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진단을 위한 세포학적 분석

임상병리검사과학회지

:

1998.

폐암 진단을 위한 세포학적 분석

인제대 상계백병원 진단병리과 이응준·검영미·조혜제

Cytological Analysis in Diagnosis of Lung Cancer

Lee, Eung Joon., Kim, Young Mee., Cho, Hye Jae Department 01 Diamostic Pathology , .앓nggye Paik n.αspital， .뼈ul， Korea.

This study was performed to examine the relative proportion of positive response to both the sputum cytology and the bronchial washing and brushing cytology, and the distribution of age and sex for 91 patients whose illness was histologically diagnosed as lung cancer in the Sanggye Pail ‘ ^{hospita l.} The results obtained from this study were summarized as follows;

1. The group with the age between 60’ s and 70’ s accounted for 67% of tot a1 of 91 patients suffering from this disease , proving its high vulnerability. The ratio of male to female patietns was 2: 1.

2. According to the classification of histological diagnosis, 41 patients (45%) belo- nged to squamous cell carcinoma, 28 (30.8%) to adenocarcinoma, 11 02 .1%) to small cell carcinoma, and 3 (3.3%) to undifferentiated large cell carcinoma.

3. The rescreening of 34 examples diagnosed as malignancy and suitable for cyt- ologic diagnosis out of 44 cases revealed that 30 examples correspond well with diagnosis, with the type accuracy rate of cytology being as high as 88%.

4. The detection rate of malignancy in 40 patients undergone both the sputum cytology and the bronchial washing and brushing cytology was 6 05%) in the sputum cytology and 15 (37.5%) in the bronchial washing and brushing respectively , with the latter being 2 .5 times higher in the rate than in the former.

From this study, conclusively, small cell carcinoma could be confused with degenerated columnar epithelial cell derived from malignant cells because the cell in small cell carcinoma swells by bronchial washing fluid during bronchial washing and brushing cytology. Therefore, to enhance the detection rate of malignancy, these findings suggest screening should be carried out with this of mind.

Kev words Cvtologic diagnosis. malignancv

1. 서 론

폐암은 홉연과 대기오염 등에 노출이 되는 환 경적 요인과 선천적으로 유래하는 유전적 요인

등에 의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1) 폐암의 발병율

은 흡연인구의 증7t， 공업화 등에 의해 미국에서 는 남성암중 2위이며 여성에서도 유방암에 이어 2위를 차지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1934년 보건 복지부가 발표한 암 등록조사에 의하면 남성에서 는 1~년 3위에서 1934년 2위 여성에서는 같은 기간 8위에서 5위로 집계되었다~) 또한 우리나라 의 현재 암 발생률이 구미등 선진국형으로 변화 하고 있어서 순위가 계속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 다. 폐암의 증상은 주로 기침， 객혈， 호흡곤란，

흉통 등의 호흡기계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체중 감소， 쇠약감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 다1) 폐암은 세계보건기구의 분류법4)에 의하면 편평상피암종， 선암종， 소세포 암종， 대세포암종，

기타 암종으로 분류된다.

폐암의 병리학적 진단방법에는 간단한 객담도 말 세포검사부터 기관지 세척액과 기관지 찰과물 등의 기관지 분비물 세포검 λh 세침흡인 세포검 사， 내시경을 이용한 조직생검까지 다양한 방법들 이 있다. 근래에 들어서 세침흡인 세포검사는 객 담이나 기관지 분비물 세포검사보다 높은 검출율 을 보이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다?) 세침흡인 세포검사인 경우 악성 종양환자 의 75%에서 ffi%까지 진단의 정확도를 보였고 위양성률은 1%미만이라고 보고하여 좋은 검사방 법중의 하나임을 입증하였으나55);7) 검사시행시 출 혈의 위험， 고통과 고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어려 움이 있다.

