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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건물 지역명에 호국영웅 명칭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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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나라 사랑을 상상하다’를 주제로 한 나라사랑 미술대회가 열렸다.

국가보훈처가 주관하고 한국미술협 회와 서울미술협회가 후원한 이번 미술 대회는 중고교생 300여 명이 참석해 주 말의 청계광장을 ‘나라사랑’으로 수놓 았다.

미술대회와 함께 광장 곳곳에서는 태 극기 비누 만들기, 3D 입체 태극기 포토 존, 폴라로이드 즉석 사진 찍기 등 시민 들이 나라사랑 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가을 햇살을 받으며 나라사랑에 대한 상상력 을 도화지에 옮기는 것이 매우 즐겁다”

며 “입상도 하고 싶지만 그림도 그리고 여러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면서 즐겁게

‘나라사랑’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보훈처 관계자는 “자라나는 청소년들 이 우리나라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나라사랑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술대회 수상작은 10월 2일 대회 홈 페이지(www.narasarangart.kr)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웅을 우리 주변에서 보다 쉽게 만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지난달 25일 정부서울청사에 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 정회의를 열고, 국가보훈처가 제안한

‘호국영웅 선양방안’을 확정했다.

<관련기사 3면>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국민들이 본인 의 연고와 연관성이 높은 호국영웅에 대 한 자부심과 연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각 지역·학교·부대별로 호국영웅 선양 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역별로는 상징적 장소 또 는 광장 등 다중밀집지역에 지역 출신의 호국인물 동상 및 참전비를 건립할 계획 이다.

각급 학교는 ‘출신학교별 영웅찾기’

캠페인 등을 통해 학생들의 관심을 제고

하고, 학교별 6·25참전자 명패 제작 사업 을 추진한다.

각 군부대 역시 출신 부대별 전쟁영웅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정부가 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호국영웅의 숭고한 정신을 친숙하게 기억하고, 후대까지 면 면히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생활공감형 선양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로명, 국·공립시설 건물 명칭, 자연·인공지명 등을 제정 또는 변 경할 때 호국영웅들의 이름을 우선 부여 할 계획이다. 대도시 중심가에는 호국 상징물을 건립하고, 격전지 등에 ‘나라 사랑 역사의 길’ 관광코스도 적극 개발 키로 했다.

이번에 범정부 차원에서 호국영웅 선

양방안을 마련한 것은 ‘이달의 6·25 전쟁 영웅’ 선정, 기념관·기념비 건립 등을 통 해 호국영웅 선양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여전히 대다수 국민은 이를 잘 알지 못 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한 것이다.

실제 주요 선진국의 경우에는 다중 밀 집지역이나 상징적인 장소에 호국영웅 동상 등 상징물을 건립하고, 주요 시설 명칭을 호국영웅으로 명명해 국민들이

오랫동안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 도록 하고 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정 총리는 “호국 영웅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 것은 우 리의 당연한 소임”이라고 강조하고 “국 가보훈처와 관계 부처는 지자체, 각급 학교와 연계해 전 국민이 공감하는 호국 영웅 발굴과 선양에 최선을 다해 달라”

고 주문했다.

2014년 10월 1일 수요일 (월간) 국가보훈처 ☎1577-0606

정부가 호국영웅 선양방안을 마련함에 따라 머지않아 호국영웅의 이름을 딴 거리와 건물이 생겨나고, 서울 시내 중심가에 호국상징물이 세워질 것으로 보인다.(사진은 미국 워싱턴 토 마스 제퍼슨 기념관과 프랑스 개선문의 ‘꺼지지 않는 불꽃’)

2 종합

속도 더해가는 보훈외교 5 단체

상군, 유엔군 전상자 초청행사 9 격전지 순례

백마고지 전투

“도로 건물 지역명에 호국영웅 명칭 붙인다”

국가정책조정회의서 호국영웅선양방안 확정 학교별 부대별 지역별 선양방안 마련해 추진

11 아름다운 인생 남원 광한루원

청소년, ‘나라사랑을 상상하다’

나라사랑 미술대회 개최

상징적 장소 광장에 영웅동상 참전비 세워

대한민국·호국 상징물 서울 중심가에 건립

지난달 2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나라사랑 미술대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그림 그리기에 열중하고 있다.

(2)

제51회 국군모범용사 초청 행 사가 지난달 22일 서울 용산 그 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군모범용사

로 선발된 육·해·공군·해병대 부사관 60여 명과 배우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이날 행사에서 모범용사들에게 기념 품을 전달하고 노고를 위로했다.

이날 박 처장은 환영사를 통 해 “군 장병들이 국가수호에 대 한 긍지와 보람을 느끼며 사회 에서 인정받을 때 우리나라의 안보가 더욱 튼튼해질 수 있다”

며 “정부는 앞으로도 기업, 단 체 등의 사회 각계와 협력해 국 군과 제대군인의 명예를 드높 이는 많은 정책을 발굴하고, 국

민들로부터 존경과 예우를 받 을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

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국군모범용사 위문 격려 행사

모범 부사관 60명 초청

국가보훈처가 6·25전쟁 참 전국들과 유엔참전용사들에 대해 감사하고 그 공훈을 기림 으로써 해당국과의 우호관계 를 이어가는 보훈외교에서 지 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9월에도 각종 초청행 사 등을 통해 보훈외교를 향한 행보에 속도를 더했다.

3일에는 한·캐나다 FTA체 결 관련 협의를 위해 방한한 연아마틴 상원의원 등 3명의 캐나다 의원단이 대사관 직원 과 함께 전쟁기념관 추모자명 비를 찾아 참배했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이 날 참배행사에서 기념사를 통 해 “유엔참전용사의 희생이 바 탕이 된 한국과 캐나다의 우애 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길 바 란다”고 밝혔다. 박 처장과 의

원단은 오는 11월 11일 오전 11 시 캐나다 주관으로 열리는 ‘부 산을 향하여’ 추모행사 협조방 안과 함께 양국 간의 보훈외교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쟁기념관 행사 줄 이어 이어 19일에는 필리핀 교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 핀 한국전 참전일 기념식이 전 쟁기념관 전사자추모자 명비 앞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박승춘 국가보 훈처장, 재향군인회 관계자, 필리핀 대사 등이 함께 참석해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 키기 위해 참전한 필리핀 참전 용사들의 넋을 기렸다.

박 처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 해 “64년 전 오늘, 필리핀 정부 는 아시아 국가 가운데 제일 먼

저 우리 대한민국에 전 투 병력을 파견했다”고 말하고 “6·25전쟁에 참 전하여 불굴의 투혼을 발휘한 필리핀 참전용 사의 숭고한 정신은 우 리 국민의 가슴 속에 영 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유엔 참전용사 들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 는 재방한 행사도 27일부터 5 박 6일간 개최됐다. 이번 재방 한 행사에는 미국 참전용사 45 명과 그 가족 등 86명이 초청 됐다.

방한단은 28일 서울수복 64 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립묘지 참배, 판문 점·전쟁기념관 탐방 등 다양 한 일정을 보냈다.

