며 6예가 외상환자였고 신 경과 중환자실 12명중에는 9예가 뇌혈관 질환 환자 였으며 3예가 외상환자였다. 내과계중환자실은 3예 에서 내과적 폐질환이었으며 외과계 중환자실과 소 아과 중환자실은 각각 1예가 외상환자였으며 흉부외 과 중환자실은 2예 전부 뇌혈관 질환이었다. 응급실 의 경우 3예 모두에서 외상에 의한 원인이었다. 각 중환자실별 평균 연령은 소아과 중환자실이 3.3세로 가장 어렸으며 신경외과 중환자실이 39.0세, 신경과 중환자실 46.0세, 내과계 중환자실 46.3세였으며 흉 부외과 중환자실이 54.7세로 가장 많았다(Table 3).

뇌사환자로서 장기의 기능이 이식에 적합한 예중 실제 이식이 실시된 예는 35예중 2예(5.7%)에 불과 하였다(Fig. 1). 이 2예는 모두 환자의 가족 및 친구 등이 이미 장기이식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었던 예 이며 의료진이나 이식에 관련된 의료진으로부터의 권유는 없었다. 장기구득의 주 실패원인으로는 35예 중 29예(82.9%)에서 가족이 장기이식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던 상태에서 의료진으로부터나 이식관계자 들로부터 관련 정보를 접하지 못한 상태로 자연 소 실 되었으며 3예가 이러한 요청에도 가족들의 동의 가 없었으며(8.1%) 그외에 장기에 대한 처치 부족에 의한 장기기능 소실이 2예 발견 실패가 1예가 있었 다(Fig. 2).

Table 3. Characteristics of brain death in potential donors

NSICU NRICU MICU PICU SICU CSICU ER

Cause of brain death

CVA 10 9 2

Trauma 6 3 1 1 3

Others 3 2

Age (mean,yr) 39.0 46.0 46.3 3.3 50.0 54.7 55.0

Total 16 12 3 3 1 2 3

CVA: Cerebrovascular accident

Fig. 1. Flow diagram of the proccess of organ donation. A serial of elimination process was shown

for selection of potential organ don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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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찰

새로운 수술기법의 발달과 면역억제제의 발전에 힘입어 장기이식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여 이 제 많은 수의 말기 장기부전환자의 표준치료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장기이식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 하고 이식에 필요한 장기의 부족으로 많은 수의 말 기 장기부전환자에게 큰 혜택을 주지 못하고 있다.

서론에서 언급했듯이 신이식을 위하여 대기하고 있 는 환자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고 간이나 심장이식을 대기하는 중 사망하는 환자가 계속 늘고 있는 형편

이다.1,2) 따라서 이식에 사용할 장기의 공급이 늘어 야 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다 할 수 없다. 뇌 사자가 장기를 기증하여 이식이 이루어지기까지는 많은 인력과 경비를 필요로 하는 매우 복잡하고 미 묘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Fig. 3). 이러한 이식에 관 련된 각 과정중 가장 첫 번째 단계인 뇌사자의 발견 (identification of potential donor)은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시작 단계라 할 수 있으며 뇌사자 발견율을 높이는 일은 공여 장기를 늘일 수 있는 많은 방법중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지만 또한 쉽게 지나쳐 놓쳐 버릴 수 있는 사항이기도 하다.

본 연구의 근본적인 목적은 이러한 장기이식 과정 의 초석 단계인 뇌사가능자의 발생현황을 파악하고 실제 장기이식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과 비교함으 로써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고 소실되고 있는 뇌사자

Table 4. Potential organ donation rates and efficacy in donor identification

Rate of efficacy in Potential donor pool

Author/Country/Area (reference) Study period donor identification donors pmp/year

or referral

Garrison et al/Kentucky (6) 1988 50.8 83%

Siminoff et al/Pennsylvania & Minnesota (7) 1991~92 65.4 91.5%

Gortmaker et al/USA (8) 1990~93 55 73%

Nathan et al/Pennsylvania (9) 1987 38.3~55.2 52%

Espinel et al/Gatalonia (10) 1987 40 92%

Aranzabal et al/Basque Country (11) 1993 53 90%

Evans et al/USA(12) 1988~1989 28.5~43.7

Multicentre study/Spain (13) 1994 65 90%

Fig. 2. Cause of failure/success for organ donation in

potential donor. Ignorance for organ donation was the most common cause of organ loss.

