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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의 사업재편과 혁신: 산업구조에 대한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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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 정책제언

15-39

국내기업의 사업재편과 혁신:

산업구조에 대한 시사점

김 윤 경

한국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yunkim@keri.org)

산업적 측면에서 한국의 산업구조는 산업화 이후에 도 여전히 제조업에 기반하고 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의 부가가치 기여 비중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탈 산업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국제적으로도 독특한 형태를 가진다. 국제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이 영위하고 있는 업종도 대부분 제조업에서 나타난다. 제조업의 기 반과 경쟁력을 유지하는 한편 기업의 다양성과 새로운 개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최근의 기 업 성장성과 수익성 악화로 인한 한계 상황 직면은 새 로운 경영환경에 대한 기업 전략의 전환이 필요함을 의 미한다. 내수 및 수출의 시장 환경, 소비자 선호, 기술 의 발전이 유기적으로 기업의 사업과 조직에 반영되어 야 한다. 먼저 제조 기업의 제조적 측면의 성장을 위해 서는 혁신을 통한 기술 융합이 나타나야 한다. 대표적 제조국가인 독일, 중국, 한국 정부의 정책에서도 보듯 이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제조 혁명은 첨단 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특히 정보통신 기술에 강점을 가진 한국적 특성을 이용해 연구개발투자 또는 M&A를 통해 제조업의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신규 서비스 제 공 기업 외에도 제조업을 포함한 기존 기업의 새로운 영역 창출로서의 의미가 있는 서비스업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진입장벽의 축소와 영업규제 완화 문제는 지 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나 이익충돌로 활성화되지 못 하고 있는 서비스업 활성화에 대한 기존 제언이 정책적 으로 수용되어야 할 것이다. 산업구조나 기업 사업선정 의 미래에 대한 정답은 없으나 제도적 정비와 인식전환 을 통해 자율적 기반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선제적 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글로벌 기업의 끊임없는 사업구 조 변화는 지속적인 사업재편과 혁신의 필요성을 증명 한다. 그러므로 국내 기업의 사업재편 인식과 정책적 개선이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

발행일 2015년 12월 29일 | 발행인 권태신 | 발행처 한국경제연구원 |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24 FKI TOWER 45층 | 전화 3771-0060 | 팩스 785-0270~3

(2)

Ⅰ. 문제제기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 악화로 인한 한계상황 직면은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한 기업 전략의 전 환이 필요함을 반증

시장크기, 소비자의 선호와 기술 발전의 변화에 따라 유기적으로 기업의 사업, 조직 등을 변경 하지 못한 것으로 해석이 가능함.

부실기업의 정리 비용에 따른 국가적 손실과 생산측면의 충격 외에도 고용불안정으로 파생 되는 내수침체로 이어져 국가 경제성장의 둔화 로 연결됨.

이미 경제성장이 고착화된 상황에서 신흥국 기업 의 등장과 주요국 재정과 환율정책의 변동의 국 제적 변수들로 수출 및 산업 전반의 위기감이 고 조되고 있음.

선진화된 경제에서 성장의 둔화는 필연적이나 한국의 성장률 저하는 다른 국가에 비해 급격 히 진행되고 있음.

각국 정부의 거시정책 등 외부적 요인의 불확 실성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기업환경의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움.

기업환경의 악화를 인식한 각국 정부는 국가 차 원의 경쟁력 제고정책을 수립하고 전략 계획을 수립하여 산업구조 고도화를 지향하고 있음.

구조적 변화를 통해 생산자원의 효율적 이동 및 장기적 관점으로 투자, 고용 증대를 일으켜 지속적 경제성장을 목표로 함.

성장엔진의 역할을 담당한 제조업의 미래에 대 한 국가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특히 최근 정 보통신기술과의 융합으로의 전환 노력

- UN, EU의 최근 산업관련 연차보고서에서 지 적한대로 지속가능한 성장, 고용창출 등의 논

의는 제조업에 대한 관심을 주목시키고 논의 를 촉진. 제조업 대표 국가인 독일, 중국과 우리나라는 제조업의 혁신을 위한 정책적 비 전을 선포하고 수립 전략을 이행하기 시작 제조업 위주에서 서비스업으로 탈산업화를 이 룬 국가들이 등장하였고, 제조업 국가도 미래 산업으로서의 서비스업 중요성을 강조 - 한국의 서비스업 관련 제도 개선에 대한 지적

이 계속되어 왔으나 진입 및 영업규제로 인한 영세성, 낮은 생산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음.

산업내 혁신 또는 산업간 전환에는 기업의 역할 이 중요하며 이는 기업 내부적 요인 외에도 정책 적 여건 마련이 필요

최근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 융합이 두드러져 제조기업의 정보통신화, 정보통신기업의 제조업 진출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음.

