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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돌고기(Pseudopungtungia nigra)의 산란습성 및 초기생활사
이성훈∙한경호*∙윤성민∙황동식∙유동재1∙이충렬2∙김익수3∙손영목4 여수대학교 수산생명과학부, 1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 2군산대학교 생물학과,
3전북대학교 생물과학부, 4서원대학교 과학교육과
Early Life History and Spawning Behavior of Pseudopungtungia nigra
Sung-Hun Lee, Kyeong-Ho Han*, Seung-Min Yoon, Dong-Sik Hwang, Dong-Jae Yoo1, Chung-Lyeol Lee2, Ik-Soo Kim3and Yeong-Mok Son4
Division of Aqua Life Science, Yosu National University, Yeosu 550-749, Korea
1Kyongbuk Research Center for Freshwater Fish, Gyeongbuk 767-870, Korea
2Department of Biology, College of Natural Science, Kunsan National University, Kunsan 573-701, Korea
3Faculty of Biological Science, Chonbuk National University, Chonju 561-756, Korea
4Department of Science Education, Seowon University, Cheongju 361-742, Korea
The present study describes the spawning behavior and early life history of Pseudopungtungia nigra Mori.
The spawning nest was observed in 0.5~1.0 m depth with low water current in the river from May to June.
The fertilized eggs were spherical in shape, semitransparent and cohesive, and their diameters were 2.00~2.31 mm (mean 2.18 mm) with no oil globule.
Hatching of the embryo began about 189 hours after fertilization in water temperatures of 18.5~19.5�C (mean 19.0�C).
The newly-hatched larvae were 5.70~5.91 mm (mean 5.82 mm) in total length (TL), their mouth and anus were not yet opened, and the yolk sac was compleltely absorbed.
Thirteen days after hatching, the postlarvae were 9.50~9.80 mm (mean 9.69 mm) TL, and the tip of the caudal notochord was f lexed 45�upward.
The juvenile stage was reached when all fin-rays were formed at 44 day after hatching, and, 13.70~15.12 mm (mean 14.52 mm) TL.
At 113 days after hatching, the juveniles attained 24.27~26.44 mm (mean 25.10 mm) in TL and had melanophore bands on the dorsal and caudal fins, that were characteristics of this species.
Key words : Pseudoungtungia nigra, early life history, egg, larvae and juvenile, spawning behavior
*Corresponding author: [email protected]
서 론
감돌고기(Pseudopungtungia nigra Mori)는 잉어 (Cypriniformes), 잉어科(Cyprinidae), 모래무지 科, 감 돌고기 에 속하는 어류로, 우리나라 금강, 웅천천, 만경 강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이다(Uchida, 1939; 정, 1977;
최, 1994; 김과 박, 2002).
근래 감돌고기 개체군은 날로 심각해지는 하천의 오 염으로 인하여 그 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그 서식 처가 금강으로 한정되어 있고, 1998년 환경부에서 멸종 위기종으로 선정하여 특별히 법적으로 보호 관리하고 있는 종이다(환경부, 2000).
감돌고기는 충청북도 영동군 횡간에서 처음 채집되어 새로운 , 새로운 으로 발표되었지만(Mori, 1935), 강 과 김(1993)은 감돌고기의 형태에 대하여 조사한 뒤, 이 도 돌고기와 마찬가지로 돌고기 (Pungtungia)에 넣 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현재는 감돌고기 (Pseudo- pungtungia)에 포함되어 있다(한국동물분류학회, 1997).
감돌고기에 대해서는 조선어류지(Uchida, 1939)에 일 부 생활사가 기록되어 있고, 일본의 잉어科 어류(Naka- mura, 1969)에 생태가 간략하게 기재되어 있으나, 그 연 구 내용이 미약하였으며, 최근 돌고기(Pungtungia herzi) 와 감돌고기의 속간 자연변종의 발생(김 등, 1991) 등의 연구가 있다. 그리고 같은 科에 속하는 종에 관한 연 구는, 돌고기의 산란습성 및 초기생활사(Lee et al., 2002), 한국산 잉어科 어류의1신종, 가는돌고기(Pseudo- pungtungia tenuicorpus)에 관하여(전과 최, 1980) 등의 보고가 있지만, 감돌고기의 산란습성 및 자치어의 형태 발달에 관하여 자세하게 연구된 바가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 연구는 멸종위기에 있는 감돌고기의 자원 보존과 한국고유종의 종보존을 위한 기초 생물학적 연 구의 일환으로 산란습성, 난 발생 및 발육단계에 따른 자치어의 형태를 관찰하였으며, 이 결과를 토대로 분류 학적 연구에 대한 기초적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재료 및 방법
실험에 이용한 감돌고기의 어미 및 수정난은 2001년 3월부터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봉학리와 월평리에 위 치한 금강지류인 정천천과 두남천에서 투망과 반두를 이용하여 채집하였고, 채집된 어미와 수정 난은 여수대 학교 자원생물실험실로 운반하여 사육하였다.
