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溫熱經緯』中 葉香巖의 三時伏氣外感에 관한 硏究
안준모1·송지청2·정현종2·금경수1,2,3*
원광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1ㆍ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원전학교실2ㆍ한국전통의학연구소3 1)
A Study on Latent-gi by Yexiangyan 『Wenrejingwei』
Ahn Joon-mo
1ㆍSong ji-chung
2ㆍJeong Hyun-jong
2ㆍKeum Kyung-soo
1,2,3*1Prof. Graduate School of Oriental Medicine, Wonkwang University
2Dept. of Classics, College of Oriental Medicine, Wonkwang University
3Research Center of Traditional Korean Medicine
The concept of latent-gi(伏氣) was first mentioned in Yellow Emperor's Canon of Internal Medicine.
For example, Elementary Questions states, "Damage by cold in winter necessarily engenders warm disease in the spring." Zhang Zhong-Jing of Han Dynasty in On Cold Damage and Miscellaneous Diseases mentions warm disease, stating, for example, "Greater yang disease with heat effusion and cough and without aversion to cold is warm disease. If sweating is applied, and there is generalized heat, this is wind warmth." However, the concept of warm disease was not central to his systematic presentation of externally contracted disease which placed the emphasis on wind and cold as the major causes of these diseases. Zhang Zhong-Jing's theories centuries after in the Sung Dynasty were to become the focus of the cold damage school, whereas the concept of warm disease was to become the focus of a rival school, the warm disease school. In the Sui-Tang Period, The Origin and Indications of Disease mentions warm diseases, their causes, patterns, and major principles of treatment. Successive generations of doctors wrote about warm disease, and in the Ming Dynasty writings on the subject become more prolific. This development is attributable on the one hand to the opening up of the south of China where febrile diseases tended to be of a different nature than in the north, and on the other to pestilences arising as a result of wars. In this period, Wu You-Xing in On Warm Epidemics explained in detail the laws governing the origin, development and pattern identification of warm epidemics. Notably, he posed the etiological notion of a contagious perverse gi.
Key Words : latent-gi(伏氣), Yexiangyan(葉香巖), Wenrejingwei(溫熱經緯)
Ⅰ. 緖 論
접수:2010.10.24. 심사:2010.11.07. 채택:2010.12.11
*교신저자 : 금경수. 전북 익산시 신용동 344-2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원전학교실 E-mail: [email protected]
Tel : 063-850-6847 Fax : 063-842-4328
溫熱이란 첫째, 病因로서의 溫邪를 말하 는데 邪가 비교적 輕한 것이 溫이고, 邪가 重한것이 熱이며, 漸進的으로 感受되는 것이 溫이고, 급속히 侵襲하는 것이 熱이라 하는 경우가 있고, 冬春에 發하는 것이 溫이고, 夏季에 發하는 것이 熱이라 하는 경우가 있 으나 實際上 差別은 그다지 없다. 둘째, 病
名으로서 溫病을 말한다. 셋째, 溫病의 分類 名稱으로 病因이 熱에 起因하는데 濕을 끼 지 않은 것을 溫熱이라 한다.
毒感은 『黃帝內經』에서 溫病이라는 명 칭으로 여러 번 등장하는데 물론 現代의 溫 病의 개념과 차이가 있다지만 이론적 근거 는 『黃帝內經』에 두고 있다. 『傷寒論』
의 六經辨證은 나중에 溫病學의 辨證원리와 방법론에 충분히 보여줌으로서 『傷寒論』
은 溫病學의 형성에 큰 기여를 하였다.
이후로 溫病學은 宋元代에 조금씩 성장을 하다가 독자적인 체계를 갖춘 것은 明代이 후이다. 『溫疫論』을 저술한 明代의 吳又 可, 衛氣營血辨證을 제시한 『溫熱論』을 저 술한 淸代의 葉天士, 『濕熱病篇』을 저술한 薛生白, 三焦辨證을 제시한 『溫病條辨』을 저술한 吳鞠通, 『溫熱經緯』를 저술한 淸代 의 醫家인 王士雄 등은 溫病學 발전에 큰 기여를 한 대표적인 醫家들이다. 이중 『溫 熱經緯』를 저술한 王士雄은 『內經』과
『傷寒論』에 나온 溫病에 대한 논술을 날 줄로 설정하고 淸代 溫病學者들이 주장한 관점을 씨줄로 삼아서 책 제목을 『溫熱經 緯』라고 붙였다. 이 책은 溫病을 집대성하 긴 하였지만 다른 醫家들의 내용을 그대로 나열하고 부분부분 주석만 붙여 놓아서 葉 天士의 『溫熱論』이나 吳鞠通의 『溫病條 辨』보다는 큰 호응을 얻진 못했으나1) 나름 대로 溫病學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다.『溫 熱經緯』가 가장 큰 공헌을 한 것은 溫病學 의 자료보존측면에서 큰 기여를 하였다는 점이다. 溫病에 관한 역대의 자료들 중 찾기 어려운 자료는 모두 이 『溫熱經緯』에서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2) 이 책이 없었다면 溫病學이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을지 의문 이다. 또한 葉天士의 溫熱에 대해 객관적인
1) 李劉坤, 臨床溫病學特講, 서울, 대성의학사, 2001, p.32
2) 李劉坤, 臨床溫病學特講, 서울, 대성의학사, 2001, p.32
評述을 하였다. 張仲景이 溫病을 논할 때 伏 氣만 논할 뿐 外感은 언급하지 않았는데, 葉 天士(葉香巖)의 「外感溫病篇」은 張仲景이 완전히 갖추지 못한 부분을 보충하였다.3)
지금 신종인플루엔자가 멕시코에서 발원 하여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발생 몇 일 만에 백몇명이 사망하면서 2002년에 中國廣 東지역에서 발생한 SARS(중증급성호흡기증 후군)를 능가할 정도다. 1900년대에도 세 번 의 전염병이 발생했다. 1918년에 발생한 스 페인독감으로 1920년까지 4000만 명이 목숨 을 잃었다. 1957년에 또다시 아시아독감으로 100만 명가량이 사망하였으며 1968년에도 홍 콩독감으로 전 세계에서 70만 명의 사망자 가 발생하였다.4) 이러한 여러 가지 독감바 이러스는 溫病의 일종5)으로서 시대가 발전 하면 할수록 국가 간의 왕래가 더욱 활발하 기 때문에 溫病의 전염속도도 그만큼 빨라 질 것이며 발생빈도도 높아질 것이다.
따라서 著者는 溫病에 관한 여러 醫家들 의 다양한 견해가 어떠한지를 알아보기 위 해 『溫熱經緯』중에서도 葉天士와 관련 있 는 葉香巖外感溫熱編을 연구해보고자 한다.
Ⅱ. 硏究方法
1. 본 연구는 2006년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刊 『溫熱經緯』를 底本으로 하였다.
2. 校勘은 1997년 學苑出版社刊 『溫熱經 緯』에서 하였다.
3. 본론에서는 『溫熱經緯』의 內容中 葉 香巖의 글은 큰 글자의 해서로, 기타 醫家들
3) 劉祖貽·孫光榮, 中國歷代名醫名述, 北京, 中醫古籍 出版社, 2002, p.1282
4) 강원일보 2009년4월28일자
5) “溫病은 溫邪가 유발하는 많은 종류의 급성 외감 열병을 총칭한다. 그래서 溫疫도 여기에 포함된다.
반면 溫疫은 溫病의 특징을 갖추고 있는 전염병을 말하며 일반적인 溫病과는 다르다. 이것은 넓은 의 미에서 溫病의 범주에 해당한다.” 李劉坤, 臨床溫 病學特講, 서울, 대성의학사, 2001, p.44
과 王士雄의 글은 작은 글자의 해서로, 國譯 은 명조체로 하여 문장아래에 게재하였다.
4. 校勘과 註釋은 脚註로 處理하였다.
