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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니티 중심의 국토균형발전 추진

우리나라는 1960년대 이후 경제성장과 산업화를 급속하게 추진하면서 팽창 위주 의 양적 성장에 주력한 결과 도시구조는 경제성∙효율성 측면만을 지나치게 강조 한 기능과 형태로 확대되었고 사용자를 고려한 요소가 부족해져 오히려 인간이 시설에 적응하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도시관리 부문 또 한 건축물 및 시설물 관리 중심의 하드웨어 위주로 진행되어 주민 공동체 차원의 커뮤니티 형성과 생활자적 관점의 도시관리(humanware) 측면은 매우 취약한 것 이 현실이다.

세계적 수준의 선진도시와 비교한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우리 도시는 비교 평 가항목에서 대부분 30~50%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거, 교육, 안전, 교통 등 양적 기반여건(hardware)은 선진도시 수준으로 점차 이행하고 있으나, 21 세기 현대 도시의 핵심 분야인 환경, 도시미관 및 경관, 문화 등 질적인 분야 (software)는 아직 초기적 문제인식 단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처럼 도시가 도시민의 욕구와 삶의 질과는 무관하게 발전함으로 인해 현재 우리 도시에 대한 국제적 평가는 대체로 낮아서 2006년 미국의 머서 휴먼 리소스 컨설팅은 세 계 215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삶의 질’평가에서 서울을 89위로 평가하였고, 2005 년 2월 홍콩 인력자원공사는 아시아 38개 도시 중 서울을 9위로 평가하였다. 도시 환경이 이처럼 불량한 것은 도시화가 급속하게 진행됨에 따라 계획적 배치, 시스 템의 효율화 및 삶의 질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살고싶은 도시와 어메니티

이재홍|건설교통부 도시환경기획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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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세게적 선진도시가 되려면 도시환경이 우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로 인식되고 있는 현실에서 도시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요소로 어메니티가 부상 하고 있다. 어메니티는 인간이 어떤 사물이나 환경에 대해 긍정적으로 느끼는 쾌 적성을 의미하며 자연, 건축물, 기후, 사회, 주민특성, 개인의 감성과 같은 다양한 요소가 관련된다. 세계 주요 도시들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어메니티 개념을 도입 함과 아울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기존 도시를 인간적인 공 간, 실제적으로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인식하기 시작하 였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민∙지자체의 의식개혁, 사고의 전환이 절실 히 요구되며, 도시계획의 범위와 시간은 물론 수립주체에 관한 고정관념을 뛰어 넘는 새로운 개념의 도시계획체계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

이에, 정부는 우리 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시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높 이는‘살고싶은 도시만들기’를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공론화 작업을 진 행 중이며 건설교통부에서도 기존의 양적 위주 개발에서 도시를 인간답고 실제적 으로 살기 좋은 곳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하여 삶의 질(Quality of Life), 공간의 질 (Quality of Space/ Place)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정책의 변환을 시도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국토균형발전 개념은 행정중심복합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 선도프로젝트를 통하여 분산∙분권∙혁신형 국토균형발전을 추진하여 수도권의 초비대화와 지방의 지속적 침체라는 국토왜곡을 시정하는 획기적 기틀을 마련하 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최근의 정책은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는 물량 위주의 왜 곡된 욕구를 포기하고 문화적 측면의 발전을 추구하도록 유도하는 방향을 제시하 고, 지방 도시 및 농촌의 고유한 특성과 자원을 잘 활용하여 해당 지역의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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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개념도

교통

살고싶은 도시 어울려 사는

건강한 도시

여유 있고 문화적인 도시

일하기 좋고 활력 있는 도시

문화 경관

환경

경제 안전

의료

교육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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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삶의 질을 높이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또, 국토를 인간적인 공간, 실제로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하여 전 국민이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 도록 확대된 국토균형발전 추진이 중심을 이루 고 있다.

양적 성장과 질적 성숙을 동시에 추구하는 확 대∙통합된 국토균형발전 개념에 의할 때 진정 한 의미의 국토균형발전 달성이 가능하다. 이미 추진 중인 행정중심복합도시, 혁신도시 및 기업 도시를 통하여 국토균형발전의 물리적 토대를 확고하게 마련하고, 도시 및 농촌의 고유한 특성 과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여 대부분의 국민이 거 주하는 도시를‘살고 싶은 도시’로, 농촌을 사람 들이 다시 모여 살 수 있는‘농촌 귀향도시’로 탈 바꿈시키고, 아울러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국 민운동이나 생활개조운동 차원으로 국토를 양

적∙질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것이다.