감돌고기의 수정난은 채집한 어미(암컷 2마리와 수컷
1마리)를 이용하여 건식법으로 인공 수정하였고, 사육수 온 18.5~19.5�C (평균 19.0�C)로 유지하여 사육하였으 며, 만능투영기와 입체해부현미경을 이용하여 난경과 자 치어의 형태 및 계측형질을 측정, 관찰하였다.
감돌고기의 산란시기를 추정하기 위해 생식소 숙도지 수(Gonadsomatic index: GSI)을 조사하였고, 생식소 숙 도지수는 생식소 중량(GW)과 어체중(BW)을 측정한 후 다음 식에 준하여 산출하였다.
GSI = (GW/BW)×100(%)
또한 성숙한 암컷을 대상으로 난소 1 g 당 포란수를 계수하여 체장에 대한 포란수를 산출하였다.
Fig. 1. The sampling area of Pseudopungtungia nigra at Dunam stream.
Fig. 2. Monthly changes of GSI in male and female of Pseudopungtungia. nigra ( : Female; : Male).
127�24′ 127�28′E
35�51′35�55′N
KOREA
Bonghak-ri
Hwangkum-ri
Dunam-stream
Dunam-ri
Wolpyeong-ri Jeongja-river
Jeongcheon -stream St. 1
St. 2
Jinan-gun
Jeongcheon-myeon
3 4 5 6 7 8
Month 30
25
20 15
10 5
0
GSI
감돌고기의 산란상에 꺽지의 난이 존재한 것이 관찰되 어 그 일대를 조사하여 분포 현황을 파악하였다(Fig. 1).
부화 자어는 rotifer와 양어용 배합사료를 순차적으로 급이하여 사육하였고, 사육수온의 범위는 18.5~19.5�C (평균 19.0�C)였으며, 사육용수는 매일 오전, 오후에 1/2 씩 환수하였다. 발육단계에 따른 자치어의 형태발달과정 을 측정하기 위하여 부화직후부터 부화 후 113일까지, 얼음과 마취제(MS-222, Tricaine methanesulfonate:
Sandos)를 이용하여 1일 평균 10개체씩, 몸 각 부위를 만능투영기와 입체해부현미경으로 관찰, 측정하였고, 자 치어의 발육단계 구분은Russell (1976)에 따랐다.
결 과
1. 산란기 및 산란습성
감돌고기의 산란시기를 추정하기 위해 암컷과 수컷의 성 성숙도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 암컷의 성숙란을 포란 하고 있는 개체는 7.2 cm 이상 이었으며, 3월에서 8월에 채집된 개체들의 생식소 숙도지수는 9.0~25.0였고, 5월 과 6월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Fig. 2). 수컷의 생식소 숙 도지수는 3.0~11.5였고, 암컷과 마찬가지로 5월~6월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암컷에 비해 숫컷의 생식소 숙도지 수는7월과8월에도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 따라서 감돌 고기의 산란시기는5월에서6월로 추정되었다.
성숙한 암컷의 난소g당 포란수는 평균240개로 나타 났으며, 체장이 9.5~11.6 cm인 암컷은 1,400~1,900개 (평균 1,600개, n = 20)의 난을 포란하고 있었고, 어미의 전장에 비례하여 개체의 크기가 커질수록 포란수는 증
가하였다(Fig. 3).
산란장은 유속이 비교적 완만한 강이나 하천의 수심 이 0.5~1.0 m가 되는 곳이었다. 관찰 결과 감돌고기의 산란은 암컷이 돌밑에서 자리를 잡고 수컷을 유인하여 산란, 수정하였으며, 이때 암컷 한 마리에 수컷 여러 마 리가 따라가 방정을 하였다.
