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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만 브라더스 사태와 글로벌 금융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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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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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투자은행 리먼 브라더스가 9월 15일 뉴욕 남부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전세계 금 융시장이 대혼란에 빠졌음.

리만 브라더스는 2007회계연도 중 44억 달러의 부실자산을 상각하였으며, 2008년 1/4분기에는 4.9억 달러의 순이익을, 2/4분기 및 3/4분기 중에는 28억 달러, 39억 달러의 순손실을 각각 기록함.

미국 주식시장의 4.42% 급락과 함께, 일본 4.95%, 영국 3.92%, 프랑스 4.8% 등 전세 계적으로 주식시장이 3~4% 급락하였고, 한국 주식시장 역시 16일 6.10% 폭락하였음.

엔/달러 환율이 107.94엔에서 104.9엔대로 급락하고, 달러/유로 환율이 1.4224에서 1.4428로 급등하는 등 미국 달러화가 주요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으며, 원/달러 환율 은 4.59% 상승한 1160원을 기록하였음.

■ 리먼 브라더스뿐만 아니라 메릴린치가 BOA에 의해 총 500억 달러에 인수되고 AIG보험사가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로부터 850억 달러를 긴급지원 받는 등 미국 금융시장에서의 불안이 증폭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

3월 베어스턴스가 JP Morgan에 매각되고 9월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이 미국정부 구제 금융을 받은 후 또 다시 대형금융회사들이 위기에 처하면서 서브프라임 사태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임.

■ 서브프라임 사태에서 시작된 반복적인 글로벌 금융혼란은 금융혁신이 가져온 어두운 면을 그 대로 드러낸 것으로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시스템위기 가능성을 내포함.

금융의 글로벌화로 세계 금융시장이 하나로 묶여져 어느 한 지역의 금융위기는 빠른 속도로 다른 지역으로 전파되어 감.

파생상품 거래가 반복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차입자와 투자자 간의 위험전가 거리가 금융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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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금융브리프

리만 브라더스 사태와 글로벌 금융충격

미국 투자은행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 메릴린치의 매각, AIG의 긴급자금 지원 등의 사태가 전세계적으로 충격을 주고 있음. 부동산 버블형성 과정에서 리스크관리가 불완전하였던 데에서 기인한 것으로, 향후 추가 적인 금융부실의 정리가 예상됨. 반복될 금융혼란으로부터 유발될 충격에 대비할 필요가 있음.

金 廷 漢(硏究委員, 3705-6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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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지고 누가 얼마만큼의 위험을 부담하는지가 불확실해지는 등 리스크에 대한 평가 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음.

기초자산인 주택가격 하락이 관련 파생상품의 연쇄적인 가치하락으로 이어지고 이것 이 전세계 금융시장으로 전염되는 과정임.

■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계속되는 금융혼란은 금융혁신과 함께 수반되어야 할 리스크관리의 불 완전에서 오는 문제로 보임.

투자은행들은 IT버블 붕괴 이후 저금리 기조를 통해 레버리지를 증가시키고, 파생상 품 거래를 확대시켜 왔음.

사태의 확대는 모기지에 대해 과도한 대출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파생상품 거래 시 수 반되는 리스크가 건전성규제 및 리스크관리시스템을 통해 사전적으로 탐지되고 예방 되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리스크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데 원인이 있음.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신청으로 거래상대방 리스크까지도 다시금 인식되는 상황임.

■ 미국의 주택가격 하락이 10% 가량 추가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시장컨센서스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대출로부터 시작된 부동산 버블이 아직도 제거되지 않았으며 또 다른 부실의 발생과 정 리가 계속될 것을 예고하고 있음.

국제통화기금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전세계 금융회사 손실을 1조 달러까 지 추정하며, 현재까지 금융회사들이 상각한 부실액이 5000억 달러에 그치고 있어 추 가적인 부실정리가 예상됨.

■ 부동산 버블의 소멸과정에서 글로벌 금융혼란은 반복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며, 이에 따른 글로 벌 금융회사들의 해외자금 회수는 계속될 것임.

다량의 모기지대출 및 유동화증권 등을 보유한 특정 대형금융회사가 보유증권의 가치 하락으로부터 유동성 경색에 처하는 순간 연관된 금융회사들과 함께 위기에 처하는 상 황이 다시 나타날 수 있음.

금융혼란이 일어날 때마다 글로벌 금융회사들은 유동성 확보에 치중할 것이며, 이러한 과정에서 해외자산 회수가 한국을 포함한 신흥시장으로부터 이루어질 것임.

최근 외국인의 한국내 주식순매도(2007년 30.6조원, 2008년 8월까지 31.9조원)에서 보듯 이들의 유동성 확보 시도는 한국에 금융불안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 대외적인 충격으로부터 국가부도 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별 경제주체들이 외화유동성 관리 에 만전을 기해야 할 시점임.

글로벌 유동성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한국은행과 금융회사 간 외환스왑 거래 외에 외화자금조달선의 다변화, 외화자금 풀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의 모색이 필요함.

금융 포커스

17권 36호|2008. 9. 13 ~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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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F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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