살고싶은 도시에서 어메니티가 갖는 의미와 역할

유럽도시의 기준에 따른 살고싶은 도시에 대한 욕구변천은 편리성에서 환경성, 도시미, 문화성 의 순서로 변화되고 있다. 산업혁명 이전에는 자 연환경적 제약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이동 및 주 거공간을 중심으로 도시편리성을 추구하였으나 산업혁명 이후 공중위생과 공해문제의 해결이 당면과제로 부각되면서 자연환경의 중요성이 새 롭게 인식되고 있다. 19세기 말 영국의 전원도시 운동, 20세기 초 미국의 도시미화운동 등으로 쾌 적성과 도시미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21세기 들 어서는 획일화된 현대도시에 대한 반성에서 도 시의 정체성(identity) 회복을 위한 문화성을 추

9대 전략 과제 3대 전략

환경∙문화∙경관 여건 만들기

여유 있고 문화적인 도시

도시별 특화발전

도시환경의 질적 개선

생활기반 충족 일하기 좋고

활력 있는 도시

어울려 사는 건강한 도시 일자리만들기

기초적 생활여건만들기

3대 목표 비전

다양하고 개성 있는 도시문화 창출 아름답고 품격 있는 경관 조성 자연과 공존하는 환경친화적 도시관리

활기찬 경제기반 마련

대중교통과 보행 중심의 녹색교통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안전 확보

건강을 보장하는 의료복지 구현 미래지향적 교육환경 조성

주거복지의 실현

성장동력

환경 문화

주거, 교육, 의료,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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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고 있다(전영옥. 2003∙12. 「어메니티가 도시경쟁력이다」. 삼성경제연구소).

살고싶은 도시는 시대별, 지역별, 도시규모별로 다양한 변수에 의해서 정의될 수 있는 복합적∙가변적 개념이지만, 선진 도시사례와 국내외의‘삶의 질’평가에 대한 분석, 지속적인 전문가 회의(Brainstorming)를 통하여 도시가 삶터(Living), 일터(Working), 놀이터(Playing)로서 기능을 충분히 수행할 때 살고싶은 도시가 된다고 정의해도 무리가 없을 듯하다.

살고싶은 도시에서의 어메니티 사례

외국의 선진도시를 분석한 결과, 세계의 살고싶은 도시들은 공통적으로 주거, 의

<표 1> 외국 도시의 어메니티 사례

특화

분야 사례도시(국가명) 주요 특성(벤치마킹 요소)

기타 인구 (만 명)

면적 (km2) 대륙 종합

우수 싱가포르(싱가포르) 기업유치, 전반적 여건 우수 420 685 아시아

기업 환경

도시 재생

도요타(일본) 기업유치, 고모루시→도요타시로 명칭개정 38 29 일본 소피아앙티폴리스

(프랑스) 산∙학∙연 혁신클러스터, 관의 추진기구 구성 35 2.3 유럽 어바인(미국) 첨단복합도시, 섬세한 도시경관관리 13 110 북미 시스타(스웨덴) 기업유치(스톡홀름 주변입지, IT) 12 2.2 유럽

울루(핀란드) 기업유치(독립입지, IT) 13 411 유럽

피츠버그(미국) 도시재생(철강산업→IT산업) 90 337 북미 프랑크푸르트(독일) 경제∙금융중심, 국제박람회 개최 65 284 유럽 리모쥬(프랑스) 농업혁신도시(농산물가공업체 유치) 13 1,700 유럽 애그리콘밸리(덴마크) 농업혁신도시(농민∙기업∙연구소 협력) 6 1.2 유럽

자연 환경

녹색 교통

프라이부르크(독일) 독일의 환경수도(환경산업), 녹색교통(자전거) 22 153 유럽 센다이(일본) 생태도시, 기업유치(도시마케팅) 98 783 아시아

쿠리티바(브라질) 녹색교통(굴절버스, 버스중앙차로제), 생태도시 172 432 남미

밴쿠버(캐나다) 녹색도시(도시의 30%이상 녹지),

녹색교통(전기버스) 51 948 북미

시애틀(미국) 기업유치(금융, 항공),

환경도시(풍부한 호수와 숲, 야외스포츠) 52 220 북미

문화 예술

바젤(스위스) 문화예술, 축제(바젤축제, 예술박람회) 16 37 유럽 니스(프랑스) 문화예술, 축제(니스 카니발, 영화제) 34 71 유럽

뉴캐슬(영국) 문화예술(음악당, 미술관) 50 211 유럽

빌바오(스페인) 건축∙문화(구겐하임 미술관) 35 511 유럽 로테르담(네덜란드) 유럽의 문화수도(2001년), 25개가 넘는 박물관 60 425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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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 교육, 안전 등 기초 생활기반을 확보하였으 며, 각 도시의 자원∙문화∙예술적 특성을 극대 화∙차별화하여 도시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확보 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 도시의 어메니티 사례를 특화발전모형 및 주민참여모형 사례로 분류할 수 있는데 대표 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표 2>와 같다.

