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pISSN 2233-9019 · eISSN 2233-9116
Korean J Fam Pract. 2015;5(3, suppl. 2):426-430
KJFP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Received February 27, 2015 Revised September 8, 2015 Accepted September 8, 2015 Corresponding Author Min-Jeong Kim
Tel: +82-2-2260-4717, Fax: +82-2-2262-4739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 © 2015 The Korean Academy of Family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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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청소년기는 사춘기를 겪는 시기이며, 미래에 대한 불안정, 과도한 학습량 등으로 인하여 정신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는 시기이다. 일부 청소년들은 이 같은 정신적 위기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음주나 흡연 을 시작하기도 한다. 청소년들의 음주 및 흡연이 스트레스, 우울감, 자살생각과 관련성이 있다는 것이 여러 연구에서 확인되었고, 지금 까지의 연구를 살펴보면 음주 또는 흡연과 스트레스, 우울감, 자살 생각이 각각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4)
최근에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서 매년 시행하는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4
년 중고등학생에 해당하는 청소년들의 음주율은16
.7
%(남20
.5
%, 여12
.6
%), 흡연율 은9
.2
%(남14
.0
%, 여4
.0
%)로 각각 조사되었다.5)기존의 연구에서 청소년기의 음주와 흡연 행위는 성인기까지 지 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알려져 있다.6, 7) 따라서 청소년기에 시작 하는 음주는 더 많은 사회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 음주로 인한 사회 경제적 비용은
2007
년도 기준 총24
조2
,452
억원으로 조사되었다.8) 뿐만 아니라, 청소년기에 시작되는 흡연과 음주는 만성질환 등으로 인한 삶의 질 하락을 고려할 때, 삶에서도 중대한 문제이다.9, 10)본 연구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
5
기(2010
~2012
년) 자료를 이한국 청소년에서 음주 및 흡연과 정신건강과의 연관성:
제 5기(2010~2012)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하여
김태근, 김민정
*, 김석중, 박세윤, 박정명, 홍선진, 권송희, 이제한, 심은성
국립중앙의료원 가정의학과
Relationship between Smoking, drinking and the mental health in Korean Adolescents: Using the Fifth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Tae-Geun Kim, Min-Jeong Kim*, Seok-Joong Kim, Jung-Myung Park, Sae-Yun Park, Sun-Jin Hong, Song-Hui Kwon, Je-Han Lee, Eun-Sung Sim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National Medical Center, Seoul, Korea
Background: Drinking and smoking are known to be associated with stress, depression, and suicidal ideation. This study was performed to evaluate the relationship between drinking or smoking duration and mental health in adolescents.
Methods: Cross-sectional data from the fif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al Examination Survey(KNHANES V, 2010~2012) were analyzed in this study. The dependent variable as an index of mental health has adopted stress, depression, and suicidal thinking. Chi-squared test and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ere performed to examine the correlation between drinking or smoking duration and mental health.
Results: Suicidal ideation showed a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longer smoking history in both groups(below 15 and over 16 years old). Longer smoking history also correlated significantly with increased stress in the under 15 years of age group. For longer period of drinking, a significant increase in depression was observed for the over 16 years of age group.
Conclusion: Early exposure to drinking or smoking is harmful to mental health in adolescents, increasing stress, depression, and suicidal ideation. Drinking and smoking status should be considered when devising mental health plans or mental crisis interventions in adolescents.
