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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J Korean Soc Radiol 2019;80(6):1009-1009
https://doi.org/10.3348/jksr.2019.80.6.1009 pISSN 1738-2637 / eISSN 2288-2928
‘비뇨생식기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종괴’ 특별호 발간에 부쳐
윤 성 국 (비뇨생식기 특별호 초청 편집장)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동아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최근 건강검진을 포함하여 건강에 대한 관심의 증대로 다양한 영상의학적 검사가 증가함에 따라 무증상의 종괴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비뇨생식기 분야에서도 다양한 장기에서 무증상의 종괴가 발견되는 빈도가 증가하고 있어 이번 특별호에서는 신장, 부신, 난소 등에서 발생 되는 우연종에 대해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자 한다.
신장에서 발견되는 우연종을 크게 고형성 종괴와 낭성 종괴로 구분해서 종설을 실었다. 대부분의 무증상으로 우연히 발견되는 고형 신장 종괴는 크기가 작지만 고형 신장 종괴는 악성인 신장세포암 이 많기 때문에 신장 종괴가 양성인지 악성인지 치료 전에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장의 낭성 종 괴는 기존의 Bosniak 분류법이 2019년에 일부 개정되어 이를 반영하여 소개하였다. 부신의 우연 종은 양성과 악성 종괴를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대부분의 무증상 종괴를 차지하는 부신선 종을 감별하는 것이 추후 치료 결정 및 평가에 중요하다. 난소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병변은 양성 및 악성 종괴뿐만 아니라 정상 소견까지 다양하게 존재하므로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고 때로는 판독 문에 기술을 해야 하는 지도 의문인 경우가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영상의학과 의사와 다양한 분야의 임상 의사들 간의 합의에 의한 권고문을 토대로 난소의 다양한 정상 소견과 난소 질환의 진 단과 추적 검사 및 치료 방침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다.
비뇨생식기 분야의 우연종은 정확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조기 치료가 필수적이다. 일부 우연종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되지 않으면 예후가 불량한 악성 질환으로 진행할 수도 있고, 질환의 진행을 막음으로써 삶의 질도 향상시킬 수 있고 의료 비용 측면에서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에 이번 특별 호에서는 영상의학과 의사들이 임상 진료와 판독 업무에서 흔히 접하는 비뇨생식기 분야의 우연종에 대한 영상 소견과 진단 및 치료 방침에 관해 소개하고자 한다.