살고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추진전략 제언

살고싶은 도시만들기를 정부차원에서 추진한 우 수사례로는 먼저 클린턴 정부의‘리버블 커뮤니 티(Livable community)’정책을 들 수 있다.

1999년‘살고싶은 도시만들기’정책을 발표하여

모든 사람이 도보와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는 거 리를 조성하고 역사적인 장소, 농장, 삼림, 녹지 를 보존하는 거리를 조성하였으며, 이웃과 어울

<표 2> 외국 도시의 어메니티 분류

구분 대상지역 특성

특화 발전 모형

기업 및 고용부문

일본 도요타

중앙정부의 지원 없이 지자체와 기업의 협조를 통하여 살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기업유치, 재정증가, 복지시설 확충, 살기 좋은 도시라는 선순환 구조가 구현됨

문화예술부문 네덜란드 로테르담

특별한 문화유산 없이 문화공간 창조를 통한 유럽 문화수도로 지정

문화정책을 경제발전과 도시 활성화와 연계하여 전개

공공기관의 로고개발 등 공공디자인에 투자

환경생태부문

브라질 쿠리티바

쓰레기구매프로그램 등 빈민교육 및 자발적인 참여유도

대중교통 중심의 통합교통망을 개발

30년간 행정이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시민이 능동적으로 참여 독일

프라이부르크

산업구조를 환경산업 위주로 전환

환경보호와 지역경제를 연계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도모

자연경관보다는 시 자체의 정책적 노력으로 환경도시, 환경수도의 명성을 갖게 됨

주민 참여 모형

행정주도형 독일

졸링겐

중립적인 동기에 의한 실질적인 주민의 의견을 반영

다양한 시각과 평가를 도출하고 실현가능한 프로젝트 선정

주민주도형 일본

도쿄 세타가야구

시민주도의 도시환경을 창출

조례제정, 담당조직, 지원센터 설립 등 관의 체계적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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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 수 있는 장소만들기 등을 추진하였다. 어떤 커뮤니티를 만들 것인가는 커뮤니 티 스스로 결정하였으며, 연방정부는 지시나 주도가 아닌 정보제공, 커뮤니티의 선택폭 확대를 위한 정보와 재정적 지원역할로 한정하였다.

다음으로 블레어 정부의‘커뮤니티 뉴딜(New deal for community)’정책은

1998년에 발표된 빈곤도시 부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도심내부의 실업, 범

죄, 열악한 도시환경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관∙민 볼런티어(volunteer)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진흥 지도자, 공적지원 코디네이터를 양성하고 지자체, 주민, 자원 봉사자, 기업 등의 다양한 파트너십을 조성한 우수사례다. 지자체는 각 도시의 특 성을 극대화∙차별화하여 도시에 적합한 일자리 창출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사례들을 통하여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전략들을 구상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선진 도시의 성공적인 사례들을 살펴보면 도시의 질적 환경에 대하여 주 민이 먼저 자각하여 행동하고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뒷받침하는 형태로 주민 스스 로의 마을만들기가 성숙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나라의 전략체계도 지자 체와 중앙정부는 제도적,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으로 방향을 수립하여야 한다.

둘째, 도시별로 일터와 놀이터의 기능을 회복하는 특화발전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하는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체계를 확립하여야 한다. 각 도시는 성장배경, 역 사성, 도시규모, 문화∙환경∙경관, 산업 등 부존자원을 평가하고 경쟁력 요소를 발굴하여 경쟁우위 요소를 활력 있는 일자리로 발전시키는 살고싶은 도시의 특화 발전전략을 모색한다. 시민의 자각과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를 추진하여 삶터의 기능을 회복하고 지자체는 각 도시의 규모, 역사성, 특성자원 등을 평가하여 여건에 맞게 발전시켜 나가는 특화발전전략에 의하여 도시별 일터 와 놀이터의 기능을 회복하는 한국형 도시만들기를 정립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도시여건은 이제 주민과 시민단체가 도시의 물리적(Physical) 환경과 삶의 질적 발전에 대해 자각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는 반면, 지자체는 아직도 물리 적 도시확산에만 치중하는 도시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시민들을 도시 생활자로서 자각하게 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함과 아울러 마을단위 도시 계획 수립을 통한 마을만들기를 추진하여 의식개혁을 통한 삶터의 기능을 회복하 여야 한다. 도시별 문화, 역사, 환경, 산업 등 경쟁우위 자원을 최대한 살릴 수 있 는 특화되고 품위 있는 도시만들기를 추진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각 도시의 특성을 평가하여 그 도시에 맞는 전략과제를 모색해야 한다. 도시의 경쟁우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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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발전을 통한 일터와 놀이터의 기능을 회복 하여야 한다.