글로벌 선도 기업은 일찍부터 지속적인 사업재 편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장기적 비전과 함께 연구개발투자를 증가시키는 한편 혁신기업의 M&A를 통해 신 산업 진출을 활성화

그러나 한국기업의 사업재편은 소수에 그치고 있으며 이는 기업가정신의 부재, 정책 규제에서 찾을 수 있음.

본고는 한국 산업구조의 현황을 통해 새로운 방 향성을 모색하고, 글로벌 대표기업의 사례를 이용 해 기업 사업재편의 필요성과 제도 개선을 강조 하고자 함.

(3)

1981~1990 1991~2000 2001~2005 2006~2010 2011 2012 2013 2014

농림어업 12.26 5.78 3.62 2.65 2.52 2.46 2.34 2.34

광업 1.12 0.45 0.25 0.21 0.19 0.18 0.19 0.19

제조업 27.05 27.32 27.64 28.81 31.37 31.00 30.97 30.29

음식료품 및 담배 2.30 1.84 1.59 1.37 1.31 1.29 1.32 1.30

섬유 및 가죽제품 4.91 2.66 1.72 1.41 1.55 1.64 1.61 1.59

목재, 종이, 인쇄 및 복제업 1.40 1.30 1.08 0.88 0.82 0.83 0.83 0.79

석탄 및 석유제품 0.70 0.80 0.70 0.66 0.84 0.78 0.78 0.68

화학제품 3.80 3.83 3.67 3.77 4.17 4.05 4.06 3.98

비금속광물제품 1.61 1.48 1.11 0.94 0.87 0.83 0.83 0.86

1차 금속제품 2.54 2.45 2.35 2.56 2.89 2.60 2.47 2.41

금속제품 1.07 1.40 1.66 2.03 2.21 2.32 2.27 2.27

기계 및 장비 1.61 2.02 2.16 2.38 2.62 2.65 2.64 2.57

전기 및 전자기기 3.49 4.90 6.92 7.33 8.11 8.04 8.30 7.99

정밀기기 0.42 0.42 0.44 0.55 0.55 0.56 0.55 0.53

운송장비 2.37 3.63 3.79 4.49 4.99 4.99 4.88 4.87

기타 제조업 0.83 0.58 0.45 0.45 0.44 0.43 0.44 0.44

전기, 가스 및 수도업 2.72 2.40 2.75 2.18 1.98 2.09 2.32 2.81

건설업 6.86 8.63 6.41 5.81 4.84 4.79 4.93 4.94

서비스업 49.99 55.42 59.33 60.33 59.10 59.47 59.25 59.42

도소매 및 음식숙박 15.01 12.38 11.60 11.26 11.63 11.73 11.53 11.23

운수 및 보관업 5.44 4.43 4.27 4.10 3.51 3.48 3.59 3.71

금융 및 보험업 4.13 5.94 6.63 6.40 6.44 6.06 5.56 5.58

부동산 및 임대업 5.19 8.68 8.91 8.41 7.83 7.90 7.94 7.98

정보통신업 2.77 3.56 4.85 4.31 3.87 3.90 3.88 3.85

사업서비스업 2.57 4.62 5.57 6.61 6.88 7.10 7.27 7.37

공공행정 및 국방 6.30 6.18 6.50 7.03 6.88 7.08 7.20 7.26

교육 4.52 4.72 5.26 5.80 5.50 5.48 5.49 5.49

보건 및 사회복지 1.77 2.25 3.05 3.65 3.86 4.00 4.06 4.22

문화 및 기타 2.29 2.67 2.70 2.75 2.71 2.74 2.73 2.75

자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10년 혹은 5년 단위로 묶은 것은 각 연도 비중을 산술평균한 값임, 제조업 및 서비스업은 two-digit까지 작성함

<표 1> GDP대비 산업별 부가가치 비중 추이

(단위: %)

Ⅱ. 한국 산업구조의 변화

추격경제이론에 따른 국가내 산업의 발전1) 후발국은 초기단계에서 선발국의 사양산업을 이 전받거나 비교우위가 존재하는 산업 중심으로 경제발전을 시작함. 이후 단순히 선발국의 전철 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추격단계에서 기술 패 러다임의 변화 또는 불황기라는 새로운 기회를 통해 중진국을 넘어 고소득국가에 진입하게 됨.

기술수명주기가 짧은 분야는 사양화 속도가 빠

르므로 선발국의 기술의존도가 적고 성장잠재 력이 높아 후발국에게 장수 기술 분야보다 유 리. 경제 성숙기에는 선진국의 장수분야에 진출 - 한국의 추격형 성장은 1) 80년대 중반 단명기 술 분야 특화하여 대표적인 IT 분야 성장을 이루었고 2) 2000년대에는 탈추격 단계에 들 어서 기초과학, 바이오테크, 의료, 제약 등 장 수기술로 진입

-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추격을 대비해야 하 는 시점

1) 이근(2014), “경제추격론의 재창조”에서 한국경제의 성장부문을 인용

(4)

우리나라는 1970년대 이후 농업중심에서 벗어나 는 산업화 현상이 두드러지며, 제조업에 대한 경 제의존도가 여전히 높음.

