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저작자표시

N/A
N/A
Protected

Academic year: 2022

Share "저작자표시"

Copied!
86
0
0

로드 중.... (전체 텍스트 보기)

전체 글

(1)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이용자는 아래의 조건을 따르는 경우에 한하여 자유롭게

l 이 저작물을 복제, 배포, 전송, 전시, 공연 및 방송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조건을 따라야 합니다:

l 귀하는, 이 저작물의 재이용이나 배포의 경우, 이 저작물에 적용된 이용허락조건 을 명확하게 나타내어야 합니다.

l 저작권자로부터 별도의 허가를 받으면 이러한 조건들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저작권법에 따른 이용자의 권리는 위의 내용에 의하여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이것은 이용허락규약(Legal Code)을 이해하기 쉽게 요약한 것입니다.

Disclaimer

저작자표시. 귀하는 원저작자를 표시하여야 합니다.

비영리. 귀하는 이 저작물을 영리 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변경금지. 귀하는 이 저작물을 개작, 변형 또는 가공할 수 없습니다.

(2)

간호학 석사학위 논문

취업 미혼여성의 결혼 및 출산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생태학적 요인

아 주 대 학 교 대 학 원 간 호 학 과

최 보 람

(3)

취업 미혼여성의 결혼 및 출산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생태학적 요인

지도교수 송 주 은

이 논문을 간호학 석사학위 논문으로 제출함.

2021년 2월

아 주 대 학 교 대 학 원 간 호 학 과

최 보 람

(4)

최보람의 간호학 석사학위 논문을 인준함.

아 주 대 학 교 대 학 원 2020년 12월 22일

심사위원장 송 주 은 (인)

심 사 위 원 부 선 주 (인)

심 사 위 원 이 영 진 (인)

(5)

감사의 글

제게 2년간의 대학원 생활은 새로운 도전이자 부족함을 채우고 성장할 수 있 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일하면서 대학원을 다니는 것이 생각보다 아주 힘 들고 지치기도 했지만 그래도 제 곁에서 도움을 주고, 격려해주신 분들이 많이 있어 무사히 대학원 생활을 끝내고 논문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먼저, 많이 부족한 저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도움을 주시고, 연구에 대해서 같 이 고민하고 자세하게 지도를 해주신 송주은 교수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 립니다. 논문에 대한 방향을 잡지 못할 때 다양한 의견을 주시고 수정사항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신 덕분에 무사히 논문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논문을 시 작할 때부터 논문 해석이나 통계적으로 모르거나 궁금한 부분들에 대해서 많이 알려주시고 가르쳐주신 부선주 교수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격려 를 해주시고 지지해주시며 수정사항도 꼼꼼히 지도해 주신 이영진 교수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대학원 생활 동안 저를 항상 응원해주시고 근무도 배려해주신 아주대학교병 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남수민 파트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장 가까이에서 모르는 부분들에 대해서 항상 도움을 주고 친절하게 알려준 내 동 기 현주에게 항상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대학원에서 만나 서 로 응원하고 격려해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이끌어준 대학원 동기 재은 선생님, 유림 선생님에게도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2년 동안 응원해 준 13서 동기들과 궁금한 부분에 대해 친절하게 알려주신 김경희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언제나 나를 믿고 응원해주고 힘들고 지칠 때마다 늘 격려해주고 대학원 생활에만 집중할 수 있게 아낌없이 외조해준 남편에게도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현실적인 조언과 지지를 해준 우리 언 니, 늘 아낌 없는 격려와 응원해주는 우리 부모님이 있어 무사히 대학원 생활 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응원해주시고 도움을 주신 모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2020년 12월 연구자 최보람 올림

(6)

- 국문요약 -

취업 미혼여성의 결혼 및 출산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생태학적 요인

본 연구는 취업 미혼여성의 결혼 및 출산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생태학적 요 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연구이다. 연구대상은 경기도 수원시의 1 개 소재의 대학병원, 2개 소재의 고등학교, 2개 소재의 대기업, 2개 소재의 중 소기업, 3개 소재의 서비스 업종에서 편의 추출하여, 만 20∼44세에 해당하는 취업 미혼여성 164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2020년 7월 6일부터 2020년 8월 10 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수집을 시행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 석은 SPSS Win 25.0 프로그램을 이용 하였으며,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 편차, independent t-test와 one way ANOVA, Pearson correlation과 hierarchical analysis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결혼의도 평균은 3.57점, 출산의도 평균은 3.09점이었으며, 미시체 계 요인인 원가족 건강성 평균은 63.05점, 직무스트레스 평균은 57.24점이었으 며, 외체계 요인인 일·가정 양립 정책인지도 평균은 21.86점, 거시체계 요인인 자녀가치 인식은 91.36점이었다.

2. 대상자의 결혼의도와 생태학적 주요 관련 요인들 간의 상관관계는 미시체계 요인인 원가족 건강성(r=.21, p=.008), 거시체계 요인인 자녀가치 인식 하부척 도 중 정서적 가치(r=.31, p<.001)와 유의미한 양의 상관이 나타났고, 자녀가치

(7)

인식 하부척도 중 부담적 가치(r=-.24, p=.002)와 유의미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 였다. 대상자의 출산의도와 생태학적 주요 관련 요인들 간의 상관관계는 미시 체계 요인인 원가족 건강성(r=.16, p=.036), 거시체계 요인인 자녀가치 인식 하 부척도 중 정서적 가치(r=.46, p<.001)와 도구적 가치(r=.28, p<.001)가 유의미 한 양의 상관이 나타났고, 거시체계 요인인 자녀가치 인식 하부척도 중 부담적 가치(r=-.39 p<.001)와 유의미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3. 일반적 특성에 따른 결혼의도 차이는 연령(F=4.22, p=.007)과 교육수준 (F=3.73 p=.026)이 유의하게 나왔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출산의도 차이는 연 령(F=4.26, p=.006)이 유의하게 나왔다.

4. 결혼의도를 종속 변수로 하고 각 체계별 유의한 관련이 있는 요인들을 독립 변수로 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최종모형에서 취업 미혼여성의 결혼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25∼29세 연령군, 30∼34세 연령군, 대 졸군, 대학원 졸업군, 원가족 건강성, 자녀가치 인식 하부척도 중 정서적 가치 와 부담적 가치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23%였다. 출산의도를 종속 변수로 하 고, 각 체계별 유의한 관련이 있는 요인들을 독립변수로 하여 위계적 회귀분석 을 실시한 결과, 최종모형에서 취업 미혼여성의 출산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 인으로는 25∼29세 연령군, 30∼34세 연령군, 원가족 건강성, 자녀가치 인식 하 부척도 중 정서적 가치와 부담적 가치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37%였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해 취업 미혼여성의 결혼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25∼29세 연령군, 30∼34세 연령군, 대졸군, 대학원 졸업군, 원가족 건강성, 자 녀가치 인식 하부척도 중 정서적 가치와 부담적 가치로 규명되었으며, 취업 미 혼여성의 출산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25∼29세 연령군, 30∼34세 연령군, 원가족 건강성, 자녀가치 인식 하부척도 중 정서적 가치와 부담적 가치로 규명 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는 취업 미혼여성의 결혼 및 출산의도

(8)

를 높이기 위한 세부적인 정책 및 지원방안 마련에 중점을 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또한 결혼 및 출산은 재정적, 정치적 차원을 넘어선 가치관의 문제로 보고 자녀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기혼 부부뿐만 아니라 미래 의 부모가 될 미혼 남녀가 긍정적인 자녀 가치관을 정립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 과 교육, 상담 등이 필요하다. 향후 이와 관련된 다양하고 보다 많은 연령군, 직종, 고용형태의 대상군을 표집하여 반복 연구를 제언한다.

