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어: 간호사, 수면, 스트레스,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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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일 2011년 3월 22일 / 수정일 1차: 2011년 5월 31일, 2차: 2011년 6월 19일 / 게재확정일 2011년 6월 19일
임상간호사의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한금선
1·박은영
2·박영희
3·임희수
3·이은미
3·김 린
4·안덕선
4·강현철
5고려대학교 간호대학 교수1, 시간강사2, 박사과정3, 고려대학 의과대학 교수4, 호서대학교 정보통계학과 교수5
Factors Influencing Sleep Quality in Clinical Nurses
Han, Kuem-Sun1 · Park, Eunyoung2 · Park, Young Hee3 · Lim, Hee Su3 · Lee, Eun Mi3 · Kim, Leen4 · Ahn, Ducksun4 · Kang, Hyuncheol5
1Professor, 2Part-time Lecturer, 3Doctoral Student, College of Nursing, Korea University,
4Professor, College of Medicine, Korea University, 5Professor, Department of Informational Statistics, Hoseo University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sleep quality, job stress, symptoms of stress (SOS), and coping and to examine factors influencing sleep quality in clinical nurses. Methods: A cross-sectional study was conducted with 265 clinical nurses at three general hospitals. A self-administrated questionnaire was used for data collection, and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t-test, ANOVA, and backward multiple regression with the SAS statistical program. Results: Sleep quality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according to the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age, length of work, education, current workplace, current job position, shift work, and marital status. Sleep quality was negatively associated with SOS and job stress. Significant factors influencing sleep quality of the clinical nurses were cognitive- behavioral SOS, physiological SOS, inappropriate rewards, physical work environment, and shift work.
Conclusion: The findings indicate that cognitive-behavioral SOS, physiological SOS, job stress regarding inappropriate rewards and physical work environment, and shift work are useful to predict levels of sleep quality of clinical nurses. These factors should be considered when developing nursing interventions to improve sleep quality of clinical nurses through stress management.
Key Words: Nurses, Sleep, Stress, Coping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수면은 인간의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필수적 일 뿐만 아니라 수면이 부족하면 피로, 졸음, 공격성, 불안, 초조 및 긴장 등을 초래하며 정신생리적 항상성 유지에 영 향을 미친다(Edéll-Gustafasson, Kritz, & Bogren, 2002;
Lee, Ahn, & Kim, 2005). 대부분의 임상간호사는 교대근무 의 특성상 주간 기능장애, 수면 후 회복, 수면 만족도, 수면
유지의 어려움, 잠들기 어려움, 일어나기 어려움 등 수면과 관련된 주관적 경험인 수면의 질에 영향을 받게 된다 (Kwon, 2005). 이 중 잠들기 어렵거나 밤에 깼다 다시 잠들 기 어려운 문제, 주간 기능장애와 같은 수면 문제는 임상간 호사의 수면의 질을 저하시키는 매우 주요한 요인이라고 알려져 있다(Edéll-Gustafasson et al., 2002). 이러한 수면 의 질 저하는 대사성 내분비계 기능에 영향하여 당뇨병과 고혈압 발병률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Spiegel, Leproult, &
Van Cauter, 1999) 위장관계 문제, 관절 및 근육통, 요통과 같은 신체적 증상으로 인한 전반적인 건강 문제에 영향을
미친다(Edéll-Gustafasson et al., 2002). 또한 수면장애는 우울과 불안 등 정신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위험 요인이기 도 하다(Eller, Aluoja, Vasar, & Veldi, 2006). 심한 경우 기 억력, 판단력과 집중력 저하는 업무 중 사고 발생의 위험 을 증가시키게 되어(Härmä, Sallinen, Ranta, Mutanen, &
Müller, 2002) 결과적으로 건강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Edéll-Gustafasson et al., 2002; Im et al., 2006).
한편 임상간호사는 전문적인 간호서비스를 제공해야 하 는 업무 특성과 환자들의 다양한 요구 수용 등으로 정신적, 신체적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며, 의사를 포함한 다양한 직 종의 병원내 종사자들과 상호협력 하에 수행해야 할 책임과 업무로 직무 스트레스가 매우 높다고 알려져 있다(Edéll- Gustafasson et al., 2002; Lee & Kim, 2006). 직무 스트레스 란 근로자에게 유해한 신체적 또는 정서적 반응을 초래하 는 모든 업무적 스트레스 요인이며, 근로자의 능력이나 자 원, 요구와 일치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물리적 환경, 직 무 부담, 의사결정이나 직무재량권에 해당하는 직무 자율, 직장내 지지부족으로 인한 관계 갈등, 직무 불안정, 부적절 한 보상, 조직 체계와 문화 등을 포괄한다(Korea Occupa- tional Safety and Health Agency [KOSHA], 2006). 그러나 이러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은 개인마다 스트레스를 어떻 게 지각하고 평가하는지에 따른 주관적 해석과 대처능력에 따라 일정하지 않고 개인마다 차이를 보인다(Im & Kim, 2005). 시간이 경과할수록 직무 스트레스가 가중된 상황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임상간호사는 피로감을 호소하고 직 무 수행에 대한 의욕을 상실하게 되는 등 신체적, 심리적 적 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Lee & Kim, 2006).
또한 직무 스트레스는 스트레스에 대한 복원력(resilience) 을 감소시키고 정신생리적 질환에 취약하게 하여 적절한 대 처 능력을 약화시키므로(Edéll-Gustafasson et al., 2002) 결 국 직무 수행능력 저하, 결근율과 병가율을 증가시킬 수 있 다(Doi, Minowa, & Tango, 2003). 이와 같이 누적된 직무 스트레스로 인해 대처능력의 상실은 특히 밤 근무나 교대 근무를 하는 임상간호사의 신체적 증상, 우울, 소진감과 같 은 정서적 문제, 인지행동적 변화 등 중요한 직업적 건강문 제를 야기한다(Edéll-Gustafasson et al., 2002).