제조업의 비중이 1965~1970년 평균 15.76%에 서 2014년 30.29%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동안 농업은 동기간 32.74%에서 2.34%로 급감 서비스업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1 년 이후 뚜렷한 증가추세를 찾을 수 없음.

제조업은 일반적으로 국가경제 내 비중이 정점 에서 감소하는 탈산업화로 인한 역 U자 형태 를 보이나 한국에서는 발견할 수 없음. 오히려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30%대를 나타냄.

- 2000년대 초반 비중이 감소하였으나 금융위기 이후 제조업 수출의 호조와 높은 생산성으로 인해 제조업 기반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 - 독일과 일본 역시 산업구조 비중이 2000년과

2014년이 유사한 수치를 보인 반면에 싱가포 르는 제조업의 비중이 감소하고 서비스업 비 중이 상승

- 주요 제조국인 미국, 독일, 중국, 일본, 한국 중 부가가치 비중이 중국과 한국만이 30%를 상회함.

GDP(10억 불 기준) 농업(%) 산업(%) 제조업(%) 서비스업(%)

2000 2014 2000 2014 2000 2014 2000 2014 2000 2014

프랑스 1,368.4 2,829.2 2 2 23 19 16 11 74 79

독일 1,947.2 3,852.6 1 1 31 31 23 22 68 69

일본 4,731.2 4,601.5 2 1 31 26 21 19 67 73

한국 561.6 1,410.4 4 2 38 38 29 30 58 59

중국 1,205.3 10,360.1 15 9 45 43 32 31 40 48

홍콩 171.7 290.9 0 0 12 7 5 1 88 93

싱가포르 95.8 307.9 0 0 35 25 28 19 65 75

영국 1,548.7 2,941.9 1 1 27 20 16 9 72 80

미국 10,284.8 17,419 1 1 23 21 16 12 76 78

세계 33,276.2 77,868.8 4 3 29 26 19 16 67 70

유로존 6,488.9 13,402.7 2 2 28 24 19 16 70 74

자료: World Bank, World Development Indicators 2015.4.2 Structure of Output 인용

<표 2> GDP대비 산업별 부가가치 비중 국가비교

(5)

취업자당 노동생산성 시간당 노동생산성

국가명 제조업

(A)

서비스업

(B) A/B(%) 제조업

(A)

서비스업

(B) A/B(%)

한국 110,083 46,988 42.7 48.7 22.5 46.1

독일 82,656 59,190 71.6 57.5 45 78.3

영국 84,710 64,547 76.2 44.3 40.1 90.6

일본 86,649 60,794 70.2

미국 116,425 88,874 76.3

자료: 한국생산성 본부

<그림 1> 제조업 주요국의 부가가치 비중 추이

(단위: %)

자료: World Bank

서비스업이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로 제조업 편중을 들 수 있으나 큰 생산성 격차가 주요인으로 작용2)

- 취업자,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제조업 대비 42.7%, 46.1%에 불과하며 주요국은 대부분 70%를 넘는 생산성을 보이고 있음.

<표 3>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노동생산성 격차 국가비교

2) 제조업을 주제로 하므로 본고에서 서비스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는 제외

(6)

Ⅲ. 제조업의 역할과 주요국 정책 현황

제조업은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세계의 성장엔진 의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구조변화에 따라 제조 업 특성이 변화함.

UN Industrial Development Organization (UNIDO)3)에 따르면 2009년 제조업이 창출한 4.7억 개의 일자리는 전체 29억의 16%를 차지 하고 2013년에는 5억 개에 이를 것으로 예측 - 제조업은 지속적으로 생산과 고용을 창출 역사적으로 국가 내 산업화 정도에 따라 제조 업은 저기술에서 첨단기술로 이동하게 되고, 산 업화가 경제발전을 견인해 왔음.

- 지역적 전환도 함께 이루어져 제조업은 영국 에서 유럽대륙, 미국, 이후 일본으로 이동하였 으며 한국, 중국으로 이어짐. 인도의 약진도 두드러짐.

- 최근 중국의 제조업 변화와 함께 기존 국가 간 원자재-중간재-최종재의 세계가치사슬(Global Value Chain)의 구성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됨.

고용 없는 성장의 세계적 추세는 서비스업의 중 요성을 강조하였으나, 제조업 기존 공정체계와 제 조업 생산과정 내 서비스재의 투입 등 제조업의 가치와 미래에 대한 논의가 국가별로 가속화4)

제조업과 IT산업 융합을 통한 제조업의 혁명 적 변화를 통해 국가 경쟁력 확보의 필요성이 제기

독일 하이테크 전략의 인더스트리 4.0

독일은 기반 제조업을 바탕으로 경쟁력 강화와 개혁을 통해 유럽의 병자에서 경제대국으로서 의 위치를 회복함.

