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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정서표현의 양면성이 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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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학생의 정서표현의 양면성이 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

이은미

1

ㆍ김유정

1

ㆍ차선경

2

1

호서대학교 간호학과, 기초과학연구소,

2

선문대학교 간호학과

Influence of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on Self-efficacy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of College Students

Eun Mi Lee 1 , Yu Jeong Kim 1 , Sunkyung Cha 2

1

Department of Nursing, Research Institute for Basic Sciences, Hoseo University,

2

Department of Nursing Science, Sunmoon University, Asan, Korea

Received August 21, 2017 Revised September 17, 2017 Accepted September 18, 2017 Corresponding author Sunkyung Cha

Department of Nursing Science, Sunmoon University, 70 Sunmoon-ro, 221beon-gil, Tangjeong-myeon, Asan 31460, Korea

Tel: +82-41-530-2743 Fax: +82-41-530-2725 E-mail: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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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messages

대학생의 정서표현 양면성이 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봄으로써 관련 전략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대학생 282명을 편의 추출하였고, 정서표현 양면성, 자 기효능감, 대인관계 도구를 포함한 자가보고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한 후 기술통계, 독립표본 t-test, 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정서표현 양면성이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긍정적 정서표현 양면성만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정서표현 양면성이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전체 정서표현 양면성과 긍정적 정서표현 양면성이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의 자기효능 감과 대인관계 향상을 위해 긍정적 정서표현 양면성과 전체 정서표현 양면성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필요 하다.

중심단어: 대학생, 정서표현 양면성, 자기효능감, 대인관계

Abstract

Background: This research focuses on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of college students.

It was expected to provide basic data that can be used in the development of related strategies to identify the influence of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on self-efficacy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Methods: We selected 282 students who completed a questionnaire about general characteristics,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self-efficacy,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tools. The data were analyzed by descriptive statistics, independent sample t-test, and regression analysis.

Results: Overall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and ambivalence over positive emotional expressiveness of those who lived alone or in dormitory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ly higher than living with their families or relatives. Ambivalence over positive emotional expressiveness had significant negative effect on self-efficacy. Overall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and ambivalence over positive emotional expressiveness had significant negative effects on interpersonal relationship.

Conclusions: To develop strategies enhancing self-efficacy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for college students, it is necessary to develop a strategy that can improve ambivalence over positive emotional expressiveness on self-efficacy. There is a need for strategies that improves both ambivalence over positive emotional expressiveness and ambivalence over positive emotional expressiveness on interpersonal relationship.

Key Words: Students,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Self-efficacy, Interpersonal relations ORIGINAL ARTICLE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심리사회적 발달 단계 중 청소년 후기이면서 성인기 초기 에 속하는 대학생 시기는 성인으로서의 역할을 발전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가족이 아닌 타인과 여러 관계를 형성해야 하 는 시기이다. 대학생들은 특정지역이 아닌 전국의 다양한 지 역과 계층의 사람들과 새로운 교우관계, 이성 관계, 교수관 계 등의 사회적 관계를 맺게 된다. 대인관계에 있어서 대학 생 시기는 대인관계 범위의 확대와 형성에서 중요한 시점이

(2)

고 이 때에 형성된 대인관계가 이후 일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 크다(Kim HS

et al

., 2006).

이렇게 대학생들의 대인관계는 매우 중요하지만(Mojallal

et al

., 2015), 우리 사회 대학생의 현실은 학업 및 취업준비로 바쁘고, 대인관계에 대한 욕구는 있지만 갑작스럽게 증가하 는 새로운 관계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Lee JW, 2012).