이러한 주요한 부정적인 결과에도 불구하고 직무 스트레 스와 수면 문제간의 관계를 규명하는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 다(Doi et al., 2003). 대부분의 직무와 수면 간의 연구는 직 무 스트레스 보다는 교대근무 자체에 초점을 두고 있어 교 대근무가 신체의 정상적인 일주기 리듬(circadian rhythm)
에 변화를 주어 수면 양상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국한 되어 있다(Akerstedt, 2003). 심리사회적 직무 스트레스 요 인과 수면 문제 연구에서 역할과 업무 갈등, 업무량 증가를 포함한 높은 직무요구는 잠들기 어렵게 하거나 수면을 방 해하고 수면 후 회복을 어렵게 하는 등 수면의 질 저하와 관 계된다고 일관된 결과를 보이면서도(Knudsen, Ducharme,
& Roman, 2007) 의사결정 권한과 같은 직무자율과 수면 문제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상충된 결과를 제시하고 있 다(Akerstedt et al., 2002; Pelfrene et al., 2002). 이러한 결 과는 외국과 우리나라의 실정이 다르며, 직장내 다양한 문 화가 공존하는 데서 기인하므로(Knudsen et al., 2007) 조 직 체계 및 직장 문화와 같은 요인도 고려해야 한다. 또한 과거 직무 스트레스 관련 문헌은 수면 문제를 포함한 부정 적인 건강상태를 초래한 일차적인 원인을 개인적 특성에 두었으나 현재에는 점차 근무 환경과 조직 구조에도 비중 을 두고 있다(Shirey, 2006).
임상간호사의 수면과 스트레스 증상 관련 연구 역시 주 로 수면의 질보다는 교대근무에 초점을 두고 교대근무와 불안, 우울,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증상(Im et al., 2006) 혹은 신체생리적 증상(Yoon, Kook, Lee, Shin, & Kim, 1999) 간의 관계를 연구함으로써 수면양상을 신체적 증상 의 일부로 단순화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국내 교대 근 무간호사의 피로도와 근무형태에 따른 수면 양상 연구 (Kwon, 2005)에서는 근무형태에 따른 수면 양상을 확인하 고 각 근무형태별 수면과 관련된 구체적인 문제를 확인하 는 데는 의미가 있었으나 구체적으로 간호사의 피로도와 수면 양상의 관련성을 밝히지는 못하였다. 또한 지각된 스 트레스, 우울, 피로, 분노 등 심리적 스트레스 증상과 스트 레스 간의 상관성을 규명하였지만(Lee & Kim, 2006) 임상 간호사의 복잡하고 다양한 직무 관련 스트레스 요인 및 스 트레스 증상과 수면의 질과의 관련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임상간호사의 수면의 질에 영향하 는 주요한 요인을 예측하기 위해 기존의 물리적 요인이나 인간관계 갈등 뿐 아니라 조직체계나 직장문화와 같은 문 화적 맥락을 고려한 직무 스트레스 요인과 신체, 심리, 인 지행동적 측면의 복합적이고 주관적인 스트레스 증상이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 또한 수면의 질은 선행연구에서 확인된 물리적, 심리사회적 직무 스트레스와 주관적인 스 트레스 증상 뿐 아니라 스트레스 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처와 같은 개인적 특성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예측되어 야 한다.
이에 본 연구는 임상간호사의 수면의 질의 영향요인을 확인하여 향후 임상간호사의 수면의 질 정도를 예측하고 효율적인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수면의 질을 개선함으로써 긍정적인 직무수행을 도모하기 위한 간호중재전략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는 임상간호사의 수면의 질, 직무 스트레스, 스트 레스 증상 및 대처 정도를 파악하여 수면의 영향요인을 확 인하는데 있으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y 임상간호사의 수면의 질, 직무 스트레스, 스트레스 증 상 및 대처 정도를 파악한다.
y 임상간호사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수면의 질 차 이를 확인한다.
y 임상간호사의 수면의 질, 직무 스트레스, 스트레스 증 상 및 대처 간의 관계를 파악한다.
y 임상간호사의 수면의 질의 영향요인을 규명한다.
3. 용어정의
1) 수면의 질
잠들거나 수면 유지의 어려움, 수면의 깊이, 꿈, 일어나 기, 잠에서 깬 후 상태 및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수면의 양, 수면에 대한 만족도 등 수면의 좋고 나쁨을 의미하는 주 관적 경험으로(Yi, 2005), 본 연구에서는 Yi (2005)가 개발 한 수면의 질 도구로 측정한 점수를 의미한다.
연 구 방 법
1. 연구설계본 연구는 임상간호사가 지각한 수면의 질, 직무 스트레 스, 스트레스 증상과 스트레스 대처 정도를 조사하고 이들 변인의 관계를 확인하여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2. 연구의 개념적 기틀
본 연구의 개념적 기틀은 Vaz Fragoso와 Gill (2007)의 수면 모델을 문헌고찰과 본 연구대상자의 상황 및 수면의
영향요인을 확인하는 목적에 맞게 수정하여 이용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유발(predisposing) 요인은 선행연 구에서 수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지만 변 할 수 없는 내적 인자로 연령과 같은 인구학적 특성을 선정 하였고, 촉발(precipitating) 요인은 수면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는 보다 직접적이고 일시적인 외적 요인인 직무 스트 레스, 스트레스 증상을 선정하였으며, 지속(perpetuating) 요인은 수면에 미치는 심리사회적 영향으로 개인의 대처를 선정하였다. 최종 종속 변수는 수면의 질로 개념적 기틀을 제시하였다(Figure 1).