Fig. 3. Step for Donor Action Porgram. It includes multi-

step processes for organ donation/transpla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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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현황(“donor gap”)을 파악하며 이러한 소실의 원 인을 밝히고 나아가 뇌사자 장기공여를 높이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이곳에 집중하고자 하는 것이다.

우리 나라의 경우 뇌사자 장기이식의 역사가 얼마 되지 않은 관계로 실제 뇌사가능자의 발생현황에 대 한 전국적 또는 지역적인 통계가 없는 실정이다. 미 국의 Disease Control Center의 보고에 의하면 인구 백만명당 110~232명의 뇌사자 신장이식을 보고하고 있다.4) 우리나라의 1997년의 경우 대략 4,300만 인구 에서 176예의 뇌사자 신장이식이 이루어진 점을 보 면5) 인구 백만 명당 4.1예의 신이식이 이루어진다고 추정할 수 있는데 이는 우리 나라가 생체신이식률이 높은 점을 고려하더라도 미국 등과 비교할 때 매우 적은 수임에는 분명하다. 뇌사기증자의 발생에 관한 몇몇 연구에서는 인구 백만명당 50여명의 뇌사기증 자와 90% 이상의 뇌사가능자 발견율을 표준으로 여 기고 있다6~13)(Table 4). 병원을 기준으로 한 발생빈 도는 병원 사망자의 1.8-3.7%, 중환자실에서 사망하 는 환자의 10~14% 정도가 뇌사자로 추정되고 있으 며 이들 환자의 10~29%에서는 장기이식에 적합치 않은 환자로 보고되고 있다.14,15) 본 연구의 통계가 모든 병원에 적용되지는 않겠으나 본원의 중환자실 에서 사망한 394명중 37예(9.4%)가 뇌사가능자로 추 정되어 발생빈도는 외국의 경우와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된다. 뇌사자 발생규모는 병원의 규모나 성격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Gort- maker등8)에 의하면 이식센터 등이 있는 대규모 병원 과 중소병원에서의 이론적인 장기기증율은 100병상 당 3~4명, 중소병원에서 0.7~2.2명이 되며 전체병

원의 11%를 차지하는 350병상 이상의 병원에서 전 체 뇌사 환자의 30% 이상의 장기이식이 가능한 뇌 사자가 발생한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 장기이식은 중소병원에서의 뇌사환자가 실제 기증률이 높은 것 으로 보고하고 있어 이러한 대형병원에서의 장기 기 증을 높여야함을 알 수 있다. 본원의 경우 역시 응 급실을 포함하여 40명의 장기기증 가능자중 2명에서 만이 장기기증이 이루어져 매우 낮은 기증률을 보이 고 있는 실정이다.

뇌사 기증자의 분석에서 고려해야될 또 하나의 변 수는 뇌사기증자의 특성이다. 중환자실의 뇌사환자 중 이식팀에게 보고되지 않은 환자중 가장 많은 예 가 뇌졸중에 의해 사망한 고연령의 환자이며 사고에 의한 젊은 환자의 발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 져 있다.6,8,9) 본 연구에서도 비슷한 양상이었으며 이 식팀에 의뢰된 고연령의 뇌졸중환자는 없었다. 이에 비추어 볼 때 장기기증자가 될 수 있는 기준에 대한 인식의 전환은 이식기증자의 수를 증가시킬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물론 이에는 이러한 고 위험군 뇌사환자들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이식팀의 기술적인 문제가 선결되어야 한다. 병원이나 지역사회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겠으나 실제 많은 보고에서 이식가능한 뇌사자가 뇌졸중에 의한 경우가 상당히 많은 부분임을 보고하고 있다7~9,13,15)(Table 5).

