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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ion between E-Cigarette Smoking Experience and Depressive Symptoms Using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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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 론

전자담배란 니코틴 농축액을 기화하여 흡입하는 신종담배1)

2000

년대 이후 개발되어 급속도로 전파되었다. 미국 성인에서 전자 담배 사용률은

2010

1

.

8

%에서

2013

13

.

0

%로 급격히 상승하였으

며,2)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전자담배를 사용해본 한국 성인의 비율이

2013

6

.

6

%에서

2016

9

.

0

%로 증가하였다. 전자담배를 사 용하는 주된 이유는

50

.

3

%가 ‘금연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22

.

2

%가 ‘담배보다 덜 해로울 것 같아서’,

11

.

3

%가 ‘담배 냄새가 나 지 않아서’라고 조사되었다. 이처럼 전자담배의 사회적 수요는 더욱

Received August 6, 2018 Accepted September 2, 2019 Corresponding author Nayeon Moon

Tel: +82-2-2225-1292, Fax: +82-504-042-0518 E-mail: utodise0210@naver.com

ORCID: http://orcid.org/0000-0003-1578-4947

Copyright © 2019 The Korean Academy of Family Medicine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 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Original Article

https://doi.org/10.21215/kjfp.2019.9.5.448 eISSN 2233-9116

Korean J Fam Pract. 2019;9(5):448-453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한국 성인에서 전자담배 흡연경험과 우울 증상과의 관계: 2016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이용

박가윤, 여혜정, 강동연, 임승용, 이준용, 문나연*

중앙보훈병원 가정의학과

Association between E-Cigarette Smoking Experience and Depressive Symptoms Using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6

Gayoon Park, Hyejeong Yeo, Dongyeon Kang, Seungyong Lim, Junyong Lee, Nayeon Moon*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VHS Medical Center, Seoul, Korea

Background: Although the prevalence of e-cigarette smoking is increasing worldwide, the harmfulness of e-cigarette is not obvious. A previous study reported that e-cigarette smoking is associated with depressive symptoms in college students irrespective of tobacco smoking. However, there has been no research that has addressed this issue in the general population to dat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clarify the association between e-cigarette smoking and depressive symptoms in Korean adults.

Methods: The cross-sectional study collected raw data from the 7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6) and included 5,742 adults, who were ≥19 years and responded to the survey of smoking and mental health section.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as used to determine the odds ratio of depressive symptoms by e-cigarette smoking experience and included sex, age, educational level, marital status, household income level, self-rated health, activity restriction, obesity, tobacco smoking experience, alcohol drinking experience, and stress perception level as covariates. Depressive symptoms were assessed using the patient health questionnaire-9, Korean edition.

Results: The rate of depressive symptoms in subjects was 5.6% (n=354) in total. Individuals with depressive symptoms were more likely to have used e-cigarettes (15.6%) than those without depressive symptoms (8.6%; P=0.001). The e-cigarette experienced group showed a higher risk of depressive symptoms (odds ratio, 1.71; 95% confidence interval, 1.004–2.924) than the e-cigarette unexperienced group. The result was adjusted based on the abovementioned covariates.

Conclusion: In Korean adults, a significant association between e-cigarette smoking experience and depressive symptoms was observed.

Keywords: Electronic Nicotine Delivery Systems; Depression; Patient Health Questionnaire; Smoking

(2)

박가윤 외. 전자담배 흡연경험과 우울 증상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3) 전자담배의 유해성 여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몇몇 연구에서는 전자담배가 일반담배 에 비해서 니 코틴 함량이 낮고 독성물질의 농도도 훨씬 낮다고 발표하였지만 상 업적 이해관계에 따라 상이한 연구 결과를 보여주고 있어 전자담배 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결론을 내릴 의학적인 근거가 부족 하다.4) 지금까지 전자담배 흡연이 피부염, 호흡기계, 소화기계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연구된 바 있으나,5,6) 일반담배 흡연과 연관성 이 있는 질환이 전자담배에 의해 받는 영향에 대해서도 충분한 연 구가 필요하다.3) 이 중 우울증은 일반담배 흡연을 시작하게 하는 위 험인자7-9)이며 흡연 자체가 우울 증상을 유발한다는 연구도 있어10) 흡연과 우울증 사이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우울증이 있는 사람이 우울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목적 으로 전자담배 흡연을 시도하거나11) 반대로 전자담배 흡연이 우울 증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가정해보고 연구해볼 필요가 있 다.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전자담배와 우울증과의 관련성을 다룬 연 구가 없었으며, 우울증으로 진단받은 경우 뿐만 아니라 일차 의료 현장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우울 증상과의 관련성까지 고려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12)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