핵심어 : 취업 미혼여성, 결혼의도, 출산의도, 생태학적 관련요인

(9)

차 례

국문요약 ···ⅰ 차례 ···ⅳ 그림차례 ···ⅵ 표 차례 ···ⅶ 부록차례 ···ⅷ

Ⅰ. 서론···1

A. 연구의 필요성 ···1

B. 연구목적 ···4

C. 용어정의 ···5

Ⅱ. 문헌고찰 ···8

A. 취업 미혼여성의 결혼 및 출산의도 ···8

B. 결혼, 출산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생태학적 요인 ···12

Ⅲ. 이론적 기틀 ···19

Ⅳ. 연구방법 ···21

A. 연구설계 ···21

B. 연구대상자 및 표집방법 ···21

C. 연구도구 ···23

D. 자료수집방법 ···25

E. 자료분석방법 ···26

F. 윤리적 고려 ···27

(10)

Ⅴ. 연구결과 ···28

A.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28

B. 결혼 및 출산의도와 각 생태학적 요인 정도 ···30

C. 생태학적 요인들과 결혼 및 출산의도 간의 관계···33

D. 일반적 특성에 따른 결혼 및 출산의도 차이···34

E. 결혼 및 출산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생태학적 요인 ···36

Ⅵ. 논의 A. 취업 미혼여성의 결혼 및 출산의도 정도 ···42

B. 취업 미혼여성의 결혼 및 출산의도 영향요인··· 43

Ⅶ. 결론 및 제언 ···49

참고문헌 ···51

부 록 ···60

ABSTRACT ···70

(11)

그림 차례

<그림 1> 본 연구의 이론적 기틀 ···20

(12)

표 차례

<표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29

<표 2> 연구대상자의 결혼 및 출산의도 정도 ···30

<표 3> 연구대상자의 생태학적 요인 정도 ···32

<표 4> 생태학적 요인들과 결혼 및 출산의도 간의 관계 ···33

<표 5> 일반적 특성에 따른 결혼 및 출산의도 차이 ···35

<표 6> 결혼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생태학적 요인···38

<표 7> 출산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생태학적 요인 ···41

(13)

부 록 차 례

<부록 1> 대상자 설명문 ···60

<부록 2> 설문지 ···61

<부록 3> 기관윤리심의위원회(IRB) 심의 결과 통지서 ···68

<부록 4> 도구사용 승인 ···69

(14)

Ⅰ. 서론 A. 연구의 필요성

우리나라는 1960년에 합계출산율이 6.0명으로 베이비 붐 현상이 나타났고, 이에 정부가 1970년대에 강력한 인구증가 억제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급격히 출 산율이 감소한 결과, 2001년 1.31명, 2019년 0.92명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 결 과 우리나라는 OECD 평균 합계출산율인 1.63명에도 못 미치는 세계 최저 수 준의 초저출산 국가가 되었다(통계청, 2020). 이러한 저출산 현상이 지속되면 2029년부터는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갈수록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통계청, 2020).

한편 우리나라 전국 여자의 초혼 나이는 1990년 24.8세에서 2019년 30.9세 로 연장되고 있는 반면, 혼인 건수는 2011년 33만 건에서 2019년 24만 건으로 줄어들었다(통계청, 2020). 20~44세 여성의 미혼율은 2018년 기준 20대 66.1%, 30대 26.7%, 40대 7.2%로, 특히 20대, 30대 여성에서 두드러졌다(이소영 등, 2018). 한국사회에서 결혼 및 출산율 저하는 여성들의 결혼에 대한 인식변화, 생활양식 변화, 교육수준 증가, 사회진출 증가 등으로 인해 비혼, 만혼 등을 유 발하여 이슈가 되고 있으며(문선희, 2012), 기혼 가구의 출산율 저하와 함께 비 혼, 만혼 경향 증가가 더욱더 문제시되는 여건이다(유진성, 2016).

미혼여성 중에 취업자는 67.8%로 과반수 이상을 차치하고 있으며, 주로 관리자와 전문가, 사무종사자가 많은 것으로 보고된다(이소영 등, 2018). 또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5대 저출산 정책 방향의 중요한 내용 중 하나가 취업 여성의 일과 가정의 양립이라고 할 만큼 여성의 취업이 증가하고 있어, 취업 미혼여성의 결혼과 출산의도를 높이는 것이 취업 기혼여성의 일가정 양립을 위 한 지원만큼 중요한 여건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출생아가 법적으로 혼인상태인 부부 사이에서 태 어나고 있으며, 2019년 기준 그 비율이 97.6%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통계청, 2020). 이에 저출산 원인에 타당한 정책적 대응은 가임기 여성의 결혼율을 높

(15)

임과 동시에 혼인연령을 앞당기는 방식의 접근이 필요하다(이삼식, 이지혜 2014; 정성호, 2015). 따라서 미혼여성의 결혼과 출산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문 제가 아니라 국가, 사회적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이다. 결혼과 출산은 밀접한 관계가 있어 출산의 주체가 될 여성들의 저출산 현상을 예측하고 극복 하기 위해 미혼여성의 ‘결혼의도’와 ‘출산의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김은 정, 2018).

‘결혼의도’란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환경 등을 고려하여 실제로 ‘향후 결 혼을 하고자 하는 의지’(진미정, 정혜은, 2010)를 뜻하며, 결혼으로 이어질 가능 성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변인으로 실제 결혼이행과 관련이 깊다(진미정, 정혜은, 2010; 원아름, 박정윤, 2016). 또한 ‘출산의도’란 ‘향후 임신과 출산에 대 한 의사나 욕구 정도’로 의도가 강할수록 실제 행동을 실행할 가능성이 커(김 태우 등, 2016), 저출산 위기가 날로 심각해지는 우리나라에서 미혼여성의 출산 의도에 대한 연구의 중요성이 부각 된다.

결혼 및 출산의 결정과 진행은 개인의 가치관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 가 족, 직장, 지역사회 등에서 영향을 받으므로, 다수준의 접근이 필요하며 생태학 적 접근이 유용한 것으로 설명된다(배광일, 2015; 용태희, 2018). 이에 취업 미 혼여성의 결혼 및 출산의도에 대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생태학적 통합적 접근 이 필요하다. 생태학적 모형은 유기체(개인)를 둘러싼 가장 밀접한 환경인 미시 체계로부터 중간체계, 외체계, 거시체계 등 다양한 수준의 요인들로 구성되어 있다(Bronfenbrenner, 1979). 가정, 학교, 직장 등 유기체를 둘러싼 가장 밀접한 환경은 미시체계로 어릴 적부터 가족과 친밀할수록 결혼에 대한 의도가 높고 (정윤경, 최지현, 2010),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정도가 높을수록 결혼과 출산을 방해해(김혜영, 선보영, 김상돈, 2010) 원가족 건강성과 직무스트레스는 결혼과 출산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설명된다. 중간체계는 미시체계들로 구성된 하나의 체계로서 인간이 새롭게 환경을 접할 때마다 형성, 확대되는 형식적·비 형식적 의사소통 등이 포함되지만 중간체계 측정이 어려워 선행연구에서 중간 체계 없이 연구하기도 했다(배광일, 김경신, 2011). 외체계는 정책, 대중매체, 정

(16)

부 기관 등과 같이 유기체가 직접 능동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영향 을 주는 환경으로써 일·가정 양립에 대한 인지도가 결혼과 출산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보고 있으며(이삼식, 최효진, 2010), 마지막으로 거시체계는 가 치, 신념 등 광범위한 사회적 맥락을 의미하는데, 자녀에 대한 가치 인식이 긍 정적일수록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김혜영 등, 2010). 이에 각 체계의 특성들이 결혼 및 출산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 기 위한 체계적인 탐색연구가 필요하다.

그간 진행된 ‘결혼의도’ 관련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미혼 직장인(어성연, 조희금, 고선강, 2010; 박주희, 2017; 황인자, 2020)을 대상으로 한 연구와 미혼 남녀나 미혼여성을 대상으로 탐색한 연구들이 있다(김정석, 2006; 김중백, 2013;

고선강, 어성연 2013; 탁현우, 2017; 서정연, 2018; 김은정, 2018; 박혜민, 전귀연, 2018). 그러나 ‘출산의도’에 대한 선행연구는 취업 기혼여성(이정원, 2009; 전은 화, 2014; 장한나, 이명석, 2013; 용태희, 2018)을 주로 대상자로 하였으며, 취업 미혼여성만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또한 결혼과 출산에 영 향을 미치는 다양한 가족적(원가족 건강성), 직업적(직무스트레스), 정책적(일・

가정 양립 정책인지도), 가치적(자녀가치 인식) 측면의 다수준의 요인을 포함한 체계적 탐색연구는 드물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생태학적 관점에서 취업 미혼여성의 개인, 직장, 정 책, 가치관 등의 다수준에서 결혼 및 출산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 하고, 이들이 결혼 및 출산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한다. 도출된 결과 를 통해 취업 미혼여성들의 결혼 및 출산의도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생태 학적 요인들 간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결혼율 저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17)

B.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연구대상자의 결혼 및 출산의도에 미치는 생태학적 요 인(미시체계, 외체계, 거시체계)을 파악하고자 함이며, 구체적인 연구목적은 다 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결혼 및 출산의도와 각 생태학적 요인의 정도를 파악한다.

둘째, 연구대상자의 결혼 및 출산의도와 생태학적 요인들 간의 관계를 파악한 다.

셋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결혼 및 출산의도 차이를 파악한다.

넷째, 연구대상자의 결혼 및 출산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생태학적 요인을 파악 한다.

(18)

C. 용어 정의

1. 취업 미혼여성

(A) 이론적 정의 : 취업 미혼 여성이란 아직 결혼하지 않은 여성(국립국어원, 2016) 중 취업을 한 대상자를 말한다.

(B) 조작적 정의 : 본 연구에서 취업 미혼여성은 경기도 수원시의 저출산 지원 정책의 주 연령대상인 만 20∼44세 취업 미혼여성을 말한다.

