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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주: 제 3 장 현대 사회의 문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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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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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주: 제 3 장 현대 사회의 문제들

1. 노동과 실업

일은 대부분의 사람의 삶에서 너무나 중대한 위치를 차지하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그것에 대해 기독교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우리는 일을 하나님이 주신 선물 로 여기며 불의하고 억압적인 관행들에 대해 저항하여 진실하게 일하고 요청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일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 지금 특별히 중요한 이유는, 새로운 과학 기술 덕에 우리가 일하는 방식이 바뀌고 있고, 사람들도 일과 생활의 균형을 재조정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 다. 우리는 일이 삶의 중요한 부분이지만 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안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일에 대한 태도를 결정할 일의 철학이 필요하다.

일의 목적

일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결과다. 창세기에서 하나님은 일하는 분으로 나타난다.

그분은 인간을 만드시고 그 인간들도 일하게 하셨다. 그들이 창의적인 은사를 발휘해서 땅을 정복하라고 말씀하셨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주신 동산을 경작하고 지키게 되었다.

언제나 하나님께서는 일하는 인간과 함께 일하신다. 예수께서도 목수 작업대에서 육체 노동의 존엄성을 보여 주셨다. 그럼 일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관점은 무엇인가?

일하는 사람의 성취

일은 일하는 사람의 성취를 위한 것이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 하라”. 여기에서 세 가지 연속적인 각 명령은 논리적으로 다음 명령으로 이어진다. 하나 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우리는 재능을 받았고 그 재능을 사용하기를 그분께서 바라신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성취하기를 바라신다. 우리는 살기 위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하기 위해 사는 것이다.

하지만 일의 측면뿐 아니라 안식일을 제정하신 것도 보아야 한다. 우리는 일을 할 때보 다 예배를 드리기 위해 일을 중단할 때 가장 인간다워진다. 온전한 인간성을 깨닫게 하 는 예배 행위가 필요하기 때문에, 일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점차 더 세계화 되어가는 세상에서는, 경제적 가치가 인격적, 공동체적 가치를 지배한다. 이런 가운데서도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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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엿새 동안 일하고 하루 쉬면서 예배를 드리는 양식은 예언자 적 기준이 된다.

공동체의 유익

일은 일하는 사람에게도 성취감을 주지만 특히 공동체를 이롭게 하기도 하는데 아담은 자신만을 위하여 일한 것이 아니라 가족을 살리고 에덴 동산을 경작하기 위하여 했다.

성경 전체에서 땅의 생산성은 사회의 필요와 관련되어 나타나는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수확물을 가난한 자들과 이방인들, 그리고 고아와 과부들에게 나누어야 한다고 지시하셨다. 이렇게 우리의 일이 유익하며 가치 있게 여겨진다는 것을 알면 일에 대한 만족도는 훨씬 커질 것이다.

하나님께 영광

공동체를 섬기는 것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분리 될 수는 없지만 후자는 참 중요하다.

우리는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그분의 목적이 드러난다고 믿는다. 그분 께서는 지구가 저절로 생산력을 지니도록 창조하지 않으시고 인간들이 그것을 정복하고 개발하도록 하셨다. 이것을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문화 명령’이라고 부른다. ‘자연’

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이고, ‘문화’는 그것을 가지고 우리가 하는 것이다. 하나 님의 선한 목적 안에서 창조와 경작, 자연과 양육, 원료와 인간의 숙련된 기능은 서로 조 화를 이룬다.

이 신과 인간의 합작이라는 개념의 예는 무엇일까? 아기가 태어난 것은 주님의 선물인데 이제 엄마의 팔에 맡겨 버린 것과 같다. 성인이 되었어도 생명 자체는 하나님께 의지하 지만 생활 필수품을 얻는 일은 서로에게 의지한다. 다른 일도 마찬 가지다. 교육, 의료, 법, 사회사업, 건축 등 어떤 일에 종사하든, 심지어 영적 양육도 우리는 하나님과 협력하 는 것이다.

그러므로 일은 예배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일 수 있다. 그러나 이 견해가 틀린 것은 아니지만 불충분하다는 이의가 있다. 우리는 창조가 아니라 완성되지 않은 새 창조를 내 다 보아야 한다. 우리는 세상이 멸망하는 것이 아니라 변혁될 것을 기다린다. 우리의 일 은 작게나마 하나님의 새 창조에 기여하는 것이다. 그러나 비그리스도인들의 일도 종말 론적 변혁에서 하나님과 협력할 수 있는가? 장차 세상이 중생할 것을 기대 할 때, “수고 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다”(고전 15:58)이라고 말하는 것이 정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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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잘못될 때

일의 세계는 여러 가지 이유로 우리 삶에서 부정적 영역이 될 수 있다. 다음 살펴볼 세 가지와 관련되어 있다.