KNHANES

) 자료를 이용하여 한 국 성인에서 전자담배 경험 여부와 우울 증상과의 관련성을 연구하 고자 하였다.

방 법

1. 연구 설계 및 대상

이번 연구는 우울 증상 여부와 전자담배 흡연 경험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국민건강영양조사 제

7

1

차(

2016

)년도 원시자료를 활용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복합표본추출법을 사용하여 전체 국민에 대해 대표성 있는 표본을 추출할 수 있도록 하였다. 총 참여 자 수는

8

,

150

명이었고 조사 당시 만

19

세 이상 전자담배 흡연 항목 과 우울증 선별도구(

Patient Health Questionnaire

,

PHQ-9

) 항목의 설 문에 응답한

5

,

742

명을 분석 대상자로 포함하였다.

2. 변수 설명

우울 증상 여부는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

4

판(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Fourth edition

,

DSM-IV

)의 우울 삽화 진단기준과 일치하게 고안된 우울증 선별도구(

PHQ-9

)로 평가 하였다.

PHQ-9

9

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항목당

0

점에 서

3

점까지 증상의 정도에 따라 선택하도록 한 후

9

개 항목 점수를

모두 더하여

10

점 이상인 경우 우울 증상이 있다고 보았다(전혀 아 니다

–0

점, 여러 날 동안

–1

점, 일주일 이상

–2

점, 거의 매일

–3

점).13)

전자담배 경험 여부는 ‘지금까지 전자담배를 피워본 적이 있습니 까?’에 대한 답변에 따라 경험군과 비경험군으로 구분하여 분석하 였다. 나이는 만

50

세를 기준으로 두 그룹으로 나누었고, 결혼 여부 는 기혼과 미혼으로 구분하였다. 교육 수준은 최종 학력을 기준으 로 중학교 졸업 이하를 ‘낮은’ 교육 수준으로 보았고 고등학교 졸업 이상을 ‘높은’ 교육 수준으로 분류하였다. 가구 소득은 가구균등화 소득

4

분위수를 기준으로 ‘하’, ‘중하’에 해당하는 그룹을 ‘낮음’으로 분류하였고, ‘중상’과 ‘상’을 ‘높음’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주관적 건강 상태는 ‘평소에 건강은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매우 좋음’, ‘좋음’, ‘보통’이라고 응답한 대상자를 ‘건강’군으로 분 류하였고, ‘나쁨’, ‘매우 나쁨’은 ‘비건강’군으로 분류하였다. 활동 제 한 여부는 ‘현재 건강상의 문제나 신체 혹은 정신적 장애로 일상생 활 및 사회활동에 제한을 받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에 ‘예’ 또는 ‘아 니오’로 응답하게 하였다. 또한 체질량지수(

body mass index

)가

25

상인 경우를 비만으로 분류하였다. 평생 흡연 여부는 일반담배를 피워본 적이 있는 경우를 흡연 경험군으로 보았고, 평생 음주 경험 은

1

잔 이상 술을 마셔본 경험이 있는 경우 음주 경험군으로 구분하 였다. 또한 평소 일상생활 중에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느낀다’,

‘많이 느낀다’고 응답한 대상자를 스트레스 인지 정도가 ‘높다’고 보 았고, ‘조금 느낀다’, ‘거의 느끼지 않는다’고 응답한 대상자를 스트 레스 인지 정도가 ‘낮다’고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3. 통계분석

국민건강영양조사는 복합표본조사이므로 가중치를 포함하여 분 석하였다. 먼저 나이, 성별, 교육 수준, 결혼 여부, 가구 소득 등 인 구사회학적 변수들과 주관적 건강 상태, 활동 제한 여부, 일반담배 흡연경험, 음주경험, 스트레스 인지 정도 등 우울 증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변수를 선정하여 빈도분석을 시행하였다(

Table 1

).