Keywords: Smoking; Drinking; Adolescents; mental health; Koreans
용하여 음주 및 흡연기간과 스트레스, 우울, 자살생각 등의 정신건 강과의 관계를 평가하여, 향후 이와 관계된 청소년 문제의 상담에 활용하고자 시도되었다.11)
방 법
1. 연구대상
이 연구에는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국민건강 영양조사 제
5
기(2010
~2012
년) 원시자료를 이용하였다. 제5
기 (2010
~2012
년)조사에서는 매년192
개 표본조사구를 추출하여3
,800
가구의 만1
세이상 가구원 전체를 대상으로1
~12
월까지 실시 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층화집락추출방식으로 조사가구를 선 정한 후 건강설문조사와 검진조사는 이동식 검진센터에서 , 영양조 사는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실시하였다. 각 년도의 조사대상자 는 이전 년도와 중복되는 대상자가 없도록 선정하였다. 건강설문조 사 항목 중 교육, 경제활동, 이환, 의료이용항목, 영양조사의 전체 항목은 면접방법으로 조사하였고, 흡연, 음주 등 건강행태 영역은 자기기입식으로 조사하였다. 검진조사는 질병관리본부의 전문인력 에 의해 직접 계측, 관찰, 검체분석 등의 방법으로 시행되었다. 제5
기(2010
~2012
년) 조사대상 중 만13
세에서18
세에 해당하는 인원1
,829
명 중 결측치가 있는181
명을 표본에서 제외하고1
,648
명(만15
세 이하914
명, 만16
세 이상734
명)에 대하여 연구하였다.2. 연구의 조사변수 1) 일반적 특성
연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으로 성별, 지역별(동/읍면), 소득 별로 분류하였고, 나이, 키, 체중, 허리둘레 등을 조사하였다. 키와 체중을 바탕으로 체질량지수(
body mass index
,Kg
/m
2)를 산출하 였다. 표본집단을 대략 중학생 나이에 해당하는 만15
세 이하 그룹 (13
,14
,15
세)과 고등학생 나이에 해당하는 만16
세 이상 그룹(16
,17
,18
세)으로 나누어 비교하였다(Table 1
).2) 건강습관요인
흡연과 음주는
15
세 이하와16
세 이상2
개의 그룹에서 각각 [조 사년도–흡연 또는 음주의 시작년도]를 구하여 기간별로0
년,1
~2
년,3
년 이상의3
그룹으로 나누었다. 음주시작은 설문지에 ‘음주시 작 연령’에 대한 나이를 이용하였고, 흡연의 시작연도는 설문지에서‘처음으로 담배 한대를 다 피운 시기는 언제입니까?’의 질문에 기입 된 나이를 이용하였다. 신체활동 설문에서는 격렬한 신체활동(격렬 한 신체활동
1
회20
분 이상, 주3
일 이상) 또는 중등도 신체활동(중등도 신체활동
1
회30
분이상, 주5
일 이상)을 실천하는 경우 규칙적 운동이라고 정의하였다.3) 정신건강 관련변수
스트레스 유무는 평소 스트레스 인지정도 문항에서 ‘대단히 많 이 느낀다, 많이 느끼는 편이다’라고 대답한 군을 스트레스 있는 군,
‘조금 느끼는 편이다, 거의 느끼지 않는다’라고 대답한 군을 스트레 스가 없는 군으로 분류하였다. 우울감 유무는
2
주이상 연속 우울감 여부를 묻는 문항에서 ‘예’라고 답한 군을 우울감이 있는 군, ‘아니 오’라고 답한 군을 우울감이 없는 군으로 분류하였다. 자살생각 유 무는 지난1
년간 자살 생각 여부를 묻는 문항에서 ‘예’라고 답한 군 을 자살생각이 있는 군, ‘아니오’라고 답한 군을 자살생각이 없는 군 으로 분류하였다.3. 자료분석
본 데이터는
SAS
(v
.9
.3
)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복합표본 분석을 고려하여
SAS SURVEYPROCEDURE
를 이용하Table 1. Baseline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n ≤ 15yrs
914
≥ 16yrs
734 P†
Sex(M) 54.8(1.9) 53.5(2.2) 0.66
Place(rural) 17.3(2.3) 18(3.2) 0.81
Regular physical activity 46.2(3.5) 28.9(3.6) 0.00 Household income level
(lowest)‡ 16.5(2) 16.2(1.8) 0.88
Stress 24.3(1.7) 28(1.9) 0.11
Depression 9.7(1.2) 12.8(1.7) 0.13
Suicidal thinking 14.9(1.5) 14.2(1.4) 0.73
Drinking duration 0
1,2yr
≥ 3yr
87.1(1.3) 10.5(1.2) 2.5(0.6)
57.9(2.2) 28.9(2.2) 13.2(1.6)
<.001
Smoking duration 0
1,2yr
≥ 3yr
89.6(1.3) 9.1(1.2) 1.3(0.5)
76.6(1.9) 14.8(1.6) 8.6(1.2)
<.001
Age 14(0) 17(0) <.001
Height 164.4(0.3) 168(0.4) <.001
Weight 56.5(0.5) 61.1(0.5) <.001
BMI 20.8(0.2) 21.6(0.1) <.001
WC 69.8(0.4) 72.3(0.4) <.001
Abbreviations: M, male; BMI, body mass index calculated as weight in kilograms divided by height in meters squared; WC, waist circumference.
