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Korean Ophthalmol Soc 2018;59(12):1185-1189 ISSN 0378-6471 (Print)⋅ISSN 2092-9374 (Online)
https://doi.org/10.3341/jkos.2018.59.12.1185
Case Report
위수정체안에서 발생한 외상무홍채증 1예
A Case of Isolated Traumatic Aniridia in a Pseudophakic Eye
권미영⋅홍혜진⋅박대진
Mi Young Kwon, MD, Hye Jin Hong, MD, Dae Jin Park, MD
대구파티마병원 안과
Department of Ophthalmology, Daegu Fatima Hospital, Daegu, Korea
Purpose: We report a rare case of isolated traumatic aniridia in a pseudophakic eye.
Case summary: A 69-year-old female came to our emergency department complaining of right eye pain and visual disturbance after trauma due to fall on the stairs. Five years earlier she had undergone an uncomplicated right sutureless phacoemulsifica- tion cataract extraction through a 2.2 mm temporal clear corneal incision, followed by insertion of a folding intracapsular intra- ocular lens. Total iris expulsion occurred through the cataract incision without extension of the wound or disruption of the posteri- or capsule or intraocular lens.
Conclusions: We report a rare case of isolated traumatic aniridia in a pseudophakic eye, which has not been reported in the Republic of Korea.
J Korean Ophthalmol Soc 2018;59(12):1185-1189 Keywords: Aniridia, Pseudophkia, Trauma
■Received: 2018. 2. 22. ■ Revised: 2018. 4. 17.
■Accepted: 2018. 11. 27.
■Address reprint requests to Dae Jin Park, MD
Department of Ophthalmology, Daegu Fatima Hospital, #99 Ayang-ro, Dong-gu, Daegu 41199, Korea
Tel: 82-53-940-7140, Fax: 82-53-954-7417 E-mail: [email protected]
* This study was presented as a poster at the 119th Annual Meeting of the Korean Ophthalmological Society 2018.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s have no conflicts to disclose.
ⓒ2018 The Korean Ophthalmological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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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무홍채증(post-traumatic aniridia)은 많은 경우에서 둔상 후 유리체 출혈 및 전방출혈을 포함한 안구 손상으로 나타나며, 각막열상, 백내장, 전방 내로의 유리체 이탈 등의 전안부 손상을 동반한다. 장기간 관찰 시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으며 낭포황반부종과 망막박리 등과 같은 후안부 합 병증도 발생한다.1,2 각막열상 혹은 각공막열상은 있으나 전 낭과 후낭의 파열 없이 완전 무홍채증을 일으킨 경우는 있 으나,3,4 위수정체안에서 섬모체 손상없이 투명각막절개창
을 통하여 해리된 홍채가 탈출된 경우는 국내에서는 증례 가 없었다. 저자들은 위수정체안에서 투명각막절개창을 통 하여 탈출된 단독 외상무홍채증 1예를 경험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보고
69세 여자 환자가 내원 당일 계단에서 넘어져 우안 수상 후 우안 안구통 및 시력저하를 주소로 본원 응급실로 내원 하였다. 고혈압과 당뇨가 25년 전부터 있었으며, 심방사이 막결손이 있어 수술 후 aspirin 10 mg/day (Aspirin protect tab®, Bayer, Leverkusen, Germany)을 복용 중인 환자로 5년 전 본원에서 양안 백내장수술을 받았다. 양안 모두 이측 2.2 mm의 투명각막절개창을 통하여 특별한 문제없이 초음파 수정체유화술을 시행하였으며, 소수성 아크릴 접힘 인공수 정체(Akreos® Adapt AO, +20.5 Diopters, Bausch & Lomb, Rochester, NY, USA)를 후낭에 삽입하였다. 수술 후 최대
Figure 1. Slit-lamp photography of the right eye at initial
examination. The right eye shows a total hyphema.Figure 2. B-scan of the right eye at initial examination. There
was no visible retinal detachment and vitreous hemorrhage.A B
Figure 3. Slit-lamp photographs 1 day after admission, hyphema was improved. (A) It shows aniridia with a well-centered IOL in
an intact capsular bag and blood clot on the IOL. (B) Iris pigmentation on temporal clear corneal incision. IOL = intraocular lens.교정시력 양안 1.0이었다. 백내장수술 후 홍채 손상 등 이 상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
우안 수상 후 내원 당시 우안 시력 안전 수동, 안압 26 mmHg이었다. 세극등현미경검사상 각막의 미만성 상피부 종이 있었으나 각막상피 손상은 없었다. 전방은 깊었으며 전체전방출혈로 홍채 및 인공수정체의 유무, 안저의 상태 는 확인이 어려웠다(Fig. 1). 시행한 초음파검사상에서 유리 체 출혈 및 망막박리의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Fig. 2). 컴 퓨터단층촬영에서도 안구파열의 소견은 보이지 않았으며 우안의 오래된 안와 내벽 골절 소견이 관찰되었다. 0.5%
moxifloxacin (Vigamox®, Alcon, Fort Worth, TX, USA)과 0.1% Fluorometholone (Fumelon®, Hanlim Pharm Co., Seoul, Korea)을 점안하였으며 상체를 위로 올린 상태로 절대 안
정하였다.
