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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ors Associated with Physical Activity in Fatigue Pati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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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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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 론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건강과 연관된 체력요소를 증가시키며,1,2) 만성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고,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 다.3) 또한, 정신 건강 및 삶의 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4-6) 건강증진과 신체활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었으며, 신 체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관련 인자들로 사회인구학적 요소, 신체적 건강상태, 정신적 건강상 태 등 다양하게 보고되었으며, 해외 및 국내에서 건강한 성인, 노인, 암환자 등 다양한 연구 대상자를 이용하여 연구가 이루어졌다.7,8)

피로는 일차진료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증상으로,9) 피로와 관련

된 요소들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으며,10,11) 그 중에 서 피로와 신체활동과의 연관성을 파악하려는 연구들도 있었다. 취 업인구 집단에서 신체적 활동이 적을수록 피로의 위험도가 증가하 는 경향이 있으며,12) 만성 피로 증후군 환자에서 운동에 대한 교육 후 피로 증상이 호전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13) 또한 건강한 성인, 암환자, 노인 등 다양한 군을 대상으로 피로와 신체활동과의 연관성 을 분석한 연구가 국내에서 진행되었다.8) 하지만 피로 환자들을 대 상으로 신체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좀더 구체적으로 파악한 연구는 없었다. 피로 환자에서 신체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에 대 해 파악하고 건강한 성인과는 다른 요소들을 고려하여 일차 진료 시 상담 및 처방에 반영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Received July 10, 2017 Revised October 2, 2017 Accepted October 8, 2017

Corresponding author Cheol-Hwan Kim Tel: +82-2-2001-2281, Fax: +82-2-2001-1280 E-mail: kchosh@nate.com

ORCID: http://orcid.org/0000-0002-0646-7176

Copyright © 2018 The Korean Academy of Family Medicine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 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Original Article

https://doi.org/10.21215/kjfp.2018.8.5.669 eISSN 2233-9116

Korean J Fam Pract. 2018;8(5):669-675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피로환자에서 신체활동 관련 요인들

조지영, 김철환*, 성은주, 신호철, 김승아, 강새미, 이승민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교실

Factors Associated with Physical Activity in Fatigue Patients

Ji-Yeong Jo, Cheol-Hwan Kim*, Eun-Ju Sung, Ho-Cheol Shin, Seung-A Kim, Sae-Mi Kang, Seung-Min Lee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Kangbuk Samsung Hospital, Sungkyunkwa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Seoul, Korea

Background: Fatigue is associated with physical activity. We conducted this study to analyze the relationship between physical activity and fatigue severity in fatigue patients.

Methods: Study subjects included 803 patients complaining of fatigue. Subjects completed self-rated questionnaires of aspects such as socioeconomic status, life habits, depression, sleep quality, physical activity (PA), fatigue severity. PA was assessed using IPAQ-K (Korean version of International Physical Activity Questionnaire, IPAQ short form) and PA levels were classified into 3 groups (low, moderate, high). We analyzed associations between the three levels of PA with factors such as fatigue severity, depression, pain, and sleep quality.

Results: PA levels were lower in subjects who were younger, had lower education level, and had poor nutritional status, but were not associated with pain severity, level of depression, or sleep quality. PA levels decreased with higher severity of fatigue after adjusting for age, level of education, and nutritional status (P=0.004).

Conclusion: PA levels were related to age, level of education, nutritional status, and fatigue severity in fatigue patients.

Keywords: Physical Activity; Fatigue Severity; Fatigue

(2)

Ji-Yeong Jo, et al. Factors Associated with Physical Activity in Fatigue Patients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이에 본 연구에서는 피로를 주소로 본원 외래를 방문한 환자들의 신체활동 수준을 파악하고, 신체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방 법

1. 연구 대상

본 연구는 2010년 10월부터 2016년 2월까지 강북삼성병원 가정의 학과 외래에 피로를 주소로 방문한 환자 중 설문지를 작성한 성인 남 녀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총 1,096명의 응답자 중 응답이 누락된 293명을 제외한 803명(남성: 342명, 여성: 461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 다.