* Data are presented as number(%(SE)) or number(mean(SE): below Age) unless otherwise indicated.
† P value from χ2 test or from t-test(below Age).
‡ Household income level(lowest) is the income level of the parents to fill in the questionnaire were classified based on the lower 1/4.
였다. 통계량의 유의수준은
0
.05
미만으로 하였다. 먼저 카이제곱과t
-test
를 이용하여 변수들의 백분율과 평균을 구하였다. 카이제곱 검정을 이용하여 음주 및 흡연 기간과 정신건강 변수와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혼란변수들을 통제하기 위해 음주 및 흡연기간을 독립 변수로, 정신건강변수를 종속변수로 하여 다중로지스틱 회귀분석 을 시행하였다.결 과
1. 대상자의 일반적, 사회적 특성과 건강습관
15
세 이하(중학생) 그룹과16
세 이상(고등학생) 그룹으로 나누어 일반적인 특성을 분석하여Table 1
에 나타내었다.15
세 이하와16
세 이상 그룹의 평균나이는 각각14
세와17
세였으며, 남성이 차지 하는 비율은 각각54
.8
%와53
.5
%였다.15
세 이하 그룹에서 정신건 강 관련변수인 스트레스, 우울감, 자살생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항목에 따라15
세 이하군에서24
.3
%,9
.7
%,14
.9
%로,16
세 이상군 에서28
%,12
.8
%,14
.2
%로 각각 나타났다. 음주기간을0
년,1
~2
년,3
년이상으로 분류했을 때 음주기간별로 살펴보면,15
세 이하에 서87
.1
%,10
.5
%,2
.5
%로,16
세 이상에서57
.9
%,28
.9
%,13
.2
%로 각각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흡연기간을0
년,1
~2
년,3
년이상으로 분류했을 때 흡연기간별로 살펴보면15
세 이하에서89
.6
%,9
.1
%,1
.3
%로,16
세 이상에서76
.6
%,14
.8
%,8
.6
%로 각각 나타났다.2. 대상자의 정신건강 상태
음주와 흡연의 기간별(
0
년,1
~2
년,3
년이상), 대상자의 나이별 (15
세 이하,16
세 이상)로 스트레스, 우울감, 자살생각을 백분율 과 표준오차로 나타내었다(Table 2
).15
세 이하 그룹에서 흡연기간 이0
년,1
~2
년,3
년이상으로 증가할수록 스트레스가 있는 비율이22
.8
%,34
.8
%,54
%로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자살생각이 있는 비율도
13
.6
%,23
,7
%,49
.3
%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16
세 이상 그 룹에서는 음주기간이0
년,1
~2
년,3
년이상으로 증가할수록 우울감 이 있는 비율이9
.7
%,16
%,19
.1
%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잠재적 혼란변수들을 통제하기 위하여 다중로지스틱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나이, 성별, 몸무게, 키, 수입을 보정한 결과를
Table 3
에 나타내었다.15
세 이하 그룹에서 흡연기간이0
년,1
~2
년,3
년 으로 증가함에 따라 스트레스의Odds ratio
(confidential interval
) [교차비, 이하OR
(CI
)]값도1
,1
.93
(1
.11 to 3
.35
),5
.17
(1
.05 to 25
.43
)로 각각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마찬가지로 흡연기간이0
년,1
~2
년,3
년으로 증가함에 따라 자살생각의OR
(CI
)값도2
.76
(1
.32 to 5
.78
),11
.14
(2
.21 to 56
.05
)로 각각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이 결 과들은 카이제곱 검정에서의 결과와 비교해도 일관성 있게 나타났 다.16
세 이상 그룹에서 음주기간이0
년에서1
~2
년으로 증가함에 따라 우울감의OR
(CI
)값도1
.73
(1
.03 to 2
.90
)로 유의하게 증가하 였다. 또한 흡연기간이0
년에서3
년이상으로 증가함에 따라 자살생 각의OR
(CI
)값도2
.97
(1
.30 to 6
.79
)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고 찰
본 연구에서는 음주기간 또는 흡연기간이 길어질수록 정신건강 관련변수인 스트레스, 우울감, 자살생각의 비율이 각각 커지는 양의 상관관계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이를 보정하면 음주기간 또 는 흡연기간이 길어진다는 것은 음주 또는 흡연을 빨리 시작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즉, 음주나 흡연을 일찍 시작하는 것과 정신 건강이 위협받는 것과는 서로 연관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15
세 이하에서 일찍 흡연하는 경우에 카이제곱 검정에서 스트레스와 자살생각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다중로지스틱회귀분석에서는 흡연시기가0