수상 1일 후, 우안 나안시력 0.2, 안압 26 mmHg였으며 홍채는 완전 결손상태였으며, 인공수정체는 후낭에 안정적 으로 위치하고 있었고 혈전이 인공수정체 중심부에 붙어있 었다(Fig. 3A). 우안 안저검사상 유리체 출혈이나 망막박리 등의 소견은 보이지 않았다. 5년 전 백내장수술 창상인 우 안 이측 투명각막절개창상에 홍채 색소가 침착되어 있는 것이 관찰되었으며(Fig. 3B), 누출은 없었다. 전안부 빛간섭 단층촬영검사로 우안 백내장수술 창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절개 창의 길이는 1.83 mm로 터널의 길이는 짧지 않았다 (Fig. 4).
Figure 4. Anterior segment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f
the right eye shows temporal clear corneal incision at the green arrow. The incision length was 1.83 mm (yellow double-headed arrow).A
B
Figure 6. Anterior segment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f the right eye reveals aniridia. An intraocular lens is shown at the green
arrow (A). By contrast, the left eye has a normal iris structure, shown at the green arrow (B).Figure 5. Slit-lamp photograph 8 weeks after admission, anir-
idia with a well-centered IOL in an intact capsular bag. The blood clot had cleared from the IOL surface. IOL = intraocular lens.수상 8주 후 우안 나안시력 0.7, 안압 17 mmHg였으며 홍채의 완전 결손이 관찰되고, 인공수정체는 후낭에 안정 적으로 위치하고 있었다(Fig. 5). 전안부 빛간섭단층촬영검 사에서도 무홍채증을 확인할 수 있었다(Fig. 6).
고 찰
위수정체안은 외상에 취약하다.5-7 특히 낙상의 고위험군 인 노인에서 백내장수술이 보편화되면서 위수정체안에서 낙상 등의 외상에 의한 2차적 안구 파열 등 시력예후가 불 량할 수 있다. Assia et al8가 발표한 위수정체안에서 안외 상 후 외과적 처치를 받은 경우에 관한 보고에 따르면 86%
에서 안구 파열, 68%에서 인공수정체의 탈출이 발생하였 다. 외상에 의하여 홍채해리가 발생하면 대부분 눈 속에 남 아있거나, 섬모체 해리가 동반되고 인공수정체에 의하여 이차적인 안구 파열이 발생하게 된다.3 Navon9은 백내장수 술을 받았던 눈에서 외상성 단독 홍채해리를 1997년 처음 보고하였는데, 그 보고에 의하면 내원 4개월 전 3.5 mm 각
공막절개로 백내장수술한 68세 여자 환자가 외상 후 홍채 해리가 발생하였으며 홍채 조직이 공막터널에서 발견되었 다. 공막터널 창상이 열렸으나 더 확장되지는 않았고 인공 수정체는 후낭에 그대로 위치하고 있었다. 수술을 통하여 전방출혈을 씻어내고 탈출한 홍채를 잘라낸 후 3개월 후 시력은 20/40이었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Lim et al10도 이와 유사하게 내원 12주 전 각공막절개를 통해 백내장수술한 눈에서 외상 후 저절로 닫힌 5.2 mm의 공막 창상에 홍채가 끼어 있었으나 인공수정체는 후낭 내에 안정적으로 위치한 증례를 보고하였다.
Ball et al11은 투명각막절개창을 통하여 전 홍채 유실이 된 경우를 처음으로 보고하였다. 91세 여자 환자가 12개월
전 이측 투명각막절개창을 통하여 백내장수술을 하며 접힘 인공수정체를 삽입하였으며, 외상 후 홍채는 탈출되었고 안구 내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인공수정체는 후낭에 안정 적으로 위치하였으며 그 외 상처의 벌어짐은 없었다. Ball et a111은 작은 백내장수술 창상이 외상 시 윤부 및 직근의 부착부위에서의 파열을 막아주는 압력을 방출시키는 밸브 역할을 함으로써 안구파열로 가는 것을 제한한다고 추정하 였다.