대학생의 대인관계 방법에 있어서의 특징을 살펴보면, 인 터넷 및 모바일 기술의 혁신적인 발달로 인해 사회연결망 서 비스(social network service, SNS)를 통한 의사소통 및 사 회적 관계 욕구 충족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의사 소통의 양은 늘어났으나 면대면의 직접적인 의사소통의 양이 줄고 오히려 대인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다(Choi HS

et al

., 2012). 양적으로 늘어난 인간관계의 수 만큼 정서적 만족도가 비례해서 증가하지는 않는다(Jang MH

et al

., 2017). 더욱이 자신에 대한 과대평가와 기대에 따라 타인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는 높은 반면, 실제 성 취나 대인관계에서의 자기상이 부정적일 때 자아개념의 불일 치를 경험하기 쉽고 이는 대리욕구 충족 및 현실도피의 대처 방안으로 기능하는 SNS를 통한 의사소통 및 대인관계를 촉 진시킨다(Kim SJ

et al

., 2015; Park YJ

et al

., 2013).

또한 대학생들은 다양한 상호관계 속에서 자신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더 많은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Hwang HS

et al

., 2016). 자기효능감은 어떤 상황에서 과업이나 기능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기대와 신념이므로(Bandura, 1987), 의사결정 시에는 개인의 행동이나 역할수행을 예측 하는 지표로도 활용되는 자기효능감이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개인의 발달과 적응 및 변화를 위한 핵심자원인 자기효능감 이 높은 경우 자신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낙관적인 신념을 가지게 되고, 적응과정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에 대해 효율적이며 적극적인 대처를 한다고 보았다(Hong SR, 2011). 이처럼 대인관계와 더불어 자기효능감은 향후 본격 적인 성인기로의 전환에 있어 중요한 시점인 대학생 시기에 의미가 있는 중요한 개념이다.

개인이 정서를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와 그렇지 않은 욕구 사이의 갈등을 정서표현의 양면성이라 정의하며(King

et al

, 1990), 정서표현의 양면성은 하위요인인 긍정적 정서표현의 양면성과 부정적 정서표현의 양면성으로 나눌 수 있다(Ha J, 1997). 개인은 자신이 속한 사회나 문화 안에서 정서를 표현 하는 방식을 학습하게 되는데, 정서표현을 조절하거나 억제 해야 하는 경우에 정서표현에 대한 양면성을 경험하게 된다 (Hong YG, 2009). 정서와 관련된 변수는 개인의 적응에 중 요한 변수로서 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와 관련된 연구에서 중요한 변수이나 정서표현 양면성과 자기효능감 및 대인관 계에 대해 함께 살펴본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정서표현에 대한 연구를 살펴보면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 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은 정서를 인식하는 것만큼 중요한 부분이지만 정서표현 자체보다는 정서표현에 대한 개인의 욕구가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보았다. 정서와 관련된

변수 중 사회심리적 건강에 가장 큰 설명력을 가진 요인이 정서표현 양면성이라고 주장한 연구도 이를 지지하는 결과 이다(Kwon YM, 2001).

정서표현 양면성과 자기효능감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살 펴보면, 정서표현 양면성이 클수록 자기효능감의 하위요인 중 두려움이 커졌다는 보고가 있다(Lee HW

et al

., 2013).

또한 정서표현 양면성이 높을 때 우울, 불안, 강박적 경향, 신체적인 증상이 더 많고(King

et al

., 1990), 대인관계 시에 친밀감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며,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과 지 지를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대인관계에서 꼭 필요한 상 호작용을 하지 못하고 왜곡된 지각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 았다(Emmons

et al

., 1995).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들의 정서표현 양면성이, 확 대되고 복잡해진 상황에서 자신이 환경을 통제할 수 있고 어 려운 일이 발생하더라도 이겨내고 도전할 수 있다는 신념인 자기효능감(Hong SR, 2011)과 사람들 사이의 역동적이며 지속적인 상호작용으로 인간의 삶을 형성하고 지속해 나가 는데 필수적인 대인관계(Lee HD, 1998)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봄으로서 대학생의 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를 향상시키 기 위한 전략 개발에 있어 정서표현의 양면성에 대한 기초자 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2. 연구 목적

본 연구는 대학생의 정서표현 양면성 정도를 파악하고, 자 기효능감 및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 로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대상자의 정서표현 양면성 정도를 파악한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정서표현 양면성 정도를 파악한다.