본원의 경우는 병원 사정상 외상환자를 많이 치료하 고 있지 않아 외상환자보다 뇌졸중에 의한 뇌사환자 가 21예(61.8%)로 높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외상이 주 질환이 될 수 있는 타병원과의 차이를 나타낼 수 있으며 본원의 특성상 고령의 환자에 많은 관심을

Table 5. Potential donor pool and cause of brain death (%)

Cranial Trauma

Country/Area CVA Other (Anoxia tumour etc)

Road Traffic Other

Kentucky 88 34 48 17

USA 90 26 33 18 4

Pennsylvania 87 45 33 22

Basque Country 93 23 54 23

Wales 88 14 69 29

Madrid 91~95 36 48 16

USA 93 33 4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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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여야 함을 알 수 있었다.

뇌사자의 연령별 변화추이는 1989년 이후 6년동안 스페인에서의 보고16)는 30세 이하의 젊은 연령층이 45%에서 25%로 감소하였고 실제 기증자중 60세 이 상의 고령자층이 20% 이상 증가하였다고 보고하고 있다. UNOS의 보고에서도 1988년부터 1993년까지의 뇌사기증자중 60~65세 이상의 기증자가 10.7%에서 17.7%로 증가하였고 19~35세의 젊은층이 감소함을 보고하고 있다. 또한 교통사고에 의한 젊은층의 뇌 사자가 33.9%에서 21.2%로 감소하였으며 뇌졸중에 의한 뇌사자는 증가하고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1) 전 체적으로 외국의 보고는 장기기증이 가능한 뇌사자 의 60% 이상이 내과적 원인에 의하며 이중 20% 이 상이 60세 이상의 고령층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우리의 보고와 비교할 때 뇌사자의 발생빈도 및 양 상은 외국의 경우와 비슷하나 우리의 경우 실제 60 세 이상의 뇌졸중환자로부터의 장기기증이 이루어지 는 경우가 매우 드물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는다.

장기구득 실패의 원인 중 가장 중요한 원인은 본 연구의 예와 같이 뇌사의 가능성이 있는 환자의 발 견 단계에서 뇌사가능자가 이식팀에 보고됨이 없이 소실되어 버리게 되는 것이다. 본 연구의 경우 80%

이상되는 29예에서 발견단계에서 적극적 노력없이 소실됨을 보였고 장기이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은 가족만이 장기기증이 이루어진 점은 우선적으로 일 반 국민에 대한 홍보 및 교육의 중요성과 초조한 심 정의 뇌사자 가족에 대해 장기기증의 정보에 대한 접촉이 있어야 함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뇌사자 장기기증을 증가 시키기 위한 방법의 출발점은 무엇보다도 뇌사자 기 증자의 발견 및 관리에서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뇌사가능자의 발견율을 높이기 위하여는 피 상적인 관심에서 보다 접근하여 뇌사자 발견을 위한 활성화된 프로그램이 고정되어야 한다. 그 후 이 프 로그램을 중심으로 일차적으로 본 연구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donor gap' 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이루어 지고 또한 뇌사자 조기 발견을 위한 집중적인 노력 과 함께 병원의 운영체계, 신경과 또는 신경외과와 의 관계, 외상팀과의 관계 등이 정립되어야 하며 실 제 주위의 교통사고율, 뇌졸중의 발생률 등에 관한 관리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뇌사자 발견 프

로그램을 중심으로 전향적으로 점검이 가능한 뇌사 자 기록지(registry)를 작성해 나가며 일정기간 후에 는 후향적으로 의무기록지를 분석하여 뇌사가능한 환자의 누락여부 등에 대한 감시체계가 동시에 이루 어져야 한다. 이와 더불어 신경과, 신경외과 및 내과 의료진에 대한 장기기증 및 이식에 대한 교육 프로 그램이 정립되어야 한다. 실제적으로 매일매일 중환 자실 및 응급실로 입원하는 중환자들에 대한 명단을 정리하고 토론해 나가고 그중 뇌사 가능성이 있는 (예를 들어 높은 Glasgow scale을 지닌 환자 등) 환 자에 대하여는 관련 의사와의 관게를 가지며 전향적 인 추적 관찰해 나가야 한다.