2. 결혼의도

(A) 이론적 정의 : 결혼의도란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환경 등을 고려하여 결혼 에 대한 생각과 태도로서 실제로 ‘향후 결혼을 하고자 하는 의지’를 뜻한다(진 미정, 정혜은, 2010).

(B) 조작적 정의 : 본 연구에서 결혼의도는 ‘귀하는 결혼할 의도가 있습니까?’

라는 단일문항(권소영, 강시은, 엄세원, 박지수, 이재림, 2017) 질문을 통해 측정 한 점수를 말한다.

3. 출산의도

(A) 이론적 정의 : 출산의도란 ‘향후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의사나 욕구 정도’를 의미한다(김태우 등, 2016).

(B) 조작적 정의 : 본 연구에서 출산의도는 전국 결혼 및 출산 동향조사에서 출산의지 문항(이삼식 등, 2005)을 수정, 보완하여 ‘귀하는 출산할 의도가 있습 니까? 라는 단일문항 질문을 통해 측정한 점수를 말한다.

4. 생태학적 요인

(A) 이론적 정의 : 생태학적 요인이란 인간이 사는 가정, 학교, 지역사회, 문화 등의 다양한 환경을 체계적으로 구조화시켜 인과관계뿐만 아니라 복잡한 관계

(19)

를 맺고 있는 인간과 환경 간의 상호교류과정 속에서 발달의 중심에 있는 유기 체를 둘러싼 겹 구조 형식으로 되어있는 생태학 모델로 미시체계, 중간체계, 외 체계, 거시체계로 이루어져 있는 요인들을 말한다(Bronfenbrenner, 1979).

(B) 조작적 정의 : 본 연구에서 생태학적 요인은 중간체계의 측정이 어려워 제 외된 선행연구(배광일, 김경신, 2011)의 근거에 따라 미시체계, 외체계, 거시체 계로 구성된 생태학적 요인을 의미한다. 선행연구고찰을 통한 각 체계의 주요 변수로서 선정된 변수는 다음과 같다.

(1) 미시체계 요인 : 원가족 건강성, 직무스트레스 a. 원가족 건강성

① 이론적 정의 : 원가족 건강성이란 어린 시절부터 같이 성장한 가족 안에서 자율적이고 친밀한 관계를 느끼는 정도로 원가족에 대한 긍정적인 건강성을 의 미한다(송기춘, 정혜정, 2010).

② 조작적 정의 : 본 연구에서 원가족 건강성은 Hovestadt, Anderson, Piercy, Cochran, & Fine (1985)이 제작한 원가족 척도를 기초로 최현미(1997)가 한국 가족의 정서에 적합하게 개발하여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한 원가족 척도 중 원가족에 대한 전반적인 건강성을 측정하는 도구를 통해 측정한 점수를 말한 다. 점수의 합이 높을수록 원가족 건강성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b. 직무스트레스

① 이론적 정의 : 직무스트레스란 직무에서 요구가 근로자의 능력과 자원 요구 와 맞지 않을 때 발생하는 해로운 반응으로 직무 수행 중 느끼는 긴장, 걱정 등의 감정을 의미한다(한국산업안전공단, 2013).

② 조작적 정의 : 본 연구에서 직무스트레스는 장세진, 고상백(2005)의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측정 도구(Korean Occupational Stress Scale, KOSS)의 단축형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한 점수를 말한다. 점수의 합이 높을수록 직무스트레스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20)

(2) 외체계 요인 : 일·가정 양립 정책인지도

① 이론적 정의 : 일·가정 양립 정책인지도란 제도화된 아동 돌봄서비스를 통 해 부모가 육아로 인해 일을 그만두지 않고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부모 의 출산휴가와 양육휴가 보장을 통해 육아에 참여를 장려함으로써 일과 가정생 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가정 양립 정책(Sumer, 2016)에 대한 인지 도를 말한다.

② 조작적 정의 : 본 연구에서 일·가정 양립 정책인지도는 임미옥(2018)이 개발 한 일·가정 양립정책 인지도 도구를 통해 측정한 점수를 말한다. 각 하부척도 점수의 합이 높을수록 일·가정 양립 정책인지도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3) 거시체계 요인 : 자녀가치 인식

① 이론적 정의 : 자녀가치 인식이란 부모가 자녀를 갖게 되면서 얻을 수 있고, 얻기를 바라는 심리적, 경제적, 사회적 만족감과 부담감을 말한다(권용은, 김의 철, 2004).

② 조작적 정의 : 본 연구에서 자녀가치 인식은 배경민(2007)이 선행연구를 토 대로 수정, 보완한 자녀가치 인식 도구를 통해 측정한 점수를 말한다. 각 하부 척도 점수의 합이 높을수록 자녀가치 인식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21)

Ⅱ. 문헌고찰

A. 취업 미혼여성의 결혼 및 출산의도

‘의도’는 하고자 하는 생각이나 계획을 의미하며 의도가 강할수록 실제 행 동을 실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하였다(Ajzen & Fishbein, 1980). 이런 의도를 결 혼과 출산에 적용한 개념이 ‘결혼의도’, ‘출산의도’이다. ‘결혼의도’란 자신이 처 한 상황이나 환경 등을 고려하여 실제로 ‘향후 결혼을 하고자 하는 의지’(진미 정, 정혜은, 2010)를 뜻하며, ‘출산의도’란 ‘향후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의사나 욕 구 정도’를 뜻한다(김태우 등, 2016). 의도를 측정하는 것이 결혼율이나 출산율 을 측정하는 것보다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나 행위에 대한 욕구가 먼저 이루어 져야 하며, 이는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변 인으로 실제 이행과 관련이 깊은 변인이라고 할 수 있다(진미정, 정혜은, 2010;

원아름, 박정윤, 2016).

전국 여성의 평균 초혼 나이는 1990년 24.8세에서 2019년 30.9세로 증가 하고 있으며, 혼인 건수는 2011년 33만 건에서 2019년 24만 건으로 줄어들고 있다(통계청, 2020). 20~44세 여성의 미혼율은 2018년 기준 20대 66.1%, 30대 26.7%, 40대 7.2%로, 특히 20대, 30대 여성에서 두드러졌다(이소영 등, 2018).

20∼44세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결혼의 필요성에 대해 질문한 결과 미혼 여성 의 경우 결혼에 대해 38.8% 만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이소영 등, 2018).

우리나라는 1960년 합계출산율이 6.0명으로 베이비 붐 현상이 나타났고, 이에 정부가 1970년대에 강력한 인구증가 억제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급격히 출 산율이 감소한 결과, 1983년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는 자녀 수) 은 인 구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출산율인 2.1명으로 낮아졌다. 지속적인 출산율 감소로 2001년 1.31명, 2019년 0.92명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22)

OECD 평균인 1.63명에도 못 미치는 세계 최저수준의 초저출산 현상이 나타났 다. 2029년부터는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갈수록 심 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통계청, 2020). 20∼44세 여성에서 자녀의 필요 성에 대해 질문한 결과 자녀에 대해 긍정적인 대답을 한 기혼여성은 82.5%에 비해 미혼여성의 경우 48.3%로 측정되었다(이소영 등, 2018). 이는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출생아가 법적으로 혼인상태인 부부 사이에서 태어나고 있으며, 2019년 기준 그 비율이 97.6%로 상당히 높은 수준임을 볼 때(통계청, 2020) 결 혼과 출산은 밀접한 관계가 있어 출산의 주체가 될 여성들의 저출산 현상을 예 측하고 극복하기 위해 미혼여성의 ‘결혼의도’와 ‘출산의도’에 에 대한 연구의 중 요성이 부각 되는 여건이다(김은정, 2018).

기혼여성 중 취업자는 58.5%이며, 미혼여성 중 취업자는 67.8%로 취업 기혼여성보다 취업 미혼여성이 더 많으며, 두 집단 모두 관리자와 전문가, 사무 종사자에 50% 이상 집중되어 있다(이소영 등, 2018). 또한 저출산·고령사회위원 회의 5대 저출산 정책 방향의 중요한 내용 중 하나가 취업 여성의 일과 가정의 양립이라고 할 만큼 여성의 취업이 증가하고 있어 취업 미혼여성의 결혼과 출 산이 저출산 해법의 핵심 방향이라고 할 수 있다.

결혼 지연과 출산율을 감소시키는 원인은 주택 가격의 상승, 자녀교육 비 용 상승, 육아 부담, 노산, 불임 등으로 보고 있다(홍구화, 권빛나, 2012; Iijima

& Yokoyama, 2018). 또한 우리나라 미혼여성들은 결혼에 대한 인식변화, 생활 양식 변화, 교육수준의 증가, 사회진출 증가의 변화로 인해 결혼하지 않거나, 결혼 시기를 미루고 있으며, 결혼이 점차 필수 사항이 아니라 개인의 선택사항 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문선희, 2012; 권소영 등 2017; 원아름, 박정윤, 2016).