년에서1
,2
년,3
년이상으로 늘어남에 따라 자살생각의 교차비(odds ratio
)가 무려2
.7
배,11
.1
배까지 각각 증가하는 것으로Table 2. Stress, depression, suicidal thinking according to the duration of drinking and smoking*
Drinking duration Smoking duration
0yr 1,2yrs ≥ 3yrs P-value 0yr 1,2yrs ≥ 3yrs P-value†
[≤ 15yr ]
Stress 23.1(1.7) 33.8(6.1) 25(10.3) 0.14 22.8(1.8) 34.8(6) 54(19.2) 0.02
Depression 8.8(1.2) 17.5(5) 8.1(6.5) 0.08 8.9(1.2) 14.9(4.6) 31(19.9) 0.07
Suicidal thinking 13.9(1.5) 23.4(5.5) 15.6(8.6) 0.12 13.6(1.4) 23.7(6.9) 49.3(19.7) 0.01
[≥ 16yr ]
Stress 25.3(2.5) 32.6(3.4) 29.7(5.4) 0.21 27.9(2.3) 31.5(5.2) 22.4(5.9) 0.55
Depression 9.7(1.7) 16(2.9) 19.1(4.8) 0.02 11.3(1.9) 17.8(4.3) 17.5(5.8) 0.21
Suicidal thinking 12.6(1.8) 15.3(2.8) 18.9(4.6) 0.32 13.1(1.6) 14.7(4.5) 23.1(6.6) 0.26
* Data are presented as number(%) unless otherwise indicated.
† P value from χ2 test for binary outcomes comparing a difference between any of the 3 study groups.
나타났다.
국내에서
1997
년부터 청소년보호법이 시행된 후로 중· 고등학 생들에게 술과 담배의 판매를 금지하는데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이 음주와 흡연을 하는 주된 이유로는 호기심, 친구의 권유, 스트레스 나 불안해소 등이 꼽히고 있다.4)Yoo
등1)의 연구에서는 청소년들의 우울성향을 음주와 흡연시작의 중요한 예측인자로 보았다. 한편 흡 연과 음주를 하는 학생들이 자살행동의 가능성이 높았다는 기존의 연구결과도 있다.2) 본 연구에서도 변수를 통제한 다중로지스틱회귀 분석에서 흡연기간이 높아질수록 자살생각의 교차비(odds ratio
)가 커졌고,15
세 이하 군에서 흡연기간이 길어질수록 스트레스의 교차 비(odds ratio
)도 증가하였다. 그리고 음주기간이1
~2
년으로 길어 졌을 때 우울감의 교차비(odds ratio
)가 커지는 결과를을 보여 기존 의 연구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1)이 연구의 강점으로는 전국적인 조사로 만들어진 청소년들에 대 한 대규모 데이터를 이용하였다는 점에서 자료의 대표성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3
년간의 전국규모 조사에서 조기흡연과 자살생각 의 연관성에 대해서 밝혀낼 수 있었다는 점은 이 연구의 성과이다.자살은 최근에 국내에서 청소년기 사망원인
1
위에 해당하는 심각한 문제이다.12) 또한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에서 음주를 할수록 우울감 을 가지는 비율이 더욱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것은 고 등학생의 우울과 불안이 청소년기의 음주에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 의 연구와도 일치한다.1)2
주 이상의 우울한 기분은DSM
-5
에서 우 울증 진단의 주요항목에 속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증상이 있는 경 우 우울증의 위험이 높다고 할 수 있다.13) 우울증은 청소년기뿐만 아니라 성인기와 노년기까지 인생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질환 이다. 우울증은 수면장애 등을 유발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 니라, 자살과 같은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정신질환이다.14,15) 따라서 청소년기에 음주를 하는 경우에는 우울증에 대한 추가적 인 선별검사를 통해 조기에 적절한 진단을 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이 연구의 한계로는 단면적인 연구로서 그 원인과 결과의 관계가 불명확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변수들간의 인과관계를 보다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서는 장기간의 코호트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본 연구는 조사 대상자의 설문에 의한 자료를 이용였는데, 만약 조 사 대상자가 어떠한 이유로든 부정확한 수치를 표기하였을 때는 정 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 또한 주어진 데이터에 음주와 흡연을 시작 한 시기가 연단위로만 표기되어 있어 월 단위까지 분석할 수 없는 한계도 있었다.