대상자의 정서표현 양면성(긍정적 정서표현 양면성, 부 정적 정서표현 양면성, 전체 정서표현 양면성)이 자기 효능감 및 대인관계에 영향을 파악한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대학생의 정서표현 양면성과 그 하위요인이 대 인관계 및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 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충남 A시에 위치한 일개 대학교 학생 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자료수집은 2016년 12월 1일에서 12월 10일까지 시행하였다. 해당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 자가 연구의 목적과 문항을 설명하여 교육한 후 서면동의를 받아 조사하였다. G*power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양측검정, 유의수준 .05, 검정력 .95, 중간정도의 효과크기 .3을 기준 으로 필요한 전체 최소 표본크기는 138명으로 산정되었다.

설문조사 시 탈락자를 고려하여 총 300명의 대상자에게 설

(3)

Table 1. Effect of general characteristics on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N=282)

Variables Classification n (%)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Total Ambivalence over positive emotional expressiveness

Ambivalence over negative emotional expressiveness

mean±sd t (p) mean±sd t (p) mean±sd t (p)

Gender

a)

Male 73 (28.0) 4.17±0.97 1.368 (.172) 3.80±1.08 .773 (.440) 4.36±1.00 1.622 (.106)

Female 188 (72.0) 3.98±1.02 3.68±1.23 4.14±1.00

Residential type

b)

With family and relatives 161 (57.9) 3.89±1.04 -2.109 (.036) 3.58±1.19 -2.121 (.035) 4.06±1.04 -1.919 (.056)

Dormitory or lived alone 117 (42.1) 4.15±0.99 3.89±1.19 4.30±0.98

Economic status

c)

(1 ∼ 5, slope)

Low 14 (5.1) -.118 -1.477 (.141) -.166 -1.783 (.076) -.092 -1.150 (.251)

Mid-low 47 (17.0)

Medium 164 (59.4)

Mid-high 47 (17.0)

High 4 (1.5)

No answer:

a)

21,

b)

4,

c)

6.

문지를 배부하였고, 291부가 수집되었으나 내용이 미흡한 9 부를 제외하여 최종 분석대상자 수는 총 282명으로 최소 표 본크기를 충족하였다. 대상자 선정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현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자

둘째,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본 설문지의 내용을 이해하고 답할 수 있는 자

셋째, 본 연구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에 참여하기로 동의한 자

3. 연구도구

1) 정서표현 양면성

정서표현의 양면성은 King

et al

.(1990)이 개발하고 Ha J (1997)가 수정 보완한 정서표현 양면성 척도(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Questionnaire)를 사용하 였다. 이 척도는 긍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양면성을 측정하는 10개 문항과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양면성을 측정하는 18 개 문항으로 총 28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7점 척도로 서 점수가 높을수록 긍정적,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양면성 이 높음을 의미한다. Ha J(1997)의 연구에서 Chronbach’s

α

는 정서표현 양면성이 .91이었고 그 중 긍정적 정서표현 에 대한 양면성이 .88,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양면성이 .85이었다. 본 연구에서의 Chronbach’s

α

는 전체 정서표 현 양면성이 .95, 긍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양면성이 .90, 부 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양면성이 .92이었다.

2) 자기효능감

어떤 상황에서 과업이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기대와 신념을 자기효능감이라고 하는데 이를 측정하기 위해서 Chen

et al

.(2001)이 개발한 일반적 자기효능감 척도 (General self Efficacy Scale)를 Noh JH(2005)가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다. 총 8문항으로 구성된 5점 평정척도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Chen

et al

.(2001)이 개발한 본 도구의 Cronbach’s

α

는 .88이었으 며, 본 연구에서 Chronbach’s

α

는 .91이었다.

3) 대인관계

본 연구에서 대인관계는 Schlein

et al

.(1971)이 개발한 대인관계 변화척도(Relationship Change Scale, RCS)를 Moon SM(1980)이 번안하고 Jeon SG(1994)가 수정·보완 한 자기보고형 척도를 통해 측정하였다. 만족감, 의사소통, 신뢰감, 친근감, 민감성, 개방성, 이해성에 대한 내용 25문항 을 5점 척도로 구성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대인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Jeon SG(1994)의 연구에서 Cronbach’s

α

는 .88이었고, 본 연구에서의 Chronbach’s

α

는 .91이었다.