본 연구는 진료를 목적으로 수집된 자료를 후향적으로 분석하는 연구로 강북삼성병원 연구윤리심의위원회의 동의서 면제 및 연구 승인을 받았다(IRB no. 201709041).

2. 연구 방법 1) 대상자 특성

본과 외래에서 구성한 자기기입식 설문으로 대상을 파악하였으 며, 연령, 성별, 키, 체중, 교육 수준, 결혼 상태, 월 가구 소득 수준, 흡 연 여부를 기입하도록 하였다.연령의 경우 만 19–29세, 30–39세, 40–49세, 50–59세, 60세 이상으로 분류하였다.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는 기입한 키와 몸무게를 가지고 계산하였으며, WHO 2000년 아시아-태평양 비만진단 기준에 의해 BMI가 18.5 kg/

m2 미만은 저체중, 18.5–22.9 kg/m2는 정상, 23–24.9 kg/m2는 과체중, 25 kg/m2 이상은 비만으로 분류하였다.14) 교육 수준은 초등학교 졸업 부터 대학원 졸업, 무학까지 선택할 수 있게 하였고, ‘중학교 졸업, 고 등학교 졸업, 대학교 졸업 이상’으로 범주화하였다. 결혼 상태의 경 우 미혼, 결혼 이혼, 별거, 사별 중 선택하도록 하여 ‘미혼, 결혼, 이혼/

별거/사별’로 범주화하였다. 월 가구 소득 수준은 ‘100만원 이하, 101–

300만원, 301–500만원, 501만원 이상, 모름’으로 분류하였다. 흡연 여 부는 ‘평생 피워본 적이 없다’와 ’과거에 피우다 끊었다’, ‘현재 피우고 있다’ 중 선택하도록 하여 ‘Never, Past-smoker, Smoker’로 분류하였다.

영양 섭취 평가(nutrition state)의 경우 간이식생활 진단표를 작성 하도록 하였다. 총 10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유제품 섭취, 어육류 군 섭취, 채소 섭취, 과일류 섭취, 튀김/볶음 요리 섭취, 동물성기름 섭 취, 단순당류 섭취, 염분 섭취, 불규칙한 식사, 편식 빈도로 구성되었 으며, 각 항목에 대하여 ‘항상 그런 편’, ‘보통이다’, ‘아닌 편이다’ 중 하 나의 답을 선택하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순서대로 5점, 3점, 1점으로 10문항 점수를 합산하여 36점 이상은 ‘전반적으로 식생활습관이 양

호한 상태’, 26–35점은 ‘한국인의 평균적인 식생활습관 영위’, 25점 이 하는 ‘식생활 습관이 불량한 상태’로 3군으로 분류하였다.15) 의사가 처방하는 약 외에 최근 한 달 동안 꾸준히 복용해온 영양제나 영양 보조식품, 한약 등을 복용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예’, ‘아니오’로 작 성하도록 하였다.

2) 신체활동 측정

신체활동의 측정은 한국어판 단문형 국제신체활동 설문(Interna- tional Physical Activity Questionnaire, IPAQ)을 이용하였으며, 설문 작 성 전 7일 동안 10분 이상 높은 강도 활동, 중등도 활동 및 걷기의 시 간이 각각 몇 일이었는지, 하루 평균 몇 분 했는지 응답하도록 하여 신체활동량을 metabolic equivalent (MET, minutes)의 점수로 산출하 였다. 계산된 총 신체활동량을 IPAQ 점수화 체계에 따라 3가지 그룹 으로 나누어 비교하였다. 높은 신체활동군은 주 3일 이상 격렬한 신 체활동을 해서 1,500 MET-min/wk 이상 되거나 주 7일 이상 걷기, 중 등도 및 격렬한 신체활동 중 어느 조합이든 3,000 MET-min/wk 이상 의 신체활동을 한 경우, 중간 신체활동군은 주 3일 이상 하루에 20 분 이상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거나 또는 주 5일 이상 하루에 적어도 30분 이상 중등도 신체활동을 하거나 걸은 경우 또는 주 5일 이상 걷 기, 중등도 또는 격렬한 신체활동의 어느 조합이든 600 MET-min/wk 이상 신체활동을 한 경우, 낮은 신체활동군은 중간 신체활동군이 나, 높은 신체활동군에 해당되기에는 부족한 활동량이거나 활동이 없는 경우로 구분하였다.16,17)