3.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보건복지부 장관의 면허를 받은 간 호사로서, 본 연구자가 임의 선정한 서울과 경기도 소재 3 개의 종합병원에 현재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중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에 참여할 것을 동의한 자이다. 하지 만 1) DSM-IV에서 정신질환, 인격장애 및 수면장애 기왕력 이 있는 자, 2) 스트레스나 수면의 질에 직접적으로 영향할 수 있는 최근 6개월 이내 대수술 이력이나 현재 의학적 질 환이 있는 자는 대상자 선정기준에서 제외하였다. 본 연구 의 대상자 수는 편의 표출된 265명으로 검정력 프로그램인 G*Power 3.1 (Faul, Erdfelder, Buchner, & Lang, 2009)을 이용하여 유의수준 ⍺는.05, 검정력 95%, 효과크기 .10, 예 측요인(predictor) 19개로 계산하였을 때의 최소 표본 수 133명을 충족하였다.
4. 연구도구
1) 수면의 질
Yi (2005)가 개발한 수면의 질 측정도구(Sleep Quality
Predisposing
․ Age
Precipitating
․ Job stress
․ Symptoms of stress
Perpetuating
․ Coping
Sleep quality
Figure 1. Conceptual framework of this study.
Scale) 총 28개 문항으로 측정하였으며, 불충분한 수면으로 인한 주간 기능장애 12문항, 수면 후 회복 4문항, 잠들기 어 려움 4문항, 일어나기 어려움 3문항, 수면 만족도 3문항, 수 면 유지의 어려움 2문항의 6개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 구 개발 당시 0점에서 3점까지 4점 척도로 점수가 낮을수록 수면양상이 좋다는 것을 의미했지만, 본 연구에서는 ‘거의 그렇지 않다’ 1점에서 ‘거의 항상 그렇다’ 4점까지 4점 척도 로 점수가 높을수록 수면의 질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도록 수정하였다. 이는 같은 도구를 이용한 다른 연구결과와 비 교가 쉽고, 각 하부 요인 간에 주간 기능장애나 수면 만족도 와 같이 방향이 반대개념이 있어 해석상 혼란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전체 수면의 질 및 각 하부 요인은 점수가 높을수 록 수면의 질이 좋은 것으로 표현될 수 있도록 역코딩하여 통일하였다. 도구 개발 당시 신뢰도 Cronbach's ⍺는 전체 수면의 질이 .92, 재조사 신뢰도 .81이었으며, 각 하부 요인 별 신뢰도 범위는 .61~.90이었다. 본 연구에서의 Cron- bach's ⍺는 전체 수면의 질 .93이었으며, 하부 요인별 신뢰 도 범위는 .64~ .92로 나타났다.
2) 직무 스트레스
KOSHA (2006)에서 개발한 직무 스트레스 측정도구(Oc- cupational Stress Scale) 총 43개 문항으로 물리적 환경 3 문항, 직무요구 8문항, 직무자율 5문항, 관계갈등 4문항, 직무불안정 6문항, 조직체계 7문항, 보상부적절 6문항, 직 장문화 4문항의 8개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직무 스트레 스를 야기할 수 있는 환경 중 사회심리적 요인을 제외한 작 업방식의 위험성이나 신체적 부담과 같은 ‘물리적 환경’, 시간적 압박, 업무량 증가, 책임감 등 직무에 대한 부담 정 도를 ‘직무요구’, 직무에 대한 의사결정의 권한과 자신의 직무에 대한 재량 활용성 수준을 ‘직무자율’, 직장 내에서 의 상사 및 동료 간의 도움 또는 지지 부족 등의 대인관계 를 ‘관계갈등’으로 측정한다. 또한 구직기회나 전반적인 고 용불안정성을 포함한 자신의 직업이나 직무에 대한 안정 성 정도를 ‘직무불안정’, 조직의 전략 및 운영체계, 조직의 자원, 조직 내 갈등, 합리적 의사소통 결여, 승진가능성, 직 위 부적합 등을 ‘조직체계’, 금전적 보상이나 존중, 능력개 발기회 등을 포함한 업무에 대해 기대하고 있는 보상의 정 도가 적절한지를 ‘보상부적절’, 한국적 집단주의 문화, 직 무갈등, 성적 차별을 ‘직장문화’로 측정한다. 본 연구에서 는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4점까지의 4 점 척도로 측정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직무 스트레스가 높
음을 의미한다. 도구개발 당시 신뢰도 Cronbach's ⍺는 하 부 영역별 .51~.82였다. 본 연구의 전체 신뢰도 Cronbach's
⍺=.86, 직무 스트레스 하부 영역별 신뢰도 범위는 .50~
.80이었다.
3) 스트레스 증상
본 연구에서는 Lee (1992)가 미국 워싱턴 대학교 간호대 학 스트레스 반응 관리 연구소에서 개발한 스트레스 증상 (Symptoms of Stress, SOS) 척도를 총 94개 문항, 10개 하위 스트레스 증상군으로 수정 보완하여 번안한 도구를 이용하 였다. 또한 연구결과의 해석과 적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Lee (1992)의 10개 하위 스트레스 증상군을 크게 3가지 증 상군으로 재명명하였는데 말초혈관, 심폐(각성, 상기도), 중추신경계, 위장계 및 근육긴장 증상군 45문항을 생리적 증상, 우울, 불안, 분노 증상군 27문항을 정서적 증상, 습관 적 행동 및 인식력 장애 증상군 22문항을 인지행동적 증상 으로 구성하였다. ‘증상이 전혀 없다’ 0점에서 ‘매우 자주 있 다’ 4점까지의 5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스트레스 증상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Lee (1992) 연구 당시 도구의 신 뢰도 Cronbach's ⍺=.97이었으며, 본 연구의 총 스트레스 증상에 대한 신뢰도 Cronbach's ⍺=.98, 3개의 하위 스트 레스 증상군 신뢰도 범위는 .93~.96이다.