5. 本 論文에 사용한 부호로는 引用文獻 은 『』로, 强調해야 할 文句가 節인 경우에 는“ ”로 강조하였고 句인 경우에는‘ ’로 강조 하였다.
6. 本文에 나오는 處方은 本文 對照後 脚 註로 기록하였다.
7. 각 章의 順序는 王士雄이 밝힌 대로 따랐다.
Ⅲ. 本 論
第二篇 葉香岩三時伏氣外感篇
1. 春溫一證 由冬令收藏未固 昔人以冬寒 內伏 藏於少陰 入春發於少陽 以春木內應肝 膽也 寒邪深伏 已經化熱 昔賢以黃芩湯爲主 方 苦寒直清裏熱 熱伏於陰 苦味堅陰 乃正治 也 知溫邪忌散 不與暴感門同法 若因外邪先 受 引動在裏伏熱 필先辛凉以解新邪 (自注蔥 豉湯 繼進苦寒以清裏熱 况熱乃無形之氣 時 醫多用消滯 攻治有形 胃汁先涸 陰液劫盡者 多矣 雄按 新邪引動伏邪者 初起微有惡寒之 表證)
春溫이라는 하나의 證은 겨울에 收藏함이 견고하지 못하기 때문에 옛날사람들은 冬寒 이 內伏하여 少陰에 숨어 있다가 봄이 되어 少陽에서 나타난 것이라고 생각한 것으로 봄의 나무가 안에서 肝膽과 相應한 것이다.
寒邪가 깊이 잠복하여 이미 化熱을 거칠 때 옛날 현인들은 黃芩湯6)7)으로 主方을 삼아 서 苦寒으로 곧장 裏熱을 식히고 熱이 陰에 잠복한 것은 苦味로 陰을 견고하게 하는 것 6) 王孟英, 溫熱經緯, 人民衛生出版社, 北京, 2006,
黃芩三兩 甘草炙 芍藥各二兩 大棗十二枚p194
7) 李範九·朴贊斗譯編, 方劑學, 대성의학사, 서울, 2000, p200
淸熱止痢 和中止痛하는 효능이 있어 熱瀉熱痢를 다 스린다.
이 正治이다. 溫邪는 發散을 금기해야 하니 暴感門과 治法이 같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만약에 外邪가 먼저 感受받음으로 인해 裏 에 있는 伏熱을 끌어당기면 반드시 먼저 辛 凉으로 新邪를 풀어야 한다.(스스로 葱豉湯 으로 注釋하였다.) 계속해서 苦寒으로 裏熱 을 식힌다. 하물며 熱은 無形의 氣인데 時醫 는 대부분 消滯法을 사용하여 有形을 다스 리니 胃汁이 먼저 마르고 陰液이 다 겁탈당 한 경우가 많다.(내가 보니 新邪가 伏邪를 끌어들이는 것은 초기에 약간의 惡寒의 表 證이 있다.)
徐洄溪曰 皆正論也
章虛谷曰 或云人身受邪 無不即病 未有久 伏過時而發者 其說甚似有理 淺陋者莫不遵信
(1)爲然(2)不知其悖經義 又從而和之 夫人身五 內腑 外營衛 於中十二經․十五絡․三百六十 五孫絡․六百五十七穴 細微幽奧 曲折難明 今以一郡一邑之地 匪類(3)伏匿 猶且不能覺察 况人身經穴之淵邃隱微 而邪氣如煙之漸熏․
水之漸積 故如『內經』論諸痛․諸積 皆由初 感外邪 伏而不覺 以致漸侵入內所成者也 安 可必謂其隨感即病而無伏邪者乎 又如人之痘 毒 其未發時 全然不覺 何以又能伏耶 由是言 之 則『素問』所言冬傷寒 春病溫 非讕語(4)矣 雄按 藏於精者 春不病溫 小兒之多溫病何 耶 良以冬暖而失閉藏耳 夫冬豈年年皆暖歟 因父母以姑息爲心 惟恐其凍 往往衣被過厚 甚則戕之以裘帛(富家兒多夭者 半由此也) 雖 天令潛藏 而真氣已暗爲發泄矣 溫病之多 不 亦宜乎 此理不但幼科不知 即先賢亦從未道及 也 (汪按 惟洄溪嘗略論及之耳)
徐洄溪가 말하기를 모두 正論이다고 하였 다
章虛谷이 말하기를 혹자는 사람의 몸이 邪氣를 받아서 곧바로 病들지 않음이 없으 니 오랫동안 잠복해서 때를 지나 發病하는 경우는 있지 아니하다고 하였다. 그 설은 아 지 이치가 있는 것 같아서 학식이 얕고 비
루한 자는 믿고 따르며 옳다고 여기지 않는 자가 없으며 經義에 어긋남을 알지 못하니 복종하면서 추종한다. 무릇 사람의 몸은 안 으로 內臟이 있고 밖에는 營衛가 있으며 가 운데에는 十二經, 十五絡, 三百六十五孫絡, 六白伍十七穴이 있어서 아주 미세하고 심오 하여 자세하게 밝히기는 어렵다. 지금 하나 의 君, 하나의 邑의 땅에 강도들이 숨었는데 도 오히려 알아차릴 수 없었으니, 하물며 사 람의 經穴은 심오하고 미묘한데 邪氣는 연 기가 점차 훈증하고 물이 점차 쌓이는 것 같으니 어찌하랴? 그러므로 『內經』에서 논한 諸痛, 諸積은 모두 처음에 外邪에 感受 함으로 말미암아 잠복해서 느끼지 못하다가 점차 안으로 침입해 들어가는 것과 같으니, 感受받으면 곧 病이 드는 것과는 관계없이 伏邪가 없다고 어찌 반드시 말할 수 있겠는 가! 또 예를 들면 사람의 痘毒은 발병하지 않았을 때 느끼지 못하는데 어찌 잠복할 수 있겠는가? 이로 말미암아 말하자면 『素 問』에서 말한 冬傷寒, 春病溫8)은 허튼 소 리가 아니다.
내가 보니 精을 저장한 것은 봄에 溫病을 앓지 않는다. 소아가 溫病이 많은 것은 무엇 때문인가? 진실로 겨울이 따뜻하여 閉藏을 잃어버렸을 뿐이다. 무릇 겨울에 어찌 해년 마다 모두 따뜻하겠는가? 부모가 일시적인 안일을 구하는 것으로 마음을 삼았기 때문 에 오로지 얼까봐 걱정되어서 자주 옷을 두 껍게 입히고 심하면 가죽과 비단옷으로 해 치니(부유한 집안 아이들이 대부분 요절한 경우에 태반이 이로 말미암아서이다.) 비록 계절이 潛藏할지라도 眞氣는 이미 은밀하게 發泄되는 것이니 溫病의 많음이 또한 적합 하지 않는가? 이 이치는 소아과에서도 모를 뿐만 아니라 선현들도 지금까지 언급한 적 이 없다.(汪이 살펴 보건데 오로지 徐洄溪만 이 이전에 대략 언급했을 뿐이다)
8) 소문冬傷寒, 春病溫
【字句解】
(1)遵信: 믿고 따르다.
(2)爲然: 옳다고 여기다.
(3)匪類: 강도들 (4)讕語: 허튼소리
(5)姑息: 일시의 안일을 구하다, 임시방편 을 구하다.
【考察】
본 조문은 春溫의 證治를 제시하였다. 春 溫에 대해서는 선배醫家들이 겨울에 收藏이 견고하지 못한 상태에서 寒邪를 받은 것이 잠복하여 少陰經에 숨어 지내다가 봄이 되 어서야 少陽經으로 드러나는 것으로, 이는 봄의 나무가 肝膽과 상응하기 때문으로 보 았다. 寒邪가 깊이 잠복해서 이미 熱로 변한 것이니 苦寒한 약물로 裏熱을 식히고 熱이 陰에 잠복한 것이어서 苦味를 지닌 약물로 다스려야 마땅한 것이니 淸裏熱滋陰하는 黃 芩湯을 주요처방으로 삼았다. 만약에 裏에 숨은 熱이 있으면서 表證을 겸하게 되면 苦 寒한 약물을 먼저 사용하기보다는 반드시 먼저 辛凉한 약물로 表의 邪氣를 흩어버린 후에 苦寒한 약물로 淸裏熱해야 한다. 裏熱 은 無形의 邪氣이기 때문에 有形의 氣를 다 스리는 消滯法을 사용하면 진액을 소모시켜 좋지 못한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주의해 야 한다.