폐암을 세포학적으로 진단하기 위해서 가장 간 단한 객담도말 세포검사다 기관지 분비물 세포검 사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객담도말 세포 검사는 환자에게 고통을 주지 않으며 반복적으로 시행할 수 있으면서도 비교적 높은 검출율을 나 타내므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임상적으로 유용한 검사로 이용되고 있다 ^{8); 9)} 국내에서는 객담검사

의 세포학적 연구를 1인7년에 처음 발표했는데10) 객담검사를 3회이상 시행하면 g)% 까지 진단률 을 높일 수 있다고 하였다. 기관지 분비물 세포검 사는 환자에게 객담도말 세포검사보다 약간의 통 증은 더 있으나， 검출율에 있어서는 객담검사 보 다 더 높게 나타나므로 그 의의가 있다11) 세포병 리검사에서 폐암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단하는 방 법을 설정하기 위하여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 로는 객담을 받은 검체 회수12) 겸체의 채취 방법，

표본 제작방법 등이 관련되며 이러한 변수에 따 라서 판독 성적의 차이가 날 수 있다고 하였다13)

따라서 본 연구는 폐암을 진단하는데 있어서 객담도말 세포검사와 기관지 분비물 세포검사의 양성율을 비교 조사하고 폐암의 조직학적인 분류 와 객담도말 세포표본과 기관지 분비물 세포표본 을 재검색하여 조직학적으로 확인된 경우와 세포 학적인 정확도를 비교하여 보고자 실시하였다.

11. 재료및 조사방법

1. 재 료

대상 환자는 1~년 1월부터 1~년 2월까지 인제대학교 상계 백병원에 입원한 환자 중 폐의 악성 병변을 수술 절제， 기관지경 조직생검， 세침 홉인 세포검 λh 늑막생검에서 조직표본에 의해 확 진된 91 예의 경우를 대상으로 하였다. 확진된 91

예 중 같은 환자에서 여러번의 검체를 얻었을 경 우에는 가장 악성도가 높은 결과로 정하였다.

2. 조사 방법

1) 표본조사 방법

환자의 접수대장 및 임상기록을 검토하여 연령，

성별， 종양 채취방법， 연관된 세포접수대장의 결 과 확인， 진단명 등으로 분류하였다.

2) 표본제작 및 검색방법

객담은 혈성 부분， 괴사성 부분 등을 면봉으로

협활

빼옳

A

F i g. 1. Dust cells and norrnal squamous cells and after papanicolaou stain.

A. Alveolar macrophages or "dust cells". They contain numerous and dense granules of dust (sputum, X 40이.

B. Norrnal squamous epithelial cells reveal low nu c1 ear /c ytoplasmic ratio (sputum , X

400).

f홉

F i g. 2. Atypical squamous cells and suspicious for malignant cells after papanicolaou stain.

A. Atypical squamous cells exhibit mild nu c1 ear atypia in degree with slightly increa- sed nu c1 ear /c ytoplasmic ratio (sputum, X 400).

B. Suspicious for malignant cells reveal increased nu c1 ear /c ytoplasmic ratio and hype-

rchromatic nu c1 ei (Bronchial washing , X 400).

A

솔훌 B 술

F i g. 3. Highly suspicious for malignant cells and neoplastic squamous cells after papanicolaou stam.

A. Highly suspicious for malignant cells reveal severe nuclear atypia in degree and hyperchromatism with nuclear membrane irregularity (sputum, X 400).

B. The keratinized type of neoplastic squamous cells reveal abundant, eosinophilic cytoplasm with tadpole formation (Bronchial washing , X 4 (0).

Table 1. Number of patients according to types of specimen Type of specimen

Sputum only

Bronchial washing or brushing only Both

Q나

-

따

-

·E -

따

-

p -

아 -m

mm

때

ri -

e -

빼

-

N -

채취하여 1장의 도말표본을 제작하여 g)% 에틸 알코올에 즉시 고정한 후， 맹paIÙcolaou 염색하여 100배 - 400배의 광학 현미경으로 검색하였다.

기관지 세척액은 원심분리후 침전물로 1-2장의 도말 표본을 제작하여 그중 양호한 표본 1 장을 g)% 에 틸 알코올에 즉시 고정 한 후 pa paIÙ colaou 염색하여 광학현미경으로 전체시야를 검색하였다.

기관지 찰과물은 내시경실에서 기관지 내시경검 사로 시행한 후 즉시 에틸 알코올에 고정해서 진 단병리과로 의뢰한 후 동일한 방법으로 검색하였 다.