4) 대처
본 연구에서는 Lazarus와 Folkman (1984)이 제시한 4점 척도의 대처방식에 관한 총 67개 문항 중 적극적인 행동 적 또는 인지적 대처에 해당하는 24개 문항의 Mun (1999) 의 도구를 사용하였다. ‘전혀 아니다’ 1점에서 ‘항상 그렇 다’ 4점까지 4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적극적인 대처를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Mun (1999)의 연구 당시 Cronbach's ⍺=.83이었고, 본 연구에서도 Cronbach's ⍺=
.83으로 나타났다.
5. 자료수집
본 연구의 자료수집은 해당기관 생명윤리위원회(Insti- tutional Review Board, IRB) 심의를 거쳐(KU-IRB-10-044- A-1), 2010년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3개월 동안 실시 하였다. 연구자는 해당 병원의 간호부 및 각 부서 책임자에 게 연구목적을 설명한 후 연구목적에 맞는 대상자 선정에 협조를 구하였다. 연구자 및 연구진행에 대한 사전 교육을
받은 연구원들은 대상자 선정기준에 맞는 간호사에게 익명 성과 비밀보장, 연구 철회에 관한 윤리적 고려 사항 및 연구 목적을 설명한 후 연구참여에 서면 동의한 간호사에게 구 조화된 설문지를 배부하였다. 평균 10~15분 동안 대상자가 자가보고 형식의 설문지에 응답한 후 연구자와 연구원은 설문지를 회수하고 연구참여의 답례로 소정의 사례품을 제 공하였다.
6.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SAS 프로그램을 통해 분석하였으며 구체 적인 통계방법은 다음과 같다.
y 임상간호사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을 구하였다.
y 임상간호사가 지각한 수면의 질, 직무 스트레스, 스트 레스 증상, 대처의 정도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고, 범위를 제시하였다.
y 임상간호사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수면의 질 정 도의 차이는 t-test, ANOVA를 실시하였으며, 사후 검정 은 Sheffe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y 임상간호사의 수면의 질, 직무 스트레스, 스트레스 증 상 및 대처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Pearson's correlation을 이용하였다.
y 임상간호사의 수면의 질에 영향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을 실시하 였다. 변수선택방법으로는 후진소거법(backward eli- mination method)을 사용하였고, 분산확대인자(vari- ance inflation factor)와 상태지수(condition index)에 근거하여 다중공선성의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연 구 결 과
1.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본 연구대상자인 임상간호사는 대부분이 여자(98.5%) 이었으며 연령은 30세 미만(62.6%), 평균 근무기간은 1년 이상 5년 미만의 경력(43.4%)이 가장 많았다. 종교는 ‘없 음’ (45.7%), 교육수준은 3년제 전문대학 졸업(49.1%), 현 근무지는 일반 입원병동(61.1%), 현 직급은 일반 평간호 사 (50.2%), 교대근무 여부에서는 ‘예’라고 응답한 경우가 (73.2%) 비율이 가장 높았다. 결혼 상태는 ‘미혼’이 70.2%,
동거유형은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경우가 61.9%로 가장 많 았다(Table 1).
2. 임상간호사의 수면의 질, 직무 스트레스, 스트레스 증상 과 대처 정도
본 연구대상자의 수면의 질 점수는 81.6점, 수면의 질 하 위 요인 중 주간 기능장애가 40.4점으로 가장 점수가 높았 으며, 수면 만족도 6.5점, 수면 후 회복 9.1점으로 낮게 보 고되었다. 임상간호사가 지각한 전체 직무 스트레스 평균 점수는 108.9점, 가장 높은 점수를 보인 요인은 직무요구 23.5점, 조직체계 18.5점 등의 순이었다. 임상간호사의 전 체 스트레스 증상 평균 점수는 117.3점이었으며, 하위 영역 별 점수는 생리적 증상 56.0점, 정서적 증상 35.6점, 인지행 동적 증상 25.7점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상간호사의 스트 레스 대처 평균 점수는 65.8점이었다(Table 2).
3. 임상간호사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수면의 질의 차이
임상간호사의 수면의 질은 대상자의 연령, 근무기간, 교 육수준, 현 근무지, 현 직급, 교대근무 및 결혼 상태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즉, 수면의 질 정도는 연 령별로는 40세 이상인 대상자가 가장 양호하였고, 다음은 30~39세 대상자, 30세 미만 대상자 순이었으며(F=19.32, p<.001), 근무기간별 ‘10년 이상’ 근무한 대상자가 ‘5년 이 상 10년 미만’이나 ‘1년 이상 5년 미만’ 대상자에 비해 유의하 게 높았다(F=10.32, p<.001). 교육수준에 따른 수면의 질 점수는 석사학위 소지자, 대학교 졸업자, 전문대학 졸업자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F=10.90, p<.001), 현 직급에 따른 수면의 질 점수는 수간호사가 책임 간호사나 일반 간호사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F=8.49, p<.001). 또한 비교대근무 자는 교대근무자에 비해 수면의 질 점수가 높았으며(t=4.06, p<.001) 결혼한 대상자는 미혼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수면 의 질 점수를 보고하였다(F=5.43, p=.001) (Table 1).