2. 風溫者 春月受風 其氣已溫 (雄按 此言 其常也 冬月天暖 所感亦是風溫 春月過冷 亦 有風寒也) 『經』謂春病在頭 治在上焦 肺位 最高 邪必先傷 此手太陰氣分先病 失治則入 手厥陰心包絡 血分亦傷 蓋足經順傳 如太陽 傳陽明 人皆知之 肺病失治逆傳心包絡 人多 不知者 俗醫見身熱咳喘 不知肺病在上之旨 妄投荊 防 柴 葛,加入枳 樸 杏 蘇 菔子 楂 麥 橘皮之屬 輒云解肌消食 有見痰喘 便用大 黃 礞石滾痰丸 大便數行 上熱愈結 幼稚穀少 胃薄 表裏苦辛化燥 胃汁已傷 復用大黃大苦
沉降丸藥 致脾胃陽和傷極 陡變(1)驚癇 莫救者 多矣
風溫이라는 것은 봄에 風을 받아서 그 氣 가 이미 따뜻하며(내가 보니 이 말은 일반 적인 것이다. 겨울에 날씨가 따뜻하여 感受 받은 것 또한 風溫이며 봄에 지나치게 冷해 도 風寒이 있다.) 『內經』에 봄의 病은 머 리에 있다고 하였으니9) 치료는 上焦에 있 다. 肺의 위치가 가장 높으니 邪氣가 반드시 먼저 손상을 받으며 이 手太陰氣分이 먼저 病이 들었을 때 치료를 놓치면 手厥陰心包 絡으로 들어가서 血分 또한 손상된다. 대개 足經은 順傳하니 만약에 太陽이 陽明으로 傳變되는 것은 사람들이 모두 알지만 肺病 이 치료를 놓치면 心包絡으로 逆傳하는 것 은 사람들이 대부분 알지 못한다. 俗醫들은 身熱, 咳喘을 보고서도 肺病이 위에 있는 요 지를 알지 못하고 荊芥, 防風, 柴胡, 葛根을 함부로 투여하고 枳實, 厚朴, 杏仁, 蘇葉, 萊 菔子. 山楂, 麥芽, 橘皮 등의 부류를 가미하 여 곧 解肌消食한다고 말한다. 痰喘이 나타 나면 곧바로 大黃, 礞石滾痰丸10)을 사용하니 대변이 자주 나오고 위에서 熱이 갈수록 맺 힌다. 어린아이들은 밥 양이 적고 胃가 薄弱 한데 表裏를 苦辛한 약물로 化燥시키며 胃 液이 이미 손상 손상되었는데 다시 大黃과 같이 大苦沈降한 丸藥을 사용하니 脾胃의 陽和가 손상됨이 지극하게 되어 驚癎으로 급변함으로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自注 風溫肺病 治在上焦 夫春溫忌汗 初病 投劑 宜用辛凉 若雜入消導發散 (徐云 須對證 亦可用) 不但與肺病無涉(2) 劫盡胃汁 肺乏津 液上供 頭目清竅 徒爲熱氣熏蒸 鼻乾如煤 目
9) 素問硏究集成刊行委員會, 素問硏究集成, 金星印刷 社, 대구, 2001, p134 卷一
“東風生於春 病在肝 兪在頸項… 故春氣者病在頭”
10) 傳統醫學硏究所編纂, 東洋醫學大辭典, 成輔社, 서 울, 2000, p193
礞石30g, 大黃(酒蒸), 黃芩 각250g, 沈香15g. 降火逐 痰하는 효능이 있다.
瞑或上竄無淚 或熱深肢厥 狂躁溺澀 胸高氣 促 皆是肺氣不宣化之征 斯時若以肺藥 少加 一味清降 使藥力不致直趨腸中 (雄按 所謂非 輕不舉也 重藥則直過病所矣) 而上痹可開 諸 竅自爽 無如市醫僉云結胸 皆用連 蔞 柴 枳,
苦寒直降 致閉塞愈甚 告斃者多
又此證初因發熱喘嗽 首用辛凉清肅上焦(徐 云 正論) 如薄荷 連翹 牛蒡 象貝 桑葉 沙參 梔皮 薑皮 花粉 若色蒼熱勝煩渴 用石膏 竹葉 辛寒清散 痧疹亦當宗此 若日數漸多 邪不得 解 芩 連 凉膈亦可用 至熱邪逆傳膻中 神昏目 瞑 鼻竅無涕洟 諸竅欲閉 其勢危急 必用至寶 丹 或牛黃清心丸(徐云 急救非此不可) 病減後 餘熱 只甘寒清養胃陰足矣
스스로 注釋함에 風溫肺病은 上焦에서 다 스린다. 무릇 春溫은 發汗을 금기하는데 처 음 病이 낫을 때 투여하는 약물은 辛凉한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만약 消導 發散한 약물을 마구 넣으면(徐洄溪가 말하 기를 證에 맞아야 사용할 수 있다.) 肺病과 관계가 없을 뿐만 아니라 胃液을 다 겁탈당 하고 肺는 위로 공급하는 진액이 결핍되어 頭目과 淸竅는 쓸데없이 熱氣에 의해 熏蒸 되어 코가 그을린 것같이 마르고 눈이 어지 럽거나 위에서 몰아내어 눈물이 없으며 혹 은 熱이 심하여 肢厥하고 狂躁하고 尿澁하 며 胸高氣促하는 것은 모두 肺氣가 宣化하 지 못한 징후이다. 이때에 만약 肺藥중 하나 의 淸降한 약물을 加味하여 藥力으로 腸中 으로 곧장 달려갈 수 없게 하여(내가 보니 소위 가볍지 않으면 들지 못한 것이니 약이 무거우면 곧장 病所로 달려간다.) 上焦의 痺 를 열 수 있으면 모든 구멍은 저절로 맑아 진다. 공교롭게도 時醫가 모두 말한 結胸은 모두 黃連, 瓜蔞, 柴胡, 枳實을 등을 사용하 여 곧장 下降시켜 더욱 심하게 閉塞을 시켜 죽음을 알리는 자가 많다.
또 이 證은 처음에 發熱喘嗽로 인하여 먼저 辛凉한 약물로 上焦를 淸肅시키니(徐 洄溪가 말하기를 正論이다고 하였다.) 예를
들면 薄荷, 連翹, 牛蒡子, 象貝11), 桑葉12), 沙 蔘13), 梔子, 生姜皮14), 天花粉 등이다. 만약 색이 푸르고 熱이 성하여 煩渴이 있으면 石 膏와 竹葉 등 辛寒한 약물로 淸散시키고 痲 疹 또한 이를 따라야 한다. 만약 날짜가 점 차 많아져서 邪氣를 풀 수 없으면 黃芩, 連 翹를 사용하되 凉膈散도 사용할 수 있다. 邪 熱이 膻中에 逆傳하는 것에 있어서는 정신 이 혼미하며 눈이 침침하며 콧구멍에 콧물 이 없어서 모든 구멍이 닫히고자하여 아주 위급하니 반드시 至寶丹을 사용하거나 牛黃 淸心丸을 사용한다.(徐洄溪가 말하기를 급히 구하는 것은 이것이 아니면 안 된다.) 病이 줄어든 후에 남아 있는 熱은 단지 甘寒한 약물로 胃陰을 淸養시키기만 하면 충분하 다.
【字句解】
(1)陡變: 급변하다.
(2)無涉: 관계가 없다.
