雇 傭 職 業 能 力 開 發 硏 究 第18卷(3), 2015. 12, pp. 179∼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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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S 직업기초능력의 자기개발능력 교양교과 수강유무에 따른 자기성찰능력과 진로준비행동 증진 효과검증
장 수 연*
1)
본 연구에서는 NCS 직업기초능력으로서 자기개발능력 교양교과 수강유무에 따 라 자기성찰능력과 진로준비행동이 증진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자기성찰능력은 안체윤․오미경(2013)이 개발한 척도를, 진로준비행동은 최윤경․
김성회(2012)가 개발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시 소재 S여대 74명 을 대상으로 비동질 집단설계(William, 2006)를 하였고,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평 균, 표준편차, 다변량공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첫째, NCS 자기개 발능력 교양교과를 수강한 집단에서 자기성찰능력의 향상과 진로준비행동의 증진 이 나타났다. 둘째, 자기성찰능력의 각 하위요인을 살펴본 결과, 자기이해, 자기조 절 및 활용, 자기반성 등이 NCS 자기개발능력 교양교과를 수강한 집단에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집단별 차이의 크기는 자기조절 및 활용, 자기이해, 자기반성 순으로 나타났다. 셋째, 진로준비행동의 각 하위요인을 살펴본 결과, 자기이해행동, 직업능력향상행동, 직업세계탐색행동 모두 NCS 자기개발능력 교양교과를 수강한 집단에서 증진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집단별 차이의 크기는 직업세계탐색행동, 직 업능력향상행동, 자기이해행동 순으로 나타났다.
- 주요어 : 국가직무능력, 직업기초능력, 자기개발능력, 자기성찰능력, 진로준비행동
투고일: 2015년 07월 27일, 심사일: 08월 10일, 게재확정일: 2015년 09월 10일
* 교신저자,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유아교육과 강사(e-mail: [email protected])
Ⅰ. 서 론
2015년 5월 현재 우리나라의 실업률은 102만2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7만1천명 (7.4%) 증가한 상태이며, 이 중 청년실업률(15∼29세)은 40만6천명(9.3%)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하여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통계청, 2015). 이러한 현상은 고등 교육의 보편화로 인한 학력 인플레이션, 장기 경기불황으로 인한 일자리 부족, 그리고 구 직자와 기업 간의 미스매칭(mismatching)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반영하고 있다(나승 일․장석민․정철영․서우석․김진모, 2003). 또한 대다수의 대학에서는 전통적인 학문 중심교육과정 즉, 인지영역 중심의 교육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직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제적인 실무능력은 갖추지 못한 체 입사를 하게 됨으로써 기업차원에서는 신입사원연 수 및 재교육을 위한 비용, 시간, 그리고 인력이 낭비되고 있다(박융수, 2013; 정향진, 2013).
이러한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박근혜 정부는 ‘능력중심의 사회구현하기’를 국정과제로 선정 및 추진하며, 특성화 전문대 육성사업을 통하여 학벌이 아닌 능력중심의 사회를 만 들겠다고 밝혔다(한국대학신문, 2014년 12월 29일 보도자료). 우선적으로 국가직무능 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NCS)의 구축을 통하여 모든 직종에서 요 구하는 직무능력을 국가차원에서 표준화하고 있으며, 국가직무능력표준(이하 NCS로 기 술)을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 개편을 실천과제로 설정하여 고교 이후 직업교육은 직무능 력표준을 활용한 일자리 중심의 교육으로 전환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직업교육과 자격 의 연계강화를 위하여 ‘과정 이수형 자격제도’를 도입하고, 교육훈련의 이수, 자격, 경력 등이 상호 인정되는 통합적 국가역량체계(National Qualification framework: NQF) 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하였다(정향진, 2013; 조정윤․오혁재, 2013). 이를 위하여 2014년부터 정부는 NCS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하며, 학력, 학벌, 스펙 보다는 능력중심사회로의 변화를 위해 2015년부터 학점, 토익점수 같은 스펙을 보지 않고 직무 능력을 중심으로 130개의 공공기관에서 3,000여명을 선발하고, 2019년까지는 모든 공 공기관에 전면도입 할 계획임을 발표하였다(조선일보, 2015. 3. 30. 보도자료).
이와 같은 정부의 발표에 맞추어 전문대학들은 교육의 효과성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 하여 NCS 교육과정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NCS 교육과정 도입을 통한 새로운 체제 의 필요성은 그간 전문대학 교육이 수요자 중심 곧 학습자와 산업체 중심이 아닌 교수나 대학행정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인식이 자리하고 있으며, 산업체나 현장실무진이 요 구하는 내용이 교육내용을 결정하는 교육과정에 있어서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과 자성 때문이다(주현재, 2014). 다시 말해 전문대학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무엇을 알고 있는지’에 초점을 둔 인지적 영역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둔 지식, 기술, 태도가 통합된 역량중심 교육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박동열, 2013).
여기서 언급한 역량(competency)이란 직업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직무능력을 나타내 는 것으로 직무능력은 ‘직무수행능력’과 ‘직업기초능력’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먼저 직무수행능력이란 NCS 분류체계의 근간이 되는 것으로서 특정 직종과 직위에 따라 독 특하게 요구되는 전문적인 능력을 말한다(나승일 외, 2003). 반면, 직업기초능력은 직 업현장에 초점을 둔 능력으로 특정 직종이나 직위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직종에서 성공적 인 직무수행을 위해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지식, 기술, 태도, 경험 등을 포함하는 능력을 말한다(김진모․정철영․박종선․오진주․나소영․김현태, 2014). 즉, 직무수행능력은 특정 전공 및 직종에 따라 각기 다른 학습모듈을 개발 및 활용하는 반면 직업기초능력은 10개 영역의 핵심능력단위1)로 표준화하여 각 전문대학 특성에 따라 새로운 교양교육으 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전문대학은 NCS 직업기초능력을 활용하여 교양교과목 을 개편하고 있으며, 단순히 인성교육과 기본 소양을 육성하는데 그치지 않고, 전공과목 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함과 동시에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활용 하도록 하고 있다(양영근․정원희, 2014; 주현재, 2014).