29일에는 서울 앰배서더호 텔에서 국가보훈처장 초청으 로 유엔참전용사 감사만찬을

개최하고 참전용사들에게 평 화의 사도 메달을 증정하는 등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해준 데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국가별 참전사 편찬 이 외 에 도 국 가 보 훈 처 는 6·25전쟁을 지원한 유엔 참전 국의 활약상을 정리해 대내외 에 홍보하고 해당국과의 우호 증진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참전국에 대한 참전사 편찬을 계속하고 있다.

올해는 의료지원 5개국의

6·25전쟁 지원활동을 정리한 자료집을 발간했다. 이 자료집 은 200쪽 내외의 분량으로 발 간됐는데 한글·영어 외에도 이 탈리아와의 수교 130주년을 기 념해 이탈리아어로도 특별히 제작할 계획이다.

한편 국가보훈처가 발간한 각종 참전사는 해당국 대사관 과 참전협회 등으로 발송해 향 후 기념행사 시 활용하게 되며, e-book북으로도 제작해 보훈 처 홈페이지에 게시, 누구나 읽 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발행일 2014년 10월 1일 발행처 국가보훈처 발행인 박승춘 대표전화(정책·민원·상담) 1577-0606 편집·배포 02)780-0420(대)

339-012세종특별자치시 도움4로 9

본지에 수록된 내용은 국가보훈처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창간 1963년 9월 19일 홈페이지 www.narasarang.kr 제833호 2014년 10월 1일 수요일 (월간)

2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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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더해가는 보훈외교

참전국과의 교류협력 ‘활발’

지난달 19일 필리핀 한국전 참전기념식을 가진 필리핀 교민들이 박승춘 국가 보훈처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토르말린 무릎벨트, 허리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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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1일 수요일 (월간) 제833호

3

기획

국가보훈처가 호국영웅 선 양을 적극 추진키로 한 것은 우리 사회 전체가 호국영웅 등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이를 통해 국민 통합을 이뤄가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 기 위한 것이다.

지난 25일 국가정책조정회 의에서 ‘호국영웅 선양 방안’

을 새로 확정한 것은 이러한 정 책을 범부처 차원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호국영웅 선양사업 주요 내용 국가보훈처는 자신의 지역 출신 인물에 대한 호감도가 높 은 국민정서를 고려해 지역 별·학교별·부대별·기관별 호 국영웅을 선양하는 방안을 마 련키로 했다.

우선 보훈처는 지역별 호국

영웅 동상, 흉상, 참전비를 건 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련 기관과 협조해 현충 시설 건립 관련 ‘예우조례’를 제정, 혹은 개정하고 보조금 지원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별 상징적 장소 에 지역출신 호국인물 동상 및 참전비를 건립하고 출신학교 별 전사자 명패 및 기념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각 지역의 주요 광장 등 에 호국관련 시설물 건립과 전 쟁영웅 기념사업을 활성화하 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역별 지자체·보훈단체와 협조해 ‘호국인물 건립 시범사 업’도 운영한다.

우리학교 출신 및 부대별 호 국영웅 동상 건립 등 기념사업 도 추진한다.

또 도로명 주소사업과 연계 해 도로명 변경 시 호국영웅 명칭을 우선 부여할 수 있도록

‘도로명주소사업 추진 종합계 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공립시설 건물 이나 회의장, 산·봉우리·하천 등 자연지명, 교량·공원·인터 체인지·댐 등 인공지명 등 공 공시설물 등에도 호국영웅 명 칭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호국상징물의 설치와 홍보 활성화도 적극 추진한다. 서울 중심가에 대한민국과 호국을 상징하는 상징물 설치를 추진 하고 격전지 등 ‘나라사랑 역사 의 길’ 관광코스를 개발한다.

선양사업 현실과 외국사례 외국의 경우 많은 시민이 접 근할 수 있는 상징적 장소에 국가의 건국이나 나라를 지키 는 데 공헌한 인물의 조형물을

설치하거나 도로명 부여 등으 로 기념해오고 있다.

우리의 경우 외국과 비교해 독립영웅은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지고 선양해 왔으나, 상대적 으로 호국영웅 선양에는 소홀한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아왔다.

외국의 사례를 보면 호국영 웅의 선양이 국가의 자존심으 로, 국민통합의 커다란 힘으로 작용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주요 나라들은 도로나 교량, 공원, 공항 등 주요 공공시설 물에 호국영웅의 이름을 명명 해 국가를 위한 희생을 국가 차원에서 예우하고 있다. 프랑 스 드골 공항, 미국 오헤어 공 항, 니미츠 고속도로, 영국 트 라팔가 넬슨탑, 터키 아타투르 크 공항 등이 대표적이다.

상징적인 장소에 건국영웅 과 호국영웅의 기념관과 동상 을 설치해 국가정체성 확립의

수단으로 삼는 사례도 많다.

미국 워싱턴 기념관, 제퍼슨 기념관, 프랑스 조프르 동상, 장군들의 광장, 터키 아타투르 크 동상이 그 좋은 예가 된다.

호국보훈의 불꽃이나 상징 물 건립으로 호국정신 함양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나라들 도 있다. 미국 알링턴 국립묘 지, 캐나다 오타와 국회의사당 앞 꺼지지 않는 불꽃, 프랑스 파리 개선문의 불꽃, 호주 멜 버른의 추모관 등이 그것이다.

세계의 주요 대학들이 참전 자 명비와 참전비 등 기념시설 을 건립하는 것은 특별한 사례 가 아닐 정도로 많아지고 있다.

대학과 지역의 선양사업 관 련 시설들은 미국 캔자스대학 의 참전자 명비, 영국 이튼스 쿨의 참전자 명비, 프랑스 베 르뎅 광장, 캐나다 보어전쟁 기념비, 영국 한국전 참전비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호국영웅 선양사업 어떻게 추진되나

“지역과 학교 나서 ‘우리 호국영웅’ 기념한다”

한국광복군 창군 제74주년 기념식 및 학술강연회가 지난 달 17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됐다.<사진>

한국광복군동지회(회장 김영 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

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보훈 단체장, 광복회원, 시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 후에는 ‘중경의 한국 광복군 총사령부 건물, 한국광 복군 기념관으로’라는 주제로

한시준 단국대 교수의 학술강 연회가 이어졌다.

한국광복군은 1940년 9월 17 일 중국의 충칭 가릉빈관에서 임 시정부 직할 국군으로 창설됐으 며, 미국 전략첩보국과 공동으로 특수공작 훈련을 받고 국내 진공 작전을 추진했으나, 일제의 항복 으로 실현되지 못했다.

광복군 창군 74주년 기념식 열려

신상변동신고 안내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은 신상에 아래와 같은 변동이 있는 경우에는 보훈 관련 법령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보훈관서에 신고를 하여야 합니다.

신상변동신고 대상

1사망 또는 외국에 거주하는 경우

2국가유공자 가족 또는 유족에 해당되는 경우 : 결혼, 자녀출생, 입양 등 3국가유공자 가족 또는 유족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 : 이혼, 파양 등 4형법이나 국가보안법을 위반하여 금고 이상의 실형을 받은 경우 51년 이상 계속하여 행방불명된 경우

6성명, 주소 또는 생년월일이 변동된 경우 7국가유공자의 군 기록 등에 변동이 있는 경우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께서는 위와 같은 신상변동 신고 사유가 발생한 경우 즉시 국가보훈처 상담센터(1577-0606) 또는 주소지 관할 보훈관서(보상과)로 연락하셔서 신상변동에 따른 조치 사항을 안내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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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3호 2014년 10월 1일 수요일 (월간)

4 정책

오는 10월 8일부터 일주일간

‘제대군인주간’으로 지정돼 다 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제대군인주간은 국가보훈처 가 국토수호를 위해 위험을 무 릅쓰고 헌신한 제대군인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제대군 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 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년 재향군인의 날을 기해 운 영해온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 제대군인주간은 1,000만 제대군인이 자긍심을 느낄수 있도록 각 부처, 지방자 치단체, 기업체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적 국민 참여 행사를 대 폭 강화해 추진한다.