【考察】
본 조문은 風溫의 發生기전과 證治를 제 시하였다. 風溫證은 여름에 風溫의 邪氣를 感受 받아서 생긴 것으로, 肺는 온몸의 表를 주관하며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 에 邪氣는 반드시 먼저 肺를 범하는데 이때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手厥陰心包絡으 로 들어가 血分이 손상을 받는다. 風溫의 초 기에는 身熱, 咳喘하는 등 邪氣가 肺에 있으 니 辛凉한 약물로 宣肺시켜야 하는데 升散 한 약물을 함부로 투여하고 消導하는 약물 을 加하거나, 痰喘이 있는 경우에도 瀉火逐 11) 辛民敎, 臨床本草學, 永林社, 서울, 2002, p763
止咳化痰 · 淸熱散結 등의 효능이 있다.
12) 辛民敎, 臨床本草學, 永林社, 서울, 2002, p245 疏散風熱 · 平肝明目 · 淸肺止咳 · 凉血止血 등의
효능이 있다.
13) 辛民敎, 臨床本草學, 永林社, 서울, 2002, p271 養陰淸肺 · 祛痰止咳 · 益胃生津 등의 효능이 있다.
14) 辛民敎, 臨床本草學, 永林社, 서울, 2002, p295 和中 · 利水 · 消腫 등의 효능이 있다.
水하는 약물을 사용하여서 脾陽을 손상시키 고 진액을 소모시키는 것이 심하여서 驚癎 등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하게 된다. 일부 의 사들이 이와 같이 하는데 대해 우려를 나타 내고 있다.
3. 春月暴暖忽冷 先受溫邪 繼爲冷束 咳嗽 痰喘最多 辛解凉溫 只用一劑 大忌絕穀 若甚 者 宜晝夜豎抱勿倒 三四日(徐云 秘訣) 夫輕 爲咳 重爲喘 喘急則鼻掀胸挺
봄은 갑자기 따뜻하다 갑자기 싸늘하니 먼저 溫邪를 받다가 계속해서 차가운 기운 에 의해 묶이니 咳嗽, 痰喘이 가장 많다. 辛 味로 邪氣를 풀어야 하니 따뜻한 약물은 피 해야 하며 단지 하루치만을 사용하고서 크 게 穀氣 끊는 것을 삼간다. 만약 심하면 아 침저녁으로 견고하게 살펴서 三四日을 식욕 이 떨어져서는 안 된다.(徐洄溪가 말하기를 秘訣이다고 하였다.) 무릇 가벼우면 咳이고 重면 喘이니 喘急하면 코가 젖혀지고 가슴 이 뻣뻣하다.
自注 春溫皆冬季伏邪 詳於大方(1)諸書 幼 科亦有伏邪 (雄按 人有大小 感受則一也) 治 從大方 (雄按 感受既一 治法亦無殊 奈大方明 於治溫者罕矣 况幼科乎!) 然暴感爲多 如頭痛 惡寒 發熱 喘 鼻塞聲重 脈浮無汗 原可表散 春令溫舒 辛溫宜少用 陽經表藥 最忌混亂 至 若身熱 咳喘有痰之證 只宜肺藥清解 瀉白散 加前胡 牛蒡 薄荷之屬 消食藥只宜一二味 (雄 按 此爲有食者言也) 若二便俱通者 消食少用 須辨表裏 上 中 下何者爲急施治
又春季溫暖 風溫極多 溫變熱最速 若發散 風寒 消食 劫傷津液 變3證尤速 (雄按 沈堯封 云 溫亦火之氣也 蓋火之微者曰溫 火之甚者 曰熱 三時皆有 惟暑爲天上之火 獨盛於夏令)
初起咳嗽喘促 通行用薄荷(汗多不用) 連翹 象貝 牛蒡 花粉 桔梗 沙參 木通 枳
殼 橘紅 川貝 知母 山梔
備用方 黃芩湯 蔥豉湯 凉膈散 清心凉膈散
葦莖湯 瀉白散 葶藶大棗湯 白虎湯 至寶丹 牛 黃清心丸 竹葉石膏湯 喻氏清燥救肺湯
裏熱不清 朝上凉 晚暮熱 即當清解血分 久 則滋清養陰 若熱陷神昏 痰升喘促 急用牛黃 丸 至寶丹之屬
風溫乃肺先受邪 遂逆傳心包 治在上焦 不 與清胃攻下同法 幼科不知 初投發散消食 不 應 改用柴 芩 栝蔞 枳實 黃連 再下奪 不應 多 致危殆 皆因不明手經之病耳(雄按 婆心苦口 再四丁寧(2)舌敝耳聾(3)可爲太息)
若寒痰阻閉 亦有喘急胸高 不可與前法 用 三白吐之 或妙香丸
自注에 春溫은 모두 겨울에 邪氣를 받아 서 成人科의 모든 책에서 상세한데 소아과 도 伏邪가 있으며(내가 보니 사람에게는 大 人과 小人이 있으나 感受받으면 하나이다.) 치료는 전문가를 따른다. (내가 보니 感受받 는 것이 하나이니 治法도 다름이 없다. 어찌 전문가가 溫은 다스리는 것에 밝다는 것은 드문데 하물며 소아과에 있어서야! 그러나 暴感이 많으니 예를 들면 頭痛, 惡寒, 發熱, 喘促, 鼻塞聲重, 脈浮, 無汗 등은 원래 表藥 으로 發散할 수 있으며 봄에는 따뜻하게 해 야 편안해지니 辛溫은 적게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니 陽經表藥은 혼란을 가장 피한다.
身熱, 咳喘 등 痰이 있는 병증에 관해서는 단지 肺藥으로 淸解하는 것이 적합하니 瀉
白散15)16)에 前胡, 牛蒡子, 薄荷 등의 부류를
加하고 消食藥은 단지 한 두 가지가 적합하 다.(내가 보니 이는 食滯가 있는 자를 위해 서 말한 것이라고 하였다.) 만약 大小便이 모두 통하면 消食藥은 약간만 사용하고 表 裏, 上, 中, 下중 어느 것을 급히 치료해야 하는지를 변증하여야 한다.
15) 王孟英, 溫熱經緯, 人民衛生出版社, 北京, 2006, 桑白皮 地骨皮各一兩 甘草五錢p216
16) 李範九·朴贊斗譯編, 方劑學, 대성의학사, 서울, 2000, p192
淸瀉肺熱, 平喘止咳 등의 효능이 있어서 肺熱喘咳證 을 다스린다.
또 봄은 온난하여 風溫은 지극히 많으니 溫이 熱로 傳變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만약 風寒을 發散하고 消息한다면 진액을 손상시 켜 變證은 더욱 빠르다.(내가 보니 沈堯封이 말하기를 溫 또한 火의 氣인데 대개 火가 미약한 것은 溫이고 火가 심한 것은 熱이라 하니 세 계절 모두 지니고 있지만 오로지 暑만이 天上의 火로서 홀로 여름에 성할 뿐 이다.)
초기의 咳嗽와 喘促에 薄荷(땀이 많으면 사용하지 않는다.), 連翹, 象貝, 牛蒡子, 天花 粉, 桔梗, 沙蔘, 木通, 枳殼, 橘紅을 사용한 다. 表는 풀렸는데 熱이 식혀지지 않는 때에 는 黃芩, 連翹, 桑白皮, 天花粉, 地骨皮17), 川 貝母, 知母, 山梔子를 사용한다.
갖추어서 사용하는 처방: 黃芩湯, 葱豉湯, 凉膈散, 淸心凉膈散, 葦莖湯18)19), 瀉白散, 葶
藶大棗湯20)21), 白虎湯, 至寶丹, 牛黃淸心丸,
竹葉石膏湯, 唯氏淸燥救肺湯22)23).
裏熱이 식혀지지 않아서 아침에는 서늘하 나 저녁에는 熱이 나면 마땅히 血分을 淸解
17) 辛民敎, 臨床本草學, 永林社, 서울, 2002, p176 淸熱凉血 · 淸肺熱 · 退骨蒸勞熱 등의 효능이 있다.