독일연방정부는 하이테크전략(2006), 하이테 크전략 2020(2010), 신하이테크전략(2014)을 통해 장기적 안목에서 지속적인 로드맵을 발 표5)

- 메르켈 정권의 연임을 통해 정책의 안정성이 확보되었고 매 집권기마다 전략을 수정 보완 하여 발전시켜 나감.

인더스트리 4.0은 R&D와 기술혁신을 통해 독 일 제조업의 경쟁력 우위를 미래에도 지속하기 위한 민·관·학 합동의 정책6)

- ‘하이테크전략 2020’과 ‘신 하이테크 전략’의 미래 10대 계획 중 하나로 제조업 혁신을 통 한 제4차 산업혁명을 의미함.

- 인더스트리 4.0은 생산공정, 조달·물류, 서비 스까지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팩토리’를 위해 사물인터넷, 사이버물리시스템, 센서 등의 기 반 기술 개발에 집중

- 총 제조비용의 5~8%인 900~1,500억 유로의 생산성 증가는 물론 10년 동안 매년 GDP의 1%를 기여해 39만 개의 일자리, 2천 5백억 유로의 제조업 투자 증가를 예상7)

3) UNIDO, “Industrial Development Report- Sustaining Employment Growth: The Role of Manufacturing and Structural Change”, 2013

4) 미국은 오바마대통령 주도로 2014년 Making in America를 발표하고 첨단제조프로그램(Advanced Manufacturing Program)이 운영되고 있으며 일본은 모노즈쿠 리 연례백서에서 관련 정책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음. 본고에서는 독일, 중국, 한국이 최근 수립한 제조업 전반의 전략과의 비교에 한정

5) Europe 2020과 Horizon 2020을 통해 개별 회원국 단위를 넘어서 유럽연합의 통합적 정책이 수립되어 운영 중

6) 한국산업기술진흥원(2014), “세계 혁신 리더를 지향하는 독일의 기술혁신 정책 추진 현황- 신 하이테크 전략 의 경과와 시사점”

7) Boston Consulting Group(2015), “Industry 4.0- The Future of Productivity and Growth in Manufacturing Industries”

(7)

중국의 제조 2025

2013년 ‘제조대국’에서 ‘제조강국’으로 전환하기 위해 ‘제조강국건설 30년 계획’을 수립

3대 전환: 중국제조 ⟶ 중국창조, 중국속도 ⟶ 중국품질, 중국제품 ⟶ 중국브랜드

첫 10년의 로드맵인 ‘제조 2025’를 통해 중국적 창조요인을 강조하고 공업기초실력 강화, 공업 기술수준 품질 향상, 스마트제조 및 녹색제조 추진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국무원 상무회의 (2015.3.25)에서 관련 전략산업을 지정

- [10대 전략산업] 차세대 정보기술, 고급 디지 털 선반 및 로봇, 항공우주장비, 해양플랜트설 비 및 고급선박, 선진궤도교통장비, 에너지절 약 및 신에너지 자동차, 전력장비, 신소재, 바 이오의약 및 고성능 의료기기, 농업기계장비

한국의 제조업 3.08)

2014년 현 정권의 창조경제 기조와 제조업-IT 융합의 국제 추세에 따라 제조업의 스마트 혁 신을 강조한 전략

- 제조업 1.0(1980년~1999년)은 산업혁명을 통 한 제조업 강국과 정보화혁명이 가져온 제조 업 2.0(2000년~2014년)에 의한 인터넷 강국을 넘어서 제조업 3.0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융 합한 스마트혁명을 기대

- 관계부처 합동으로 2015년 제조업 혁신 3.0 전략 실행대책을 발표

[8대 스마트 제조기술] 빅데이터, 클라우드, 홀 로그램, CPS, 에너지절감, 스마트센서, IoT, 3D 프린팅

정부는 기대효과로 2024년까지 세계 4강의 제

조업 경쟁력, 수출 1조 달러(미래 성장동력의 신규 1천억 달러)를 제시하고 2017년까지 혁신 형 투자 24조 원을 목표함.

8) 관계부처 합동(2015.3.19), “제조업 혁신 3.0 전략 실행대책”

(8)

Ⅳ. 한국 기업의 특징과 제조기업의 새로운 방향성

한국기업은 지난 2000-2014년 기간 내 사업재편 보다는 기존 산업을 유지하는데 그치고 있음.

삼성경제연구소(2009)의 1999년과 2008년 Fortune 500대 기업에 모두 선정된 기업은 사 업재편에 성공한 기업이라는 결과와는 상반됨.