보훈처는 우선 오는 8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광장에서 제대군인주간 기념식을 열고

‘제대군인주간’을 선포와 함께

제대군인 지원 기업체, 제대군 인 우수단체 등을 시상할 계획 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6월 에 공모한 제대군인 취·창업 성 공수기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 도 함께 진행한다.

전쟁기념관 평화광장에서는 10시부터 17시까지 중앙부처, 중견기업 등 60개 단체가 참여 하는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취·창업 한마당’을 개최한다.

제대군인의 일자리 확보를 위해 기획된 취·창업 한마당에 는 중견기업 등 40여 기업과 창 업기관, 제대군인지원협의회

등 9개 관련부처가 공동으로 참 여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업 이 이뤄질 예정이다.

취·창업 한마당은 개막행사 에 이어 채용관, 창업관 등 60여 개 부스에서 다양한 취·창업 관 련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제대군인 정책과 관련해 보훈처는 10일 전쟁기념관 뮤 지엄웨딩홀에서 제대군인 단체 60여명을 초청해 제대군인 지 원 정책과 보훈처 중점 추진 업 무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제대군인 정책 발전 방 안과 관련해 단체의 의 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특히 11일에는 서울 광진구 광나루 자전거 공원에서 ‘감사의 자전 거 대행진’ 행사가 열린 다. 이날 행사는 제대군 인과 그 가족, 보훈단체 장 및 회원,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광나루에서 여의도까지 약 22

㎞ 코스를 달리며 국민들에게

제대군인을 알리고 감사의 마 음을 갖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제대군인주간, 취·창업 행사 등 ‘풍성’

10월 8일부터 일주일

“제대군인 헌신에 감사”

남양주보훈요양원이 내년 2 월에 개원함에 따라 이달부터

입소자를 모집한다. 경기도 남 양주시 별내동 819번지 별내택 지지구에 세워지는 남양주보훈 요양원은 부지 5,005㎡, 건물 연 면적 9,268㎡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장기요양 200명, 주

간보호 25명을 동시에 모실 수 있게 된다.<사진 조감도>

장기요양시설은 57개 요양실 (1인실 6, 2인실 5, 4인실 46)과 물리치료실, 심리안정치료실, 작업치료실, 프로그램실 등 다 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노 인성 질환 어르신을 모시는 주 간보호센터도 함께 운영한다.

요양원 이용 지원 대상은 노 인장기요양보험법 등 관련 규

정에 따라 시설입소 대상으로 결정된 65세 이상의 국가유공 상이자나 보훈병원 의사 소견 서상 장기요양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65세 미만 국가유공상 이자이다.

자세한 입소 상담은 남양주 요 양 원 개 원 준 비 단 02-2225- 4500.

남양주보훈요양원 입소자 모집

2015년 2월 개원 예정 장기요양 200명 규모

제대군인지원협의회·

창업기관·기업 협력 제대군인 단체 초청 중점정책 의견 수렴

국가보훈처와 국방부 등 9개 부처는 국정과제인 제대군인 일자리 5만개 확보를 위해 역량 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일자리 확보 실적 2만 4,574개를 감안하면, 4년 만 에 다시 2만 5,000여개의 일자리 를 확보해 제대군인들의 삶의 터

전을 마련해 준다는 계획이다.

올해 일자리 목표는 5,530개.

9월 현재 4,269개로 77.1%를 달 성했다. 제대군인 주간의 취·창 업 한마당 등 집중 행사가 이뤄 지면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으 로 내다보고 있다.

보훈처는 내년과 2016년에도

매년 7,000~8,000개의 일자리 를 확보할 경우 전략 목표로 세 운 일자리 5만개 확보는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훈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대군인 취업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일자리 MOU 체결 기업 260개와 각군 전직 담당 등 취업관계자와의 협업을 강 화해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 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자리 5만개 추진…목표달성 ‘순항 중’

(5)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회장 왕성원)는 지난 달 25일 부터 27일까지 6·25전쟁 격전지

를 탐방하고 현역 군인들과 숙 식을 함께하는 병영체험 행사 를 가졌다.<사진>

회원 75명이 참가한 이번 행 사는 25일 경기도 파주 육탄10

용사현충비 참배를 시작으로 철원백마고지 방문, 7사단 신병 교육대 안보행사 및 병영체험 등으로 이어졌다.

27일에는 파라호 안보전시관 과 6·25춘천대첩기념관을 참배 해 튼튼한 안보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왕성원 미망인회장은 “이번 격전지 탐 방행사를 통해 다시 한 번 자유

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현역 장병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 그램으로 장병들의 사기를 북 돋우고 회원들의 국가안보를 위한 역할도 더욱 든든히 해 나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년 10월 1일 수요일 (월간) 제833호

5

단체

대한민국상이군경회는 지난 달 30일 유엔군의 일원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걸 고 싸우다 부상을 당한 전상용 사와 가족을 초청하는 ‘한국전 쟁 참전 유엔군 전상자 초청 행 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상이군경회가 초청한 유엔군 전상용사와 가족은 미 국 6명, 호주 6명, 터키 4명, 태 국 4명, 벨기에 2명, 프랑스 2명, 콜롬비아 2명, 필리핀 2명, 그리 스 2명 등 모두 30명이다.

방한단은 지난 달 29일 입국 해 4박 5일간 현충원, 청와대, 경복궁, 전쟁기념관 등 호국안 보현장과 한국의 발전상을 견 학했으며 3일 출국한다.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초청행사에는 김덕남 회 장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주 요 보훈단체장, 상이군경회 임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덕남 상이군경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쟁의 폐허 속 에 있던 대한민국이 지금 세계 사에 유례없는 산업화와 민주 화의 기적을 이뤄낸 것은 여러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 했다”고 말하고 “유엔군으로 참전해 부상을 입은 전상자들 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이군경회는 참전용사 의 고령화에 따라 내년부터 전 상자 초청행사 방식의 변화를 검토하고 있다.

유엔군 전상용사 초청 행사 열어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회 장 우용락)는 지난 달 25일 서 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호국안보 결의 대회 및 다문화 가정지원 한마음 대회를 개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용락 회장, 짠 응웬 반 다오 베트남참전자 회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시 도지부장 등 회원, 8개국 해외 회원 등 2만여 명이 참석했다.

우용락 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반세기 전 우리는 세계평 화와 자유민주 수호, 조국의 안 보를 지키기 위해 이역만리 전 장에 뛰어들었다”며 “오늘 이 행사가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자유와 평화의 소중 함을 일깨워 주는 계 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외 가정 지원, 독거 노인, 참전자 미망인 돌보기 등 지역사회 봉사로 공훈이 확인

된 참전자 31명을 선정해 시상 했다. 이와 함께 행사 중에는 최

근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가정 의 안정된 삶을 지원하기 위한

‘양부 양녀 결연식’도 함께 진행 됐다.