18) 王孟英, 溫熱經緯, 人民衛生出版社, 北京, 2006, 葦莖二斤 薏苡仁 瓜瓣各半斤 桃仁五十枚p216
19) 李範九·朴贊斗譯編, 方劑學, 대성의학사, 서울, 2000, p194
淸肺化痰, 逐瘀排膿 등의 효능이 있어서 肺癰을 다 스린다.
20) 王孟英, 溫熱經緯, 人民衛生出版社, 北京, 2006, p217
葶藶熬令黃色, 搗丸如鷄子大 大棗十二枚
21) 李範九·朴贊斗譯編, 方劑學, 대성의학사, 서울, 2000, p193
瀉肺行水, 下氣平喘 등의 효능이 있어 痰涎壅盛, 咳 喘胸滿을 다스린다.
22) 王孟英, 溫熱經緯, 人民衛生出版社, 北京, 2006, 經霜桑葉三錢, 去筋 杏仁七分, 去皮尖炒黃 麥門冬一p218 錢二分 生石膏二錢五分 人蔘七分 阿膠八分 胡麻仁 一錢 枇杷葉去毛筋, 一片 甘草一錢
23) 李範九·朴贊斗譯編, 方劑學, 대성의학사, 서울, 2000, p518
淸燥潤肺하는 효능이 있어서 溫燥傷肺證을 다스린 다.
시켜야 하고 오래되면 滋淸養陰한다. 만약 熱이 함몰되어 神昏하며 痰이 升하여 喘促 하면 신속하게 牛黃丸, 至寶丹 등의 부류를 사용하여야 한다.
風溫은, 肺가 먼저 邪氣를 받아서 心包로 逆傳하니 치료는 上焦에서 하므로 淸胃攻下 하는 것과 방법은 같지 않다. 소아과에서 알 지 못하고 처음에 發散消食하는 약물을 투 여하여 효과가 없으면 柴胡, 黃芩, 瓜蔞, 枳 實, 黃連으로 바꾸어서 사용하여 下焦를 겁 탈하니 효과가 없으면 대부분 위태함을 초 래하는데 모두 手經의 病임을 밝히지 못할 뿐이다.(내가 보니 노파심으로 입을 수고롭 게 하여 여러 번 신신 당부하는데 입이 닳 도록 말하는데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으니 한숨쉴만하다.)
만약 寒痰이 막으면 또한 喘急과 胸高가 있으니 앞의 방법대로 투여해서는 안 되고 三白을 써서 토하게 하거나 妙香丸24)을 사 용한다.
【字句解】
(1)大方: 전문가 (2)丁寧: 신신당부하다.
(3)舌敝耳聾: 입이 닳도록 말하는데 아무 도 귀 기울이지 않는다.
【考察】
본 조문은 溫邪에 의해 咳嗽, 痰喘하는 證治를 제시하였다. 溫病에서 寒邪에 感受 받으면 咳嗽, 痰喘하게 되는데 辛溫한 약물 보다는 辛凉한 약물로 解表시켜야 하는데 약은 하루만 사용하고 식욕이 떨어지지 않 게 주의하여야 한다.
4. 夏爲熱病 然夏至以前 時令未爲大熱 24) 王孟英, 溫熱經緯, 人民衛生出版社, 北京, 2006, 巴豆三百五十粒, 去皮心膜炒熟, 硏如面 牛黃硏膩粉p218 硏 龍腦硏 麝香硏 各三兩 辰砂飛九兩 金箔九十片 硏
『經』以先夏至病溫 後夏至病暑 溫邪前已申 明 暑熱一證 (雄按『陰陽大論』云“春氣溫和 夏氣暑熱” 是暑即熱也 原爲一證 故夏月中暑 仲景標曰中熱也 昔人以動靜分爲暑 熱二證 蓋未知暑爲何氣耳) 醫者易眩 夏暑發自陽明 古人以白虎湯爲主方 後賢劉河間創議 迥出諸 家 謂溫熱時邪 當分三焦投藥 以苦辛寒爲主 若拘六經分證 仍是傷寒治法 致誤多矣 (徐云 能分六經者 亦鮮矣) 蓋傷寒外受之寒 必先從 汗解 辛溫散邪是已; 口鼻吸入之寒 即爲中寒 陰病 (徐云 亦不盡然) 治當溫裏 分三陰見證 施治 若夫暑病 專方甚少 皆因前人略於暑 詳 於寒耳 考古如『金匱』暑 暍 痙之因 而潔古 以動靜分中暑 中熱 各具至理 (雄按 雖有至理 而強分暑熱 名已不正矣) 茲不概述 論幼科病 暑熱夾雜別病有諸 而時下(1)不外發散消導 加 入香薷一味 或六一散一服 考本草 香薷辛溫 發汗 能泄宿水 夏熱氣閉無汗 渴飲停水 香薷 必佐杏仁 以杏仁苦降泄氣 大順散取義若此 (徐云 大順散非治暑之方 乃治暑月傷冷之方 也 何得連類及之 夾雜矣 雄按 右言香薷治渴 飲停水 佐杏仁以降泄 故曰大順散之義 亦若 此也) 長夏濕令 暑必兼濕 (雄按 此言長夏濕 旺之令 暑以蒸之 所謂土潤溽暑 故暑濕易於 兼病 猶之冬月風寒每相兼感) 暑傷氣分 濕亦 傷氣 汗則耗氣傷陽 胃汁大受劫爍 變病由此 甚多 發泄司令 裏真自虛 張鳳逵云 暑病首用 辛凉 繼用甘寒 再用酸泄酸斂 不必用下 可稱 要言不煩(2)矣 然幼科因暑熱蔓延 變生他病 (雄按 大方何獨不然 學人宜知隅反(3)) 茲摘其 概
여름에 熱病이 생기는데 하지이전에 계절 이 아직 그다지 熱하지 않다. 『內經』에
‘夏至이전에 溫病이고 夏至이후에는 暑病이 된다.’25)고 하였다. 溫邪는 앞에서 이미 분명 히 밝혔으며 暑熱 하나의 證은(내가 보니 25) 素問硏究集成刊行委員會, 素問硏究集成, 金星印刷
社, 대구, 2001, p13 卷四
“凡病傷寒而成溫者 先夏至日者爲病溫 後夏至日者爲 病暑 暑當與汗皆出勿止”
『陰陽大論』에서 이르기를 봄의 기후는 온 화하고 여름의 기후는 暑熱하다고 하였으니 서는 곧 熱이다. 원래 하나의 證이였으므로 여름의 中暑는 張仲景이 나타내었다. 옛날 사람이 動과 靜으로 暑와 熱 두 證으로 나 누니 대개 暑가 어떤 氣인지를 알지 못할 뿐이다.) 현혹되기가 쉽다. 여름의 暑는 陽 明으로부터 나타나므로 古人은 白虎湯으로 主方을 삼았다. 뒤의 賢人인 劉河間이 새로 운 의견을 제시하였는데, 모든 제가들 중에 서 대단히 뛰어나 溫熱의 時邪를 三焦로 나 누어서 투약하는데 苦辛寒의 약물을 主方으 로 삼아야 한다고 하였으니 만약에 六經分 證인 傷寒治法에 구애되었다면 誤治가 많았 을 것이다.(徐洄溪가 말하기를 六經으로 나 눌 수 있는 자 또한 드물다고 하였다.) 대개 傷寒중 밖에서 感受받은 寒邪는 반드시 먼 저 땀으로 풀어야 하니 辛溫한 약물로 邪氣 를 發散하는 것이 이것이다. 입과 코로 흡입 한 寒邪는 中寒陰病이니(徐洄溪가 말하기를 또한 다 그렇지는 않다고 하였다.) 치료는 반드시 溫裏하여야 하며 病證을 三陰經으로 나누어 施治한다. 만약 무릇 暑病은 專方이 아주 적으니 모두 앞사람이 暑邪에 대해서 는 간략하게, 寒邪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하 였을 따름이기 때문이다. 옛날에 『金匱要 略』의 暑, 暍, 痙과 같은 病因을 고찰해 보 건데 張潔古26)는 動과 靜으로 中暑와 中熱 을 나누어 각기 지극한 도리를 갖추었으니 (내가 보니 비록 지극한 도리가 있을지라도 억지로 暑熱을 나누었다면 명칭은 이미 바 르지 않다고 하였다.) 이에 槪述하지는 않는 다. 소아과 病에서 暑熱이 여러 다른 病을 협잡하는 것을 논하건데 오늘날 發散消導를 벗어나지 못하니 香薷27) 한 가지를 더하거
26) 한의학대사전편찬위원회, 韓醫學大辭典, 도서출판 정담, 서울, 2001, p1302
이름은 張元素 金代의 이름난 의학자. 『醫學啓 源』, 『珍珠囊』 등을 지었다.