3) 표본분류 방법

진단병리과의 객담검체중 57명 환자에서 100건 의 검체를 의뢰함으로써 환자당 평균 1.9회의 객 담도말 세포겸사를 시행하였고 그 중 폐포대식세 포(Fig. 1A)가 관찰되지 않은 경우는 부적합 검 체로 보고하였다. 기관지 세척액과 기관지 찰과물 은 ro명의 환자에서 얻은 94건으로 평균 1.6회의 세포학적 검사를 의뢰하였다. 또한 늑막액은 15명 의 환자에서 25건으로 평균 1.7회를 검사하였다.

따라서 Table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객담도말

세포검사만 실시한 환자는 16명이었고， 기관지 세

척액 세포검사와 기관지 찰과물 세포검사 또는

Table 2. Results of cytologic examination for lung cancer according to ty야 of s야퍼men

Results Sputum(%) Bronchi a1 washing

Pleural(%) Total(%)

andbru뼈ng(%)

Inadequate 13<1 2. 0) 10 .1) 14(6.2)

Benign 7 1< 65 .8) 43(45.7) 17(68. 0) 131(57.7)

Atypical 1 1< 10.2) 4(4.2) 4<16. 0) 19(8 .4)

Suspicious 1< 0.9) 6(6 .4) 7(3 .1)

Highly -

SUSplClOUS 1< 0.9) 6(6 .4) 7(3 .1)

Malignancy 11 <1 0.2) 33(35 .1) 4<16. 0) 48(21 .1)

Total 108 94 25 227

Table 3. Results of cytologic examination for lung cancer in the cases Results Sputum(%) Bronchi ^a1 washing

Pleural(%) Tota l(%) arid brushing(%)

Inadequate 1007.5) 1<1. 7) 1 1< 8 .3)

Benign 25(43.9) 25(4 1. 7) 10(66. 0) 60(45.5)

Atypical 12(2 1.0) 2(3.3) 1< 7. 0) 150 1. 4)

Suspicious 1<1. 8) 3(5.0) 4(3.0)

Highly -

SUSplClOUS 5(8.3) 5(3.8)

Malignancy 9<15.8) 24(40.0) 4(27.0) 37(28.0)

Total 57 60 15 132

그 중 하나만이라도 시행한 환자는 18명이었다.

객담도말 세포검사와 기관지 분비물 세포검사 모 두 시행된 환자는 40명으로 이 군에서만 세포검 사 성적의 비교가 가능하여 공시하였다. 세포학적 진단은 현재까지 상계백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양성， 비정형， 의심， 고둥도 의심， 악성으로 세분 하여 둥급을 정하였다.

여성성기나 구강의 정상 편평상피세포 둥의 핵 이 세포질에 비해 아주 작게 차지하거나 수포성 으로 보일 때 “양성 "(Fig. 1B) , 또는 핵이 정상보 다 두배 이상 커지거나 염색질이 미약하게 진해

진 세포를 “비정형 "((Fig. 2A)이라고 판정하였다.

비정형 세포들의 수가 증가하고 핵들의 염색질이 과염색되거나 세포형태의 변형이 중둥도의 이형 성이 있는 세포를 “의심 "((Fig. 2B)이라 하였다.

편평상피세포들의 염색질이 농염되고 세포형태의

변화가 매우 심하여서 거의 암세포로 추정은 되

지만 배경이 비교적 깨끗하여 악성으로 진단을

내리기가 어려운 것을 “고등도 의심 "(Fig. 3A) 이

라 판정하였다. 그리고 배경이 괴사성， 오래된 혈

혼， 무사분열된 핵들의 파편으로 인해 상당히 지

저분하며 편평상피세포들의 핵이 올챙이 모양， 가

늘고 긴 형태로 까닿게 농염되는 등의 확실한 암 세포 소견이 보일 때 “악성 "(Fig. 3B)으로 분류하

111. 결 과

1. 대상환자의 세포학적 통계 결과

총 환자 91 명중 객담이 57명의 환자에서 108예 의 검체가 의뢰되어 평균 1.9회의 검사를 시행한 결과는 Table 2에 요약한 바와 같다. 108예 중 13

예(12%)가 폐포대식세포가 관찰이 안된 부적합한 표본， 71 예 (65.8%)가 “양성" 11 예 (10.:ZO/O)가 “비정 형”이고 “의심”과 “고등도 의심”이 각 1 예(각 o.go/o)이고 11 예(10.:ZO/O)가 “악성”으로 진단되었다.

