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주간(17.10.30-11.5) 정세 동향 (2017-43)
1 정치 ․ 외교
남아공 집권당 차기 당 대표 후보 지명 동향
1. ANC
집권당 지부 단위에서 차기 당 지도부 명에 대한 지명 절차가 진행 중인 가
o ANC 6
운데, 콰줄루나탈(Kwazulu-Natal)주 등 일부 지역에서 들라미니 주마 후보와 라 마포사 후보 지지 세력 간의 충돌이 발생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
차기 지도부 후보들을 지명하기 위한 지부 회의 들이
- (Branch General Meetings)
개최되는 가운데, 지부 당원들은 주집행위(Provincial Executive Committee) 차 원에서 당원 협박 및 경찰병력 이용 등을 통하여 지명 절차를 조작하고 있다는 불만 제기
전당대회(ANC Conference) 시 당 대표 및 지도부는 당의 기본 단위인 각 지부(Branch)에서 선출
※
한 투표단(Delegates) 약 5,000명에 의하여 선출
- 금번 선거에서 후보 지명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하여 처음으로 지부 대표들이 아닌 지부 당원 들이 직접 당 대표 후보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변화
한편 차기 당 대표 유력 후보인 들라미니 주마 전 집행위원장과 라마포사 부
o AU
통령 간 지지율이 막상막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당지 전문가들은 두 후보 지 지 세력 간 분열을 막고 당 내 통합을 도모하기 위한 절충안으로서 음키제
당 재무총장이 차기 당 대표로 선출될 가능성을 제기함
(Mkhize) ANC .
음키제 당 재무총장은 이스턴케이프 주 림포포 주 콰줄
- (Eastern Cape) , (Limpopo) , 루나탈(Kwazulu-Natal)주를 중심으로 당원들의 지지 확보
한편 주별로 들라미니 주마 후보 지지 세력은 콰줄루나탈 주
- ▲ (Kwazulu-Natal)
음푸말랑가(Mpumalanga)주 노스웨스트(North West)주 프리스테이트
▲ ▲ ▲
주 내에서 우세한 반면 라마포사 후보 지지 세력은 이스턴케이
(Free State) , ▲
프(Eastern Cape)주 ▲ 림포포(Limpopo)주 ▲ 노던케이프(Northen Cape)주 ▲ 웨스턴케이프(Western Cape)주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집계
주마 대통령 의회 국정질의 출석
2. (11.2)
주마 대통령은 목 금년도 마지막 의회 국정질의에 출석 부패 의혹
o 11.2( ) , ▲ ▲
원자력발전계획 ▲ 사회보장금 지급 관련 논란 등에 대한 질의에 답변함.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해 공개한 대통령 부패 의혹 보고서
- (State of Capture
에 대한 최근 공판 진행과 관련 주마 대통령은 고등법원 판결 직후 동
Report) ,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조사위원회를 설립할 것이라고 답변
최근 에너지부 장관 교체 및 재무부 중기예산 발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원자력 -
발전프로그램과 관련, 원자력발전 추진에 대한 정부 계획에 변함이 없으며 동 프로그램 이행이 시간문제라고 답변
한편 주마 대통령은 사회취약층을 대상으로 지급되어야 할 정부보조금 문제를 -
둘러싼 들라미니 사회개발부 장관 해임 압력과 관련, 동 문제를 검토 중에 있으 며 사회개발부 장관을 해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
금번 국정질의는 야당 측의 격한 공세 속에서 시간 이상 지속된 바 제 야당
o 3 , 1 DA
측은 주마 대통령이 질의에 대한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고 항의하며 질의 도중 퇴 장함.
급진정당 프리토리아 시위행진 개최
3. EFF, (11.2)
급진정당 지지자들은 목 당지 프리토리아에서 고등교육 무상화
o EFF 11.2( ) ▲ ▲
주마 대통령 사임 ▲ 팔레스타인 해방 등을 요구하는 시위행진을 개최함.
약 천여 명으로 구성된 지지자들은 오전 시부터 시내 중심부에서 집결하
- 2 EFF 6
기 시작, 11시부터 이스라엘대사관으로 행진 개최
말레마 당 대표는 금일이 밸푸어 선언 주년을 맞이하는 날로서 팔
o (Malema) EFF 100
레스타인에 대한 점거와 식민을 종식할 것을 이스라엘에 촉구함.
또한 이스라엘과 모든 관계를 단절할 것을 남아공 정부 및 재계에 촉구하고 남
- ,
아공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을 추방할 것을 요구
2 경 제
남아공 세계은행 순위 위 기록
1. , ‘Doing Business’ 82
o 최근 남아공은 세계은행 Doing Business 평가에서 2017년도 기준 190개국 중 82위를 기록 전년도와 비교하여 전체 순위에서 단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8 .
남아공은 최근 세계경제포럼의 세계경쟁지수에서 전년 대비 단계 하락한 순위
- 14
를 기록한 바, 이는 남아공 기관 및 금융 시장의 강점 약화, 부패 및 정치 불안 정 등에 기인
세계은행의 과장은 금번 수치 하락의 주요 원인은 남아공의 상황 - Rita Ramalho
악화 보다는 여타 국가들의 성장에 기인한 것이라고 언급
동 보고서에 따르면 남아공 내에서 기업인 인이 규정에 따라 기업을 설립하고
- 1
운영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은 45일 정도로, 여타 130개국에서는 20일 이하의 시간이 소요
남아공은 사하라 이남 지역 국가 중에서는 5위를 기록함. 1위부터 4위까지 르완다,
※
케냐 보츠와나 모리셔스 순, ,
남아공 신용평가 동향 2.
