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의 자 료 ▮
한 문 산 문 론
- 2 0 1 7 년 -
단 국 대 학 교 한 문 교 육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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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시
2.3. 復古文
◦ 明나라 弘治 연간에 활동한 李夢陽‧何景明 등 前七子에 의해 주창되고 嘉靖 연간에 활동한 李 攀龍‧王世貞 등 後七子에 의해 계승된 복고적 문장을 가리킴.
◦ “文必秦漢, 詩必盛唐”을 표방하여, 宋代의 고문을 비판하고 先秦 이전의 고문으로 돌아갈 것 을 주장
◦ 송대 이후 고문이 정착하면서 說理的이고 平易한 문장이 많아졌으며, 명 건국 이후 ‘八股文’,
‘臺閣體’의 폐단이 노정됨. 또한 ‘文字獄’으로 인해 자유로운 글쓰기가 위축됨. 이에 대한 대안 으로 ‘詰屈聱牙’한 문체를 추구하는 작가가 등장하게 된 것.
◦ 이들 前後七子의 문장을 復古文 또는 古文辭(詞)라고 부르며, 이들의 문장을 비판적으로 파악 한 당송파 계열에서는 擬古文이라 부르기도 함.
◦ 고문은 어휘나 어법이 선진의 고전에 합치하거나 합치한다고 여길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야 함. 곧 진한 이전의 문장을 전범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어떤 고문이나 본질적으로 ‘의고’의 속성을 지니고 있음.
◦ 韓愈의 글만 하더라도 선진문과 육조문의 장점을 고루 이어받았으며 ‘文從字順’과 ‘詰屈聱牙’한 문체 특징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점으로 볼 때, 의고 여부에 대한 판정은 다분히 감각적 이며, 문학적 관점의 차이로 볼 수 있음.
2.4. 小品文
2.4.1. 소품문의 이해
① 小品은 晋代부터 있어온 말로 본래 佛教用语의 하나. 世說新語 「文學」의 劉孝標의 注에 “釋 氏辨空經有詳者焉, 有略者焉. 詳者爲大品, 略者爲小品.”이라 한 구절이 보이는데, 鳩摩羅什 이 번역한 摩訶般若波羅蜜經의 상세본을 大品般若라고 하고 축약본을 小品般若라고 불 렀던 것임.
② 篇幅이 短小하고 언어가 간결하여 誦讀과 傳播에 편리하였으므로 유행하게 됨.
③ 晚明에 이르러 정치적 환란을 피해 불가에 의탁했던 문인들에 의해 문학적으로 수용됨.
④ 萬曆 39년(1611) 王納諫이 엮은 蘇長公小品이 小品을 문학의 하나로 다룬 가장 이른 저작.
⑤ 晚明의 소품은 대체로 散文體에 분량이 짧고 雋永新異한 것이 많으며 陳繼儒 이후 소품의 창 작이 매우 활발해짐.
2.4.2. 소품문의 특징
① 분량이 적다.
② 서술 체제가 자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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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내면 의식의 표출이 두드러진다.
④ 소재적 측면에서 신변잡사로까지 확장되어 있다.
⑤ 예술적 감수성, 자연과 생활, 인생에 대한 내용을 다룬 작품이 많다.
⑥ 미문을 지향한다.
⑦ 장중하고 엄숙한 고문에 비해 경쾌하고 감각적이다.
2.4.3. 소품문의 예
歸有光, 「寒花葬志」
婢, 魏孺人媵也. 嘉靖丁酉五月四日死, 葬虛邱. 事我而不卒, 命也夫! 婢初媵時, 年十歲, 垂雙鬟, 曳深綠布裳. 一日天寒, 爇火煮葧薺熟, 婢削之盈甌. 予入自外, 取食之, 婢持去不與. 魏孺人笑之.
孺人每令婢倚几旁飯, 卽飯, 目眶冉冉動, 孺人又指予以爲笑. 回思是時, 奄忽便已十年. 吁! 可悲也 已!
許筠, 「復南宮生(辛亥二月)」
蜂一桶置于梧陰, 觀朝夕衙, 法度甚嚴. 國而不及蜂, 令人短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