이러한 새로운 교양교육의 수혜자인 대학생은 Ginzberg의 진로발달시기이론에 따르 면, 진로발달과 관련하여 ‘현실기(17~초기 성인기)’에 해당하는 단계로서 자신의 흥미, 적성, 능력을 분명히 이해하고 이에 적합한 진로 및 직업을 선택하여 자신의 목표를 구체 화하려는 시기이다(Zunker, 1990). 즉, 자신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토대로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 및 진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교육과 경험을 쌓아가며 자 신의 직업 및 진로 목표를 구체화 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자신에 대한 정확한 성찰 없
1)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자기개발능력, 자원관리능력, 대인관계능력, 정보능 력, 기술능력, 조직이해능력, 직업윤리 10 능력단위 34 하위요소
이는 직업 및 진로에 대한 목표조차 설정하기 어려우므로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시급하다. 즉, 자기를 성찰할 수 있는 자기성찰지능은 자 기 자신의 정서와 능력에 대해 이해하고 조절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능력으로 개인의 자 아실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지능으로서(안체윤․오미경, 2013), 청년기 개체화와 자아 정체감발달에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Bell, Wieling, & Watson, 2004).
이와 관련하여 Csank & Conway(2004)는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수용 하는 대학생들이 자신의 특성이나 정서 상태를 더 잘 이해하고 파악하며, 스스로를 가치 있는 존재로 여긴다고 하였다. Bell et al.(2004)의 연구에 따르면, 자기성찰은 청년기 자아정체감 형성뿐 아니라 성인기로의 안정적인 진입을 위하여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한다고 하였다. 성인기로의 안정적인 진입을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토대로 적합한 진로를 설정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이와 같이 개인의 진로와 관련한 사전준비를 진로준비라 하며, 이것은 합리적이고 올바른 진 로결정을 위해 수행하는 행동과 진로결정 이후 그 사항을 실행하기 위한 행동이라 정의 할 수 있다(최윤경․김성회, 2012). 성인기 직업을 위한 준비는 청년기의 주요한 발달 과업(Skorikov, 2007)으로 이 시기에 진로준비의 부족은 청년기 직업문제에 영향을 미 칠 뿐 아니라 전반적인 사회적 적응과 기능에 직․간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Rönkä & Pulkkinen, 1995). 그러므로 이 시기에 직업 및 진로 목표를 성취하기 위 하여 구체화하고 실행하려는 태도 및 행동을 갖추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 될 것이다.
NCS 직업기초능력으로서의 자기개발능력 교양교과는 자신의 능력, 적성, 특성 등을 이해하고, 목표 성취를 위해 스스로를 관리하며 개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함양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자기개발능력은 자신의 장․단점, 흥미, 적성, 특성 등을 이 해하고, 자아정체감을 확고히 하는 자아인식능력, 자신의 행동 및 업무 수행을 통제하고 관리하며 합리적이고 균형적으로 조정하는 자기관리능력, 그리고 자신의 진로에 대하여 단계적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성취에 필요한 역량을 개발해 나가는 능력인 경력개발능력 으로 구성되며(한국산업인력공단, 2015), 자아인식능력과 자기관리능력은 자신의 정서 와 능력을 이해하고, 조절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능력인 자아성찰지능(안체윤․오미경, 2013)과 맥을 같이하는 유사개념이라 볼 수 있다. 또한 경력개발능력은 개인의 진로와 관련한 사전준비행동으로 올바르고 합리적인 결정을 하기 위하여 수행하는 진로결정과 이와 관련된 행동인 진로준비행동(최윤경․김성회, 2012)과 맥을 같이 하는 유사개념이
라 볼 수 있다. 이처럼 자기개발능력의 하위능력단위는 대학생의 자기성찰능력을 증진시 키고, 진로준비행동을 촉진시킬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NCS 직업기초능력으로서 자기개발능력 교과수업을 통하여 대학생들의 자기성찰능력과 진로준비행동이 향상 및 증진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실제 산업체가 요구 하는 인성과 역량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데 효과적인지를 검증하여 경험적 연구의 토대 를 마련하고, 직업기초능력을 향상시키는 체계적인 근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에 따라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NCS 직업기초능력으로서 자기개발능력 수강유무에 따라 자아성찰능력 과 진로준비행동에 차이가 있는가?
연구문제 2. NCS 직업기초능력으로서 자기개발능력 수강유무에 따라 자아성찰능력 의 각 하위요인은 차이가 있는가?
연구문제 3. NCS 직업기초능력으로서 자기개발능력 수강유무에 따라 진로준비행동 의 각 하위요인은 차이가 있는가?
Ⅱ. 이론적 배경
1.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국가직무능력표준(이하 NCS)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
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 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으로, 산업현장의 직 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지식, 기술, 태도)을 국가적 차원에서 표준 화한 것을 의미한다(교육부․한국직업능력개발원, 2013). NCS는 1996년 ‘5.31 교육 개혁 방안’에서 교육훈련과 노동시장의 연계기능 강화를 위한 자격제도 개편이 추진되면 서 시작되었으나, 2001년 NCS와 NQF 도입에 관한 부처 간 합의가 이루어진 후 현재 까지 각 부처, 학계 및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연구와 실행사업이 진행되고 있다(정향진, 2013).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국가직무능력표준은 직무수행능력과 직업기초능력으로
나뉘며, 직무수행능력은 특정 직종과 직위에 따라 독특하게 요구되는 전문적인 능력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 연구들에서는 국가직무능력표준으로 통칭하여 수행되어 왔 다. 이와 관련된 연구로는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 도입, 및 활용방안 관련 연구가 수행 되었으며, 특성화 전문대 육성방안과 맞물려 주로 각 전공분야별로 이루어지고 있다(김 동연․오승균․구자길․김진수, 2014; 김진실, 2014; 나승일․조정윤․구자길․김진 실․민상기․석영미, 2012; 백종면․박양근, 2012; 신혜원․김의향, 2014; 정동열․
김연정, 2014; 정재승, 2014). 반면 직업기초능력은 특정 직종이나 직위에 상관없이 대 부분의 직종에서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능력으로 전문대 교육개편 및 활용방안과 연계하 여 수행되어지고 있다(김선희․권영심․신지숙, 2012; 김진모 외, 2014; 나승일 외 2003; 박주호․이정표․박윤희, 2012; 양영근․정원희, 2014; 이승희, 2013; 정기 섭․장영수, 2008; 정철영․나승일․김종우․정상직․허영준, 2002; 주현재, 2014).
직업기초능력표준은 10 영역 핵심능력단위의 학습모듈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전문대학 의 특성에 따라 선택하여 활용되어지고 있다.