또한,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봉학리와 월평리에 위 치한 금강지류인 정천천과 두남천 일대를조사하여 감돌 고기의 산란상을 관찰한 결과, 자연에서 감돌고기의 난 은 꺽지(Coreoperca herzi)의 난과 80% 이상 같이 분포 하였고, 꺽지가 먼저 산란한 주위에 감돌고기가 산란한 것이 관찰되었다(Fig. 4).
감돌고기의 수정 난은 구형이고, 반투명한 침성 점착난 으로 수정 직후 알의 크기는2.0~3.1 mm (평균2.18 mm, n = 50)였다(Fig. 5).
Fig. 3. Relationship between total length of the adult females and number of eggs spawned of wild Pseudopungtugia nigra.
Fig. 4. The egg mass of Pseudopungtungia nigra Mori spawned on the surface of a piece of rubber. A: Eggs of Pseudopungtungia nigra; B: Eggs of Coreoperca herzi.
Fig. 5. Size frequency distribution of egg diameters of Pseudopungtungia nigra.
2300
1900
1500
1100
700
300
5 6 7 8 9 10 11 12
Total length (mm) y = 283.46x-1078.9
R2= 0.952
Number of eggs
A
B
Frequency(%)
2.0 2.1 2.2 2.3
Egg diameter (mm) 35
30 25 20 15 10 5 0
2. 난발생과정
인공 수정된 감돌고기의 수정 난은(Fig. 4, A) 수정 후 45분에 난막이 난황에서 분리되면서 배반이 형성되었고 (Fig. 4, B), 1시간 15분후에는 난할이 시작되어 2세포기 로 이행하였으며(Fig. 4, C), 1시간 36분후에는 4세포기 에 달하였다(Fig. 4, D).
수정 후 2시간 10분에는8세포기로 이행하였고(Fig. 4,
E), 2시간33분 후에는16세포기로 이행하였다(Fig. 4, F).
수정 후 3시간 39분에는 64세포기로 이행하였고(Fig.
4, G), 이후 계속 발생이 진행되어 수정 후 5시간 10분 에는 상실기에 도달하였다(Fig. 4, H).
수정 후 8시간33분에 포배기에 달하였으며(Fig. 4, I), 수정 후12시간59분에는 배반이 난황의2/3를 덮어 내 려와 낭배기에 도달하였다(Fig. 4, J).
수정 후 16시간 15분에 배체가 형성되었고, 수정 후
Fig. 4. Egg development of Pseudopungtungia nigra reared in the laboratory. A: Fertilized egg; B: Formation of blastodisc, 45 mins. after fertilization; C: 2 cells stage, 1 hr. 15 mins.; D: 4 cells stage, 1 hr. 36 mins.; E: 8 cells stage, 2 hrs. 10 mins.; F: 16 cells stage, 2 hrs. 33 mins.; G: 64 cells stage, 3 hrs. 39 mins.; H: Morula stage, 5 hrs. 10 mins.; I: Gast- rula stage, 12 hrs. 59 mins.; J: Embryo formation, 16 hrs.15 mins.; K: Formation of optic vesicle, 24 hrs.; L: Forma- tion of eye lens, 29 hrs.; M: Formation of auditory vesicle, 32 hrs.; N: Caudal part leaves york sac, 52 hrs.; O: Ap- pearance of blood vessel, 69 hrs.; P: Embryo just before hatching, 189 hrs. Scale bar indicate 1.0 mm.
A B C D
E F G H
I J K L
M N O P
24시간에는 안포가 형성되었으며, 4~5개의 근절이 형 성되었다(Fig. 4, K).
수정 후 29시간에는 렌즈가 형성되었고, 이때 근절수 는 9~10개였다(Fig. 4, L). 수정 후 32시간에는 이포가
형성되었고, 뇌가 분화하기 시작하였으며, 근절수는 18~ 20개였다(Fig. 4, M).