4. 임상간호사의 수면의 질, 직무 스트레스, 스트레스 증상 과 대처 간의 상관관계
수면의 질과 직무 스트레스 및 스트레스 증상과의 관계 를 분석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전체 수면의 질은 정서적 스트레스 증상(r=-.61, p<.001), 생리적 스트레스 증상(r=
Table 1. Sleep Quality according to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N=265)
Characteristics Categories n (%) Sleep quality
t or F p Sheffe
M±SD
Gender Female
Male
261 (98.5) 4 (1.5)
81.5±12.71 87.9±9.52
0.17 .679
Age (year) <30a
30~39b 40~49c
166 (62.6) 76 (28.7) 23 (8.7)
78.5±11.31 84.9±13.32 93.2±10.83
19.32 <.001 a<b<c
Length of work (year) <1a 1~4b 5~9c
≥10d
Not responded
21 (7.9) 115 (43.4) 62 (23.4) 61 (23.0) 6 (2.3)
84.7±10.02 77.9±10.64 80.9±14.37 88.2±12.53
10.32 <.001 b<d, c<d
Religion Buddhism
Catholic Christian None
36 (13.6) 26 (9.8) 82 (30.9) 121 (45.7)
81.2±11.97 76.3±13.30 82.0±11.78 82.6±13.20
1.83 .143
Education Collegea
Bachelor's degreeb Master's degreec Not responded
130 (49.1) 110 (41.5) 24 (9.0) 1 (0.4)
79.0±10.99 82.9±13.34 91.1±12.01
10.90 <.001 a<b<c
Current workplace Inpatient ward Intensive care unit Operating room Emergency room Other specialty services Outpatient clinic Not responded
162 (61.1) 40 (15.1) 16 (6.0) 6 (2.3) 39 (14.7)
1 (0.4) 1 (0.4)
80.8±12.76 79.0±12.43 85.4±12.84 86.8±9.08 84.8±11.8
109.9
2.52 .030
Current job position Head nursea Charge nurseb Staff nursec Others
18 (6.8) 113 (42.6) 133 (50.2) 1 (0.4)
93.2±10.10 82.0±13.94 79.6±10.72
109.9
8.49 <.001 a>b, a>c
Shift work Yes
No
Not responded
194 (73.2) 70 (26.4) 1 (0.4)
79.7±12.26 86.6±12.14
4.06 <.001
Marital status Singlea Marriedb Divorced Bereaved
186 (70.2) 76 (28.7) 2 (0.7) 1 (0.4)
79.9±11.53 86.0±13.87 72.6±30.80
98.5
5.43 .001 a<b
Residence with Family
Friend Alone Not responded
164 (61.9) 5 (1.9) 89 (33.6)
7 (2.6)
82.9±13.20 75.9±3.62 80.1±11.68
1.93 .148
-.59, p<.001)과 인지행동적 스트레스 증상(r=-.59, p<
.001), 부적절한 보상(r=-.45, p<.001), 물리적 환경으로 인한 직무 스트레스(r=-.43, p<.001)와 역상관관계가 있 었다. 특히, 생리적, 정서적 및 인지행동적 스트레스 증상
각각은 전체 수면의 질 뿐 아니라 주간 기능장애, 수면 후 회복 등과 같은 수면의 질 하위 요인과도 상대적으로 높은 역상관관계를 보였다. 그러나 대처는 수면의 질과 통계적 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Table 3. Correlations between Factors Influencing Sleep Quality Variables
Job stress (r=-.49, p<.001) Symptoms of stress (r=-.64, p<.001)
PWE JD JA IC UJ OS IR OC Phy. SOS Psy. SOS CB SOS
r (p) r (p) r (p) r (p) r (p) r (p) r (p) r (p) r (p) r (p) r (p) Sleep
quality
-.43 (<.001)
-.18 (.003)
-.19 (.002)
-.23 (<.001)
-.31 (<.001)
-.26 (<.001)
-.45 (<.001)
-.34 (<.001)
-.59 (<.001)
-.61 (<.001)
-.59 (<.001) Daytime
dysfunction
-.38 (<.001)
-.18 (.003)
-.12 (.050)
-.25
<.001) -.36 (<.001)
-.18 (.003)
-.38 (<.001)
-.34 (<.001)
-.56 (<.001)
-.58 (<.001)
-.56 (<.001)
Restorative sleep
-.32 (<.001)
-.14 (.019)
-.19 (.002)
-.16 (.009)
-.16 (.011)
-.23 (<.001)
-.43 (<.001)
-.27 (<.001)
-.39 (<.001)
-.45 (<.001)
-.39 (<.001) Difficulty
falling asleep
-.32 (<.001)
-.10 (.093)
-.19 (.002)
-.19 (.002)
-.22 (<.001)
-.19 (.002)
-.31 (<.001)
-.23 (<.001)
-.43 (<.001)
-.42 (<.001)
-.47 (<.001)
Difficulty awakening
-.30 (<.001)
-.13 (.031)
-.16 (.009)
-.05 (.426)
-.10 (.109)
-.18 (.003)
-.26 (<.001)
-.15 (.017)
-.40 (<.001)
-.39 (<.001)
-.34 (<.001) Sleep
satisfaction
-.31 (<.001)
-.12 (.042)
-.07 (.272)
-.11 (.084)
-.23 (<.001)
-.22 (<.001)
-.34 (<.001)
-.25 (<.001)
-.39 (<.001)
-.38 (<.001)
-.35 (<.001)
Difficulty
maintaining sleep -.23 (<.001)
-.07 (.229)
-.16 (.007)
-.16 (.008)
-.13 (.032)
-.19 (.002)
-.26 (<.001)
-.18 (.003)
-.39 (<.001)
-.39 (<.001)
-.42 (<.001) PWE=physical work environment; JD=job demands; JA=job autonomy; IC=interpersonal conflict; UJ=unstable job; OS=organizational system;
IR=inappropriate rewards; OC=organizational culture; Phy. SOS=physiological symptoms of stress; Psy. SOS=psychological symptoms of stress; CB SOS=cognitive-behavioral symptoms of stress.