또한 선정한 변수들에 대해 우울 증상 유무에 따라 χ2

test

로 분석하 였다(

Table 2

). 마지막으로 전자담배 경험 여부에 따른 우울 증상과 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사용하였 으며, 앞서 선정한 변수들을 보정하여 교차비를 구하였다(

Table 3

).

유의수준(

P-value

)

0

.

05

미만이면 유의한 것으로 간주하였고, 모든 분석은

using IBM SPSS Statistics for Windows

,

Version 22

.

0

(

IBM Co

.,

Armonk

,

NY

,

USA

)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Original Article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3)

Gayoon Park, et al. E-Cigarette Smoking Experience and Depressive Symptoms in Korea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결 과

1.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

본 연구에 포함된 조사 대상자 총

5

,

742

명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

과 같다. 전체 대상자 중

50

세 미만이

57

.

2

% (

2

,

781

명), 남자가

49

.

4

% (

2

,

465

명)이며, 기혼자가

77

.

3

% (

4

,

845

명)를 차지하였다. 교육 수준은

‘높음’ 그룹이

75

.

9

% (

3

,

936

명)이고, 가구 소득은 ‘높음’ 그룹이

60

.

9

% (

3

,

231

명)이었다. 주관적 건강 상태는 ‘건강’군이

81

.

9

% (

4

,

601

명)이 고, 활동 제한이 있는 그룹이

7

.

0

% (

496

명)였다. ‘비만’군은

35

.

3

%

(

2

,

001

명)이고, 일반담배 흡연 경험이 있는 대상자는

43

.

3

% (

2

,

259

명) 로 나타났다. 음주 경험이 있는 경우가

90

.

8

% (

5

,

070

명)이며, 주관적 스트레스 인지 정도가 ‘높음’에 해당하는 그룹이

27

.

6

% (

1

,

538

명)로 나타났다. 전자담배 경험군은

9

.

0

% (

399

명)이며, 우울 증상이 있는 그룹은

5

.

6

% (

354

명)이었다.

2. 우울 증상 유무에 따른 연구 변수들의 특성 분석

5

,

742

명 중 우울 증상이 있는 그룹은

354

명(

5

.

6

%)이었고, 이 중 에서 전자담배를 흡연한 경험이 있는 비율은

15

.

6

% (

n=43

)로 우울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tudy subjects

Characteristics Overall (n=5,742) Age

Under 50 2,781 (57.2)

50 or more 2,961 (42.8)

Sex

Male 2,465 (49.4)

Female 3,277 (50.6)

Educational level

High 3,936 (75.9)

Low 1,800 (24.1)

Marriage

Married 4,845 (77.3)

Single 897 (22.7)

Household income level

High 3,231 (60.9)

Low 2,498 (39.1)

Self-rated health

Healthy 4,601 (81.9)

Unhealthy 1,140 (18.1)

Activity restriction

No 5,246 (93.0)

Yes 496 (7.0)

Obesity

Normal 3,699 (64.7)

Obese 2,001 (35.3)

Smoking

Non smoker 3,483 (56.7)

Ever smoker 2,259 (43.3)

Alcohol drinking experience

No 671 (9.2)

Yes 5,070 (90.8)

Stress perception

Low 4,202 (72.4)

High 1,538 (27.6)

E-cigarette smoking

Non smoker 5,343 (91.0)

Ever smoker 399 (9.0)

Depressed symptoms

No 5,388 (94.4)

Yes 354 (5.6)

Data are presented as number (%) unless otherwise indicated. The numbers of subjects are unweighted, but the percentages are weighted.