수정 후 46시간에는 심장이 형성되었고, 꼬리가 난황 에서 분리되기 시작하였으며, 이때 근절수는 38~40개였
Fig. 5. The larvae and juveniles developmental stages of Pseudopungtungia nigra reared in the laboratory. A: Newly hatched prelarva 5.82 mm in total length (TL); B: 6.74 mm in TL prelarva, 3 days after hatching; C: 8.06 mm in TL postlarva, 6 days after hatching; D: 9.69 mm in TL postlarva, 13 days after hatching; E: 10.74 mm in TL postlarva, 16 days after hatching; F: 10.81 mm in TL postlarva, 20 days after hatching; G: 14.52 mm in TL juvenile, 44 days after hatching; H: 25.10 mm in TL juvenile, 113 days after hatching. Scale bars indicate 1.0 mm.
A
B
D
F
H C
E
G
다. 수정 후52시간에는 비공이 형성되었고, 꼬리 부분이 분리되면서 난황이 조금씩 흡수되어 난황의 일부가 꼬 리에 붙어있는 것이 특징적으로 관찰되었다(Fig. 4, N).
수정 후69시간에는 난황 위에 혈액이 흐르기 시작하 였고, 38~40개의 근절이 관찰되었으며, 꼬리부분이 난 황으로부터 분리되었다(Fig. 4, O).
그리고 수정 후 80시간에는 가슴지느러미가 형성되었 고, 혈관이 증가하면서 붉은색으로 보이기 시작하였으 며, 눈이 검게 착색되었다.
수정 후 189시간에는 가슴지느러미가 움직이기 시작 하였고, 머리부분과 등에 흑색소포가 발달하였으며, 부화 하기 시작하였다(Fig. 4, P).
3. 자치어의 형태발달 1) 전기자어
부화 직후의 자어는 전장이 5.70~5.91 mm (평균5.82 mm, n = 10)로 항문과 입은 아직 열려있지 않았고, 난황 은 거의 흡수한 상태였으며, 등지느러미, 뒷지느러미 및 꼬리지느러미는 막상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눈에는 색소 포가 아주 연하게 착색되어 있었고, 별모양 흑색소포는 머리 윗부분과 부레, 항문의 앞, 체측과 배에 발달되었 다. 부화 자어는 활발한 유영력을 갖지는 않지만, 부화 8~12시간 후에는 꼬리지느러미를 이용하여 정상 자세 로 유영하는 모습이 관찰되었다(Fig. 5, A).
부화 후 3일째의 자어는 전장 6.61~6.80 mm (평균 6.74 mm, n = 10)로 입과 항문이 열렸으며, 항문은 전장 의 60% 지점으로 몸 중앙보다 다소 뒤쪽에 위치하였다. 부레가 커지고, 눈에는 색소포가 착색되면서 흑색소포는 체측을 따라 출현하였다(Fig. 5, B).
2) 후기자어
부화 후 6일째 전장 8.00~8.20 mm (평균 8.06 mm, n
= 10)로, 섭이활동이 활발하게 관찰되면서, 척색 말단이 굽어 후기자어기로 이행하였다. 흑색소포는 체측면과 등 쪽으로 많아졌고, 꼬리지느러미 줄기가 6~8개 형성되 었다(Fig. 5, C).
부화 후 13일째의 후기자어는 전장이 9.50~9.80 mm (평균 9.69 mm, n = 10)로 가슴지느러미 줄기가 4~5개 형성되기 시작하였고, 배지느러미 원기가 나타났다. 흑색 소포는 주둥이 끝과 체측면, 등쪽, 꼬리지느러미 앞에 현 저히 증가하여 나타났다(Fig. 5, D).
부화 후 16일째 후기자어는 전장이 10.54~10.71 mm (평균 10.74 mm, n = 10)로 뒷지느러미 줄기가 5~6개 나타났으며, 흑색소포가 체측을 따라 띠를 이루기 시작
하였다(Fig. 5, E).
부화 후 20일째 후기자어의 전장은 10.75~11.20 mm (평균 10.81 mm, n = 10)로 배지느러미 줄기가 형성되기 시작하였으며, 흑색소포가 주둥이가 끝에서 꼬리 끝까지 완전한 띠를 이루고 있었다(Fig. 5, F).
3) 치어기
부화 44일째의 후기자어는 전장이 13.70~15.12 mm (평균 14.52 mm, n = 10)로 모든 지느러미가 정수에 달 하였고, 흑색소포는 체측면을 따라 꼬리지느러미 기저까 지 증가하여 출현하였으며, 체형이 성어와 닮아 치어기 로 이행하였다(Fig. 5, G).