Table 2. Degree of Sleep Quality, Job Stress, Symptoms of
Stress, and Coping (N=265)
Variables M±SD Min Max
Sleep Quality
Daytime dysfunction Restorative sleep Difficulty falling asleep Difficulty awakening Sleep satisfaction
Difficulty maintaining sleep
81.6±12.68 40.4±5.76 9.1±2.56 12.3±2.84 8.0±1.78 6.5±2.05 5.7±1.40
43.6 19.6 4.0 4.0 3.0 3.0 2.0
111.0 48.0 16.0 16.0 12.0 12.0 8.0 Job stress
Physical work environment Job demands
Job autonomy Interpersonal conflict Unstable job
Organizational system Inappropriate rewards Organizational culture
108.9±10.93 7.9±1.57 23.5±3.37 12.1±2.23 8.2±1.69 13.6±2.17 18.5±3.00 15.5±2.54 9.6±1.89
81.9 3.0 11.0 5.0 4.0 6.0 12.0 7.0 4.0
149.5 12.0 32.0 20.0 16.0 21.0 28.0 24.0 15.0 Symptoms of stress
Physiological SOS Psychological SOS Cognitive-behavioral SOS
117.3±56.15 56.0±28.25 35.6±18.81 25.7±13.02
1.0 0.0 0.0 0.0
263.0 126.0 87.0 62.0
Coping 65.8±6.38 41.0 89.0
SOS=symptoms of stress.
5. 임상간호사의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임상간호사의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 기 위해 직무 스트레스, 스트레스 증상, 대처 및 인구사회학 적 변수 중 수면의 질 정도에 차이를 보인 대상자의 연령, 근무기간, 교육수준, 현 근무지, 현 직급, 교대근무와 결혼 상태 변인들을 포함하여 후진소거법 다중회귀분석을 실시 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임상간호사의 수면의 질에 영향 을 미치는 주요인은 인지행동적 스트레스 증상, 생리적 스 트레스 증상, 보상 부적절, 물리적 환경과 관련된 직무 스트 레스, 교대근무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와 같은 예측 요인에 따른 수면의 질에 관한 설명력은 47%였다.
논 의
본 연구는 임상간호사의 수면 정도와 수면의 질에 영향 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확인하여 수면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간호중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대상자인 임상간호사의 주관적 수면의 질 정도는 81.6점으로 중간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으나 하위 요인 중 수면 만족도 6.5점, 수면 후 회복 9.1점, 일어나기 어려움
Table 4. Factors Influencing Sleep Quality (N=265)
Variables Parameter estimate SE Standardized estimate t p
Physical work environment -0.11 0.05 -.13 -2.40 .017
Inappropriate rewards -0.22 0.06 -.20 -3.91 .001
Physiological SOS -0.16 0.06 -.22 -2.83 .005
Cognitive-behavioral SOS -0.23 0.06 -.30 -4.09 <.001
Shift work -0.10 0.05 -.10 -2.13 .035
R2=.47, F=46.49, p<.001 SOS=symptoms of stress.
8.0점으로 낮게 보고되었다. Kwon (2005)의 교대근무를 하는 대학병원 간호사의 수면 양상 연구에서 본 연구와 같 은 도구를 사용했을지라도 수면의 질 평가에 있어 0점에서 3점까지의 4점 척도를 이용하여 최저 0점에서 최대 84점으 로 점수가 낮을수록 수면의 질이 좋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 문에 결과 비교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Kwon (2005)의 연구에서 교대 근무간호사의 수면의 질 점수가 총 35.64점 으로 수면의 질 정도는 중간보다 약간 높았으며 이는 본 연 구에서 같은 도구로 1점에서 4점까지 4점 척도의 점수와 비 교해 볼 때 유사하였다. 또한 Kwon (2005)의 연구에서 오 전근무 간호사들의 수면 만족도 및 수면 후 회복 등의 하위 요인 수면의 질 정도가 중간 이하로 매우 유사한 결과를 제 시하였다. 이 같은 결과는 Kwon과 Suh (2009)의 연구에서 시설노인을 대상으로 본 연구와 동일한 측정 도구로 보고 한 전체 수면의 질 83.9점보다는 약간 낮았고, 하위 영역별 수면 만족도 8.6점, 수면 후 회복 10.4점, 일어나기 어려움 8.9점보다 훨씬 낮은 상태였다. Kwon과 Suh (2009)의 연 구대상자 연령이 86.2%가 70세 이상이며 노화에 따른 질병 (66.2%)과 중정도의 통증을 호소하는 점(50.3%)을 감안해 볼 때, 본 연구대상자의 62.6%가 30세 미만으로 대부분이 매우 젊은 연령층임에 불구하고 수면의 질 점수를 상대적 으로 낮게 보고하였는데, 이는 임상간호사들이 수면의 질 저하에 따른 수면 관련 문제나 수면 장애의 잠재적인 위험 군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본 연구에서 주간 기능장 애 수면 정도가 40.4점으로 중간 이상으로 높게 제시되었 다 할지라도 임상간호사들이 주관적인 수면 만족도나 수면 후 회복 정도를 낮게 평가한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간 기능장애를 포함한 전반적인 수면의 질은 떨어져 직무를 수행하는데 저해요소가 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수면의 질 정도는 임상간호사의 연령, 근무