그러나 또 하나의 실제적 문제는 이러한 뇌사가능 자를 발견하는 문제와 함께 이들에게 실제적으로 장 기기증을 권유하며 기증자 가족 및 장기기증의 효율 에 전반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중간자적 인력이 절 실하게 필요하게 된다. 이러한 소위 “Donor Linker”

또는 “Key Donation Person”은 뇌사자 발생시 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러한 Donor Linker는 중환자 실 및 응급실과 친숙한 위치에 있으며 인격적으로 신임을 많이 얻은 병원 스태프중에서 선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이들은 이식팀과는 직접적으로 관 련없이 환자들에 대한 보고를 이식팀과는 한단계 떨 어진 병원의 또다른 부서에게 직접 의무적 보고하여 다음 단계로 이식팀과의 연락을 취하는 방법이 더욱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이러한 노력으로 발견 되는 뇌사자의 많은 수가 기존의 뇌사자 장기의 적 합성기준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본원의 경우도 그러하였다.17) 따라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하 여는 각 이식팀에서의 노력에 의해 이러한 이식장기 의 적합성 기준을 넓히려는 시도가 병합되어야 한다.

끝으로 간과해서는 안될 중요한 사항은 일반대중 에게 장기이식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이며 정확하게 전달하며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는 일이다. 이러한 교육 및 정보의 전달은 대중매체를 통하는 예가 대 부분이며 이러한 대중매체는 장기이식에 대하여 도 움을 줄수 있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될 수도 있 으나 매우 좋지 않은 악영향도 미칠 수 있는 민감한 부분들이 많이 있으므로 정보의 전달에 매우 신중하 고 분명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전문적인 인력을 통하여 정확하게 정보와 교육이 이루어질 때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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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성과를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실 제적으로 이러한 복잡하고 미묘한 과정을 거치는 뇌 사자 장기기증을 효과적으로 시행하기 위하여는 장 기기증과 관련된 부서가 서로 연결된 소위 “Donor Action Committe” 등이 조직되어 이를 중심으로 장 기기증에 대한 제반사항을 처리할 수 있으면 보다 효과적인 공여자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결 론

1999년 5월부터 1999년 10월까지 6개월 동안 본원 중환자실 및 응급실을 대상으로 뇌사장기기증 대상 자에 대한 전후향적 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음과 같 은 결과를 얻었다.

1. 장기기증이 가능했던 뇌사자는 중환자실의 경 우 전체 사망환자 394예중 35명(8.9%), 응급실의 경 우 324예중 3예(1.0%)였으며 이 중 28예(75.7%)가 신 경과 및 신경외과중환자실에서 발생하였다.

2. 장기기증이 가능했던 뇌사자의 원인 별로는 뇌 혈관 질환이 35예중 21예(61.8%)로 가장 많았고 외 상이 10예(29.4%)였다.

3. 장기기증에 대한 접근이 있었던 예는 35예중 5 예로 접근율은 14.3%였으며 이중 장기이식센터로 정 보가 전달된 예는 2예로 5.7%였다.

4. 장기기증이 가능했던 35예중 실제 장기이식이 시행된 예는 2예로 실제 장기기증률은 5.7%였다.

결론적으로 장기의 부족현상이 점점 심화되고 있 는 현실에서 많은 뇌사자를 확보할 수 있는 중환자 실 및 응급실에서의 장기구득률은 많은 뇌사자발생 률에 비해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더욱 많은 장기의 구득을 위하여는 뇌사자 장기기증에 대한 실질적이 고 지속적인 프로그램의 개발과 이를 실제적으로 실 행할 수 있는 “Key Donation Person” 또는 “Donor Linker” 등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하여는 장 기기증관련 인력으로 구성되어지는 “Donor Action Committee”가 필요하며 이를 중심으로 Donor Action Program의 준비 및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사료된다.

또한 대부분의 뇌사자 소실예가 뇌사자 장기이식에 대한 인식없이 소실되었음을 고려할 때 국민 및 의 료인에 대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홍보 및 교육프로 그램의 개발 또한 절실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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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Table 2. Brain death status of potential donors
Fig. 1. Flow diagram of the proccess of organ donation. A serial of elimination process was shown for selection of potential organ donor.
Fig. 3. Step for Donor Action Porgram. It includes multi- multi-step processes for organ donation/transplantation.
Table 5. Potential donor pool and cause of brain death (%)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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