27) 辛民敎, 臨床本草學, 永林社, 서울, 2002, p455 發汗解表 · 祛暑化濕 · 利水消腫 등의 효능이 있다.
나 六一散28)을 한번 복용한다. 本草를 조사 해 보건데 香薷는 辛溫發汗하며 宿水를 배 설할 수 있다. 여름에 熱氣는 닫혀서 땀이 없고 갈증으로 물을 마셔서 물이 정체하니 香薷는 반드시 杏仁으로 보좌하는데 杏仁은 苦降泄氣하니 大順山29)이 의의를 취함이 이 와 같다.(徐洄溪가 말하기를 大順山은 暑를 다스리는 처방은 아니고 暑月에 冷氣에 손 상한 것을 다스리는 처방이다. 어찌 같은 종 류를 연이어서 뒤섞어 버리는가! 라고 하였 다. 내가 보니 위에서 香薷는 갈증으로 마셔 서 물이 정체하는 것을 다스리며 杏仁으로 보좌하여 下降排泄시킨다고 하였으므로 大 順山의 뜻이 이와 같다고 하였다.) 長夏의 濕한 계절에 暑는 반드시 濕을 겸한다.(내가 보니 이는 여름철에 濕이 왕성한 계절에 暑 가 熏蒸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니 이른바 土 는 暑를 윤택하고 축축하게 하므로 暑濕은 겸하여 病을 일으키기가 쉬우니 마치 겨울 철에 風寒이 매번 서로 겸하여 感受하는 것 과 같다.) 暑는 氣分을 손상시키는데 濕 또 한 氣를 손상시킨다. 땀이 나면 氣를 소모시 키고 陽을 손상시키니 胃液이 크게 손상을 받아 타버리니 變病이 이 때문에 아주 많다.
發泄이 사령하면 裏는 정말로 저절로 虛해 진다. 張風逵가 말하기를 暑病은 처음에 辛 凉한 약물을 사용하고 계속해서 甘寒한 약 물을 사용하며 재차 酸泄酸斂하는 약물을 사용하되 절대로 攻下하는 약물을 사용하지 는 않는다. 말이 간단명료하다고 할만하다.
그런데 소아과에서 暑熱이 만연함으로 인해 변하여 다른 질병을 발생시킨다.(내가 보니 成人科만이 어찌 홀로 그렇지 아니한가? 배 우는 자는 알아서 유추하는 것이 적합하다.)
28) 王孟英, 溫熱經緯, 人民衛生出版社, 北京, 2006, 膩白滑石六兩, 水飛 甘草一兩, 炙p218
29) 王孟英, 溫熱經緯, 人民衛生出版社, 北京, 2006, p219
甘草三十斤, 剉寸長 乾薑 杏仁 去皮尖 肉桂去粗皮 各四近
여기에 그 개략을 발췌한다.
暑邪必挾濕 (雄按 暑令濕盛 必多兼感 故 曰挾 猶之寒邪挾食 濕證兼風 俱是二病相兼 非謂暑中必有濕也 故論暑者 須知爲天上烈日 之炎威 不可誤以濕熱二氣並作一氣始爲暑也 而治暑者 須知其挾濕爲多焉 狀如外感風寒 忌用柴 葛 羌 防 如肌表熱無汗 辛凉輕劑無誤 香薷辛溫氣升 熱服易吐 佐苦降如杏仁 黃連 黃芩則不吐 宣通上焦 如杏仁 連翹 薄荷 竹葉 暑熱深入 伏熱煩渴 白虎湯 六一散 (雄按 無濕者 白虎湯 挾濕者 六一散 須別 暑病頭脹 如蒙 皆熱盛上熾 白虎竹葉; 酒濕食滯者 加辛 溫通裏
暑邪는 반드시 濕을 낀다.(내가 보니 暑季 에 濕이 盛하면 반드시 대부분 겸하여 病이 되므로 挾이라고 말한다. 마치 寒邪가 食滯 를 끼고 濕證이 風을 겸하는 것과 같이 모 두 두 가지의 病이 서로 겸하는 것으로 暑 中에 반드시 濕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 다. 그러므로 暑를 논하는 경우에는 하늘위 의 강렬한 태양이 타오르는 위세를 알아야 하며 濕과 熱 두 가지 氣를 함께 하나의 氣 로 삼아야 비로소 暑가 된다고 잘못 알아서 는 안 된다. 그런데 暑를 치료할 때는 濕을 끼는 것이 대부분임을 알아야 한다.) 증상이 外感風寒과 같으나 柴胡, 葛根, 羌活, 防風을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 하니 만약 肌表에 熱 이 나고 땀이 없으면 辛凉輕劑를 사용하는 것은 잘못이 없다. 香薷는 辛溫하여 氣升하 니 뜨겁게 복용하면 吐하기가 쉬우니 杏仁, 黃連, 黃芩과 같은 苦降한 약물을 보좌하면 吐하지 않는다. 上焦를 宣通시키는 데에는 杏仁, 連翹, 薄荷, 竹葉과 같은 약물이 있다.
暑熱이 깊이 들어와서 伏熱로 煩渴한 것은 白虎湯, 六一散을 사용한다.(내가 보니 濕이 없으면 白虎湯을 사용하고 濕을 끼면 六一散을 사용하니 분별하여야 한다.) 暑病 에 머리를 싸맨 것 같이 터질 것 같은 것은 모두 熱이 盛하여 위로 타오르니 白虎나 竹
葉을 사용하고 酒濕과 食滯에는 辛溫通裏한 약물을 넣는다.
【字句解】
(1)時下: 오늘날
(2)要言不煩: 말이 간단명료하다.
(3)隅反: 유추하다.
【考察】
본 조문은 暑邪의 證治를 제시하였다. 暑 病은 夏至이후에 폭염이 심할 때에 발생하 는데 暑邪가 인체를 침범할 때에는 陽明氣 分으로 들어가니 白虎湯을 사용한다. 이것 이 옛사람들의 처방이며 그 뒤에 劉河間은 暑病에 苦辛寒한 약물을 사용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옛날사람들이 寒邪보다는 暑邪에 대해서는 간략하게 하였기 때문에 전문적인 처방이 별로 없는 것이다. 長夏에 暑邪는 濕 을 겸하기 마련인데 暑邪와 濕邪 모두 氣分 의 진액에 손상을 준다. 暑邪는 發泄하기가 쉬워서 津氣를 소모시키며 濕을 끼는 경우 에는 中陽 또한 약해지니 透表發泄하는 약 물은 주의해야 한다.