3) 그 밖의 관련 요인들

설문지에 우울 정도, 수면의 질, 통증 정도를 묻는 항목을 작성하 여 응답하도록 하였다. 우울 척도는 Zung Self-Rated Depression Scale (SDS)를 이용하였으며, 각 항목이 1–4점으로 평가되어 총 20개 항목 의 평가점수를 합산하여 40점 미만은 정상, 40–47점은 경증, 48–56 점은 중등증, 57점 이상은 중증으로 분류하였다.18) 수면의 질 평가는 수면장애척도(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PSQI)를 이용하였으며 총점 0–21점 중 5점 이상인 경우 수면의 질이 나쁨, 수면장애 가능성 이 높음으로 간주하여 ‘Poor sleeper’, 나머지의 경우 ‘No’로 분류하였 다. 지난 1주일 동안 신체의 일부에서 통증 증상이 있었던 경우 Visu- al Analogue Scale (VAS) pain을 이용하여 점수를 측정하였으며, 0점 은 ‘없음’, 1–3점은 ‘mild’, 4–6점은 ‘moderate’, 7–10점은 ‘severe’로 분류 하였다.19)

4) 피로 기간과 정도

설문지를 통해 피로 정도를 파악하였으며, 기간은 첫 진료 시 환

(3)

조지영 외. 피로환자에서 신체활동 관련 요인들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자에게 질문 후 기록하였다. 피로 측정 척도인 Fatigue Severity Scale (FSS)을 이용하였으며, 총 9문항에 대해 점수를 선택하도록 하여 평 균을 구하였으며, 3점 미만은 ‘low’, 3–5점은 ‘moderate’, 5점 이상은

‘high’로 분류하였다.20) 피로 기간은 ‘6개월 미만’과 ‘6개월 이상’으로 분류하였다.21)

5) 통계분석

대상자를 신체활동 정도에 따라 ‘낮은 신체활동군’, ‘중간 신체활 동군’, ‘높은 신체활동군’의 세 그룹으로 분류하여 각 그룹별로 일반 적인 특성 및 건강 관련 요인, 피로 기간과 정도에 따른 차이를 카이 제곱 검정(chi-square test)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여기에서 유의하 게 차이가 있게 나온 변수에 대하여, 각각의 변수 사이의 상호 영향 이 보정된 상태에서 신체활동 정도에 따른 피로도의 연관성을 보기 위해, 나머지 유의한 변수들을 보정한 후 피로도(FSS)를 연속형으로 하여 및 공분산 분석(analysis of covariance, ANCOVA)을 시행하였다.

사후분석은 Tukey로 분석하였다. 통계적 유의수준은 P<0.05로 하였 으며, 통계 프로그램은 IBM SPSS version 24.0 (IBM Co., Armonk, NY, USA)을 이용하였다.

결 과

1. 연구 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

가정의학과 외래에 방문한 환자들 중 피로를 호소한 환자 총 803 명이 연구 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평균 나이는 44.3±12.2세였다. 이 중 남성은 342명(42.6%), 여성은 461명(57.4%)으로 여성이 좀더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연구 대상자들의 BMI, 교육 정도, 결혼 상태, 수 입 정도, 흡연 유무, 영양 섭취 상태, 건강보조식품 섭취 여부, 신체활 동량(IPAQ), 피로 정도 및 기간을 표에 제시하였다(Table 1).