일에 대한 태도

일에 대한 태도는 계속 변한다. 주변환경의 관련된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서 말이다. 하지 만 여기에도 일에 대한 일반적 태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암류가 흐르고 있다. 어떤 사람 들은 일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고, 어던 사람들은 부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 다. 일을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일은 그 자체가 목적이며, 그리스도인들은 일과 예배가 서로 뗄 수 없이 얽혀 있는 것으로 여겨야 한다.

스트레스가 많은 일

최근까지는 일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 즉 인간의 육체를 파괴하고 인간의 영혼 을 억압하는 직업들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 예로 탄광에서 형편없는 작업 환경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 공장 생산 라인에서 기계의 부속품으로 전락한 사람들이 있다. 이뿐만 아 니라 최근에는 공동체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일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일과 관련된 스트레스가 급격하게 증가한다는 것이 밝혀 졌다. 영국, 미국, 독일, 핀란드, 폴란드에서 10명 중 1명의 근로자가 그런 경험을 했다. 이것은 산업에 엄청난 영향을 미 친다.

실업

실업은 심각한 문제이다. 실업은 육체적, 정신적 고충도 아니고 하나님의 목적 안에서 우 리가 기여하지 못한다는 영적 고충이다. 세계적으로 실업률은 다양한데 어떤 곳은 증가 하고 어떤 곳은 줄어든다. 하지만 유럽과 전 세계에서 젊은이의 실업률은 꾸준히 높다.

이것이 인상적인 사실이다.

규제철폐와 시장의 세계화의 이점은 있지만, 회사들은 여기저기서 값싼 노동력을 알아보 려 할 것이고 실업의 문제는 여전히 가속화 될 것이다.

실업은 사람의 문제요 생존의 문제다. 실업자들의 삶의 질은 상당히 낮다. 그들은 심리적 고통도 받는다. 그들의 상처는 첫째 충격이요, 굴욕감을 받는다. 둘째는 절망과 비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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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셋째 단계는 체념이다. 그들의 인간성이 말살된다. 교회는 그런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을 때 실제적으로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그들이 받아들여지고 사랑 받는다고 느낄 수 있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

교회의 역할

일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다룰 때, 교회가 일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직장에서 스 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의 필요를 이해하며 실직한 사람들을 지원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일의 중요성을 인정함

교회에서 일에 대한 설교를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다는 사람들이 많다. 교인들은 모두 일하는 사람일 텐데 그들이 일을 하며 정서적,윤리적,영적 도전을 받을 수 있다. 교회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주어야 한다.

교인들은 자신이 날마다 하는 일이 하나님께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것은 세상 을 위한 하나님의 목적들을 추진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그들이 교회이며 그들은 하나 님이 그들에게 하라고 또 되라고 부르신 모든 것에서 지원이 필요하다.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이해함

교회는 복잡한 문제에 단순한 대답을 제시하기가 대단히 쉽다. 하지만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직장의 체계, 그들에게 걸린 기대, 주변의 변화 속도, 동료들이 일하는 관례 등 으로 부담이 생기는 상황 속에서 일하기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흔하다.

이것들은 중요한 문제며,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를 개인의 실패나 영적 패배로 보는 대신 그것을 이해해 주어야 한다.

구직자를 지원함

구직자들이 일자리를 찾도록 돕는 일은 자원봉사자들에게 위임할 만한 일이 아니다. 교 회는 도움을 주기 위해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구직자들은 배경, 기술, 능력에 따라 서로 필요 사항이 다르다. 또한 그들의 구직과정에서의 필요도 다를 것이다. 교회는 이 모든 영역에서 매우 많은 것을 제공해 줄 수 있으며, 실제로 많은 교회가 그런 다양한 필요들 을 채우기 위한 조직들을 두고 있다.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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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개인의 문제다.

일은 개인의 문제인데 그리스도인의 성품을 표현하는 핵심적 방법 중 하나다. 우리가 어 떻게 일하는지를 보면 우리가 정직한지, 효율적인지, 믿을 만한지가 분명하게 나타난다.

고용주들은 대부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하며, 투명하고 믿을 만한 사업체들은 대개 평판이 좋아지면서 번창하게 된다. 그리스도인의 일이 기독교를 빈정거리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자동화 기계가 출현하면서 일의 개인화 경향이 증가했다. 근무 시간을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고 여러 고용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일이 도덕 적 표현일 뿐 아니라 정서적 문제이기도 하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일 을 평가할 때 잠재적으로 사람들을 고립시키는 근로조건이라는 견지를 보아야 할 것이다.

어떤 환경에서 일하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모든 일을 하도록 서로 격려해야 한다.

일은 관계의 문제다.

좋은 일은 일터 밖에서 양질의 관계를 허용한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 서로와의 관계, 환경과의 관계, 우리가 하는 일과의 관계다. 물질주의 세계에서 일이 물질적 보상의 목적 이 되어 이러한 관계들의 중요성이 희미해져 버릴 수 있다.