5. 夏令受熱 昏迷若驚 此爲暑厥 (雄按 受 熱而迷 名曰暑厥 譬如受冷而仆 名寒厥也 人 皆知寒之即爲冷矣 何以不知暑之爲熱乎 即熱 氣閉塞孔竅所致 其邪入絡 與中絡同法 牛黃 丸 至寶丹芳香利竅 可效 (徐云 妙法 雄按 紫 雪亦可酌用) 神蘇以後 用清凉血分 如連翹心 竹葉心 玄參 細生地 鮮生地 二冬之屬 (雄按 暑是火邪 心爲火臟 邪易入之 故治中暑者 必 以清心之藥爲君) 此證初起 大忌風藥 (雄按 火邪得風藥而更熾矣) 初病暑熱傷氣 (雄按 所 謂壯火食氣也) 竹葉石膏湯 或清肺輕劑 (雄按 火邪克金 必先侵肺矣) 大凡熱深厥深四肢逆 冷 (魏柳洲曰 火極似水乃物極必反之候 凡患 此爲燥熱溫補所殺者多矣 哀哉! 蓋內真寒而 外假熱 諸家嘗論之矣 內真熱而外假寒 論及 者罕也 雄按 道光(1)甲辰六月初一日至初四日
連日酷熱異常 如此死者道路相接 余以神犀丹 紫雪 二方救之極效) 但看面垢齒燥 二便不通 或瀉不爽 爲是 大忌誤認傷寒也 (雄按 尤忌誤 以暑爲陰邪 或指暑中有濕 而妄投溫燥滲利之 藥也)
여름에 熱邪를 받아서 놀라듯이 昏迷하는 것은 暑厥이니(내가 보니 熱邪를 받아서 昏 迷한 것을 暑厥이라고 한다. 가령 冷을 받아 서 쓰러지면 寒厥이라 한다. 사람이 모두 寒 은 곧 冷이 된다는 것을 아는데 어찌 暑가 곧 熱이 된다는 것을 모르겠는가?) 熱氣가 구멍을 막아서 일으킨 바이다. 邪氣가 絡으 로 들어가는 것이 中絡과 治法이 같다. 牛黃 丸, 至寶丹은 芳香利竅하니 효과가 좋다.(徐 洄溪는 妙法이라고 하였다. 내가 보니 紫雪 丹30)도 참작해서 사용할 수 있다.) 정신이 깨어난 후에 血分을 淸凉시키는 약물을 사 용하는데 예를 들면 連翹心, 竹葉心, 元蔘, 細生地, 鮮生地, 天門冬, 麥門冬 등의 부류이 다.(내가 보니 暑는 火邪이고 心은 火臟이니 暑邪가 침입하기가 쉬우므로 中暑를 다스리 려면 반드시 淸心하는 약물로 君藥을 삼는 다.) 이 證의 초기에는 風藥을 크게 피한다.
(내가 보니 火邪가 風藥을 얻어서 더욱 치 성하다.) 초기의 病에 暑熱이 氣를 손상시키 면(내가 보니 이른바 壯火食氣이다.) 竹葉石 膏湯31)을 사용하거나 淸肺하는 輕劑를 사용 한다.(내가 보니 火邪는 金을 극하니 반드시 먼저 肺를 침범한다.) 무릇 熱이 심하면 厥 이 심하여 四肢가 逆冷하는데(魏柳洲가 말 하기를 火가 지극하면 물이 되는 것이 물질 이 지극하면 반드시 돌아온다는 상태이다.
무릇 이를 앓을 때에 燥熱한 약물로 溫補하 30) 王孟英, 溫熱經緯, 人民衛生出版社, 北京, 2006, 黃芩一百兩 寒水石 磁石 石膏 滑石各三斤 羚羊角屑p220 犀角屑 靑木香 沈香各五斤 丁香一兩 元蔘 升麻各 一兩 甘草八兩炙 朴硝十斤 硝石四斤
31) 王孟英, 溫熱經緯, 人民衛生出版社, 北京, 2006, p217
竹葉二握 生石膏一斤 半夏半斤洗 人蔘三兩 甘草二 兩炙 麥門冬一斤 粳米半升
여 죽이는 바가 많으니 슬프도다! 대개 안 에는 眞寒이 있고 밖에는 假熱이 있는 것은 모든 醫家가 일찍이 논하였으나 안에 眞熱 이 있고 밖에 假寒이 있는 것은 논급한 것 이 드물다고 하였다. 내가 보니 청나라 宣宗 甲辰年 유월 초하루부터 초나흘까지 연일 酷暑로 기후가 이상하였는데 이와 같이 죽 은 자가 도로에 널려 있어서 나는 神犀丹32), 紫雪丹 두 개의 처방으로 구하는 것이 지극 히 효과가 있었다.) 다만 面垢와 齒燥가 있 고 대소변이 불통하거나 泄瀉가 시원스럽지 않는 것이 이것으로 傷寒으로 잘못 아는 것 을 크게 피한다.(내가 보니 暑를 陰邪로 잘 못 알거나 暑중에 濕이 있음을 가리켜서 함 부로 溫燥滲利하는 약물을 투여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上暑厥 (雄按 王節齋云 夏至後病爲暑 相 火令行 感之自口齒入 傷心包絡經 甚則火熱 制金 不能平木 而爲暑風 張兼善云 清邪中上 濁邪中下 其風寒濕皆地之氣 所以俱中足經 惟暑乃天之氣 系清邪 所以中手少陰心經
위는 暑厥이다.(내가 보니 王節斋가 말하 기를 夏至이후의 病은 暑이니 相火가 명령 을 행하여 感受받을 때 입과 이빨로부터 들 어가서 心包絡經을 손상시키니 심하면 火熱 이 金을 제압하여 木을 다스릴 수 없어서 暑風이 된다고 하였다. 張兼善이 말하기를 淸邪는 위를 적중하고 濁邪는 아래를 적중 시키니 風寒濕은 모두 땅의 氣로 모두 足經 을 적중시키는데 오로지 暑만이 하늘의 氣 로서 淸邪와 이어져서 手少陰心經을 적중시 킨다고 하였다.)
【字句解】
32) 王孟英, 溫熱經緯, 人民衛生出版社, 北京, 2006, p233
烏犀角尖磨汁 石菖蒲 黃芩各六兩 眞懷生地冷水洗淨,浸 透,搗絞汁 銀花各一斤,如有鮮者,搗汁用尤良 糞淸 連 翹各十兩 板藍根口兩 香豉八兩 元蔘七兩 花粉 紫 草各四兩
1)道光: 淸나라 宣宗의 연호(1821~1850)
【考察】
본 조문은 暑厥의 證治를 제시하였다. 暑 厥은 여름에 暑熱에 갑자기 感受받아서 여 름에 心包絡의 구멍을 막아서 생긴 것으로 風邪가 絡脈을 손상시킨 것과 治法이 같다.
증상은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우며 가슴이 답답하고 熱이 나다가 갑자기 정신을 잃고 넘어지며 손발이 싸늘해지면서 숨이 가쁘고 말을 못하며 땀을 흘린다. 치료는 邪氣가 心 包絡에 있을 때는 芳香開竅하는 牛黃丸․至 寶丹 등을 사용한다. 정신이 든 이후에는 淸 心凉營하는 약물로 泄熱시켜야 한다. 暑熱 은 초기에 氣를 손상시키기 때문에 暑厥의 초기에는 風燥升散한 약물을 삼가해야 한 다. 暑熱이 비교적 가벼워서 津氣의 손상이 심하지 않으면 竹葉石膏湯으로 淸熱益氣生 津하는 약물을 사용하고 暑邪가 肺를 침범 한 경우에는 비교적 가벼운 淸肺藥을 사용 한다. 만약에 暑厥이 심하여 熱甚厥甚하면 四肢가 逆冷하고 얼굴이 지저분하고 치아가 건조하며 대소변이 不通하거나 설사하면서 도 시원스럽지 않으면 이는 暑熱의 邪氣가 裏에 울체된 것인데 이를 傷寒으로 잘못알 고서 溫燥滲利하는 약물을 투여해서는 안 된다.