주재국 언론은 국제신용평가사 대표단이 지난 주 남아공을
o S&P 방문하여 정치 분석
가들과 면담을 했으나 집권당, ANC와의 면담은 배제되었다고 보도함.
주재국 경제전문가들은 예정되어있는 의 신용평가 발표시 남아공의 신용
- 11.24 S&P
등급을 하향 조정할 것으로 전망함. Thabi Leoka 경제전문가는 S&P가 보통 분석가, 정치인, 재무부, 중앙은행 등과 대화하나 금번에는 경제분석가들 보다 정치분석가 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면서, S&P가 2018년 월 예산안 발표 시기까지 기다리기 보2 다는 금번 11.24에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
무디스사 대표단은 11월 둘째주 남아공 방문 예정
※
3. 남아공 실업률, 2017년도 3분기 27.7% 기록
o 남아공통계청은 10.31(화) 2017년도 3분기 국내 실업률이 전분기와 동일한 27.7%
를 기록했다고 발표함. 당지 전문가들은 지속되는 경제 저성장, 불확실한 정책 및 정치 환경, 추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등으로 인한 기업신뢰지수 하락으로 향후 고용시장은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함.
통계청에 따르면 년도 분기 실업 인구수는 약 만 명이며 동 기간 중
- 2017 3 621 ,
고용된 인구수는 전년 동기 대비 9만 천 명 증가한2 1,619만 명에 그쳐 소폭 증 가
년도 분기에 개 부문 중 금융 및 비즈니스 서비스 지역사회 및 사회 서
- 2017 3 10 ,
비스, 교통, 통상 등 7개 부문에서 총 9만 천명개의 고용이 창출2 .
동 기간 중 가장 큰 고용 감소를 보인 부문은 제조업으로 만개의 일자리가 감소
- 5
되었으며 건설 부문 내에도 만개의 일자리가 감소, 3
4. 남아공 2017년 9월 무역수지 흑자 기록
o 남아공 국세청은 2017년 9월 남아공 무역수지가 40억 랜드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 표함.
- 국세청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1-9월 기간 누적 무역흑자는 470억 랜드 이상으 로 전년 동기 수치(67억 랜드 무역적자 와 비교시 크게 상승)
의 경제전문가는 수출 성장은 남아공의 주요 무역 국가들의 경 - NKC Elize Kruger
제 회복세, 높은 원자재 가격, 국내 경제 악화에 따른 수입 저하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
금번
- 무역수지는 전문가들의 기존 예상치 보다는 매우 낮은 수치이나, 경제전문 가들은 금번 수치가 랜드화 환율 압박 및 경상 수지 적자폭 감소에 긍정적인 영 향을 줄 것으로 전망
남아공 신차 수출량 감소 국내 신차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증가
5. , 4.6%
남아공 신차 수출은 월 대 하락하였으나
o 8.3%(10 28,229 ) , 국내 신차 판매량은 작년 동월 대비 4.6% 증가(10월 51,037 ) .대 함
- 남아공자동차제조협회는 금번 신차 수출량 감소가 최근 더반에서 발생한 폭우로 인해 더반항구 운영 및 도요타 공장 생산량이 영향을 받으면서 발생한 것이라고 평가
- 일반상용차량, 중형상용차량 및 대형상용차량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감소
1.7%, 3.2%, 5.1%
3 사회 전반
백인 농장주 살해 항의 시위 개최
1. (#BlackMonday Campaign) (10.30)
백인 농장주 살해에 대한 항의 시위인 검은월요일 캠페인 이
o ‘ (#BlackMonday) ’
월 당지 프리토리아를 비롯하여 요하네스버그 프리스테이트
10.30( ) , (Free State)
주, 케이프타운 등지에서 전국적으로 개최, 수천 명이 동 시위에 참가함.
동 시위 주최 측인 시민단체 은 금년 초부터 현재까지 총 건의 농
- AfriForum 341
장을 겨냥한 공격이 발생하였으며 약 70여명의 농장주들이 살해된 것을 배경으 로, 동 시위행진이 희생된 농장주들을 기리고 농장주 살해에 대한 경각심을 제 기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고 언급
한편 금번 시위는 백인 농장주들 및 지지자들이 대다수로 구성된 바 일부 시위
- ,
자들이 아파르트헤이트 시대 남아공 국기를 들고 있는 사진이 SNS 상에 공개되
면서 흑백 간 인종대립을 부추긴다는 우려 제기
집권당 측은 일부 시위자들이 아파르트헤이트 시대 국기를 내보인 것과 관 o ANC
련, 국가의 화합(reconciliation)을 저해하는 행위로서 강력히 규탄함.
급진사회주의정당 측은 소수집단의 권리를 지지하
- Black First Land First(BLF)
지 말 것을 흑인들에 촉구하는 한편, 급진정당 EFF 역시 금번 시위가 아파르트 헤이트 정권 시대의 특혜를 받은 특권층들의 시위라고 강력히 규탄.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