2000년 시총 50대 기업(비금융) 중 피흡수합병 등으로 소멸한 8개 기업을 제외한 42개 기업 중 주력상품이 변화하여 업종이 변화한 기업은 8개에 불과

- 삼성전자(반도체에서 스마트폰 제조로의 전 환), 삼성SDI, 한화테크윈 외에 지주회사 전환 - 30개의 기업이 2014년 기준 시총 50위 내에

위치하고 있음은 국가 전반전인 활력에 대한 고려가 필요함을 반증

2015년 Fortune Global 500에 선정된 기업 17 개 중 제조기업이 11개를 차지하는 등 국제경쟁 력을 가진 기업의 대부분도 제조업에서 나타남.

- 2010년 이후 선정된 국내기업 중 과반수 이상 이 제조업에서 운영 중이며, 공기업이나 지주 회사를 제외한다면 그 비중은 더 상승함.

- 2015년 기준 금융업은 1개사와 유통업은 2개 사만이 선정됨.

<표 4> 2010-2015 Fortune Global 선정 국내기업

산업

분류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C (제조업)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한화 현대중공업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LG전자 현대중공업

한화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LG전자 현대중공업 GS칼텍스 기아자동차

S-OIL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현대중공업

LG전자 GS칼텍스 기아자동차 S-OIL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GS칼텍스 포스코 LG전자 현대중공업 기아자동차 한화 현대모비스

S-OIL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LG전자 현대중공업 기아자동차 GS칼텍스

한화 현대모비스

S-OIL LG디스플레이

D (전기 가스)

한국전력공사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K

(금융업) 삼성생명 삼성생명 우리금융

지주 삼성생명 삼성생명 삼성생명

M (지주 회사)

LG GS

SK GS 두산

SK SK SK SK

G (도/

소매업)

삼성물산 삼성물산

롯데쇼핑

삼성물산 롯데쇼핑

합계 10 14 13 14 17 17

출처: http://fortune.com/global500

주: 산업분류는 기업이 나타낸 한국표준산업분류(KSIC)를 사용

세계 혁신기업에 선정된 한국 기업이 제한적인 사실은 기업 혁신과 사업재편의 지연과 신규 기업의 부재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음.

- 혁신기업 선정 단체는 4곳으로 BCG의 ‘50 the most innovative companies’, MIT Technology Review의 ‘50 smartest companies’, Fast Company의 ‘The 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 Forbes의 ‘The 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

- 단체에 관계없이 혁신기업으로 지칭된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LG, 아모레퍼시픽, 네이버 총 6개

- 2015년 Forbes 혁신기업의 국가분포는 미국 47개, 일본 7개, 중국 6개이나 우리나라는 네 이버와 아모레퍼시픽 2개만이 선정

(9)

<표 5> 혁신기업 선정 국내기업 기업 BCG MIT 패스트컴퍼니 포브스

삼성전자

2014(3위) 2013(2위) 2012(3위) 2010(14위)

2014 2013 2012

2015(41위) 2013(17위) 2011(43위) 2010(36위)

LG전자 2014(17위)

2013(25위) 2014

현대자동차

2013(17위) 2012(10위) 2010(22위)

기아자동차 2013(36위) 2012(13위)

네이버 2015(21위)

아모레퍼시픽 2010(11위) 2015(28위)

2014(55위) 주: 보스턴 컨설팅그룹 혁신순위 최신자료는 2014년. MIT Technology

Review는 2012, 2013년에 순위를 특정하지 않음.

자료: Boston Consulting Group(most innovative companies), MIT Technology Review(50 smartest companies), Fast company(the world’s 50 most innovative companies), Forbes(the 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

한국 상장기업의 구성에서 정보통신 관련 기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

2002년 23.6%에서 2014년 27.5%로 증가하여 시가총액으로는 2,880억 원을 보임. 정보통신업 에 이어 소비재, 산업재, 금융이 뒤를 이음. 통 신관련 업종은 2002년 대비 시가총액에 차이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비중이 확연히 감소

<표 6> KOSPI 구성종목의 2002 · 2014 바교

(단위: 10억 원, %)

2002 2014

구분 지수

비중(%) 시가총액 지수

비중(%) 시가총액 Information

Technology 23.6 49.66 27.5 288.49 Consumer

Discretionary 10.1 21.19 16.6 174.1 Industrials 8.7 18.33 16.0 168.01 Financials 6.3 13.27 13.3 139.74

Materials 9.0 19.33 8.9 92.88

Consumer Staples 3.7 7.9 7.7 81.25

Utilities 5.7 11.93 3.2 33.31

Telecommunication

Services 14.4 30.22 3.0 31.76

Energy 0.8 1.7 1.6 17.05

Health Care 0.8 2.16 1.5 16.25

N.A. 16.7 32.37 0.5 5.65

합계 100.0 208.06 100.0 1,048.49

자료: Bloomberg

각국 대표 상장기업 비교에서도 한국 기업의 정보통신업 쏠림현상이 다른 국가에 비해 두드 러지게 나타남.