6. 幼兒斷乳納食 值夏月脾胃主氣 易於肚 膨泄瀉 足心熱 形體日瘦 或煩渴喜食 漸成五 疳積聚 當審體之強弱 病之新久 有餘者疏胃 清熱 食入糞色白 或不化 健脾佐消導清熱 若 濕熱內鬱 蟲積腹痛 (徐云 此證最多) 導滯驅 蟲微下之 緩調用肥兒丸之屬
어린아이가 젖을 끊고 음식을 먹을 때에 여름에 이르러 脾胃가 氣를 주관하니 배가 팽만하여 설사하기가 쉽고 足心에 열이 나 고 몸은 날로 야위며 간혹 煩渴이 나면서 음식을 잘 먹어 점차 五疳積聚를 이룬다. 마 땅히 몸의 强弱, 病의 新舊를 살펴서 남음이
있으면 소위 淸熱하고 음식은 먹는데 대변 색이 하얗거나 소화되지 않으면 健脾하면서 消導淸熱로 보좌한다. 만약 濕熱이 內鬱하 여 蟲積으로 배가 아프면(徐洄溪가 말하기 를 이 證이 가장 많다고 하였다.)積滯를 消 導시키고 蛔蟲을 몰아내는 방법으로 약하게 瀉下시키니 肥兒丸33)같은 부류의 약물을 완 만하게 조절하여 사용한다.
上熱疳 위는 熱疳이다.
【考察】
본 조문은 熱疳의 證治를 제시하였다. 疳 證은 疳疾이라고도 부르며 脾胃의 기능장애 로 몸이 여위는 병증이다. 젖이나 음식을 잘 조절하지 못하거나 중증질병, 기생충, 六淫, 疫毒 등으로 脾胃가 상해서 생긴다. 治法은 초기에는 消食導滯하고 중기에는 健脾消食 導滯한다. 疳證을 분류하는 방식은 여러 가 지가 있으나 病因으로 분류하면 熱疳, 冷疳, 哺乳疳, 食疳, 蛔疳 등이다. 이중 熱疳은 疳 證의 발생과정중에 熱이 발생하는 것이다.
熱疳의 治法은 健脾消食, 淸熱驅蟲이다. 음 식을 잘 조절하지 못하면 음식이 脾胃에서 積滯하게 되는데 적체가 오래되면 熱로 변 하게 되어 氣가 울체되면 濕熱이 발생하여 蟲이 생겨난다. 처방은 肥兒丸이 적합하다.
7. 夏季秋熱 小兒泄瀉 或初愈 未愈 滿口皆 生疳蝕 嘗有阻塞咽喉致危者 此皆在裏濕盛生 熱 熱氣蒸灼 津液不生 濕熱偏傷氣分 治在上 焦 或佐淡滲 (徐云 須用外治) 世俗常刮西瓜 翠衣治疳 (徐云 合度) 取其輕揚滲利也
여름에 殘暑로 소아가 설사하는데 처음에
33) 李範九·朴贊斗譯編, 方劑學, 대성의학사, 서울, 2000, p539
구성은 神麯炒十兩 黃連去須十兩 肉荳蔲面裹煨五兩 四君子去皮殼五兩 麥芽炒五兩 檳榔細銼晒二十介 木香二兩이며 健脾消食, 淸熱驅蟲하는 효능이 있어 서 小兒疳積을 다스린다.
는 낫다가 낫지 않으며 입안 가득히 모두 疳蝕이 생겨서 일찍이 咽喉를 막아서 위험 한 상태를 초래하는 경우에 이는 모두 裏濕 이 盛하여 熱이 발생하니 熱氣가 쪄서 津液 이 생기지 않는 데에 있다. 濕熱이 氣分을 치우쳐서 손상시키니 치료는 上焦에서 하고 간혹 淡滲한 약물로 보좌한다.(徐洄溪가 말 하기를 外治를 사용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속세에서는 항상 西瓜翠衣34)를 깎아서 疳을 다스리는 것은(徐洄溪가 말하기를 道에 맞 다고 하였다.) 輕揚滲利를 취하는 것이다.
上口疳 위는 口疳이다.
【考察】
본 조문은 口疳의 證治를 제시하였다. 疳 證을 病의 위치에 따라 外疳, 內疳, 口疳, 走 馬疳, 鼻疳, 腦疳, 脊疳 등으로 구분한다. 口 疳은 달리 靡疳이라고도 하며 疳疾 때 입안 이 허는 병이다. 濕熱邪나 虛火가 치밀 때, 입안이 불결할 때 생긴다. 濕熱로 인한 口疳 은 설사를 하면서 입안이 벌겋게 허는데, 이 는 濕熱이 발생한 후 熱氣가 쪄서 진액이 생성이 안 되니 咽喉가 막혀 위험하게 된다.
治法은 祛濕泄熱淡滲한다. 민간에서 西瓜翠 衣로 疳을 다스리는 것은 輕揚滲利의 작용 때문이다.
8. 夏季濕熱鬱蒸 脾胃氣弱 水穀之氣不運 濕著內蘊爲熱 漸至浮腫腹脹 小水不利 治之 非法 水濕久漬 逆行犯肺 必生咳嗽喘促 甚則 坐不得臥 俯不得仰 危期速矣 大凡喘必生脹 脹必生喘 方書以先喘後脹 治在肺 先脹後喘 治在脾 亦定論也 『金匱』有風水 皮水 石水 正水 黃汗,以分表裏之治 河間有三焦分消 子和有磨積逐水 皆有奧義 學人不可不潛心(1)
34) 江蘇新醫學院編, 中藥大辭典, 上海科學技術出版社, 上海, 1994, p850
淸暑解熱, 止渴, 利小便하는 효능이 있다.
體認(2) 難以概述 閱近代世俗論水濕喘脹之證 以《內經》開鬼門取汗爲表治 分利小便潔淨 府爲裏治 經旨『病能篇』謂 諸濕腫滿 皆屬 於脾 以健脾燥濕爲穩治 治之不效 技窮束手 矣 不知凡病皆本乎陰陽 通表 利小便 乃宣經 氣 利腑氣 是陽病治法; 暖水臟 溫脾胃 補土 以驅水 是陰病治法 治肺痹以輕開上 治脾必 佐溫通 若陰陽表裏乖違 臟真日漓 陰陽不運 亦必作脹 治以通陽 乃可奏績 如『局方』禹 餘糧丸 甚至三焦交阻 必用分消; 腸胃窒塞 必 用下奪 然不得與傷寒實熱同例 擅投硝 黃 枳 樸 擾動陰血 若太陰脾臟飲濕阻氣 溫之補之 不應 欲用下法 少少甘遂爲丸可也 (徐云 亦太 峻) 其治實證 選用方法備采 (雄按 『葉氏景 嶽發揮』有因喘而腫 當以清肺爲要之論 宜參 若水濕侵脾 發腫致喘 治當補土驅水 設水氣 上淩心包變呃更危 陳遠公云 用苡仁 茯神各 一兩 白術 蒼術各三錢 半夏 陳皮各一錢 丁香 五分 吳萸三分 名止呃湯 二劑可安)
여름에 濕熱이 鬱蒸하여 脾胃의 氣가 약 하여 水穀의 氣가 운행하지 못하니 濕이 안 에 쌓여서 熱이 되어 점차 浮腫腹脹이 되고 소변이 불리해진다. 비정상적으로 다스리면 水濕이 오랫동안 적셔서 逆行하여 肺를 범 하니 반드시 咳嗽喘促이 생기고 심하면 앉 을 수는 있으나 누울 수는 없고 굽어볼 수 는 있으나 쳐다볼 수는 없어서 위험한 시기 가 빠르다. 무릇 喘하면 반드시 脹이 생기고 脹하면 반드시 喘이 생긴다. 方書에 먼저 脹 이 생기면 치료는 肺에서 하고 먼저 脹한 후에 喘하면 치료는 脾臟에서 한다고 하는 것 또한 정설이다. 『金匱要略』에 風水, 皮 水, 石水, 正水, 黃汗등은 表裏로 나누어서 치료한다는 내용이 있다.35) 劉河間36)은 三焦
35) 大塚敬節主講, 金匱要略講話, 醫方出版社, 강원도 원주, 2004, p265
36) 한의학대사전편찬위원회, 韓醫學大辭典, 도서출판 정담, 서울, 2001, p1157
이름은 劉完素, 金代의 이름난 의사, 金元四大家의 하나이다. 寒凉藥을 잘 써서 꽤 좋은 효과를 거두 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