기관지 세척액 및 찰과물 세포검사에서는 %명의 환자에서 94예의 검체가 얻어졌으며， 그 중 1 예 (1. 1%)가 세포가 거의 관찰이 안된 부적합한 표 본이었다. 또한 43예 (45.7%)가 “양성" 4예 (4.:ZO/O) 가 “비정형 7예 (7.5%)가 “의심 6예 (6.4%)가

“고등도 의심" 33예 (35.1%)가 악성으로 진단되었 다. 늑막액은 15명의 환자에서 25예의 검체가 얻 어졌으며 그 중 17예는 “정상'''， 4예는 “비정형”이 고 “의심”과 “고등도 의심”은 없었으며 4예는 “악 성”이었다.

이상에서는 의뢰된 검체의 횟수로 분석한 결과 이며， 환자수에 따라 분석한 결과는 Table 3에 제시한 바와 같다. 객담에서는 57명 중 10명 (17.5%)의 표본이 부적합 검체였고， 25명 (44%)에 서는 “양성 12명 (21%) 에서는 “비정형 1명 (1.8%) 이 “의심”이었고 “고등도 의심”은 없었으며 9명(15.8%)에서는 “악성”으로 진단되었다. 또한 기관지 세척액 및 찰과물 세포검사에서는 %명 중 1 명이 부적합 검체였고， 25명 (41.7%) 이 “양성 2명이 “비정형" 3명이 “의심" 5명 (8.3%) 이 “고등 도 의심 24명 (40%) 이 “악성”이었다. 늑막액은 15명에서 10명이 “양성 1 명이 “비정형”이고

“의심”과 “고등도 의심”은 없었으며 4명이 전이된

“악성”으로 진단되었다. Table 3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객담에서는 부적합한 검체가 13예로 1:ZO/o이 나， 기관지 분비물 세포검사에는 1 예의 검체이외 에는 모두 적합한 검체로 판독되어서 기관지 분 비물 세포검사를 하는 검사자의 경험과 숙련도가 중요하다고 생각되었다.

객담도말 세포검사와 기관지 분비물 세포검사 를 모두 시행한 환자 40명 중 객담에서는 10명 (25%) 이 “비정형”으로 진단된 경우， 실제로는 암 으로 판명되었으며 기관지 분비물 세포검사에서 는 3명 (7.5%) 이 비정형으로 진단되었다.

또한 객담검사에서는 “악성”이 6명(15%)으로 진 단되었고 기관지 분비물 검시에서는 15명 (~.5%)으 로 진단됨으로서 기관지 분비물 세포검사가 객담도 말 세포검사보다 악성 검출율이 2.5배가 높았다

(Table 4). 따라서 기관지 분비물 검사가 객담검사 보다 고통은 조금 더 있으나 악성 검출율이 현저히 높음으로서 통상적으로 반복적인 객담검사를 시행한 후 기관지 분비물 검사를 할 것이 아니라 두 검사를 동시에 시행함으로서 악성진단이 신속하게 검색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2. 대상환자의 연령 및 성별분포

Table 5에 제시한 바와 같이， 대상환자의 평

균 연령은 64.4세이고， 남자 00명， 여자 31 명으로 남녀비는 2:1 이었다. 연령분포에서는 3)대가 2명

(2. :ZO/O), 40대가 8명 (8.8%) , 밍대가 17명 (1 8.7%) , 00대가 33명 (36.3%) , 70대가 28명 (3) .7%) , 00대 가 3명 (3.3%)으로 %대가 가장 많았고， 00대에서 70대까지가 õ7%로 이 질환에 두드러지게 노출되 는 시기임을 알 수 있었다.