2. 연구 대상자들의 신체활동

전체 대상자들의 신체활동량의 수준에 따라 3군으로 나누었으 며, 중간 신체활동군이 50.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그 다음 으로 낮은 신체활동군은 32.0%, 높은 신체활동군 17.9%순으로 나타 났다.

3. 신체활동 수준에 따른 관련 인자들의 비교

신체활동군별로 일반적 특성을 비교하였을 때, 나이, 연령대별, 교 육 정도, 영양 섭취 상태, 피로 정도에 따라 각 신체활동군별로 유의 하게 차이가 있었다. 연령이 낮을수록,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영양 상태가 나쁠수록 신체활동 수준이 낮았으며 유의한 값을 가졌다.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fatigue patients

Characteristic Total (n=803)

Age (y)

19–29 116 (14.4)

30–39 180 (22.4)

40–49 205 (25.5)

50–59 214 (26.7)

≥60 88 (11.0)

Gender

Male 342 (42.6)

Female 461 (57.4)

BMI (kg/m2)

<18.5 70 (8.7)

18.5–22.9 373 (46.5)

23–24.9 174 (21.7)

≥25 185 (23.0)

Education

≤Middle school 91 (11.3)

≤High school 239 (29.8)

≥University 469 (58.4)

Occupation

White collar 361 (45.0)

Blue collar 118 (14.7)

Others 315 (39.2)

Marital status

Unmarried 211 (26.3)

Married 506 (63.0)

Divorced/others 84 (10.5)

Income*

≤100 27 (3.4)

101–300 161 (20.0)

301–500 232 (28.9)

≥501 303 (37.7)

Unknown 68 (8.5)

Smoking status

Never 484 (60.3)

Past-smoker 174 (21.7)

Smoker 130 (16.2)

Nutrition state

Good 85 (10.6)

Moderate 449 (55.9)

Poor 268 (33.4)

Supplement

Yes 461 (57.7)

No 336 (41.8)

Total physical activity (IPAQ) 2,252.12±3,670.56 FSS

Low (<3) 99 (12.3)

Mod (3–5) 298 (37.1)

High (≥5) 406 (50.6)

Fatigue duration (mo)

<0–6 301 (37.5)

≥6 500 (62.3)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or mean±standard deviation.

BMI, body mass index; IPAQ, International Physical Activity Questionnaire; FSS, fatigue severity scale.

*Unit: 1,000 won.

(4)

Ji-Yeong Jo, et al. Factors Associated with Physical Activity in Fatigue Patients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Table 2. Analysis of differences by physical activity level

Variable IPAQ

P-value*

Low (n=257) Moderate (n=402) High (n=144)

Age (y)

Overall 44.0±11.5 43.6±12.4 46.7±12.9 0.032

19–29 28 (10.9) 66 (16.4) 22 (15.3) 0.001

30–39 71 (27.6) 88 (21.9) 21 (14.6)

40–49 73 (28.4) 107 (26.6) 25 (17.4)

50–59 61 (23.7) 97 (24.1) 56 (38.9)

≥60 24 (9.3) 44 (10.9) 20 (13.9)

Gender 0.188

Male 98 (38.1) 177 (44.0) 67 (46.5)

Female 159 (61.9) 229 (56.0) 77 (53.5)

BMI (kg/m2) 0.657

<18.5 22 (8.6) 40 (10.0) 8 (5.6)

18.5–22.9 124 (48.2) 184 (45.8) 65 (45.5)

23–24.9 51 (19.8) 86 (21.4) 37 (25.9)

≥25 60 (23.3) 92 (22.9) 33 (23.1)

Education 0.002

≤Middle school 23 (9.1) 41 (10.2) 27 (18.8)

≤High school 74 (29.1) 112 (27.9) 53 (36.8)

≥University 157 (61.8) 248 (61.8) 64 (44.4)

Marital status 0.084

Unmarried 66 (25.8) 113 (28.1) 34 (15.5)

Married 166 (64.8) 253 (62.9) 36 (9.0)