부화 후 113일째의 치어는 평균전장 25.1 mm으로 처 음으로 이종의 특징인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에 흑 색 띠(반문)가2줄 형성되었다(Fig. 5, H).
고 찰
감돌고기는 잉어科, 잉어 , 모래무지 科, 감돌고기 에 속하는 어류이다.
잉어과 어류는 처음 4개의 척추골로 구성된 웨베르씨 골편은 부레와 내이를 연결하여 소리를 감지하는데 이 용된다. 상악은 전상악골과 주상악골로 되어 있고, 비늘 은 둥근 비늘이며, 인두골에 있는 인두치는 먹이습성에 따라 구조가 약간씩 다르다. 턱과 입천정에는 이빨이 없 으나 인두골에는 인두치가 있다. 동남 아시아에서 유래 되었으나, 아프리카, 아시아, 북아메리카에 분포되어 세 계적으로2000여종이 출현한다.
많은 종이 관상용과 식용으로 이용되며, 한국산 잉어 科 어류는 6 科로 구분되고 총 66종이 있다(김과 박, 2002).
감돌고기는 우리나라의 고유종이며, 금강(전라북도 진 안군, 장수군, 무주군, 충청북도 영동군, 옥천군), 웅천천 (충청남도 금산군, 대전광역시에 흐르는 금강수계, 충남 보령시에 흐르는 웅천천), 만경강(전라북도 완주군에 흐 르는 만경강)의 수계에서만 분포하는 어종이다.
어류에 있어서 자치어의 발육에 따른 형태 변화는 科, 등의 분류군에서 을 분류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형 질로 이용되어지고 있다.
감돌고기의 산란기는 4월에서 7월 하순이었으나(정, 1977), 이 연구에서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봉학리와 월 평리에 위치한 금강지류인 정천천과 두남천에서 채집한 감돌고기 어미로 부터 생식소 숙도지수를 추정한 결과 5~6월이었으며, 실제 이 시기에 산란하는 것을 관찰하
였다.
어류의 산란은 각기 그들의 후손들이 생존해 나가기 에 가장 이상적인 산란습성과 번식양상을 갖고 있으며, 몇 종류의 어류는 수정한 난을 스스로 보호하는 반면에 자신의 수정난을 다른 어류나 생물에 위탁하는 종도 있 다(이, 2004).
위탁현상은 일반적으로 어류와 패류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 예로 납자루(Acheilognathus inter- media)와 중고기(Sarcocheilichthhys nigripinnis morii) 등이 있다(정, 1977). 납자루는 산란기때 수란관이 연장 되어 산란관으로 형성되고, 이 산란관을 담수산 이매패 인 펄조개(Anodonta woodiana), 대칭이(Anodonta arc-
aeformis) 등의 출수공에 주입하여 이매패류의 외새판
속에 수정난을 산란하여 위탁시킨다. 중고기도 같은 산 란습성으로, 납자루와 달리 담수산 이매패인 재첩류 (Corbicula f luminea) 등의 흡수관에 수정난을 주입한다 (Uchida, 1936).
각 어종마다 각자의 환경에 순응하고 적응하는 방법 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감돌고기나 돌고기와 같이 수정 란을 꺽지와 육식성 어류에 위탁하는 특이한 산란 행동 은 이례적으로 찾아보기 드문 것이다(김 등, 2004). 이와 같은 현상은 자연에서 항상 노출되어 있는 위협에서 종 족을 보존하려는 공생관계로 볼 수 있다(이, 2004).
자연에서 감돌고기의 산란장에서 난의 산란상을 계측 하면서 발견한 결과 꺽지의 난과 80% 이상 같이 분포하 였고, 산란상 중앙에 꺽지의 난이 있고 주위에 감돌고기 의 난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꺽지가 먼저 산란한 주 위에 감돌고기가 산란한 것으로 보였다. 이런 감돌고기 의 산란습성은 꺽지의 수컷이 난을 보호하는 습성이 있 으므로, 꺽지가 산란한 주변에 산란하여 부화율을 높이 기 위한 생태적인 적응 현상으로 생각된다.
감돌고기의 수정란은 구형의 무색 투명한 침성점착난 으로 수정란의 크기는 1.9~2.2 mm (평균 2.18 mm, n =
50)로 돌고기(Lee et al., 2002)의 2.0~2.3 mm (평균 2.1 mm, n = 50)와 비슷한 크기였으며, 모래무지의 1.1~1.2 mm (Nakamura, 1969) 보다는 컸다.