전문직 미혼여성들은 직장에서 과도한 업무와 시간 부족으로 이성 교제에 어려 움이 있고, 이는 만혼 현상의 원인으로 밝혀졌다(어성연 등, 2010). 20세~44세 의 미혼남녀가 결혼하지 않는 이유로 직장 내 불이익에 대한 걱정, 일과 가정 생활 양립의 어려움 등을 제시했으며, 출산 전후 휴가, 육아휴직제도가 있지만, 사무직, 상용근로자, 정부 기관이나 공공기관, 민간대기업 종사자보다 상대적으

(23)

로 중소기업 종사자들의 이용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소영 등, 2018). 보 건의료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은 육아휴직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직 후 직 장적응 문제, 불이익과 지속적인 양육 문제로 육아휴직 사용을 꺼리고 있다(고 용노동부, 2016). 따라서 저출산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사 회적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이며, 결혼적령기 취업 미혼여성들의 결 혼 및 출산 의도를 높일 방안이 필요하다.

선행연구에서 미혼여성들의 결혼 및 출산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보면 미혼남녀가 결혼적령기인 경우 결혼의도가 높으며, 남자는 35세까지, 여자 는 33세까지 결혼이행 확률이 가장 높고, 이후 모두 결혼의도와 이행이 낮았다 (최필선, 민인식, 2015; 원아름, 박정윤, 2016; 박혜민, 전귀연, 2018; 서정연, 2018). 35∼44세 고연령 미혼 집단에서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탁 현우, 2017; 서정연, 2018; 이소영 등, 2018). 취업 미혼남녀의 결혼의도에 대한 선행 연구결과도 나이가 증가할수록 결혼의도가 낮았다(박주희, 2017). 미혼여 성에서 자녀가 꼭 있어야 한다고 대답한 대상자가 34세 이하 연령군보다 35세 이상 연령군에서 낮았다(이소영 등, 2018). 기혼 취업여성에서 나이가 많을수록 출산의도가 낮았고(장한나, 이명석, 2013), 기혼여성의 경우 연령이 낮을수록 출 산의도가 높았고(배광일, 김경신, 2011), 첫 출산은 30대 여성보다 20대 여성에 서 더 높았다(Song et al., 2018). 이는 나이가 어릴수록 출산의도가 높음을 볼 수 있으며, 나이가 많을수록 일과 가정의 양립과 신체적 부담감 등으로 인해 출산의도가 낮은 것으로 보인다.

미혼여성의 교육수준이 높으면 결혼의도가 높아진다는 연구(김정석, 2006;

김중백, 2013; 한영선, 2015; 권소영 등, 2017)가 대부분이지만, 교육수준이 높을 수록 결혼의도는 높으나 교육으로 인한 결혼 시기를 늦춘 결과, 교육수준 및 연령 등의 조건에서 적합한 배우자감을 찾지 못해 결국 결혼을 포기한다는 연 구도 있다(이삼식 등, 2005). 또한 여성들의 교육수준에 따른 사회적 지위, 경제 활동 참여의 증가로 교육수준이 높은 여성들에 비해 결혼을 통해 대리적 지위 를 얻고 싶어 하는 교육수준이 낮은 미혼여성들이 결혼의도가 높다는 연구도

(24)

있다(김혜영, 선보영, 2011). 기혼여성의 경우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출산의도가 높아진다는 연구(배광일, 김경신, 2011; 정은희, 최슬기, 김미선, 박은경, 정은영, 2012; 장한나, 이명석, 2013)가 대부분이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출산의도가 감 소한다는 연구(Caldwell, 1980; Song et al., 2018)도 있다. 이는 여성의 학력이 높아지면서 경제활동이 증가해 자녀출산이 시간과 소득에 대한 기회비용으로 인식함으로써 기피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미혼 남녀의 경우 개인의 소득이 높을수록 결혼의도가 높다는 연구가 있 으며(김혜영 등, 2010; 조진영, 2016; 탁현우, 2017), 개인 소득이 높을수록 결혼 의도를 갖지 않을 확률이 높거나 결혼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연구도 있다(고성 강, 어성연, 2013; 주휘정, 김민식, 2018). 취업 기혼여성에서 소득 수준이 높을 수록 경제적 부담을 해소해주기 때문에 출산의도가 높다는 연구(김현식, 김지 연, 2012; 장한나, 이명석, 2013)와 자녀의 수보다 질에 중점을 두고, 교육과 경 제적으로 풍족하게 해주기 위해 적은 수의 자녀를 선호한다는 연구도 있다(배 정연, 홍석자, 2010).

미혼이나 취업 미혼여성의 경우 부모의 경제적 지원으로 인해 결혼의도가 증가한다는 연구가 있다(임선영, 박주희, 2014; 한영선, 2015; 조진영, 2016; 박 혜민, 전귀연, 2018). 하지만 경제적 지원이 결혼의도를 낮추거나(박지수, 이재 림, 2016; 서정연, 2018), 30대 이상 미혼여성에서는 부모의 경제적 지원이 결혼 의도 와는 상관이 없다는 연구도 있다(고선강, 어성연, 2013; 김중백, 2013). 기 혼의 경우 부모의 경제적 지원이 높을수록 출산행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동현, 전희정, 2019; 오지혜, 2020). 이에 부모의 지원여부가 결혼 및 출산의 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정규직이고, 전문직에 종사할수록 결혼의도와 이행이 높다는 연구가 많이 있으며(한영선, 2015; 최필선, 민인식, 2015; 탁현우, 2017; 박주희, 2017; 서정연, 2018; 주희정, 김민석, 2018), 미혼여성이 종사하는 직종을 전문직, 사무직은 ‘화 이트칼라’, 기술, 서비스직은 ‘블루칼라’, 농림, 어업, 단순 노무, 학생 등을 ‘기타 /무직’으로 분류하여 조사한 연구결과 블루칼라 집단에 비해 화이트칼라 집단

(25)

의 결혼의도가 높다는 선행연구도 있다(김혜영, 선보영, 2011). 또한 비정규직의 증가는 결혼의도를 감소시키고 결혼연령의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는 연구도 있 다(Iijima & Yokoyama, 2018). 그러나 미혼여성들이 안정적인 직장에 근무하 고, 출산 시 휴직 제도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서도, 출산휴가 후 직장에서 뒤처 지고 도태될까 걱정해 결혼에 대한 의도가 떨어진다는 연구도 있다(어성연 등, 2010). 취업 미혼여성을 대상으로 직종에 따른 출산 의도를 연구한 논문은 거 의 없었으나 전문직에 근무하는 취업 기혼여성이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하거나 출산 후 경력단절의 두려움으로 인해 출산 의도가 낮다는 연구도 있다(장한나, 이명석, 2013). 전문직 기혼여성에 비해 사무직, 서비스, 판매, 기능직 기혼여성 에서 출산을 더 많이 한다는 연구도 있다(김태헌, 이삼식, 김동희, 2006). 이는 취업환경과 여건에 따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선행연구를 통해 여성들은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결혼 및 출산의도가 높 아지거나,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정부는 주로 기혼자와 유자녀 여성들의 출산력 증대 정책에만 집중하고 있어 취업 미혼여성의 결혼 및 출산의도 관련 연구는 부족한 상태로 기혼 가구의 출산율 저하와 함께 미혼여성의 비혼과 만 혼으로 이끄는 문제에 대해서 다각적인 이해와 대책이 필요하다.

B. 결혼 및 출산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생태학적 요인

생태학은 유기체와 환경 간의 관계를 연구하고(Hawley, Amos, & Henry 1995), 인간의 삶을 존재하게 하는 자연과 그 안의 생물들과 인간들을 연결하 는 학문이다. 특히 인간생태학은 생물학적 유기체이자 사회적 존재로서의 환경 과 상호작용하는 인간에 초점을 두고 인간발달의 과정을 고려하는 총체적인 연 구방법으로 포괄적이고, 통합적이다(이소희 등, 2004). 따라서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복잡한 문제를 연구할 때는 인간 생태학적 접근이 적합하다 (Bronfenbrenner, 1979; Bubolz & Sontag, 1993). 생태학적 관점은 취업 미혼여

(26)

성의 결혼 및 출산의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전반적이고 총체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할 수 있다(배광일, 김경신, 2011). 이 에 본 연구에서는 취업 미혼여성의 결혼 및 출산의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생태학적 요인이 무엇이고, 이들이 결혼 및 출산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 고자 한다.

(A) 미시체계 요인 : 원가족 건강성과 직무스트레스

미시체계는 가정, 학교, 직장 등 유기체(개인)가 직접 속해있는 환경으로,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직접적인 환경 내의 활동 및 역할 그리고 대인관계를 말 하며 생애과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배광일, 김경신, 2011).

