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4…NICE, 제20권 제6호, 2002
2002년 10월 25일 오후 3시 30분부터 10시까지 전 국의 화학공학 계열 대학생들이 모여 화학공학 한마 당 축제가 거행되었다. 이 행사는 대학별로 화학공학 관련 동아리(student chapter)의 결성을 촉진하고, 전 공분야의 학술활동을 비롯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 서 화공학회와 학부생들이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 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학회 창립 40주년 기념행 사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처음에 이 행사는 6월 28일의 제3차 이사회에서 대 학생 참여 프로그램으로 10월 25일 저녁에 서울대 야 외무대에서 장기자랑 형식으로 준비하기로 보고되었 으며 회장님으로부터 본 행사의 기획을 의뢰 받았다.
대한화학회가 작년 가을 학회에서 학생 관련 행사를 했다고 하여 알아본 결과 학술발표에 참가한 대학원 생들을 주축으로 ‘화학인의 밤’이라는 행사를 거행하 였고 대학원생과 전현직 학회임원들의 장기자랑이 주 요 내용이었다.
지난 ‘2002 산학연 여름심포지엄’ 기간 중 행사에 참석한 학회 이사 중 강용 교수님(충남대), 문희 교수 님(전남대), 박정극 교수님(동국대), 박진호 교수님 (영남대), 이승종 교수님(서울대), 김인원 교수님(건 국대) 그리고 한윤봉 교수님(전북대)과 회동하여 화 학공학 한마당 축제의 행사내용에 관하여 토의한 결 과 본 행사를 대한화학회와 비슷한 형식으로 하는 것 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전부터 이야기해오던 ‘student chapter’의 결성을 위한 준비 모임으로 하고 축제는 학생모임의 뒤풀이 형식으로 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 아졌다.
이에 따라 학회에 단체회원으로 가입된 45개교의 학과(부)장에게 본 행사의 취지를 설명한 안내문을
7월 말에 발송하여 각 대학의 화공과 학생회 대표자 의 인적사항을 알려줄 것을 요청하였다. 8월말까지 20 여 개 대학의 학생대표 명단을 통보 받았고, 9월 초까 지 확보된 30개 대학의 대표들에게 메일을 보내 학생 대표자회의를 소집하였다. 9월 14일의 대표자회의에 는 14개 대학의 대표자 18명과 강용 교수님, 김재정 교수님(서울대), 박진호 교수님이 참석하였다. 이날의 회의에서 ‘student chapter 전국연합회’ 회장으로 정 주열(숭실대), 지역회장으로 경인지역 심진국(고려 대), 충청도지역 김진용(충남대), 경상도지역 고영재 (경북대), 전라도지역 조재웅(전북대) 학생이 선출되 었다. 이들을 중심으로 화학공학 한마당 축제의 프로 그램이 계획되었고 행사의 진행에 관한 모든 세부사 항들이 준비되었다. 행사의 진행에 필요한 15명의 준 비위원들을 선임하여 당일의 행사진행을 전담하도록 조치가 되었다.
10월 25일의 행사는 ‘student chapter 회장단 출범 식 및 화학공학과 한마당’이라는 명칭으로 거행되었 다. 화공학회가 주최한 대학생을 위한 행사로 봄 학회 의 ‘대학생 경연대회’가 있었으나 전국적으로 많은 화 공전공 학부생을 위한 행사로는 처음으로 준비된 행 사였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각 대학에서 많 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행사는 서울대학교 야외원형 극장에서 진행되었으며, 고려대, 광운대, 경희대, 건국 대, 명지대, 숭실대, 서울대, 서울산업대, 성균관대, 인 하대, 충남대, 한밭대, KAIST, 전남대, 전북대, 영남 대, 경북대 등 17대학에서 240여 명이 참석하여 많은 호응 속에서 행사가 진행되었다. 당초 오후 2시 반부 터 행사가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고속도로 교통사정 때문에 광주, 대구, 대전 및 전주에서 상경하는 버스가 남 영 우
한국화학공학회 기획이사, [email protected]
행·사·보·고
NEWS & INFORMATION FOR CHEMICAL ENGINEERS, Vol. 20, No. 6, 2002…785
행·사·보·고
늦게 도착하여 예정보다 1시간 늦은 3시 반부터 행사 가 시작되었다.
행사는 student chapter 회장단 출범식, 정성택 교 수님(학술부회장, 인하대)의 인사 말씀, 남영우 교수 (기획이사, 숭실대)의 행사 목적과 미국 AIChE student chapter에 대한 소개와 모범적 학회 소개 순 으로 1부 행사가 진행되었다. 2부 행사에서는 참가대 학의 간단한 소개와 단체게임이 진행되었다. 날씨도 추웠고 각 대학이 처음으로 모이는 자리라 낯설고 어 색해 할까 염려를 했었는데, 화공인으로서 자긍심과 소속대학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서인지 게임에 최선을 다하면서 행사를 즐기는 모습이 멋있었다. 특히 각 학 교 대표가 지령을 가지고 학교별로 단체퀴즈를 한 것 은 정말 오랜만에 접하는 젊은 대학인의 모습이었다.