수정 후 부화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수온19.0�C에 서 수정 후 약189시간이 소요되어, 돌고기186시간(Lee et al., 2002)과 유사하였으며, 모래무지, Pseudogobio esocinus (Nakamura, 1969)나 참붕어, Pseudorasbora parva (Han et al., 2001)보다 조금 늦게 부화되었다 (Table 1).
부화 직후의 감돌고기의 자어는 평균전장이 5.82 mm 로 돌고기의 평균전장 6.0 mm (Lee et al., 2002)와 비슷 하였으나, 참붕어의 평균전장 5.16 mm (Han et al., 2001), 모래무지의 3.8 mm (Nakamura, 1969)에 비해 큰 편이 었다.
모든 지느러미가 형성되고 각지느러미 줄기수가 정수 에 달하는 치어기는 부화 후 44일째인 평균전장 14.52 mm로 돌고기 45일째 평균전장 14.8 mm와 비슷하였고, 모래무지 42일째 평균전장 15.4 mm보다는 작았으며, 참 붕어는65일째 치어기로 이행하여 감돌고기와는 현저한 차이가 있으나 평균전장에 있어서는 14.56 mm로 비슷 하였다. 이는 종의 특성에 따른 차이점이라 생각된다.
적 요
이번 연구는 2001년 4월부터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월평리에 위치한 금강지류인 두남천에서 채집된 수정난 과 실험실에서 인공수정하여 부화 사육하면서 난의 형 태 및 자치어 형태변화를 관찰하였다.
1. 감돌고기의 수정 난은 구형의 침성 점착난으로 알 의 크기는2.00~2.31 mm (평균2.18 mm, n = 50)였다.
2. 수정 후 189시간에는 가슴지느러미가 움직이기 시 작하였고, 머리부분과 등에 흑색소포가 발달하였으며, 부 Table 1. Comparison of egg and larval characters in Cyprinformes
Water Egg Hatching TL of newly TL of
TL of
Species temperature diameter (hrs.) hatched postlarva
juvenile References
(�C) (mm) larvae (mm) (mm) (mm)
Pseudopungtungia
19 1.9~2.2
189 5.70~5.91
8.06 14.50 Present
nigra (mean 2.18) (mean 5.82)
Pungtungia
19 2.0~2.3
186 5.9~6.3
6.85 14.80 Lee et al., 2002
herzi (mean 2.1) (mean 6.0)
Pseudogobio 21 1.1~1.2
144 3.8 5.4 15.4 Nakamura, 1969
esocinus (mean 1.15)
Pseudorasbora
17 mean 1.2 183 4.5~5.5
6.37 14.56 Han et al., 2001
parva (mean 5.16)
화하기 시작하였다.
3. 부화 직후 자어의 전장은 5.70~5.91 mm (평균5.82 mm, n = 10)로 항문과 입은 아직 열려있지 않았고, 난황 은 거의 흡수한 상태였다.
4. 부화 13일째의 자어는 전장이 9.50~9.80 mm (평균 9.69 mm, n = 10)로 흑색소포가 몸의 옆쪽에서 점점 뚜 렷해졌고, 척색 말단이45�로 굽어 후기자어기에 도달하 였다.
5. 부화 44일째의 후기자어는 전장이 13.70~15.12 mm (평균 14.52 mm, n = 10)로 모든 지느러미와 지느러 미 줄기수가 정수에 달하여 치어기로 이행하였다.
6. 부화 후 113일째의 치어(전장 25.10 mm)에서 처음 으로 본 종의 특징인 등과 꼬리지느러미에 흑색소포 띠 가 나타났다.
인 용 문 헌
Han, K.H., S.H. Lee, W.I. Seo, D.J. Yoo, D.S. Jin, S.H. Oh and C.C. Kim. 2001. The Spawning Behavior and Early Life History of the False Dace, Pseudorasbora parva.
Journal of Instiute for Sciences Yosu National Univer- sity Vol. 3 : 67~76.
Lee, S.H., K.H. Han and D.S. Hwang. 2002. The Early Life History and Spawning Behavior of the Pungtungia herzi.
Journal of Instiute for Sciences Yosu National University Vol. 4 : 11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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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ived : August 21, 2004 Accepted : December 2,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