지금까지 청소년들의 음주와 흡연의 유해성에 대해 인식하고 이 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들이 지속되어 왔다. 주로 청소년보호법에서처럼 청소년들에게 술과 담배의 판매를 금지하는 형태의 노력이 대부분이다. 물론 이러한 노력은 지속되어야 할 것 이나, 청소년들이 술과 담배를 찾게 만드는 관련요인, 즉 스트레스, 우울감, 자살생각과 같은 정신건강 측면에서의 개선대책도 함께 추 진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청소년들의 흡연 및 음주시기와 정신건강이 상호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증 진을 위한 활동에서 흡연과 음주에 대한 고려와 함께 적절한 중재노 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이에 대한 중재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서도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요 약
연구배경: 음주와 흡연이 스트레스, 우울, 자살생각 등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청소년들의 음주나 흡연 시기 Table 3. Adjusted OR(95%CI) of mental status in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for mental health in adolescents* †
[≤ 15yr] [≥ 16yr]
Drinking duration Smoking duration Drinking duration Smoking duration Stress
0yr 1,2yrs
≥ 3yrs
1 1.54(0.85 to 2.79) 1.22(0.42 to 3.58)
1 1.93(1.11 to 3.35) 5.17(1.05 to 25.43)
1 1.41(0.95 to 2.07) 1.15(0.61 to 2.14)
1 1.23(0.72 to 2.12) 0.81(0.39 to 1.69) Depression
0yr 1,2yrs
≥ 3yrs
1 1.76(0.81 to 3.84) 1.13(0.18 to 7.15)
1 1.99(0.86 to 4.62) 5.09(0.70 to 36.75)
1 1.73(1.03 to 2.90) 2.06(0.90 to 4.73)
1 1.86(0.91 to 3.78) 1.98(0.79 to 4.97) Suicidal thinking
0yr 1,2yrs
≥ 3yrs
1 1.77(0.90 to 3.49) 1.49(0.44 to 5.06)
1 2.76(1.32 to 5.78) 11.14(2.21 to 56.05)
1 1.27(0.73 to 2.22) 1.80(0.85 to 3.80)
1 1.33(0.60 to 2.95) 2.97(1.30 to 6.79)
* Data are presented as odds ratio(95% confidence interval) unless otherwise indicated.
† Adjusted for age, sex, weight, height, income.
와 정신건강과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방법: 본 연구는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국민건강영 양조사 제
5
기(2010
~2012
) 자료를 이용한 단면적 연구이다. 종속 변수인 정신건강의 지표로는 스트레스, 우울감, 자살생각을 채택 하였다. 음주 및 흡연기간과 정신건강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카이제곱 검정과 다중로지스틱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결과:
15
세 이하 중학생 그룹과16
세 이상 고등학생 그룹에서 모두 흡연기간이 길어질수록 자살생각이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15
세 이하 중학생 그룹에서는 흡연기간이 길어질수록 스트레스도 유의 하게 증가하였다. 또한,16
세 이상 고등학생 그룹에서 음주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우울증도 유의하게 증가하였다.결론: 청소년기에서 음주나 흡연을 일찍 시작할수록 스트레스, 우 울감, 자살생각 등의 정신건강 지표가 악화되었으며 특히,
15
세 이 하 중학생 그룹의 흡연군에서 자살생각이 크게 증가되었다. 청소년 들의 정신건강 정도를 상담하거나 정신적 위기상태에서 중재를 계 획할 때 음주나 흡연여부를 고려한다면 보다 효과적인 접근이 가능 할 것으로 생각된다.중심단어: 음주, 흡연, 청소년, 정신건강, 단면적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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