Prabhu et al12은 상이측 투명각막절개창을 통한 백내장 수술 한 달 후 둔상에 의하여 전방 출혈과 홍채 조직이 각 막절개창에 끼어 있었으며 인공수정체는 후낭에 안정적으 로 위치한 증례를 보고하였고, Sullivan et al13은 상측 투명 각막절개로 무봉합 초음파유화술의 과거력이 있는 환자에 서 둔상으로 발생한 단독 외상홍채해리 1예에 대하여 장기 경과관찰한 결과를 보고하였다. 전방에 남아있던 홍채 조 직은 괴사되어 완전히 흡수되었고 인공수정체는 후낭의 원 래 위치에 위치하였으며, 4년 후에도 안압은 16 mmHg로 정 상이었고 인공수정체도 섬모체띠의 결손 없이 후낭에 잘 보존되었다고 하였다. 앞서 Ball et a111이 보고한 이측 투 명각막절개창을 통해 수술받았던 증례와 달리 절개창이 상 방에 있는 경우 완전 홍채해리일지라도 홍채 조직이 창상 터널 혹은 전방에 남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안구의 외상에 의하여 해리된 홍채가 백내장수술 창상으 로 탈출할 수 있는 기전은 우선 외상으로 인한 충격이 백내 장 절개창상에 뒤틀린 틈을 만들어 방수 누출이 발생하고, 방수 누출의 빠른 흐름에 의해14 홍채가 당겨져, 홍채해리 와 함께 창상 끼임(plugging)이 발생하여 방수 유출이 갑자 기 막히게 된다. 방수의 갑작스러운 막힘은 터널을 가로지르 는 압력 차이를 유발하여 홍채의 파열과 탈출을 일으키게 되 고, 홍채와 방수의 재유출로 감압이 되어 창상의 확장 또는 새로운 파열을 막게 되고, 절개창의 자가봉합(self-sealing) 혹은 혈액의 응고로 막히게 되어 전방은 재형성된다고 알 려져 있다.9,13,15
Ball and McLeod16은 단단한 polymethyl methacrylate (PMMA) 안내 렌즈를 삽입한 경우 둔상에 의한 충격으로 홍채해리뿐 아니라 안내 렌즈 탈구도 발생한다고 보고하였 다. 안구에 둔상의 충격을 가했을 때 PMMA 렌즈는 단단 한 횡격막으로 작용하게 되어, 둔상의 충격으로 발생한 압 축력과 그 반동 해제의 힘이 단단한 인공수정체와 후낭, 모 양체 소대에 더 큰 영향을 주게 된다고 하였다. 반면 본 증
례는 Ball et al11의 증례와 같이 접힘 인공수정체가 트램펄 린(trampoline)처럼 유연하게 작용하여 둔상의 충격을 흡수 하고 안내 구조물을 원위치로 돌리게 되어 결국 인공수정 체와 후낭, 모양체 소대를 보호하는 효과를 만들어내어 다 른 안구 내 구조물 손상 없이 단독 홍채해리만 발생하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15 결론적으로 창상의 안정적인 구조와 더 불어 접힘 인공수정체의 내재적인 유연성이 수정체유화술 후 둔상 발생 시 위수정체 안구에 대한 더 큰 보호를 제공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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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초록 =
위수정체안에서 발생한 외상무홍채증 1예
목적: 위수정체안에서 외상에 의하여 발생한 단독 무홍채증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69세 여자 환자가 계단에서 넘어져 우안 수상 후 우안 안구통 및 시력저하를 주소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5년 전 본원에서 우안 이측 2.2 mm 투명각막절개창을 통해 백내장수술을 받은 환자였다. 백내장 창상 부위를 통하여 전체 홍채해리가 탈출되었으나 창상이 벌어지거나 후낭, 인공수정체의 손상은 없었다.
결론: 저자들은 국내에서 보고된 바 없는 증례인 위수정체안에서 외상에 의하여 발생한 단독 무홍채증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 하는 바이다.
<대한안과학회지 2018;59(12):1185-1189>
권미영 / Mi Young Kwon
대구파티마병원 안과 Department of Ophthalmology,
Daegu Fatima Hospi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