원가족이란 자신이 출생하여 어린 시절 대부분을 같이 보낸 가족을 말한 다(김순기, 유영주, 2001). 원가족 건강성이 높은 가족이란 태어나 결혼을 통해 새로운 가족을 만들기 인전까지 사회적, 심리적으로 소속감을 공유하는 가족으 로, 가족 안에서 자율감과 친밀감이 모두 높게 지각되는 건강한 가족을 말한다 (박정윤, 2007; 김병수, 2014). 현재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원가족이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어(Hovestadt et al., 1985) 원가족에서의 경험은 자녀가 성인 이 되어 정서적 안정과 대인관계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요인이 되며(김순기, 유영주, 2001), 이는 타인과의 관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김병 수, 2014).

선행연구를 보면 부모의 부부관계를 지속해서 관찰하면서 결혼에 대한 가 치관 형성에 영향을 받게 되며, 부부의 관계를 행복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자녀가 정서적 안정을 느끼고 결혼의도가 높다는 연구가 있다(Cunnungham &

Thornton, 2006; 정윤경, 최지현, 2010). 대학생의 경우 원가족 건강성 정도가 높을수록 결혼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이다(오원옥, 2009). 그러나 원가족의 건강 성 수준이 낮은 가족에서 자란 청년들에서 결혼에 대한 태도가 부정적으로 나 타났다(전연진, 정문자, 2003). 취업 미혼여성의 출산의도와 관련한 선행연구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으나 원가족에서의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부부관계에 영

(27)

향을 미치고, 이후 자녀의 이성관계나 기혼자녀의 결혼생활에 영향을 준다고 하였다(Kerr & Bowen, 1988; Holman, Larson, & Harmer, 1994; Rovers, DesRoches, Hunter, & Taylor, 2000; 김순기, 유영주, 2001). 또한 원가족이 건 강하다고 생각하는 부부나 커플일수록 친밀도가 높다(Wilcoxon & Hovestadt, 1983; 차정화, 전영주, 2002; 남순현, 한성열, 2003; Brown, Larson, Harper, &

Holman, 2016). 따라서 원가족 건강성이 자녀의 결혼 및 출산의도에 영향을 미 친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원가족 건강성이 취업 미혼여성의 결 혼 및 출산의도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원가족 건강성을 미시체 계 요인으로 선정하였다.

직무스트레스란 직무에서 요구하는 것이 근로자의 능력이나 자원 요구와 맞지 않을 때 발생하는 해로운 반응으로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 중에 느끼는 긴 장, 걱정 등의 감정을 의미하며(한국산업안전공단, 2013), 이는 근로자의 육체적 정신적 질병을 유발한다. 직무스트레스는 개인과 직장에서 과도한 업무, 직무 에 대한 자율성 결여, 부적합한 작업환경, 직장 안에서의 관계 갈등과 보상 부 적절, 직장문화 등의 다양한 원인 등에 의해 발생한다(김영택, 2010). 여성 근로 자는 남성보다 직무스트레스에 더 취약하고 가사노동에 대한 부담이 높아 직장 가정갈등을 더 많이 경험하고 있다(강승복, 2005). 직장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 가 69.7%로 가장 많고, 학교생활 56.1%, 가정생활 46.6% 순으로 스트레스를 받 고 있다(통계청, 2019).

선행연구를 보면 직장 내 스트레스와 불이익, 결혼과 직장생활 병행의 어 려움을 직, 간접적으로 경험함에 따라 미혼 남녀의 결혼 및 출산의도가 낮고, 결혼 시기가 늦어지며 비혼을 유지한다는 것으로 밝혀졌다(탁현우, 2017). 또한 안정적인 직업 지위를 가진 미혼여성에서 직장생활이 결혼의도에 대한 부정적 인 생각은 없으나 직장 업무에 대한 과중한 부담감이나 스트레스가 심한 여성 들의 경우 직장생활이 결혼 및 출산을 방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김혜 영 등, 2010). 이에 직무스트레스가 결혼 및 출산의도와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직무스트레스가 취업 미혼여성의 결혼 및 출산의도에 어떤 관계가 있

(28)

는지 알아보기 위해 직무스트레스를 미시체계 요인으로 선정하였다.

(B) 외체계 요인 : 일·가정 양립정책 인지도

외체계는 이웃, 대중매체, 정부 기관, 비형식적인 사회적 관계망 등을 포 함하며, 개인이 실제로 직면하는 상황이나 환경은 아니나, 다른 사람들이 외체 계에 참여해 간접적 영향을 주는 환경을 말한다(Bronfenbrenner, 1979; 배광일, 김경신, 2011).

최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 증가로 일·가정 양립 정도가 결혼과 출산행태 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일과 가정 간 의 양자택일의 상황에 놓이게 됨으로써 저출산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이를 해 결하기 위해 국가에서 일·가정 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이삼식, 최효진, 2010). 일·가정 양립 정책은 제도화된 아동 돌봄서비스를 통해 부모들이 육아로 인한 일의 중단 없이 일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남녀 근로자의 출산휴 가와 양육휴가 보장을 통해 육아 참여를 장려함으로써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Sumer, 2016). 이는 여성의 결혼, 출산, 양육의 부담을 줄여 미혼여성의 결혼의도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치는 제도로 나타났 다(김혜영, 선보영, 2011).

일·가정 양립정책은 대표적으로 모성보호정책(출산휴가제, 육아 휴직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유연근무제도(시차출퇴근 제도, 선택 근무 제도, 재량 근무 제도, 재택근무 제도, 원격근무제도)가 있다. 출산(전후)휴가제는 임신 중 인 여성이 출산 전후에 휴가(90일)를 청구할 수 있는 제도이며, 육아 휴직제는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가 있는 경우 신청하는 휴직으로 최대 1년간 사용할 수 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는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는 근로자가 육아휴직 대신 근로시간을 단축하여 주당 30시간 이하의 범위 내에서 근로를 신청할 수 있는 제도이다. 시차출퇴근 제도는 1일 8시간, 주 40 시간을 준수하면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제도이며, 선택 근무는 주 40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1주 또는 1일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29)

수 있다. 재량근무는 사용자와 근로자가 합의한 시간을 근로시간으로 하며, 재 택근무는 집에서 근무하는 것이며, 원격근무제도는 사무실이 아닌 장소에서 모 바일 기기를 이용해 근무하는 제도를 말한다.

선행연구를 보면 취업 미혼남녀에서 일・가정 양립정책을 긍정적이고 효율 적인 정책으로 인식하여 그 유용성과 필요성을 높게 인식할수록 결혼의도가 높 아지고 결혼에 긍정적인 것으로 밝혀졌다(박주희, 2017). 취업 기혼여성에서 일・가정 양립정책에 대한 혜택을 많이 받는다고 생각할수록 출산의도에 긍정적 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배정연, 홍석자, 2010; 김현식, 김지연, 2012). 일·가정의 양립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은 여성일수록 결혼의도가 높지 않으며, ‘직장, 가정 양립을 위한 기업 및 가족문화 개선’이 이루어지면 결혼을 고려할 의도가 높다는 연구도 있다(김혜영, 선보영, 2011). 또한 미혼 여성들이 일·가정 양립정책에 대해 잘 알고 있으나 직장에서 뒤처지고 도태될까 봐 걱정 해 결혼에 대한 의도가 떨어진다는 연구도 있다(어성현, 조희금, 고선강, 2010).

2017년 일·가정양립실태조사에 따르면 일·가정양립제도에서 출산 전·후 휴가제 에 대한 인지도는 81.7%로 가장 높고, 육아휴직제도 79.4%, 유연근무제 48.7%,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43.2% 순으로 많이 알고 있으며, 출산 및 양육 시기인 30대에서는 출산 전·후 휴가제, 육아휴직제도에 대한 인지도가 높다고 보고된 다(고용노동부, 2018). 일·가정 양립정책에 대한 인지도는 2013년 출산휴가제 78.8%, 육아 휴직제 72.0%에 비해 증가했으나(통계청, 2015) 아직 일・가정 양립 정책에 대해 명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거나 제도적 지원에 대한 혜택을 경험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다(장한나, 이명석, 2013).

이에 따라 일・가정 양립정책 인지도가 결혼 및 출산의도와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일・가정 양립정책에 대한 인식이 높을수록 정책에 대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고 결혼 및 출산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일・가정 양립정책 인지 정도가 취업 미혼여성의 결혼 및 출산의도에 어 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일・가정 양립정책 인지도를 외체계 요인으로 선정하였다.

(30)

(C) 거시체계 요인 : 자녀가치 인식

거시체계는 미시체계, 중간체계, 외체계의 특징들을 모두 포괄하고 일관성 을 의미하는 최상위 체계로 사회와 문화의 이념, 가치관 등을 포함한다 (Bronfenbrenner, 1979). 생태학적 모델에서는 각 요소가 서로 생태학적으로 연 계되어 있으며, 개인의 생각과 결정이 개인, 가정, 공동체나 사회의 영향을 받 는다(배광일, 김경신, 2011).