셋째, 각 도시는 공공연구기관, 지방대학∙연 구소, 시민단체와 주민의 참여하에 기존의 도시 계획, 도시만들기 사업 등을 평가∙분석하고 살 고싶은 도시만들기 전략계획을 수립하여 향후 살고싶은 도시만들기의 내용을 각 도시의 도시 기본계획 장기 발전방향에 포함하도록 하여 제 도적인 방안을 구축하여야 한다. 현재, 살고싶은 도시의 구성요소가 모두 도시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도시계획시스템 개편작업을 진행하 고 있으며, 필요 시 특별법 제정도 검토하고 있 다. 주민주도로 각 마을여건에 맞는 계획을 수 립∙추진하여 삶터의 기능을 회복하는 살고싶은 마을만들기 체계와 마을단위 도시계획을 수립하 고 마을단위 삶터를 가꾸고 만들어가는 삶터자 치를 제도화하여야 한다.

도시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계획에서 소 단위 생활공간을 대상으로, 먼 미래의 비전을 제 시하는 도시계획에서 현재 생활 속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개선해 나가는 도시계획으로, 행정과 전문가들이 수립하는 도시계획에서 주민들이 참 여하고 주도하는 도시계획으로의 전환이 필요하 다.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도시계획시설 은 주민이 직접 계획하고 설치∙관리할 수 있도 록 준자치권을 부여하되 지자체 실정에 따라 준 자치권 부여시기는 조례에 의해 달리 정할 필요 가 있다.

넷째, 시범마을 및 시범도시를 지정하여 선도 사업을 추진하여야 한다. 정부에서는 마을만들

추진할 예정이다. 주민주도의 시민단체, 전문가, 지자체의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선도사업을 시행 하는 마을을 시범마을로 지정∙지원하여 주민주 도의 살고싶은 마을만들기 계획을 수립하여 실 천해야 한다. 지자체, 주민, 공공연구기관, 학계,

NGO로 구성된 정보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선도

사업을 시행하는 도시를 시범도시로 지정하여 지자체 주도의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계획을 수 립 및 실천하고 정부는 재정∙제도∙지침 등 주 민∙지자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야 할 것이다.

정부는 국내외 마을만들기 사례를 심층 분석 하여 마을만들기 시범마을 유형을 제시하고 주 민들은 시민단체, 전문가, 지자체와 합동으로 마 을만들기 계획을 수립하여 해당 시범마을 분야 에 응모하고, 선도사업을 시행하는 마을로 선정 된 마을은 이를 제도적∙재정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선도사업을 시행하는 마을에는‘주민협의 체’, ‘주민참여지원센터’,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전담부서’가 설치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향후 도시별 특화발전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 을 유도하고, 조기 정착을 위하여 시범도시 지정 등 선도사업이 추진된다. 정부는 우리 도시들의 특성을 심층 분석하여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특 화발전 모형을 제시하고 각 중앙부처는 공공연 구기관 및 지방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선도사업 모형을 발굴하여 지자체에 제시하게 된다.

살고싶은 도시만들기에 자율적으로 참여할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도시를 공모하게 되는데 지자체는 지역주민, 시민단체, 전문가, 대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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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으로 특화발전계획을 수립하여 해당 분야에 응모하고 선도사업 시행도시로 선정된 도시는 국토계획법상 시범도시로 지정하고, 이를 제도적∙재정적으로 지 원하게 된다.

다섯째, 행정중심복합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 신도시의 조성단계부터 살 고 싶은도시의 개념을 체계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MP(Master Planner), MA (Master Architect)를 운용하여 특화발전된 도시의 모범적 전형을 제시할 수 있도 록 세계적 수준으로 조성하고, 주민들이 계속 정착하고 가꾸어 나가는 인간다운 삶터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조성하여야 한다.