4.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 20.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 의 일반적 특성, 정서표현 양면성, 자기효능감, 대인관계는 백분율과 빈도, 평균과 표준편차로 산출하였으며, 일반적 특 성에 따른 정서표현 양면성의 차이는 독립표본 t-test와 회 귀분석을 이용하였다. 정서표현 양면성이 자기효능감 및 대 인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결 과

1. 일반적 특성과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정서표현 양면성

본 연구의 대상자는 282명으로 남자 73명(28.0%), 여자 188명(72.0%)이었고 가족이나 친지와 함께 사는 응답자가 161명(57.9%), 자취 또는 기숙사에 거주하는 응답자가 117 명(42.1%)로 나타났다. 경제 상태는 저소득층이 61명 (22.1%), 중산층이 164명(59.4%), 고소득층이 51명(18.5%) 으로 응답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정서표현의 양면성은 거주 형태를 제외하고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존재하지 않았다. 정서표현 양면성을 거주형태별로 살펴보면, 자취나 기숙사에 거주하는 응답자(4.15점)가 가족이나 친지와 함께 사는 응답자(3.89점)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았다 (t=-2.109, p=.036). 긍정적 정서표현의 양면성도 자취나 기

(4)

Table 3. Effects of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on self-efficacy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N=282)

Variables Categories

Self-efficacy Interpersonal relationship

model 1 model 2 model 1 model 2

β t (p) β t (p) β t (p) β t (p)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Total -.098 -1.641

(.102)

-.108 -1.706 (.089)

-.207 -3.525 ( .001)

-.196 -3.173 (.002) Ambivalence over positive

emotional expressiveness

-.199 -3.366 (.001)

-.212 -3.424 (.001)

-.357 -6.379 ( .001)

-.352 -5.987 ( .001) Ambivalence over negative

emotional expressiveness

-.024 -.400

(.689)

-.028 -.446

(.656)

-.091 -1.517 (.130)

-.074 -1.184 (.237) Table 2.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self-efficacy, interpersonal relationship (N=282)

Variables Items Cronbach's α Mean±SD Min Max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Total 28 .946 4.00±1.02 1.00 6.50

Ambivalence over positive emotional expressiveness 10 .903 3.70±1.20 1.00 6.70

Ambivalence over negative emotional expressiveness 18 .915 4.16±1.02 1.00 6.50

Self-efficacy 8 .914 3.34±0.72 1.00 5.00

Interpersonal relationship 25 .907 3.47±0.50 1.00 5.00

숙사에 거주하는 응답자(3.89점)가 가족이나 친지와 함께 사 는 응답자(3.58점)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았고 (t=-2.121, p=.035) 부정적 정서표현의 양면성도 자취나 기 숙사에 거주하는 응답자(4.30점)가 가족이나 친지와 함께 사 는 응답자(4.06점)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 근접하게 더 높았다(t=-1.919, p=.056)(Table 1).

2. 정서표현 양면성, 자기효능감 및 대인관계

대상자의 정서표현 양면성, 자기효능감 및 대인관계를 살 펴본 결과는 Table 2와 같다. 정서표현 양면성은 평균 4.00 점이고 긍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양면성(3.70점)이 부정적 정 서표현에 대한 양면성(4.16점)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자기 효능감은 평균 3.34점, 대인관계는 평균 3.47점으로 나타났다.

3. 정서표현 양면성에 따른 자기효능감 및 대인관계

정서표현 양면성에 따른 자기효능감 및 대인관계의 영향 을 알아보기 위해 2가지 회귀분석모형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첫 번째 모형(model 1)은 단순모형 으로 정서표현 양면성을 전체, 긍정적, 부정적으로 나누어 각각을 독립변수로, 자기효능감 및 대인관계를 종속변수로 정의하였고 두 번째 모형(model 2)은 성별과 거주형태를 통 제변수로 사용하였다. 성별은 앞선 분석에서 정서표현 양면 성에 미치는 영향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으나 연구 들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정서표현에 대한 갈등의 경우 여자 보다 남자가 정서표현에 대한 억제를 더 많이 한다고 알려져 있고(Gross

et al

., 2003; Chang JJ

et al

., 2008), 중요한 요인으로 판단되어 통제변수에 포함하였다.