3. 대상환자의 암종의 분류와 세포학적 정확도

총 91 명의 환자들을 조직학적 진단으로 분류한

결과를 Table 6에 요약정리 하였다. 즉 편평상피

암이 41 명 (45.0%)， 선암이 28명(3).8%)， 소세포암 이 11 명(12.1%)， 미분화 거대세포암이 3명 (3.3

%), 기관지 폐포암이 1 명(1. 1%)， 미분화암이 1 명

Table 4. Corr뼈risα1 of de tEc tion rate of malignancy between the Sputum cytol맹y and the bronchial washing and brushing cytol맹Y

Sputum(%) Bronchial washing and bronchial brushin~(%)

Benign 23(57 .5) 15(37.5)

Atypical 10(25.0) 3(7.5)

Suspicious 1(2.5) 3(7.5)

Highly suspicous 400. 0)

Malignancy 605.0) 15(37.5)

Total 40 40

Detection rate of malignancy 15 37.5

Table 5. Disσibution in the age of 맹디ents with lung 떠nær

Age Patients(%)

30-39 2(2.2)

40-49 8( 8. 8)

50-59 60-69 70-79 80-89 Total

(1. 1%) , 선-편평상피암이 1 명(1. 1%)， 유암종이 3

명 (3.3%)， 중배엽 상피종이 1 명(1. 1%)， 전이성 간 세포암이 1명(1.1%) 이었다(Fig. 4).

Table 7에서 보는 바와 같이， 객담도말세포검

사와 기관지 분비물 세포검사를 포함해서 악성으 로 진단된 44예중 검색이 가능했던 34예의 표본 올 재검색하였더니 3)예에서 진단이 일치하여 세 포형 분류 정확도는 æ%이었다. 그리고 진단이 일치하지 않았던 예를 보면 편평상피암을 선암으 로 진단한 경우가 2예， 소세포암을 편평상피암으 로 진단한 경우가 1예 선암을 편평상피암으로 진 단한 경우가 1예였다.

세포학적 진단과 조직학적 진단이 일치하지 않 았던 4예를 현미경으로 재 검색한 결과 편평상피

170 8. 7) 33(36.3) 28(30.7) 3(3.3)

91

암을 선암으로 진단한 경우에는 구형， 유두상 등 의 세포군집이 관찰되었으며 수포성의 핵과 염색 질이 미세한 과립상으로 골고루 분포되었다. 핵소 체는 거의 대부분 1 개로 그 위치는 중앙에 있거 나 약간 편재되어 분포된 것 같이 보였다. 세포질 은 각화된 것은 찾아볼 수 없었으며 세포질의 양 도 많은 편이었다. 그러나 세포질내에 공포를 관 찰할 수 없었으며 짧 게 각화된 무핵세포들을 1-2

개 찾을 수 있어서 편평상피암으로 판정할 수 있 었다.

선암을 편평상피암으로 진단한 경우에는 배경

이 괴사성을 가지면서 지저분 하였으며 핵들은

모양과 크기가 다양하게 보였다. 핵소체는 뚜렷하

지 않으면서 3개 이상 관찰되는 것이 흔히 보였

Table 6. 자~ of carcinoma of histologic 이멸nosis of pa디.ent with lung canær

Histologic diagnosis Patients(%)

Squamous cell carcinoma 4 1( 45.0)

Adenocarcinoma 28(30.8)

Small cell carcinoma 1 1( 12 .1)

Undiff. large cell carcinoma 3(3.3)

Bronchiolo-alveolar carcinoma 1( 1 .1)

Undiff. carcinoma 1(1.1)

Adeno-squamous carcinoma 1(1.1)

Carcinoìd 3(3.3)

Mesothelioma 1(1.1)

Metastatic Hepatocellular carcinoma 1( 1 .1)

Total 91

Table 7. Different ca뚱S 따ter histolo링떠1 and cytolc용i떠ldi쟁noses of the sputum cytology and