월남전 참전용사 안보 결의 대회 개최

월남전참전자회 양부양녀 결연으로 다문화 가정 지원

상이군경회

국가보훈처는 지난 달 19일 주문진리조트(대표 음덕성)와 보훈가족 콘도미니엄 감면이용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보훈가족은 비수기 주중·주말에 주문진리

조트 객실 및 카라반 이용 시 정 상가의 10~40% 할인과 무료 조식을 제공받게 됐다.

특히 제대군인주간을 맞아 이달 6일부터 17일까지는 객실 을 정상가의 20~50% 할인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로써 보훈처는 주문진리조 트를 비롯해 대명(설악, 홍천 등 11개소), 일성(설악, 지리산 등 7개소), 청풍(제천), 한화(설 악, 백암 등 12개소), ES(충주, 통영)리조트 등 6개 기관과 콘 도 감면 이용 협약을 맺게 됐다.

주문진리조트와 콘도 감면 이용 협약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회장 김병익)는 지난 달 30일 인천 남 구 수봉공원 재일학도의용군 참전기념비 앞에서 6·25참전 제 6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보훈처 최완근 차장, 주한 미8군사령 관, 재일본대한민국민단장, 재 일학도의용군동지회원 등 450 여 명이 참석했다.<사진>

김병익 회장은 기념사를 통 해 “굳건한 안보태세를 확립하

는 길만이 대한민국의 자유민 주주의와 평화를 지키는 길”이 라며 “오늘날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현실을 직시하고 국민 모 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빈틈 없는 안보태세 확립에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재일학도의용군은 6·25전쟁 이 발발하자 일본 전역에 거주 하는 청년과 학생 642명이 자 진해 생업과 학업을 중단하고 의용대를 소집해 유엔군의 일 원으로 인천상륙작전에 참전 했다.

재일학도 6·25참전 기념식 개최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

김덕남 대한민국상이군경회장이 지난달 30일 열린 전상자 초청행사에 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6ㆍ25 격전지 탐방, 병영체험행사 열어

전몰군경미망인회

지난달 2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호국안보결의대회에서 우용락 회장 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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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보훈과 노후복지를 통합 한 이동보훈 복지서비스 브랜 드 ‘보비스’(BOVIS, Benefit of Visiting Service : 찾아가서 도 움을 드리는 서비스)를 선포하 고 활발한 서비스로 대상자들 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지난 2004년 5월 5개 지방청에서 시범운영을 시 작으로 2007년 8월 공식 선포한 이래 현재 전국 1만여 명의 보 훈가족을 대상으로 가사·간병 등을 상징하는 브랜드가 됐다.

다양한 보비스 서비스 이를 위해 국가보훈처는 전국 에서 35개 이동보훈복지팀을 운 영하고 있으며 보훈복지사 50 여 명, 보훈섬김이 1,100여 명이 각각의 전국 보훈관서에 소속 돼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보비스는 보훈대상자의 고령 화와 전·공상 상이처로 인해 거 동이 불편한 국가유공자 등을 직접 찾아가 가사, 간병 등 맞춤 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최 근에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구현하고자 대상자별로 필요에 맞는 다각적인 서비스를 개발, 적용하고 있다.

독거노인이나 치매·중풍 등 노인성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함 에도 가족으로부터 수발을 제대 로 받지 못하는 대상자들에게 보훈복지사와 보훈섬김이를 파 견해 맞춤형의 재가서비스를 제 공하고 있다. 필요한 경우에는 기저귀, 위생매트 등 노인· 의료 용품도 무료로 제공한다.

보훈섬김이가 직접 지원할 수 없는 요구사항이나 전문기관의 재가복지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들에게는 거주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등 자원봉사단체 와 연계한 맞춤식 서비스도 지 원하고 있다.

요양등급 판정을 받은 저소득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하여 재가 및 요양시설 이용료 중 본인부 담금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고령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거 나 상이를 가진 보훈대상자들 을 위해서는 각 지방보훈관서 에서 보훈공무원으로 편성된 이동보훈복지팀이 전국 130여 개 지역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보훈민원의 종합적인 상담은 물론 각종 신청민원 접수, 증명 서 발급 등 현장에서 민원을 해 결해 주고 있다. 이동 민원서비 스만도 연간 10여만 건으로 집 계되고 있다.

보비스의 확산과 평가 국가보훈처는 보비스를 통해 지역사회 공공기관, 기업체, 자

원봉사단체 등과 연계해 보훈 가족의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 움을 주는 지원을 확대해 나가 고 있다.

보훈관서별로 지원 봉사모임 을 구성해 취약계층 보훈가족을 직접 지원하는 한편, 관련 서비 스 제공이 가능한 업체 등과 활 발한 MOU 체결을 통해 보훈가

족에 대한 서비스와 일반 기업 체의 국가보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임으로써 후원문화 확 산을 유도해 나가고 있다. 지난 해에는 전국에서 900여 개 후원 업체가 776억여 원을 후원했으 며 이·미용, 수지침 등 기술·지 식 봉사 등 금액으로 환산하지 못하는 지원도 계속 이어졌다.

 

 

  





 



   

   



 

 



 



 

 

  

     





 

보비스 선포 7주년 성과·효과

제833호 2014년 10월 1일 수요일 (월간)

6 뉴스

대구지방보훈청(청장 오진 영)은 지난 7월 한국의학연구소 대구센터(소장 김현숙)와 국가 보훈대상자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대구지역 국가유공자 본인과 배우자에게 치매 검진과 골밀 도 검사를 무료 제공한다.

검진이 필요한 경우 한국의 학연구소 대구센터(053-430- 5000)로 신청하고, 검진 시 국가 유공자(유족)증과 건강보험증

을 지참하면 된다.

한편 대구청은 현재 ‘감사의 한약’ 지원, 무료 ‘복부 초음파 검진’, ‘스토리텔링 심리치유’

등 지역 맞춤형 건강서비스 지 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청-KMI대구

대구지역 보훈가족 무료 치매검진 실시

찾아가는 서비스로 국가유공자 희생과 공헌 예우

국립대전현충원(원장 황원 채)은 지난 달 2일 제3회 웹툰공 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웹툰공모전은 지난 6월 부터 2개월간 6·25전쟁 등 호국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내용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 인물 의 나라사랑 이야기 등을 주제

로 작품을 받아 총 16개의 수상 작을 선정했다.

수 상 작 은 대 상 ‘425 고 지 전’(이은영), 금상 ‘아버지의 훈 장’(김수로), 동상 ‘푸른 눈에 비 친 6·25 한국전쟁’(박효진) 등으 로 수상자들에게는 국가보훈처 장상과 부상을 수여했다.

대전현충원, 웹툰공모전 시상식 개최

보훈섬김이들이 보훈가족과 함께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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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1일 수요일 (월간) 제8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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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유력 정치인들이 ‘상징정 치’의 무대로 애용하는 곳은 국립현충원 이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6·25전쟁에서 조 국을 위해 몸 바쳤던 우리나라 각 대학 교의 재학생과 졸업생 참전자들의 경우 그 숫자나 이름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많은 선진국 명문 대학의 경우는 어떨 까. 일반적으로 선진국일수록 그들의 조 국을 지키는 전쟁을 기념하는 데 열심이 며, 대학 또한 이에 능동적으로 동참하 고 있다.