- 일본 TOPIX는 소비재-산업재-금융 순으로, 중국 Shanghai Composite은 금융-산업재 위 주로 구성됨. BBG EURO는 특정항목 보다는 분산된 구성을 보임.

(10)

자료: Bloomberg

<그림 2> KOSPI, TOPIX, Shanghai Composite, BBG EURO 구성 비교

제조업-ICT 융합을 통해 새로운 제조기업의 활력 을 모색할 수 있음.

제조업에 비해 현저히 낮은 노동생산성을 보이는 서비스업이지만 정보통신업은 제조 업대비 93.6%의 높은 생산성을 보이고 이 는 유럽 주요국과의 비교에서도 현격한 차이를 보임.

(11)

<표 7> 한국의 서비스업 업종별 2013년 시간당 노동생산성의 상대적 수준

(단위: %)

구 분 제조업 대비

주요국 대비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평균 유통·운수·

음식·숙박업 27.0 41.5 37.2 44.6 50.6 43.5

정보통신업 93.6 47.7 45.9 67.8 65.6 56.7

금융보험업 115.2 79.6 79.1 72.1 71.1 75.5 전문·과학·관리·

지원서비스업 38.6 50.3 46.1 53.1 70.5 55.0 기타서비스업 18.1 27.2 31.7 27.2 62.0 37.0 츨처: 한국생산성본부(2014)

민간 기업부문의 R&D 투자비중은 전자산업에 집중됨.

<표 8> 제조업 섹터별 R&D 투자비중(2011년 기준)

(단위: %)

국가 화학 제약 컴퓨터,

전자, 광학 자동차 기타 운송부품

중국 9.3 3.7 18.6 7.3 4.4

프랑스 5.8 5.8 22.3 13.4 20.4

독일 7.5 9.3 15.0 37.3 5.9

이탈리아 4.3 7.3 18.1 16.3 14.1

일본 6.9 11.4 29.1 25.3 0.5

한국 7.0 2.6 55.9 13.6 1.9

영국 4.4 8.2 15.2 20.2 18.9

미국 4.4 25.1 30.4 5.0 16.8

주: U.S.는 2010년 자료 이용 U.S. figures for motor vehicles and other transport equipment are not disclosed separately, and are estimated by CRS. Chinse figures for motor vehicles and other transport equipment are based on 2012 data, as data for 2011 are not available.

자료: OECD (2013), Research and Development Statistics: Business enterprise R-D expenditure by industry-ISIC Rev.4,” OECD Science, Technology and R&D Statistics database (accessed March 17, 2015)

기존 제조기업의 업종변화를 통한 서비스업 진입 서비스업 활성화는 신규 기업 진입 외에도 기 존 기업의 사업재편을 통한 서비스업 진출의 확대로 이루어질 수 있음.

- 기존 사업 기반을 통해 자금조달, 인력 등의 자원을 이용이 가능

- IBM은 제조기반에서 서비스 중심 기업으로 전환된 대표적 사례. 1997년 매출비중 49%를 차지한 하드웨어는 2014년 11%로 축소. 서비 스업에서는 31%에서 56%로 증가하며 과반을 넘음(그림 3).

- GE는 제조업에서 금융분야 중심의 서비스기 업으로 전환하였으나 최근 금융을 정리하고 에너지 기업으로 재탄생

- 위의 사례 기업은 제조업과 서비스업간 전환 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증명 차기 정부 정책과제, 국회 계류 법안에서도 서 비스업이 주요 정책 이슈로 논의되었으나 정책 적 변화가 쉽게 이루어지지 못함.

-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상황 에서 새로운 제품 또는 서비스의 개발은 신규 시장 창출과 고용 등의 파급효과로 연계 가능 - 서비스업 관련 이익단체들의 이익 충돌이 발

생하여 규제 완화나 진입장벽 축소의 당위성 에도 불구하고 진척되지 못하고 있음.

- 진입규제가 강한 산업은 금융, 의료, 보육, 방 송통신을 들 수 있으며 이와 관련된 선행연구 및 정책과제가 다수 존재9)

9) 한국경제연구원(2012), “차기정부정책과제”, 한국경제연구원(2014), “글로벌 경쟁력 취약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 과제: 2014”, 이병기(2015), “서비스산업 진입규제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과제”

(12)

<그림 3> IBM의 매출구성 변화 추이

(단위: %)

자료: 각 연도별 연차보고서

(13)

Ⅴ. 글로벌 기업의 사업재편 사례

글로벌 기업은 지속적인 사업재편의 필요성을 인 정하고 장기적 비전과 함께 연구개발투자를 증가 시키는 한편 혁신기업의 M&A를 통해 신 산업 진 출을 활성화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 융합이 두드러져 제조 기업의 정보통신화, 정보통신기업의 제조업 진 출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음.