기간, 교육수준, 현 근무지, 현 직급, 교대근무, 결혼 상태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에서 는 임상간호사의 나이가 어릴수록 수면의 질이 낮은 것으 로 나타났는데 이는 40세 이상이 8.7%에 불과한 젊은 간호 사가 주를 이루며 이들 대부분인 73.2%가 교대제로 근무하 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록 선행연구에서 나 이가 수면의 질과 역상관관계를 보였을지라도(Kilpatrick
& Lavoie-Tremblay, 2006), Akerstedt 등(2002)의 연구에 서 수면 후 일어나기 어렵거나 수면 후 피로감과 같은 하위 영역이 45세 이상의 연령보다 낮은 연령에서 더 심각하다 는 결과는 젊은 층이 주된 대상인 본 연구에서 특히 수면 만 족도, 수면 후 회복, 일어나기 어려움 등의 하부 요인 점수 가 낮게 제시된 바와 일치하였다. 이에 임상간호사의 수면 의 질 향상을 위한 간호중재를 위해서는 전반적인 수면의 질 상태 뿐 아니라 연령층에 따른 구체적인 수면의 하위 영 역별 사정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다른 한편, 젊은 연령층의 노동자들은 대처기술의 부족으로 스트레스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어린 나이는 오히려 수면의 질 저하와 관련된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Doi et al., 2003). 또한 본 연 구에서는 교대제 근무자들이 교대근무를 하지 않는 대상자 들에 비해 수면의 질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대근 무는 잠들기 어려움, 일어나기 어려움과 같은 수면 문제를 비롯하여 장기적으로 수면의 질을 매우 악화시킬 수 있는 주요한 요소이므로(Ohayon, Lemoine, Arnaud-Briant, &
Dreyfus, 2002), 특히 수면 정도를 파악하는데 있어 간호사 의 직업적 특성상 반드시 연령과 함께 교대근무 여부를 고 려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따라서 수면의 질을 단순히 연 령과의 관계로 파악하기 보다는 근무기간, 현 근무지, 현 직 급 역시 교대근무 실시여부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 로 같은 맥락에서 임상간호사의 다양한 인구사회학적 특성
에 따라 구체화하여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는 본 연구에서 수면의 질을 예측하기 위해 수행된 다중회귀분석 결과, 여 러 인구학적 특성 중에서 교대근무가 주요 예측요인으로 나타난 결과로도 뒷받침된다.
임상간호사의 수면의 질과 주요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 분석에서는 스트레스 증상이 심할수록, 직무 스트레스 요 인에 많이 노출될수록 전반적인 수면의 질은 저하되었다.
이는 직무 스트레스와 수면에 관한 여러 연구(Nasermo- addeli, Sekine, Hamanishi, & Kagamiori, 2002; Pelfrene et al., 2002)에서 직무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수면의 질 저하 를 포함한 수면과 관련된 문제들이 증가되는 경향을 보인 결과와 일치하였다. 특히, 본 연구는 임상간호사의 전반적 인 수면의 질 저하가 부적절한 보상, 물리적 환경으로 인한 직무 스트레스 요인과 상대적으로 높은 관련성이 있다고 제시함으로써 향후 임상간호사의 수면의 질 향상을 위한 중재 연구에 구체적인 기초자료를 제공해 줄 수 있다. 한편, 수면의 질과 스트레스 증상의 상관성에 있어서, 본 연구에 서는 각 생리적, 정서적 및 인지행동적 스트레스 증상이 전 반적 수면의 질 뿐 아니라 모든 수면의 하위 영역과 높은 관 련성을 보였다. Edéll-Gustafasson 등(2002)은 위장관계 증 상이나 관절 및 근육통, 요통을 호소하는 여자 간호사들이 수면의 질이 현저하게 저하되는 것을 경험하며 이들은 직 무 스트레스가 오랜 기간에 걸쳐 정신생리적 변화에 영향 한다고 본 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제시하였다. 또한 본 연구 결과는 불안 및 우울과 같은 정서적 증상이 아침에 일어나 기 어려움, 수면 후 피로감, 잠들기 어려움, 주간기능장애와 관련이 깊다는 Eller 등(2006)의 연구를 지지하였다. 인지 행동적 스트레스 증상이 전체 수면의 질 및 하위 항목과 높 은 관련성을 보이는 것은 본 연구에서 사용된 연구도구가 불안 및 안절부절못한 증상과 같은 습관적 행동이나 인식 력 장애에 관한 문항이 주를 이루고, 이들 문항은 직무 수행 능력 및 스트레스, 수면의 질과 관련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이 같은 결과는 수면 문제가 있는 대상자들의 경 우 신체적, 정신적 질환의 발병률이 높을 뿐 아니라(Edéll- Gustafasson et al., 2002; Eller et al., 2006) 인지적 기능 저 하로 인한 작업 수행능력 감소와 같은 직무 관련 문제와 깊 은 관련성이 있다는 선행연구결과(Härmä et al., 2002)를 뒷받침한다.
