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서 론
화상 환자의 치료 방침의 결정과 예후를 예측하 는 데는 그 화상의 깊이를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화상의 깊이는 화상의 원인, 온도, 접촉 시간, 연
Proposal of New Classification of Second-Degree Burn
Jae Hong Hwang, M.D., Jong Wook Lee, M.D., Young Chul Jang, M.D.
and Suk Joon Oh, M.D.
Department of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College of Medicine, Hallym University, Seoul, Korea
Backgrounds: Despite modern technology, clinical observation still remains the standard for diagnosis of burn depth. To know correctly depth of burn is important in determining burn treatment and prognosis. This is especially true for second-degree burn in which we have to decide between early excision and grafting and nonoperative treatment. Unfortunately, for the clinician, there are many burns whose depth is intermediate between superficial and deep second-degree burns.
Methods: We defined it as mid second-degree burn that wound bed color is thin pink and eschars are easily removed among second-degree burns. From January, 2001 to May, 2002, we treated 124 patients of second-degree burn and observed the healing process.
Results: Most of patients who are classified into mid second-degree burn have healed by burn
wound dressing 2 to 3 weeks after the injury. However, slightly hypertrophic scars, irregular surface, or skin discoloration have developed.Conclusions: We believe that our new classification of second-degree burn may be useful to decide the treatment and prognosis.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Key Words: Second-degree burn, Classification
2도 화상의 새로운 분류 제안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한강성심병원 성형외과학교실
황재홍․이종욱․장영철․오석준
책임저자:이종욱,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94-200 우편번호: 150-020,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성형외과
Tel: 02-2639-5700, Fax: 02-672-9684 E-mail: [email protected]
령, 피부 두께 등에 따라 다른데, 현재 통용되고 있 는 분류 방법은 임상의들 간의 개인적인 주관에 의존하는 경우가 흔하다. 특히 2도 화상의 경우 얕 은 2도 화상과 깊은 2도 화상으로 분류하고 있는 데, 실제로 임상에서는 어느 한쪽으로 선뜻 분류하 기가 어려운 경우를 자주 경험한다.
저자들은 2도 화상 중에서 가피를 가지고 있으 나 창상 면과 강하게 유착되어 있지 않고 쉽게 벗 겨지거나, 창상 바닥 색깔이 엷은 분홍빛을 띠는 경우를 중간 2도 화상으로 정의하고 그 치료 과정 을 관찰하였다.
대상 및 방법
저자들은 Table 1과 같은 기존의 2도 화상 분류 에 중간 2도 화상을 추가하여 Table 2와 같이 2도 화상을 새롭게 분류하고 2001년 1월부터 2002년 5 월까지 본원 화상 클리닉을 내원한 124명의 환자 들을 치료하면서 그 경과를 관찰하였다. 즉, 얕은 2도 화상은 수포가 생기며 창상 바닥 색깔이 분홍 빛이며 통증을 심하게 호소한다(Fig. 1). 중간 2도
화상은 수포가 생기지만 창상 바닥에는 얇은 가피 가 형성되어 있어 벗기면 쉽게 떨어질 수 있으며 엷은 분홍빛을 띠고 있다. 통증이 있으나 얕은 2도 화상에서 보다는 심하지 않다(Fig. 2). 깊은 2도 화 상은 수포가 생기지 않고 창상 바닥은 두꺼운 가 피가 형성되어 있으며 바닥 면과 강하게 유착되어 있어 대부분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통증은 거의 없다(Fig. 3).
수상 후 48시간에서 72시간 이내에 화상 깊이를 진단하였고, 화상 치료는 주로 topical silver sulfa- diazine을 사용하였으며 일부 얕은 2도 화상과 안 면부 화상에는 DuodermⓇ을 이용하기도 하였다.
결 과
얕은 2도 화상 환자가 52명이었고 중간 2도 화 상 환자가 60명이었으며, 깊은 2도 화상 환자가 12 명이었다. 얕은 2도 화상으로 분류된 환자들 중 45 명(86.5%)은 드레싱만으로 2주 이내에 상피화되어 반흔 형성 없이 치유되었다. 나머지 7명(13.5%)은 수상 후 4∼7일째 중간 2도 화상으로 진행되었고
Table 1. Present Classification of Secondary Degree Burn
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
Degree Surface appearance Bed color Pain level Blanching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Superficial Moist and weepy Pink or red Hyperesthesia Blanching with pressure
Blisters
Deep Decreased moistness White Hypoesthesia Blanching absent
No blister
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
Table 2. New Classification of Secondary Degree Burn
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
Degree Surface appearance Bed color Pain level Blanching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Superficial Blister Pink or red Very painful Blanching with pressure
No eschar
Mid Blister Pink to white Painful Blanching prolonged
Easily detachable eschar
Deep No blister White Relatively insensate Blanching absent
Adherent eschar
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
Fig. 1. Superficial second-degree burn. A: A moist, pink appearance that blanches with pressure, along with extreme pain and hyperesthesia, is common among these injuries. B: 12 days after the injury, most of the injury is healed.
Scarring and sequelae are rare.
Fig. 3. Deep second-degree burn. A: Blistering does not occur. A dry and white appearance is common. This injury tends to be hypoesthetic. B: 23 days after the injury, wounds are still healing. The patient has hypertrophic scarring, 3 months after the injury.
Fig. 2. Mid second-degree burn. A: Note the pink-white appearance after removal of the blister. Easily detachable
eschar is typical of such injuries. Sensation is preserved with differet degrees of hyperesthesia. B: 18 days after
the injury, all wounds are healed. Scarring is minimal.