2. 자기개발능력(Capacity for Self-Development)
직업기초능력표준 학습모듈에 따르면, 자기개발능력은 직업기초능력표준 핵심역량 10 영역 중 하나로서 자신의 능력, 적성, 특성 등을 이해하고 목표 성취를 위해 스스로를 관 리하며 개발해나가는 능력을 의미하며, 하위능력단위로는 자아인식, 자기관리, 경력개발 이 있다(한국산업인력공단, 2015). 김선희 외(2012)는 자기개발능력을 자기 자신에 대 한 장․단점, 특성 등의 정확한 이해와 성공적인 직장인으로서의 사회생활을 위해 자신 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개발 관리해 나가는 능력이라고 정의하였으며, 주현재(2014)는 자기개발능력을 업무를 원활히 추진하는데 필요한 자질을 지닐 수 있도록 스스로를 관리 하고 개발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하였다. 그러므로 자기개발능력은 자신의 능력 및 적성을 파악하고, 자신의 목표성취를 위해 자기스스로를 관리․통제하며, 경력목표 성취에 필요 한 역량을 신장시켜 자신을 개발해나가는 능력이라 정의할 수 있다. 이들 개념은 자기이 해, 자기설계, 자기조절 및 활용, 자기반성으로 구성된 자기성찰능력 및 자아인식행동, 직 업능력향상행동, 직업세계탐색행동으로 구성된 진로준비행동과 유사한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직업기초능력으로서의 자기개발능력과 관련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자기개발능력 영역 단독으로 수행된 연구는 거의 없으며, 주로 직업기초능력표준 전체를 대상으로 직업
기초능력 표준의 요인 및 모형개발(박동열․주인중․진미석․최선아, 2010; 이석열, 2009;
이은화․윤소정․허승희, 2011), 인식 및 요구도 분석(노정진, 2011; 박주호 외, 2013; 홍아 정․조윤성․박치경, 2015), 진단도구개발(박동열, 2006), 대학의 교양교육과목 개편관련 연구(김선희 외, 2012; 양영근․정원희, 2014) 등이 수행되었다. 이들 선행연구들에서 주 목할 만한 연구결과는, 인식 및 요구도, 교양교육과목 개편과 관련하여 교수들이 인식한 학생들의 직업기초능력 중 자기개발능력과 문제해결능력 영역에서 학생들이 보유한 능력 대비 필요수준 간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나 이 두 영역의 능력 증진이 요구됨을 알 수 있다. 또한 산업체 인사들이 학생들의 직업기초능력에서 교육훈련이 되길 바라고 요구하 는 영역은 자기개발능력 및 문제해결능력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희 외, 2012; 박주호 외, 2013; 양영근 외, 2014). 이러한 결과는 교수들이 인식한 학 생들에게 요구되는 직업기초능력의 하위영역과 맥을 같이 한다는 점에서 대학 교양교육 과정 개편 시 실제 직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자기개발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의 중요성에 대 한 산업체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3. 자기성찰(Self-reflection)
자기성찰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자기 자신이나 자신의 일에 대하여 반성하고 깊 이 살펴볼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안체윤․오미경(2013)은 자기성찰능력을 자기 자신 의 정서와 능력에 대한 이해와 조절 및 활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의 의미와 목적을 발견 하고 실현하기 위해 자기설계를 하는 능력으로 정의하였다. 이러한 자기성찰능력은 청소 년기에 발달하는 인지능력으로(Bell et al., 2004), 자아인식이 증가하면서 자기성찰능 력도 증가한다(Hobson, Chidambi, Lee, & Meyer, 2006). 발달적 측면에서의 자기 성찰을 살펴보면, 영아기 자기성찰의 발달은 주양육자와의 애착관계에 따라 다르게 발달 하며, 부모의 반영(mirroring)을 통해 생겨나게 된다. 예를 들면, 안정 애착된 아이들은 긍정적인 자아이미지를 내면화하게 된다(Hobson, 1994; Siegel, 2004). 아동기엔 자 기탐색을 지원하고 자기에 대한 호기심에 의해 동기화되는 메타인지 과정이 자아인지획 득의 촉매제가 된다(Trapnell & Campbell, 1999). 메타인지과정은 청소년기 자아 성 찰적 사고와 자아 인식적 사고를 증진시키게 되며, 결과적으로 청년기의 자아인식능력을 확대함으로서 자기성찰능력이 향상된다(Hobson et al., 2006). Bandura(2001)에 의하면, 이러한 자기성찰능력은 자기관리, 자아통제, 그리고 자기효능감과 관련이 있으
며, 청소년기에 자기통제감과 자기반영적 인식이 발달하면 충동조절을 더 잘할 수 있게 되고, 정서규제능력도 향상된다고 하였다(Fonagy & Target, 1997). 우리나라의 자기 성찰능력과 관련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자기성찰능력 증진 교육 및 훈련 효과검증 연구(김혜진, 2011; 이재용․이종연, 2015; 장선영․이샛별, 2012; 주영주․이광희․
이지현, 2011; 한래희, 2014), 자기성찰척도 개발연구(안체윤․오미경, 2013; 이연 수, 2011), 자기성찰과의 관련성 연구(김은미․이종연, 2013; 유병민․전종철․박혜진, 2013; 이지혜, 2013) 등이 수행되었다. 이들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기성찰, 즉 정확한 자신 에 대한 이해 없이는 성인기로의 안정적인 진입이 어려우며, 이러한 자기성찰능력은 성인 기의 주요 발달과업인 진로와 관련된 인식, 태도, 행동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하였다.
4. 진로준비행동(Career preparation behavior)
진로준비행동은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행동을 말한다. 최윤경․
김성회(2012)는 진로준비행동을 개인의 일과 관련되는 자기 자신과 환경에 대한 이해 및 탐색, 결정, 실행을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행동차원으로 정의하였다. 또한 김봉환(1997) 은 진로준비행동을 합리적이고 올바른 진로결정을 위해서 수행해야 하는 행동과 진로결 정 후 그 결정 사항을 실행하기 위해 하는 행동으로 정의하였다. 성인기 직업을 위한 준 비는 청년기에 매우 중요한 발달과업 중 하나이다(Herr, Cramer, & Niles, 2004).
직업은 성인기로의 전환동안 사회적 통합과 적응의 메카니즘을 제공한다(Savickas, 2005).