직무 스트레스, 스트레스 증상, 대처 및 교대근무를 포함 한 인구학적 제 특성에 따른 수면의 질에 차이를 보인 변수 를 이용하여 다중회귀분석 결과 임상간호사의 수면의 질을
예측하는 데에는 이들 변인 중 인지행동적 및 생리적 스트 레스 증상, 보상 부적절, 물리적 환경과 관련된 직무 스트레 스, 교대근무만이 유의하였다. Kim 등(2008)은 교대제 형 태에 따른 한국 지하철 근로자를 대상으로 수면의 질 관련 요인을 연구한 결과, 교대근무, 직무요구, 외적 통제신념, 사고경험이 수면의 질을 방해하는 주요한 요인으로 보고하 였는데, 이는 수면의 질을 예측하는데 있어 근무환경은 다 를지라도 교대근무 여부가 매우 주요한 요인으로 확인된 본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 또한 Knudsen 등(2007)은 미 국 전일제 근무자들의 수면의 질 저하는 업무부담, 역할갈 등, 직무자율 및 반복적 업무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하여 본 연구의 결과와 다르게 제시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직업적 특성이나 조직 체계마다 다양한 문화적 차이가 존재하고 외국과 우리나라의 직업 문화나 실정이 서로 다르기 때문 이라고 해석해 볼 수 있겠다(Knudsen et al., 2007). 또한 본 연구는 횡단적 조사연구로 직무 스트레스와 수면과 관 련된 문제의 인과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스트레 스의 영향으로 인해 수면 관련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수면장애 역시 높은 직무 스트레스 및 스트레스 증상을 유 발하는 등 스트레스와 수면 간의 상호 관계적 특성 (reciprocal relationship)에 기인한 결과일 수 있다(Linton, 2004). 그러므로 임상간호사들이 경험하는 직무 스트레스, 스트레스 증상이나 수면의 질의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종 적 연구가 요구된다. 임상간호사의 수면의 질을 예측하는 데 각각의 직무 스트레스 항목이나 스트레스 하위 증상 간 의 구체적인 상관성을 제시한 연구가 제한적이므로 본 연 구의 구체적인 결과와 비교하기 어려워 이들 주요 변인들 간의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직무 스트 레스 중 금전적 보상을 포함한 존중, 기대 보상에 반한 부적 합한 보상과 함께 병원 환경의 위험성과 신체부담 등의 물 리적 환경이 임상간호사의 수면의 질에 영향하는 주요한 예측 요인으로 제시되었다. 이에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임 상간호사의 수면의 질 향상과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개 발에 있어 우선적으로 직무 스트레스 요인을 사정하고, 특 별히 업무성과에 따른 적절한 보상체계 마련 및 물리적 유 해 작업 환경 등 불필요한 직무 스트레스 요인을 감소시킨 안정적인 근무 여건 하에서 인지행동적, 생리적 반응과 같 은 스트레스 증상을 완화시켜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궁극 적으로는 효과적인 직무수행을 도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본 연구는 서울과 경기도의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임상
간호사를 편의 표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기 때문에 연구결 과를 일반화하는데 제한점이 있다. 또한 본 연구에 사용된 KOSHA (2006)의 직무 스트레스 도구에서 전체 신뢰도 Cronbach's ⍺값이 .86으로 비교적 높은데 반해 물리적 환 경, 직무불안정과 같은 일부 하부 영역별 신뢰도 값이 .60 이하로 다소 낮게 측정되었기 때문에 결과를 해석하는데 신중을 기해야 하며 본 도구를 이용한 반복적인 연구를 제 언한다. 이와 함께 주관적인 자가 보고형 설문지 조사 외 실제 총 수면 시간, 각성 횟수, 약물복용 등의 일상적인 수 면 습관을 기록하는 수면 일기나 활동기록기와 같은 수면 의 질적, 양적 양상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연구설계 는 임상간호사의 수면에 영향하는 요인을 보다 명확히 규 명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선행연구(Knudsen et al., 2007;
Strine & Chapman, 2005)에서 수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보고된 음주, 흡연, 운동 등 개인의 건강행위나 생 활습관, 평소 성격 등 개인 특성을 고려한 후속 연구를 제언 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를 포함한 여러 선행연구(Im et al., 2006; Kilpatrick & Lavoie-Tremblay, 2006; Ohayon et al., 2002)에서 교대근무가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한 요인이라고 지적한 바, 향후 교대근무 여부에 따라 임상 간호사의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비교분석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이러한 본 연구의 제한점과 제언을 토대 로 효과적인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임상간호사의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고, 이와 관련된 간호중재 프로그램을 개발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결 론
본 연구는 임상간호사의 수면의 질을 개선함으로써 효율 적인 직무 수행을 도모하기 위한 간호중재개발의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임상간호사의 수면의 질과 이에 영향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연구결과, 임상간호사는 주관적 스트레스 증상이 심할수 록, 직무 스트레스 요인에 많이 노출될수록 수면의 질을 낮 게 보고하였으며, 임상간호사의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 는 요인은 인지행동적 스트레스 증상, 생리적 스트레스 증 상, 보상 부적절, 물리적 환경과 관련된 직무 스트레스 및 교대근무 여부였다. 따라서 임상간호사의 수면의 질 정도 를 사정하기 위해서는 부적절한 보상, 물리적 환경을 포함 한 직무 스트레스 요인 및 인지행동적, 생리적 증상 등의 주 관적 스트레스 반응을 파악하는 것이 핵심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임상 경력이 짧고 교대근무를 하는 젊은 간호사 들은 수면의 질 저하와 관련된 잠재적 위험 집단이라 할 수 있겠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임상간호사는 직무 관련 스트 레스와 스트레스 증상으로 인한 수면의 질 저하, 특히 수면 만족도와 수면 후 회복에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직무수행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임 상간호사의 직무 스트레스와 스트레스 증상을 파악하여 수 면의 질 정도를 사정하고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효 과적인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포함한 간호중재의 개발 및 평가 연구가 요구된다. 또한 임상간호사의 수면의 질을 보다 면밀히 사정하기 위하여 주관적인 자가 보고형식의 조사방법뿐 아니라 수면 장애와 관련된 객관적인 측정을 포함한 향후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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