학교별 단체 줄넘기는 추위를 잊게 해주는데 도움을 주었다. 화공학회와 관련된 문제가 출제된 개별 O, X 퀴즈를 통해 화공학회에 대한 관심을 높였고, 패자부 활전에서는 노래자랑을 통해 각 대학 숨은 인재들의 끼를 엿볼 수 있었다. 대학별 종합순위는 1등 영남대, 2등 경북대, 3등 충남대, 4등 건국대 그리고 5등은 숭 실대가 차지하였다. 특히 2부 행사를 마치고 노천극장 을 정리할 때는 다같이 청소에 참여하여 쉽게 정리를 마칠 수 있었다.
당초 노천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저녁식사와 행사 뒤풀이는 날씨 때문에 학생식당으로 자리를 옮
겨 진행되었다. 뒤풀이를 할 때 처음에는 학교별로 모 여서 식사를 하고 술을 마셨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 연스럽게 섞이게 되었고 젊은 학생간의 즐거운 자리 가 이어졌다. 행사를 준비하면서 조금은 힘들고 날씨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옥외 행사를 마친 다음에 뒤늦게 비가 왔고, 다들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 니 힘들었던 것이 보람으로 느껴졌다. 뒤풀이는 밤 10 시쯤 끝났으며 지방에서 올라온 영남대, 경북대, 전북 대 학생들과 행사 집행부를 포함한 85명이 우이동으 로 이동하여 숙박을 했다. 비가 와서 예정보다 조금 늦게 숙소에 도착을 했지만 숙소에서 다시 뒤풀이가 이어졌다고 한다. 집행부는 고려대, 건국대, 숭실대 등 서울 학생들이 수고하였는데 우이동 숙소에서는 대부 분이 지방학생들이라서 사투리를 사용하여 서울 학생 인 집행부 요원들이 듣기에는 생소하였지만, 특히 경 상도 사투리를 쓰는 여자 대학생들이 너무 귀여웠다 고(?) 전해 들었다.
이 행사 이후로 회장단에서는 daum.net에 카페(전
학교별 동아리명 회 장
광운대 이 완 호
건국대 창사연(창의적사고연구회) 이 종 성 명지대 STEADY STATE 강 귀 성
숭실대 숭화리 송 대 성
영남대 A.H.A 주 재 호
중앙대 TechnoSite 김 재 전
대학별 화학공학과 학술동아리(11월말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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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보·고
국화공과연합)를 개설하여 활동 중에 있다. 이 카페를 통하여 student chapter에 대한 각 대학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학술자료도 교류하면서 친목을 다질 계획을 갖고 있다. 각 대학에서는 기존의 학술동아리 의 student chapter 방안을 강구 중에 있으며, 학술동 아리가 없는 대학에서는 대학별 student chapter(대
학생 지부)결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직은 대학별 조 직이 미흡한 상태지만 이미 회장단이 선출되어 전국 적인 조직이 되어있고 각 대학 학생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에 내년에는 대학생지부 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생각된다.
대학생지부 활동의 활성화를 위하여 각 대학에서는 지도교수가 선임되어야 하며, 학회의 각 지부에서는 참여대학의 확대와 재정적인 면에서의 지원방안을 모 색할 필요가 있다. 또한 화공학회에서는 대학생지부 규정을 조속히 마련하고 지원방안(대학생 경연대회 개최, 운영비 보조, 경쟁을 통한 화공학회 장학금의 지 급방안, 대학생지부 위원회 신설 등)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학회의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하여 화공전공 대 학생들이 화공학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게 하고, 이 들의 사기를 높이는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면 학회의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고등학교 과학교사 초청행사’가 학회 창립 40주년 기념행사 마지막 날인 10월 26일에 서울대 신공학관 302동에서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최근에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이공계 기피현상과 심화되고 있는 산업기술 분야에 대한 편견에 관한 문제들을 현 장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과학교사들과 산·학·관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서 심도있게 토론함으로써 이런 문제들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방안과 정책 등 을 제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었다.
21C에 국가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에너지 및 환경기술(ET)과 같은 첨단 과학기술 개발 이 필요하다. 따라서 미국, 일본 등 선진국가들은 이러 한 첨단기술 개발에 국가적 차원에서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에 맞도록 중·고 등학교 교과과정을 개정하고 이공계 출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과학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최근에 21C 첨단 과학기술 개발을 위한 많은 사업들을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지만, 첨단기술 교육을 위한 정 보부재, 교육 및 기술 정책 부재, 첨단기술 교육인력 부족 등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갖고 있다. 특히, 최근 한 윤 봉
한국화학공학회 조직이사,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