단1e bronchi머 washing 많ld brushing cytol멍Y

Histologic Diagnosis Squamous cell carcinoma

Adenocarcinoma

Cytologic Diagnosis Adenocarcinoma Squamous cell carcinoma Squamous cell carcinoma

n/ “

1lA

1lA

Small cell carcinoma

No. of cases

다. 세포질은 앓고 두껍게 혼재되어 있으면서 불 규칙적이었다. 잘못 진단한 1 예는 조직학적으로 분화가 불량한 선암으로 진단된 예로 세포학적으 로는 구분하기가 어려웠다. 미분화 소세포암을 편 평상피 세포암으로 진단한 경우에는 기관지 세척 액 및 찰과물 세포학적 검사에서 확인되었다. 검 색시 배경에 출혈성 또는 괴사성 등이 보였고， 핵 /세포질의 비율은 높았으나 세포들이 기관지세척 액에 의해 부풀어서 객담도말 세포검사 소견에서 보다 편평상피암이나 선암과 비슷한 크기로 커진 상태였다. 또한 염색질은 객담도말 세포검사시 흔

아울러 세포들의 선상 배열이나， 핵들이 서로 붙 어 있지만 중첩되지 않는 몰딩 (rmlding)을 찾기 가 어려웠다.

N. ^{고 찰}

폐 질환의 진단에 있어서 객담은 검체를 쉽게 얻을 수 있고 기관지 세척액 및 기관지 찰과물 등의 기관지 분비물 세포검사는 내시경 검사시 부수적으로 손쉽게 검체를 얻을수 있다. 본 연구 에서 객담도말 세포검사는 Table 3에서와 같이 히 보이는 농염된 부분을 찾아볼 수 없었고， 마치 부적합한 검체가 17.5%이고 악성 진단율은

분화가 좋은 편평상피 세포암의 염색질과 유사하 15.8%로서 Pilotti 13)등의 58% , Ng와 Hor밟15)의

게 보여서 미분화 소세포암으로 보기가 어려웠다 82.80/0， Ro sa 등16)의 71% G쟁ne따1 등17l， Truong

Fig. 4. ~ of lung caocer ; A뼈g없norm， srr뼈l 떠lcar뎌OOIm， 뼈 따laI'IDUS 어l

after pa:따j∞Ilaou

A Clumps of 뾰nc갱rcinoma cells. A srn외l 뻐뼈llary clus따 is ∞Irrq:med of omatic nucl리 wi삼1 prominent nucl∞Ili and fir뻐y vacuolar cytoplasm washing , X 4(0)

B. πle 뼈미as디C 땅삼lelial ælls show 않nall sized nuclei with high

m디o. Mα양àte variation in size and shape with sieve-뻐:e chromatin

Mol버ng of 때acent cells are noted (Bronchi머 W빼ng， X뼈).

c. πle n∞plastic 원뻐ImUS ælls show atypical nuclei and dense cytoplasm border is dis디nct (Bronchilal was:비ng， X 4OO).

둥 18)의 ro>/o 보다 낮은 악성 진단율을 나타냈다. 그

러나 이들 연구결과에서는 “비정형 “의심” 및 “고둥 도 의심” 군에 대한 언급이 없거나 이들을 암으로 진 단한 것으로 통계처리한데서 그 차이가 기인한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와 같이 “비정형”과 “고등도 의심”군을 삽입 뼈 진단하였던 Jdmstm과 &였r)의 fØ>/q 박과 힘Jl)의 밍1.49-6 보다도 훨씬 낮은 악성 진단 검출율을 보였다. 이러한 차이는 여러원인이 있을것으로 생각되 는데 첫 번째는 객담도말 세포검사 회수가 평균 1.9회 로서 반복검사 회수가 적고 두 번째는 시간칸격을 두 어 객담도말 세포검사를 시행하지 않고 한 번에 2회 이상의 객담도말 세포검사를 시행한 경우가 s1명의 환 자 중 9명으로 나타나므로써 악성진단 검출율어 낮아 졌다고 본다. 따라서 객담도말 세포검사에서 악성진