자녀의 가치는 자녀로 인해 기쁨, 정서적 만족감, 자아 확장, 안정감, 정체 감, 사회적 지위, 자랑, 자유의 상실, 경제적 부담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배경민, 2007). 자녀가치 인식은 부모가 자녀를 갖게 되면서 얻을 수 있고, 얻 기를 바라는 심리적, 경제적, 사회적 만족감과 부담감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자녀의 가치는 자녀를 낳고 양육하려는 동기의 반영을 의미한다(권용은, 김의 철, 2004). 그러나 현대 사회는 점차 남녀가 평등해지면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 로 부부관계를 중시하면서 가족 단위로 여가를 즐기는 생활이 정착되었고(박경 란, 이영숙, 전귀연, 2001), 이에 따라 부부관계와 부모-자녀 관계의 변화와 함 께 자녀에 대한 가치 즉, 부모가 자녀를 바라보는 가치 인식의 변화로 자녀 수 를 줄이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다(배경민, 2007).

선행연구를 보면 전통적인 결혼연령 규범이나 자녀가 꼭 있어야 한다는 자녀관에 동의하는 여성들에서 결혼의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고(김혜영 등, 2010), 미혼여성에서 자녀에 대한 정서적 가치가 높고 부담적 가치 인식이 낮 을수록 결혼 및 출산의도가 높았다(이삼식, 2006). 미혼과 기혼여성의 경우 자 녀에 대한 가치가 긍정적일수록 출산의도가 높았다(이보라, 2020). 기혼여성의 경우 결혼과 자녀가치 인식을 긍정적으로 할수록 출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 고(전은화, 2014; Song et al., 2018), 첫째 자녀를 둔 기혼여성에서 정서적 가치 인식이 높을수록 둘째 자녀를 계획할 가능성이 높았다(김두섭, 차승은, 송유진, 천희란, 김정석, 2007). 또한 2005년 전국 결혼 및 출산 동향조사에서 자녀의 가 치 인식이 출생아동수 결정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자녀가치 인식이 결혼 및 출산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본

(31)

다. 자녀가치 인식 정도가 취업 미혼여성의 결혼 및 출산의도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자녀가치 인식을 거시체계 요인으로 선정하였다.

(32)

Ⅲ. 이론적 기틀

본 연구에서는 Bronfenbrenner의 생태학적 모형과 선행연구 고찰을 통 해 미시체계, 외체계, 거시체계로 본 연구의 이론적 기틀을 구성하였다. 생태학 적 모형에서 중간체계는 미시체계에 속한 체계들 간의 상호작용을 의미하는 것 으로 중간체계는 측정이 어려워 제외된 선행연구(배광일, 김경신, 2011)의 근거 에 따라, 미시체계, 외체계, 거시체계를 근간으로 이론적 기틀을 구성하였다.

미시체계는 가정, 학교, 직장 등 유기체가 직접 속해있는 환경으로 개인이 직접 상호작용하는 것을 말하며(배광일, 김경신, 2011), 취업 미혼여성이 직접상 호작용하는 가장 직접적 사회, 물리적 환경으로 가족과 직장의 특성이 고려된 다. 결혼 및 출산의도는 자신이 성장해온 가족으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게 되며 (원아름, 2015), 원가족 건강성 정도가 높을수록 자녀가 정서적 안정감을 느껴 결혼에 대한 의도가 높고(정윤경, 최지현, 2010), 결혼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이 라고 한다(오원옥, 2009). 원가족의 건강성 수준이 낮은 가족에서 자란 청년들 에서 결혼에 대한 태도가 부정적으로 나타났다(전연진, 정문자, 2003). 직장 내 직무스트레스와 불이익, 결혼과 직장생활 병행의 어려움을 직, 간접적으로 경험 함으로 인해 미혼 남녀의 결혼 및 출산의도가 낮아지고, 결혼 시기가 늦어지며, 비혼을 유지한다(탁현우, 2017). 또한 직장 업무에 대한 과중한 부담감과 스트 레스가 심한 여성의 경우 직장생활이 결혼 및 출산을 방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김혜영 등, 2010). 이에 본 연구에서는 원가족 건강성과 직무스트레스 가 결혼 및 출산의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미시체계 변수로 선정하였다.

외체계는 이웃, 대중매체, 정부 기관, 비형식적인 사회적 관계망 등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이 개인이 속한 환경에 영향을 주거나 받는 것을 말한다(배광 일, 김경신, 2011). 최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로 일과 가정 간의 양자택일 의 상황에 놓이게 되어(이삼식, 최효진, 2010) 국가는 일・가정 양립정책을 시행 하고 있으며, 일・가정 양립정책을 긍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인식할수록 결혼 및

(33)

출산의도가 높다(배정연, 홍석자, 2010; 김현식, 김지연, 2012; 박주희, 2017). 따 라서 본 연구에서는 결혼과 출산의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저출산 극복 관련 국가의 정책, 즉 일・가정 양립정책에 대한 인지도를 외체계 요인으로 선정하였 다.

거시체계는 미시체계, 중간체계, 외체계의 특징들을 모두 포괄하고 일관성 을 의미하는 최상위 체계로서 사회와 문화의 이념, 가치관 등을 포함하며 (Bronfenbrenner, 1979), 자녀가치 인식은 부모가 자녀를 갖게 되면서 얻을 수 있고, 얻기를 바라는 심리적, 경제적, 사회적 만족감과 부담감(권용은, 김의철, 2004)으로 자녀에 대한 가치(자녀 필요성)가 높을수록 결혼 및 출산의도가 긍 정적이라고 한다(이삼식, 2006; 김혜영 등, 2010; 이보라, 2020). 이에 본 연구에 서 결혼과 출산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설명된 자녀가치 인식을 거 시체계 요인으로 선정하였다.

<그림 1> 본 연구의 이론적 기틀 유기체

개인

외체계 일·가정 양립 정책인지도 거시체계 자녀가치 인식

원가족 직무스트레스 건강성

미시체계

(34)

Ⅳ. 연구방법

A. 연구설계

본 연구는 취업 미혼여성의 결혼 및 출산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생태학적 요인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연구이다.

B. 연구대상자 및 표집방법

본 연구대상자는 전국에 있는 취업 미혼여성을 표적 모집단으로 하였고, 근접 모집단으로는 직업적 특성을 다양하게 표집하기 위해 경기도 수원시의 1 개 소재의 대학병원(간호사 100명), 2개 소재의 고등학교(교사, 사무직/행정직 등 20명), 2개 소재의 대기업(전문직, 사무직/행정직, 기술/생산직 등 19명), 2개 소재의 중소기업(사무직/행정직, 기술/생산직 등 15명), 3개 소재의 서비스 업종 (서비스/판매직 10명)의 취업 미혼여성을 대상으로 하였다. 아래의 선정 기준에 해당하고 연구에 동의한 자로 편의표집 하였다.

1. 대상자 선정 기준

1) 경기도 수원시의 만 20∼44세에 해당하는 취업 미혼여성

2) 6개월 이상 정규직, 비정규 계약직, 단기 계약직 취업 미혼 여성

2) 연구의 목적과 설문지 내용을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기에 동의한 자

2. 대상자 제외 기준

1) 연구목적을 이해하지 못하고 응답하지 못하는 대상자

2) 6개월 미만 정규직, 비정규 계약직, 단기 계약직 취업 미혼 여성

(35)

본 연구에서 선행연구와 보건복지부 난임 지원사업에서 44세가 비용지원 기준임에 근거하여(보건복지부, 2020) 적극적 가임 가능 인구로서 저출산 지원 정책의 주 연령대상인 만 20∼44세의 여성을 대상으로 하였다. 일・가정 양립정 책의 혜택은 고용보험법에 따라 고용보험 피보험 단위 기간이 180일 이상인 경 우 받을 수 있어 6개월 이상의 취업 미혼여성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목적을 이해하지 못하고 응답하지 못하는 대상자는 배제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참여자 수는 G-Power 3.1.9.4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산출하 였으며, 위계적 회귀분석을 위해 중간효과 크기 .15, 유의수준 .05, 검정력 .80 독립변수 13개(연령, 교육수준, 직종, 고용형태, 부모의 결혼자금 지원 가능성, 원가족 건강성, 직무스트레스, 모성보호정책 인지도, 유연근무제도 인지도, 정서 적 가치, 도구적 가치, 사회적 가치, 부담적 가치)로 산출한 결과 최소 표본 크 기는 131명으로 탈락률 20%를 고려하여 164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하였 으며, 164부 모두 회수되었다. 164부 모두 최종 자료 분석에 포함하였다.