Divorced/others 32 (22.4) 87 (60.8) 24 (16.8)

Income 0.064

≤100 8 (3.2) 15 (3.8) 4 (2.8)

101–300 46 (18.2) 75 (18.9) 40 (28.4)

301–500 87 (34.4) 103 (25.9) 42 (29.8)

≥501 94 (37.2) 167 (42.1) 42 (29.8)

Unknown 18 (7.1) 37 (9.3) 13 (9.2)

Smoking status 0.404

Never 156 (61.7) 242 (61.0) 86 (62.3)

Past-smoker 49 (19.4) 90 (22.7) 35 (25.4)

Smoker 48 (19.0) 65 (16.4) 17 (12.3)

Nutrition state 0.003

Good (≥36) 24 (9.4) 43 (10.7) 18 (12.5)

Moderate (26–35) 122 (47.7) 239 (59.5) 88 (61.1)

Poor (≤25) 110 (43.0) 120 (29.9) 38 (26.4)

Supplement 0.373

Yes 139 (54.3) 236 (59.3) 86 (60.1)

No 117 (45.7) 162 (40.7) 57 (39.9)

FSS 0.006

Low (<3) 24 (9.3) 44 (10.9) 31 (21.5)

Mod (3–5) 96 (37.4) 151 (37.6) 51 (35.4)

High (≥5) 137 (53.3) 207 (51.5) 62 (43.1)

Fatigue duration (mo) 0.469

<0–6 89 (34.6) 155 (38.6) 57 (40.1)

≥6 168 (65.4) 247 (61.4) 85 (59.9)

SDS 0.548

Normal (<40) 26 (10.1) 44 (10.9) 18 (12.5)

Mild (40–47) 63 (24.5) 114 (28.4) 44 (30.6)

Moderate (48–56) 108 (42.0) 163 (40.5) 60 (41.7)

Severe (>57) 60 (23.3) 81 (20.1) 22 (15.3)

(5)

조지영 외. 피로환자에서 신체활동 관련 요인들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성별, BMI, 결혼 상태, 수입 정도, 흡연 유무, 건강보조식품 섭취 여부 에 따라서는 신체활동군별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피로도(FSS)는 각 신체활동 군별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피로도가 낮을수록 신 체활동 수준이 높았다. 피로증상 기간, 우울 정도(SDS), 통증 정도 (VAS pain), 수면의 질(PSQI)을 비교하였을 때는 각 군별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Table 2).

4. 신체활동 수준에 따른 피로도(FSS)와의 연관성

신체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 중 신체활동군 간에 유의한 차 이를 나타낸 변수들(연령, 교육 수준, 영양 상태)을 보정하여 신체활 동 수준과 피로도(FSS)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피로도 값을 연속변 수로 하여 연관성 있는 변수들을 보정 후 공분산분석(ANCOVA)을 시행하였으며, 피로도가 낮을수록 신체활동 수준이 높았으며 통계 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P=0.006, P for trend=0.004) (Table 3).

고 찰

본 연구에서는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에 방문한 피로 환자들 을 대상으로 신체활동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하고, 신체활동 수준에 따라 세 군으로 나누어 관련 요인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이 후 관련이 있는 요인들을 보정하여 신체활동수준과 피로도(FSS)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신체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을 분석하 였을 때 나이, 연령대별, 교육수준, 직업의 종류, 영양상태, 결혼 상태, 피로도(FSS)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표로 제시되지 않 음), 신체활동 수준에 따라 세 군으로 나누어 관련 인자들을 비교하 였을 때 나이, 연령대별, 교육 수준, 영양 상태, 피로도(FSS)가 각 군별 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연령이 낮을수록,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영양상태가 나쁠수록 신체활동 수준이 낮았으며 유의한 값을 가졌 다. 신체활동 수준과 피로도(FSS)의 연관성을 보기 위해, 유의한 차 이를 보인 관련 인자들을 보정 후 분석하였으며, 신체활동 수준이 낮을수록 피로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 for trend=0.004).

