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표시장치) TV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LG필립스ㆍ삼성ㆍ샤프 등 주요 LCD 메이커들 은 지금까지 30인치 이하 소형 패널 생산에 주력 해왔지만 최근 신기술을 적극 활용, 제품 범위를 30~50인치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42인치 이상 대형 TV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PDP 업체들과 향후 치 열한 시장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PDP 시장의 규모는 2003년 30억 달러에 서 오는 2007년 11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며 생산 대수도 100만대에서 800만대로 크게 늘어날 것으 로 전망된다.
NEC 솔루션 아메리카의 PDP 제품 라인 매니 저 마이클 피엘은 “시장 규모가 PDP나 LCD 모 두에게 충분하며 특히 PDP는 연간 50%씩 성장 하고 있다”면서 LCD의 도전에 직접적인 위협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형 PDP 패널은 비교적 신기술인 LCD에 비해 가격이 훨씬 낮기 때문에 향후 몇년 간은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2007년까지는 대형 LCD가 PDP와의 가격 차이가 좁혀지면서 LCD TV의 점 유율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상했다.
아이서플라이의 폴 세멘자 애널리스트는 “오는 2007년까지 LCD-TV가 PDP와의 격차를 크게 줄 일 것”이며 “결국 LCD의 가격이 대소형을 막론하 고 PDP보다 더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LCD 업체들은 그동안 PDP에 비해 약점으로 지적돼 왔던 시야각과 응답속도, 대형화 문제를 해결했으며 강점인 해상도와 소비전력도 더욱 보 강했기 때문에 향후 경쟁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PDP 업체들은 이에 맞서 최근 생산비용 절감 과 화질 개선 등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 다. 대표적인 PDP 업체인 삼성SDI는 지난달 PDP TV 생산공정을 종전 8단계에서 4단계로 줄 이고 제조시간도 30분 단축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해상도를 38%, 밝기를 15% 정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LCD가 대형화되면서 PDP 시장 을 위협함에 따라 PDP도 HD(고화질) TV 수준 의 42인치 이하 소형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설 필요 가 있다”고 충고하고 있다.
일본의 후지쯔 히타치 플라즈마가 현재 HD급 30~40인치 PDP 패널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42인치 이하 PDP TV를 본격 생산하는 업체는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디지털타임스, 2003년1월20일)
폐암 세포 죽이는 물질 발견
일부 식물에 들어 있는 데구엘린이라는 물질이 폐암 세포를 죽이는 동시에 건강한 폐세포가 암세 포로 전환하지 못하게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
구결과가 국내 과학자에 의해 밝혀졌다.
미국 텍사스대학 M. D. 앤더슨 암센터의 이호
영 박사는 ‘국립암연구소(NCI) 저널’ 최신호 인
터넷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데구엘린의 이
같은 효과가 시험관 실험에서 확인되었다고 밝히 고 이 발견이 새로운 폐암 치료-예방법 개발에 도 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구엘린은 여러 종류 의 식물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아프리카와 남미에 서는 살충제로 흔히 사용되고 있다.
이 박사는 폐로 들어가는 조직 내부에서 채취한 인간의 폐세포를 시험관에 넣고 데구엘린을 투여 한 결과 암세포는 증식을 지연시키고 암세포로 전 환될 위험이 있는 세포는 파괴하며 정상세포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 혔다.
데구엘린이 정상세포는 그대로 두고 암세포로 바뀔 위험성이 있는 세포를 골라죽이는 것은 정상 세포보다 전암(前癌)세포에 많이 들어있는 악트 (akt)라고 불리는물질을 공격하기 때문으로 생각 된다고 이 박사는 말했다.
(매일경제, 2003년2월24일)
PDP용 구형 형광체 대량 합성기술 개발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PDP에 적용할 수 있는 고화질 구형 형광체 제조기술이 세계 처음으로 개 발됐다.
한국화학연구원 화학소재연구부 강윤찬·박희 동 박사 연구팀은 과기부 기능성화학물질개발사 업으로 발광특성이 현저히 뛰어난 PDP용 구형 형광체를 대량합성할 수 있는 새로운 분무열분해 공정기술을 개발했다.
대주정밀화학과 공동개발한 이 제조기술은 가 습기가 물을 수증기 형태로 만드는 분무열분해공 정에 독자적인 용액제조기술을 적용, 기존 PDP 화면이 갖고 있는 밝기나 잔광시간, 열화현상 등 의 문제를 모두 해소했다. 이 기술로 형광체를 제 조할 경우 1
µ정도의 치밀한 구형구조를 가진 미 세한 분말형태로 만들 수 있어 70인치에서 XGA 급 이상의 고화질 구현도 가능하다.