발달이론가들(Erikson, 1959; Havighurst, 1953)에 따르면, 청년기 발달과업의 성 공적인 성취는 개인적, 사회적 적응력을 증진시키며 이후 발달단계에서의 발달과업을 성 공시키도록 유도한다. 발달적 과업의 개념에 부합하여 진로발달이론에서도 성공적인 직 업발달이 심리적 안녕감과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진다고 빈번하게 제시하고 있 다(Herr, 1989; Vondracek, Lerner, & Schulenberg, 1986). 진로준비는 아동기 에 시작하여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복잡한 발달적 과정이다(Hartung, Porfeli, &
Vondracek, 2005). Super(1957)에 따르면, 청년기의 진로발달단계는 탐색단계로 불 확실한 진로와 자아개념을 발달시키는 것으로 특징지어진다. 전통적으로 청년기 진로준 비의 주요한 측면으로 알려진 진로계획, 직업선택, 진로준비의 내용과 관련하여 진로발 달이론가들 간의 일관된 결과는 없다(Savickas, 1999). 최근 진로발달 문헌에서는 진 로준비가 진로결정, 직업목표의 명확성, 진로계획 그리고 직업적 자신감을 포함한다고
제시한다(Bardick, Bernes, Magnusson, & Witko, 2004). Savickas(1999)에 따 르면, 진로결정, 진로계획 그리고 직업적 자신감이 진로준비행동의 구성요소가 될 수 있 고, 이들 구성요소를 결합하여 진로준비로 개념화할 수 있다. 실제로, 이에 대한 경험적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다(Creed, Prideaux, & Patton, 2005; Lent & Brown, 2013;
Patton, Bartrum, & Creed, 2004).
우리나라 진로준비행동과 관련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발달적 변인(예, 자아정체 감, 자기효능감, 개인적 특성 등)과의 관련성을 살펴본 연구(김지연․이주연․이기학, 2014; 조명실․최경숙, 2007; 조현재, 2014)와 진로관련변인(예: 진로결정, 진로성숙 도, 진로장벽, 진로효능감 등)과의 관련성을 살펴본 연구(김수지․이정자, 2013; 김정 화․김미경․김진경․고은영, 2012; 유미경․최애경, 2008) 등이 있다. 이들 연구결과 에 따르면, 발달적 변인들이 성숙할수록 진로준비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 으며, 진로관련변인들과의 관련성 또한 높게 나타났다. 즉, 자아정체감이나 자기효능감 이 높은 청년일수록 진로준비행동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진로결정, 진로효능 감, 진로성숙도 등과는 정적인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Ⅲ.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에서는 서울시에 위치한 S여대에서 NCS 교육과정을 도입하여 교육을 받고 있 는 전문대 학생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유는 2015년부터 S여대는 NCS 직업기초능력표준에 따라 교양교과목들을 개편하여 교육을 시작하였기 때문에 이 에 따른 교양교과목의 수강 전․후 차이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정부가 공공기관에서 직무능력을 기준으로 인재를 선발하여 2019년까지 공공기관에 전면도입 할 계획임을 밝혔기 때문에 NCS 교과목의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고 필요하 다고 사료되었기 때문이다. 스펙보다는 능력위주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가가 전문 직업 교육기관 양성에 개입하고, 여기서 배출된 인재들이 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여 청년 실업률을 낮추고자 한 것이기 때문에 모든 직종에서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직업기초능력
수업을 받은 전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실험에 참여한 학생은 전체 74명이었 고, 직업기초능력 수업에 참여한 실험집단은 38명, 수업을 듣지 않은 통제집단은 36명이 었다.
2. 실험설계
본 연구에서는 실험집단학생들이 직업기초능력표준 자기개발능력 수강 후 자신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자신의 진로와 관련한 일들을 준비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실험집단학생들에게 자아인식, 자기관리, 경력개발 등 각 하위능력단위로 구성된 자기개발능력 수업을 15주 수강하도록 하였다. 수업진행은 본 연구자가 실시하였으며, 학습모듈에 따라 수업방식은 각 하위능력단위별 내용들을 교수하고, 내용과 관련된 학습 활동을 실시 후 개별적으로 발표하도록 하였다. 기존 수업방식과 달리 관련 내용을 교수 하고, 각자 학습활동을 통해 어떻게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지 경험을 하게 한 후 다시 한 번 발표하게 함으로써 자기 스스로 자신에 대하여 파악하고 인식하도록 하여 진로와 관 련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본 연구의 교수․학습방법의 효과검증은 비동질 집단설계(The nonequivalent groups design)를 기초로 하였다(William, 2006). 비동질 집 단설계는 교육연구에서처럼 통제집단을 무작위로 선정하는 것이 어려울 때 실험집단과 유사한 집단을 학급단위로 선정하여 사전, 사후 검증을 실시하는 것으로 아래의 <표 1>
과 같다.
<표 1> NCS 직업기초능력표준 자기개발능력 교수 효과검증 실험설계
집단 실험
실험집단 O1 Xe O2
통제집단 O1 O2
O1 : (사전검사) 자기성찰지능 검사, 진로준비행동검사 O2 : (사후검사) 자기성찰지능 검사, 진로준비행동검사 Xe : (실험처치) NCS 직업기초능력표준 자기개발능력 교수
3. 측정도구
본 연구에서는 자기개발능력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자기성찰지능척도와 진로준비
행동척도를 사용하였다. 기존 직업기초능력을 평가하는 진단도구들이 학급별로 개발된 선행연구들(박동열, 2006; 박동열․최동선․이용순, 2008; 진미석․이수영․임언․유 한구․채창균, 2010)이 있으나, 대학생 직업기초능력측정 검사도구는 문제해결 및 발표 능력, 기술활용능력, 자원활용능력, 수리능력, 조직이해능력, 대인관계능력, 자기관리능 력 등 7개 147문항으로 구성(박동열, 2006)되어 측정하고자 하는 자기개발능력이 포함 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대학별 교양교과목 개편 시 전체 핵심영역 10교과를 모두 선택하 여 활용하기 보다는 대학 및 학과별 특성에 따라 선택하여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개 발능력을 수강한 학생들에게 전체 핵심영역을 모두 포함한 직업기초능력 진단도구를 사 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였다. 자기개발능력은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를 기 반으로 자신의 능력 및 적성을 파악하고,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자신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자아인식, 자기관리의 하위능력단위와 자신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진로와 관 련된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하여 목표성취에 필요한 역량을 신장시켜 자신을 개발하는 경 력개발 하위능력단위로 구성(한국산업인력공단, 2015)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하여 자기이해, 자기설계, 자기조절 및 활용, 자기반성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신뢰도와 타 당도를 검증받은 자기성찰지능(안체윤․오미경, 2013)척도와 자기이해행동, 직업능력 향상행동, 직업능력탐색행동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받은 진로 준비행동척도(최윤경․김성회, 2012)를 사용하여 자기개발능력을 측정하였다.