성공적 추진을 위한 주체별 역할분담과 네트워크

향후 살고 싶은 도시만들기의 추진체계는 시민이 주도하고, 지자체가 협조하며,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체계를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국토균형발전의 큰 틀 속에 서 관련 기관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시민의 진정한 의식개혁을 통한 범국민 운 동으로 승화시키는 방식으로 전개되어야 한다.

첫째, 시민주도의 추진체계가 바람직하다. 시민들로 구성된 커뮤니티 단위의 주민협의체를 구성하여 도시가꾸기, 마을가꾸기, 도시재생 등 도시만들기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주민협의체의 구성∙역할∙의무 등을 지자체별 조례로 제정

<그림 3>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추진체계도

문화의 거리 조성

기초적 토대(Quantity) 마련

(주거, 교육, 안전, 일자리, 문화 등)

�상업거리 마들기

�재래시장 가꾸기

�도심보행환경 개선

�상업가로 간판정비

�골목길 가꾸기

�마을마당 만들기

�담장 허물기

�마을축제

�생태환경 개선

�문화시설 확충

�역사보존

�건축문화

�지역혁신체제 구축

�기업활동 여건 조성

�하천 가꾸기

�소공원 만들기

�차없는거리 만들기

�역사문화거리 만들기

�주민 - 주민주도에 의한

삶의 질(Quality) 창출

�주민+지자체 - 지자체 지원 및

주민참여

�지자체

- 제도적 기반 마련 및 지자체 주도, 주민의견 수렴

�중앙정부 - 관련 법, 제도 제정,

예산지원, 주민관심 제고

특화발전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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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센터에 필요한 지원을 요청하는 역할을 담 당하게 되는데, 적극적 주민참여를 유도하기 위 하여 담장 허물기, 걷고 싶은 거리 만들기, 마을 간판정비, 하천 가꾸기 등 주민들의 가슴에 와 닿고 파급효과가 큰 사업부터 우선 발굴하여 시 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민협의체를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전문가∙NGO∙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반민반관 조직인 기초 지자체별 주민참여지원센터(Non-

Profit Organization: NPO)를 구성하여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전문가를 확보하고 필요 시 주 민협의체에 코디네이터를 파견하여 지원하도록 한다. 주민참여지원센터를 별도로 구성하는 데 는 시일이 소요되므로 우선 읍∙면∙동 단위의 주민자치센터를 주민참여지원센터로 활용하는 방안도 있다.

둘째, 전문가, 시민단체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야 한다. 시민주도 추진체계를 지원하는 단체의 구성에 시일이 소요되므로 초기에는 지방의제21, 지역혁신협의회 등 기존 조직을 활용하고, 장기 적으로는 살고싶은 도시만들기를 전담할 새로운 단체의 구성도 병행하여 추진할 필요가 있다.

셋째, 지자체∙정부의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야 한다. 광역∙기초지자체별로 시민주도 추진 체계를 지원하기 위한 조직을 구성하거나 정비 를 추진하는 방식으로 선진 도시의 초기 사례처 럼 도시만들기 전담부서를 설치(지정)하여 정보 제공∙연구∙지원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방안이다. 정부가 제시한 살고싶은 도시개념∙

전략∙모델 등을 참고하여 주민과 함께 지역실

정적으로 지원하는 형태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살고싶은 도 시만들기는 시민 및 NGO, 지자체, 중앙정부의 원활한 협조와 참여를 통하여 단계적이고 점진 적으로 추진되어 생활권 단위로 확산되도록 하 여야 한다는 것이다. 선진 도시의 사례를 우리 문화에 적절히 융화 또는 소화하여 우리의 사례 에 적합한 한국적인 살기좋은 도시만들기를 추 진하여야 한다. 또한, 살고싶은 도시만들기에 대 한 지속적인 연구와 토론을 통한 공론화 작업이 확산되어야 할 것이며 전문가 및 지역운동의 리 더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활성화되어 야 할 것이다. 최근 조성되고 있는 운동들이 지 속적으로 발전된 형태로 진화되어서 전 국토를 질적으로 성숙시키는 국토균형발전의 핵심 정책 으로서 살고싶은 도시만들기가 추진되어 국민 전체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

참고문헌

건설교통부. 2005∙8.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추진방안 토론자료 건설교통부. 2005∙11.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추진방안 토론자료 김현수. 2006∙3.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도시정비사업의 현안과 추진

방향”. 「살고싶은 도시만들기의 필요성과 정책과제 세미나 자료 집」.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pp5-18

대한주택공사. 2006∙3. 살고싶은 도시 국내외 사례조사

최막중. 2005∙11.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도시정비사업의 현안과 추 진방향”. 「한국도시의 과제와 발전방향」. 주택도시연구원.

pp4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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