특히 제조공정이 단순한 데다 하루 10kg 이상의 구형 형광체 합성이 가능해 PDP 등의 제품원가를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보고 있다.
그동안 사용하던 PDP용 형광체인 적·녹·청 색 형광체는 불규칙한 데다 입자 크기가 2~5µ으 로 비교적 커 세밀한 영상재현이 불가능하고 원료 제조과정에서 여러 번의 고온처리로 형광체의 밝 기가 감소하는 열화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고화 질 구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PDP 외에도 분무용액기술 과 공정기술을 응용하면 평판디스플레이의 일종 인 FED·LED 등에서도 고화질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기능성 형광체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하 고 있다.
연구진은 현재 연간 4톤 규모의 형광체 분말을 생산할 수 있는 파일럿 라인을 구축했으며 20여 종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해놨다.
강윤찬 박사는 “형광체의 대량합성기술 및 특성 조절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라며 “이번 기술 개발로 2005년께 2,500억원대로 예상되는 세 계 형광체시장의 장악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 2003년2월7일)
동물- 인간에는 無害…흰개미 살충제 개발 흰개미 등을 효과적으로 죽이는 환경친화적 살 충제가 개발됐다.
동부한농화학 농업기술연구소 정봉진 소장은 최근 곤충의 탈피 (허물벗음)를 억제해 해충을 박 멸하는 곤충생장조절제(IGR)계 살충제 ‘비스트리플루론’을 개발 했다.
이 살충제는 곤충 껍질의 주성분인 키틴의 합성
을 억제해 곤충이 탈피를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여
죽이며 파밤나방 등 나방류 해충과 흰개 미, 온실가루이 등의 해충에 효과적인 것 으로 나타났다.
사람과 동물은 키 틴 성분이 없기 때 문에 이 살충제에
거의 영향이 없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정 소장은 “그동안 흰개미가 국보급 목재 문화 재를 갉아먹는 등 목재 건축물 보호가 힘들었는데 이 살충제를 이용하면 4주만에 흰개미를 박멸할 수 있다”며 “2004년에는 이 살충제를 상품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아일보, 2003년2월2일)
알약만한 캡슐형 내시경
‘미로’ 개발과기부 21세기 프론티어개발사업인 지능형마이 크로시스템개발사업단은 복용과 동시에 식도, 십 이지장, 소장 등 소화기계통의 염증이나 궤양, 암 등을 진단할 수 있는 캡슐형 내시경 ‘미로(MIRO)’
를 독자기술로 개발했다.
이 캡슐은 지능형마이크로시스템개발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KIST 김태송 박사, 한꿈엔지니어 링 정한 박사, 연세대 의대 송시영 교수팀이 참여 해 공동개발한 것으로 사이즈가 10mm(지름)×
25mm(길이)여서 작은 알약만 하다. 이 속에 렌 즈와 카메라, 배터리, 영상전송장치, 장기내부를 비추기 위한 발광다이오드 등의 부품들이 모두 들 어 있다. 촬영한 영상은 허리에 부착하는 외부영 상수신장치에 실시간으로 전달해 준다. 영상은 PC나 PDA에 저장되기 때문에 의사는 물론 환자 자신도 장기내부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진단중 내시경이 인체내 어느 위치, 어느 장기 에 있는지도 검사시 착용하는 특수조끼로 환히 알
수 있다. 1회용으로 입으로 삼켜 장운동에 의해 이 동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사람의 경우 8시간 후 항 문을 통해 배출된다.
캡술형 내시경은 이스라엘 기븐이메징사가 개 발한 바 있으나 영상 선명도가 떨어지는데다 캡슐 이 6~8시간 동안 찍은 영상을 컴퓨터에서 개선작 업을 한 후에야 볼 수 있었다.
동물실험을 담당했던 연세대 의대 송시영 교수 는 “이번에 개발된 국산 캡슐내시경은 영상의 선 명도나 성능이 기존 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 도로 우수하고 시스템 구성도 간단하다”며 “세계 캡슐형 내시경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송 교수는 또 “마취가 필요 없고 구토감이 없으며 지금까지 내시경 사용이 거 의 불가능했던 소장도 정밀하게 촬영, 진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오 단장은 “기븐이메징사의 제품은 영상이
불명확하고 오프라인 방식인데다 가격대도 1억원
가까이 돼 많은 환자들이 이용하는데 한계가 있었 다”며 “미로의 가격은 3분의 1 미만으로 예상돼 악성 종양과 같은 질병을 조기발견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빠른 시간 내에 상용화를 위한 기술이 전을 실시, 식약청 등 관련 기관의 허가를 받는대 로 상품화할 예정이다. 또 2단계 연구를 통해 캡슐 형 내시경의 정지, 주행 등 구동기능을 첨가하는 등 독보적인 캡슐형 내시경을 개발할 계획이다.