가. 자기성찰지능척도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자기성찰능력을 살펴보기 위하여 자기성찰지능척도를 사용하 였는데, 이 척도는 성인(20∼60대)을 대상으로 자기 자신의 정서와 능력에 대해 이해하 고, 조절 및 활용을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기 위하여 안체윤․오 미경(2013)이 신뢰도와 타당도 검증을 통해 개발한 것이다. 자기성찰지능척도는 자신의 정서와 능력의 상태를 인지하고 지각하는 것으로써 자기이해(10문항), 자신의 삶의 의미 와 목적에 대해 고민하고 미래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으로써 자기설계(8문항), 자신 의 정서와 행동을 통제하고 조절하는 것으로써 자기조절 및 활용(12문항), 자신의 행동 이나 경험에 대해 되돌아보고 점검해 보는 것으로써 자기반성(6문항) 등 4요인 36문항 으로 구성되었다. 본 척도의 신뢰도를 살펴보면, 자기이해 Cronbach’s α=.889, 자기설 계 Cronbach’s α=.879, 자기조절 및 정서활용 Cronbach’s α=.873, 자기반성 Cronbach’s
α=.746, 그리고 전체 신뢰도는 Cronbach’s α=.943이었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자기이해 Cronbach’s α=.914, 자기설계 Cronbach’s α=.841, 자기조절 및 정서활용 Cronbach’s α=.930, 자기반성 Cronbach’s α=.843, 그리고 전체 신뢰도는 Cronbach’s α=.885로 나타났다.
나. 진로준비행동척도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합리적이고 적합한 진로결정과 그에 따른 올바른 실행 정도를 살펴보기 위하여 진로준비행동척도를 사용하였는데, 이 척도는 대학생의 진로준비행동 정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최윤경․김성회(2012)가 신뢰도와 타당도검증을 통해 개발한 것이다. 진로준비행동척도는 진로와 관련된 자기 자신의 심리적 특성 및 환경적 특성에 대한 이해로써 자기이해행동(10문항), 진로와 관련한 구체적인 능력을 향상시키는 활동으 로써 직업능력향상행동(9문항),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정보수집활동 및 탐색활동 으로써 직업세계탐색행동(6문항) 등 3요인 25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본 척도의 신뢰도를 살펴보면, 자기이해행동 Cronbach’s α=.865, 직업능력향상행동 Cronbach’s α=.831, 직업세계탐색행동 Cronbach’s α=.855, 그리고 전체 신뢰도는 Cronbach’s α=.912이 었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자기이해행동 Cronbach’s α=.887, 직업능력향상행동 Cronbach’s α=.902, 직업세계탐색행동 Cronbach’s α=.924, 그리고 전체 신뢰도는 Cronbach’s α=.878로 나타났다.
4. 연구절차
서울시 소재 S여대의 협조를 얻어 2015년 3월 5일부터 6월 11일까지 15주 동안 연 구를 진행하였다. 이 기간 동안 사전검사, 수업실시, 3번의 직무능력평가, 사후평가가 실 시되었다.
가. 사전검사
3월 첫 주는 자기개발능력에 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를 묻는 학습모듈 내에 있는 진단지, 자기성찰지능, 진로준비행동 척도를 사용하여 사전검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NCS
하위능력 교육내용
자아인식 능력
K(지식)
- 자신의 요구에 대한 이해
- 자신의 능력, 적성, 흥미 파악원리 - 자존감(self-esteem)의 개념 - 자존감 형성원리
- 자아인식을 통한 성장경로 이해
S(기술)
- 자신의 요구사항을 제시 - 자신의 능력을 파악 - 자신의 적성 및 흥미를 파악 -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 - 자신에게 필요한 분야를 확인 - 긍정적인 태도유지
- 자신에게 가치를 부여 - 자신의 신체리듬을 파악
C(상황)
- 조직에서 자신의 요구사항을 표현해야 하는 경우
- 조직에서 자신의 능력과 장점을 알려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 - 업무에 새로운 책임이 부여된 경우
- 조직에서 맡은 역할을 완수하여야 하는 경우 - 업무 수행과정에서 중장기 목표를 세워야 하는 경우 - 다른 직업을 찾을 경우
자기관리
능력 K(지식)
- 자기관리 계획수립 방법에 대한 지식 - 자기관리의 개념
- 자기관리의 중요성 이해
와 직업기초능력에 대하여 설명한 후 앞으로 공부할 자기개발능력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 15주 동안의 수업방식, 3번의 직무능력평가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나. 자기개발능력 수업 실시
자기개발능력수업은 3월 12일부터 6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2시간씩 정해진 수 업시간에 진행하였다. 처음 3주는 자기개발능력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 후 이와 관련된 학습활동을 실시하였다. 학습활동은 각 단원의 특성에 따라 개별 혹은 그룹별로 진행하 였다. 정해진 시간에 학습활동을 마친 후 내용을 발표하도록 하였다. 동일한 방식으로 각 하위능력단위(자아인식, 자기관리, 경력개발)별 수업을 매 3주씩 진행하였다. 직무능력 평가는 각 하위단위별 수업이 끝난 후 실시하였다. 자기개발능력 수업내용은 <표 2>에 제시한 바와 같다.