치유 기간이 2∼3주 걸렸다. 중간 2도 화상의 경 우, 43명(71.7%)에서 치유 기간이 평균 18.4일(16∼
21일)이었고 경미한 비후성 반흔이나 불규칙한 표 면, 피부색의 변화를 초래하였다. 나머지 14명 (23.3%)은 2주 이내에 치유되었고 3명(5%)은 치료 과정 중에 깊은 2도 화상으로 이행되어 피부 이식 술을 시행하였다. 깊은 2도 화상의 경우, 5명(41.7%) 은 치유 기간이 평균 24.2일(21∼27일) 걸렸고 비 후성 반흔을 남겼다. 나머지 7명(58.3%)은 화상 드 레싱으로 치유를 기대할 수 없어 2∼3주 사이에 피부 이식술을 시행하였다.
고 찰
화상 치료 방침을 결정하고 예후를 예측하는데 있어 화상 깊이를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은 서론에서 이미 서술하였다. 특히 2도 화상은 치료에 있어서 수술적 방법이 필요할 지 일반적 화상 드레싱만으로 치유가 가능할지를 결정하는 경계가 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화상 깊이를 조기에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서 많은 방법 들(Vital dye,1) ultrasound,2) light reflectance,3) 핵자기 공명,4) fluorescein fluorometry,5) thermography6))이 연구되었으나 실용성 및 신뢰도가 떨어져 임상에 서 이용되지 않고 있다. 단지 최근에 Laser Doppler flowmetry로 혈류 속도를 측정하여 화상 깊이를 판 단하는 방법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7) 하지만, 아 직까지는 임상적 관찰로 화상 깊이를 판단하는 것 이 대부분이다. 통상적으로 화상을 1도, 2도, 3도, 4도 화상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2도 화상은 다시 얕은 2도 화상과 깊은 2도 화상으로 세분하고 있 다. 얕은 2도 화상은 얕은 진피층까지 손상을 받은 경우로 신경 종말지가 살아 있어 통증이 매우 심 하다. 그리고 종종 수포가 형성되어 있으며 모공, 한선, 피지선과 같은 피부 부속기에 존재하는 심부 상피 세포로부터 피부 재생이 이루어지므로 치유 가 빠르며(2주 이내) 반흔이 거의 생기지 않는다.
반면 깊은 2도 화상은 대부분의 진피층이 파괴되 어 일부 남아 있는 피부 부속기의 상피 세포로부
터 피부 재생이 이루어지므로 치유가 느리며(3∼4 주 이상) 염증 단계가 길어 콜라겐의 침착이 많아 뚜렷한 반흔 조직이 생긴다. 두꺼운 가피가 형성되 어 있어 수포는 관찰되지 않으며 신경 종말지의 파괴로 통증이 별로 없다.8) 실제로 임상에서는 1 도, 3도, 4도 화상을 진단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며 치료자 간에 이견이 없지만, 2도 화상은 얕은 2도 화상으로 분류해야 할지 깊은 2도 화상으로 분류 해야 할지 애매한 경우를 많이 경험한다. 즉, 수포 가 형성되어 있으나 창상 바닥 색깔이 엷은 분홍 빛이며, 가피가 있지만 창상 바닥에서 쉽게 떨어지 고 통증은 얕은 2도 화상과 깊은 2도 화상의 중간 정도 되는 경우인데, 본 저자들은 이들을 중간 2도 화상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분류하고 그 치유 과 정을 관찰하였다.
중간 2도 화상으로 분류된 환자들은 대부분(71.7%) 일반적인 화상 드레싱으로 2∼3주 내에 치유되나 경미한 반흔(비후성 반흔, 불규칙한 표면, 과색소 침착 등)이 남는 경우가 많았다. 중간 2도 화상의 경우 보통은 드레싱으로 치료하나 이러한 반흔이 우려될 때는 수술적 방법이 필요할 수 있으며 그 수술의 결정은 환자와 보호자의 수술에 대한 이해 가 선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중간 2도 화상 환자의 치료에 있어 경과 과정 중 수술적 방법이 필요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환자 및 보호자에게 인식시켜 주어야 한다.
내원 당시 얕은 2도 화상으로 분류되었다가 중 간 2도 화상으로 이행한 경우가 7예(13.5%) 있었 고, 중간 2도 화상으로 분류되었다가 깊은 2도 화 상으로 이행되어 피부 이식술이 불가피했던 경우 가 3예(5%) 있었다. 특히 열탕 화상의 경우 치료 경과 중 화상 깊이가 깊어지는 경우를 자주 경험 하였다. 이들의 화상 깊이를 진단할 때는 수일 더 경과를 지켜보고 판단해야 할 것이다.
저자들이 도입한 중간 2도 화상의 개념은 임의 적인 것이어서 다소 무리한 제안일 수 있으나 앞 으로 2도 화상에 대한 조직학적 고찰이 뒷받침된 다면 치료 방법과 예후를 보다 객관적으로 설명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결 론
본 저자들은 본원 화상 클리닉을 통해 수년간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얻은 임상적 경험을 바탕으 로 중간 2도 화상의 개념을 생각하게 되었는데 실 제로 환자들에게 적용시켜 본 결과 의외로 중간 2 도 화상에 해당되는 환자들이 많았으며 치료 경과 와 예후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설명이 가능하였다.
참 고 문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