Table 2. Comparative analysis according to depressed symptom status Characteristics

Depressed symptoms

P-valuea Yes

354 (5.6)

No 5,388 (94.4)

Age 0.136

Under 50 141 (52.6) 2,640 (57.5)

50 or more 213 (47.4) 2,748 (42.5)

Sex <0.001

Male 106 (35.5) 2,359 (50.2)

Female 248 (64.5) 3,029 (49.8)

Educational level <0.001

High 168 (58.0) 3,768 (77.0)

Low 186 (42.0) 1,614 (23.0)

Marriage 0.041

Married 288 (71.2) 4,557 (77.6)

Single 66 (28.8) 831 (22.4)

Household income level <0.001

High 109 (36.9) 3,122 (62.3)

Low 245 (63.1) 2,253 (37.7)

Self-rated health <0.001

Healthy 121 (36.4) 4,480 (84.6)

Unhealthy 233 (63.6) 907 (15.4)

Activity restriction <0.001

No 213 (62.5) 5,033 (94.8)

Yes 141 (37.5) 355 (5.2)

Obesity 0.206

Normal 218 (61.1) 3,481 (64.9)

Obese 135 (38.9) 1,866 (35.1)

Smoking 0.001

Non smoker 188 (46.7) 3,295 (57.3)

Ever smoker 166 (53.3) 2,093 (42.7)

Alcohol drinking experience 0.417

No 53 (10.3) 618 (9.1)

Yes 301 (89.7) 4,769 (90.9)

Stress perception <0.001

Low 97 (23.4) 4,105 (75.3)

High 257 (76.6) 1,281 (24.7)

E-cigarette smoking 0.001

Non smoker 311 (84.4) 5,032 (91.4)

Ever smoker 43 (15.6) 356 (8.6)

Data are presented as number (%) unless otherwise indicated. The numbers of subjects are unweighted, but the percentages are weighted.

aBy chi-square test.

(4)

박가윤 외. 전자담배 흡연경험과 우울 증상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증상이 없는 군의

8

.

6

%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P=

0

.

001

) (

Table 2

).

우울 증상이 있는 군에서 여자의 비율은

64

.

5

% (

n=248

)로 우울 증상이 없는 군의

49

.

8

% (

n=3

,

029

)에 비해 높게 나타났고(

P<0

.

001

),

‘낮은’ 교육 수준의 비율은

42

.

0

% (

n=186

)로 우울 증상이 없는 군의

23

.

0

% (

n=1

,

614

)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P<0

.

001

). 또한 우울 증상이 있는 군에서 미혼의 비율이

28

.

8

% (

n=66

)으로 우울 증 상이 없는 군의

22

.

4

% (

n=831

)에 비해 더 높았고(

P=0

.

041

), ‘낮은’ 가 구 소득의 비율이

63

.

1

% (

n=245

)로 우울 증상이 없는 군의

37

.

7

% (

n=

2

,

253

)에 비해 더 높았다(

P<0

.

001

). 우울 증상이 있는 군에서 평소 건

강하지 않다고 여기는 경우가

63

.

6

% (

n=109

)로 우울 증상이 없는 군 의

15

.

4

% (

n=907

)에 비해 유의하게 많았고(

P<0

.

001

), 활동 제한이 있 는 경우도

37

.

5

% (

n=141

)로 우울 증상이 없는 군의

5

.

2

% (

n=355

)에 비 해 높은 비율을 보였다(

P<0

.

001

). 또한 우울 증상이 있는 군에서 일 반담배 를 사용한 적이 있는 비율은

53

.

3

% (

n=166

)로 우울 증상이 없는 군의

42

.

7

% (

n=2

,

093

)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P=

0

.

001

). 우울 증상이 있는 군에서 평소 스트레스 인지 정도가 ‘높은’

경우가

76

.

6

% (

n=257

)로 우울 증상이 없는 군의

24

.

7

% (

n=1

,

281

)에 비해 높았다(

P<0

.

001

).

3.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한 우울 증상에 미치는 위험 요인들의 영향 분석

전자담배 흡연 유무와 우울 증상과의 관련성을 밝히고자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였으며 성별, 나이, 교육 수준, 결혼 여 부, 가구 소득, 주관적 건강 상태, 활동제한 여부, 비만 유병 여부, 일반담배 흡연경험 유무, 음주 경험 유무, 평소 스트레스 인지 정도 에 해당하는 변수들을 보정하였다(

Table 3

).