<표 2> 자기개발능력 하위요인별 교육내용으로서의 지식, 기술, 상황
하위능력 교육내용 - 자기관리의 원리와 절차 - 자신을 관리하는 방법의 종류
S(기술)
- 자신의 과제의 목표 및 기한을 리스트하기 - 자신의 과제의 우선순위를 리스트하기 - 자신의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는 기술 - 자신이 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우는 기술
-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을 확인 - 자신의 목표달성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확인 - 자신을 통제하는 방법 적용
- 외부상황을 통제하는 방법 적용 - 계획을 주도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기술 - 목표달성의 측정기준을 설정하는 기술
C(상황)
- 업무를 주어진 시간까지 완수해야 하는 경우 - 여러 가지 업무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경우 - 업무에 새로운 책임이 부여되었을 경우 - 조직에서 맡은 역할을 완수하여야 하는 경우
- 조직에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목표를 세워야 하는 경우
경력개발 능력
K(지식)
- 주도적인 삶의 개념
- 주도적인 사람이 되는 방법에 대한 이해 - 인생과 진로의 개념
- 직무의 개념 - 경력의 개념 - 경력개발의 개념 - 경력개발의 중요성 이해
- 경력개발 계획 수립 방법에 대한 이해 - 경력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
S(기술)
- 업무 수행과정에서 주도적으로 자신의 삶의 목표를 설정 - 업무 수행과정에서 주도적으로 삶의 목표 실행
- 업무 수행과정에서 자신을 동기부여 시킬 수 있는 기술 - 조직 내에서 자신의 미래 버전을 제시
- 경력목표를 세우는데 있어서 다양한 정보를 활용하는 기술 - 직무정보를 탐색하는 기술
- 자신의 역량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
- 업무 수행과정에서 필요한 역량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기술
C(상황)
- 삶의 중장기 목표를 세워야 하는 경우 - 진급을 위한 준비를 하여야 하는 경우
- 직업사회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급속도로 변하는 경우 - 다른 직업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 갑작스런 진로의 변화가 닥쳤을 경우
다. 사후검사
6월 11일 사후검사를 실시하였다. 사후검사를 위하여 자기개발능력 학습모듈 내에 평 가지, 자기성찰지능, 진로준비행동 척도를 사용하였다.
5. 자료분석
본 연구를 위해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version 21 프로그램을 사용 하였다. 사전-사후검사에서 사용된 자기성찰지능과 진로준비행동에 대한 결과를 비교하 기 위하여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평균, 표준편차를 구하고, 다변량공분산분석(MAN- COVA)을 실시하였다. 자기개발능력 학습모듈 내에 포함된 진단평가지는 사전진단지와 사후평가지가 동일하지 않으며, 이것의 목적이 효과검증을 위한 것이 아닌 수업 전․후 수준의 진단을 위한 것이므로 효과검증을 위한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Ⅳ. 연구결과
NCS 직업기초능력표준 자기개발능력교과 수강 유무에 따른 자기성찰능력과 진로준비 행동의 차이를 분석하고자 다변량공분산분석(MANCOVA)을 실시하였다. 다변량공분산 분석의 목적은 종속변인이 둘 이상이며, 이들 간의 결합(combination of dependent variables)에 의해 보다 뚜렷한 집단들(독립변인)간 평균차이를 검증하는 것이다(Davis, 2003).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자신에 대한 정확한 인식인 자기성찰능력이 진로와 관련된 준비를 하는 행동과 관련이 있다는 선행연구(문용린․김주현, 2005; 이숙정․유지현, 2014)에 따라 자기성찰능력과 진로준비행동 간의 관련성이 존재한다고 판단되어 다변량 공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경우,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간 차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외생변수(extraneous variables)를 통제하기 위하여 출발선을 동일하게 조 정해주는 다변량 공분산분석을 실시하여 집단 간 차이를 분석하였다.
종속 및 하위변인 실험집단(n=38) 통제집단(n=36)
사전 사후 조정 사전 사후 조정
자기 성찰 능력
자기이해 M 3.860 4.197 4.161 3.778 3.817 3.856 SD .435 .578 .076 .439 .472 .078
자기설계 M 3.155 4.049 4.106 3.726 3.764 3.704 SD .686 .620 .133 .585 .953 .137 자기조절
및 활용
M 3.500 4.169 4.160 3.711 3.669 3.679 SD .474 .585 .084 .490 .538 .087
자기반성 M 3.833 4.219 4.207 4.000 3.884 3.897 SD .521 .516 .082 .477 .454 .084
total M 3.586 4.159 4.215 3.801 3.784 3.724 SD .351 .505 .074 .365 .453 .076
진로 준비 행동
자기이해 행동
M 3.655 4.018 4.210 3.928 3.093 3.809 SD .502 .761 .070 .359 .653 .072 직업능력
향상행동
M 2.749 3.898 4.009 3.167 3.124 3.006 SD .607 .714 .099 .448 .536 .102 직업세계
탐색행동
M 2.750 4.182 4.149 3.190 3.839 2.954 SD .737 .510 .110 .636 .397 .113
total M 3.051 4.032 4.132 3.428 3.351 3.246 SD .485 .589 .082 .383 .469 .085
1. NCS 자기개발능력 수강유무에 따른 자기성찰능력과 진로준비행 동의 차이
자기개발능력 수강유무에 따른 자기성찰능력과 진로준비행동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하 여 먼저 종속변인 및 종속변인의 각 하위요인별 평균과 표준편차를 측정하였다. 각 종속 변인 및 종속변인의 각 하위요인별 평균과 표준편차는 <표 3>에 제시한 바와 같다.
<표 3> NCS직업기초능력표준 자기개발능력 수강유무에 따른 사전 ․ 사후 ․ 조정 평균 및 표준편차 (N=74)
다음으로 다변량공분산분석 실시를 위한 선행조건 종속변인들의 상관행렬이 독립적인 지 검증 즉, 종속변인들 간의 관련성이 존재하는지를 검증하기 위하여 Bartlett 구형성 검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x2= 19.756이고 유의수준 .001(p<.001)에서 유의확률 이 .000이므로 종속변인들 간의 상관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여 다변량공분산분석을 실시 하였다. 다변량공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표 4>에 제시한 바와 같다.
<표 4> 자기성찰능력과 진로준비행동의 다변량공분산분석 (N =74) 종속변인 Wilks’
Lamda
제Ⅲ유형
제곱합 df MS F P η2
자기성찰능력
.576*** 3.705 1 3.705 19.700*** .000 .220
진로준비행동 12.013 1 12.013 51.436*** .000 .424
* p < .05 ** p < .01 *** p < .001
먼저, 집단별 종속변인의 관측된 공분산행렬이 동일한지를 살펴본 Box의 동질성 검증 에서 F = .693의 유의확률이 .556로 유의수준 .05 보다 크므로 영가설을 기각하지 못 하여 공분산행렬이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종속변인의 오차변량이 집단에 따라 동일한지를 검증하기 위하여 Levene의 오 차변량 동질성검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자기성찰지능은 F = 2.898의 유의확률이 .093, 진로준비행동은 F = 3.273의 유의확률이 .075로 유의수준 .05보다 크므로 영가 설을 기각하지 못하고, 수강유무에 따라 두 종속변인의 오차분산이 동일한 것으로 나타 났다.