(36)

C. 연구 도구

1. 결혼의도

결혼의도는 권소영 등(2017)의 결혼의도 척도로 ‘귀하는 결혼을 할 의도가 있습니까?’라는 단일문항을 사용하여 5점 Likert 척도(‘결혼을 할 의도가 전혀 없다’ 1점에서 ‘결혼을 할 의도가 매우 많다’ 5점)로 사용하였다. 점수가 높을수 록 결혼에 대한 의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2. 출산의도

출산의도는 이삼식 등(2005)의 전국 결혼 및 출산 동향조사에서 출산의 지 문항을 수정, 보완한 척도로 ‘귀하는 출산을 할 의도가 있습니까?’라는 단일 문항을 사용하여 5점 Likert 척도(‘출산을 할 의도가 전혀 없다’ 1점에서 ‘출산 을 할 의도가 매우 많다’ 5점)로 사용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출산에 대한 의 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3. 미시체계 요인 (A) 원가족 건강성

원가족 건강성은 Hovestadt 등(1985)이 제작한 원가족 척도를 기초로 최현미(1997)가 한국가족의 정서에 적합하도록 개발하여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한 원가족 척도 중 원가족에 대한 전반적인 건강성을 측정하는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총 16문항으로 각 문항은 5점 Likert 척도(‘전혀 동의 하지 않음’ 1점에서 ‘전적으로 동의’ 5점)로 측정하였으며, 부정적인 문항(5, 8, 9, 11, 13)의 경우 역문항 처리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원가족 건강성 에 대한 인식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는 최현미(1997)의 연구 에서 Cronbach’s α=.91 이었으며,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s α=.94 이었다.

(37)

(B) 직무스트레스

직무스트레스는 장세진, 고상백(2005)의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측정 도 구(Korean Occupational Stress Scale, KOSS)의 단축형을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총 25문항으로 7개 하부척도(직무요구도, 직무 자율성, 대인관계갈등, 직무 불안정, 조직체계, 보상 부적절, 직장문화)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4점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4점)로 측정하였으며, 부 정적인 문항(3, 5, 6, 7, 8, 9, 10, 11, 14, 15, 16, 17, 18, 19, 20)의 경우 역문 항 처리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직무스트레스 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 다. 도구의 신뢰도는 장세진, 고상백(2005)의 연구에서 Cronbach’s α =.86 이 었으며,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s α=.81 이었다.

4. 외체계 요인

(A) 일·가정 양립 정책인지도

출산장려정책 인지도는 임미옥(2018)이 개발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총 8개 문항으로 모성보호정책 인지도(출산 전·후 휴가제도, 육아휴 직제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에 대한 인지도 3개 문항), 유연근무제도 인지도(시차출퇴근제도, 선택근무제도, 재량근무제도, 재택근무제도, 원격근 무제도에 대한 인지도 5개 문항)로 2개 하부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 은 Likert 5점 척도(‘전혀 모른다’ 1점에서부터 ‘매우 잘 알고 있다’ 5점)로 점수가 높을수록 각 영역의 일·가정 양립 정책인지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도 구의 신뢰도는 임미옥(2018)의 연구에서 모성보호정책 인지도 Cronbach's α

=.82, 유연근무제도 인지도 Cronbach's α=.92 이었으며, 본 연구에서의 신뢰 도는 모성보호정책 인지도 Cronbach's α=.88, 유연근무제도 인지도 Cronbach's α=.90 이었다.

(38)

5. 거시체계 요인 (A) 자녀가치 인식

자녀가치 인식은 배경민(2007)이 선행연구를 토대로 수정, 보완한 도구 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총 33문항으로 정서적 가치 11개 문항(3, 4, 11, 12, 13, 15, 21, 22, 25, 28, 29), 도구적 가치 8개 문항(2, 6, 7, 10, 23, 24, 32, 33), 사회적 가치 7개 문항(5, 9, 16, 17, 18, 20, 30), 부담적 가치 7개 문항(1, 8, 14, 19, 26, 27, 31)으로 4개 하부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Likert 5점 척도(‘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1점에서부터 ‘매우 동의한다’ 5점)로 측정하 였으며, 부정적인 문항(3)의 경우 역 문항 처리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각 영 역의 자녀가치 인식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는 배경민(2007) 의 연구에서 정서적 가치 Cronbach‘s α=.68, 도구적 가치 Cronbach‘s α=.79, 사회적 가치 Cronbach‘s α=.72, 부담적 가치 Cronbach‘s α=.85 이었다. 본 연 구에서의 신뢰도는 정서적 가치 Cronbach‘s α=.70, 도구적 가치 Cronbach‘s α=.82, 사회적 가치 Cronbach‘s α=.56, 부담적 가치 Cronbach‘s α=.79 이었 다.

D. 자료수집방법

본 연구는 2020년 7월 6일부터 2020년 8월 10일까지 수원시의 1개 소재의 대학병원(간호사 100명), 2개 소재의 고등학교(교사, 사무직/행정직 등 20명), 2 개 소재의 대기업(전문직, 사무직/행정직, 기술/생산직 등 19명), 2개 소재의 중 소기업(사무직/행정직, 기술/생산직 등 15명), 3개 소재의 서비스 업종(서비스/

판매직 10명)의 취업 여성 중 만 20∼44세에 해당하는 취업 미혼여성 16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을 위해 먼저 1개 소재 대학병원에 연구 설명문을 기반으로 간호 본부 행정관리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진행방법, 설문소요시간을 작성하여 전산

(39)

을 통해 협조 요청을 구한 뒤 설문지 100부와 밀봉 가능한 봉투를 같이 간호본 부에 제공하였다. 간호본부에서 직접 서면으로 제공된 연구 설명문을 읽고 자 발적으로 참여한 외래, 병동, 중환자실, 응급실에 간호사에게 설문지를 배부하 고, 대상자의 비밀 유지를 위해 설문지 작성 종료 후 밀봉하여 회수하였다. 추 후 연구자가 간호본부에 방문하여 회수하였다.

2개 소재의 고등학교, 2개 소재의 대기업. 2개 소재의 중소기업, 3개 소재 의 서비스 업종은 연구 설명문을 기반으로 연구의 목적과 진행방법, 설문소요 시간을 각 기관의 구성원에게 유선상으로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였다. 각 기관 에 직접 방문하여 서면으로 제공된 연구 설명문을 읽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대 상자에게 설문지를 배부하고, 대상자의 비밀 유지를 위해 설문지 작성 종료 후 밀봉하여 바로 회수하였다.

설문지 작성 종료 후 1500원 상당의 필기구를 증정했으며, 배부한 설문지 164부 모두 회수되었으며, 164부 모두를 자료 분석에 사용하였다.

E. 자료분석방법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연구의 목적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 다.

둘째, 연구대상자의 결혼 및 출산의도와 각 생태학적 요인의 정도는 빈도와 백 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기술하였다.

셋째, 연구대상자의 결혼의도와 생태학적 요인 간의 관련성은 Pearson correlation으로 분석하였다.

넷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결혼 및 출산의도 정도의 차이는 independent t-test와 one way ANOVA로 검정한 후 Scheffe 사후검정을 시행

(40)

하였다.

다섯째, 연구대상자의 결혼 및 출산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생태학적 요인은 hierarchical analysis 으로 시행하였다.

F.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연구의 모든 진행과 내용을 연구자가 소속된 경기도 수원시 소 재 기관연구윤리심의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에 연구계획서를 제출하여 승인(AJRB-SBR-SUR-20-155)을 받은 후 진행하였다.

설문지에 동의 서명을 따로 하지 않기 때문에 설문지 작성을 연구 참여에 대한 동의로 간주하였다. 연구 설명문에는 연구목적과 내용, 비밀보장과 익명 성, 참여 의사가 없어진 경우 언제든지 연구에서 제외 가능하며, 응답에 따른 불이익은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충분히 설명하였다. 비밀 유지를 위해 종 료 직후 밀봉하여 회수하였으며, 설문지에 임의로 대상자 번호를 적용하였다.

본 연구에 등록된 연구책임자에게만 접근이 허용될 수 있도록 보안을 유지하였 고, 수집된 자료를 전산화하여 암호가 설정된 파일의 형태로 잠금장치가 있는 USB에 저장하고 정보의 보안을 유지하였다. 연구 종료 후 3년 동안 보관한 후 원본과 복사본 모두 영구적으로 삭제할 예정이며, 3년의 의무 보관 기간이 종 료된 후 폐기할 예정이다.

연구대상자에게 추후 연구 피험자의 권리 및 연구에 대한 질문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연구자의 연락처를 제공하였다.

(41)

Ⅴ. 연구결과

A.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의 대상자는 총 164명으로 연구대상자의 결혼 및 출산의도와 일반 적 특성은 <표 1>과 같다.