그 결과 전자담배 흡연 경험군의 교차비는

1

.

71

배로 나타났고 신 뢰수준

95

%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즉, 전자담배 흡연 경험군 에서 우울 증상이 있을 위험도가 전자담배 비경험군에 비해

1

.

71

높았다.

각 공변인들의 교차비는

Table 3

과 같이 나타났으며, 여자, 미혼, 교육 수준이 낮고, 가구 소득이 낮으며, 주관적 건강 상태가 나쁘다 고 응답한 경우, 활동제한이 있거나, 일반담배 흡연 경험이 있는 경 우, 평소 스트레스 인지 정도가 높은 경우에 우울 증상이 있을 교차 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고 찰

본 연구에서 전체 조사 대상자 중 우울 증상이 있는 비율은

5

.

6

% (

n=354

)였고, 이 중 전자담배를 사용한 적이 있는 전자담배 흡연 경 험군의 비율은

15

.

6

% (

n=43

)로 우울 증상이 없는 그룹의

8

.

6

% (

n=356

) 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P=0

.

001

). 또한 나이, 성별, 교 육 수준, 결혼 여부, 가구 소득, 주관적 건강 상태, 활동제한 여부, 비 만 여부, 일반담배 흡연경험 여부, 음주경험 여부, 평소 스트레스 인 지 정도를 보정하였을 때 전자담배 경험군이 전자담배 비경험군에 비해서 우울 증상이 있을 위험도가

1

.

71

배 높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결과와 유사한 선행 연구들을 살펴보면,

Cummins

14)의 연구에서 우울증과 불안 장애 등 정신건강학적 질환이 있는 일반담 배 흡연군에서 전자담배를 시도하는 비율이

14

.

8

%로 정신건강학적 Table 3. Multivariate analysis for the prevalence of depressed symp-

toms

Characteristics Odds ratio

(95% confidence interval)a Age

Under 50 1

50 or more 0.848 (0.556–1.294)

Sex

Male 1

Female 3.271 (2.140–5.001)b

Educational level

High 1

Low 1.681 (1.075–2.630)b

Marriage

Married 1

Single 1.864 (1.172–2.964)b

Household income level

High 1

Low 1.998 (1.423–2.806)b

Self-rated health

Healthy 1

Unhealthy 4.155 (3.049–5.662)b

Activity restriction

No 1

Yes 5.385 (3.704–7.827)b

Obesity

Normal 1

Obese 0.905 (0.658–1.246)

Smoking

Non smoker 1

Ever smoker 2.928 (2.039–4.204)b

Alcohol drinking experience

No 1

Yes 1.077 (0.686–1.690)

Stress perception

Low 1

High 7.742 (5.592–10.720)b

E-cigarette smoking

Non smoker 1

Ever smoker 1.714 (1.004–2.924)b

aBy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bThis is given to variables which are statistically significant.

(5)

Gayoon Park, et al. E-Cigarette Smoking Experience and Depressive Symptoms in Korea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질환이 없는 흡연군의

6

.

6

%에 비해 더 높았고(

P<0

.

01

), 전자담배를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경우도

3

.

1

%로 유의하게 많았다(

P<0

.

01

).

Bandiera

15)의 연구에서는 전자담배 사용이 우울 증상과 유의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밝혔고 이 결과는 일반담배 흡연 여부와 다른 니코틴 대체용 품 사용 여부를 모두 보정한 유일한 연구이다. 하지만 미국 주립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라는 것이 제한점이다.

본 연구는 국가에서 시행하는 대규모 역학 자료를 이용하였지만, 다음과 같은 한계점을 가진다. 첫 번째, 본 연구에서는 ‘우울증 진단 여부’가 아닌 ‘우울 증상 여부’를 조사하였고, 우울 증상 여부를 판 단하기 위하여 한국판

PHQ-9

을 사용하였다.