Kim 등8)은 1,876명의 한국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신체활동군별 건강관련 요인의 차이를 분석하였으며, 연령대(P=0.017), 교육상태 (P=0.019), 가구의 경제수준(P=-0.032), 체질량지수(P=0.003), 비타민 D(P=0.020), 고혈압 유병(P=0.007), 주관적 건강상태(P=0.025), 스트레 스 인지(P=0.027)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연구 대상자의 연령 대는 만 40–64세가 절반이상의 비중을 차지하여 본 연구의 평균연 령대(44.3±12.2세)와 유사하였으나, 피로환자에서 관련 요인과 비교 하였을 때 나이와 연령대 인자를 제외한 나머지 요인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Song 등10)은 200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중심으로 총 7,535 명을 대상으로 피로 자가 보고와 관련된 요인에 대해 분석하였으며, Table 2. Continued

Variable IPAQ

P-value*

Low (n=257) Moderate (n=402) High (n=144)

VAS pain 0.271

No (0) 43 (17.3) 89 (22.5) 34 (23.8)

Mild (1–3) 67 (26.9) 113 (28.5) 29 (20.3)

Moderate (4–6) 51 (20.5) 71 (17.9) 26 (18.2)

Severe (7–10) 88 (35.3) 123 (31.1) 54 (37.8)

PSQI 0.432

No (<5) 36 (15.1) 64 (17.9) 26 (20.3)

Poor sleeper (≥5) 202 (84.9) 293 (82.1) 102 (79.7)

Values are presented as mean±standard deviation or number (%).

IPAQ, International Physical Activity Questionnaire; BMI, body mass index; FSS, fatigue severity scale; SDS, Zung Self-Rated Depression Scale; VAS, Visual Analogue Scale;

PSQI,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By chi-square test analysis, P-value<0.05. Seperation, Unit: 1,000 won.

Table 3. FSS according to physical activity*

Variable Physical activity

Low PA Moderate PA High PA P-value P for trend

FSS 4.84±0.124 4.82±0.108 4.41±0.139 0.006 0.004

Data expressed as adjusted mean±standard error of the mean.

FSS, fatigue severity scale; PA, physical activity.

*By analysis of covariance adjust for age, education, nutrition.

(6)

Ji-Yeong Jo, et al. Factors Associated with Physical Activity in Fatigue Patients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운동 요인과 관련하여 여자는 주 4회 이상 운동하는 군과 비교했을 때 비 운동군과 주 3회 이하 운동군에서 피로의 보고가 유의하게 높 았다. 남자에서는 운동 횟수에 따라 피로 유병률이 낮아지는 경향 을 보였지만, 회귀 분석 후에 운동과 피로의 연관성이 유의하지 않았 다. 본 연구에서는 남성과 여성을 나누어 비교하지 않았지만 기존의 연구와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