연구대상자의 평균연령은 27.79(±3.85)세이며, 24세 이하 31명(18.9%), 25

∼29세 90명(54.9%), 30∼34세 32명(19.5%), 35세 이상 11명(6.7%)으로 나타났 다. 연구대상자의 교육수준은 대졸군 146명(89.0%), 대학원 졸업군 15명(9.1%), 고졸군 3명(1.8%)으로 대졸군이 가장 많이 차지하였다. 부모님 결혼자금 지원 가능성은 ‘매우 높음’ 16명(9.8%), ‘높음’ 36명(22.0%), ‘보통’ 61명(37.2%), ‘낮음’

26명(15.9%), ‘매우 낮음’ 25명(15.2%)으로 나타났다. 연구대상자의 월평균 소득 은 300∼400만원 73명(44.5%)으로 가장 많았으며, 200∼300만원 64명(39.0%), 400만원 초과 14명(8.5%), 200만원 미만 13명(7.9%)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대상 자의 직종은 전문직이 103명(62.8%)으로 가장 많았고, 사무/행정직 34명 (20.7%), 기술/생산직 17명(10.4%), 서비스/판매직 10명(6.1%)으로 나타났다. 고 용형태로는 정규직이 139명(84.8%), 비정규, 단기 계약직이 25명(15.2%)으로 나 타났다. 연구대상자의 취업년수는 2년 이하 67명(40.9%), 3∼5년 55명(33.5%), 6년 이상 42명(25.6%)으로 나타났다.

(42)

표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N=164)

특성 범주 실수 (%) 평균±표준편차

연령 27.79±3.85

24세 이하 31(18.9) (범위 20∼44) 25∼29세 90(54.9)

30∼34세 32(19.5) 35세 이상 11(6.7)

교육수준 고졸 3(1.8)

대졸 146(89.0)

대학원 졸 15(9.1)

월평균 소득 200만원 미만 13(7.9)

200∼300만원 64(39.0) 300∼400만원 73(44.5) 400만원 초과 14(8.5)

직종 전문직 103(62.8)

사무직/행정직 34(20.7) 기술/생산직 17(10.4) 서비스/판매직 10(6.1)

고용형태 정규직 139(84.8)

비정규, 단기 계약직 25(15.2)

취업년수 2년 이하 67(40.9)

3∼5년 55(33.5) 6년 이상 42(25.6) 부모의 결혼자금 지원 가능성 매우 높음 16(9.8)

높음 36(22.0)

보통 61(37.2)

낮음 26(15.9)

25(15.2) 매우 낮음

(43)

B. 결혼 및 출산의도와 각 생태학적 요인 정도

1) 연구대상자의 결혼 및 출산의도 정도

연구대상자의 결혼 및 출산의도 정도는 <표 2>와 같다.

연구대상자의 결혼의도 평균은 3.57±1.24점(5점 만점)이었으며, 결혼의도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 11명(6.7%), ‘별로 그렇지 않다’ 28명 (17.1%), ‘보통이다’ 26명(15.9%), ‘대체로 그렇다’ 54명(32.9%), ‘매우 그렇다’ 45 명(27.4%)으로 나타났다.

연구대상자의 출산의도 평균은 3.09±1.21점(5점 만점)이었으며, 출산의도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 16명(9.8%), ‘별로 그렇지 않다’ 40명 (24.4%), ‘보통이다’ 47명(28.7%), ‘대체로 그렇다’ 36명(22.2%), ‘매우 그렇다’ 25 명(15.2%)으로 나타났다.

표 2. 연구대상자의 결혼 및 출산의도 정도

(N=164)

변수 척도

실수(%) 가능점수 범위 최솟값 최댓값 평균±표준편차

결혼의도 1-5 1 5 3.57±1.24

전혀 그렇지 않다 11(6.7) 별로 그렇지 않다 28(17.1) 보통이다 26(15.9) 대체로 그렇다 54(32.9) 매우 그렇다 45(27.4)

출산의도 1-5 1 5 3.09±1.21

전혀 그렇지 않다 16(9.8) 별로 그렇지 않다 40(24.4) 보통이다 47(28.7) 대체로 그렇다 36(22.0) 매우 그렇다 25(15.2)

(44)

2) 연구대상자의 생태학적 요인 정도

연구대상자의 생태학적 관련 요인 정도는 <표 3>과 같다.

미시체계 요인인 원가족 건강성 평균은 63.05±10.52점(문항 평균 3.94±0.66)으로 나타났다. 미시체계 요인인 직무스트레스 평균은 57.24±7.80점 (문항 평균 2.39±0.32)으로 나타났다. 직무스트레스 하부척도 평균은 직무요구 도 11.46±2.28점(문항 평균 2.86±0.57), 직무 자율성 9.74±1.99점(문항 평균 2.44±0.50), 대인관계갈등 5.82±1.52점(문항 평균 1.94±0.51), 직무 불안정 3.81±1.51점(문항 평균 1.91±0.76), 조직체계 9.63±1.96점(문항 평균 2.41±0.49) 보상 부적절 7.46±1.54점(문항 평균 2.49±0.51), 직장문화 9.33±2.25점(문항 평균 2.33±0.56)으로 나타났다.

외체계 요인인 일·가정 양립 정책인지도 평균은 21.86±6.57점(문항 평균 2.73±0.82)이며, 하위척도 평균은 모성보호정책 인지도 9.84±2.99점(문항 평균 3.28±1.00), 유연근무제도 인지도 12.02±4.74점(문항 평균 2.40±0.95)으로 나타났 다.

거시체계 요인인 자녀가치 인식 평균은 91.36±13.04점(문항 평균 2.77±0.40)이며, 하부척도 평균은 정서적 가치 31.56±5.72점(문항 평균 2.87±0.52), 도구적 가치 16.63±5.42점(문항 평균 2.08±0.68), 사회적 가치 18.04±3.80점(문항 평균 2.58±0.54), 부담적 가치 25.13±4.29점(문항 평균 3.59±0.61)으로 나타났다.

(45)

표 3. 연구대상자의 생태학적 요인 정도

(N=164)

변수

척도 문항

점수범위 최솟값 최댓값가능 평균±

표준편차 가능

점수범위 평균±

표준편차 원가족 건강성 16-80 34 80 63.05±10.52 1-5 3.94±0.66

직무스트레스 24-96 36 82 57.24±7.80 1-4 2.39±0.32 직무요구도 4-16 5 16 11.46±2.28 1-4 2.86±0.57 직무 자율성 4-16 4 16 9.74±1.99 1-4 2.44±0.50 대인관계갈등 3-12 3 11 5.82±1.52 1-4 1.94±0.51 직무 불안정 2-8 2 8 3.81±1.51 1-4 1.91±0.76 조직체계 4-16 4 16 9.63±1.96 1-4 2.41±0.49 보상 부적절 3-12 3 12 7.46±1.54 1-4 2.49±0.51 직장문화 4-16 4 15 9.33±2.25 1-4 2.33±0.56

일·가정 양립정책 8-40 8 40 21.86±6.57 1-5 2.73±0.82 모성보호정책 3-15 3 15 9.84±2.99 1-5 3.28±1.00 유연근무제 5-25 5 25 12.02±4.74 1-5 2.40±0.95

자녀가치 인식 33-165 59 125 91.36±13.04 1-5 2.77±0.40 정서적 가치 11-47 14 44 31.56±5.72 1-5 2.87±0.52 도구적 가치 8-40 8 32 16.63±5.42 1-5 2.08±0.68 사회적 가치 7-35 10 28 18.04±3.80 1-5 2.58±0.54 부담적 가치 7-35 14 35 25.13±4.29 1-5 3.59±0.61

참조

관련 문서

본 연구에서는 제안된 진동절연기의 기본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냉각기 조립체 수준 에서 자유감쇠진동 시험을 수행하였으며, 각 블레이드 층간의 점탄성

환자 의료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주는 변수로는 단순분석 결과 연령,결 혼상태,근무부서,의료정보 보호에 대한 교육 경험 여부와 교육 필요성

임파워먼트와 직무만족도와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고,임파워먼트 영역별 직무만족도와의 상관관계는 기회ㆍ정보ㆍ지지ㆍ자원

대상자의 표준주의지침에 대한 수행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변수 들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지식과 인지도에서 정적 상관관계가

저자는 이 연구에서 인디루빈 유도체에 의한 사람 구강암 세포에 대한 항암 활성도를 확인하기 위해 성장 억제 효과와 apoptosi s의 유도에 대해 연구하였 다.이

3 3mg/ dL로 감소하였지만 통계적으로 유 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집단의 평균을 비교한 결과 사전검사에서는 통 계적으로 유의한

일반적 특성과 학업 스트레스와의 관련성을 살펴보면 여학생의 경우 학년, 종교,임상실습 경험,간호학과 진학 동기 등과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다.본 연구에서

일반적 특성에 따른 분만직전 스트레스를 살펴본 결과 연령,교육정도,종 교 유무,직업유무,월수입 등 일반적 특성에 따른 모든 변수는 분만직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