영국인들이 전사하면 마을 한복판 위 령비는 물론이고 그가 다녔던 교회나 기 업·병원·학교 등에도 어떤 형태로든 당

사자의 이름을 새겨 놓는다. 그중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바로 대학이다.

미국 대학 캠퍼스도 참전 전사자들의 넋을 달래는 탑이나 종, 혹은 문이나 길 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동문을 추모 하기 위한 이른바 ‘메모리얼 교회’가 있 는 곳도 많다.

이런 시설들은 나라의 부름을 받고 목 숨을 바친 이들을 남아있는 자들이 오래 오래 감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동체를 위한 자기희생을 미 덕이나 명예로 여기는 사회적 환경이 자 연스레 형성되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는 것이 대 학들이다. 말하자면 과거 선배들의 비범

한 헌신과 봉사·용기를 부단히 기억하 고 기념함으로써 미래의 지도자들로 하 여금 위대한 전통을 이어가도록 가르치 는 것이다.

최근 서울대가 6·25에 참전한 동문들 의 명패를 설치해 학생들에게 호국의식 을 전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이번 에 한국참전의 길을 조성할 계획이라는 소식을 접했다. 참으로 반갑고 다행스러 운 일이다.

애국을 말하지 않고는 명문대도 없고 일류 국가도 없다.

바라건대 우리 대한민국의 오늘은 국 가유공자의 공헌과 희생 위에 이룩된 것 이므로 이를 애국정신의 귀감으로서 항 구적으로 기리기 위해 우리 모두가 더욱 분발할 것을 기대해 본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제주 서귀포시지회 이문규

이 난은 보훈가족 여러분 의 다양한 생각을 담는 공 간입니다. 고정란인 ‘칭찬 합시다’와 함께 보훈가족 이야기 등을 매 월 20일까지 보내주십시오.

독자의견 받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얘기처럼 광복 60여 년을 가까이하는 우리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대한민국의 후진 탈피를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동분서주 땀을 흘리고 달려온 우리는 이제 기적 같은 경 제 성장으로 선진국 대열에 서게 됐다.

하지만 선량한 우리 민족을 강제로 혹 사하고 재산을 강탈하고, 애국지사를 투 옥 또는 학살했던 인간 이하의 만행을 자행한 일본은 아직도 그들의 2세들이 배우는 교과서를 왜곡해 우리를 격분케 하고 있다.

게다가 왜곡 교과서의 내용을 시정한

다는 약속을 해놓고도 수박 겉핥기식으 로 몇 가지만 너절하게 수정하고 나갔으 니 그들은 왜 그토록 인색한가. 일본은 아직도 지난날에 대해 깨끗하게 속죄하 지 않은 채 마음속 어디엔가는 군국주의 적인 근성이 남아있는 것 아닌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세계 각국에서 활 약하고 있는데 유독 일본에 있는 교포들 만 갖가지 기업체에서 취업을 거부하는 상황이다. 이보다 더 비열하고 비인간적 인 처사가 어디 있을까. 세계 어느 나라 에 그러한 사례가 있단 말인가.

우리 4,000만 민족은 지난날의 설움과

선열들이 남긴 애국애족 정신을 거울삼아 국민통합의 길을 흔들림 없이 가야 한다.

북한의 위협과 독도 문제 등으로 호시 탐탐 기회를 엿보는 일본 등 주위의 안 보상황은 언제나 만만치 않다.

나 혼자 무사안일로 향락을 누리고, 혼자만의 명예와 출세를 꾀하며, 서로 가 적대시하고 중상모략이나 한다면 대 한민국은 어디로 가겠는가.

정치인·학자·예술인·사업가·학생·농 민 모두가 사회질서가 바로잡히고 국가 가 바로 설 수 있도록 각기 주어진 그대 로 맡은 바를 충실하게 실천해야 한다.

이것이 국가를 위해 또 자신의 삶의 보 람을 찾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울진군 북면 임승호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할 일 대학의 6·25 ‘기리기’ 그 뜻

지난해 아내를 하늘로 보내고 홀로 지 내는 참전유공자입니다. 혼자 살고 있다 보니 무척이나 외롭고 슬픈데 그럴 때마 다 문자 메시지로 위로의 말을 보내주시 는 분이 있습니다. 부산지방보훈청 한명 선 보훈섬김이님입니다.

매주 찾아와 가사를 도와주는 것만으 로도 감사한데 제가 걷기가 힘든 것을 알 고는 무릎보호대를 구해주시기도 하고, 지난해 덮었던 겨울이불을 빨아 겨울 준 비를 미리 해주시기도 합니다. 한명선 섬 김이님 덕분에 저 같은 독거노인이 살맛 이 납니다.

오늘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 같아 보훈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니 전립선암이 라는 의사의 소견을 듣고 왔습니다. 좌절 감이 몰려왔지만 돌아오는 길에 걷기에 불편이 없도록 도와주는 무릎보호대를 보며 또 새삼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한명선 님의 따뜻한 온정이 이 몸의 안 정을 가져다주더군요. 매일 감사한 마음 으로 살며 앞으로 닥칠 어려운 일들도 잘 이겨내 보고자 마음먹었습니다.

부산광역시 김영태

“암 판정 힘겨운데…”

한명선 섬김이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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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3호 2014년 10월 1일 수요일 (월간)

8 기획 - 보훈과 애국

인류가 공동 체를 형성하고 공동의 삶을 영 위하기 시작했 을 때부터, 주 변 환경으로부 터 공동체의 안 전을 확보하는 문제는 공동체 가 추구하는 제 1의 관심사였다. 이러한 안보의 문제는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책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인류역사에서 안전 보장의 역할은 공동체 구성원 중에서 소 수의 집단에 의해서 수행되어왔다. 이들 이 전쟁에 나가 싸우는 이유는 편협한 개인의 영달이 아니라, 확대된 자아로서 의 공동체를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보호 하고자 하는 희생이었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에서 보듯이 당연히 대부분의 공 동체는 이러한 희생에 대해서 최대한의 물질적 보상과 정신적 보상을 제공하려 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공동체의 삶 속에서 ‘보상’ 체계화 이러한 보상은 단지 과거의 희생에 대 한 보답의 차원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 니었다. 이러한 보상을 공동체의 삶 속 에서 체계화함으로써, 조직의 장기적 안 정과 사회통합의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공동체를 위한 희생에 보상이 따르는 것을 예측 가능하게 함으 로써, 공동체 구성원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고, 장차 자신들의 가족들에게도 안정 적인 삶이 보장되리라는 확신을 심어줄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미래에 닥칠지 모르는 공동체의 위기 상황에서 공동체 를 위한 자발적인 헌신과 희생의 밑거름 이 되는 것이기도 하다.