특히 선도 기업이 기존 경쟁력 우위 영역에서 발생한 영업이익에서 얻은 현금은 M&A의 주 요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음.10)

① 제너럴 일렉트릭(GE)

사업재편의 상징적인 기업으로 과거 제조업 대 신 주력으로 선택했던 금융업을 현재 과감히 축소하고 인프라 전문기업으로 전환

- 2014년 프랑스 알스톰 인수를 통해 사업재편 을 더욱 촉진하였고 인수합병 기업의 영위업 종이 광범위하게 나타남.

- GE는 벨렉트릭(Belectric), 코플러 에너지 (Kofler Energies) 등이 열병합 발전에서 산업 인터넷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산업인터넷 컨소시업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그리드를 선진적으로 시행 중

<그림 4> GE의 매출구성 변화 추이

자료: 각 연도별 연차보고서 매출액(내부거래 포함), 연도별 사업부문의 변화를 고려하여 사업부문 재구성

10) Deloitte M&A Trend Report(2015)의 설문조사에서 M&A의 주 자금조달방법으로 53%가 기업현금으로 응답하였고, 62%의 응답자는 기업현금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변

(14)

<그림 5> 소프트뱅크의 매출구성 변화 추이

자료: 각 연도별 연차보고서 매출액(내부거래 포함), 연도별 사업부문의 변화를 고려하여 사업부문 재구성

소프트뱅크

인터넷기업으로 시작하였으나 점차 비중을 축 소하여 2000년 58%에서 2014년 6%로 감소 2012년 미국 스프린트사를 인수하고 통신사업 위주로 매출이 구성되어 있으나 2010년 발표한 30년 비전에서 앞으로의 사업목표를 로봇으로 선포

2015년 6월 인간형 로봇인 페퍼를 시판하였고 제조 비용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하지만 앱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수익 모델을 이용

- 중국 알리바바, 대만 폭스콘과 함께 조인트벤 처 ‘소프트뱅크 로보틱스 홀딩스’를 설립하여 해외 시장 판매 담당할 것으로 발표

(15)

<그림 6> 구글(현 알파벳)의 매출구성 변화 추이

자료: 각 연도별 연차보고서

구글

2015년 9월 알파벳으로 지주회사 전환을 발표하 였으나 그 이전부터 활발한 M&A를 통해 사업영 역이 무인자동차 개발의 제조업으로까지 확장됨.

2005년 99%의 매출이 구글 광고에서 창출되 었으나 10년만인 2014년 89%까지 감소

모토롤라 인수와 매각11)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하 였으나 모토롤라의 연구개발부문인 ATAP를 유지 한 사례와 창업 벤처기업 인수는 구글 사업재편 의 특징을 보여줌. 스탠퍼드대 요아브 쇼함 교수 연구팀의 인공지능관련 벤처기업을 4년간 두 차 례나 인수(2011년 카탕고, 2015년 타임풀)

11) 레노버는 시장규모 5위의 기업이었으나 모토롤라 휴대폰부문 인수로 3위 규모로 성장. 사업재편의 파급효과로 볼 수 있음.

④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00년 반도체 비중이 38%에서 2014년 26%로 감소한 반면 스마트폰 관련 정 보통신 부문이 22%에서 48%로 증가하여 성공 적인 사업재편을 매출구성 변화로 알 수 있음.

2015년 12월 자동차 전자장비(전장) 사업 진 출을 발표하고 사업부문 개편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에서 시작해 계열사 간 협력을 통해 자동차에 들어가는 모든 전 기·전자·정보기술(IT) 장치로 확장을 계획

(16)

<그림 7> 삼성전자의 매출구성 변화 추이

자료: 각 연도별 연차보고서, 매출액(내부거래 포함), 연도별 사업부문의 변화를 고려하여 사업부문 재구성

글로벌기업의 M&A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 며, 특히 구글의 적극적 시장 참여가 두드러짐.

구글은 대형 M&A 보다는 소규모 벤처기업의 사례가 증가. 인수기업의 산업별 구분에서 보이 듯이 기존 주력분야의 인수가 대부분이나 프로 젝트 Ara를 보유한 ATAP(3D 프린터를 이용한 모듈형 스마트폰 제조), 보스턴다이내믹스(무인 자동차 소프트웨어), 네스트(가정용 스마트온도 조절계) 등 사물인터넷, 스마트제조,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최근 삼성의 사내 기술개발 대신 루프페이 인 수로 모바일 결제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사례 에서 보듯이 M&A는 연구개발투자와 상호보 완적

(17)