정서표현 양면성이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단순모형 (model 1)으로 살펴본 결과, 전체 및 부정적 정서표현 양면 성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긍정적 정

서표현 양면성(

β

=-0.199, p=.001)만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긍정적 정서표현 양면성이 높아질수 록 자기효능감이 떨어짐을 의미한다.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성별과 거주형태를 통제변수로 사용한 모형 (model 2)으로 살펴본 결과, 전체 및 부정적 정서표현 양면 성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긍정적 정 서표현 양면성(

β

=-0.212, p=.001)만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모형 1과 2 모두 긍정적 정서표현 양면성이 높아질수록 자기효능감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서표현 양면성이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단순모형 (model 1)으로 살펴본 결과, 전체(

β

=-0.207, p

.001) 및 긍정적(

β

=-0.357, p

.001)과 부정적(

β

=-0.091, p=.130) 정서표현 양면성 모두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정서표현 양면성이 높아질수록 대인관계의 적극성이 낮 아지고 부정적 정서표현보다 긍정적 정서표현의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성별 과 거주형태를 통제변수로 사용한 모형(model 2)으로 살펴본 결과, 전체(

β

=-0.196, p=.002) 및 긍정적(

β

=-0.352, p

.001) 정서표현 양면성은 음의 영향을 미치고 부정적 정서 표현 양면성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정서표현 양면성이 높아질수록 대인관계의 적극성이 낮아지 는데 주로 긍정적 정서표현 양면성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되 었다.

고 찰

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정서표현의 양면성이 자기 효능감과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함으로서 자기효능 감과 대인관계를 향상시키기 위해 정서표현 양면성에 초점 을 둔 전략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수행되었다.

(5)

연구결과에 의하면 일반적인 특성 중 거주형태에 따라 정 서표현의 양면성에 차이를 보였다. 기숙사나 자취를 하는 대 학생들이 가족이나 친척과 사는 대학생들보다 긍정적, 부정 적 정서표현의 양면성이 모두 높았다. 이는 기숙사나 자취를 하는 학생들이 정서표현과 관련한 표현의 욕구와 그렇지 않 으려는 욕구 사이의 갈등이 더 많이 일어나 정서표현의 욕구 를 억제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족이 아닌 타인과 함 께 생활하거나 혼자 생활하는 대학생들의 경우 가족이나 친 지와 함께 생활하는 학생에 비해 정서표현에 어려움을 느끼 거나 대면의사소통의 기회가 적을 수 있고 상대적으로 비대 면인 온라인 의사소통을 많이 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트위 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을 이용한 비대면 의사소통은 문 자로 자신의 생각과 정서를 표현하게 되므로 중요한 소통 정 보인 억양이나 표정 등의 비언어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없어 소통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고 특히 의사소통에서 중요한 메시지인 ‘긍정’ 혹은 ‘부정’의 정보가 잘못 전달될 여지도 있다(Park DG, 2013). 또한 온라인 의사소통의 경우 자신의 긍정적인 부분을 더 보여주려 할 수 있으므로 긍정적인 표현 에 대한 갈등을 많이 일으킬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 추후 연구에서는 일반적 특성 부분에 이러한 원인을 확인할 수 있 도록 비대면 의사소통과 대면의사소통 등의 관련 요인을 좀 더 추가하여 연구할 필요가 있다.