보훈의 중요성이나 의의는 시대와 상 황을 떠나 변하지 않는 진리이지만, 보 훈의 범위나 강조점은 시대적 상황에 따 라서 변화해왔다. 그중에서도 오늘날 대 한민국만의 독특한 상황은 우리에게 보 훈이 국가의 범위를 넘어서는 개념이 되 었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우리가 세계 사에 남긴 흔적과 관련이 있다. 하나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열전인 한 국전쟁을 경험했다는 점이다. 둘째는, 세계 역사상 처음으로 가장 가난한 나라 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의 대열로 전환한 나라라는 점이다.

더구나 현대 사회는 과거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국가 간의 경계가 희미해 져 가고 있으며, 다른 나라와의 연계 속 에서 중요한 국내외 정책들이 결정되고 있다. 다시 말해서 다른 국가들과의 긴 밀한 협조 없이는 효과적인 정책을 펼 수 도 없을 뿐만 아니라, 생존경쟁에서도 살아남을 수도 없다. 이러한 엄중한 국 제정치의 현실 속에서 국제사회에서 결 정적 시기에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 는 우방들을 확보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 한 외교안보적 과제가 되었다. 그래서 다른 나라들과 우호적인 친선관계나 전 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노력 하고 경쟁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 중 하나는 외교상대국 내에 우리에게 우호적인 친

한파 내지는 지한파를 양성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주로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이러한 역할들을 수행해 주었다. 우리 정부도 이들이 한국과 유대관계를 지속 할 수 있도록 국내로 초청하고 해외에 기 념비를 세우는 등의 노력을 지속해왔다.

참전용사 후손 친한파 역할 확대 안타깝게도 이제 그 참전용사들이 고 령화됨에 따라 생존자들이 많지도 않고, 그들을 먼 이곳까지 초청하는 것이 쉽지 도 않다. 이것은 이들 국가들에서 우리 대한민국을 지지하고 협력해온 참전용 사들의 친한파로서의 역할이 축소되어 가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이제 이러한 친한파들을 유지하고 계승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할 때이 다. 그렇다면, 이러한 친한파를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이고 생산 적인 대안은 바로 이들 참전용사들의 후 손들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것이 될 것이 다. 이들이 자신들의 조상의 업적에 대해 서 우리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최적 의 배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조상이 부당하게 침략당한 약소국을 위하여 정의롭게 맞서 싸운 역 사를 가장 자랑스럽게 기억할 사람들도 바로 이들 후손들이다. 어쩌면, 누구보 다 더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이 자신들 의 자랑스러운 조상들을 기억해주기를 소망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들과 손을 잡고 한국전쟁에서 정의를 위해 싸운 용 사들을 기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면, 다 른 누구보다도 쉽게 대한민국에 대하여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게 될 것이다. 우 리는 이들을 통해서 우리의 목소리를 전

달하고 해당국의 외교적인 협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들 후손들과 대를 잇는 보훈의 방안 으로는 다양한 내용들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후손들이 조직을 만 들어 함께 교류하며 활동할 수 있는 공 간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아 울러, 이러한 조직들이 자국 내 다른 지 한파들이나 단체들과 교류할 수 있는 연 결망을 제공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대한민국이 이들을 이어주는 중심이 된 다면, 자연스럽게 그들 정체성에 대한민 국이 각인되게 될 것이다. 여기에 그치 지 말고, 이들을 한국으로 초청하거나 우리의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서 우리에게 더욱 친숙하게 하는 이벤트나 제도들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것은 이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 는 것을 뛰어넘어서 이들이 해당 국가에 서 엘리트층으로 진입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함으로써, 후일 자국에서 대한민국 을 위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반 을 제공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개발 도상국의 참전용사 후손들을 위해서 장 학사업을 시행한다든지, 의료보건 사업 을 진행하는 방안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한편으로는, 최근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역할을 확대해나가고 있 는 공적개발원조를 이러한 보훈사업과 연계함으로써,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들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유대관계는 해당 국가 내에서 친한파와 지한파의 뿌리가 되어 결국 우 리에게 외교적, 경제적, 안보적 이익으로 돌아올 것이다. 다시 말해서, 가장 확실 하고 손쉬운 외교안보적 투자인 셈이다.

 

 

  





 



   

   



 

 



 



 

 

  

     





 

안보환경과 보훈외교

보훈외교, 친한파 지한파 확대븣경제·안보에 큰 힘

정 한 범 국방대 교수

10월 24일~11월 21일은 음의 달로서 손이 없고 탈도 없지요. 긍정적인 인생관, 평안한 마음은 무병장수로 이어집니다. 높은 품질, 안정된 가격 으로 장래를 대비하는 것. 널리 알려진 윤달에 수의를 구 입하는 분들만의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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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여자상복 3벌, 남자상주용품 3벌(두건·행전·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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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섬유

윤달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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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고지의 전략적 중요성

백마고지 전투는 1952년 중반에 접어 들어서도 비교적 쉽게 타결될 것으로 판 단했던 포로 협상이 타결점을 찾지 못하 면서 다시 피를 흘리는 군사작전으로 연 결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되자 비교 적 전선이 안정된 서부와 동부지역보다 는 중부지역의 연천-철원 북방의 역곡 천 일대에서 유리한 지형 확보를 위한 고지쟁탈전이 또다시 불을 뿜었다.

백마고지는 행정구역상 강원도 철원 군 묘장면 산명리의 야산으로 철원읍 서 북방 12㎞ 지점, 효성산(△596) 남쪽의 끝자락에 매달려 있는 해발 395m의 고 지였다. 이 일대는 6·25전쟁 전까지는 별 로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지역이었다.

그런데 1951년 휴전협상이 시작될 때 쯤부터 이 일대에서 군사적 접촉이 계속 되자 누구도 눈여겨보지 않았던 평범한 야산이 일약 관심을 모으는 핵심지역으 로 부각됐다. 이 지역이 철원-평강-김화 로 이어지는 철의 삼각지 중 서남쪽 철 원 꼭지점의 견부(肩部)를 구성하는 요 충지였기 때문이다.

만약 적이 이 지역을 점령했다면 철원 평야가 적의 감제 하에 놓이게 될 뿐만 아니라 중부지역에 배치된 아군부대의 병참선인 3번 도로를 비롯한 많은 통로 를 사용할 수 없게 됐을 것이다.

1951년 백마고지 확보 배경

395고지 일대의 방어를 담당하고 있던

국군 제9사단은 1951년 10월 17일 미 제 3사단과 교대, 이 지역에 배치된 이후부 터 방어태세를 재정비하고, 예상되는 적 의 공격에 대비했다. 그러던 차 1951년 11월 초 휴전회담에서 현 접촉선을 군사 분계선으로 설정하는 것으로 합의점을 찾게 되자, 이 일대를 아군에게 내주고 효성산 일대로 물러난 중공군 제42군(군 단)이 이 지역을 되찾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백마고지 전투의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 1951년의 전투는 판문점에서 잠정 적인 군사분계선을 설정하는 회담기간 중인 11월 3일, 1개 대대 규모의 중공군 이 방어중인 국군 제29연대를 공격함으 로써 시작됐다.

이때의 공격은 아군도 사전에 예상하 고 있었기 때문에 방어 중인 제29연대는 비교적 쉽게 적을 격퇴했다. 그러나 중 공군은 11월 5일 오후 9시를 기해 증강 된 대대 규모로 또다시 공격을 감행, 제 29연대 제1대대는 끝내 395고지 일대의 진지를 지탱하지 못하고 백마고지를 적 에게 내주고 말았다.