<표 9> 주요기업 M&A 연도별 추이

기업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9

전체 자회사 전체 자회사 전체 자회사 전체 자회사 전체 자회사 전체 자회사

구글 31 5 31 6 14 2 27 3 38 8 13 3

애플 5 0 3 0 4 0 11 0 8 0 4 1

삼성전자 4 1 9 0 19 2 7 4 7 2 2 1

알리바바 0 0 2 1 3 2 11 6 8 4 9 4

소프트뱅크 3 2 1 1 11 5 9 7 11 11 7 3

자료: S&P Capital IQ(M&A 연도는 announced date 기준임)

<표 10> 주요기업 M&A 타켓의 산업현황(2010-2015년 현재)

M&A 타켓의 업종 Buyer

구글 삼성 애플

항공우주 · 방위 1 0 0

화학 0 1 0

상업 전문서비스 1 1 0

통신장비 3 1 1

금융 1 0 0

유통 · 배급 0 1 0

종합소비자서비스 1 0 0

종합금융서비스 0 0 1

종합통신서비스 2 0 0

전자장비 1 1 0

전자부품 · 장치 2 4 0

헬스케어 1 8 0

가계 내구재 2 3 1

에너지 · 전력 5 0 1

인터넷 소프트웨어 · 서비스 58 2 15

IT서비스 1 0 0

레저상품 0 0 1

미디어 7 1 0

금속 · 광업 0 1 0

부동산 개발 · 관리 8 1 0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 0 16 5

소프트웨어 51 5 9

전산용 하드웨어 · 주변기기 2 1 0

무선통신서비스 0 1 0

미분류 7 0 1

총 계 154 48 35

주: M&A target의 업종은 S&P Capital IQ에서 제공하는 primary industry classification을 재구성, 인수 사업분야와 주 산업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음.

자료: S&P Capital IQ

(18)

Ⅵ. 정책적 시사점

한국경제의 산업구조적 특성을 이해하고 산업 및 기업의 창조적 시도가 필요함.

기반 산업인 제조업의 부가가치 기여 비중이 여 전히 크고, 제조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음.

한국을 포함하여 주요 제조국은 스마트 제조 또는 새로운 제조업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경쟁적으로 관련 정책을 수립 중

기존 제조업으로 한정하기 보다는 제조-ICT 융 합을 통한 신산업 영역으로의 확장 또는 제조 기업의 서비스업 진출을 통해 국가경제의 역동 성을 개발하여야 할 것

국가 차원의 투자지원 외에 민간의 역할은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미래 산업구조에 대한 대비가 필요

국가총생산대비 연구개발투자비중이 세계 1위 이나 실제 상품개발로 연계되지 못하고 있으므

로 단순한 투자 증액을 넘어서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

독일의 인더스트리 4.0과 마찬가지로 민관학의 연계를 통해 전략수립부터 실행에 있어서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

기업의 사업재편 인센티브를 높일 수 있는 정책 의 개발이 선행되어야 할 것임.

M&A를 통해 기업 현금을 투자로 유도할 수 있으며 벤처기업의 자금회수 방법으로서의 의 미가 크므로 대기업과 벤처기업, 벤처기업과 벤 처기업 사이의 M&A 활성화가 필요

현재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는 기업활력제고특 별법의 도입 외에도 기본법 상의 제도적 정비 가 선행되어야 함.

제조업 외에 서비스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제적 정합성에 부합하도록 서비스업 진입 및 영업 규제 완화 등 정책적 개선이 시급

(19)

<참고 문헌>

관계부처 합동(2015.3.19), “제조업 혁신 3.0 전략 실행 대책”

이근(2014), “경제추격론의 재창조”, 오름

이병기(2015), “서비스산업 진입규제와 일자리 창출 을 위한 정책과제”, 한국경제연구원 정책연구

한국경제연구원(2014), “글로벌 경쟁력 취약산업의 활성화 를 위한 규제개혁 과제: 2014”

한국경제연구원(2012), “차기정부정책과제”

한국산업기술진흥원(2014), “세계 혁신 리더를 지향하는 독일의 기술혁신 정책 추진 현황- 신 하이테크 전략 의 경과와 시사점”

한국생산성본부(2014), 노동생산성 국제비교

Boston Consulting Group(2015), “Industry 4.0 - The Future of Productivity and Growth in Manufacturing Industries”

Deloitte(2015), M&A Trend Report 2015

OECD(2013), Research and Development Statistics:

Business enterprise R-D expenditure by industry-ISIC Rev.4”, OECD Science, Technology and R&D Statistics database(accessed March 17, 2015)

UNIDO(2013), “Industrial Development Report - Sustaining Employment Growth: The Role of Manufacturing and Structural Change”

World Bank(2015), World Development Indicators 2015

(20)

발행일 2015년 12월 29일 | 발행인 권태신 | 발행처 한국경제연구원 |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24 FKI TOWER 45층 | 전화 3771-0060 | 팩스 785-0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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