다변량공분산분석검증을 실시한 결과, 자기개발유무에 따른 집단별 Wiks 람다값은 .576, 유의확률은 .000으로 유의수준 .05에서 자기개발능력 수강유무에 따라 자기성찰능력 과 진로준비행동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에 따른 종속변인들의 차이를 살펴 보면, 자기성찰능력(F=19.700, p<.001)과 진로준비행동(F=51.436, p<.001)의 평균에 서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종속변인에 대한 독립변인의 차이에 따른 설명력 을 나타내는 η2에 의하면,자기성찰지능 22%, 진로준비행동 42%로 수강유무에 따른 차이 를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자기개발능력 수강유무에 차이를 더 높게 설명한 변인은 진로 준비행동이다.
2. NCS 자기개발능력 수강유무에 따른 자기성찰능력의 하위변인별 차이
다변량공분산분석 실시 전 자기성찰능력의 하위요인별 관련성이 존재하는지 검증하기 위하여 Bartlett 구형성 검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x2=35.065이고 유의수준 .001에서 유 의확률이 .000이므로 하위변인들 간의 상관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여 다변량공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다변량공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표 5>에 제시한 바와 같다.
<표 5> 자기성찰능력 하위변인의 다변량공분산분석 (N= 74) 하위변인 Wilks’
Lamda
제Ⅲ유형
제곱합 df MS F P η2
자기이해
.825*
1.283 1 1.283 6.849* .011 .092
자기설계 2.223 1 2.223 3.881 .053 .054
자기조절 및 활용 3.192 1 3.192 13.869*** .000 .169
자기반성 1.325 1 1.325 6.116* .016 .083
* p < .05 **p < .01 *** p < .001
하위변인들의 관측된 공분산행렬의 동질성을 검증한 결과, Box의 동질성 검증에서 유 의확률이 .000으로 유의수준 .05 보다 작았으므로 영가설을 기각하여 공분산행렬이 동 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하위변인들의 Levene의 오차변량 동질성검증을 실시한 결과, 오차변량이 동일한 것으로 나타나 이를 토대로 다변량공분산분석을 실시하기로 결 정하였다. 먼저 자기성찰능력의 각 하위요인별 오차변량을 살펴보면, 자기이해를 제외한 자기설계, 자기조절 및 활용, 자기반성은 유의수준 .05 보다 크므로 영가설을 기각하지 못 하고, 수강유무에 따라 세 하위변인들의 오차분산이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변량공분산분석검증을 실시한 결과 자기개발유무에 따른 집단별 Wiks 람다값은 .825, 유의확률은 .000으로 유의수준 .05에서 자기개발능력 수강유무에 따라 자기이해, 자기조절, 자기반성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에 따른 하위변인들의 차이를 살펴보면, 자기이해(F = 6.849, p<.05), 자기조절(F=13.869, p<.001), 자기반성 (F=6.116 p<.05)의 평균에서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그러나 자기설계 (F=3.881 p>.05)의 평균에서 집단 간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으나, 유의확률이 .053 으로 나타났다. 각 하위변인들에 대한 독립변인의 설명력을 나타내는 η2에 의하면, 자기
이해 9%, 자기설계 5%, 자기조절 및 활용 17%, 자기반성 8% 정도로 수강유무에 따른 차이를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자기개발능력 수강유무에 따라 가장 설명력이 높은 변인 은 자지조절 및 활용이다.
3. NCS 자기개발능력 수강유무에 따른 진로준비행동의 하위변인 별 차이
다변량공분산분석 실시 전 진로준비행동의 하위요인별 관련성이 존재하는지 검증하기 위하여 Bartlett 구형성 검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x2= 65.770, 유의확률이 .000로 유의수준 .001에서 하위변인들 간의 상관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여 다변량공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다변량공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표 6>에 제시한 바와 같다. 하위변인들 의 관측된 공분산행렬의 동질성을 검증한 결과, Box의 동질성 검증에서 유의확률이 .481으로 유의수준 .05 보다 크므로 영가설을 기각하지 못하여 공분산행렬이 동일한 것 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위변인들의 Levene의 오차변량 동질성검증을 실시한 결과, 자기 이해행동, 직업능력향상, 직업탐색행동 등의 유의확률이 수준 .05보다 크므로 영가설을 기각하지 못하고, 수강유무에 따라 하위변인들의 오차분산이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6> 진로준비행동 하위변인의 다변량공분산분석 (N= 74) 하위변인 Wilks’
Lamda
제Ⅲ유형
제곱합 df MS F P η2
자기이해행동
.558***
2.501 1 2.501 14.686*** .000 .175 직업능력향상행동 15.603 1 15.603 45.541*** .000 .398 직업세계탐색행동 22.094 1 22.094 52.977*** .000 .434
*p < .05 ** p < .01 *** p < .001
다변량공분산분석검증을 실시한 결과 자기개발유무에 따른 집단별 Wiks 람다값은 .558, 유의확률은 .000으로 유의수준 .05에서 자기개발능력 수강유무에 따라 자기이해 행동, 직업능력향상행동, 직업세계탐색행동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에 따른 하위변인들의 차이를 살펴보면, 자기이해행동(F=14.686, p<.001), 직업능력향 상행동(F=45.541, p<.001), 직업세계탐색행동(F=52.977 p<.001)의 평균에서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각 하위변인들에 대한 독립변인의 설명력을 나타내 는 η2에 의하면, 자기이해행동 18%, 직업능력향상행동 40%, 직업세계탐색행동 43%로 수강유무에 따른 차이를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자기개발능력 수강유무에 따라 가장 설 명력인 높은 변인은 직업세계탐색행동이다.