이에 사단에서는 제28연대의 2개 대대 로 역습을 감행해 하루 만에 고지를 탈 환, 전초전을 아군의 승리로 매듭지었 다. 이후 이 일대의 전선은 소강상태가 계속돼 1952년 전반기까지는 특별한 접 촉이 없었다. 그동안 국군 제9사단은 제 7대 사단장 박병권 준장이 도미 유학차 이임하고, 춘천전투의 영웅인 김종오 소

장이 제8대 사단장으로 부임했다. 연대 장들도 모두 교체돼 이 지역의 방어를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었다.

정면의 중공군도 부대를 교체했는데, 새로 투입된 부대는 6·25전쟁 에 참전해 혁혁한 전과를 올림으로써 마오쩌둥으 로부터 만세군(萬歲軍)이라는 영웅 칭호 를 얻은 제38군이었다. 이들은 투입되자 마자 공세준비에 착수함으로써 조만간 새로운 공격이 있을 것임을 암시했다.

백마고지 전투 경과 및 결과

백마고지에 대한 중공군의 공격은 1952년 10월 6일 시작됐다. 이날 아침부 터 사단의 전 지역에 집중적인 공격준비 사격을 퍼부은 중공군은 북쪽 5㎞ 전방

에 있는 봉래호의 수문을 폭파해 아군의 후방을 관통하는 역곡천을 범람시켰다.

이에 따라 아군의 증원과 군수지원이 차단된 것으로 판단한 중공군은 집요한 공격을 감행했다. 이때부터 국군 제9사 단은 10월 15일까지 3개 사단을 교대로 투입하면서 인해전술을 감행하는 중공 군과 밀고 밀리는 공방전을 계속했다. 폭 이 2㎞밖에 안되고 길이가 3㎞ 남짓 되는 독립고지인 백마고지에 무려 9개 연대가 서로 뒤엉키는 대접전이 전개됐다.

제9사단은 10일간의 전투에서 395고 지를 사이에 두고 12차례나 쟁탈전을 반 복했다. 고지의 주인이 바뀐 것도 7차례 나 됐지만, 끝까지 고지를 장악함으로써 이 지역에서의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백마고지 전투에서 중공군은 8,234명 이 사살되고 추정살상 6,098명과 포로 57명 등 1만4,000여 명의 피해를 입었다.

제9사단도 3,4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 다. 또한 작전기간 중 피아간에 중공군 이 5만5,000발, 아군이 21만9,954발의 포 탄을 발사함으로써 총 27만4,954발이라 는 막대한 양의 포격이 이 작은 고지에 집중됐다. 유엔군의 항공기도 754회나 출격해 폭격을 가함으로써 고지 정상에

는 풀 한 포기 남아 있지 않았다.

극심한 폭격과 포격으로 고지의 수목 이 모두 없어져 하얗게 된 민둥산의 모 습이 마치 백마가 누워 있는 것처럼 보 였기 때문에 이후부터 395고지 일대를 백마고지라 부르고, 사단을 백마(白馬) 부대라고 부르게 됐다.

한편 이 전투에서 제30연대 제1대대 제3중대 제1소대장 강승우 소위, 오규 봉 하사, 안영권 하사 등은 반드시 통과

해야 되는 공격정면에 지형상 포병 및 공군 화력으로 도저히 제압할 수 없는 난공불락의 적 특화점에 수류탄 다발을 안고 육탄 돌입해 파괴함으로써 국군이

백마고지를 탈취하는데 절대적으로 기 여했다. 이들이 바로 오늘날까지 백마 고지 3군신(軍神)으로 불리고 있는 용 사들이다.

2014년 10월 1일 수요일 (월간) 제8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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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보훈과 애국

백마고지 전투는 1952년 10월 초 판문점에서 포로회담이 해결되지 않자, 중공군의 공 세로 시작된 1952년도의 대표적인 고지쟁탈전이다. 백마고지(395고지) 전투는 1952년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철원 북방 백마고지를 확보하고 있던 국군 제9사단이 중공군 제 38군의 공격을 받고 10일 동안 혈전을 수행한 끝에 방어에 성공한 전투다. 백마고지 전 투는 6·25전쟁에서 국군의 전투능력과 투지를 유감없이 발휘한 결전방어의 대표적인 전투로 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치열했다. 이 전투에서 승리함으로써 국군은 계속해 철원평야를 아군의 통제하에 둘 수 있었다. 또한 한국군 부대의 전투능력을 세 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7차례 주인 바뀐 혈전 … 국군 전투능력·투지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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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순례 - 백마고지 전투

백마고지·백마부대의 유래와 백마 3군신의 탄생

치열한 백마고지 전투현장에서 국군 제9사단 박격포팀이 적을 향해 사격을 가하고 있다.

<사진 위> 백마고지 전투에 투입된 미 전차가 적진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사진 아래>

백마고지전투기념탑을 찾 은 시민들이 고인들의 용 맹을 기리며 묵념을 올리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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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3호 2014년 10월 1일 수요일 (월간)

10 현충

한징 선생은 1927년 계명구락부가 추진하던 조선어사전 편찬에 참여했 다가 사전편찬이 중단되자, 조선어연 구회의 우리말 사전 편찬 활동에 합류 했다.

1929년부터 1932년까지 이윤재 등과 조선어사전의 편찬위원으로 활동했고, 1931년에는 조선어학회 회 원으로 가입했다. 이후 조선어학회가 추진한 표준어 의 제정과 우리말사전의 편찬에 헌신했다.

선생은 조선어학회가 1934년에 조직한 조선어 표 준어사정위원회의 사정위원과 수정위원으로 활동했 으며, 1935년부터 1936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표준어 사정 독회에 모두 참여했다.

선생은 1936년 4월부터 1942년 9월까지 ‘조선어 대 사전’ 편찬 전임위원으로 활약했는데, 조선어학회의

월급이 박봉이라 저녁에는 인쇄소에서 교정 일을 봐 야 했다. 그러면서도 선생은 쉴 새 없이 사전 원고를 쓴 것으로 유명했다. 선생은 조선말 큰 사전을 빨리 세상에 내놓아 우리말을 보존하고 우리 민족이 영구 히 유지되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러나 일제가 조선어말살정책 일환으로 조선어학 회 인사들을 체포했다. 선생도 조선어학회 사건에 연 루돼 체포됐다가 1944년 일제의 갖은 고문으로 옥중 순 국했다.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국가보훈처는 평생 우리 말과 글을 지키다 순국하 신 선생의 뜻을 기려 10월 31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에서 공훈선양 학술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독립 기념관과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는 10월 한 달 간 선생의 생애와 독립운동 활동을 담은 기획사진 을 전시할 계획이다.

1952년 10월 정전협정을 앞두고 철원평야 일대 중부전선의 전략 요 충지 백마고지는 6일부터 열흘 동안 무려 7번이나 고지의 주인이 바뀌는 치열한 혈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백마고지는 철원평야와 고대산 및 아군의 주 보급로를 위협하는 중요지역으로서, 제9 사단은 장마철이 지나고 청명한 날씨가 이어지자 적 의 공격을 예상하고 진지를 보강하던 중 적의 집중적 인 기습공격으로 395고지를 피탈 당했다. 이에 제9사 단 제30연대는 즉각 역습을 실시했으나 결사적으로 저항하는 중공군의 수류탄 및 기관총 사격으로 아군

의 피해가 극심해 돌파구 마련에 급급한 상황이었다.