단의 검출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3회 이상의 객담 도말 세포검사를 하고 그 반복검사 방법도 한 번 에 객담을 2회 또는 3회로 연속해서 나누어 받을 것이 아니라 일정시간 간격을 두고 객담검체를 채취해야 한다고 사료된다. 또한 객담검체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세포검사실의 도착이 지연되므로 서 세포의 변성을 초래하기 때문에 현미경 검색 시 혼란을 초래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의사나 간호사 또는 세포검사실 접수둥 연관된 부서에서 객담을 받는 방법에 대한 교육과 그 시 행방법을 철저히 지킴으로서 더욱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기관지 분비물 세포 검사에서는 Table 3에서

보는 바와 같이 악성진단율이 4QO/o로 Pilotti등3))

의 õ7%, Ng와 Horak ^{2 1l의} 74% , Tar때‘a 동~)의

72-æ9 -6, Troung 등18)의 기관지 세척법과 기관지 찰과물법이 각각 ffi%와 7 fP/Ó 보다는 떨어지나 이들 역시 “비정형 “의심” 및 “고등도 의심”군 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비정형”과 “고둥도 의 심”군을 둔 Jolmston과 Bossen ¹⁹ )의 fi)O/Ó, 박과 함 1lJ의 55% 보다 낮았다. 따라서 기관지 분비물 세 포검사에서 악성 검출율의 성적이 객담도말 세포 검사의 그것보다 악성 검출율의 폭이 많이 감소 되었다. 이렇게 감소된 이유는 기관지 분비물 세 포검사는 내시경실에서 기관지 내시경 검사를 시 행한 후 즉시 에틸 알코올에 고정해서 진단병리 과로 이송되기 때문에 객담도말 검체보다 여러가 지 요인이 줄어드는데 기인한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객담도말 세포검사와 기관지분비물 세포검 사를 모두 시행한 환자 40명중 “비정형”이 객담 도말 세포검사에서는 10명(2)%)이고 기관지분비 물 세포검사에서는 3명 (7.5%) 으로써， 객담의 변성 과 다른 요인을 생각하더라도 본 기관에서 전자 가 후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진단한다는 것 을 시사한다. 이와같은 사실로 미루어 봐서 객담 에서의 “비정형”은 기관지분비물 세포검사보다 더 유의하여 검색을 하고 또한 같은 환자의 반복 적인 객담도말 세포검사는 이전의 “비정형”으로 진단이 되었던 세포슬라이드와 비교하여 검색해 야 하는 필요성을 가졌다.

V. 적 요

본 연구는 상계 백병원에 입원한 환자중 폐암 으로 진단된 91 명의 환자에 대하여 객담도말 세 포검사와 기관지분비물 세포검사의 양성율을 비 교 조사하고， 폐암환자의 연령 및 성별 분포를 조 사하였다. 또한 폐암의 조직학적인 진단을 분류하 고 객담도말 세포표본과 기관지분비물 세포표본 을 재검색하여 세포학적인 정확도를 비교하여 다 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91 명의 폐암 환자중 00대에서 70대까지가 õ7%로서 이 질환에 많이 노출되는 연령층이 었으며 남녀 비율은 2:1 이었다.

2. 조직학적 진단으로 분류하면 편평상피암종이 41 명 (45%)， 선암종이 a명 (318%)， 소세포암 종이 11 명(12.1%)， 미분화 거대세포암종이 3

명 (3.3%)， 기타암종이 8명 (8.8%) 이었다.

3. 세포학적인 진단이 가능했던 34예의 고등도 의심 이상의 표본을 재검색한 결과 :J)예에서 진단이 일치하여 세포형 분류 정확도는 æ%

로서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나타내었다.

4. 객담도말 세포검사와 기관지분비물 세포검사 를 모두 시행한 40명의 환자에서 악성 검출 율이 객담검사에서는 6명(15%~ 기관지분비 물 검사에서는 15명('51.5%)으로서 기관지분 비물 세포검사가 객담도말 세포검사보다 악 성검출율이 2.5배 높았다.

이상의 결과를 분석해보면 기관지분비물 세포 검사에서 소세포암종은 기관지 세척액에 의해 세 포들이 부풀어져 있어서 악성 세포들이 변성된 원주 상피세포로 착각할 수 있으므로 이런 소견 을 가지고 검색하면 검출율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객담 검체를 채취하는 방법과 채취 즉시 세포검사실의 신속한 운반이 악성진단 검출 율을 더욱 높일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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