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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이공계의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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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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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자과학과 기술 제 13 권 2 호 2002년 4월 233 요즈음 이공계 기피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매스컴에서 야단들이다. 근본적인 치유책 없이 피상적인 방법 으로 이를 모면해 보자는 얄팍한, 국가에 녹을 먹고 있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해할 수가 없다. 몇 차례나 이 런 저런 방법으로 시험해 보는 조령모개식 땜질 처방으로는 국가 경쟁력 저하는 불을 보듯 뻔한 사실을 두 고 손바닥으로 해를 가려보려 하지만 쉽지는 않을 것 같다. 범국가적으로 21세기는 지적 재산만이 국가 경 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겉으로는 요란하게 떠들고 있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모두 허구에 차 있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비가 전혀 되어있지 못하 다. 가끔 택시를 탈 때면 연세가 지긋한 노인이 운전하는 경우를 접하게 되는데, 그때면 나는 항상 여쭈어 본다. “연세가 얼마나 되시는지?” 그럼 “일흔 둘이라오.” “아이구! 참 재미있으시겠습니다!” “그래 맡소이다.

이렇게 나이 들어 일할 수 있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고 애들에게 손 벌리지 않고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오!” 이런 대화를 할 때마다 우리나라에서 이공계 지원율이 떨어지는 이유를 이제야 알겠구나 하는 서글픈 마음을 한두 번 가진 적이 아니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보는 분야가 이공계 분야에서 일하 는 사람들이었으며, 나이 들어 은퇴 후 할 일이 많지 않은 우리나라 노후의 직업 사정이 문제이다. 나이 든 것도 서러운데 할 일 마저 없다는 사실이 더욱 이공계 이탈 현상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공계 지원자 중 대 부분은 의과, 치과, 혹은 한의과 대학을 가려는 사람들이 많다. 졸업 후 자격증만 있으면, 나이에 상관없이 죽을 때까지 인술을 베풀 수 있는 분야이기에 더욱 그렇다. 문과는 경제학보다는 법학을 공부하여 사법시험 통과하면 늙어 죽을 때까지 변호사 생활 할 수 있다. 그러나 경제학이나 경영학은 그래도 이공계보다는 낫 다. 왜냐면, 회계사 자격증은 늙어서도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니까.

이제 우리 과학자들의 위상을 점검해 보자, 대학을 제외하고 출연연이나 산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과학자 나 기술자들은 61세나 그 이전에 자기가 일하고 있는 분야를 떠나라고 야단이다. 초등 중등교사보다도 나이 에 차별을 두고 있으니, 어떻게 하면 대학교수로 자리를 옮겨 65세나마 은퇴 연령을 연장해 보나 생각들을 하고 있다. 운이 좋아 행정 쪽으로 눈을 돌린 사람들은 61세가 아니라 70세까지도 일할 수 있으니 그 얼마 나 좋은가? 그러니 국가에서는 좋은 아이디어로 벤처 창업하시라 야단들이고...

그래 우리 집 큰 녀석은 영문학을 전공하는데, 약학 쪽으로 편입하고 싶다고 한다. 왜냐고 물었더니, 늙어 서도 일할 수 있으니까 라고 스스럼없이 대답이 나온다. 정말로 설득시키기가 힘들었다. 그리고, 초・중등교 사를 하면 62세까지 일할 수 있지 않느냐라고 말했지만 막무가내이다. 이러한 마음은 요즈음 젊은이들의 마 음이다. 그러니, 우리나라 제조업체 근무하는 사람들은 동남아 사람들이나 중국연변의 조선족들이 대부분이 다. 이러한 상황을 모르고 있지는 않을텐데 말이다. 국민들의 의식 수준부터 바꾸는 작업부터 시작해야 한다.

한탕주의가 아니라 아무 곳에나 일해도 자기가 일한 만큼의 보답을 받을 수 있다라는 풍토로 바뀌지 않는 한 이공계 이탈 현상은 지속될 것이다. 물론 이공계를 모든 사람이 지원한다면 그것도 문제이다. 국가 인적 자원 인프라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는 최소 백년을 내다보는 지혜로 해결해야 될 사안인 것을!

특히, 사회의 발전과 더불어 조금은 편하게 살려는 속성이 있다. 이러한 현상들을 나라에서 조장하고 있다.