이때 제1중대 제1소대장인 강승우 소위와 안영권, 오규봉 일병이 TNT와 박격포탄, 수류탄 등을 휴대 하고 육탄으로 돌진해 적의 기관총 특화점을 격파한 후 장렬히 산화했다. 이로써 중대가 공격을 재개해 목표를 탈환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6·25전쟁 사상 최대의 격전지 중 하나인 이 전투에 서 육탄돌격을 결행한 3용사는 오늘날 백마 3군신으 로 불리고 있다. 정부는 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려 1953년 7월 1일 을지무공훈장을 수여하고 강승 우 소위는 중위로, 오규봉·안영권 일병은 하사로 1계 급 특진했다.

이달의 독립운동가 한징

선생(1886. 2. 20 ~ 1944. 2. 22)

‘조선어 대사전’ 편찬으로 민족의 얼 지키다

백마고지 육탄돌격, 목표탈환 위해 장렬히 산화

이달의 6·25전쟁영웅

육군 중위

강승우,

육군하사

안영권·오규봉

94년 전 아우내 장터에서 18세의 어린 나이로 일제의 총검 앞에서 대한 독립 만세를 목 놓아 외 치다 순국한 유관순 열사의 순국 94주기 추모제가 지난달 28일 천안 병천면 유관순 열사 추모각에서 열렸다.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회장 곽정현) 주관으 로 열린 이날 추모제는 국가보훈처 최완근 차장, 기념사업회원, 시민,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 했다.

유관순열사는 1902년 12월 16일 천안 병천면 에서 태어나 이화학당을 다니던 중 고향에 내려 와 1919년 4월 1일 아우내 독립 만세 운동을 주 도, 일경에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서 모진 옥고 를 치르다 이듬해인 1920년 9월 28일 순국했다.

강우규의사 의거 95주년 기념식이 지난달 2일 구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됐다.

강우규의사기념사업회(회장 강인섭)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안중현 서울지방보훈청장, 기념사업회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우규의사는 1910년 경술국치 후 북간도 두도 구, 길림, 시베리아, 연해주 등지를 떠돌다 길림성 요하현에 광동학교를 설립해 민족교육을 통한 후 학 양성에 전념했다. 1919년 만주, 노령 등지에서 만세 시위를 전개하고, 그 해 5월 노인동맹단에 참 여해 조선 총독을 폭살시킬 계획을 세웠다.

강의사는 9월 2일 남대문정거장에서 신임 총독 일행이 마차를 타려는 순간 폭탄을 투척했다. 일 경 스에히로가 사망하는 등 37명이 부상했으나 사 이토 마코토 신임 총독 폭살에는 실패했다.

이후 9월 17일 사직동에서 체포돼 사형을 언도 받고 1920년 11월 29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 다. 정부는 의사의 공훈을 기려 1962년에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강우규의사 의거 95주년

유관순열사 순국 94주기

(11)

‘겨레정신 줄기찬/ 우리 고장 남원은/

나라가 어려울 때/ 그 빛 더욱 빛났거니 / 앞장서/ 한생을 불사른/ 선열의 넋 여 기 뫼셨다// 한 몸 한 집안 잊고/ 오직 나 라에 바친 넋이여/ 겨레 위한 넋이여/

남원을 빛낸 넋이여/ 죽음을/ 삶의 표상 으로 드리운/ 우리 선열의 넋이여// 나 라와 겨레 고향이란 말/ 이 세상 어어지 는 한/ 선열의 꽃다운 넋은/ 해와 달로 빛나리라/ 오느 뉘/ 이 탑 앞에서/ 옷깃

이미지 않겠는가’

남원6·25참전유공자기념비<사진 왼 쪽>에 실린 내용이다. 이 지역 참전유공 자들의 공훈을 기린 시설물. 기념비 양 쪽에는 용감하게 전투에 임했던 용사들 이 전투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오른쪽 에는 지역의 참전자들 명단을 새긴 석판 을 따로 설치해두고 있다.

전북 남원시 동충동, 남원교육문화회 관 옆에 자리 잡은 남원항일운동기념탑

<사진 오른쪽>은 고려말의 황산대첩, 정유재란 당시 남원성을 지킨 충절을 이어 1919년 3·1운동으로 계속 된 항일운동을 기리는 시설 이다.

이 기념탑은 1919년 4월 4일 남원 장날 수천 명이 운

집해 외친 독립만세의 함성과 독립의 의 지를 담았다. 대한국민회, 조선독립대동 단, 신간회 등을 중심으로 투쟁을 계속 한 지역 우국열사들의 조국광복과 민족

의 자존을 위한 분투들이 생생하게 들릴 듯하다. 교육문화회관 옆에 세운 것은 자라나는 세대에게 그날의 함성과 자긍 심을 교육하려는 뜻이다.

600년을 이어온 누각과 다리와 그 사이를 돌아 흐르 는 물.

세월이 흐르듯 사람들이 살아간다. 그리고 새로운 사 람들이 만나고 헤어지고, 그 인연을 지켜보듯 흔들리 지 않고 선 건축물들이 더없이 편안하다.

광한루원. 광한루와 연못, 나란히 선 정자들, 그리고 길과 숲으로 구성된 우리의 오랜 명승지.

춘향전의 춘향과 이도령 이야기로 더 많이 알려진 곳 이다. 어쩌면 춘향전이 이 명승과 그 역사와 많은 이름 없는 사람들이 담은 삶의 이야기들에 너무 강한 덧칠

을 했는지도 모른다. 광한루에는 그 소설의 이야기보 다 한반도 내륙 남원과 지리산 둘레에 함께 사는 ‘삶’들 의 더욱 질박한 모습이 숨어있다.

600년 전 이곳을 거닐었던 이들과 오늘 이곳에서 만 나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그리 멀지 않으리라. 동시대 의 만남과 헤어짐, 긴 역사를 사이에 둔 이들의 만남과 헤어짐. 광한루원은 우리 삶의 유장(悠長)함과 지금 삶 의 엄숙함을 보여준다.

다시 가을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하늘과 숲에서, 오 작교 흐르는 수면에서, 희망의 사연들이 비쳐 오른다.

광한루원은…

세종원년 1419년 황희정승에 의해 광통루가 건립됐 다. 세종26년 정인지에 의해 광한루로 개칭됐으며 선조 30년 1597년 정유재란 때 전소됐으나 인조4년 1626년 에 복원돼 오늘에 이른다. 1983년 사적으로 지정됐으 며, 다시 2008년 명승 33호(광한루원)로 지정됐다.

광한루 동서 양편은 은하수로 상징되는 호수, 그 사 이를 잇는 오작교가 눈에 들어온다. 못 안의 삼신도(방 장섬 봉래섬 영주섬)에는 대나무와 백일홍 연정(蓮亭) 이 각각의 섬을 대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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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현충시설> 6·25참전유공자기념비·항일운동기념탑

“만남과 헤어짐의 역사, 그리고 유장한 삶의 모습”

커버스토리 - 남원 광한루원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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