좋은 일은 일터 안에서 양질의 관계를 허용한다. 일이 더 관계적 일수록 인간의 정체성 을 더 잘 표현할 것이다. 크리스티안 슈마허는 「일하시는 하나님」에서 “팀워크를 다져 주는 여섯 가지 특성”에 대해 말한다.

- 언제나 자신의 기술과 다른 사람들의 기술을 존중하려는 결의 - 서로 기꺼이 듣고 정직하게 의사소통 하려는 마음

- 서로 돕고 격려하는 헌신

- 팀의 복지와 성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애쓰는 지도자를 기꺼이 신뢰하는 마음 - 가치 있는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일하는 팀 전체에 대한 책임감

- 자신이 가진 창조성으로 팀이 더 나은 결과물을 내도록 기꺼이 기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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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마허는 이것이 기독교 세계관에서만 나온 것은 아니지만 핵심적인 기독교적 통찰을 표 현한다고 지적한다. 격려, 정직, 신뢰, 책임, 변혁은 긍정적이고 효과적인 인간의 모든 상 호 작용의 핵심이다.

일은 공동의 문제다.

일은 개인적인 문제일 뿐 아니라 공동의 문제다. 그것은 직장 문화라는 면에서 공동적이 다. 그러나 함께 일할 때 서로 존중하고 탁월성을 격려하는 문화이지 않을 때가 너무 많 다. 굴욕적인 대우를 받고 하며 인종차별이나 성희롱 사례도 많다. 그런 근로 관행을 얼 마나 참을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만이 아니다. 또 다른 측면이 일은 우리가 사는 곳이라서 인간의 영혼을 짓누르고 품위를 떨어뜨리는 곳에서 공동체가 고통 받을 수 있다. 우리는 모두 넘지 말아야 할 선을 그어 놓아야 하고, 교회는 하나님 의 사랑과 각 사람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뿐 아니라, 상황이 더 좋은 쪽으로 변 화되도록 명확하고 끈질기게 항변해야 한다.

일은 세계의 문제다.

세계화된 현대에 사는 우리는 우리와 이웃에 근로와 일이 수천만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서의 상황과 사람들과도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안다. 우리는 윤리적 소비의 중요성을 잘 알며, 우리 안에 기독교적 관점에서 쓴 지침서들도 많이 있다.

세계화는 일의 세계에 대한 세 가지 주된 관심사를 제시한다. 첫째로 우리는 사람들이 그들의 신분 때문에 취약한 처지에 놓이는지에 관심이 있다. 그 에로 어린이 노동과 여 성 노동을 들 수 있다. 많은 사람은, 사람들이 신분 때문에 착취당하고 무력한 처지에 놓 인다면, 그렇게 하는 회사를 향해 불매 운동을 벌이고, 그런 관행들을 대중에게 폭로하여 회사들이 윤리적으로 행동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둘째로 우리는 사람들의 근로 조건에 관심이 있다. 많은 국가의 사람들이 노동력 착취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서구 국가들에도 아직 그런 곳이 어느 정도 존재한다. 광산업이나 화학 산업 같은 일부 경우는 근로 환경이 근로자의 생명을 위협하기도 했다.

셋째로, 우리는 임금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가 관심을 갖는 것은 적절한 생활 수준을 유지할 정도의 임금을 받아 빈곤하지 않게 살아갈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이렇게 근로자의 신분, 근로 조건의 질, 임금의 적절성 문제를 살펴 보는 것은, 곧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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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문제를 다루는 것이다.

토론을 위한 질문들

1. 창세기 1:28과 창세기 2:8, 15을 읽고, 타락 이전에 인간이 위임받은 임무에 관해 논 하라. 특히,

- 당신은 일을 수단으로 여기는가, 아니면 일 자체를 목적으로 여기는가?

- 당신은 그리스도인들이 일과 예배를 서로 뗄 수 없이 얽힌 것으로 보아야 한 다는 데 동의하는가?

- 어떤 식으로 일이 당신 자신에게 성취감을 주고, 공동체를 유익하게 하며, 하 나님께 영광이 되는가?

2. 엿새 동안 일하고 하루는 안식하며 예배드리는 성경적 양식에 대해 논하라. 당신은 어떤 식으로 안식일을 특별하게 보내는가?

3. 당신의 교회는 당신의 일을 긍정하는가? 교회는 당신이 일을 통해 주님을 섬기기 때 문에 당신이 “주께 하듯이” 일하도록 어떻게 격려하는가? 교회는 어떻게 당신을 더 잘 지원해 줄 수 있는가?

4. 일과 하나님의 영광은 무슨 관계인가? 그것이 창조와 문화명령과 어떤 관련이 있는 가?

5. 세계화와 일에 대해 논해보라. 그리스도인으로서 이것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하 는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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