수능고사를 치루는데 인문계 공부한 학생이 이공계 대학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었으니 얼마나 좋은 가(?) 어려운 삼각함수 공부하지 않고 대학갈 수 있는데 왜 굳이 어려운 공부를 하려고 하겠는가? 참으로

쉼 터

이공계의 위상?

김 정 안 (고분자하이브리드센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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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Polymer Science and Technology Vol. 13, No. 2, April 2002

재미있는 정책들이다. 과학자들은 보이지 않는 그 무언가를 찾기 위하여 자기들의 온갖 지혜를 동원하여야 한다. 그야말로 無에서 有를 창조하는 창조자들이다. 구조조정이라는 빌미로 거리로 내몰리고 있는 사람들 이 모두 이공계 출신들이라 뭐라 말하기 곤란하다. 요즈음 시류는 士農工商이라는 신분차별이 있던 조선시 대보다 못한 것 같다는 느낌이다. 오히려 商士農工 현상이 도래했다는 느낌이다. 교수님이나 선생님들은 士 에 속하니 그래도 나은 편이다. 하루빨리 이러한 사회현상을 벗어나지 않는 한 과학자들의 위상이 조선시대 적 신분차별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될 일이 기 때문에 심각하다는 것이다. 대통령 과학영재장학생제도를 신설해도 해결될 수 없는 문제이다. 그래도 옛 날에는 군대 문제 해결된다는 장점이 잘 이용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약간 변형되어 벤처 기업에 취직 하면 해결되는 방법도 있으나 그런 장점도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도 아는 사실인데도 정책을 결정 하는 사람들만 모르고 있는 모양이다. 심지어 세계적인 과학잡지인 Science (vol. 295, page 1991~1992, 2002년)에서 조차 서울발 기사로 우리나라의 이공계 기피현상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연과학 이나 공학을 업으로 삼으라고 충고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 하루빨리 이러한 사회 현상을 바로잡기 위하여 국가적 대책이 시급하다.

분자설계 교육 안내문 (신소재부분)

숭실대학교 분자설계연구센터는 연구기술정보의 교환과 산ㆍ학ㆍ연 협동연구를 수행함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산 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연구인력의 양성교육 및 기술지원에 앞장서 나가고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2002년 도 분자설계교육은 정부 기관과 일반 기업체, 국가출연 연구소, S/W, H/W 회사를 포함한 40여개 기업체 및 연구 소의 지원으로 분자설계연구용 소프트웨어의 교육, 신약/신소재개발을 위한 분자설계연구 일반과정과 전문과정을 개설하여 분자설계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신소재개발연구 전지/전자재료설계 신소재설계연구 일반과정

2002년 5월 7일 ~ 9일 2002년 7월 23일 ~ 25일 수 강 인 원 15명 (선착순 마감) 15명 (선착순 마감) 교 육 내 용 전자재료 설계개론, MC, 전자재료 합성과

설계, 응용 및 특성평가, 전자구조와 물리적 특성, 분자동역학적 접근방법

분자설계 소프트웨어의 구성, 문자모델링 개요, 양자역학적 접근방법, 통계학적 접근방법, 분자 동역학적 접근방법, QSPR 개론

비 ㆍ학생:5만원

ㆍ대학 연구원 및 교수:20만원 ㆍ연구소 및 기업체:30만원

(TIC 협력기업 50% 할인)

ㆍ학생:5만원

ㆍ대학 연구원 및 교수:10만원 ㆍ연구소 및 기업체:15만원

(TIC 협력기업 50% 할인) 신 청 방 법 ㆍ상시접수

- 분자설계연구센터 홈페이지 (http://camd.soongsil.ac.kr)에서 온라인 교육접수 처 ㆍ교육담당자 - 민선아 (숭실대학교 분자설계연구센터)

전화:02-825-1785, 팩스:02-825-1795, E-mail:camdrc@camd.ssu.ac.kr TIC협력기업

소개

숭실대학교 분자설계연구센터는 2000년부터 산업자원부의 기술혁신센터 (TIC)로 지정되어 산업체의 기술혁신을 목적으로 공동연구, 기술교육, 장비이용, 정보유통 등의 기술지원체제 를 구축하게 되었으며, 분자설계기술혁신센터와 협력기업 (연구실단위로도 협력기업 신청 가능)으로 협약을 체결한 경우에 그 소속원을 회원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교육비는 50%할 인해 드리고 있습니다 (대학은 협력기업 대상제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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