(파이낸셜뉴스, 2003년1월28일)
대장균 배양 생리 메커니즘 규명
한국과학기술원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교수팀 은 과학기술부 국가지정실 연구사업을 통해 재조 합단백질 등 유용 생명공학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대장균의 세포 내 대사과정 및 생리 상태를 총체 적으로 밝히는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명공학분야 저명학술지 (Biotechnology and Bioengineering) 최근호에 특급논문(Accelerated Publication)으로 실렸다.
특급논문은 연구 내용이 뛰어나 빠른 발표가 필요 하다고 판단될 때에만 채택되는 논문이다.
대장균은 보통 생산효율 증대를 위해 세포를 많이 키 우는 고농도 배양과정을 거 치게 되며, 이 과정에서 농도 변화에 따른 생리적 변화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
만 지금까지 어떤 생리적 변화가 있는지 구체적으 로 밝혀지지 않았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유전자칩(DNA chip) 을 이용, 전사체(세포에서 만들어지는 mRNA)와 프로테옴(mRNA에 의해 만들어지는 모든 단백 질) 데이터를 대량 확보한뒤 생물정보학 기술을 이용, 세포 전체의 생리적 변화를 규명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실제 생명공학산업에 매우 유용하다”며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재조합 단백질을 비롯한 바이오제품의 생산능력을 높일 수 있는 기법을 개발해 특허출원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3년1월23일)
항생제없는 광어양식, 백신 개발
국립수산과학원은 양식 넙치에 치명적 피해를 주는 연쇄구균을 70% 이상 예방할 수 있는 주사 백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항 생제를 쓰지 않고 넙치를 양식할 수 있는 길이 열 렸다.
이 백신은 수산과학원 병리연구과가 3년여의 연구끝에 개발하였으며 넙치에 연쇄구균병을 일 으키는 원인균인 베타 용혈성 스트렙토토쿠시니 에(β-용혈성 Streptococcusiniae) 균주를 이용해 만들었다. 이 백신을 주사할 경우 넙치 몸속에 항 체 및 면역기능을 강화해 연쇄구균병을 예방한다.
실험결과 백신을 주사한 넙치의 생존율은 70~100%에 이른 반면 연쇄구균병에 감염된 자 연상태의 넙치는 80% 이상 폐사했다.
병리연구과 박미선 과장은 “이 백신이 대량 생
산돼 보급되면 연쇄구균병에 의한 넙치 폐사를
30% 이상 줄여 연간 1,000억원 이상의 피해 감소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특히 질병감염 후 항생제
를 사용해 치료하는 대신 백신으로 예방함으로써
항생제 사용에 따른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산과학원은 이 백신기술을 민간 제약업체에 이전하여 대량생산해 양식어민들에 보급하도록 할 계획이다.
(조선일보, 2003년1월22일)
‘질소 가스’
온도 제어 라셈텍 신기술 개발
반도체 제조용 칠러(자동 온도조절장비)업체인 라셈텍이 최근 ±0.01도 편차에서 고순도 질소가 스 온도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세정ㆍ클린룸 등 반도체 공정에 많이 사용되는 고순도 질소가스를 외부 환경에 영향받 지 않고 ±0.01도 편차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질소가스 관련 칠러 기술은 일반 적으로 ±0.1도 내에서 유지할 수 있어 산술적으 로는 10배의 개선효과를 낸 셈이다.
라셈텍은 미세한 온도 변화에 더욱 민감한 0.1미 크론 공정에서 요구하는 항온을 유지해줄 수 있으 며 포토마스크 공정에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매일경제, 2003년1월9일)
나노기술 누에고치랑 만나니…
버려지던 누에고치가 미세기술인 나노기술 (NT)과 결합해 고부가가치화장품으로 거듭난다.
농촌진흥청은 서울대, 바이오랜드와 공동 연구 를 통해누에고치에서 추출한 ‘실크세리신’ 단백질 나노 미립자화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첨가물 질은 피부노화를 방지하거나 노화된 피부를 재생 해 주는 기능성을 갖고 있다.