연속형으로 신체활동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요인들을 분석 하였을 때(표로 제시되지 않음), 연령대별로 비교 시, 30대가 30대 미 만, 50대, 60대보다 신체활동량이 유의하게 낮은 값을 보였다. 교육 수준에서는 대학교 졸업 이상인 군이 가장 신체활동량이 유의하게 낮은 값을 보였다. 이는 교육 수준이 높은 경우 신체활동 수준이 낮 은 경향을 보여 기존의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22) 결혼 상태에 따라서 는 결혼한 사람이 이혼/별거/사별한 사람보다 신체활동량이 유의하 게 낮았으며, 영양 상태에 따라서는 영양상태가 불량한 환자들이 평균 이상인 사람들보다 신체활동량이 유의하게 낮았다. 피로도에 따라서는 피로도가 낮은 경우(2,443.53±3,409.79 MET-min/week) 피 로도가 중간 및 높은 사람들보다 신체활동량이 경미하게 높았으나 (2,208.96±35,110.67/2,237.12±4,049.99 MET-min/week) 유의한 값을 가 졌다(P=0.012). 하지만 신체활동 수준에 따라 세 군으로 나누어 변 수들을 보정 후 분석했을 때는 이와 반대인 경향이 나타났다. 그 밖 의 다른 요인들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우울증은 신체활동 및 피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왔 다. 선행 연구에서 중등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이 우울증의 감소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으며,23) 국내에서는 Kim 등24)의 연구에서 신 체활동량과 우울증상 경험의 연관성을 분석하였으며, 신체활동군 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우울정도 (SDS)에 따른 신체활동 수준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추가적 으로 관련인자를 파악하여 분석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기존에 건강한 성인, 암환자 등 여러 집단을 대상으로 신체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으나, 피로환자에서 신체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 하지만 추 후 피로의 정의를 보충하고 급성 피로와 만성피로를 분류하여 차이 를 비교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Cho 등25)의 연구에서는 암환자에서 신체활동량의 증가가 피로를 감소시킨다는 결과가 보고되었다. 이에 일차진료에서 피로환자의 증상 호전을 위해 신체활동량의 증가를 시도해 볼 수 있으며, 본 연 구결과에서 연관성이 있었던 연령, 교육 정도, 영양상태, 피로수준을 고려해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임상적 의미를 가지기 위해서는 인과성 을 입증하기 위한 전향적 연구가 필요하다는 제한점이 있다.

또한, 이전 연구에서 취업인구나 만성 피로 증후군 환자를 대상으

로 피로와 신체활동과의 관계를 분석하였으며,12,13) 신체활동이 증가 할수록 피로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피로환 자에서의 신체활동과 피로도의 연관성을 확인하고자 하였으며, 일 치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첫째, 단면 연구로 시행되어 연관성은 확 인할 수 있으나, 변수들 간의 인과 관계를 확인할 수 없었다. 둘째, 일 개 대학병원 외래를 방문한 피로 환자들을 대상을 이루어져 표본 인 구를 대표할 수 없었다. 셋째, 신체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의 유무를 관련인자로 파악하지 못하여 교란변수로 적용하지 못하였다.

본 연구 결과 피로 환자에서 신체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추가적으로 관련인자를 보정 후 분석하여 피로 도가 낮은 군이 신체활동 수준이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향후, 변수들간의 인과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코호트 연구 등이 추가적으 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요 약

연구배경:

피로는 신체활동과 연관이 있으나, 이에 대한 연구는 흔 하지 않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피로를 호소하는 환자들에서 신체활 동과 관련된 인자들을 파악하고 피로도와 신체활동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본 연구는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외래를 방문한 환자들 중에서 피로를 호소하는 환자 803명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 들은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작성하였으며, 항목은 사회경제적 수준, 생활습관, 우울, 수면의 질, 신체활동, 피로도, 통증 등으로 구성되었 다. 신체활동은 한국어판 단문형 국제신체활동 설문(IPAQ)을 통해 평가하였으며, 신체활동 수준에 따라 대상자들을 세 그룹(저, 중, 고) 으로 분류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통해 세가지 신체활동군과 여러 요 인들(피로도, 우울, 통증, 수면의 질 등)의 연관성에 대해 분석하였다.

결과:

신체활동 수준은 연령이 낮을수록,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영 양상태가 나쁠수록 유의하게 낮았으며, 통증 정도, 우울정도, 수면 의 질에서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관련이 있는 인자 들(연령, 교육수준, 영양상태)에 대해 보정 후 피로도와 신체활동 수 준과의 연관성에 대해 분석하였으며, 신체활동 수준이 낮을수록 피 로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 for trend=0.004).

결론:

피로 환자에서 신체활동 수준은 연령, 교육 수준, 영양 상태 및 피로도와 의미있는 연관성을 갖는다.

중심단어:

신체활동; 피로도; 피로

(7)

조지영 외. 피로환자에서 신체활동 관련 요인들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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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fatigue patients
Table 2. Analysis of differences by physical activity level
Table 3. FSS according to physical activity *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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