선행연구들의 결과처럼 정서표현 양면성이 높을 때 우울, 불안, 강박과 같은 심리적 고통과 신체적 증상이 더 많다 (King

et al

., 1990; Katz

et al

., 1994)는 부분을 고려하면, 기숙사나 자취생활을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정서표현을 잘 할 수 있도록 정서표현을 지지하 고 교육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정서표현의 양면성이 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 향을 살펴보면, 긍정적 정서표현 양면성의 영향력이 컸는데 긍정적 정서표현의 양면성이 높을수록 자기효능감과 대인관 계는 낮아졌다. 이는 긍정적인 정서표현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일수록 자기효능감이 떨어지고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 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연구를 보면, 정서표현의 양면 성이 클수록 자기효능감의 하위요인인 두려움이 컸다는 결 과가 있으며 정서표현에서의 어려움이 적을수록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사회적 기능이 긍정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선행 연 구결과와 일치한다(Kwon YM, 2001; Lee HW

et al

., 2013).

본 연구의 결과에서는 정서표현의 양면성 중에 부정적 정 서표현 양면성은 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에 통계적으로 유의 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는 어떤 정서를 어떻게 표현 하느냐에 따라 대인관계의 질에 영향을 미치며, 긍정적 정서 표현은 대인관계를 증진시키나 부정적 정서표현은 대인관계 를 악화시킨다(Jerome

et al

. 2005)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결 과이다. 반면에 부정정서를 노출하는 것은 심리적 안녕감을 증진시키고(Owen

et al

., 2005), 부정적인 정서표현은 간단 한 정서표현만으로도 정서의 강도를 약화시킬 수 있다 (Lieberman

et al

., 2007)는 것과는 다른 결과이다. 추후 연

구가 좀 더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되나 부정적인 표현에 대한 양면성은 누구나 부정적인 정서를 표현할 때 고민하고 갈등 하는 보편적인 특성이 있다는 측면을 고려해 볼 때, 긍정적 인 표현에 대한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정서표현에 대 한 갈등을 잘 일으키는 사람으로 자기효능감이 낮고, 대인관 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 생각된다. 정서표현의 양면성 중 긍정적 표현에 대한 양면성 문항을 살펴보면, ‘나는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싶 지만 그로 인해 상처를 받거나 무안을 당하게 될까봐 두렵 다.’, ‘나는 솔직한 감정을 사람들에게 표현할 적절할 말을 찾는 것이 어렵다.’, ‘나는 솔직한 감정표현이 어려울 때가 자주 있다.’등 솔직한 감정표현에 대한 두려움과 어려움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사람들에게 사랑/좋아한다는 표현을 하고 싶지만 나약하게 보이거나 너무 민감하게 보일까봐 걱 정이 된다.’, ‘나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를 말하지 못할 때가 많다.’, ‘나는 누군가에게 사랑/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을 때 적절한 표현을 찾기가 힘들다.’

등 긍정적 정서표현에 있어서의 어려움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긍정적 표현에 대한 욕구가 있으나 잘 해소되지 못하 여 긍정적 정서표현의 양면성이 높아지면 정서표현을 통해 타인으로부터 지지와 공감을 받지 못한다고 느껴 회피전략 을 더 많이 사용하므로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의미하는 자기효능감의 저하나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더 느끼는 것으 로 생각된다(Emmons

et al

., 1995).

이러한 결과들을 토대로 볼 때, 정서표현 양면성에 초점을 둔 대학생의 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 향상을 위한 전략개발 시에는 자기효능감의 경우는 전화통화, 편지, 대면대화 등의 방법으로 가족 및 중요한 타인에게 직접적인 의사소통방법 을 통한 솔직한 감정표현, 사랑표현 등의 긍정적 정서표현 양면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학내 소통 캠페인이나 1일 1회 긍정 표현 등의 실천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할 것 이다. 또한 대인관계에 있어서는 전체 정서표현 양면성에 대 한 영향을 고려할 때 긍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양면성과 부정 적 정서표현에 대한 양면성을 모두를 향상시키는 전략이 필 요하다. 따라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정서표현을 격려하 도록 사회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 및 정서표현 양면성을 감소시킬 수 있는 대인관계 중재 프로그램 개발과 다양한 개 인 및 상담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 본 연구 는 일개 대학의 학생들을 편의 표출하였으므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 데에는 제한이 있다. 향후에는 전공학과 등을 고 려하여 대상자를 확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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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Table  1.  Effect  of  general  characteristics  on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N=282)
Table  3.  Effects  of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on  self-efficacy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N=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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