Ⅴ.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대학생의 NCS 직업기초능력표준 자기개발능력 수강유무에 따른 자기성찰 능력과 진로준비행동의 차이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밝혀진 자기개발능 력 교양교과 수강유무에 따라 어떠한 차이가 나타났는지 논의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NCS 자기개발능력 수강유무에 따른 자기성찰능력과 진로준비 행동의 차이
NCS 직업기초능력표준 자기개발능력 교양교과 수강유무에 따라 자기성찰능력과 진로 준비행동에서 집단 간 차이가 나타났다. 다시 말해 NCS 자기개발능력 교양교과를 수강 한 학생들이 수강하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수강 후 자기성찰능력이 향상되었으며, 진로 와 관련된 구체적인 준비행동들이 촉진되었다. 또한 이 두 종속변인에 대한 자기개발능 력 교양교과의 상대적인 설명력을 살펴보면, 자기성찰능력보다는 진로준비행동이 상대적 으로 더 높은 설명력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직업기초능력으로서 자기개발능력 교 양교과목이 학습자들의 자기개발능력과 그 하위능력인 자신의 흥미, 적성, 특성 등을 이 해하고 자기정체감을 확고히 하는 자아인식능력, 자신의 행동 및 업무수행을 통제하고 관리하며 합리적이고 균형적으로 조정하는 자기관리능력, 그리고 자신의 진로에 대한 단 계적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성취에 필요한 역량을 개발해 나가는 경력개발능력을 갖추도 록 수업2)이 진행됐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또한 자기개발능력의 지도방식에 있어서 학습 자들이 직장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직업인으로서 자신의 특성을 이해하고 자기개발계획
2) 국가직무능력표준 사이트 자기개발능력 학습모듈 참조 http://www.ncs.go.kr/index.jsp
에 따라 스스로를 관리하며 개발해 나가는데 중점을 두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직장생활 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과 밀접한 사례를 통하여 학습하고 직접 활동을 해 봄으로써 주 입식이 아닌 참여적이고 주도적인 학습을 유도한 결과라 생각한다. 이러한 결과는 교육 및 관련된 학습활동을 통해 자기성찰능력이 향상되고 진로준비행동이 증진될 수 있다(문 용린․김주현, 2005; 이숙정․유지현, 2014)는 견해와 맥을 같이 한다. 따라서 자기개 발능력 교양교과 수업을 통하여 청년기 대학생들이 자신을 객관적으로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을 조절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구체적으로 진로 와 관련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촉진시키는데도 효과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2. NCS 자기개발능력 수강유무에 따른 자기성찰능력의 하위변인별 차이
NCS 직업기초능력으로서 자기개발능력 교양교과 수강유무에 따라 자기성찰능력의 하 위변인들에서 집단 간 차이가 나타났다. 즉, 자기개발능력 교양교과를 수강한 학생들 집 단에서 자기이해, 자기조절 및 활용, 자기반성이 향상되었다. 또한 자기설계도 향상되었으 나 그 정도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도는 아니었다. 자기설계는 자신의 삶의 의미 와 목적에 대해 고민하고, 미래에 대한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으로 단기간의 교육을 통하여 즉각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 사료된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분명한 것은 교육을 받은 집단에서 더 향상된 결과를 나타냈다는 것이다. NCS 자기개 발능력의 하위능력단위 중 자기성찰과 관련된 단원은 자아인식능력단위로 학습목표를 살 펴보면, 일반목표는 직장생활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장단점, 흥미, 적성 등을 분석 하여 자신의 가치를 설명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세부목표는 자아인식 의 개념 및 중요성, 자아를 인식하는 방법, 일과 관련된 자기의 특성 파악, 자신이 한일에 대해 반성적으로 성찰, 자신을 브랜드화하여 가치를 부여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다 (국가직무능력표준 사이트 www.ncs.go.kr 학습모듈참조). 자기성찰능력의 개념은 자기개 발능력의 자아인식능력과 맥을 같이 한다. 자기성찰능력과 관련된 연구는 매우 적은 편이 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와 관련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자신을 객관적으로 이해하 고 수용하는 자기성찰능력의 향상은 자아정체감 형성 뿐 아니라 사회적응과 조화에 긍정 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후 발달단계로의 안정적인 진입을 위해 필수적인 것이라 하였다 (Bell et al, 2004; Csank & Conway, 2004). 본 연구결과를 통하여 NCS 자기개발능력 교
양교과는 청년기 대학생들의 자아성찰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 NCS 자기개발능력 수강유무에 따른 진로준비행동의 하위변인 별 차이
NCS 직업기초능력으로서 자기개발능력 교양교과 수강유무에 따른 진로준비행동의 하 위변인에서 집단 간 차이가 나타났다. 즉, 자기개발능력 교양교과를 수강한 학생들 집단 에서 자기이해행동, 직업능력향상행동, 직업세계탐색행동이 증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Herr et al.(2004)에 따르면, 자신의 장단점 및 특성에 대하여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 및 진로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구체적 계 획을 세우는 것이 청년기에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였다. Skorikov(2007)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진로와 관련된 준비를 하지 못한 경우 사회적응상의 문제를 나타내거나, 사 회구성원으로서 기능상의 문제까지도 나타낼 수 있다고 하였다. 다시 말해, 이들 연구에 서는 청소년기에 직업 및 진로와 관련된 목표를 세우고 이를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러한 준비행동이 부족할 시에는 발달에 부정적인 문제가 나타 날 수 있다는 것이다. Savickas(2005)에 의하면, 직업은 성인기로 전환하는 동안 사회 적 적응과 통합의 체계(a mechanism of social integration and adaptation)를 제 공한다고 하였다. 발달과업의 개념에 따르면, 직업발달이론은 성공적인 직업발달이 개인 의 안녕감(sense of well-being)과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빈번하게 제 시해왔다(Herr, 1989; Vondracek et al, 1986). 이와 같은 맥락으로 진로정체성 문 제, 실업, 그리고 비정규직은 개인의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들 이 있었다(Carr, 1997; Rönkä & Pulkkinen, 1995; Sweeney & Schill, 1998).
Rönkä & Pulkkinen(1995)의 연구에서는 진로준비의 부족은 청소년기에 직업문제 원 인이 됨으로써 적응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이것은 순차적으로 사회적 기 능에 여러 문제들을 쉽게 누적 시킬 수 있게 한다고 하였다. 이런 부정적인 문제들을 교 정하고 발달적으로 긍정적인 영향만을 제공하기 위하여 진로와 관련된 행동들을 구체적 으로 제시하고 학습하도록 자기개발능력 교양교과를 제공한 결과, 진로준비행동을 증진 시키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한계점과 추후 연구를 위한 제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
는 NCS 직업기초능력으로서 자기개발능력 교양교과가 수강유무에 따라 대학생의 자기 성찰능력과 진로준비행동에 차이가 있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그러나 15주 동안의 수업참여가 수업 전후를 비교하였을 때 효과를 나타내기는 하였으나 이것이 지속적인 효 과를 나타내는지에 대한 부분은 측정하지 못하였으므로 이후 연구에서는 지속효과도 보 아야 할 것이라 사료된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서울 소재 여대를 대상으로 자기개발능력 교양교과의 수강효과를 살펴보았지만 이후 연구에서는 전문대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교과과정 개편을 가진 다른 대학들과의 비교도 필요할 것이라 사료된다. 셋째, 본 연구에 서는 직업기초능력으로서 자기개발능력만 살펴보았지만 추후 연구들에서는 다른 교과목 의 효과검증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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