PHQ

1999

Spitzer

등에 의하여 개발되었으며, 그 중

PHQ-9

DSM-IV

의 주요우울장 애 진단기준에 대응되는

9

가지 문항으로 이루어져 각국 언어로 번 역되어 사용되고 있다.13) 한국판

PHQ-9

는 문항 수가 적고 점수 산정 이 용이하여 일차 진료에 적용하기 쉽고 효과적인 우울증 선별 도 구로,

10

점을 절단점으로 판정 시 민감도와 특이도가 가장 높았으며 다른 우울증 선별 도구보다 신뢰도와 타당도가 높아 우수하였

다.16,17) 한국판

PHQ-9

을 통해 우울 증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우울증으로 진단받는 것과는 차이가 있지만, 일차의료에서는 우울 증을 진단하는 것만큼 우울 증상에 대한 접근이 중요하며 적합한 우울증 선별 도구를 활용하여 우울 증상 여부를 구분하였다는 점 에서 보다 신뢰성 있는 연구로 생각된다. 두 번째, 본 연구는 단면 연구이기 때문에 전자담배 경험 여부와 우울 증상에 대한 인과관계 를 정립할 수 없다. 따라서 전자담배의 사용이 우울증의 위험성을 높이는지 또는 그 반대인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한국 성인에서 전자담배 흡 연 경험이 우울 증상과 관련성이 있다고 밝힌 첫 번째 연구로 일차 의료에서 중요한 자료로 사용될 수 있겠다.

요 약

연구배경: 전자담배는 일반담배보다 덜 해롭다는 인식으로 일반담 배의 금연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전자담배의 안정성 및 유해성에 대해서는 결론지을 수 없으며 전자담배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새롭게 전자담배를 접하는 인구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흡연자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전자담배 사용이 우울 증 상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되었다. 하지만 일반적인 성인을 대상 으로 한 연구는 부족하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 성인에서 전자담배 사용경험 유무와 우울 증상의 관계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2016

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

19

세 이상 성인 중 흡 연과 정신건강 설문에 응답한

5

,

742

명을 연구 대상자로 하였다. 전자

담배를 사용해본 적이 있는 대상자를 전자담배 흡연 경험군으로 선 정하였고, 우울증 선별도구(

PHQ-9

)의

9

문항 점수 합계

10

점 이상을 우울 증상이 있다고 정의하였다.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 여 전자담배 경험 유무에 따른 우울 증상의 교차비를 구하였으며, 성별, 연령, 교육 수준, 결혼 여부, 가구 소득, 주관적 건강 상태, 활 동제한 여부, 비만 유병 여부, 평생 흡연 여부, 평생 음주 경험, 평소 스트레스 인지 정도에 대해서 보정하였다.

결과: 전체 조사 대상자 중 우울 증상이 있는 비율은

5

.

6

% (

n=354

) 였고, 이 중 전자담배를 사용한 적이 있는 전자담배 흡연 경험군의 비율은

15

.

6

% (

n=43

)로 우울 증상이 없는 그룹의

8

.

6

% (

n=356

)에 비 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P=0

.

001

). 또한 전자담배 경험군이 전자담배 비경험군에 비해서 우울 증상이 있을 위험도가

1

.

71

배 높 게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이는 일반담배 흡연 경험 등 우울 증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들을 보정한 결과이다.

결론: 한국 성인에서 전자담배를 사용한 적이 있는 전자담배 경험 군에서 우울 증상이 있을 위험도가 전자담배 비경험군에 비해

1

.

71

배 높게 나타났다.

중심단어: 전자식 니코틴 전달 시스템; 우울; 한국어판 우울증 선별 도구; 흡연

CONFLICT OF INTERES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 ORCID

Gayoo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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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02-3042-6403 Hyejeong Y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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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01-7377-1875 Dongyeon K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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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01-9471-3260 Seungyong L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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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02-8262-863X Junyong L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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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01-9467-9277 Nayeon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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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03-1578-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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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Table 2. Comparative analysis according to depressed symptom status Characteristics Depressed symptoms P-value a Yes 354 (5.6) No 5,388 (94.4) Age 0.136    Under 50 141 (52.6) 2,640 (57.5)    50 or more 213 (47.4) 2,748 (42.5) Sex &lt;0.001    Male 106 (35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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