입는 실크에서 인간이 먹고, 바르는 용도로 실크 단백질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실크를 용해시 키는 기술과 천연 실크 단백질을 분리할 수 있는 신기술이 필요했기 때문에 연구과정에 많은 어려 움을 겪었다.
연구진은 고순도 실크 단백질을 이용해 피부 흡
수가 용이하도록 연구를 거듭한 결과 기능성 천연 보습 인자와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키는 물질을 분 리하는 데 성공했다. 이 물질이 보습력뿐 아니라 노화된 피부재생 효과도 탁월하다는 점도 입증했 다. 실제로 실크세리신 나노입자 크기는 10억분의 1ｍ에 불과하다. 세리신 나노입자에 레티놀(주름 개선 효과가 있는 물질)을 담아 제조한 화장품은 다른 제품에 비해 200% 이상 주름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 물질의 핵(core)에는 소수성 실크 세리신 이 결집돼 있고 외층은 친수성 실크 세리신과 생 체재료가 둘러싸고 있는 새로운 구조여서 성분 방 출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약물전달용 물질로도 활 용이 가능하다.
사실 이 물질개발 아이디어는 민간요법에서 비 롯됐다는 사실이 더욱 흥미를 끈다. 농촌진흥청 잠사곤충부는 예로부터 누에고치를 태운 가루를 상처난 곳이나 화상을 입은 곳에 바르면 빨리 아 문다는 민간요법에서 힌트를 얻어 그 효과를 과학 적으로 입증했다. 민간요법을 바탕으로 나노기술 을 활용해 기능성 화장품을 만드는 데 성공한 것 이다.
천연실크 화장품은 동충하초 생산과정에서 버
려지던 누에고치를 이용해 개발된 만큼 일종의 재
활용 고부가가치 산업의 길을 연 셈이다. 그 동안
누에 동충하초를 생산하기 위해서 번데기를 꺼낼
때 고치를 자를 수밖에 없었고 잘린 누에고치는
아무런 소용이 없어 버려져 왔다. 그러나 이 기술 은 버려지는 누에고치를 전량 이용하기 때문에 누 에고치 부가가치를 크게 높였다. 특히 잘린 누에 고치를 kg당 1만 2,000원 수준으로 매각하는 것이
가능해 참여 농가당 연평균 2,400만원 이상 부가 소득이 예상된다.
(매일경제, 2002년12월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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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중단
영국 정부는 앞으로 새로운 원자력발전소를 더 이상 짓지 않고,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량을 1990년 수준에서 60% 감축할 방침이다.
온실가스 배출을 대폭 감축하되 원자력에너지 가 아닌 풍력 등 대체에너지를 이용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이 백서는 영국의 환경감독기구인 왕립환경오 염위원회(RCEP)가 지난 2000년 발표한 기후변 화 보고서에 대한 공식적인 반응의 일환으로 당시 광범위한 기후 변화를 피하기 위해 금세기 중반까 지 인간활동의 부산물이자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 산화탄소 배출량을 60% 줄일 것을 촉구했다.
재무부와 환경부, 무역산업부 사이에 이산화탄 소 감축을 놓고 설전을 거듭한 끝에 나온 백서는 결국 ‘저탄소 경제’를 향한 획기적인 방안들을 담 고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서의 골자는 ▲2050년까지 영국 등 선진국들
의 탄소배출량 60% 감축 노력 ▲에너지 사용의 효율성 개선을 통해 에너지 수요 감소 ▲재생가능 한 에너지 사용의 확대 등이다.
영국 정부는 2010년까지 재생가능한 자원으로 부터 전력생산의 10%를 충당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지만, 재무부의 반대로 백서 최종안에는 이를 개선할 이행방안이 포함돼 있지 않다.
그러나 백서에 정통한 소식통은 2020년까지 재 생가능한 자원을 통해 전력 생산의 20%를 담당하 도록 하는 새로운 목표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백서는 또 석탄 자원이 전력 생산을 위해 여전 히 중요하다는 것을 지적하는 한편 온실가스가 기 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깊은 지하시설에 CO
2를 저장하는 방법같은 많은 연구들을 실행한다는 계획도 포함하고 있다.
일부 환경단체들은 백서가 자신들의 오랜 환경 캠페인의 성과를 입증해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 으며, 심지어 “이제 핵발전 대안은 물 건너 갔다”
고까지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03년2월24일)
KISTI,
기업 기술혁신 지원 성과 높아
“벤처기업 기술혁신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